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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비밀은 없어’→‘백패커2’…고경표, 연기부터 예능까지 코믹 캐릭터 존재감 [줌인]

배우 고경표가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선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를, tvN 예능 ‘백패커2’에선 소탈한 인간미를 과시하는 중이다.‘비밀은 없어’는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 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멜로 드라마다. 송기백은 감전 사고를 계기로 혓바닥 통제가 불가능해지면서 거짓말을 못 하게 된 인물이다. 이에 송기백은 가는 곳마다 대형 사고를 치며 주변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하는데, 고경표의 자비 없는 팩트 폭격과 몸 개그가 ‘비밀은 없어’의 큰 재미 포인트를 만든다.감전 사고 후 시상식 MC를 맡게 된 송기백은 시상자가 발표하기도 전에 수상자 이름을 먼저 발표하는가 하면, 한 수상자가 수상소감에서 고마운 사람들 이름을 줄줄 읊자 “왜 상만 받으면 출석부를 꺼내 드는지 모르겠다. 고맙단 말은 평소에 하라”라고 말해버려 주변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익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몸개그도 재미 요인이다. 시상식을 말아 먹은 후 상사에게 깨지는 순간 고경표는 또 말실수를 할까봐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 가사를 머릿속에서 되뇌다 당황을 해서 “제껴라 제껴라” 부분을 실제로 말해버려 웃음을 자아낸다.송기백은 재채기하면 ‘혓바닥 헐크’가 작동되는데 고경표는 평소엔 의기소침하다가 거짓말을 못 하게 됐을 때 광기 어린 눈빛으로 순식간에 돌변하는 이중인격 연기를 보여준다. 고경표는 ‘백패커2’에서는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다. ‘백패커’ 시리즈는 ‘어디든 우리가 가는 곳이 바로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요리 연구가 백종원과 안보현, 이수근, 허경환, 고경표 등 멤버들이 출장 요리단으로 나서 대용량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시즌2의 새 멤버로 합류한 고경표는 첫 등장부터 뒷머리는 기르고 옆머리를 턱까지 짧게 자른 히메컷을 하고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머리를 왜 이렇게 길렀렀느냐”고 의문을 드러냈고 고경표는 “요즘 일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일 없다고 저렇게 길러?”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평소 먹는 것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진 고경표는 요리 중 음식을 먹을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동그래진 눈으로 행복한 표정을 짓는 등 연기만큼이나 요리 예능에 어울리는 캐릭터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고경표는 코믹연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진지하게 연기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배우가 가진 성향이 코믹 연기를 잘 살려내는 부분이 있다”며 “ ‘비밀은 없어’의 경우는 멜로도 있기 때문에 코믹하기만 해선 안 되는데 고경표는 웃음 안에서 진지함과 셀렘을 주는 연기도 잘 한다”고 평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4 05:40
연예일반

['선재 업고 튀어' 종영]선재♥솔, 키 차이부터 코믹 연기까지 '설렘 유발'②

tvN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는 그야말로 신드롬이다. 팝업스토어부터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 대본집 발간까지 엄청난 화제성으로 이례적인 기록 행진을 벌여왔다.인기 비결의 중심에는 단연 주연 배우인 변우석과 김혜윤의 호연과 설레는 멜로 케미가 자리한다. 28일 ‘선재 업고 튀어’ 대망의 최종회만을 남겨 두고 시청자를 사로잡은 두 배우의 넘사벽 케미를 되짚어 봤다.◇ 고교시절→성인… 풋풋한 청춘부터 설레는 멜로까지‘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임솔은 류선재를 살릴 수 있는 총 3번의 타임슬립 기회를 얻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30대 성인이 된 현재와 고등학교, 대학생 시절의 과거를 오가며 애틋한 로맨스를 펼친다.변우석과 김혜윤은 과거의 교복을 입은 청춘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로맨스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서로를 향한 변치 않는 순애보를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설렘과 과몰입을 선사했다. 