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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변요한‧조재윤 갈등 폭발, 거친 몸싸움→유혈사태까지 (‘백설공주’)

변요한과 조재윤의 갈등이 폭발한다.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2회에서는 고정우(변요한)와 심동민(조재윤) 사이에 유혈 사태가 발생한다.두 명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고정우는 고향 마을에 돌아오자마자 심동민을 필두로 한 마을 사람들의 핍박에 시달리는 엄마(김미경)를 본다. 심동민은 11년 전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딸을 잃은 분노를 고정우의 엄마에게 풀고 있었고 이를 보다 못한 고정우가 개입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낸다.특히 고정우의 엄마가 갑작스레 육교에서 추락하는 의문의 사고가 발생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얼떨결에 벌어진 사고일지, 누군가가 그녀를 육교에서 떠민 것일지 알 수 없는 상황 속 과연 고정우가 엄마의 소식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모인다.17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정우가 평소 엄마를 괴롭혔던 심동민과 맞서고 있는 모습이 담겨 불안감을 높인다. 눈앞에 나타나면 가만두지 않겠다던 경고처럼 심동민은 의자를 들고 고정우에게 달려들어 긴장감을 자아낸다.피가 날 정도로 격하게 맞붙은 두 사람을 지켜보던 무천가든 아르바이트생 하설(김보라)의 얼굴에도 놀란 기색이 역력해 사태의 심각성을 체감케 한다. 과연 고정우와 심동민이 무천가든에서 다시금 맞붙은 이유는 무엇일지 몸싸움의 전말에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6일 당진시에서 진행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특별 시사회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배우들과 함께 했던 이번 시사회는 “10점 만점에 10점”, “충격적인 장면이 많아서 다음 화가 기대돼”, “보는 내내 긴장감과 스릴이 대박” 등 관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2회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2회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4:03
연예일반

‘나의 해피엔드’ 시청률 2.9% 종영…장나라, 먹먹한 여운

‘나의 해피엔드’가 인생의 행복에 대해 되새겨보는 진정한 해피엔드를 그려내며 먹먹한 여운 속에 막을 내렸다.지난 25일(일)에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1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나의 해피엔드’ 최종회에서는 서재원(장나라)이 자신의 양극성 장애를 심화시켜온 트라우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고 한 걸음 나아간 가운데 권윤진(소이현)이 인과응보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두 여자의 운명적인 대립에 종지부를 찍었다.먼저 서재원은 권윤진이 데려간 딸 허아린(최소율)을 애타게 찾아다녔고 반면 권윤진은 허아린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자신이 원했던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 이어 권윤진은 서재원에게 전화해 허아린을 집에 데려다놨다고 알렸고, 딸을 만난 서재원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그 뒤 경찰서를 찾아가던 권윤진은 급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고 15살부터 함께 했던 서재원과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을 감았다.이후 회사를 정상화시켜놓은 서재원은 임직원들에게 그간 벌어진 일들과 관련해 사과, 사임한다는 메일을 남기고 윤테오(이기택)에게 대표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홀로 떠난 서재원은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엄마 정미향(강지은)의 환시를 만났고, 어릴 적 자신을 죽이려 했던 순간에 대한 마음 속 원망과 슬픔을 풀어냈다. 엄마랑 행복하게 사는 게 내가 바라는 전부였다며 서재원은 통곡했고, 환시의 엄마는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행복하게 살 것을 당부했다. 엄마와의 응어리를 스스로 푼 서재원은 허아린에게 힘들게 허순영(손호준)의 죽음에 대해 설명한 뒤 납골당을 찾아 눈물로 허순영과 인사를 나눴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남태주(박호산)는 오형사(김수진)에게 출소 기념으로 등산화를 받고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서재원은 서창석(김홍파), 허아린과 함께 평범하고 따스한 일상을 보냈다. 서재원은 애절한 일편단심으로 항상 곁을 지켜온 윤테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윤테오는 “내 마음 밀어내지만 말아요”라며 고백을 건넸다. 서재원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겠어?”