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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한국에선 금지?…외신도 주목한 이유는

"로제 '아파트' 금지되는 날…" 외신도 'Suneung' 긴장감 조명BBC방송 등 서울발 보도…"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 뒤덮어"절 찾아가 108배하는 부모들…"교회 못가면 유튜브로 라이브 기도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치러진 가운데 외신들도 긴장감과 간절함이 교차한 이날의 한국 사회 풍경을 조명했다.영국 BBC 방송은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수능을 한글 음가대로 'Suneung'이라고 표기하며 "전국적으로 50만 명의 학생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치렀다"고 보도했다.특히 BBC는 영어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기는 통제되고, 버스와 택시는 경적을 울리지 말 것을 권고받는다며 이에 따라 이날도 "짧은 침묵이 한국 전역을 뒤덮었다"고 전했다.또한 BBC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가 이른바 올해의 '수능 금지곡'이 된 배경도 소개했다.BBC는 이 노래의 중독성 때문에 집중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수험생들은 '아파트'의 멜로디를 "두려워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많은 사람은 수능을 수년간 받은 정규교육의 '정점'이자 대학 진학, 직업 및 사회적 지위를 결정하는 전환점으로 본다"며 따라서 수능을 방해하는 요소라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FP 통신도 이날 서울발 기사로 수능일 풍경을 전하고, 특히 "압박감에 휩싸인 한국 부모들의 생중계 기도"를 상세히 소개했다.이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교회나 절을 찾아 자녀를 위해 기도했으며, 영역별 시험 시간에 맞춰 국어 영역에서는 '지문을 명확히 읽을 수 있게 해달라', 수학 영역에서는 '계산을 수월히 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구체적으로 기도하기도 했다는 것이다.일부 부모는 절을 찾아 108배를 올렸다며 이는 "(시험을 보는 자녀가) 차분하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라는 서울 봉은사 주지인 원명 스님의 설명을 전했다.이와 함께 AFP는 교회를 직접 찾아갈 수 없는 부모를 위해 유튜브로 라이브 기도회가 열리기도 했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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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더보이즈·에스파 제치고 ‘음악중심’ 1위

블랙핑크 로제가 11월 둘째 주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9일 방송된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더보이즈의 ‘트리거’, 로제의 ‘아파트’, 에스파의 ‘위플래시’가 1위를 놓고 경쟁했다.이날 로제는 음원·음반 점수 5000점, 동영상·방송 점수 1300점, 사전투표(시청자위원회·글로벌) 점수 341점, 생방송 투표 점수 66점으로 총 6707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더보이즈(4365점), 3위는 에스파(3653점) 순으로 집계됐다. MC들은 이날 방송에 참석하지 않은 로제 대신 트로피를 받으며 “축하드린다. 1위 트로피는 로제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아파트’는 내달 발매를 앞둔 로제의 솔로 정규 앨범 ‘로지’의 선공개 곡으로,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 불렀다. 한국의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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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K팝 여성 가수 최고기록…진 솔로곡 44위·지민 50위·제니 67위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로제는 영국 싱글차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K팝 여성 가수로 기록됐다.1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순위에 따르면 '아파트'는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Sailor Song)에 이어 2위에 올랐다.'아파트'는 지난달 25일 자 차트에 4위로 처음 진입한 뒤 1위에 도전했으나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린 데 만족해야 했다.K팝 가수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사례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 '아파트'는 다음 달 공개되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이다. 한국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노래다.이 곡은 '아파트 아파트'를 반복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앞세워 공개 직후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앞서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8위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는 음원 공개 1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회를 돌파했다.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외국 팬들이 '아파트'라는 한국어 발음을 따라 하는 영상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다.이러한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순위를 더 끌어올릴 여지가 있다. '아파트'가 차트 1위를 달성할 경우 로제는 영국 싱글차트와 앨범차트에서 모두 1위를 경험한 최초의 K팝 가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김영대 대중음악평론가는 "차트에서의 순위는 경쟁 곡이나 발매 시기 등 운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에 2위 만으로도 충분한 성공"이라며 "이 곡은 팬덤 화력을 바탕으로 초반에 성공을 거둔 뒤 하락세를 그리는 경향을 따르지 않고 있다. 따라서 향후 몇 주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신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는 44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아일 비 데어'는 지치고 혼자라고 느낄 때, 행복을 전하는 노래로 힘을 주고 싶다는 진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50위를 기록하며 15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블랙핑크 제니의 솔로곡 '만트라'(Mantra)는 67위로 집계됐다. 2024.1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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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솔로도 믿고 듣는 블랙핑크…제니→로제 우려 딛고 성공행보

