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건
스포츠일반

홍텐 앞세운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 얼티밋 배틀 우승 "브레이킹 성장하는 계기 됐으면"

CJ그룹이 주최한 브레이킹 댄스 대회 'ULTIMATE BATTLE PRESENTED BY BIBIGO(이하 얼티밋 배틀)'이 27일 상암 CJ ENM 센터에서 성료했다. 올해로 두 번째 대회를 맞은 ‘얼티밋 배틀’은 국가대표 홍텐,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은메달 Nicka 등이 소속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 팀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에게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2위 BREAKINMIA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이번 대회는 총 8개 크루가 참가한 가운데, 5대5 크루 배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는 8강 라운드 로빈 예선을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이어졌다. 4강전은 5라운드, 결승전은 7라운드 경기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Ami와 한국의 레전드 비보이 피직스, 독일의 비보이팀 '배틀 스콰드'를 대표하는 Storm(닐스 로비츠키, 독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세 심사위원은 심사 위원 소개 때,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8강 예선에서는 A조에 속한 BREAKINMIA와 퓨전 엠씨가 각각 3승과 2승 1패로 통과했고, B조에서는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3전 전승, 아티스트릿 크루가 2승 1패의 기록으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진 4강전 승부는 한국의 아티스트릿 크루와 BRAKINMIA, 퓨전 MC와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의 대결로 펼쳐졌다.4강전 1경기에서는 BREAKINMIA가 Zeku, GRAVITY, Nelz Won 등 크루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4:1로 아티스트릿을 꺾었고, 2경기에서는 Sunni, LEE, 홍텐의 화려한 기술과 비걸 Nicka의 시원시원한 브레이킹을 앞세운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디펜딩 챔피언 퓨전 엠씨에 5: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7라운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BREAKINMIA를 상대로 5: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레드불 올스타는 홍텐과 LEE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나서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Sunni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다시 한번 라운드를 따내 레드불이 승기를 잡았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BREAKINMIA의 Nord Diamond와 GRAVITY가 나서 반격을 노렸지만, 레드불 올스타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홍텐은 “우승해서 기쁘다. 대회를 위해서 외국에 있는 친구들이 일찍 한국에 와서 같이 연습했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현장에서 응원해 준 브레이킹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열려서 브레이킹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얼티밋 배틀’ 하루 전인 26일,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와 함께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브레이킹 유망주들이 참가한 유망주 브레이킹 배틀, ‘퓨처 챌린지(Future Challenge)'를 개최했다. 이날 TEAM CJ 소속의 브레이킹 선수 국가대표 홍텐(김홍열), 킬(박인수), 프레시벨라(전지예)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우승자에게는 CJ 소속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TEAM CJ 선수들이 유망주를 대상으로 브레이킹 테크닉과 훈련 방법, 배틀 노하우를 전수하는 ‘꿈지기 워크샵’도 성황리에 열렸다.CJ는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브레이킹 선수를 후원하며, 현재 홍텐(김홍열), 윙(김헌우), 킬(박인수), 레온(김종호), 주티주트(박민혁), 프레시벨라(전지예), 스테리(권성희) 7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22년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를 후원하는 등 브레이킹 종목에 큰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CJ는 젊은 MZ 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브레이킹 종목에 대한 지원 및 투자를 ‘얼티밋 배틀’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브레이킹 종목은 춤과 예술을 스포츠와 결합한 독특한 매력을 지닌 종목이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한국의 문화를 춤을 매개로 하여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K-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0.28 14:10
스포츠일반

'불혹의 댄서' 홍텐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브레이킹 크루 대회 '얼티밋 배틀' 한국에서 열린다