라며 열린 마음을 내비쳤고, 윤테오는 “당연히 기다릴 수 있죠”라며 기뻐했다.1년이 지난 후 서재원은 환시로 보이던 정신과 의사 조수경(임선우)을 직접 만나 지나온 일들에 대해 털어놨고 조수경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해냈다는 칭찬을 받은 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치료 받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서재원은 서창석, 허아린과 바닷가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이제야 알 거 같아. 인생에 해피엔딩은 없다는 걸. 난 그저 반복되는 하루를 잘 살아내면 되는 거겠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고 읊조려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진정한 행복을 찾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안긴 ‘나의 해피엔드’가 남긴 것들을 정리했다.◆장나라-손호준-소이현 등 파격 연기 변신 성공한 배우들의 열연‘나의 해피엔드’에서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김홍파-박호산 등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내공 깊고 탄탄한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나라는 양극성 장애로 인한 불안과 공포, 혼란과 두려움에 흔들리는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마침내 진실과 행복을 찾게 된 서재원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손호준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다정한 사랑꾼부터 전혀 다른 ‘극과 극’ 쌍둥이 1인 2역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허순영 역을 탁월하게 표현, 호평을 받았다. 소이현은 절친을 향한 열등감과 질투로 인해 극악무도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 악녀로 빌드업해 인과응보의 죽음을 맞은 권윤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기택은 극 초반 의심을 자아내는 미묘한 매력과 서재원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굳건하게 드러낸 흑기사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홍파는 의붓딸 서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자상하고 인자한 계부 서창석 역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박호산은 파란만장한 사연을 지닌 남태주 역으로 긴장감과 위태로움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명연기를 선사했다.◆디테일한 심리 묘사, 감각적인 미장센…조수원 감독의 연출력‘나의 해피엔드’는 불안과 혼란 등 심연에서 끌어올려진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조수원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몰입시켰다. 조수원 감독은 순간적으로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는가 하면 속도감 있는 역동적인 장면에서는 다채로운 카메라 워킹으로 스펙터클함을 분출, ‘심리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조수원 감독은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의 공포와 두려움, 의심에 사로잡힌 심리적인 혼란부터 남편 허순영 사망의 진실을 찾기 위해 치밀하게 복수에 나선 강단 있는 흑화까지 한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예술적인 미장센으로 완성했다. 또한 스릴러적인 요소를 배가시킨 미술 작품과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한 세트, 아름다운 풍경을 멋들어지게 담아낸 배경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드라마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고퀄리티 감수성’을 제대로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양극성 장애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공감 스토리‘나의 해피엔드’는 서재원과 다양한 관계성에 놓인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촘촘하게 이어지며 형성된 쾌속 극적 서사가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맛보게 했다. 한순간에 무너진 행복을 되찾기 위해 두려워서 꺼내 볼 수 없던 아픔을 마주하는 용기를 이끈 서재원의 고군분투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을 통해 정신 질환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대다수의 누구나 정신 질환을 경험할 수 있음을 다루고, 절망을 이겨내는 서재원에게 투영되어 공감하고 위로를 받는 가슴 뭉근한 여운을 선사했다.제작진은 “그동안 열정과 투혼, 애정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완성해준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 더불어 애틋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나의 해피엔드’가 시청자분들의 가슴 한 구석을 따뜻하게 물들인 소중한 드라마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각별한 소망을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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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박해진, 머리에 피 흘리며 개탈과 대치… 아비규한 현장

