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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연예인 더빙’이 불편하신가요? [정시우 SEEN]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1994)에서 내가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는 주인공 심바의 삼촌이자 악당인 스카다. 여기에는 스카 목소리를 연기한 제레미 아이언스의 공이 크다. 악당 캐릭터 개성이 두툼하면 주인공도 영화도 덩달아 볼륨이 커 보이는 법인데, 스카 목소리가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딱 그러했다. 제레미 아이언스는 간교하지만, 뼛속까진 미워할 수 없었던 섹시한 악당 스카를 음성으로 깊게 체화해 냈다. 그래서였다. 25년 만에 실사화된 ‘라이온 킹’(2019)의 스카를 보며 적잖이 실망한 건. 고독한 섹시함은 사라지고, 악독함만 남았었달까. 제레미 아이언스의 부재는, 배우의 존재감이란 진보한 기술력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영역의 문제임을 증명해 보였다.제레미 아이언스의 스카가 증명해 보였듯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의 힘은 생각보다 세다. 캐릭터와 궁합이 잘 맞는 배우의 목소리는 특히나 귀하다. 그러나 연예인 더빙이 하나의 흐름으로 견고하게 자리 잡은 할리우드와 달리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는 못하다. 연예인 더빙을 스타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큰데, 실제로 연예인 더빙 논란은 잊을만하면 불거지곤 했다. 여기엔 할리우드와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 차이도 존재한다. 극 중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를 먼저 캐스팅한 후 그들의 입 모양과 표정 등의 특징을 살려 선녹음을 하는 할리우드와 달리, 국내 애니메이션은 후시 녹음을 하는 경우가 많다. 출발 지점에서부터 차이가 나는 셈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연예인 더빙은 앞으로 비중이 늘어날 것이고, 동시에 더 파급력이 강해질 것이다. 2023년 극장 흥행을 주도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사례를 보듯, 아동용 혹은 마니아들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위상이 눈에 보일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영화판 흐름은 어차피 돈이 되는 곳에 몰리기 마련이다. 마침 넷플릭스가 투자한 첫 한국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이 공개됐는데, 눈여겨봐야 할 것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D.P.’ 등 굵직한 실사 영화를 만들어 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대형 제작사가 애니 시장에 눈을 돌렸다는 건, 영화 산업 지형에 변화가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 성인 관객을 타깃으로 한 ‘이 별에 필요한’은 예상대로 김태리, 홍경이라는 충무로 스타들을 목소리 캐스팅하는 방법으로 관객과의 접점을 줄이는 시도를 했다. 할리우드처럼 두 배우가 선녹음과 실사 촬영에 참여해 배우 본연의 매력을 극 중에 담아내는 과정도 거쳤다. 공개 후 두 배우의 더빙에 대한 혹평도 존재하긴 하지만, 스타급 배우들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북미에서 ‘기생충’의 흥행을 넘어서며 주목받은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개봉 시기도 결과적으로 이러한 흐름에 시너지를 더하는 모양새다. ‘킹 오브 킹스’의 북미 버전 더빙에 참여한 배우는 케네스 브래나, 우마 서먼, 벤 킹즐리, 피어스 브로스넌 등 연기파 배우들. 이러한 캐스팅을 국내 버전으로 이어 나갈 구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면서 연예인 더빙에 대한 비판을 애초에 비껴간 면이 있다. 심지어 ‘킹 오브 킹스’에 참여한 이병헌, 이하니, 진선규 등의 더빙 실력은 상당하다. 특히 ‘아마게돈’(1996), ‘마리 이야기’(2002)로 애니메이션 더빙 경력이 있는 이병헌의 중저음 목소리는 발음의 정확성 뿐 아니라 감정 표현과 친근함 면에서 최상의 균형을 보여준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출현 역시 시기적으로 절묘하다. 이 작품에서도 이병헌은 목소리를 더했다. 국내 버전뿐 아니라, 북미 버전에서도 활약하는 이병헌의 목소리를 들으면 ‘이 배우는 연기로는 깔 게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절로 떠오른다. 주인공 진우 역 영어 더빙을 맡은 안효섭 케이스는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에 있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더빙 하나로 이렇게 글로벌한 주목을 받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물론 연예인 더빙에 대한 편견을 줄이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신체적 표현이 완벽하게 제어된 더빙은 배우들이 매체에서 연기하며 배우는 훈련법과는 접근 자체가 다른 영역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도 노력 없이는 헤매기 십상. 영화계에 노다지로 떠오르고 있는 국내 애니 시장에서 더빙이 앞으로 어떤 영향력을 보여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7.19 06:00
영화