CJ그룹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CJ ENM 상암 멀티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브레이킹 크루를 가리기 위한 크루 배틀 ‘ULTIMATE BATTLE PRESENTED BY BIBIGO’ (이하 ‘얼티밋 배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얼티밋 배틀’은 CJ가 주최·주관하는 브레이킹 대회다.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후 높아진 브레이킹 종목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브레이킹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CJ는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브레이킹 선수를 후원, 현재 홍텐(김홍열)과 윙(김헌우), 킬(박인수), 레온(김종호), 주티주트(박민혁), 프레시벨라(전지예), 스테리(권성희) 7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22년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를 후원하는 등 브레이킹 종목에 큰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얼티밋 배틀’은 5대5 크루 배틀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실력 있는 크루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 크루로는 지난 대회 우승팀 퓨전엠씨를 비롯해, 초대 브레이킹 국가대표 헤디(최승빈)가 소속된 아티스트릿,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우승한 원웨이크루, 그리고 2016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우승팀 MB 크루 등 4팀이 출전한다. 해외팀으로는 레드불 배틀 오브 더 월드 3회 우승 및 대한민국 브레이킹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살아있는 전설 홍텐(김홍열)과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Nicka(도미니카 바네비치·리투아니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한 Lee(리-루 디아프·네덜란드)가 속한 레드불 올스타를 필두로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동메달리스트 671(리우 칭이·중국)가 이끄는 팀 차이나, 미국의 베테랑 Gravity가 포함된 다국적 연합팀인 Breakin Mia, 대만의 대표 브레이킹 남녀 선수로 구성된 드림러너즈 등 총 4팀이 참가해 한국의 4개 팀과 격렬한 배틀을 펼친다. ‘얼티밋 배틀’에 출전하는 선수들만큼 스포츠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공정히 판정해 줄 심사위원진도 화려하다.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금메달리스트 Ami(유아사 아미·일본),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살아있는 전설' 피직스(김효근), 그리고 독일의 비보이팀 '배틀 스콰드'를 대표하는 Storm(닐스 로비츠키·독일) 등 전설적인 심사위원 5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사용되는 라운드 로빈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여러 라운드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얼티밋 배틀’의 독창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브레이킹 국제대회에서 사용되는 채점 시스템을 적용해 선수들의 신체 능력, 예술 능력 그리고 해석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경기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운드 로빈(8강)에서는 8개 팀을 2개 조로 나눠 진행되고, 각 조는 한국 크루 2팀과 해외 크루 2팀으로 구성된다. 각 3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 로빈(8강)이 끝난 후 상위 2개 크루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5라운드를 진행하고, 결승은 7라운드로 진행된다. 우승 팀은 ‘얼티밋 배틀’ 챔피언의 명예와 함께 국내 브레이킹 대회 중 최고 규모인 3000만 원의 상금과 더불어 올리브영, CGV, 빕스 등 CJ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CJ Day’가 부상으로 주어진다.‘얼티밋 배틀’은 CJ의 다양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여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주요 스폰서인 글로벌 K-푸드 브랜드 비비고는 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Live Delicious"라는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며, 선수 라운지에 비비고 존을 마련하여 국내 및 글로벌 크루에게 통새우만두, 컵떡볶이 등의 인기 제품을 통해 특별한 한식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비비고 및 얼티밋 배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대회 기대평 이벤트와 우승 크루 맞추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유제품 브랜드 얼티브도 라운지에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여 선수들이 브랜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CJ는 ‘얼티밋 배틀’ 하루 전인 26일에는,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와 함께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브레이킹 유망주들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 브레이킹 배틀, ‘퓨처 챌린지(Future Challenge)'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TEAM CJ 소속의 브레이킹 선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우승자에게는 CJ 소속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TEAMCJ 선수들이 유망주를 대상으로 브레이킹 테크닉과 훈련 방법, 배틀 노하우를 전수하는 ‘꿈지기 워크샵’도 개최한다.윤승재 기자 2024.10.17 18:32
예능