‘국민사형투표’ 박해진이 개탈과 맞붙는다.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중반부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다. 국민사형투표 사건을 일으킨 개탈을 추적하기 위해, 개탈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쥐고 있는 살인자 권석주(박성웅)가 청낭교도소에서 나왔다. 경찰 김무찬(박해진)과 주현(임지연)은 권석주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며 개탈을 쫓고 있다.그러던 중 지난 9월 7일 5회에서 3차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 개탈이 지목한 사형투표 대상자는 군대 내 성폭력을 저질러 피해자를 자살로 내몰았음에도 전역 후 개명까지 하고 멀쩡히 의사로 살아가고 있는 오정호(정헌)였다. 이어 오정호가 있는 병원에 폭탄이 터졌고, 아비규환 속에서 권석주가 위치추적기를 끊고 유유히 사라져 궁금증과 긴장감이 치솟았다.지금껏 1차 사형투표 대상자 배기철(김민식), 2차 사형투표 대상자 엄은경(정해나)은 모두 개탈에 의해 살해됐다. 5회 엔딩에서는 개탈로 의심되는 인물이 자신을 폭탄물 처리반이라고 주장하며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에게 접근했다. 오정호 역시 죽음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오정호가 배기철, 엄은경처럼 개탈에 의해 살해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런 가운데 14일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이 6회 본방송을 앞두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누군가와 대치 중인 김무찬, 오정호, 고등학생 김지훈(서영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으로 누군가에게 총을 겨눈 김무찬, 불안감에 휩싸인 오정호와 김지훈의 모습이 역대급 긴장감을 유발한다. 동시에 김지훈이 어쩌다 오정호의 인질이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무엇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김무찬이 총을 겨눈 대상이다. 현 상황으로서는 그가 개탈인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과연 김무찬은 개탈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3차 사형투표 대상자 오정호의 목숨을 지켜낼 수 있을지, 개탈의 꼬리를 잡을 수 있을지, 이 모든 것을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스토리로 풀어낼 것인지 주목된다.‘국민사형투표’가 중반부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가고 있다. 개탈을 눈앞에서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이 도래할 ‘국민사형투표’ 6회는 9월 14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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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사형투표’ 주 1회 방송 탓일까... 4.1→3.4%로 시청률 하락

‘국민사형투표’ 박성웅이 사라졌다. 이와 함께 시청률도 하락했다.지난 7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5회에서는 3차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발생했다.살인자 권석주는 개탈 추적을 위해 청낭교소도 밖으로 나왔다. 주현은 권석주를 곧바로 특별수사본부로 데려갔다. 그렇게 교도소가 아닌 밖에서 마주한 김무찬과 권석주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무찬은 권석주에게 빨리 개탈을 잡을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말했고, 권석주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개탈이 되기 가장 적절한 사람은 김무찬이라며 맞섰다.주현은 권석주에게 얻은 단서로 3차 국민사형투표 대상자가 될 후보들을 추렸다. 어마어마한 군대 내 성폭력 사건을 뒤진 주현과 경찰들은 후보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돌렸다. 어떻게든 개탈의 세 번째 사형 집행을 막으려 한 것. 이어 김무찬은 주현에게 3차 국민사형투표가 시작되면, 권석주를 데리고 현장으로 향하도록 지시했다. 권석주가 개탈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결국 개탈의 3차 국민사형투표가 시작됐다. 개탈이 지목한 대상자는 군대 내에서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질러 피해자를 자살에 이르게 한 오대위였다. 