특히 변우석과 김혜윤은 각각 32살(1991년생), 27살(1996년생)임에도 전혀 위화감 없는 교복 핏을 선보이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혜윤은 특유의 귀여움으로 10대 소녀의 밝고 명랑한 성격을 표현했고, 변우석은 모델 출신답게 훤칠한 비주얼로 순정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훈훈한 남주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성인이 됐을 땐 조금 더 성숙해진 매력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영화사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모습, 변우석은 톱스타로 성장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판타지 장르의 특성상 스토리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를 현실같이 믿게 해주는 연기가 필요한데, 김혜윤은 때론 깨발랄한 모습, 슬픈 장면에서는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연기를 자유자재로 보여줬다”며 “변우석 역시 손에 닿지 않는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의 이미지가 있으면서도 학생 시절의 어리숙하고 인간적인 면도 동시에 가진 선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고 평가했다.◇30cm 키 차이 설렘 폭발…코믹 연기 케미도 좋아 ‘선업튀’를 말할 때 변우석, 김혜윤의 연기 호흡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드라마 방영 내내 두 사람은 폭풍 설렘을 자아내는 비주얼 합으로 화제가 됐다. 190cm에 육박하는 장신인 변우석과 160cm로 아담한 김혜윤의 키 차이는 여러 차례 설레는 장면을 연출했다.특히 류선재와 임솔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함께 벚꽃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류선재의 백허그에 쏙 들어온 임솔의 모습은 두 사람의 키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또 변우석과 김혜윤은 코믹과 진중함을 오가며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선보였다. 과거의 임솔이 자신의 절친과 친오빠가 사귀는 사이인 걸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 장면에서는, 류선재가 임솔의 열을 식혀주려는 듯 손가락 부채질을 해주며 찰떡같은 코믹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반면 임솔을 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죽게 되는 미래를 알게 된 류선재가 “너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라며 죽음도 불사하는 미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 등에서는 애절한 멜로 연기로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류선재와 임솔 역할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아니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정 평론가는 “변우석, 김혜윤이 가진 매력이 작품 속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다. 변우석은 선재를 만나 어느 순간 자신의 매력을 확 끄집어낸 측면이 있고, 김혜윤은 변우석의 연기에 적재적소의 리액션을 해주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뛰어난 극본과 매력적인 캐릭터, 좋은 배우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8 05:45
생활문화

100억 쏟은 롯데월드 새 야간 퍼레이드, 35주년 자축 황홀한 불빛 향연 선보여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전 국민의 놀이터 롯데월드가 10년 만에 새로운 야간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막대한 투자의 효과를 곧장 체감할 수 있는 황홀한 불빛의 향연은 결코 쉽게 잊히지 않을 추억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찾았다. 행진이 시작되는 저녁 8시 전부터 방문객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안전선 밖에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롯데월드는 이 퍼레이드에 약 107억원을 쏟았다. 개발에 1년 6개월이 걸렸으며, 유명 테마파크의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했다.6개 유닛이 순서대로 등장하며, 10대의 크고 아기자기한 차량과 65명의 열정적인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퍼레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원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빛이 대표 캐릭터 로티·로리와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파티를 만든다는 콘셉트다.행진의 시작은 로티·로리의 수호천사 캐릭터 '로데뜨'가 알린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방문객들과 인사한다.이어 1층 퍼레이드 동선에 롤러스케이트를 탄 안무가들이 가볍게 몸을 풀며 흥을 돋운다. 무뚝뚝한 아빠들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가 반갑게 손을 흔들게 만든다.각 유닛은 세계 각 지역을 상징하는 자연·문화 요소로 구성했다.예를 들여 타오르는 불꽃과 불사조가 이끄는 두 번째 유닛은 '빛의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색 빛으로 꾸몄다. 라틴 음악과 함께 황소를 다루는 투우사들이 반짝이는 조명이 달린 빨간 천을 흔들며 앞으로 나아간다.