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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후반에는 다소 침묵” 평점 6…PSG는 프랑스컵 32강행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024년 최종전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팀은 컵대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전 랑스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1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이강인이 빠진 직후 실점했으나, 이내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의 2연속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랑스를 제압했다.이강인은 이날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전방에 배치됐다. 이강인은 킥오프 7분 만에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 뒤론 아치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전환 패스를 활발히 시도했다. 전반 39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마르퀴뇨스의 유효 슈팅을 돕기도 했다.하지만 이강인은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는 다소 잠잠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팀은 이강인이 빠진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슈팅이 랑스 동료 음발라 은졸라를 맞고 굴절돼 PSG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바로 4분 뒤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누누 멘데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랑스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곤살루 하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사포노프가 랑스의 4, 5번 키커의 슈팅을 연속해 저지하며 팀의 32강행을 확정했다.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활발하고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왼발로 전환할 때마다 공격에 위협을 더했다. 두에에게 패스를 연결하거나, 직접 슈팅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면서도 “후반전에는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무난한 평가를 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전반기 동안 공식전 23경기 6골 2도움이라는 성적표를 남겼다.PSG는 오는 2025년 1월 6일 AS 모나코와의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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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컵 32강행…‘LEE 66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승부차기 접전 끝에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32강 무대로 향한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들르리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컵 64강전에서 랑스와 만나 90분 동안 1-1로 비겼다. PSG는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PSG는 지난 시즌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통산 우승 부문에서도 15회로 단독 1위다. 이날 PSG는 같은 리그1(1부리그) 랑스와 만나 난타전을 벌였다. 서로 많은 슈팅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은 랑스가 넣는 등 힘겨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교체로 출전한 곤살루 하무스가 동점 골을 넣었고, 승부착기에서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2개의 선방을 보태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출격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이강인은 전반기 동안 공식전 23경기 6골 2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PSG는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랑스의 짜임새 있는 수비 뒤 역습에 고전했다. 오히려 랑스가 전반에만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PSG는 1개였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마르퀴뇨스의 슈팅이었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전반 7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그보다 앞서 PSG는 전반 25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이 나오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다면 판정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결국 후반전 홈팀이 먼저 앞서갔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우즈베키스탄)의 슈팅이 팀 동료 음발라 은졸라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랑스의 선제골.하지만 PS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누누 멘데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랑스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하무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대 구석을 갈랐다.PSG는 이후 뎀벨레와 바르콜라를 앞세워 역전 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양 팀의 1~3번 키커는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PSG 골키퍼 사포노프는 4번 키커 은졸라, 5번 키커 앤디 디우프의 슈팅을 연속으로 저지하며 승리를 자축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6분 동안 패스 성공률 98%(41/42)·키 패스 1회·드리블 성공 1회·공격 지역 패스 9회·크로스 성공 1회·가로채기 1회·볼경합 승리 4회·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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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닥주전’ 아니지만 리그1 베스트11 후보 올랐다…910분 6골 2도움 효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4~25시즌 전반기 활약을 인정받았다.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지난 19일(한국시간)부터 전반기 베스트11 팬 투표를 시작했다.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문 후보(16인)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서는 주앙 네베스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프랑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강인은 리그 16경기(교체 출전 7회)에 나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확실한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910분을 소화하며 공격포인트 8개를 생산했다. 지난 시즌 1472분을 뛰고 3골 4도움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발전이다. PSG(승점 40)는 개막 16경기 무패(12승 4무)를 질주하며 2위 마르세유(승점 30)보다 10점 앞서 있다. 현재로서는 리그 제패 가능성이 크다.리그 선두인 PSG에서는 전반기 베스트11 후보만 8명을 배출했다. 왼쪽 수비수 누누 멘데스, 센터백 윌리안 파초와 마르퀴뇨스, 오른쪽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팬 투표는 30일 마감된다.김희웅 기자 2024.12.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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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일관성 부족’ 현지 비판 받은 이강인, 코너킥으로 역전 골 AS…PSG는 모나코 제압