다만 개탈이 이번에는 대상자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아 경찰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때 자신이 오대위라고 주장하는 인물로부터 연락이 왔고, 앞선 사건들과 ‘택배’라는 공통점을 포착한 경찰은 곧바로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김무찬의 지시대로 권석주를 데리고 특별수사본부를 나온 주현은 개탈이 말한 키워드 중 ‘의무대 화장실’을 포착, 오대위가 의료계 종사자라는 것을 추측했다. 진짜 국민사형투표 대상자는 현재 오종수에서 오정호로 개명하고 새현병원 응급실 닥터로 근무 중이었다. 같은 시각 김무찬 일행도 진짜 대상자는 오정호라는 것을 알아냈다. 앞선 연락은 경찰의 추적에 혼선을 주려는 페이크였다.병원으로 달려오는 김무찬. 병원 안에서 오정호를 찾아온 주현과 권석주. 그러나 오정호는 주현을 쉽게 믿지 못했고 문을 잠그고 숨어버렸다. 그 사이 오정호의 사형집행이 확정됐다. 하필 다친 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고등학생 김지훈(서영주)까지 오정호와 함께 갇히고 말았다. 그때 권석주가 사람들 속에서 과거 자신의 집을 찾았던 택배기사를 발견했다. 주현이 그 택배기사를 쫓기 위해 달려 나간 가운데, 택배기사가 남기고 간 상자에서 폭탄이 펑 터져버렸다.폭탄 소리와 함께 병원은 아비규환이 됐다. 사람들은 병원 밖으로 나가기 위해 아우성을 질렀다. 주현은 육탄전까지 불사하며 택배기사를 쫓았다. 김무찬은 통제된 병원 문을 부수기 위해 자동차를 몰았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정호가 숨어 있는 곳으로 “폭발물 처리반”이라며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3차 국민사형투표 집행이 암시되며 불안감이 치솟았다.이때 권석주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는 위치추적기를 끊고 마스크를 벗은 채, 사람들이 대피하는 방향과 반대로 걸어갔다. 교도소에서 나온 후 주현에게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던 권석주가 반전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탄탄한 스토리로 긴장감을 선사하는 ‘국민사형투표’ 이지만, 시청률은 지난 4회 4.1%보다 0.7포인트 떨어진 3.4%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주1회 방송이 시청자들의 흥미도를 떨어트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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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더 글로리’ 임지연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했으면”

“조금 더 오래 ‘연진아’를 외쳐주셨으면 좋겠어요. ‘연진아’가 없어지면 아쉬울 것 같거든요. 앞으로도 작품 주어질 때마다 제 집요함과 도전 정신으로 열정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배우 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영광’의 작품으로 남았다. 최선을 다해 그려낸 박연진은 그가 원했듯 시청자들에게 분노를 사고 미움을 받는 데 성공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지만, 그걸 쟁취하고 내 것으로 만든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임지연은 해냈다. 박연진을 만난 임지연에게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순간이 찾아왔다.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임지연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지연은 박연진 캐릭터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랑받은 소감, 연기자로서 걸어온 길 등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말 공개된 파트1에 이어 지난 10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됐다. 17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13일 처음으로 같은 부문 1위에 오른 뒤 5일째 같은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었다. 19일 현재는 2위에 랭크됐다.“‘더 글로리’는 한 번에 찍었어요. 파트1 찍을 때부터 작품이 잘될 거라는 기대와 확신은 있었죠. 그래도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어요. 제대로 된 복수가 파트2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싶었죠.”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황금 같은 소중한 기회였다. 그는 “악역은 항상 하고 싶었는데 (작품이 들어올 거라는) 기대가 크지 않았다. 마흔 살 넘고 선배들처럼 내공 쌓이면 ‘그때는 제대로 된 악역이 들어오지 않을까?’ 했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내려놨다”고 털어놨다.그래서 임지연은 ‘더 글로리’ 대본이 들어온 순간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고 토로했다. 임지연은 “마침 너무 좋은 작품이 들어왔고 연진이가 나를 찾아왔다. 