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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어른들이 부르는 어버이날 노래… 양하영 신곡 ‘해당화’

우리 모두는 연약한 아기로 태어나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 성장한 사람들이다. 부모나 조부모, 또는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나를 기르고 지켜주신 어른의 손길이 있었다.그 어른을 하늘로 떠나보낸 뒤 그 사랑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새로운 노래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등장했다. 어른이 부르는 어버이날의 노래인 셈이다.“구름이 되어 하늘이 되어 편안하게 날아가세요. 별이 눈 뜬 오늘밤에도 꿈이 되어 찾아오세요. 함께 꿈을 꾸어주세요.”가슴을 울리는 맑고 고운 목소리의 주인공 양하영이 오랜만에 신곡 ‘해당화’를 들고 팬들에게 돌아왔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추억을 떠올리는 가슴 시린 멜로디로 세상 불효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해당화’는 자식을 키우고 지키기 위해 온갖 간난을 헤쳐 나가던 부모님의 모습을 척박한 모래땅에서도 꽃을 피워내는 해당화에 비유한 발라드다. 통기타와 바이올린의 앙상블이 미국의 포크송 가수 존 바에즈도 울고 갈 만큼 청아한 음색을 지닌 양하영의 노래를 장식한다.양하영은 얼마 전 여류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미기가 진행하는 음악방송 ‘미기쇼’에 출연했다. 미기는 당시 양하영에게 “선배님에게 어울리는 곡이 있다”면서 자신이 작곡해두었던 ‘해당화’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양하영이 그 자리에서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해당화’가 주인을 만났다. 노랫말은 미기의 작곡팀 ‘비이크루’의 김창진이 썼다.김창진은 돌아가신 할머니의 사랑을 회상하다가 할머니의 성함 해당(海當)에서 영감을 얻어 해당화를 소재로 시를 썼다고 한다. 그 시에 미기가 곡을 붙여 노래가 만들어졌다.미기는 자신이 발표한 어른 동요 콘셉트의 ‘보라빛 메아리’처럼 ‘해당화’도 어른들이 부르는 어버이날의 노래 같은 느낌으로 선율을 만들었다. 또 베테랑 뮤지션 서창원과 윤정노가 편곡을 맡아 동화 같은 노래를 완성시켰다.양하영은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난다면서 한 마디 한 마디 소중하게 온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고 한다. 듣는 이들이 그리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며 추억에 빠질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에서 태어난 양하영은 중학교 2학년 때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큰언니와 둘째언니가 모두 기타 연주를 했기 때문에 어깨너머로 배우다가 독학으로 익혔다고 한다.학교에선 합창부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81년 통기타 가수의 산실 명동 쉘부르 오디션에서 발탁돼 솔로 가수로 나서면서 데뷔했다. 이후 쉘부르 소속 가수의 자격으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었다.양하영은 1983년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강영철과 혼성 듀엣 한마음을 결성하면서 파죽지세로 스타덤에 올랐다. 킹 레코드란 프로덕션을 운영하며 신중현 김추자 펄시스터스 박인수 양희은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발굴한 전설적인 히트메이커 ‘킹박’ 박성배 사장에게 스카우트돼 그가 설립한 서라벌레코드사를 통해 공전의 히트곡 ‘가슴앓이’가 수록된 한마음의 데뷔 앨범을 발표한 것.이어 ‘꿈이여 사랑이여’가 히트하며 한마음은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탁월한 작곡가 강영철과 불세출의 가창력을 지닌 양하영으로 구성된 한마음은 이후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친구라 하네’, ‘사랑살이’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1987년 한마음이 해체되고 혼자가 된 양하영은 1988년 ‘촛불 켜는 밤’(양하영 작사·이현우 작곡)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마음 시절 작사 작곡은 강영철이 담당하고 양하영은 노래만 불렀는데 ‘촛불 켜는 밤’은 양하영이 직접 가사까지 써서 대히트를 기록했다.1989년 애절한 창법의 발라드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이현우 작사·곡), 록 취향의 ‘예감’(이현우 작사·곡)을 연이어 발표한 데 이어 2018년에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양광모 작사·양하영 작곡)를 내고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5.08 06:28
연예일반

[TVis] ‘홈즈’ 이상준 “독립? 지금 집=내 집…나가려면 母가 나가야”