이강인(21·파리 생제르맹)이 현지 비판을 뒤로하고 팀의 역전 골을 도왔다. 팀도 라이벌 AS모나코를 적지에서 제압했다.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모나코의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24~25 리그1 15라운드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 이후 역전 골을 도우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리그 무패 기록을 16경기(12승 4무)로 늘렸다. 반면 모나코는 후반 15분 역전을 이루고도, 내리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두 팀의 승점 격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이강인은 이날 팀이 2-2로 맞선 후반에 투입됐다. 그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곤살루 하무스의 역전 골을 도왔다. 경기 전 그가 현지 매체로부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트피스는 기복이 있다”라고 혹평을 받았지만, 모나코전에선 역전 골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2호 도움이다.이날 PSG는 이강인 대신 유망주 데지레 두에를 먼저 선발 출격시켰다. 우스만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양 측면을 맡았다. PSG는 전반 초반부터 모나코를 압박했다. 아치라프 하키미는 킥오프 3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하다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전방 공격수로 나선 두에는 13분 공격적인 드리블 돌파로 모나코 수비진을 흔들었다.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17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윌프리드 싱고의 슈팅을 막다가 그의 말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돈나룸마는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조기에 교체됐다.다소 어수선한 상황, 두에가 일격을 날렸다. 전반 24분 하키미가 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중앙으로 공을 건넸다. 두에가 오른발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동안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유효슈팅을 6개나 시도하는 등 효율 높은 공격을 만들었다.균형이 흔들린 건 후반이었다. 후반 7분 만에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돌파를 하다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윌리엄 파초가 걷어낸 공이 마르퀴뇨스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모나코 벤 세기르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모나코는 기어코 역전 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아클리우슈가 뒷공간 침투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브릴 엠볼로가 쇄도한 뒤 넘어지며 밀어 넣었다. 하지만 PSG는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8분 파비안 루이스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이를 뎀벨레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직후 이강인과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다소 거친 분위기가 이어지던 시점, 이강인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38분 정확한 왼발 코너킥은, 하무스의 역전 헤더로 이어졌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에서 과감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 손끝에 걸린 뒤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종료 직전 뎀벨레가 뒷공간 침투 뒤 칩슛으로 쐐기 골을 넣으며 승리를 자축했다.김우중 기자 2024.12.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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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싸 쥔 이강인, UCL 미스터리…좋은 경기력에도 터지지 않는 공격포인트

경기력은 돋보였지만, 이번에도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아직 풀지 못한 미스터리다.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 잘츠부르크 3-0 격파에 힘을 보탰다.3경기 만에 UCL에서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종횡무진 누볐지만, 골과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터진 데지레 두에의 세 번째 득점 장면에서 기점 역할을 맡았다. 그는 아슈라프 하키미에게 감각적인 힐패스를 건네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말 그대로 어시스트로 인정되지는 않았다.물론 공격포인트에 가려질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높은 패스 성공률(89%)을 남겼고, 드리블도 6번 시도해 절반을 성공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침묵’이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4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올리며 진일보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UCL 6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수확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전만 놓고 보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는 없었다. 이강인의 유일한 슈팅은 전반 10분에 나왔다. 그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비껴갔는데, 결정적인 찬스는 아니었다. 이날 이강인의 기대 득점(xG) 값은 불과 0.06. 득점으로 이어질 만한 상황이 사실상 없었다는 뜻이다.반면 기대 도움(xA) 값은 0.52였다. 실제 충분히 어시스트 적립을 기대할 만한 장면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로 절묘하게 땅볼 크로스를 보냈는데,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이 막혔다. 이강인이 머리를 감싸 쥘 정도로 아쉬운 찬스였다. 공격포인트 적립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나선 공격수 중 가장 돋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양 팀 공격 라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7.9를 건넸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던 이강인이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는 것도 호재다.같은 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5-1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전 경기(22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88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갔다.김희웅 기자 2024.12.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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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UCL 공격P 또 무산됐지만…풀타임 활약→PSG는 잘츠부르크 3-0 완파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이강인은 모처럼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PSG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잘츠부르크를 3-0으로 대파했다.