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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신사, 2주간 스포츠 아우터 페스티벌 진행

무신사가 다가올 겨울 한파에 앞서 4일부터 18일까지 ‘2024 스포츠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0월 한 달 동안 무신사에서는 다운, 패딩 등 헤비 아우터 관련 검색량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며, 예년보다 길어질 겨울 채비에 나선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겨울 아우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인기 스포츠 브랜드 200여 개가 제안하는 약 4만개 아우터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나이키 △살로몬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포함해 2주간 매일 브랜드 데이를 열고 24 FW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제안한다.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상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카이만 롱패딩’과 ‘헤론 경량 패딩’,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레스터G 구스다운 롱패딩’ 등 브랜드별 스테디셀러를 특가에 마련했다. 특히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스포츠 아우터 페스티벌에서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안타티카’ 시즌 신상품을 한정 발매한다.이외에도 △네파 △데상트 △몽벨 △블랙야크 △스노우피크어패럴 △아이더 △아크테릭스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다운 자켓, 아노락, 플리스 등 겨울철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FW 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케이투 ‘씬에어’ 라인 제품도 60% 이상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아 트렌디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아우터 스타일을 제안했다”며 “본격 한파가 오기 전 취향에 맞는 아우터를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4 15:33
경제

[멋스토리]MZ세대 골프웨어에는 '골프'가 없다?

20·30세대가 골프웨어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누가 봐도 골프웨어'인 스타일이 인기였으나, 최근 '골프웨어 같지 않은 필드 룩'이 대세다. 개인의 취향이 중요할 뿐 남들이 말하는 전형성은 과감하게 깨부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덕이다. 올겨울 트랜드는 '골프웨어인 듯 아닌 듯' "요즘 골프웨어요? 필드 나가서 절대 골프웨어처럼 보이지 않는 브랜드를 입는 것이 관건이에요." 30대 초반의 직장인 A 씨는 요즘 골프에 푹 빠졌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나가지 못해 답답했는데 우연히 나가게 된 골프장에서 푸른 잔디를 보며 힐링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후 A 씨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골프웨어가 됐다. 그는 "이번 주말 필드에 입고 나갈 골프웨어를 고르느라 요즘 관련 브랜드와 스타일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백돌이(18홀 100타 내외)'를 벗어나지 못했다던 A 씨는 "실력이 생각만큼 잘 늘지 않는다. 골프를 잘 못 치니까 골프웨어라도 잘 입어야 할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평소 '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그는 골프웨어를 선택할 때도 신중하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브랜드를 탐색하는 것은 기본이다. A 씨는 "요즘 유행하는 필드 룩 스타일은 '골프웨어 같지 않은 골프웨어'다. 예전에는 니트 베스트에 큐롯 스커트를 필드 룩으로 많이 입지 않았나. 요즘 골프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골프웨어 같지 않은 브랜드를 입었느냐가 패션 수준을 가름한다"고 귀띔했다. 20대 후반 직장인 B 씨는 평소 골프와 테니스가 취미다. 사실 테니스는 골프 붐이 일어나면서 골프장 부킹이 어렵게 되자 선택한 운동이었다. B 씨는 "골프장과 테니스장 어디서 입어도 어색하지 않고 예쁜 옷을 찾고 있다. 요즘은 이런 경계가 없는 골프웨어가 인기"라고 말했다. 전형성 깬 골프웨어 '잘 나가네' 각 브랜드는 MZ세대의 취향에 발맞춰 골프웨어 같지 않은 신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FnC의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은 요즘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골퍼 사이에 소문이 자자하다. '왁'이라는 브랜드명은 '웩잇(Wag it·꾀를 부려 수업을 빠짐)'이란 숙어와 연결돼 있다. 왁 측은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승리하겠다는 엉뚱한 발상으로 골프에 대한 보수적인 고정관념을 새롭게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왁은 몸에 딱 붙는 니트 베스트에 애매한 A라인 스커트, 밑도 끝도 없이 커다란 로고나 동물 모양을 여기저기 새겨넣는 스타일을 거부한다. 대신 보라색, 자주색, 겨자색 득 통통 튀는 색감을 두려움 없이 사용하고 세련된 패턴 플레이를 선호한다. 디자인도 사뭇 파격적이다. 목까지 지퍼를 올릴 수 있는 점프수트나 코듀로이 소재를 활용한 집업 세트, 몸판에 프린지(숄이나 스카프의 가장자리에 붙이는 술 장식)를 단 니트 카디건을 선보여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골프웨어 고정관념을 깬 하이넥 점프수트는 자체 판매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히트했다는 후문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본지에 "최근 수년 사이 골프 입문자가 크게 늘면서 골프웨어를 고를 때 취향을 최우선으로 고르기 시작했다"며 "왁은 개성과 스타일을 추구하는 골퍼 사이에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올겨울 ‘인앤아웃 하이브리드 필드 룩’을 밀고 있다. 인앤아웃 하이브리드 필드 룩이란 다양한 소재와 패턴을 적용해 장소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로 매치할 수 있도록 한 옷을 일컫는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격식 없는 데일리룩, 스포티한 애슬레저룩 등으로 하이브리드해 입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최근 뉴트로 열풍에 발맞춰 선보인 짧은 기장의 '플리스 다운'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일명 '뽀글이' 소재를 겉감에 적용하고 오리털을 충전재로 사용해 부드럽고 따뜻하다. 목이 올라오는 하이넥 디자인으로 보온 효과를 더했다. 스웨터와 와이드 팬츠, 조거 팬츠 등 그 어떤 옷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힐크릭의 설명이다. 힐크릭 관계자는 "요즘은 일상복 같은 골프웨어가 인기다. 불편한 폴로셔츠에 큐롯스커트 보다 골프장은 물론 헬스클럽에서 입어도 예쁘고 편한 옷을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무신사도 뛰어든 골프웨어 시장 인크루트가 지난 10월 직장인 5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골프족'이라고 밝힌 직장인이 장비와 의복 등 골프에 투자하는 평균 초기 비용은 약 160만원이었다. 응답자 중 최대 300만원까지 지출한다는 경우도 있었다. 이들이 골프에 투자하는 월평균 비용은 약 40만원 수준이었다. 골프 시장이 점점 커지자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기존 골프웨어의 틀을 깬 브랜드를 속속 입점시키고 있다. '말본 골프'는 무신사가 큐레이션 한 골프웨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다. 최근 한 달간 무신사 골프 카테고리 랭킹 2위에 오른 말본 골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부부 디자이너가 론칭한 스트릿 감성의 라이프 스타일 골프웨어다. 위트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옷 좀 입는 영 골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버킷 스타디움 재킷'은 말본 골프의 상징적 아이템으로 꼽힌다. 은은한 광택 원단에 스트레치 안감을 적용해 편안하지만, 등 쪽의 버킷 아플리케 자수로 개성과 멋을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신사 관계자는 "최근 2030 골퍼들은 골프 패션을 하나의 스타일로 즐기는 경향이 강하다"며 "골프웨어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함께 연출하거나 반대로 스트릿, 빈티지, 글로벌 패션 브랜드도 골퍼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06 07:00
경제

