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4건
메이저리그

'2288억원 퇴짜' 알론소, 결국 782억원에 메츠 잔류…소토 포함 1~4번 타자 홈런 785개 '위엄

자유계약선수(FA) 슬러거 피트 알론소(31)가 뉴욕 메츠에 잔류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론소가 플러싱(메츠)에 잔류하는 단기 계약 합의가 끝났다'라며 '조건은 2년, 5400만 달러(782억원)이고 이번 시즌 뒤 옵트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계약금은 1000만 달러. 올 시즌 연봉 2000만 달러를 받고 내년 시즌 팀에 남으면 연봉 2400만 달러를 수령한다. 올겨울 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영입한 메츠는 알론소까지 잔류하면서 중심 타선이 더욱 강력해졌다.다만 원하는 계약 조건에 부합하진 않는다. 지난해 5월 뉴욕포스트는 '지난해 6월 메츠가 알론소와 장기 계약을 하기 위해 시도를 했다'며 '당시 알론소의 에이전시를 통해 7년, 1억5800만 달러(2288억원)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알론소의 메츠 잔류 소식을 전하면서 '7년, 1억58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거절하고 플러싱에 남기로 했다'며 '(연장 계약을 거절한) 대신 FA 자격을 얻었지만 기대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다'라고 조명했다. 알론소는 꾸준히 이적 가능 구단을 물색했으나 속절없이 시간만 흘렀다. 이번 달 스프링캠프를 앞둔 상황이라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다. 2019년 MLB에 데뷔한 알론소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226홈런을 기록했다. 이 기간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낸 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232개)뿐이다. 지난해에는 161경기에 출전, 타율 0.240 34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책임지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했으나 장타율(0.459)이 데뷔 최저에 머무는 등 개인 성적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그 결과 선뜻 대형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다. MLB닷컴은 '메츠는 알론소에서 3년, 7100만 달러(1028억원) 계약도 제안했지만 2년 계약의 첫 해 가치가 더 높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투수들은 숨 막히는 타선을 상대해야 한다. 스위치 히터 프란시스코 린도어(이하 통산 홈런 248개)와 왼손 타자 소토(201개)가 테이블 세터를 맡고 클린업 트리오에 알론소(오른손)-브랜든 니모(왼손·110개)-마크 비엔토스(오른손·37개)가 들어가면 이른바 '지그재그 타선'이 가능해지기 떄문이다. 1~4번 타자의 통산 홈런이 785개에 이른다. 소토와 15년, 7억6500만 달러(1조1081억원)라는 역대급 계약을 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LB닷컴은 '오른손 알론소의 존재는 왼손 소토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루수 알론소가 돌아오면서 (3루수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비엔토스가 더 이상 그라운드를 오가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6 14:24
메이저리그

'2년 계약 어때?' 소토 잡은 메츠, 다저스로 향한 에르난데스에게 '구애'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외야수 후안 소토(26)를 영입한 뉴욕 메츠가 또 다른 FA 대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에게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메츠가 라인업 보강을 위해 에르난데스 계약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전날 원소속팀인 LA 다저스와 3년, 총액 6600만 달러(974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메츠는 에르난데스에게 2년 계약에 응할 의향이 있는지 의사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이었으나 여러 이유로 영입이 불발됐다. 디애슬레틱은 '메츠가 에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인 건 단기 계약을 통해 외야수 또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라고 해석했다.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54경기에 출전, 타율 0.272(160안타) 33홈런 99타점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선 5경기 타율 0.350(20타수 7안타)으로 맹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외야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구애를 받았으나 해를 넘기지 않고 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메츠가 소토와 15년, 7억6500만 달러(1조1291억원)라는 엄청난 계약을 한 뒤 에르난데스는 스위치 히터인 앤서니 산탄데르와 함께 FA 시장에 남는 최고의 코너 외야수 타깃 중 한 명이었다'라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를 놓친 메츠의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또 다른 대어 FA 산탄데르와 계약하거나 제시 윈커를 다시 영입하는 방법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산탄데르는 에르난데스보다 더 긴 계약 기간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고 윈커의 생산성(2024시즌 타율 0.253 14홈런 58타점)은 에르난데스에게 미치지 못한다. 디애슬레틱은 '현재 메츠의 외야진은 왼쪽부터 브랜든 니모, 호세 시리/타이론 테일러, 소토로 구성돼 있다'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29 09:12
메이저리그