그래서 욕심이 많이 생겼고 당연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나만의 제대로 된 악역을 구현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학폭 가해자 박연진을 연기하며 역대급 변신을 선보였다. 김은숙 작가가 임지연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작가님이 내가 ‘천사 같은 얼굴에 악마 같은 심장’이 있을 거 같다고 하셨다. ‘악역을 안 해봤어? 그러면 내가 망쳐보지’라고 하셨다”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으셨던 것 같다. 가능성을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생애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는 임지연. 그는 박연진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화를 주려 했다. 동료 배우들과 선배들에게 물어가며 정답을 찾고자 했다.“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했어요. 결국 찾아낸 게 나만이 할 수 있는 악역을 만들어보자는 거였죠. 잘 소화해낼 수 있는 화려한 패션들, 몸짓, 걸음걸이, 표정, 말투 등 최대한 잘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쁜 역이 돼보자고 다짐했죠.”이제는 가족들도, 친구들도, 심지어 전 세계 시청자들 모두 “연진아”라고 그를 부른다. 임지연은 “주변에서도 이름 바꾸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더 많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저희 엄마도 ‘연진아, 언제 들어오니’ ‘연진아, 찌개 끓여놨어’라고 보내시더라. 캐릭터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고 만족스럽게 웃었다. ‘더 글로리’는 앞서 김 작가가 예고했던 것과 같이 용서 없는 엔딩이었다. 윤소희(이소이)와 문동은, 손명오(김건우)에게 악행을 저질렀던 박연진은 결국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그 장면은 몇 달을 고민하고 준비했어요. ‘연진이의 끝은 어떨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연진이는 제대로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되돌려 받은 거라 생각해요. 미쳐서 정신병에 걸린 건 아니에요. 같은 방 범죄자들한테 가해를 받는 거죠. 사실 그 장면은 많이 울었어요. 그래도 연진으로 반년 이상 살다 보니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무너지더라고요.”‘더 글로리’에서 임지연의 흡연, 욕설 연기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어색하게 할 바에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는 임지연은 “연진이를 보여주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잘 살려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마크 같은 치켜 올라간 눈썹이나 입꼬리에 대해서도 “‘내가 저런 표정을 많이 짓는구나’ 했다”며 “원래 입도 크고 눈썹이 짙은 편이라 잘 어울렸던 것 같다”고 웃었다.송혜교와 맞붙는 신에서는 밀리지 않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동은이 예솔이 담임으로 왔다는 걸 알게 된 뒤 대면하는 신이 첫 촬영이었다”며 “걱정이 많았는데 기에 밀리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회상했다.임지연은 “그때 연진이가 불안함이 있어야 더 통쾌할 거라고 생각해서 감독님과 많은 상의를 했는데, 장면을 잘 만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극 중 남편 하도영(정성일)과의 관계를 그려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예쁜 아기 낳아서 살아가는 게 연진이의 인생 계획이었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남편을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원하는 걸 다 해주던 남편이 동은이와 만나고, 점점 냉정해지는 걸 보면서 자존심이 무너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지연에게 연기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곧바로 데뷔작인 영화 ‘인간중독’(2014)을 떠올렸다. “가장 애착 있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작품이죠. 운이 좋게 큰 상업 영화로 데뷔했어요. 그러다 보니 현장 경험은 없었고 많이 혼나기도, 울기도 했어요. 한 작품씩 해나가면서 많이 배워나갔죠. 최근 ‘종이의 집’과 ‘장미맨션’도 너무 소중하고 큰 배움을 준 작품들이에요.”임지연에게 ‘더 글로리’는 가장 큰 용기와 도전이었다. 처음 맡아보는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용기가 필요했다. 그는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세상 사람들이 다 나를 미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를 맡으면 시청자들에게 사랑이나 공감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럴 수 없다면 차라리 미움을 받아보자 싶더라. 