코미디언 이상준이 40년째 독립을 못 했다고 고백했다.2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이상준이 복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양세형은 1년 만에 발품 팔러 온 이상준에게 “아직도 어머니와 같이 사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준은 “아직 (독립) 못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 집이 내 집이다. 나가려면 엄마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코디들이 “불효자”라고 야유하자 이상준은 “이러려고 부른 거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23:04
연예일반

이유리 “나이 들면 역할 달라져..속상하고 불안” (‘고두심이 좋아서’)

배우 이유리가 고두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27일 방송되는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이하 ‘고두심이 좋아서’) 61회에서 고두심과 이유리의 남양주 여행 중 솔직담백한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과 2016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고두심과 이유리는 이날 남양주로 여행을 떠난다. 남양주 여행 중 한 한옥 디저트 카페를 찾은 두 여배우의 진솔한 토크가 이어진다.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해 어느덧 23년 차 배우가 된 이유리는 고두심에게 “여배우도 나이가 들잖아요. 나이가 들면서 역할이 달라지고”로 말문을 열었다. “사실 그게 좀 속상해요. 불안하기도 하고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냐”며 이유리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유리의 고민을 들은 고두심은 “주인공에서 엄마, 고모 역할 등으로 변화한다”며 적극 공감했다. 이어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해”, “그런 역할이 오더라도 ‘할 수 있어’라는 마음가짐으로 맡아야 해” 등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그런 점에서 전원일기는 나에게 큰 도움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며 고두심 본인의 연기 경험도 털어놓았다.남양주로 모녀 여행을 떠난 고두심과 이유리는 보랏빛 수레국화 꽃밭이 끝없이 펼쳐진 한강공원을 찾는가 하면 핀란드 출신의 유리공예가 안나리사 알라스탈로 작가와 함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유리공예품을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매년 인기 피서지로 손꼽히는 수동계곡에서 이른 피서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가 하면 우리 전통공예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에 빠져 51년째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김용관 대한민국 패세공 명장의 나전칠기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이유리가 고두심을 위해 직접 찾아본 강원도식 집밥 한 상을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두심이 좋아서’는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7 13:59
연예일반

“母 실명 위기, 수술비 필요” 오천만 ‘순정파이터’ 참가 이유

유도선수 출신 도전자 오천만이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순정파이터’에서는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대한민국 격투기 최강자 4인방’의 마지막 오디션 여정이 그려졌다.이날 오천만은 “오로지 돈만 보고 오디션에 지원했다. 가족을 위해 광대가 돼서라도 상금 5천만 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격투기 배운 지 6개월이라는 오천만은 “아버지가 체육관을 하시는데 이번에 코로나 터지면서 폐업 위기에 처했다. 어머니는 한쪽 눈이 실명이고, 다른 한쪽은 거의 실명 위기”라며 “어머니 수술이 급한데 못하고 있다. 상금으로 수술 날짜를 앞당기고 싶다”고 오디션 참가 이유를 공개했다. 이후 “엄마, 나 잘하고 갈 테니 이거 보고 울지 마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며 오열했다.실력 검증에서는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 멘토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성훈은 “눈빛이 살아있다. 감동 받았다”고 말했고, 최두호 역시 “인생 걸고 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오천만의 진심을 응원했다. 두 팀에게 합격 인정을 받은 오천만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밖에 ‘이번 생은 불효자’(이불생)도 주목받았다. 우슈 국가대표 경력의 이불생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몰래 우슈 소속팀에 사직서를 던지면서까지 ‘순정파이터’ 출연을 감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불생은 “MMA로 전향하고 싶다고 했지만, 아버지는 몇 년째 반대 중”이라며 연락을 끊은 지 1년째라고 고백했다. 이어 실력 검증에서는 빠른 스피드의 펀치와 타격으로 정찬성을 흡족하게 했다. 그라운드에서의 경험이 없는 약점을 노출하긴 했지만 오히려 멘토들은 “그것만 배우면 된다”며 이불생을 인정했다.함께 스파링을 했던 순정 코치는 "프로 데뷔하셔도 된다"고 치켜세웠고, 추성훈은 “넌 MMA 해야 된다”고 덧붙여 이불생을 진심으로 응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9 09:53
예능