잠실 뛰던 두 명, 손잡고 메츠 간다...제러드 '메이저 계약', 브랜든은 '마이너 계약' 영입

올해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두 외국인 선수가 모두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제러드 영(29)은 메이저리그(MLB) 보장 계약을, 브랜든 와델(30)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간다.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제러드가 메츠와 1년 MLB 보장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짧은 시간이지만, KBO리그에서 뛴 모습만 본다면 MLB 계약을 받을 만 하다. 제러드는 2024시즌 도중 두산이 헨리 라모스를 방출하고 영입한 교체 선수였다. 38경기만 뛰었지만 타율 0.326 10홈런 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80으로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선구안과 콘택트가 뛰어나 강한 타구를 만드는 데 능했고, 그덕분에 특별한 적응기 없이 KBO리그 투수들을 공략해냈다.빼어난 성적 덕분에 '재계약 1순위'로 꼽혔지만, 두산과 동행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계약 조건을 좁히지 못했던 가운데 두산은 풀타임 빅리거 외야수 제이크 케이브가 KBO리그행을 선택하면서 빠르게 방향을 틀었다.비록 두산과 더 높은 연봉 계약을 맺진 못했지만, 제러드도 빅리그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2022년 시카고 컵스 소속일 때 빅리그에 데뷔해 본 제러드는 2년 간 22경기 타율 0.210 2홈런 OPS 0.725에 그친 바 있다. 빅리그 가능성이 높지 않을 때 한국 무대를 밟았는데, 이로써 반 년만에 다시 빅리그로 돌아가게 됐다.다만 주전 선수로 뛸 가능성은 크지 않다. 메츠는 이번 겨울 외야 최대어인 후안 소토를 역대 최고액인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외에도 고액 계약자인 브랜든 니모, 스탈링 마르테까지 외야수 전원 고액 장기계약자다.1루수로 뛸 가능성이 크지만, 이 역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크지 않다. 올해 주전 3루수로 뛴 마크 비엔토스는 수비력이 떨어져 1루수 전환이 검토된다. 또 올해까지 주전 1루수로 뛰던 피트 알론소가 메츠와 재결합할 가능성, 놀란 아레나도나 알렉스 브레그먼 등 3루수가 영입돼 비엔토스가 1루수를 맡을 가능성 등이 꾸준히 언급되는 중이다. 제러드 혼자만 메츠로 가는 건 아니다. 뉴욕 지역 방송국인 SNY는 "메츠가 브랜든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브랜든은 MLB 경기력이 11경기에 지나지 않는다. 마이너리그 경력이 더 많던 가운데 그는 2022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과 계약, 한국 땅을 밟았다. 그해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으나 재계약엔 실패했다. 이닝 소화 능력이 다소 떨어졌고 탈삼진 능력(65이닝 40탈삼진)도 부족했다.하지만 구종을 추가한 지난해엔 에이스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대만프로야구로 향하기 전 횡슬라이더를 장착한 브랜든은 2023년 다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을 찾았고, 18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로 두산의 에이스 편대 한 축을 맡았다.두산은 브랜든이 보여준 모습을 보고 한 시즌 더 동행을 결정했으나 올해는 실망이 더 컸다. 14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4월 허리 부상을 입은 뒤 돌아왔지만, 6월 왼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을 입었다. 결국 포스트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못하며 2024년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그와 재계약 대신 콜 어빈 등 새 외국인 투수를 선택했고, 브랜든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미국 무대에 재도전하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7 12:41
메이저리그