“DC에서 만든 최초 히어로” …‘新수장’ 제임스 건 자신한 ‘슈퍼맨’ [종합]

DC스튜디오 새 수장 제임스 건 감독의 자신감을 담고 ‘슈퍼맨’이 새롭게 돌아온다.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화상으로 참석했다.‘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1938년 만화로 처음 세상에 등장한 상징적인 영웅의 새 영화로, DC 스튜디오 새 수장으로 부임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이날 제임스 건 감독은 부임 후 첫 영웅으로 ‘슈퍼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단순하게 말하자면 슈퍼맨이 전 세계 슈퍼 히어로의 시초이기 때문이다. 이 캐릭터를 그렸을 때 굉장히 흥미롭고 시작하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작들과 다른 점에 대해서 제임스 건 감독은 “어릴 적 만화책에서 봤던 슈퍼맨과 메타 휴먼 친구들로 구성된, 말도 안 되는 다른 세상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마술과 같은 또 다른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며 “동시에 슈퍼맨이 어떤 사람인지를 탐구하고자 했다. 실제로 있다면 어떤 모습이고 감정, 생각을 가졌는지, 애인 또는 정부와의 관계는 어떤지 구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상적이면서도 감정선이 살아있도록 연결에 집중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슈퍼맨 역은 할리우드 라이징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발탁됐다. 코런스웻은 이날 “감독님이 제게 슈퍼맨 역할을 할 거란 이야기를 했을 때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마치 우주인들이 달로 간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와 비슷하다”며 감격을 표했다.‘맨 오브 스틸’(2013)을 시작으로 슈퍼맨 시리즈를 이끈 헨리 카빌이나 크리스토퍼 리브의 명맥을 잇는 소감도 밝혔다. 코런스웻은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여러 배우들이 한 역할을 한 건 희귀한 기회다. 부담보다는 이미 훌륭한 캐릭터 빌드업을 해주셔서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힘을 받았다”며 “상당히 탐험하는 듯하면서 새로운 시대로 이어 나가는 역을 했다고 생각한다. 전연령이 사랑하는 캐릭터의 일부가 되고, 제임스 감독님의 각본을 구현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극중 슈퍼맨의 파트너이자 기자인 로이스 레인 역은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분했다. 브로스나한은 “이전 영화와 달리 극중 슈퍼맨과 몇 달 사귀지 않았다. 어떤 관계가 되고 싶은지를 고민하는,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점”이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진실을 쫓는 것만으로도 초인적인 힘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친구들이 보고 내가 슈퍼맨은 될 수 없지만 로이스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했다”고 부연했다.니콜라스 홀트는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 역으로 분했다. 사실 슈퍼맨 역으로도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한 홀트는 “루터는 시기심이 원동력이자 인간적 면모”라며 “메타 휴먼이 나타났을 때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관심을 앗아간다고 생각한 거 같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역동적으로 표현해줬기에 (슈퍼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가 끔찍하게 보이는 케미스트리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가 DC스튜디오의 로고로 시작하는 이유도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은 DC에서 만들었고 워너브러더스는 배급사이다”며 “DC가 워너브러더스 산하이긴 하지만 ‘슈퍼맨’은 DC에서 제작된 영화”라고 강조했다. 캐릭터 간 감정선을 살리며 기술적으로 매력적으로 구현해 극장에서 보기 좋은 영화로 만들었다고도 자신했다.끝으로 제임스 건은 “한국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가 중 하나다. 홍콩, 일본, 한국 영화 영향 많이 받았는데 훌륭한 감독들과 영화가 많아 감사하고 부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관객은 세계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슈퍼맨’은 모두를 위한 히어로다. 개봉일 극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슈퍼맨’은 오는 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8:24
영화