그룹 블랙핑크가 멤버 제니에 이어 로제도 솔로곡으로 글로벌 음악신을 뜨겁게 달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가장 눈에 띄는 성적표를 쓴 멤버는 로제다. 연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18일 공개한 깜짝 선공개 싱글 ‘아파트’로 국내외 음악시장의 최대 ‘복병’으로 떠올랐다. 별다른 사전 홍보 없이 하루 전날 발매 소식을 전한 이 곡은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는데 발매된 지 단 하루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내로라하는 두 팝스타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싹 뺀 채 펑키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 발매 즉시 국내 차트를 평정한 이 곡은 글로벌 시장도 뒤흔들고 있다.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하며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를 쓰더니 단 사흘 만에 동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이같은 화력에 힘입어 11월 2일자 빌보드 ‘핫100’에서도 상위권을 꿰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발매 닷새 만인 23일 1억 뷰를 돌파하며 자체 신기록을 새로 썼다.곡의 인기와 함께 글로벌 K팝 팬들 사이에 실제로 ‘아파트 게임’이 유행하고 있어 제2의 ‘강남스타일’ 신드롬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국내에서는 윤수일의 동명곡 ‘아파트’도 덩달아 상승세를 탈 만큼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솔로 활동에 나선 제니도 국내외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발매한 새 싱글 ‘만트라’가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오는 26일자 빌보드 ‘핫100’에서 98위를 차지하며 홀로 부른 솔로곡으로 처음으로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만트라’는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이 곡은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에도 37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차트에서도 로제의 ‘아파트’와 나란히 최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에 앞서 리사가 먼저 솔로곡을 발표하며 도전을 이어갔으나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이나 립싱크 잡음 등으로 블랙핑크 명성에 힘입은 성적 외 뚜렷한 성과는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 홀로 나선 블랙핑크에 대해 업계에선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시선도 컸다. 각자 내놓는 솔로곡들이 기존 솔로 커리어에서 한 발 나아간 성장과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믿음 한편의 우려였다. 하지만 로제와 제니 모두 그룹 명성은 물론, 그간 발표했던 솔로 음원의 것을 상회하는 성적표를 써냈으며 작품의 퀄리티 측면에서도 수려한 결과물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녹여낸 솔로곡들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 내년 블랙핑크 완전체로 발표할 신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블랙핑크 멤버 전원 이미 톱스타였고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시기에 개별 레이블을 만들었기 때문에 각자에게 더 맞는 특색 있는 작업을 할 것이 예상됐고, 어느 정도의 잘 될 거란 예견은 이미 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다만 개별 레이블 및 소속사를 찾아갔을 당시의 우려는 멤버들이 음악 활동 아닌 셀럽으로서의 행보에 치중하지 않을까, 혹은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될까에 대한 우려였는데 이미 자신들이 이뤄놓은 성취가 충분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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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글로벌 돌풍…"한국 일상어가 세계인의 밈 됐다"

로제 '아파트' 글로벌 돌풍…"한국 일상어가 세계인의 밈 됐다"중독적 밴드 사운드에 팬덤 넘어 히트…윤수일 '아파트' 청취도 190% 급증"언더독 K팝이 글로벌 주류 진입하는 통쾌함 발산"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호흡을 맞춘 '아파트'(APT.)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강타했다.가요계에서는 '아파트 아파트∼' 하는 찰진 한국어 발음이 글로벌 음악 팬에게 재미있게 들리고 후렴구 밴드 사운드가 중독적인 것을 인기 비결로 본다.또 '아파트'가 블랙핑크 팬덤을 넘어 전 세계 대중에게 두루 사랑받음으로써 K팝이 팬덤 중심 문화에서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했다는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 한국어 파열음 말맛에 챈트 같은 중독성…"노래가 좋다""일단 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하루 종일 멜로디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요."'아파트'가 각종 국내외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면서 주요 가요 기획사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한 이야기다.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라는 두 슈퍼스타의 '이름값'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노래 자체가 빼어나 귀를 사로잡았다는 것이다.