린도어&소토, 다저스 MVP 트리오 넘어설 메츠 슈퍼스타 듀오

최우수선수(MVP) 트리오를 넘어설 듀오가 구축됐다. 뉴욕 메츠 얘기다. 설(說)만 무성했던 북미 스포츠 최대 계약 경신이 현실화됐다. 주인공도 예상대로였다. 스물여섯 살 후안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넘어선 것.미국 매체들은 9일(한국시간) "소토가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1조983억원)에 입단 합의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5년 뒤 옵트아웃 조항이 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고 메츠와 15년 모두 동행하며 인센티브와 연봉 상승액을 포함해 최대 8억500만 달러 계약이라고도 전했다. 소토가 불과 1년 만에 오타니가 다저스와 계약하며 경신한 종전 북미 스포츠 최고액(10년·7억 달러)을 넘어섰다. 구단과의 계약으로만 '1조 사나이'가 된 소토.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재력과 실행력도 역시 주목받았다. 더불어 메츠의 전력 상승을 정도를 예상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2년 동안은 투자 대비 저조한 성적을 남겼던 메츠는 2024시즌 89승 73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진출하고 다저스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치렀다. 그동안 4번 타자를 맡았던 '거포' 피트 알론소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결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다. 특히 간판선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있다. 리그 대표 '전천후' 유격수인 린도어는 2024시즌도 타율 0.273·33홈런·91타점·107득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MVP 선수 후보까지 올라 '수상자' 오타니와 경합했다. 커리어 10시즌 중 5번이나 30홈런 이상 친 거포 유격수다. 메츠는 올 시즌 빅리그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홈런 27개를 친 '신성' 마크 비엔토스, 2023시즌 홈런 25개를 친 '포수 유망주 1위'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든 니모, 제프 맥네일, 스탈링 마르테 등 기술과 힘을 모두 갖춘 유형의 타자들도 있다. 이런 타선에 소토가 합류한다. 소토의 홈런 생산은 기존 4번 타자 알론소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적지만, 2루타·적시타 생산 능력은 훨씬 앞선다. 커리어 7시즌(2018~2024) 중 장타율이 5할 아래로 떨어진 시즌도 한 번(2022)뿐이다. MLB 공식 인스타그램은 소토의 계약 소식이 나온 뒤 소토와 린도어가 그라운드 위에서 친분을 나누는 모습 4장을 게재했다. 팬뿐 아니라 린도어도 댓글을 달아 소토를 환영했다. 다저스엔 MVP 수상자 트리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베츠가 있다. 아직 MVP 수상 이력이 없는 린도어와 소토 듀오의 이름값이 조금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미래 가치로 평가하면 결코 밀리지 않는다. 브롱스(양키스)의 뉴욕팬들이 울상이었던 날, 플러싱(메츠)의 뉴욕팬은 월드시리즈 우승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9 16:59
메이저리그

"자랑스럽다" 2015년 코레아, 1995년 라미레스 소환한 2024년 비엔토스…PS 2홈런 4타점 대폭발

팀은 패했지만 마크 비엔토스(25·뉴욕 메츠)의 활약은 빛났다.메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을 6-7로 패했다. 1차전 6-2 승리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2차전 패배로 1승 1패 동률이 됐다. 두 팀의 NLDS 3~4차전은 하루 휴식 후인 9~10일 메츠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열린다.NLDS 2차전에서 보여준 메츠의 저력은 꽤 인상적이었다. 선봉장은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비엔토스였다. 비엔토스는 이날 4타수 3안타(2홈런) 1볼넷 2득점 4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0-0으로 맞선 3회 초 선제 투런 홈런, 4-6으로 뒤져 패색이 짙은 9회 초에는 드라마틱한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6-6으로 맞선 9회 말 나온 닉 카스테야노스의 끝내기 안타로 패했지만, 비엔토스의 활약은 긴 여운을 남겼다. 팀 동료 브랜든 니모는 "정말 자랑스럽다. 두 홈런 모두 대단한 순간이었다"며 극찬했다. 2루타 1개와 홈런 2개로 총 10루타를 기록한 비엔토스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포스트시즌(PS)에서 10루타 이상을 해낸 역대 세 번째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부문 1위는 카를로스 코레아(21세 20일·2015 ALDS 4차전) 2위는 매니 라미레스(23세 134일·1995 ALCS 2차전)로 비엔토스의 나이는 만 24세 300일. 그뿐만 아니라 메츠 구단 역사상 마이클 콘포토(22세 244일·2015 월드시리즈 4차전, 홈런 2개) 데이비드 라이트(23세 288일·2006 NLDS 1차전 2루타 2개)에 이어 PS에서 복수의 장타를 때려낸 역대 세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2022년 MLB에 데뷔한 비엔토스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첫해 16경기, 지난해 65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비엔토스는 2023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3월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31경기를 치른 뒤 빅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MLB 무대를 다시 밟은 비엔토스는 180도 다른 선수였다. 111경기에 출전, 타율 0.266(413타수 110안타) 27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22)과 장타율(0.516)을 합한 OPS가 0.837. 삼진이 다소 많은 유형이지만 공격적인 스윙으로 앞선 두 시즌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데뷔 첫 가을야구를 치르고 있는 비엔토스는 "정말 멋지다. 플레이오프 팀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꿈을 이룬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07 14:05
메이저리그