'1박 2일' 아침부터 동공지진…딘딘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

‘1박 2일’ 멤버들이 아침부터 ‘멘붕’ 상태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15일 방송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초대형 스케일의 기상 미션이 펼쳐진다. 이른 아침 눈을 뜬 멤버들은 비몽사몽인 상태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베이스캠프에 정체불명의 대규모 합창단이 출몰, 딘딘은 “뭔가 잘못된 것 같은데?”라며 심상치 않은 스케일의 기상 미션을 직감한다. 뒤따라 나온 문세윤 또한 “이게 무슨 상황이야!”라면서 사정없이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어리둥절한 멤버들을 뒤로하고 현장에서 난데없는 합창대회가 진행되자, 단상 위에 올라 선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하나둘씩 노래를 열창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평화로운 가창도 잠시, 다섯 남자가 합창단원의 예상치 못한 기습에 혼비백산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수차례에 걸친 단원들의 멘탈 공격에 무방비로 당한 멤버들은 너나할 것 없이 버퍼링에 걸린 상태로 얼어붙는다. 과연 아침부터 이들이 ‘멘붕’에 빠지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 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5 10:05
예능

'1박 2일' 웰컴 투 공주 랜드‥야밤 물벼락 세례 기싸움 발발

공주로 변신한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의 팽팽한 대치가 벌어진다. 내일(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는 대 혼돈 잠자리 복불복이 펼쳐진다. 이날 다섯 남자는 여행지인 충청남도 공주에 어울리는 각기 다른 공주 룩을 장착, 깜찍한 복장과 대비되는 험상궂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압도한다. 현장에서 잠자리 복불복의 정체가 공개되자, 딘딘은 "우리 가족 아니잖아!"라면서 배신의 불씨를 지핀다.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현장 속 이리저리 달리면서 치열한 액션 투혼을 벌이던 멤버들은 점차 서로를 헐뜯으면서 분열한다. 승부욕에 눈이 먼 이들은 서로에게 가차 없이 물벼락 세례를 안기기 시작, 마치 무법자 같은 모습을 보여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다. 그러던 중 멤버들과 제작진의 살벌한 기 싸움까지 벌인다. 딘딘이 "제작진한테 이의 제기해"라며 언성을 높이자 어느새 모든 멤버들이 합세해 제작진과 팽팽하게 대치한다.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막내 나인우는 급기야 눈물까지 글썽거린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14:29
연예일반

문세윤이 선정한 '1박 2일' 역대 최고 메뉴는 무엇

방송인 문세윤이 꼽은 ‘1박 2일’ 역대 최고의 메뉴가 공개된다.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의 ‘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가정의 달에 걸맞은 멤버들의 케미 폭발 여정이 그려진다. 지난주 치열했던 ‘효자 레이스’의 승자 문세윤, 딘딘은 오프닝부터 예고됐던 의문의 잔칫상을 받게 된다. 곧이어 ‘먹선생’ 문세윤이 꼽은 ‘1박 2일’ 역대 최고 음식 다섯 가지가 등장, 전국 각지에서 공수한 ‘군침 자극’ 산해진미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호화로운 식사 시간이 시작된다. 푸짐한 한상차림에 승자들의 텐션이 치솟는 가운데, 잔칫상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자신의 ‘최애’ 음식에 감격한 문세윤은 저녁상에 감춰진 비밀을 알아차리고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러나 딘딘은 잔칫상에 자신의 어머니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뜻밖의 배신감(?)에 휩싸이기 시작, 딘딘 모자(母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레이스에서 패배해 ‘불효자’로 낙인찍힌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들은 ‘15학년’ 김종민마저 처음 겪는 ‘노동 지옥’에 빠져 온 힘을 쏟아붓고 기진맥진하게 된다. 과연 세 사람의 멘탈을 뒤흔든 노동의 정체가 무엇일지, 승자와 패자의 ‘극과 극’ 저녁 식사 시간이 더욱 궁금해진다. 15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3 16:12
연예일반