특히 영어식 '아파트먼트'(Apartment)가 아닌 한국식 발음을 그대로 살린 '아파트'가 외국 청자에게 흥미를 유발한 요소로 꼽힌다.온라인 공간에서는 외국 음악 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파트를 'APATEU' 혹은 'APATUE'로 표기한 뒤 한국식 발음으로 따라 하는 영상을 잇달아 올리기도 했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아파트 아파트∼'라는 소절이 마치 챈트(Chant·하나 또는 두 개의 음조로 특정 단어를 반복하는 노래)처럼 반복된다"며 "외국인에게는 이 반복되는 파열음이 발음하기에 어렵지 않고 리드미컬한 재미도 느껴질 것이다. 술 게임에서 유래했지만, 아파트라는 단어 선택이 잘 됐다"고 분석했다.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도 "한국인의 일상 언어가 세계인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처럼 됐다"며 "서구권에서 잘 하지 않는 발음이라는 점에서 싸이 '젠틀맨'의 '알랑가몰라'나 방탄소년단 슈가의 '대취타'와 비슷한 결이 있다"고 짚었다. 추억의 멜로디를 떠올리게 하는 중독성 강한 밴드 사운드 후렴구 역시 곡의 인기에 한몫했다.정 평론가는 "무엇보다 곡의 중독성과 후렴의 매력이 음악 팬들을 휘어 감았다고 봐야 한다"며 "최근 몇 년간 음악 트렌드가 약간 팝 펑크 록 음악으로 간 것도 있는데, 이러한 유행의 덕도 봤다. K팝이 (산업적 측면을 넘어) 음악 그 자체도 나쁘지 않다는 인상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 K팝, 팬덤 넘어 저변 확대…윤수일 '아파트'에도 쏟아진 관심'아파트'의 뮤직비디오는 발매 5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이 곡은 다음 주 공개될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상위권 진입이 유력시된다.특히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주류 시장에서 빼어난 스트리밍 성적을 거뒀다.K팝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다운로드와 실물 음반에서 강세를 보이고, 대중적 인기의 지표인 스트리밍에서 상대적 약세라는 고정관념을 뒤집은 사례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정민재 평론가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 실질적인 히트곡이 됐다는 점에서는 '강남스타일'과 비슷하다"면서도 "'강남스타일'은 코믹한 댄스와 뮤직비디오의 유행에 노래의 인기가 뒤따라온 경우였다면, '아파트'는 노래 자체의 힘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K팝은 마이너리티 정서의 하위문화에서 이제는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들어가는 단계"라며 "K팝의 간판스타인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하는 것 자체가 이러한 구도를 잘 보여주는 그림이다. 대중은 언더독이 주류가 되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파트'는 국내에서도 K팝을 소비하는 10∼30대를 넘어 모든 세대에서 고루 사랑받고 있다. 지니뮤직의 연령별 차트를 살펴보면 이 노래는 10대, 20대, 30대는 물론, 40대와 50대 이상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50대 이상' 차트에서 2∼7위를 싹쓸이한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1위에 올랐다는 점은 이 노래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한편, 로제의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라는 가사로 익숙한 윤수일의 '아파트' 역시 덩달아 재조명받고 있다.지니뮤직에 따르면 로제가 발매한 지난 18일을 기점으로 일주일(18∼24일) 동안 윤수일의 '아파트' 스트리밍 건수는 일주일 전보다 무려 190% 폭증했다.누리꾼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행사 브루노 마스와 시공사 로제로 윤수일의 아파트가 재건축됐다'는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을 내놨다. ◇ 로제 홀로서기 대성공…"새로운 장을 향한 완벽한 소개"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블랙핑크 멤버로서뿐 아니라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글로벌 음악 시장에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그는 올해 6월 블랙핑크 음반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세계적인 음반사인 애틀랜틱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맺었다.로제는 최근 한 미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2주 머무르며 14일 내내 녹음을 했다"며 "그러한 과정 도중 레이블들과 미팅도 했다. 내 직관을 믿었지만, 스트레스를 몹시 받았다"고 돌아봤다.그는 "나는 모든 것이 올바른 결정이 되기를 원했다"며 "이 앨범은 내게 매우 큰 의미가 있고, 그것이 완벽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외신들도 '아파트'를 연이어 조명하며 호평을 내놨다.미국 빌보드는 '모두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에 빠져들고 있다'(Everyone's Coming to ROSE & Bruno Mars' 'APT.')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중독적이고 손뼉을 치게 하는 팝 협업은 지난 18일 발매 이후 미국과 전 세계 모두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히트곡 중 하나가 됐다"며 "브루노 마스의 도움이 로제가 블랙핑크 멤버 가운데 솔로곡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음악 전문지 NME는 "로제는 이번만큼 좋은 사운드를 낸 적이 없다"며 "그의 목소리에는 자신의 과거 퍼포먼스를 훨씬 능가하는 힘과 자신감이 담겼다. 중독적이고 매혹적이며 재미있는 '아파트'는 로제의 새로운 장(章)을 향한 완벽한 서문"이라고 극찬했다. 2024.10.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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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와 '아파트 게임'하는 브루노 마스…듀엣곡 '아파트' 발표(종합)