"믿을 수 없다" 12.8%까지 떨어진 승리 확률, 100%로 만든 카스테야노스

닉 카스테야노스(32)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수렁에서 건져냈다.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을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1차전을 2-6으로 완패한 필라델피아는 2차전 결과에 따라 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릴 수 있었으나 극적인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두 팀의 NLDS 3차전은 하루 휴식 후 9일부터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열린다.이날 필라델피아는 3회 초 마크 비엔토스의 투런 홈런, 6회 초에는 피트 알론소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 말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 홈런과 카스테야노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 초 브랜든 니모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다시 3-4로 끌려갔으나 8회 말 1사 1,3루에서 터진 브라이슨 스톳의 2타점 3루타 등을 묶어 대거 3득점, 6-4로 앞섰다. 메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9회 초 1사 1루에서 비엔토스가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왼손 불펜 맷 스트람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비거리 392피트(111.4m) 장타로 연결됐다. 홈런 직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메츠의 승리 확률은 35.9%포인트(p) 오른 44.2%였다. 필라델피아의 해결사는 카스테야노스였다. 필라델피아는 9회 말 2사 후 트레이 터너와 하퍼가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카스테야노스가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이날 필라델피아는 2번 터너(4타수 2안타 2득점)와 3번 하퍼(3타수 1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 그리고 4번 카스테야노스(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가 6안타 6득점 4타점을 합작,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6회 알론소의 피홈런 직후 승리 확률이 최저 12.8%까지 떨어졌으나 극복했다. 카스테야노스는 경기를 마친 뒤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메츠는 2번 비엔토스가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4타점 원맨쇼를 펼쳤으나 불펜이 무너진 게 뼈아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07 09:18
메이저리그

'시즌은 버린 거냐' 가을 남자 카스테야노스 결승타...PHI, 메츠에 끝내기 승리 '1승 1패 원점'

정규시즌 부진했던 닉 카스테야노스(32·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또 한 번 팀에 가을야구 승리를 안겼다. 전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필라델피아가 이번엔 화려한 끝내기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뉴욕 메츠와 2차전 홈경기 맞대결을 7-6으로 이겼다. 전날 1-0으로 앞서다가 8회 충격의 5실점을 당해 2-6으로 패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로서 1승 1패를 맞추는 데 성공했다.1차전 경기 후반 폭발적인 집중력을 보여준 메츠는 이날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흐름을 먼저 가져왔다. 3회 초 마크 비엔토스가 투런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은 메츠는 6회 초 다시 피트 알론서의 솔로포로 3점 리드를 점했다.하지만 메츠를 꺾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필라델피아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6회 말 브라이스 하퍼가 투런포를 쳐 단숨에 추격을 시작했고, 곧바로 카스테야노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는 원점이 됐다.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장타쇼'를 서로 주고 받았다. 메츠는 7회 초 브랜든 니모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난 뒤 8회 마무리 에드윈 다이즈를 올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브라이슨 스탓이 디아즈를 상대로 2타점 3루타로 재역전했고, J.T 리얼무토의 땅볼 때 추가점까지 나왔다. 메츠의 뒷심도 전날과 같았다. 메츠는 필라델피아가 경기를 잠그기 위해 9회에 올린 맷 스트람과 맞대결에서 비엔토스가 선취점에 이은 한 경기 두 번째 홈런포(2점)를 쏘아 올렸다.그런데 2차전의 주인공은 비엔토스가 아니었다. 필라델피아는 9회 말 집중타로 끝내기 타점을 수확했다. 2사 후 트레이 터너가 볼넷으로 출루한 게 시발점이었다. 메츠가 9회를 막기 위해 올린 타일러 메길은 유주자 상황에서 하퍼와 승부에 실패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그를 내보냈다. 하퍼를 거르고 카스테야노스를 거른 건 결과적으로 실패였다. 하퍼와 달리 카스테야노스는 커터와 싱커의 2스트라이크를 먼저 헌납했지만, 4구째 높이 들어오는 몸쪽 슬라이더 싱커는 놓치지 않고 당겨 좌전 결승 적시타로 만들었다.최근 포스트시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카스테야노스다운 활약이다. 그는 올 시즌 타율 0.254 23홈런 86타점 OPS 0.742로 다소 부진했다. 조정 OPS가 리그 평균에 근접한 106에 불과하다.하지만 포스트시즌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통산 성적은 타율 0.197에 불과하지만, 필라델피아 이적 후 중요한 경기 활약이 많았다. 지난 2022년 NLDS 1차전에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상대로 5타수 3안타 3타점, 3차전에선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시리즈 승리의 분수령을 마련한 그는 지난해도 NLDS에서 또 애틀랜타를 만나 2차전 2안타, 3차전 2홈런, 4차전 2홈런을 때리는 괴력을 발휘한 바 있다. 떨어지는 통산 성적에도 그가 가을 사나이로 기억되는 이유다.한편 카스테야노스의 활약 덕에 1차전 패배 충격을 씻은 필라델피아는 하루 이동일 휴식 후 뉴욕으로 건너가 NLDS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시리즈 승자는 이어지는 7전 4승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반대 블록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리즈 승자와 붙는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7 08:51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1G 등판 센가→오프너 임무 완수...뉴욕 메츠, NLDS 1차전 승리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라이벌 사이 맞대결로 펼쳐진 디비전시리즈(DS)에서 뉴욕 메츠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상승세를 이어가며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먼저 1승을 거뒀다. 메츠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의 NLDS 1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투수 센가 코다이를 오프너로 기용, 경기 중반까지 실점을 최소화한 메츠는 상대 불펜진이 가동된 뒤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에 6승 7패로 밀려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맞대결 경기에서는 이겼다. 메츠는 부상 탓에 정규시즌 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센가를 선발 투수로 내는 깜짝 전략을 썼다. 센가는 1회 말 선두 타자로 상대한 '거포' 카일 슈와버를 상대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던졌다가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센가를 선택한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의 선택은 틀린 것 같았다. 하지만 센가는 이후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고, 2회도 삼자범퇴를 해냈다. 메츠 타선은 '사이영상 후보' 휠러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3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추가 실점 없이 7회까지 막았다. 메츠의 반격은 필라델피아 첫 번째 불펜 투수 제프 호프먼이 나선 8회부터 시작됐다. 선두 타자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안타, 후속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권 진출을 만들었다. 이어 나선 마크 비엔토스가 적시타를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브랜든 니모도 바뀐 투수 맷 스트람을 상대로 안타를 치며 2-1 역전을 이끌었다. 이틀 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치며 메츠의 DS 진출을 이끌었던 피트 알론소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을 이끌었고,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J.D 마르티네스가 연속 안타를 치며 다시 추가 득점했다. 메츠는 스탈링 마르테가 희생플라이로 이닝 5번째 득점을 이끌며 5-1로 달아나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9회 초 공격에서도 주자를 2루에 두고 나선 니모가 적시타를 치며 1점 더 더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잡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6 08:54
메이저리그