롯데월드는 이번 퍼레이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를 꼽았다. 행복과 사랑을 상징하는 구 형태의 조형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35주년을 축하하는 불꽃놀이와 함께 퍼레이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윤성호 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팀장은 롯데월드 퍼레이드만의 매력과 관련해 "아이스링크 주변 220m의 원형 동선 어느 위치에서나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날씨와 상관없이 365일 35년간 공연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오는 7월에는 퍼레이드가 한 단계 진화한다.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고객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더한다. 특별한 헤어밴드를 선보일 예정인데, 차가 움직일 때나 음악에 따라 색이 바뀐다. 방문객들이 퍼레이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윤성호 팀장은 퍼레이드 명당을 묻자 중심 상징물(더 라이트 오브 더 하트)과 전체 공간을 볼 수 있는 '가든 스테이지'를 추천했다.그는 "예전에는 고정된 패턴의 화려한 LED를 붙이는 게 전부였다. 이번에는 자동차와 의상의 빛이 음악, 스토리에 맞춰 변하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퍼레이드가 끝난 뒤의 공허함을 달래줄 멀티미디어 쇼도 잊지 않고 준비했다"고 말했다.지난 35년간 롯데월드 퍼레이드는 약 9879㎞를 걸어왔다. 서울 잠실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의 거리다.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굿 메모리 크리에이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3 07:00
연예일반

김남길X이하늬X김성균X비비…‘열혈사제2’ 출연 확정, 2024 하반기 방영

김남길-이하늬-김성균-김형서(비비)가 ‘열혈사제2’ 출연을 확정했다.오는 2024년 하반기 편성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김남길)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열혈사제2’에서는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박경선(이하늬)-구대영(김성균)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마약을 통해 대형 카르텔을 결성하려는 ‘욕망 악인즈’와 끝장 대결을 펼친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코믹 텐션, 환장의 케미와 시원한 사이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열혈사제1’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19 메가 히트작으로 손꼽힌 만큼 종영 후 5년 만인 2024년 하반기 시즌2로 돌아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열혈사제2’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김남길-이하늬-김성균과 가수 겸 배우인 김형서(비비)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북돋는다.먼저 ‘열혈사제’의 시작과 끝으로 통하는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외모는 은혜로운 사제 핏(Fit)에 얼굴 독재자지만, 성질은 더럽기 그지없는 김해일로 코믹 변신의 대성공을 이룬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펄펄 날아다니는 액션으로 ‘해일일치’ 열연을 선사, 다시금 ‘해일앓이’ 붐을 이끈다.이하늬는 시즌2에서도 톡톡 튀는 연기로 남다른 클래스를 오롯이 발산한다. 이하늬는 시즌2에서 현란한 말발과 깡, 전투력을 가진 유일무이한 최고의 빌리너스이지만, 미남을 밝히는 소이 ‘얼빠’ 검사 박경선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며 ‘코믹 여왕’의 위용을 증명한다.김성균은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으로 시즌2에도 등장한다. 허세는 세고,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긁어부스럼’의 거성이지만 모질지 못해 사제보다 더 사제 같은 형사’로 불리는 구대영 역 김성균은 시즌2에서도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사제’ 김해일 역 김남일과 광폭의 브로맨스를 빛내며 ‘웃음 버튼’으로 활약한다.마지막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히트곡 ‘밤양갱’의 주인공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는 ‘최악의 악’, ‘화란’에 이어 ‘열혈사제2’에 출연한다. 김형서(비비)는 ‘열혈사제2’의 새 캐릭터인 부산 열혈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등장, 전작에서 보인 무겁고 어두운 연기와는 또 다른 신선한 연기 변신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그런가하면 ‘열혈사제2’는 ‘열혈사제1’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박보람 감독과 박재범 작가의 의기투합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열혈사제1’ 공동 연출 이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데뷔했던 박보람 감독은 섬세한 연출로 ‘흡입력 갑’ 영상미를 보여줬던 상황. 