로제와 '아파트 게임'하는 브루노 마스…듀엣곡 '아파트' 발표(종합)"게임에서 아이디어 얻어 곡 작업"…정규앨범 '로지' 선공개곡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18일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으로 싱글 '아파트'(APT.)를 발매했다고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밝혔다.더블랙레이블은 전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로제와 브루노 마스를 촬영한 사진을 게시하며 듀엣곡 발표를 알렸다.'아파트'는 '아파트 게임'으로 불리는 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댄스곡이다. '아파트 게임'은 참가자들이 양손을 포개 쌓아올린 뒤 특정 숫자가 될 때까지 손을 하나씩 빼는 놀이다.로제는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아파트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신곡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이와 함께 브루노 마스가 무심하게 드럼을 연주하는 가운데 로제가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 등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로제는 12월 6일 첫 정규 앨범 '로지'(rosie) 발매를 앞두고 이 노래를 먼저 공개했다. 로제는 정규 앨범에 수록된 12곡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로제는 2021년 솔로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0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 6월에는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에 합류하고, 세계적 레코드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맺으며 국내외 활동을 준비해 왔다.브루노 마스는 그래미 어워즈를 총 15회 수상한 정상급 가수다.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와 '그러네이드'(Grenade) 등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2024.10.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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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유’ 이용진‧육성재 “전혀 구분 안 됐다” 이구동성

‘싱크로유'가 MC 이용진과 육성재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오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KBS2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8일 ‘싱크로유’ 측에서 공개한 서면 인터뷰에 따르면 육성재는 “AI와 라이브를 구분 못 할 리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한심하다”고 고백해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용진과 육성재는 이구동성으로 “라이브와 AI의 구분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첫 녹화를 마친 소감에 이용진은 “생각보다 녹화가 잘돼서 기분 좋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육성재는 “’이걸 내가 구분 못할 리 없어’라고 생각한 제 자신이 한심할 정도로 너무 감쪽같은 AI 노래에 너무 놀랐고 신선했다”며 첫 녹화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이용진은 “AI와 아티스트가 전혀 구분이 안 됐다. 느낌으로 추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비투비 멤버 육성재는 “AI가 가수들의 끝 처리, 호흡, 미세하게 흔들리는 느낌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너무 놀라웠다”고 전하며 “라이브라면 조금이라도 음정이 불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워낙 잘하시는 드림아티스트들이 등장하신 데다가 그분들이 AI처럼 깔끔하게 부르셔서 내 계획은 무산됐다”며 웃었다.초대하고 싶은 드림 아티스트로 이용진은 박효신과 김범수를 꼽았으며, 육성재는 브루노마스를 손꼽았다. 육성재는 “브루노마스의 AI 버전 노래들이 많은데, 브루노마스가 실제 라이브로 부르는 한국 노래를 듣고 싶다”고 이유를 밝혀 그의 소망이 이루어질지 기대를 모았다.첫 방송을 앞둔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로 이용진은 “난이도가 상당히 어려우니 집중해서 추리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쉽지 않아서 재미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육성재는 “처음에는 ‘이게 어려워? 내가 맞혀볼게’라고 생각하겠지만 첫 라운드부터 ‘어라?’할 것이다”며 “결과 공개 후 쟁쟁한 드림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무대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싱크로유’는 오는 10일,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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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코페] 숏박스→다나카…유튜버 스타들 뜨거운 인기 실감

“TV에서 코미디는 사라질 수 있지만 코미디 장르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코미디언들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유튜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들의 뜨거운 인기가 올해 ‘부코페’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KBS2 ‘개그콘서트’가 폐지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대를 잃은 다수의 코미디언들이 유튜브로 활로를 찾은 지 약 3년. 유튜브 채널 숏박스는 올해 신설된 ‘코미디 유튜브 대상’의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꼰대희, 이미테이션 레이블, 다나카, 별놈들에 유독 큰 환호와 함성이 쏟아졌다. 올해 MC를 맡은 이수근은 코미디언들이 스스로 설 자리를 찾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코미디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고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개막했다. 개막식 전 진행된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에는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했다. 한여름 밤의 무더위에도 자리를 채운 3000명의 관객들은 김대희, 김해준, 숏박스팀 등에게 가장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들은 각각 100만, 50만, 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스타다. 