아일릿→제베원, 패기X열정으로 중무장한 신(新) 체육돌 출격 (‘아육대’)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추석 연휴 3회 편성을 확정지으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연속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명절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각종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여 수많은 화제와 신기록을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훈훈한 스포츠맨십과 뛰어난 운동실력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2024 추석특집 아육대’를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차세대 신(新) 체육돌들의 등장‘엔믹스(NMIXX)’, ‘더보이즈(THE BOYZ)’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아육대’에는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한다. 대세 신인 ‘아일릿(ILLIT)’부터 차세대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운동 능력 상위자들이 모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역대급 다인원으로 모든 종목을 섭렵한 ‘트리플에스(tripleS)’와 체육 명가로 눈길을 끈 ‘NCT WISH(엔시티 위시)’, 차세대 체육돌을 꿈꾸는 ‘TWS(투어스)’까지 그 외에도 약 60여 개의 그룹이 출연해 이번 ‘아육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여기에 ‘트롯보이즈’로 출전한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이 운동 능력은 물론 특유의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고 해 눈길이 쏠린다. 신인의 패기와 남다른 운동실력으로 중무장한 아이돌들이 수많은 반전 결과를 만들어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신흥 체육돌의 타이틀을 거머 쥘 아이돌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2~3세대 아이돌의 화려한 귀환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반가운 얼굴도 출연한다. ‘아육대’ 시그니처 종목 ‘양궁’에서는 ‘오마이걸(OH MY GIRL)’과 ‘온앤오프(ONF)’가 출전. 훈훈한 선배미와 함께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단골 종목 ‘풋살’에서는 ‘축구돌’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2~3세대 아이돌이 등장한다. 아이돌 대표 축구인 ‘하이라이트(Highlight)’ 윤두준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만능체육돌’ 면모를 뽐낸 ‘ZE:A(제국의아이들)’ 김동준,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 ‘빅스(VIXX)’ 레오, 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인피니트(INFINITE)’ 남우현을 포함한 ‘아육대’ 풋살 단골 출연 아이돌들이 모여 레전드팀을 결성. 명성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브레이킹 종목 신설파리 올림픽에서 신설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브레이킹’ 종목을 이번 ‘아육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계진에 모니카가 출격하는가 하면 심사위원에 팝핀현준을 비롯한 현직 댄서로 내세우고, 실제 올림픽과 비슷한 규격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고해 눈길을 끈다.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한 아이돌들은 색다른 무대 매너와 실제 배틀에 나가도 손색없을 정도의 기술을 사용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고 하는데, 진정한 춤꾼 아이돌은 누가 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2024 아육대’는 전현무, 장민호, 영탁, 이찬원, 강다니엘, 해원, 정동원 등 역대급 7MC라인업을 공개,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예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2024 아육대’는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6시에 1부를, 17일 화요일과 18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각 2부와 3부를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08:48
IT

숲, '총상금 1억4000만원' 첫 댄스 배틀 개최

숲(옛 아프리카TV)은 오는 9월 15일부터 댄스 배틀 대회 'X2: 숲 댄스 배틀'(이하 X2)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X2는 숲이 처음 선보이는 댄스 대회로, 국내외 스트릿 및 브레이킹 댄서들을 지원∙발굴하고 플랫폼 내 댄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X2는 9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등에서 개최된다. 내년 9월에는 본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여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X2 파이널 챔피언십'이 진행된다.대회는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브레이킹 장르로 경쟁하는 '브레이킹 3 온 3' 방식과 장르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돼 댄스 배틀을 펼치는 '올 스타일 2 온 2'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대회 총상금은 1억3900만원 규모다. 각 대회의 브레이킹 장르 우승팀에게는 300만원, 올 스타일 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면 상금이 2배가 되는 적립형 방식을 채택했다. 한 팀이 최대 5번까지 연속 우승할 수 있다. 브레이킹 장르는 최대 9300만원, 올 스타일은 최대 3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댄서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 제도도 도입한다.대회의 MC는 댄스팀 원웨이크루 소속 비보이 '제리'와 락킹 댄서 '두락'이 맡는다. 이 외에도 DJ '스패로우'와 '렉스', 심사위원 '킹소'와 '지니' 등이 참여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16:21
스포츠일반

‘불혹의 국가대표’ 홍텐, 조별리그서 마침표…“후배들, 복수해 주길” [2024 파리]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비보이 ‘홍텐(Hong10)’ 김홍열(40·도봉구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정을 조별리그에서 마무리했다.김홍열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남자부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제프리 루이스(Jeffro·미국)와 만나 라운드 점수 1-1(3-6 8-1·총투표수 11-7)를 기록했다. 앞서 1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신예 레이라우 데미러(Lee)에게 라운드 점수 0-2(2-7 3-6)로 졌고, 가에탕 알린(Lagaet·프랑스)에겐 1-1(7-2 4-5·총투표수 11-7)로 이겼다. 라운드 승리를 1개밖에 따지 못한 터라 루이스와 3차전에서 2개 라운드를 다 잡아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경기 뒤 김홍열은 “역시 아쉽다. 8강까지는 가고 싶었다. 이제는 자유라는 새악이 든다”며 아쉬움이 섞인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브레이킹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김홍열은 한국 대표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며 의미 있는 이정표를 썼다. 하지만 다음 로스앤젤레스(LA) 대회에선 빠진다. 2032 브리즈번 대회에서 종목이 부활하더라도, 불혹을 넘어선 그가 다시 출전하기란 쉽지 않다. 김홍열은 “조금 더 무리해서 준비했다. 브레이킹이 솔로 배틀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하는 것도 있다. 그랬다면 부담을 나눌 수 있는데, (올림픽은 솔로 배틀뿐이라) 혼자 짊어져야 해서 힘들더라. 그럴 때마다 ‘한 달 뒤면 자유다, 며칠 뒤면 자유다, 몇 시간 뒤면 자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버텼다”라고 털어놨다.끝으로 김홍열은 “후배들이 내가 여기서 당한 거 다 복수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김우중 기자 2024.08.11 13:05
스포츠일반