박보람 감독은 ‘열혈사제2’로 ‘김남길표 흥행 수사극 3종’을 완성할 전망이다. 또한 ‘열혈사제1’로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의 정석’을 보여준 박재범 작가는 ‘김과장’, ‘빈센조’, ‘열혈사제1’로 이어지는 ‘정의 3총사’에서 보여준 통쾌함에 도파민을 더한 과몰입 유발 스토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국민 소화제’ 드라마를 선물한다.제작진은 “2024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열혈사제2’는 더욱더 와일드한 배경을 바탕으로 웃음, 액션, 범죄 서사까지 모든 부분이 메가톤급으로 업그레이드돼 찾아온다”라며 “명실상부 ‘美친 연기합’으로 팬심을 유발한 김남길-이하늬-김성균의 컴백이 일으킬 ‘역대급 트리플 연기 호흡’과 새로운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김형서(비비)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는 2024년 하반기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4 17:31
연예일반

‘헤일로’ 한국계 배우 하예린, 키 플레이어 활약...16일 팝업 오픈

파라마운트+ 최대 SF 블록버스터 ‘헤일로’ 시즌2의 3화가 15일 공개되는 가운데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연기한 관 하 캐릭터가 키 플레이어로 맹활약을 예고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전 세계를 사로잡은 동명의 메가 히트 게임을 원작으로 한 ‘헤일로’는 ‘인류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존-117, 파블로 쉬레이버 분)가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종족’ 코버넌트에 맞서 생존의 대서사를 펼치는 SF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1, 2화에서 마스터 치프는 앞으로 다가올 코버넌트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제임스 애커슨(조셉 모건 역)을 설득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탈리아 페레즈(크리스티나 로들로 역)의 증언으로 외면받는다. 특히 마스터 치프는 실종된 스파르탄을 찾기 위해 실버팀을 혹독하게 훈련하고, 이 과정에서 리즈-028(나타샤 쿨작 분)과 바낙-134(벤틀리 카루 분)는 감정을 억제하는 펠릿을 스스로 제거하며 새로운 감정을 경험한다. 평생을 감정 없는 스파르탄으로 살아온 이들이 인간적인 감정을 겪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서사가 극의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무엇보다 시즌2는 시즌1에서 뿌린 떡밥 회수와 함께 전 시즌 중 가장 다이내믹한 초대형 스케일과 블록버스터 액션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난 8일 시즌2 첫 공개와 동시에 ‘헤일로’ 시즌1, 2가 나란히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1, 2위를 석권했다. 3화에는 관 하(하예린 분)와 핼시 박사(나타샤 매컬혼 분), 소렌(보킴 우드바인 분)의 본격적인 행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과거 자신을 괴물로 만든 핼시 박사를 잡기 위한 복수에 나섰다가 체포된 소렌이 다시 등장하는 한편, 핼시 박사는 자신의 뒤를 이어 스파르탄 프로젝트를 맡은 제임스 애커슨과 본격적인 대립을 펼친다. 무엇보다 제임스 애커슨은 지명 수배된 핼시 박사의 행방을 비밀로 하고, AI 코타나와 대화하며 모종의 계략을 꾸미고 있어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연기하는 관 하의 각성이 주요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 관심을 집중시킨다. 노예가 되어 숨어 지내던 관 하가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마드리갈을 지키기 위해 각성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것. 관 하는 소렌의 가족을 포함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하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다고. 최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제작 총괄을 담당한 데이비드 위너, 키키 울프킬은 하예린에 대해 “하예린은 함께 작업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라면서 “재능있고, 용감하고, 재치있으며 친구처럼 유쾌하게 작업한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시즌1의 모습과 전혀 다른 관 하가 시즌2에 등장한다. 더욱 현명해지고, 수많은 상실을 딛고 성숙해진 관 하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여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헤일로’ 시즌2의 팝업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마스터 치프가 지워진 기억의 편린을 확인한 키스톤 및 ‘헤일로’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함께 포토부스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마련된다.‘헤일로’ 시즌2는 총8부작으로 첫 2개 에피소드는 지난 8일 공개됐고, 3화부터는 매주 목요일 주 1회차씩 공개되며 오직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즐길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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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한지민 “범인 정체 알고 촬영… 수호가 물어도 대답 못해” [일문일답]