이날 PSG는 전반 30분 만에 터진 곤살루 하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쥐었고, 후반에 누누 멘데스와 데지레 두에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지로나(스페인)와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PSG는 이후 1무 3패에 그쳤는데,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PSG는 토너먼트 진출 마지노선인 2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남은 2경기에서 PSG의 운명이 결정될 전망이다. 리그 페이즈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정한다. 이날 이강인은 현지 전망대로 PSG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최전방에서 손발을 맞췄다.리그에서는 6골 1도움을 쌓은 이강인은 이번에도 UCL 공격포인트 적립에는 실패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UCL 6경기에 모두 나섰으나 골과 도움은 이상하리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운이 따르지 않는 면도 있다. 잘츠부르크전에서도 동료가 빅 찬스를 놓치면서 이강인의 어시스트 적립이 물거품 됐다.이강인은 활발히 피치를 누볐다. 패스 성공률 89%(72회 시도 중 64회 성공)를 기록했고, 드리블도 여섯 차례 시도해 3번이나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양 팀 통틀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를 받았다. 수비 라인을 지킨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멘데스가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가져갔다. 전반 초반부터 계속해서 맹공을 퍼붓던 PSG가 30분 만에 결실을 봤다. 하키미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머리로 떨궜고, 문전에서 하무스가 넘어지며 발로 밀어 넣었다.PSG는 이후에도 공격을 주도했으나 좀체 잘츠부르크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7분이 돼서야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두에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멘데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득점에서는 이강인이 기점 역할을 했다. 후반 40분 하키미가 이강인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볼을 치고 들어가 패스를 내줬고,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키미가 이강인에게 패스를 주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할 때, 이강인이 내준 힐패스가 빛난 장면이었다.이강인은 후반 42분 바르콜라에게 결정적인 찬스도 제공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넘긴 땅볼 크로스가 절묘하게 향했지만,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강인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김희웅 기자 2024.12.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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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탈락 위기’ PSG, 이강인 선발 카드 꺼낸다…잘츠부르크전 예상 베스트11 포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모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PSG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잘츠부르크와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프랑스 명문 PSG는 UCL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앞서 1승 1무 3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25위까지 추락했다.UCL은 올 시즌부터 새로이 개편, 추첨으로 홈과 원정 각각 4경기씩 총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른다. 36개 팀 중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이 남은 여덟 자리를 두고 플레이오프에 임한다.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PSG는 16강 플레이오프권에 들어가는 게 우선 과제다. 객관적 전력에서 몇 수 아래 있는 잘츠부르크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이번에는 이강인이 잘츠부르크 격파 선봉에 설 전망이다.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의 잘츠부르크전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넣었다. 이강인이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공격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예상 베스트11에서 이강인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다만 후스코어드는 마르코 아센시오가 ‘가짜 9번’으로 하무스 대신 나서리라 예측했다.주전 공격수로 분류되는 우스만 뎀벨레가 지난달 27일 바이에른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퇴장당하면서 잘츠부르크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이강인의 선발 출격이 유력한 배경이다. 지난해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과 후보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리그1에서는 출전한 14경기 중 6경기를 교체로 뛰었고, UCL에서는 5경기 중 3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다만 이강인은 지난달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4~5차전을 모두 교체 요원으로 활약했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6골 1도움을 올렸지만, 아직 UCL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4.12.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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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무승 엔리케 감독 “마법 같은 해결책 없어”…LEE는 평점 6점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뒤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라고 밝혔다.엔리케 감독의 PSG는 7일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아베 데샹에서 열린 AJ 오세르와의 2024~25 리그1 14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PSG는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를 이어갔다. PSG는 이날 유효슈팅만 11개를 기록하며 홈팀을 압박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모두 상대 골키퍼 도노반 레온에게 막혔다. PSG의 기대 득점(xG)은 무려 1.89에 달했는데, 레온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랑달 콜로 무아니는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레온의 다리에 막히며 결승 골에 실패했다.경기 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긍정적인 경기였다”며 “결과는 우리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과 달랐다. 우리가 후반에 더 리듬을 찾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선수들에게 불만은 없다. 그들은 계속해 시도했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에 대해선 “시즌 초반 우리는 예외적으로 좋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도 클럽 주위의 부정적인 분위기를 이해하긴 어렵다. 마무리를 개선하는 게 명확한 목표다. 상대 골키퍼가 훌륭한 경기를 했다.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진단했다.또 엔리케 감독은 “개선할 부분이 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리그1에서 가장 많은 득점(37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상황이 조금 다르다”면서 “화요일 잘츠부르크에서 득점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부족하다면 비판했겠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옹호했다. 