미움받을 노력을 갖고 캐릭터를 만든 적은 처음이라 성취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로 가능성을 보여준 임지연. 그는 사실 앞서 해왔던 작품들 역시 박연진 캐릭터를 준비하듯 해왔다고 털어놨다.“저는 항상 절실했고 노력했어요. 옆에서 본 가족들, 친구들은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니까 보고 많이 울었대요. 저는 타고난 배우가 아니니까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그걸 알아준 가족들, 시청자들이 고맙고 칭찬해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해요. 항상 이런 마음으로 연기하고 싶어요.”임지연의 차기작은 드라마 ‘마당 있는 집’이다. 김태희와 함께하는 이 작품은 벌써 촬영도 마쳤다. 그는 “보시는 분들이 ‘더 글로리’ 박연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다. 지하 세계로 내려가는 여자를 연기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임지연한테 이런 얼굴도 있구나’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를 연진이를 통해 보여드린 것 같은데 다음 작품에서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19 09:00
연예일반

[차트IS] ‘빅마우스’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순간 최고 14.3%

드라마 ‘빅마우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뜨겁다. 4일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 12회가 시청률 12%(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이발 방송에서는 모든 혐의를 씻어낸 박창호(이종석 분)가 진짜 빅마우스의 변호를 맡으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노박(양형욱 분)이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시청자들을 패닉에 빠뜨렸다. 앞서 최도하(김주헌 분)의 사주로 인해 발생한 폭동으로 교도소 내부가 아수라장이 된 상황.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박창호는 마침내 정체를 드러낸 진짜 빅마우스 노박과기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노박은 서재용(박훈 분)의 미발표 논문을 파헤치다 죽은 딸의 복수를 하기 위해 이 모든 계획을 꾸몄다고 밝히며 그의 목숨을 빌미로 자신의 지시를 따를 것을 종용했다. 박창호 역시 노박에게 “당신에 대한 내 원한도 풀고 저놈들도 끝장내고 난 살 거야”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두 빅마우스 사이 심리전이 오가는 동안 의무대에 있던 고미호는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었다. 뒤늦게 이를 접한 박창호는 사슬파와 빅마우스의 도움을 받아 의무대로 향했고 고미호는 나름의 방식으로 흉악범들에게 대처했다. 진퇴양난의 순간, 노박은 박창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는 사사건건 최도하에게 밀리던 공지훈(양경원 분)을 교도소로 불러들여 노박을 경찰들에게 넘겼다. 진짜 빅마우스가 체포됨에 따라 박창호는 혐의를 씻은 것은 물론 자신의 뒤통수를 친 최도하를 향한 복수까지 성공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향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창호는 직접 노박의 변호를 맡으면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박창호가 유명세를 탈수록최도하의 심기는 더욱 불편해져 갔다. 그뿐만 아니라 기자회견을 통해 서재용 살인사건의 뒤에 엄청난 뒷배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NR 포럼의 뒷배인 강 회장(전국환 분)까지 자극, 권력층을 향한 전면전을 선포해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차근차근 권력의 심장부를 향해 달려가는 박창호처럼 고미호 역시 구천 교도소와 관련된 미발표 논문의 진실을 향해 질주하고 있었다. 모범수들이 부역하는 곳에 직접 출두한 것. 호시탐탐 부역 장소에 잠입할 기회를 노리던 고미호는 부역 장소 내 싱크홀이 생기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자 망설임 없이 안으로 뛰어들어가 사람들을 구해냈다. 교도소 내부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줬던 사형수 탁광연을 도와 밖으로 빠져나가던 고미호는 배수관을 흐르던 냉각수를 뒤집어썼다. 특히 인명사고를 언급하는 강 회장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고미호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심어줬다. 그런가 하면 박창호는 노박의 보석을 신청했고 이들은 빅마우스의 거처였던 식당으로 향했다. 죄수복을 벗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두 빅마우스의 관계에도 조금씩 온기가 스며들던 찰나, 갑작스러운 폭발사고로 노박이 사망하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과연 의뢰인을 잃은 박창호가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 방송은 2049 타깃 시청률 4.5%를 기록했다. 이는 토요일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박창호가 기자회견을 통해 NR포럼의 배후를 언급하는 장면은 최고 14.3%까지 치솟으며 ‘빅마우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전파를 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4 13:46