개막식은 이미테이션 레이블이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태양인(김해준)을 필두로 찌드래곤(최지용), 브루노바스(곽범), 자이언턱(조진세), 가터벨트(임우일), 지올팥(양기웅), 마이클잭스(김성구) 등이 팝가수 브루노마스의 ‘매리 유(Marry You)’, 싸이의 ‘연예인’ 등을 모창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하며 화답했다. 이어 다나카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의 함성 소리는 더 커졌다. 다나카를 위한 플래카드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고, 관객들은 다나카가 노래를 시작하자 함께 따라 부르며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다나카는 “세계 축제인 코미디페스티벌에 초대돼 감사하다”며 관객들을 향해 “무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번 돈은 한국에서 모두 쓰겠다”고 부캐를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나라 사랑을 드러내 관객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올해 ‘부코페’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들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식이 처음 열렸다. 후보에는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의 영광은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상을 거머쥔 숏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원훈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우리가 2015년쯤부터 활동했는데 ‘부코페’는 지난해 처음 초대 받아서 왔다. 매년 참석하고 싶다”며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지만 현장감과 관객의 환호성을 많이 느끼고 싶다. 무대가 그리웠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또 무대가 없어질 수도 있을 테니 새로운 플랫폼에서뿐 아니라 무대가 있는 한까지 최대한 열심히 잘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 올해 ‘부코페’에서 펼칠 공연에 대해선 “유튜브 영상으로 느낄 수 없는 개그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남녀노소, 삼삼오오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14개국 38개 팀이 참가하는 올해 ‘부코페’에서는 대세 유튜버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숏박스는 지난 26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초특급 토크 코미디 공연을 했다. 이번 숏박스 팀은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을 비롯해 대세 100만 유튜버인 별놈들의 나선욱부터 황인심, 장영호와 웃겨듀오의 남현승, 최기문까지 등장한다. 올해 유튜브 화제 팀이자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 쇼 싱글벙글쇼 팀은 27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스케치 코미디는 잠시 접어두고 정통 개그 콩트를 선보였다. ‘부코페’ 사무국은 “일찍이 이들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며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코미디언들의 인기가 유독 뜨겁다”고 밝혔다. 폐막식은 내달 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폐막 공연은 최근 TV 방송 부활이 결정된 ‘개그콘서트’ 미리보기로 꾸며진다. 부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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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코페] 숏박스 유튜브 대상→다나카 韓♥…무더위보다 뜨거운 환호 속 포문 [종합]

‘숏박스’부터 ‘다나카’까지. 그야말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미디언들이 올해 ‘부코페’ 개막식에 모두 출동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모두 채운 3천 명의 관객이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올해로 벌써 열 한 번째를 맞은 ‘부코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개막식을 웃음으로 꽉 채우면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의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코미디페스티벌의 상징인 블루카펫으로 문을 열었다. 블루카펫에는 해외 공연팀뿐 아니라 ‘변기수의 목욕쇼’, ‘만담어셈블@부코페’, ‘숏박스', '투맘쇼’ , ‘폭스클럽’, ‘미녀 개그우먼’, ‘닛몰캐쉬’, ‘보물섬’, 김지민, 허미진, 최군, 김혜선, ‘최강야구’ 송승준, 장원삼, 심수창, 그리고 박성광, 김재우, 조유리, 꼰대희, 동민엄마 등이 등장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 집행위원장 ,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이대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이 등장해 블루카펫의 대미를 장식했다. 모창가수인 태양인·찌드래곤·자이언턱 등이 팝가수 브루노마스의 ‘Marry You’, 싸이의 ‘연예인’ 등을 모창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야외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뜨겁게 환호하며 화답했다. 올해 MC는 이수근이 맡았다. 이수근은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코미디페스티벌인 MC로 나서게 됐다”며 “'불타는 금요일'인 불금에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밝게 인사했다. 이어 ‘부코페’의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팝핍현준이 부인인 국악인 박애리, 딸과 함께 무대를 꽉 채웠다. 팝핀현준은 딸과 등장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친 후 “벌써 ‘부코페’가 열 한 번째다”라며 “내가정말 코미디를 좋아한다. 이 페스티벌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내가 얼마나 코미디를 좋아하냐면 내 딸을 데리고 왔다. 