이날 엔리케 감독은 후반 절반이 지나기도 전에 공격진을 모두 교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선발로 나선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이강인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강인은 교체 전까지 67분 동안 키 패스를 4개나 뿌리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임무를 조기에 마쳐야 했다. 엔리케 감독은 “팀에 대해 비판한 부분은 없다. 경기 시작부터 지시사항은 동일했다. 후반전 첫 25분은 매우 훌륭했다”고 했다.한편 같은 날 PSG 소식을 다루는 ‘Canal’은 이강인에게 평점 5.5점을 줬다. 이는 아치라프 하키미의 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줬는데, 이는 팀 내에서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함께 가장 높다. 최저 점수는 3점의 바르콜라다.PSG는 오는 11일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잘츠부르크와 2024~25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벌인다. PSG는 리그 페이즈 25위로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낀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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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패스 4회’ 이강인, 67분 만에 칼 교체…팀은 0-0 무승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선발로 나서서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으나, 사령탑의 선택으로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떠났다. 팀은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아베 데샹에서 열린 AJ 오세르와의 2024~25 리그1 14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PSG는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를 이어갔다. 순위는 여전히 단독 1위(승점 34)다.이강인은 이날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전방에 배치돼 선발 출전했다.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가 뒤를 받치고,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수비진을 구성했다.PSG는 전반에만 유효슈팅 4개를 기록하며 홈팀을 압박했다. 이강인은 하키미, 루이스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우측면을 공략했다. 선발로 복귀한 하무스는 전반 18분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노렸다.두드리던 PSG는 전반 28분 루이스의 선제골이 터지는 듯했다. 하지만 왼쪽 측면에서 바르콜라가 크로스를 시도할 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바로 5분 뒤엔 멘데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택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강인은 전반 34분 특유의 드리블 뒤 정확한 크로스를 하무스에게 보냈다. 하무스는 감각적인 백헤더로 연결했는데, 힘이 실리지 않았다.다소 답답한 흐름, 이강인은 전반 43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보기도 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강인은 바로 1분 뒤 감각적으로 반대 전환 패스를 날려 멘데스의 크로스를 도왔다. 하지만 공이 하무스에게 전달되진 않았다.이강인은 후반 9분에도 장거리 감아차기 슈팅으로 오세르의 골문을 노렸다.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좀처럼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자, 엔리케 감독은 후반 17분 바르콜라와 하무스 대신 뎀벨레와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22분에는 이강인마저 데지레 두에와 교체했다. 후반이 절반도 지나기 전에 선발 공격진을 모두 교체한 것이다. 이강인이 이날 키 패스 4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음에도 풀타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이어졌다.한편 공격진을 모두 바꾼 PSG는 후반 24분 비티냐의 슈팅이 골대 구석을 강타한 것 외엔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오히려 후반 25분 하메드 트라오레에게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내주는 등 흔들렸다. 골키퍼 돈나룸마가 왼손으로 쳐냈다.뎀벨레, 무아니의 슈팅은 모두 골키퍼에 막혔다. 특히 무아니는 후반 추가시간 3분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오른발 슈팅한 공이 골키퍼 다리에 걸렸다. 바로 직후 이강인 대신 들어간 두에의 슈팅도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PSG의 마지막 코너킥 공격은 무위로 그쳤다. PSG는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부로 기세가 꺾였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단 67분 뛰고도 평점 7.8점을 받았다. 패스 성공률 85%(40/47)·키 패스 4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2회·크로스 3회·공격 지역 패스 8회·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08:05
PGA

임성재, 우즈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 12위

임성재(26)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천44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캐머런 영(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5타 차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나흘간 72홀 경기로 순위를 정한다. 20명은 그해 4대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세계 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대회 우승자, 초청 선수로 구성된다.한국 선수로는 올해 임성재와 김주형이 출전했다.10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이후 1개월여 만에 필드에 선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 홀(파3) 보기를 써낸 뒤 3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전반 한 타를 줄였다.후반에는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3∼14번 홀 연속 버디가 나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한 타를 잃으며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은 14번 홀(파4) 이글과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6개를 쏟아내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18위에 그쳤다.2021~22시즌 PGA 투어 신인왕으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PGA 투어 정규 대회 우승이 없는 영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6언더파 66타)에게 2타 앞선 선두에 올랐다.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패트릭 캔틀레이, 악샤이 바티아,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3위(5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키건 브래들리와 샘 번스, 닉 던랩(이상 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공동 8위(4언더파 68타), 윈덤 클라크(미국)는 17위다.한편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참했다.안희수 기자 2024.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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