드라마

‘빅마우스’ 시청률 11.4% 금토드라마 1위… 이종석 진짜 빅마우스 대면

이종석이 암흑세계의 제왕 양형욱과 마주했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1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1.4%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특히 최도하(김주헌 분)가 장혜진(홍지희 분)의 죽음을 확인하는 장면은 최고 13.7%까지 치솟으며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 부부에게 새로운 폭풍이 풀어닥칠 것을 예감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 고미호 부부를 노린 폭동이 발생한 가운데 진짜 빅마우스의 정체가 방장 노박(양형욱 분)으로 밝혀졌다. 구천시장 최도하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교도소장으로 부임한 간수철(김동원 분)은 교도소 내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명목으로 죄수들의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죄수들 속에 숨어있는 진짜 빅마우스와 그 하수인을 찾아내기 위해 박창호와 협력한 것. 이내 권력의 맛을 본 간수철이 삐딱하게 행동하면서 박창호와 시작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이와 별개로 서재용(박훈 분)의 미발표 논문 내용을 알아내기 위한 검사는 차곡차곡 진행됐다. 장혜진의 도움으로 의뢰한 사형수 탁광연(유태주 분)의 혈액 검사 결과지에서 신종 마약이 검출됐고 모범수들에게 발병한 귀신병의 정체가 백혈병임을 알아냈다. 각자 목격한 증거로 논문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박창호와 고미호의 팀워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그런가 하면 최도하를 등에 업은 간수철의 악행은 갈수록 정도를 더해갔다. 전임 교도소장 박윤갑(정재성 분)을 폭행하고 하수인들의 목숨을 조건으로 빅마우스의 정체를 밝힐 것을 협박했다. 뒤이어 나타난 박창호가 혼란을 수습했지만 간수철의 과욕을 멈출 수는 없었다. 때마침 아내 현주희(옥자연 분)를 위협한 빅마우스와 박창호를 향해 극한의 분노를 품고 있던 최도하는 그의 폭주를 눈감았다. 모든 재소자를 부른 간수철은 ‘박창호는 가짜 빅마우스’라는 사실을 폭로하며 ‘진짜 빅마우스를 잡는 사람은 특별 사면’이라는 조건과 함께 긴급조치를 발령했다. 간수철의 독단적인 행동을 지켜보던 박창호는 그를 이용해 빅마우스를 끌어내기로 결심했다. 긴급조치로 인해 재소자들의 불만은 날로 고조됐고 화풀이 대상이 된 박윤갑은 매일 집단 괴롭힘에 시달렸다. 계속되는 폭행을 견디다 못한 박윤갑은 박창호를 찾아왔고 그는 “이번에도 안 나오면 너희가 날 죽이든 말든 난 이 계획 다 엎어버린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렇게 박창호, 고미호 부부가 빅마우스와 최도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부지런히 달리고 있는 상황 속 이들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든든한 조력자였던 장혜진이 남편 한재호(이유준 분)로부터 살해당한 것도 모자라 최도하가 고미호와의 관계를 확인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됐다. 최도하가 간수철에게 박창호와 고미호의 살해를 지시하면서 불길한 예상은 현실이 됐다. 간수철의 지시를 받은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교도소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이를 모르는 박창호는 진짜 빅마우스와의 대면을 묵묵히 기다릴 뿐이었다. 여기에 교도소 내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박창호, 고미호 부부를 향한 위기감도 최고조로 치솟았다. 그 순간 인기척을 느낀 박창호가 불을 밝혔고 그는 자신의 앞에 앉은 진짜 빅마우스, 노박과 대면한 뒤 패닉에 휩싸였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빠진 이종석, 임윤아의 운명은 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빅마우스’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3 10:43
연예

‘우월한 하루’, 메인 예고 공개…진구X하도권X이원근, 서로를 향한 폭주의 시작