올해도 와일드카드 우승 나오나? DH 후 지구우승 만난 메츠, '어메이징'하게 이겼다

역시 '어메이징 메츠'다. 뉴욕 메츠가 더블헤더까지 소화하고 오른 포스트시즌에서 중부지구 우승팀과 1차전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벌써 와일드카드 시리즈 3연속 '언더독 승리'다.메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누가 봐도 메츠가 불리한 경기였다. 일단 시즌 성적에서 밀워키가 앞섰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우승, 내셔널리그 팀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대진을 확정했다. 반면 메츠는 허리케인이 몰아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즌 일정이 모두 끝난 1일 더블헤더 맞대결을 펼치고서야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다. 다른 팀들이 페이스를 조절하는 동안 전력으로 맞대결한 후 밀워키까지 돌아오는 고된 일정을 소화한 상태였다.그런데 웃은 건 메츠였다. 선취점만 해도 밀워키가 냈다. 밀워키는 1회 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한 점, 리즈 호스킨스의 밀어내기 사구로 총 두 점을 먼저 냈다. 하지만 메츠가 이후 '어메이징'하게 경기를 끌었다. 메츠는 2회 초 제시 윈커의 2타점 3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스탈링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까지 완성했다.밀워키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4회 말 잭슨 츄리오의 동점 적시타, 콘트레라스의 땅볼로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5회부터 '어메이징'이 재현됐다. 앞서 애틀랜타와 더블헤더 때도 8회 6득점, 9회 결승 투런을 몰아쳐 가을야구를 확정한 메츠는 이번에도 밀워키를 일시에 몰아쳤다. 타이론 테일러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볼넷으로 이은 기회 때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브랜든 니모의 안타, 마크 비엔토스의 2타점 적시타로 결국 역전까지 만들어졌다.끝이 아니었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가 고의 사구로 출루해 주자를 쌓았고, 베테랑 J.D.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1이닝 5득점, 메츠의 승기가 굳어진 승부쳐였다.마운드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흔들렸으나 이닝은 책임졌다. 친정 팀 뉴욕 양키스를 떠난 후 메츠와 1년 계약, 재기를 노린 세베리노는 이날 4실점으로 흔들렸다. 대신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팀이 역전승을 이루는 데 발판을 마련하고 선발승을 수확했다. 타선이 터진 덕분에 불펜도 호세 부토(2이닝) 라인 스타넥(1이닝 무실점)만 쓰고 휴식을 챙겼다.반면 밀워키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가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무너졌고 불펜도 대량 실점을 내주며 고민거리가 늘었다. 밀워키는 지난 2018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승리 이후 아직 가을야구 시리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메츠의 승리로 2일 열린 4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중 먼저 열린 3개 경기 때 승률이 낮은 3개 팀이 승리하는 '기현상'이 열렸다. 다시 한 번 와일드카드로 올라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나올 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와일드카드 진출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랐고, 텍사스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0:19
메이저리그