니콜라스 홀트 “사실 ‘슈퍼맨’ 役 오디션 봐…시기심이 원동력”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홀트가 ‘슈퍼맨’ 악역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밝혔다.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화상으로 참석했다.이날 니콜라스 홀트는 극중 숙적 렉스 루터 역을 맡은 것에 대해 “2인자 콤플렉스라는 표현이 흥미롭다. 나도 슈퍼맨 역으로 오디션을 봤으나 루터 역을 맡았다”고 털어놨다.극중 렉스 루터는 연필을 던지면서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인상적인 장면도 있다. 이와 관련 홀트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루터는 시기심이 원동력이자 인간적 면모”라며 “메타휴먼이 나타났을 때 본인이 받을 수 있는 관심을 앗아간다고 생각한 거 같다. 제임스 건 감독이 장면을 역동적으로 표현 해줬기에 (슈퍼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가 끔찍하게 보이는 케미스트리도 좋았다”고 말했다.한편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8:06
영화

‘슈퍼맨’ 데이비드 코런스웻 “캐스팅 제안 꿈같아…‘선대’ 헨리 카빌 든든해”

할리우드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새로운 ‘슈퍼맨’에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화상으로 참석했다.이날 코런스웻은 “감독님이 제게 슈퍼맨 역할을 할 거란 이야기를 했을 때 정말 말도 안되는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마치 우주인들이 달로 간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와 비슷하다”며 감격을 표했다.슈퍼맨 역은 앞서 헨리 카빌과 크리스토퍼 리브 등 선대 배우들이 연기해왔던 상징적인 캐릭터다. 이에 코런스웻은 “이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여러 배우들이 하신 역할을 한 게 희귀한 기회다. 부담보다는 이미 훌륭한 캐릭터 빌드업을 해주셔서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힘을 받았다”며 “상당히 탐험하는 듯하면서 새로운 시대로 이어 나가는 역을 했다고 생각한다. 슈퍼맨은 전연령의 사랑을 받고 특히 젊은층이 좋아하는 캐릭터다. 그 일부가 되고, 제임스 감독님의 각본을 구현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7:59
영화

제임스 건 감독 “‘슈퍼맨’=DC가 만든 히어로 시초” 자부심

제임스 건 감독이 ‘슈퍼맨’을 DC 수장 부임 후 첫 영화로 선보인 까닭을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데이비드 코런스웻, 레이첼 브로스나한, 니콜라스 홀트가 화상으로 참석했다.이날 제임스 건 감독은 “복잡한 이유도 있고 간단한 이유도 있다. 단순한 이유로는 슈퍼맨이 전 세계 슈퍼 히어로의 시초이기 때문”이라며 “이 캐릭터를 그렸을 때 굉장히 흥미롭고 시작으로서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 슈퍼맨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전작과 다른 톤 앤 매너는 두 가지라고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제가 어릴적 만화책을 열심히 읽을 때 봤던 슈퍼맨과 메타 휴먼 친구들로 구성된, 말도 안되는 다른 세상의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마술과 같은 또다른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슈퍼맨이 어떤 사람인지를 탐구하고자 했다. 실제로 있다면 어떤 모습이고 감정, 생각을 가졌는지. 또 애인 또는 정부와의 관계를 구현하고자 했다. 환상적이면서도 감정선이 살아있는 것을 연결하는 것이 집중한 점”이라고 부연했다.이번 영화가 DC스튜디오의 로고로 시작하는 이유도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은 DC에서 만들었고 워너브러더스는 배급사이다”며 “DC가 워너브러더스 산하이긴 하지만 ‘슈퍼맨’은 DC에서 제작된 영화”라고 강조했다.한편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9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3 17:51
연예일반