배우 한지민이 ‘힙하게’ 종영을 기념하며 지난 작업 과정을 되돌아봤다. 지난 1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한지민은 갑작스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초능력 부정기’를 거쳐 의도치 않게 범죄 소탕에 큰 공을 세우는 봉예분으로 활약,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불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유쾌하고 짜릿한 봉예분표 웃음부터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과 할아버지의 진심, 피해자들에 대한 걱정과 연민까지 느끼게 하는 완벽한 연기 완급 조절로 가히 한지민이라는 찬사를 불러 일으켰다.이하 한지민 ‘힙하게’ 일문일답. - ‘힙하게’ 종영 소감은?‘힙하게’는 매회 시청자의 입장에서 본방송을 기다리며 챙겨본 작품이다. 첫 방송 전에는 내가 코미디와 스릴러를 섞은 장르를 처음 해보기도 하고, 코미디는 취향을 탄다고 생각해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에 대한 걱정과 긴장을 많이 했었다. 방영 후에는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고 말씀해 주시고 스릴러적인 부분은 범인이 누군지 많이들 궁금해해주셔서 기대했던 것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 같아 감사했다. 그래서 막상 종영을 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 ‘힙하게’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느끼기도 했는지이 그동안은 보통 촬영 중에 방영이 시작되거나, 방영 시기에 새로운 작품 촬영을 하기도 해서 작품의 반응을 체감하는 게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름의 휴식 시간이 있어서 거의 처음으로 시청자 반응을 온전히 느끼며 작품을 보게 되었다.방영 내내 작품에 대한 여러 반응들에 안심하고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에는 조카를 보러 호주에 왔는데 교민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는지 조카 친구들이 다가와 범인이 누구냐고 수줍게 묻기도 하는 걸 보고 너무 귀엽고 감사드렸다. 이렇게 이번 작품은 주변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많이 물어봐 주셔서 ‘이럴 때 배우가 가장 행복하구나’ 새삼 느낄 수 있었다. -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이번 작품은 주변에서 작품에 대한 여러 반응들을 많이 보내주셨다. 순대 국밥을 먹는 씬에서 ‘한지민 먹방 하면 잘 할 것 같다. 너무 맛있게 먹는다’라거나, 금실이가 사라지고 난 후 선우(수호)가 등장해서 선우가 금실이가 아닐까 추측하신 것도 재미있었다. 또 범인이 예분이일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이나, 선우가 내 손을 잡고 뛸 때 둘의 몸이 바뀔 것 같다고 예상하는 반응들을 보며 시청자분들의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 상상이 가능할 것 같은 작품이라 흥미로웠다. 수호 씨는 예분&장열 케미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보내주기도 했었는데 촬영할 땐 잘 느끼지 못 했던 둘 사이의 로맨스를 시청자분들이 느껴주신 것도 의외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추측들을 많이 해주셔서 매회 주변에서 보내주신 반응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 봉예분에게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생겼을 때는 어땠는지?‘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은 상상만으로도 즐거움이 있지 않나. 나도 그런 상상에서부터 시작했다. 만약 나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나도 예분이가 처음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가 미쳤다고 생각하거나, 병원에 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본에도 예분이의 그런 행동들이 현실적으로 담겨 있어서 연기할 때도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예분이가 범인을 찾기 위해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을 땐, '나라면 예분이처럼 주저하지 않고 피해자들을 생각해 먼저 움직이는 용기가 있을까?' 생각해보며 연기로나마 예분이의 성격으로 초능력을 사용해볼 수 있어 대리만족할 수 있었다. -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후반부까지 밝혀지지 않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범인의 정체는 언제 알게 되었고 촬영하면서는 어땠는지?촬영 초반에 감독님께서 나에게만 범인 정체를 알려주셨다. 