조별리그 탈락, 그래도 웃는 불혹의 댄서 "이제는 자유네요!" [2024 파리]

"이제는 자유다 싶어요."불혹의 비보이 김홍열(Hong10·40·도봉구청)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홍텐' 김홍열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비보이(남자부) 조별리그 C조 3경기에 출전했으나 2개 라운드만 따내며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대회르 마감했다.브레이킹은 1 대 1 댄스 배틀 형태 종목이다. 9명의 심판이 두 사람의 춤을 본 후 투표하고,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승리한다. 조별리그에서는 2개 라운드 점수가 1-1로 같으면 두 라운드에서 얻은 총투표수가 승패로 승자를 결정한다. 채점 기준은 기술성, 다양성,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 등 5가지로 고려해 점수가 매겨진다.김홍열은 조별리그에서 총 27표를 얻어 조 2위인 네덜란드의 레이라우 데미러(Lee·29표)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따낸 라운드 수는 2-4로 밀렸다. 1차전에서는 네덜란드의 신예 레이라우 데미러(Lee)에게 라운드 점수 0-2(2-7 3-6)로 졌다. 2차전에선 가에탕 알린(Lagaet·프랑스)를 1-1(7-2 4-5·총투표수 11-7)로 이겼으나 3차전에서 제프리 루이스(Jeffro·미국)와 대결을 벌여 라운드 점수 1-1(3-6 8-1·총투표수 11-7)에 그쳤다. 루이스와 두 라운드를 모두 잡아야 했으나 실패하면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사라졌다.조별리그가 끝난 김홍열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탈락의 눈물을 짓기보다 미소로 취재진을 맞았지만, "이제 막 끝났는데 역시 아쉽다"며 결국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김홍열은 "조금이라도 올라가고 싶었다. 8강까지는 가고 싶었는데 안 돼서 아쉽다"며 "그래도 1년 넘게 계속 노력해서 달려왔는데 끝났다. 이제 자유라는 생각이 든다"고 복잡한 표정으로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올림픽은 처음이지만, 무대에 선 세월만 23년인 베테랑이다. 그래도 긴장은 됐다. 김홍열은 "최근 긴장을 많이 안 해서 올림픽에서도 같을 줄 알았는데, 결국 긴장하더라"며 "콩코르드 광장 무대도 멋졌고, 무대 한 편에는 오벨리스크가, 다른 한 편에는 에펠탑이 보이는 배경도 멋있다. 그래서 더 긴장했다"고 추억했다.김홍열은 댄스 외길만 23년을 걷느라 올림픽에 대해서도 아는 게 많지 않았다고 쑥쓰럽게 웃었다. 그는 "스포츠에 문외한이라 올림픽도 잘 몰랐다. 그런 곳을 내가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더라"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이면 (나를 이을) 다음 세대 선수가 나올 텐데, (정식 종목) 그게 안 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브레이킹은 2028 LA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김홍열은 1984년생이다. 8년 뒤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에서 종목이 부활하더라도 출전이 쉽지 않다.김홍열은 "조금 더 무리해서 준비했다. 브레이킹이 솔로 배틀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하는 것도 있다. 그랬다면 부담을 나눌 수 있는데, (올림픽은 솔로 배틀뿐이라) 혼자 짊어져야 해서 힘들더라"며 "그럴 때마다 '한 달 뒤면 자유다, 며칠 뒤면 자유다, 몇 시간 뒤면 자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떠올렸다.김홍열은 불혹의 나이에도 "체력은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웃었다. 그런 그가 은퇴를 생각하는 이유는 다른 이유, 에너지 때문이라고 했다. 김홍열은 "젊은 선수보다 에너지에서 밀리더라. 그들은 기량이 증가하는데, 나는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김홍열은 조별리그 탈락에 대해 결국 첫 경기 패배부터 조각이 잘 맞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김홍열은 "첫 단추가 잘 안 맞았다. 약간 긴장해서 잘 안됐다. 첫 경기 두 번째 라운드는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심사표 보니까 졌더라. 그 순간 딱 '오늘은 날이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오더라"고 돌아봤다.한국에 돌아가서 맛있는 걸 마음껏 먹고 싶다고 한 그는 "치킨이나 떡볶이"라며 소소한 행복을 떠올렸다. 바다로 여행도 떠나겠다며 미소지었다.공동취재구역을 떠나기 전 그에게 마지막 말을 묻자 그는 "후배들이 내가 여기서 당한 걸 다 복수해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1 03:07
스포츠일반