전지현, 라 메르 최초의 브랜드 엠버서더 선정

배우 전지현이 라 메르의 엠버서더가 됐다.라 메르는 20일 모이스춰라이징 소프트 크림과 함께하는 새로운 캠페인인 ‘젊음, 영원한 것’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전지현을 라 메르 최초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공개했다.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여성 캐릭터를 인상적으로 소화한 전지현은 라 메르가 추구하는 스킨케어의 철학의 핵심인 강인함, 자신감을 정확하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브랜드 최초 앰버서더로 선정됐다는 전언. 라 메르 관계자는 “이 상징적인 여배우는 오랫동안 추구해온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과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전지현은 “라 메르는 오랫동안 내 셀프 케어 리추얼의 일부였다”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찾아오는 아름다움이 있는데 라 메르야말로 이 아름다움을 기념하는데 있어 내가 깊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라고 말했다.이어 “나는 지속적인 탐구를 통해 젊은 에너지의 힘을 삶의 모든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피부의 여정을 우아하게 받아들이면서 젊음의 광채와 윤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 메르만의 특별하고 상징적인 미라클 브로스를 사용한 스킨케어를 향한 철학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 나는 라 메르 가족이 돼 기쁘고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힘을 실어주는 자기탐구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라 메르는 항상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신념을 지녀왔다.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원재료를 존중한다. 라 메르 글로벌 브랜드 사장인 산드라 메인은 “전지현은 강인하고 빛나는 개성을 지닌 스타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라 메르의 가치와 피부 철학을 보여준다”며 “라 메르가 개개인의 피부 본연의 힘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처럼, 전지현은 자신의 커리어를 통해 아름다움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큼이나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이야기했다.전지현과 라 메르의 첫 캠페인 ‘젊음, 영원한 것’을 통해 바다의 생명력을 지닌 모이스춰라이징 소프트크림과 시간을 거스르는 전지현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0 15:54
영화

‘서울괴담’ 설아 액션투혼→주학년X봉재현 찐친 케미까지…알찬 K호러

신선한 K호러의 탄생을 알린 ‘서울괴담’이 개봉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촬영 비하인드를 전격 공개했다. 연기파 배우와 스크린 데뷔 아이돌 배우들이 총집합한 캐스팅으로 국내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서울괴담’이 27일 개봉을 앞두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먼저 화려한 캐스팅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서태지부터 BTS까지 약 2000여 편의 뮤직비디오와 CF 촬영 경력자 홍원기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답게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캐스팅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모놀로그 형식의 진행이 있기 때문에 연기파 배우들을 캐스팅했으며, 공포 영화 장르 특성상 새로운 얼굴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평소 눈여겨본 아이돌들을 먼저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서울괴담’은 10편의 다른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 모두 다양한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터널’의 김도윤, ‘빨간 옷’의 이열음, ‘중고가구’의 설아는 액션에 도전했다. ‘터널’의 김도윤은 좁은 차 안에서의 액션을 타격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테이크를 촬영해야 했으며, 이열음은 ‘빨간 옷’에서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이열음은 생애 첫 와이어 도전이었지만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었다며 액션 영화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중고가구’ 설아는 에피소드 통틀어 가장 액션이 많은 장면을 소화해냈다. 상대 역인 이승헌과 몸싸움, 난투극을 펼치며 호러 영화 특유의 비명이 난무한 고어 명장면을 완성했다. ‘층간소음’ 정원창과 ‘치충’ 이호원, ‘얼굴도둑’ 서지수는 나 홀로 고생담을 펼쳤다. 이호원은 겁 많고 결벽증이 있는 의사를 연기하며 현장에서 디테일한 애드리브를 마구 선보였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 미친 연기를 선보여 홍원기 감독이 일부러 컷 사인을 늦게 했다고 밝혀 궁금증이 커진다. ‘층간소음’ 정원창은 보이지 않는 존재와의 사투를 위해 공중 부양 와이어 장면을 진행하며 실제 촬영 중에도 사투를 벌였고, 서지수는 서서히 표독스럽고 독하게 변해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오히려 홍원기 감독이 기존 이미지 걱정을 했을 정도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혼숨’과 ‘방탈출’은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관전 포인트다. ‘혼숨’ 이수민은 평소 오마이걸의 팬으로, 이번 상대역이 오마이걸 아린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바로 출연을 확정했다. 성덕이 된 이수민과 아린의 케미스트리로 훈훈한 촬영장이 만들어졌다. ‘방탈출’에는 실제 친구 사이가 캐스팅됐다. 더보이즈 주학년과 골든차일드 봉재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실제 고등학교 동창생이며 학창 시절에도 절친한 사이였다고. ‘방탈출’에서도 친구 사이로 등장해 현실감 넘치는 우정을 선보인다. ‘서울괴담’의 에피소드들에는 초자연적 존재들이 등장한다. 시각적 공포감을 배가시키기 위해 마네킹으로는 이호재 댄서를 캐스팅해 브레이킹 댄스를 접목해 기괴한 움직임을 연출했다. ‘혼인’은 홍원기 감독이 SNS를 보다가 인플루언서 빠나나의 서늘한 화보 촬영을 보고 직접 캐스팅했다고 알려졌다. 이처럼 영화의 10편의 에피소드에는 저마다 다양한 시도와 아이디어 넘치는 연출을 담아냈다. 신선한 공포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새로운 공포 트렌드를 이끌어갈 K호러 화제작 ‘서울괴담’은 27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6 17:45
생활/문화