[멋스토리] 전면 등교 시작, 까다로운 초딩 위한 '등교 패션' 트랜드

22일부터 유·초중고 전면등원·등교가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 자녀와 씨름했던 부모는 한시름 덜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또박또박 학교에 나가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지금까지야 내복과 운동복으로 '근근이' 버텼지만, 정상 등교를 하면 등교 패션을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초딩'은 아무거나 안 입는다? 서울 잠실에 거주하는 A(48) 씨는 등교·등원 때마다 딸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이 본인 마음에 드는 옷만 입으려고 들기 때문이다. A 씨는 "유치원 때는 '시크릿쥬쥬'나 '엘사' 같은 캐릭터가 그려진 옷이면 만사 오케이였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더니 자기만의 스타일이라는 게 생기더라"며 한숨 쉬었다. 핫핑크 컬러만 좇던 딸은 이제 하얀 티셔츠에 물 빠진 데님 스커트를 입으려고 든다. 요란한 LED로 치장된 운동화는 버린 지 오래다. 아홉살 딸은 캔버스 재질의 아이보리 컬러 스니커즈를 신는다. A 씨는 "전면등교가 시작되면서 옷 걱정이 평소 두배로 늘어난 기분이다. 한 번 입은 옷은 절대로 다음날 재탕하지 않으려고 든다"며 "입혀주는 대로 입던 그 시절이 그립다"고 고개를 저었다. 비단 초등학교 자녀의 등교 패션 고민은 A 씨만의 일은 아니다.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모처럼 학교에 가게 된 자녀의 옷차림새를 걱정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엄마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에는 "오늘 아침도 옷 전쟁…초등 여아는 옷 고르기도 힘들다"는 제목의 토로 글이 올라왔다. 이 카페 회원은 "아홉살이 되니 옷 고르는 것도 힘들다. 그전에는 분홍색이면 됐는데 이제 편한 스타일의 옷만 입으려고 든다"고 했다. 이 글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까다로운 옷 취향이) 더 심해진다. 입으라는 것은 죽어라 안 입는다", "패션 취향이 까다로워서 속에서 천불이 난다"는 등의 댓글이 빼곡하게 달렸다.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둔 주부 B 씨는 "요즘 젊은 엄마들은 자기는 펑퍼짐한 파자마를 입고 머리카락을 산발한 채 등하굣길에 동행할지언정, 아들·딸에게는 10만~20만원 대 브랜드 점퍼와 가방, 운동화를 풀셋팅해 보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남의 자식은 다들 완벽한 패션 센스를 뽐내는 마당에 내 자식만 평범하게 입힐 수도 없는 노릇이라는 것이 B 씨의 생각이다. 올겨울 아동복 트렌드 보니 아동복 업계는 '위드 코로나'와 전면등교에 발맞춰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겨울 한파가 예상되면서 보온에 신경을 쓰되, 실용적인 친환경 제품이 트렌드다. 헤지스키즈는 올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숏패딩·숏다운을 비롯해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으로 일상생활에서 활동하기 편안한 '이지웨어'에 방점을 찍고 있다. ‘에어벌룬 구스다운’은 헤지스키즈가 추천하는 등교 아이템이다. 이탈리아 신소재 ‘씬다운을 등판에 적용해 기존 다운 제품보다 가벼워졌다. 충전재에 퀼팅선을 없애 열이 빠져나가는 ‘콜드 스팟’을 없앴다는 설명이다. 블랙야크키즈는 아우터 라인에 베이직한 디자인에 오버핏 실루엣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퀼팅 덕 다운 재킷인 블랙야크의 ‘BK부스터다운자켓’은 탄소에서 추출한 섬유인 그래핀 원사를 안 감으로 적용해 정전기를 최소화했다. 성인용인 ‘bcc 부스터 푸퍼’의 다운사이징 제품으로 패밀리룩으로도 입을 수 있다. 네파키즈와 노스페이스키즈는 앞뒤를 바꿔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제품에 힘을 주고 있다. 