'홍텐' 김홍열, 불혹의 투혼에도...조별리그 '3위' 탈락 [2024 파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였던 김홍열(Hong10·도봉구청)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조기 마감했다.김홍열은 10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대회 브레이킹 비보이(남자부) 조별리그 C조에서 3위에 자리했다. 브레이킹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선정됐다. 16명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통해 각조 1, 2위 8명을 추려낸 후 토너먼트로 메달리스트를 결정하는데, 김홍열은 조 3위에 머무르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브레이킹은 1 대 1 댄스 배틀 형태 종목이다. 9명의 심판이 두 사람의 춤을 본 후 투표하고,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승리한다. 조별리그에서는 2개 라운드 점수가 1-1로 같으면 두 라운드에서 얻은 총투표수가 승패로 승자를 결정한다. 채점 기준은 기술성, 다양성,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 등 5가지로 고려해 점수가 매겨진다.김홍열은 1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신예 레이라우 데미러(Lee)에게 라운드 점수 0-2(2-7 3-6)로 완패했다. 2차전에선 가에탕 알린(Lagaet·프랑스)를 1-1(7-2 4-5·총투표수 11-7)로 이겼다.김홍열은 이어진 3차전에서 제프리 루이스(Jeffro·미국)와 대결을 벌여 라운드 점수 1-1(3-6 8-1·총투표수 11-7)를 기록했다.1, 2차전을 합쳐 김홍열의 라운드 승리는 단 1개에 불과했다. 김홍열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루이스와 3차전에서 2개 라운드를 다 잡아야 했다. 하지만 공중을 휘젓는 고난도 동작으로 연신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 루이스가 1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사라졌다.김홍열은 루이스를 상대로 2라운드에서는 재치 넘치는 춤 동작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렇게 2라운드를 8-1로 따냈지만, 이미 1라운드 패배로 8강에 올라가는 경우의 수는 없어진 후였다. 김홍열이 탈락한 C조에서는 루이스(5개 라운드 승)와 데미러(4개 라운드 승)가 1, 2위를 차지했다. 1984년생인 김홍열은 불혹의 나이에도 기량이 건재하다. 브레이킹 최고 권위 국제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 2회(2006, 2013년) 우승한 '레전드'로 꼽힌다. 대회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기도 하다. 2회 우승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그는 17세인 2001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비보이로서 데뷔했고, 23년째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브레이킹 세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다만 다음 대회 출전은 김홍열의 의사와 상관없이 어려울 거로 보인다. 브레이킹은 2028 LA 대회 정식 종목에는 빠졌다. 이번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경기가 될 수 있다.한편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캐나다 국가대표인 필립 김(Phil Wizard)은 B조 1위(5개 라운드 승·총투표수 40표)로 8강에 진출했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1 03:00
스포츠일반

'불혹의 비보이' 김홍열, 올림픽 첫 경기에선 쓴맛…메달 도전 아직 안 끝났다 [2024 파리]