그래서 나는 범인이 누구인지 대본에 나올 때까지 사람들에게 함구해야 해서 힘들었다.(웃음) 현장에서도 범인 찾기가 이슈였는데 수호 씨는 범인이 자신같다며 나에게 범인 정체를 물어봤었는데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웃음) 또 무당(박혁권)이 범인인 걸 알고 무당의 해맑은 모습을 보며 혼자 계속 소름이 돋았는데 박혁권 선배님의 연기 계산을 보며 대단하시다고 느끼기도 했다. 촬영을 할 때는 우리 현장이 진지한데도 너무 재미가 있어서 범인 찾는 장면이 어떻게 편집 될 지 궁금했는데 음악과 편집이 더해지니 역시 ‘감독님은 계획이 있으셨구나’ 싶어 또 한번 감독님의 연출력에 놀랐다. - 전봇대 위에 올라가거나 소를 타는 등 고난도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촬영 시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는지전봇대에 올라가 새를 만지는 장면은 내가 고생스러울 거 같으니 감독님이 나를 배려해 그 장면을 빼자고 해주셨다. 하지만 내가 언제 전봇대 꼭대기를 올라가 보겠나 싶기도 하고(웃음) 또 언제 이런 캐릭터를 만나보겠나 싶어서 감독님께 올라갈 수 있다고 말씀드려 그 장면을 찍게 되었다. 현장에 액션팀이 오셨는데 그분들이 오신 것에 비해 내가 하는 액션이 소소해서 모두 웃음이 나기도 했다. 몸은 고생스러웠어도 안 해보던 걸 할 수 있어 즐거웠고 언제나 촬영팀의 배려가 많아서 위험하지 않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 영화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JTBC ‘눈이 부시게’(2019)에 이어 ‘힙하게’로 김석윤 감독님과의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소감은? 작품을 거듭할수록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생겨 대본이나 연기적 디렉션, 캐릭터 이야기를 나눌 때 서로의 의도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감독님께서 “예분아 귀여웠어”라고 말씀하셨으면 그 의미가 ‘귀엽게 느껴지는 부분을 좀 덜어내야 한다’는 뜻인데, 감독님과 나는 서로를 배려하면서도 말의 의도를 빠르게 파악해서 촬영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킬 수 있었다. 감독님과의 이런 호흡이 너무 좋았고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쌓이다 보니 내가 부족한 지점이 있더라도 그걸 채워주실 거란 믿음이 있어 나는 앞만 보며 연기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감사드렸다. - 감독님이 주로 어떤 디렉팅을 주셨는지예분이를 연기할 때 감독님과 내가 맡는 담당 분야가 있었다. 코미디적인 부분은 편집과 호흡이 중요하니 그런 건 감독님 디렉션에 100% 따라갔고 감독님은 내게 감정선을 맡겨주셨다. 생각나는 코미디 디렉션으로는 내가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라고 여쭤보면 “여기서 더 오바해서 가도 돼”라고 정확하게 말씀 주셨고 더 과장해야 하거나, 덜어내야 하는 부분은 직접 연기로 보여주시며 잡아주셨다. 예를 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침을 뱉는 장면이나, 소 등에 매달려 “살려줘”를 외치는 장면의 입모양과 대사 톤, 표정 등은 감독님께서 직접 연기로 보여주셨는데 내가 좀 웃기게 행동한다고 해서 전혀 창피하거나 부끄럽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드렸다.내게 맡겨주셨던 감정선으로는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면을 촬영 할 때는 예분이가 가졌던 할아버지에 대한 오해, 감정들을 내가 대본보다 더 예분이의 감정을 쏟아 연기 했고 그 부분들을 다 이해해주셨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감독, 스태프들과의 촬영 현장은 어땠는지모든 일은 조화로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도 그 시너지가 100% 좋기란 쉽지 않은데 ‘힙하게’ 팀은 그 시너지가 100%였다고 자신한다. 감독님과 스태프들께 ‘전원일기’처럼 함께 오래 찍고 싶다고 이야기하곤 했는데 이런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 수개월간 함께한 ‘봉예분’에게 한마디너의 따뜻한 심성이 좋았고 때론 무모했던 오지랖도 예분이라 사랑스러웠어. 예분이를 만나 덕분에 많이 웃으며 살아갈 수 있어 고마웠어. 예분이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종종 생각해 보았는데 이제 초능력이 없어도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으면서, 너의 초능력을 이젠 너 자신을 위해, 너를 돌보는데 사용했으면 좋겠어. 고마웠어. 행복해 예분아. - 끝으로 ‘힙하게’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들께 한마디범인이 누군지 같이 추리해 주신 덕분에 배우로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물론 스릴러 장르의 공포도 있었지만 무진시의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느꼈던 웃음과 따뜻함을 오래 기억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많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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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이렇게 깜찍해도 돼?…NCT 재민, ‘보름달 토끼’ 아이돌 선정!