'1박2일' 주식계 마이너스손 김종민 "엄마 닮았네!" 울분

어머니와 통화하던 김종민이 뜻밖의 비밀을 접하고 의문의 1패를 겪는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에서는 효자로 거듭나기 위한 멤버들의 열띤 질주가 시작된다. 이날 불효자를 색출하려고 서로의 휴대폰을 검수하던 다섯 남자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다. 부모님의 연락을 읽씹(읽고 답장 안 하기)으로 일관하는 멤버가 모두의 공분을 산 것. 매섭게 디스를 당하던 주인공은 멤버들의 멱살까지 잡으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좌충우돌 효자 레이스를 진행하던 멤버들은 가족들을 떠올리며 부모님과의 통화로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훈훈함도 잠시, 김종민은 어머니에게서 가문의 재산에 관한 예상치 못한 진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주식 계의 마이너스 손’이었던 김종민이 “내가 엄마 닮았네!”라면서 울분을 토하기 시작하자, 막내 나인우는 “형 주식 당장 끊어야겠는데요”라며 뼈아픈 조언을 했다고 전해져 충격적인 모자(母子)의 비밀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는 제작진의 섬뜩한 지령을 받고 겁에 질린다. 맹수처럼 돌변한 다섯 남자는 미션은 뒷전, 난데없는 워터 쇼를 펼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생존 본능을 발휘한다. 비명과 고성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엎치락뒤치락 승부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08 15:53
연예일반

'1박 2일' 새 제작진과 멤버들간 발발한 '신경전'

'1박 2일'이 한층 더 독해진 리얼 야생 라이프를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 '효자-불효자' 레이스 특집에서는 효자로 거듭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질주가 시작된다. 이날 새 제작진과 첫 촬영에 나선 김종민은 '1박 2일' 시즌 1·2를 함께했던 이정규 PD의 등장에 "내가 업어 키웠어"라며 기세등등한 태도를 보인다. 그는 15년 차 '고인물'답게 제작진에게서 은근슬쩍 아침밥을 얻어먹으려고 하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정규 PD의 단호한 모습에 진땀을 흘린다. '1박 2일' 역사 그 자체인 두 남자는 오랜만의 재회에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180도 달라진 심장 쫄깃한 기류를 형성한다. 이어 야생 감성이 물씬 풍기는 톨게이트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딘딘은 원조 시즌의 '낙오'를 떠올리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곳에서 고도의 체력과 두뇌 회전을 요구하는 미션의 향연이 펼쳐지자 다섯 남자는 점차 극한의 생존 본능을 발동, 피도 눈물도 없는 리얼 야생에 동화되기 시작한다. 독기가 오를 대로 오른 멤버들이 온갖 꼼수를 발동하고 한 데 엉켜 육탄전까지 벌이자 문세윤은 "이건 전쟁의 시작인데"라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다. '전설의 유니콘' 같은 초창기 시즌 PD와 함께 한층 독해진 '1박 2일'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은 8일 오후 6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5.07 15:53
무비위크

동방예의좀비극 '효자' 오늘(27일) 개봉, 관람 포인트 셋

가볍게 웃으러 갔다가 펑펑 울고 나온다. 새해 극장가 신선한 코미디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효자(이훈국 감독)'가 27일 개봉을 맞이해 영화의 재미를 높이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효자'는 장례를 치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좀비’로 돌아온 어머니에게 다섯 형제가 생전에 하지 못한 효도를 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 새로운 장르의 패러다임을 열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돌아가신 엄마가 좀비가 되어 돌아왔다는 영화 속 독특한 스토리 설정이다. 기존 좀비물의 경우 대부분 2030 세대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갔다면, '효자'는 좀비의 대상을 엄마라는 것에 초점을 두어 기존의 영화들과는 차별점을 두었다. 또한 좀비가 되어 돌아온 엄마에게 생전 하지 못했던 효도를 하는 다섯명의 불효자, 그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스토리는 웃음뿐만 아니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우쳐가는 감동까지 전해 올겨울, 색다른 장르의 탄생을 알린다. #2. 충무로 블루칩부터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까지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충무로의 블루칩부터 베테랑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다. 1998년 영화 '퇴마록'을 통해 첫 영화계 데뷔, 이후 '살인의 추억', '괴물', '몬스터',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등에 출연하며 명품 신스틸러로 자리 잡은 김뢰하, 연극 '친정엄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꾸준한 극단활동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지닌 연운경, 악역 전문 배우에서 반전 매력으로 거듭난 이철민이 명연기를 펼친다. 또한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정경호,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스크린 데뷔, 이후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통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것은 물론 최근 유튜브 채널 '버거형'을 통해 화제의 중심에 선 박효준, 충무로의 숨은 보석 전운종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3.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불효자들을 위한 영화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다가오는 새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단 하나의 영화라는 점이다. "'효자'는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바로 생각나는 그런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이훈국 감독의 포부처럼 영화 '효자'는 개봉 전부터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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