배우 진구, 하도권, 이원근이 살아남기 위한 ‘우월한’ 폭주를 시작한다. 오는 3월 13일 첫 방송되는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의 메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눈 진구, 하도권, 이원근의 모습이 담겨있다. 교도소 내에서 수감자와 싸움을 벌이는 하도권과 함께 생각에 잠긴 진구의 모습은 초반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진구는 과거 자신의 눈에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정체불명의 살인마를 잊지 못하는 상황. 기억하지 말아야 할 것을 기억하는 진구를 질책하듯 그의 딸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어두운 곳에 묶인 채 바닥에 쓰러진 사람과 붉은 선혈이 낭자한 살인사건 현장 등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진구의 딸을 납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력한 용의자 두 명의 수상한 행보가 의구심을 더한다. 누군가와 거친 육탄전을 벌이던 하도권은 어두운 아파트 복도에 서서 열려 있는 현관문을 응시한다. 또한 이원근은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살기 어린 눈빛으로 “원하면 보여줄게, 내가 얼마나 우월한지”라고 내뱉어 의문을 남긴다. 이어 두 사람의 모습 뒤로 피를 묻힌 채 겁에 질린 진구의 모습이 교차해 이들을 둘러싼 위험한 궁금증은 커져 간다. 과연 진구의 딸을 납치한 인물은 누구일지, 괴물을 자처한 평범한 가장 진구는 정말 괴물을 잡을 수 있을지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린다. 오는 3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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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김수현, 긴장 가득한 압박 취조..감정의 롤러코스터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의 김수현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긴장감을 내비친 압박 취조 현장이 1일 공개됐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지난 2회에서는 김수현이 살인 용의자가 된 일이 ‘국화꽃 살인사건’이라는 이름으로 기사화되며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던 상황. 결국 김수현이 유죄 프레임을 쓴 채 교도소에 수감되는 엔딩이 담겨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김수현의 ‘4단 눈빛 변화’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김수현이 취조실에서 압박 취조를 당하고 있는 장면. 김수현은 부르튼 입술과 얼굴 곳곳에 생긴 생채기로 지옥 같은 교도소 생활을 암시한 채 초 단위로 휘몰아치는 감정을 내비친다. 특히 처음에 불안하던 눈빛이 점차 패닉의 상태에 빠지고, 위기의 눈빛을 빛내다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일으키는 것. 과연 김수현이 취조 현장에서 이토록 휘둘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남다른 파급력을 선사할 취조 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김수현은 ‘어느 날’에서 매회 깊은 연기 내공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라며 “촘촘하게 짜인 스토리 안에서 다양한 갈등을 파생시킬 ‘어느 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되며 3회는 12월 4일 토 0시(3일 금 밤 12시)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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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평범한 대학생 김수현의 추락..예고편 공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이 극 중 김수현이 맡은 김현수의 캐릭터를 45초간 압축한 ‘3차 예고편’을 5일 공개했다.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수현(김현수)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차승원(신중한)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범죄 드라마다. ‘3차 예고편’에서 죄수복을 입은 채 불안한 눈빛을 한 김수현은 눈가에 맺힌 눈물로 요동치는 감정을 표현하며 위태로운 서사를 예고했다. 또한 김수현은 교도소에 갇히자마자 이어지는 평범한 대학생의 추락으로 불길함을 증폭시켰다. 맞고, 터지고, 주저앉고, 구르는 치욕스러운 일들을 겪은 김수현이 여기저기 생채기 난 얼굴로 오열한 것. 더욱이 좌절의 쓴맛을 맛본 김수현은 파리한 얼굴로 휘청대며 주저앉아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등장한 차승원이 “많이 힘드냐? 싸인 해. 지금부터 내가 니 변호인이다”라며 김수현에게 서류를 내밀어 호기심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장면에서는 숨 가쁘게 쫓기는 김수현과 상처투성이로 벽에 기댄 김수현의 상반된 모습이 대비를 이루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김수현과 차승원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파격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21년 대미에 최고의 파급력을 일으킬 신감각 하드코어 범죄드라마 ‘어느 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오는 11월 27일에 첫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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