NCT 재민이 추석하면 떠오르는 동물, ‘토끼’와 똑 닮은 비주얼 스타로 선정됐다. 재민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보름달 속 토끼같은 아이돌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24만3577표 가운데 재민은 득표율 57.4%에 해당하는 13만9698표를 얻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무려 6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드디어 찾아왔다. 추석 기간에 꼭 보게 되는 그림은 바로 밝고 크게 빛나는 보름달, 그 안에 절구를 찧는 토끼다. 과거부터 신선들은 달에서 불사의 약을 만들어야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옥토끼가 약 방아로 선단을 찧는다는 상상을 하게 됐다. 이 이야기가 동화처럼 전해져오면서 보름달 속 토끼라는 캐릭터가 탄생했다.이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재민은 전형적인 미소년 상이다. 흰 피부와 크고 맑은 눈망울, 매력적이게 올라간 입꼬리로 ‘덕후몰이’를 제대로 하는 멤버다. 성격은 밝고 자상하며 사람을 좋아한다. 멤버들도 인정한 ‘애교쟁이’로 NCT의 귀여움을 제대로 담당한다. 이런 재민의 깜찍한 외모와 친근한 이미지로 이번 투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재민에 이어 에이티즈 성화가 7만808표(29.1%)로 2위, 레드벨벳 아이린이 1만6620표(6.8%)로 3위에 올랐다.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67.2%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이어 유럽 19.6%, 북중미 7.5%, 남미 4.9% 순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8만3149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태국 3만1609표, 일본 2만1313표를 기록했다.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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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뮤빗] 귀여움이 폭발해! 보름달 속 ‘토끼’같은 아이돌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웃음이 절로 나올 법한 ‘토끼상’을 가진 스타는 누구일까.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 동안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다가온다. 이번 연휴는 유독 길게 이어지는 만큼 벌써부터 학생, 직장인들 사이에서 웃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추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밝고 크게 빛나는 보름달이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보름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는 상상을 하곤 했다. 그 이유는 달에서 불사의 약을 만들어야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한 신선들이 옥토끼가 약 방아로 선단을 찧게 한다고 생각했고, 이 이야기가 동화처럼 전해져오면서 보름달 속 토끼라는 캐릭터가 탄생한 것이다.K팝 아이돌 멤버 중에서도 토끼상 멤버들이 많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또렷한 이목구비에 새침한 표정으로 새하얀 토끼를 떠올리게 하고, 빌리 츠키는 깜찍한 외모로 인해 어린 토끼를 연상하게 한다. 아이브의 장원영은 큰 키와 완벽한 피지컬와 달리 귀엽고 애교많은 성격으로 팬들 사이에서 토끼같다는 말을 듣곤 한다. 무수한 K팝 스타 중 ‘토끼상’ 멤버를 뽑는 것도 팬들의 새로운 즐거움이 되고 있다.곧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보름달 속 토끼같은 아이돌은?’(Which idol is like the ‘Moon Rabbit’ on the full moon?)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1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27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보름달 속 토끼같은 아이돌 후보는 아래 10명이다.▲건희(원어스) ▲리노(스트레이 키즈) ▲성화(에이티즈) ▲수민(스테이씨) ▲아이린(레드벨벳) ▲이한(보이넥스트도어) ▲장원영(아이브) ▲재민(NCT) ▲츠키(빌리) ▲형섭(템페스트)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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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빛난 히트작] '마성의 매력' 디아블로4, 11년 기다림 지웠다

2012년 '디아블로3'가 나온 지 11년이 지났지만 '디아블로'의 마력은 결코 사그라지지 않았다. 최신작 '디아블로4'를 맞아 30~40대 아재들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밤샘을 불사할 정도의 경건한 자세로 앞다퉈 퀘스트에 임했다. '액션 RPG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디아블로 IP(지식재산권)의 힘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6일 선보인 디아블로4는 5일 만에 전 세계 6억6600만 달러(약 8800억원) 판매를 돌파하며 회사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우리나라에서는 하루 만에 PC방 게임 랭킹 전체 3위, RPG(역할수행게임) 장르 1위를 달성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이번에 블리자드는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뛰어넘어 디아블로 IP를 적극 활용해 오프라인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힘썼다.서울 영등포시장역 숨겨진 공간에 브랜드 체험 공간인 '헬스테이션'을 오픈했고,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MZ세대를 게임 속 지옥으로 초대했다.다양한 식품 브랜드와 손잡고 지옥을 형상화해 매콤하게 먹는 맛까지 더했다.버거킹은 '헬로 이나리우스 와퍼' '헬로 릴리트 와퍼' '헬로 디아블로 와퍼' 3종의 콜라보 메뉴를 출시했다. 선릉역점에는 디아블로 IP로 꾸민 팝업 매장을 내기도 했다.