또 한 분 더 데리고 왔다”며 부인 박애리는 무대로 불러 소개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박애리는 “이렇게 온 가족이 참석해서 너무 좋다”고 웃으며 “코미디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어디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 하시더라. 무대로 보여드리겠다. 우리는 어쩌다가 만났다. 그래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이후 박애리는 국악 창법으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노래를 부르고 팝핍현준은 이에 춤을 추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다나카’ 김경욱도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다나카’를 소개하기 전부터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는데, ‘다나카’가 노래를 시작하자 함께 따라 부르는 관객들의 목소리가 야외극장을 가득 메웠다. ‘다나카’는 “세계 축제인 코미디페스티벌에 초대돼서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번 돈은 한국에서 모두 쓰겠다”고 웃었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무더운 날씨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에는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이 진행됐다. 이수근은 “텔레비전에서 코미디는 사라질 수 있지만 장르는 사라질 수 없다. 유튜브에서도 코미디언들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제11회 부코페’는 많은 플랫폼에서 웃음을 주는 분들을 응원하고자 코미디 유튜브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코미디 유튜브 대상’ 후보에는 ‘꼰대희’, ‘숏박스’, ‘별놈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수상의 영광은 ‘숏박스’에게 돌아갔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상을 거머쥔 ‘쇼박스’의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무대에 올랐다. 김원훈은 “많은 기라성 같은 선배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게 쑥스럽다”고 말문을 열며 “저는 지난 2015년에 데뷔했다. 우리가 모두 비슷한 연차다. 개그를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상을 받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돼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그 전에는 불러주신 적 없거든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잘된 사람이 이런 무대에 서보는 것 같다”고 농을 건네듯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는 무대가 그리운 사람들이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웃길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부코페’는 12개국 50여 팀이 참가했으며, 다음달 3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포함해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 부산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을 만난다.유튜브 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숏박스’팀부터 성인들을 위한 개그 욕쇼를 선보일 ‘변기수의 목욕쇼’, 소품·장치·분장 없이 오로지 입담 하나로 웃기는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 코미디 유튜버들의 개그 공연쇼인 ‘싱글벙글쇼’ 등이 부산시민과 관객을 찾아간다. 또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픽토그램 공연으로 주목을 받은 ‘가베지’, 19금 마임쇼를 선보이는 ‘베리베리’, 이색 스탠드업 코미디를 펼치는 ‘래핑마이크’ 등 해외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폐막식은 내달 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폐막 공연은 최근 TV 방송 부활이 결정된 ‘개그콘서트’ 미리보기이다.부산=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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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8월 전국투어 시작… 서울·부산 등 7개 도시 개최

가수 영탁의 전국 투어 콘서트 ‘탁 쇼2: 탁스 월드’(TAK SHOW2: TAK'S WORLD)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탁 쇼2: 탁스 월드’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 동안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오는 9월 16~17일 대구 엑스코 동관 6홀에서 열리는 ‘탁 쇼2: 탁스 월드 - 대구’ 공연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부산 공연 티켓은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23~2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영탁의 두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다. 올해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전주, 인천, 안동, 대전 등 전국 주요 7개 도시로 이어진다.이번 투어는 공연명에 걸맞은 버라이어티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영탁은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더해 다양한 무대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의 다양한 히트곡들을 비롯해 따끈따끈한 신곡 무대들까지 더해져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해외 공연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브루노마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을 진행해 온 라이브네이션과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손잡아 월드 클래스급 고퀄 무대로 관객과 함께한다.한편 ‘탁 쇼2: 탁스 월드’의 첫 번째 도시인 서울 공연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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