넷마블 P&E 신작 ‘골든 브로스’ 앞서 해보기 진행

넷마블은 오는 28일부터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P&E 게임 ‘골든 브로스’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얼리 액세스는 이날부터 4주간 진행된다. ‘골든 브로스’는 넷마블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술 기반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각 플레이어들은 개성있는 브로스를 선택해 3대 3 실시간 PvP 전투가 펼쳐지는 전장 속에서 파밍, 성장, 거점 확보, 은신, 궁극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리 세일에서 획득한 코스튬 착용 후 게임을 플레이하면 얼리 액세스 한정 포인트인 eGBP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포인트는 정식 론칭 후 게임 토큰인 GBC와 교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얼리 액세스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전투 시 코스튬 내구도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며, 4주 간 진행되는 프리 시즌에서 일정 리그 이상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브로스 캐릭터 ‘제니퍼’의 클래식 등급 코스튬을 지급한다. 넷마블은 오는 25일과 27일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추가 프리 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프리 세일에서 획득 가능한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 등은 얼리 액세스 또는 정식 론칭 후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12 18:18
생활/문화

넷마블, 내달 NFT·코인 거래 가능한 ‘골든 브로스’ 선보여

넷마블은 내달 블록체인 기반의 캐주얼 슈팅 게임 ‘골든 브로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하고 있는 골든 브로스는 쉽고 간결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각 유저눈 개성있는 브로스(캐릭터)를 선택해 3대 3 실시간 PvP 전투가 펼쳐지는 전장 속에서 파밍, 성장, 거점 확보, 은신, 궁극기 활용 등으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코스튬 등에 NFT(대체불가토큰)을 발행해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고 가상화폐(코인) 거래도 가능하다. 넷마블은 오는 3월 2일부터 바이낸스 NFT 마켓에서 진행되는 1차 프리 세일에서는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 등이 들어있는 ‘미스터리 박스’를 선보인다. 한정판 코스튬과 콜렉션 카드는 얼리 엑세스 오픈 또는 정식 출시 이후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골든 브로스는 1차 프리 세일을 시작으로 오는 3월 얼리 엑세스를 오픈할 계획이며, 4월에는 모바일과 PC버전으로 게임을 글로벌(한국, 중국 등 일부 국가 제외)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22 14:52
연예

악어크루, ‘마크에이지 전쟁의시대2’ 출간 기념 사인회

왼쪽부터 악어 크루의 리타, 악어, 멋사 크리에이터 ‘악어크루’ 소속사 트레저헌터가 22일 영풍문고 종로 본점에서 '악어크루'의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체 구독자 400만명 이상을 두고 있는 ‘악어크루’는 게임 ‘마인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중인 대한민국 유명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행사에는 크리에이터 ‘악어’ 뿐만 아니라 악어크루 멤버 ‘멋사’와 ‘리타’가 함께 할 예정으로 ‘악어크루 마크에이지 전쟁의시대2’ 출간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악어크루’는 앞서 지난 1월 ‘악어크루 마크에이지 전쟁의시대1’을 출간하며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팬사인회를 마쳤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영풍문고와 협력해 앙코르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간을 담당하고 있는 브로스코는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트레져헌터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공동 수상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승한기자 2019.0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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