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디아블로의 치유 물약을 모티브로 만든 '디아블로 에너지 드링크'를 매대에 올렸다.평소 블리자드 게임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구독자 596만명의 자신의 유튜브에서 해당 음료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게임 구매를 고민하는 영상은 조회수 110만회를 찍었다.또 CJ제일제당은 디아블로4 캐릭터를 입힌 한정판 '햇반컵반'을 내놨다.웹툰 '마음의 소리'로 유명한 작가 조석은 브랜드 웹툰 '성역의 기묘한 이야기'를 연재했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어린 게이머들을 유입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조석은 디아블로4 출시 축전에서 "학창 시절부터 굉장히 즐겨 했던 게임"이라며 "최대한 원고 마감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셀럽들의 디아블로 사랑도 눈길을 끌었다.남매 듀오 악뮤의 멤버 이수현은 한 지상파 예능에 출연해 디아블로4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개그맨 유민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로 출시 4일 전에 미리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디아블로4의 여정은 이제 막 기지개를 켰다. 출시 후에도 계속해서 콘텐츠를 추가하는 온라인 게임의 시즌제를 도입했다.폴 리 디아블로4 선임 게임 프로듀서는 올해 5월 방한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론칭은 시작이다. 수년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어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지난 7월에는 첫 시즌인 '악의 종자'를 소개하며 장기 콘텐츠 계획의 서막을 열었다.이어 8월에 개최된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두 번째 시즌 '피의 시즌'을 공개했다. 이전 시즌의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새로운 스토리와 편의성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블리자드 측은 "앞으로도 시즌과 향후 선보일 확장팩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디아블로를 살아있는 IP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인기 게임은 게임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IP(지식재산권)가 된다. 성공한 IP를 활용해 후속작을 개발하거나 영화, 웹툰, 제휴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온힘을 다해 신작을 개발해 흥행을 향해 달려간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신작이 출시돼 흥하기도, 사라지기도 했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54주년을 맞아 2023년에 빛난 히트작과 빛날 기대작을 살펴봤다. 게임사 뿐 아니라 K게임의 미래를 밝힐 소중한 IP들이다. 2023.09.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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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맹렬한 육탄전 벌인다… 바닥에 내동댕이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 임지연이 육탄전을 벌인다.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있어서는 안 될 충격적 설정 국민사형투표를 강력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웰메이드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다.극중 정체 미상의 ‘개탈’은 전대미문의 사건 국민사형투표가 자신의 소행이라 주장하고 있다. 김무찬(박해진), 주현(임지연) 등 경찰들은 개탈을 추적한다. 개탈의 행위는 그 대상이 아무리 악질범들이라 할지라도 명백한 연쇄살인이기 때문이다. 그중 개탈의 시험방송부터 단서를 잡았던 주현은 맹렬하게 개탈을 쫓는다.이 같은 주현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9월 7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개탈 추적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주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주현은 병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날카롭고 기민하게 주변을 살피고 있다. 주현의 생생한 표정을 통해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한 위기감이 느껴진다. 이어 주현이 문에 귀를 기울이며 조심스레 노크하는 모습, 주현이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특히 긴장감에 방점을 찍는 것이 마지막 사진이다. 주현이 누군가와 대치하다가 밀쳐진 듯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 일촉즉발의 다급한 상황임에도 주저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주현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어 대체 주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이것이 개탈 추적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개탈의 3차 국민사형투표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7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역대급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 중심에 개탈을 쫓기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는 경찰 주현이 있다. 주현은 육탄전까지 불사하며 사건에 부딪히고 상황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배우 임지연은 강력한 집중력과 흔들림 없는 에너지로 극의 팽팽한 긴장감과 높은 몰입도를 완성했다. 임지연 배우의 열정이 가득 담긴 장면이 공개되는 만큼,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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