'불혹의 비보이' 김홍열(Hong10·도봉구청)이 2024 파리 대회 첫판에서 쓴맛을 봤다.김홍열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남자부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의 신예 레이라우 데미러(Lee)에게 라운드 점수 0-2(2-7 3-6)로 졌다.1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명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일대일 댄스 배틀 방식으로 진행, 9명의 심판에게서 더 많은 표를 얻는 선수가 승리하는데, 채점 기준은 크게 5가지로 기술성, 다양성,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을 고려해 점수가 정해진다. 김홍열은 세계 브레이킹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중학교 2학년인 1998년 춤을 시작해 2001년부터 세계 무대를 누볐다. 세계 최대 규모 일대일 비보잉 대회 ‘레드불 비씨 원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 세 차례(2006·2013·2023년)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홍열은 C조 내 경쟁자 가에탕 알린(Lagaet·프랑스), 제프리 루이스(Jeffro·미국)와의 라운드 로빈을 통해 8강행을 노린다.윤승재 기자 2024.08.10 23:46
뮤직

진조크루, 일본 도쿄 ‘2024 세계브레이킹 대회 언디스퓨티드’ 우승

진조크루가 국가대표 댄서임을 재입증했다.진조크루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브레이킹대회 언디스퓨티드’ 5:5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한국, 미국, 프랑스, 벨기에, 일본, 러시아, 중국, 브라질,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한 이번 대회는 16일 두 번의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오를 8개 팀을 선발했다. 17일에는 8팀의 배틀을 통해 상위 점수 4개 팀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로 대회가 열렸다.진조크루는 본선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 뒤 상위 점수를 획득해 4강전에 진출했다. 이후 일본 ‘바디카니발+1’을 5:0으로 물리친 후 결승전에서 ‘바디카니발 2’와 겨뤄 우승을 차지했다.진조크루는 2023년 브레이킹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헌우(비보이 윙/SKT/CJ/서울시청 소속)가 속한 팀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팀이다. 2024년 첫 세계대회인 언디스퓨티드 5:5에서 윙, 옥토퍼스, 주티주트, 디슬립, 히로텐 5명 멤버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멋진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올림픽 채점 시스템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인전만 진행되는 올림픽과 달리 단체전 시스템을 도입해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향후 단체전 경기에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김헌우는 “파리 올림픽 준비로 개인전만 준비하다 보니 외로운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준비하고 우승까지 하게 되어서 너무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올림픽 참가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경기에 참여해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감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김헌우는 2023년 캐다나 인터내셔널 시리즈, 아시아 브레이킹 챔피언십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올해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며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08:34
연예일반

진조크루, 프랑스 세계대회 ‘배틀 인터내셔널 4 vs 4 브레이킹알레스’ 우승

비보이팀 진조크루(SKT-김헌준, 김헌우, 장지광, 박민혁)가 지난 24일 프랑스 알레스에서 열린 세계대회 ‘2023 배틀 인터내셔널 4 vs 4 브레이킹알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첫 주최국인 프랑스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에서 이번 대회를 향후 올림픽 브레이킹 단체전 도입에 전초전으로 평가하며 많은 이목이 쏠렸다. 개인전 방식의 올림픽과 달리 4 대 4 단체전으로 진행된 대회는 함께 합을 맞추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루틴 동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배틀은 3명의 심사위원을 두고 대한민국, 폴란드,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8개 팀을 초청해 8강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펼쳐졌다. 기존 강팀과 새로이 떠오르는 신흥 강자가 대결을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진조크루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특유의 루틴을 앞세워 프랑스 리옹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강자 타이브레이크를 8강에서 꺾고, 4강 스페인 대표 레가시, 대망의 결승에서는 프랑스 팀 인디전네스를 상대로 만장일치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헌준(비보이 Skim) 단장은 “브레이킹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한 나라답게 프랑스의 분위기는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이러한 열기 속에서 배틀을 펼쳐 더욱 즐거웠다”며 “전석 매진 뿐만 아니라 대회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경기장을 지키는 관중들의 모습 역시 그들의 배틀 경기 및 참가자, 주최측에 대한 존중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좋은 결과와 함께 우리나라의 경기장 분위기도 여유롭고 모두가 즐기며 더욱 수준 높은 이벤트를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숙제 역시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헌준은 대한브레이킹연맹 부회장 및 BBIC 세계대회 대회장,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브레이킹 디비전 멤버 및 국제심사위원 등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조크루는 장기간 세계최고 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레이킹 팀으로 2001년 12월24일 결성후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팀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9: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