'숨 좀 돌릴게' 1차전 혈투-2차전은 투수전...'더블헤더' ATL·NYM 가을 동행, PS 대진표 완성

허리케인 탓에 완성이 늦춰지던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드디어 완성됐다. 마지막 주인공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다.애틀랜타와 메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나눠 갖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1차전은 메츠의 승리였다. 초반 리드는 애틀랜타가 점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메츠를 틀어막았다. 그사이 아지 알비스의 투런 홈런, 라몬 로레아노의 솔로 홈런을 터뜨려 3-0 리드를 점했다.그런데 메츠의 폭발력이 심상치 않았다. 메츠는 슈웰렌바흐가 내려간 8회 일거 6득점을 터뜨렸다.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한 메츠는 스탈링 마르테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연속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쫓았다. 이어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동점 적시타를 쳤고, 마크 비엔토스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까지 이뤄졌다. 메츠는 브랜든 니모의 투런포까지 연달아 터져 6득점 째를 완성했다.애틀랜타도 순순히 패하진 않았다. 애틀랜타는 8회 말 곧바로 제러드 켈닉의 1타점 적시타, 알비스의 3타점 2루타로 재역전을 이뤘다.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은 메츠 린도어였다. 린도어는 9회 초 중월 투런포로 재역전을 만들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1차전을 이긴 메츠는 2차전에선 굳이 승리가 필요하지 않았다. 하루 뒤 바로 포스트시즌을 치러야 하는 만큼 핵심 전력이 무리하지 않아야 했다. 애틀랜타는 본래 선발로 예고한 크리스 세일이 허리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했는데, 메츠가 무득점에 그친 덕분에 3-0 무난히 승리를 가져왔다. 두 팀이 승패를 나눠가지면서 마지막까지 결정이 미뤄졌던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당초 전날까지 애틀랜타와 메츠가 동률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였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단 1리 차로 두 팀을 좇던 중이었다. 애틀랜타와 메츠 중 한 팀이 더블헤더를 싹쓸이한다면 애리조나가 올라갈 수 있었지만, 1승 1패를 나눠가질 경우 세 팀 승률이 같아지는데 맞대결 성적이 밀리는 애리조나가 탈락하게 됐다. 그리고 굳이 2승을 가져갈 이유가 없었던 메츠는 예상대로 1차전만 승리하면서 대진표가 최종 완성됐다. 애틀랜타가 메츠와 상대전적이 8승 7패라 와일드카드 2위, 메츠는 3위로 대진표에 합류했다.이로써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포스트시즌 12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내셔널리그는 승률 전체 1위 팀 LA 다저스가 1번 시드, 동부지구 우승 팀이자 내셔널리그 승률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번 시드에서 와일드카드 승리 팀을 기다린다. 와일드카드 1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위 애틀랜타와 맞대결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팀으로 승률에서는 3위인 밀워키 브루어스는 메츠와 만난다. 샌디에이고-애틀랜타 승리 팀이 다저스와, 밀워키-메츠 승리 팀이 필라델피아와 붙는다.아메리칸리그에서는 승률 순으로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와 중부지구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각각 1, 2번 시드를 차지했다. 3번 시드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와일드카드 3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만난다. 이어 와일드카드 1, 2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만난다. 휴스턴-디트로이트 경기의 승자가 클리블랜드와 만난다. 볼티모어-캔자스시티 경기의 승자는 양키스와 맞대결한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전 2승제, 상위 시드 팀들이 기다리는 디비전 시리즈는 5전 3승제로 치러진다. 이어 디비전 시리즈 승자끼리 만나는 양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이긴 양 팀은 월드시리즈에서 7전 4승제로 최종 우승을 노린다.한편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단 한 명의 한국 선수도 출전하지 못한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있지만, 김하성은 오른 어깨 관절와순 염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수술을 계획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1 11: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