네파키즈의 ‘리버서블 헤비 구스 다운’은 앞, 뒷면에 컬러 배색을 사용해 다양하게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윤리적다운 인증(RDS)을 통과한 제품으로 파스텔톤의 퍼가 특징이다. 노스페이스키즈의 '키즈 비 베터 플리스 재킷'도 플리스와 숏패딩을 한 벌로 즐길 수 있는 리버서블 아우터다. 친환경 인공 충전재인 티볼 에어와 보온성이 뛰어난 보아 플리스 소재를 적용해 한겨울 추위에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동복 업체 관계자는 "최근 키즈 브랜드는 스타일과 실용성은 물론,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젊은 부모의 까다로운 안목에 맞추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돈 된다…키즈 라인 론칭 열풍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2014년 2조1100억원에서 2018년 3조8200억원으로 불어났다. 업계는 올해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이 확대하자 유명 성인 의류 브랜드도 키즈 라인에 힘을 주고 있다. 이미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네파 등 간판 아웃도어 브랜드는 대부분 키즈라인을 운영 중이다. 이랜드는 SPA브랜드 스파오를 통해 지난해 4월 스파오키즈를 론칭했다. 아웃도어브랜드 머렐은 내년 상반기부터 머렐 키즈를 론칭하고 아동복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유명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아동복을 꼽으며 사업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자녀 한 명에게 투자하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에 아동복을 판매하지 않았던 성인 기반 브랜드들이 앞다퉈 키즈 라인을 론칭하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1.22 07:00
경제

[스타의잇템] 아이유·카이처럼…부드럽고 따뜻하게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번진 사뭇 괜찮은 트렌드가 있다. 바로 '편안함'이다. 마스크는 진한 화장을 지우는 계기가 됐다. 화장을 벗기니 편하다. 늘어난 재택근무는 홈 인테리어 열풍으로 연결됐다. 나에게 딱 맞는 스타일로 집을 바꾸니 편하다. 패션에도 영향을 미쳤다. 똑 떨어지는 정장이나 불편한 구두는 덜 산다. 대신 언제 어디서 입어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옷과 신발이 잘 나간다. 이른바 실내에서 편하게 입는 '이지 웨어', 실내와 집 근처 1마일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인기를 끌게 된 배경이다. 블랙야크가 올가을과 겨울을 겨냥해 출시한 '시트 다운 플리스'는 이런 시류에 잘 맞는다. '시트'처럼 편하고 부드러운데 '다운'처럼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만큼이나 편안함에 방점을 찍고 있다. 블랙야크는 이번 시리즈 출시와 함께 전속모델인 아이유·카이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보기만 해도 포근한 공간에서 아이유와 카이는 시트 다운 플리스 시리즈 제품을 이불처럼 덮고, 걸치고, 입는다. 옷이지만 이불로 써도 될 정도로 편안하고 따뜻하다는 걸 보여준다. 아이유와 카이는 이번 시리즈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 "편안한 거 좋아하는 편"이라는 간결한 내레이션을 남긴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진짜 양이 등장하면서 재미도 남겼다. 아이유와 카이의 센스 넘치는 플리스 스타일링도 화제다. 시트 다운 플리스 시리즈 제품에 스웨트 셔츠, 조거 팬츠 등을 함께 코디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센스를 보여줬다. 'U마카롱 듀오 플리스 다운 후디자켓'은 아이유·카이가 캠페인 영상에서 착용한 플리스 시리즈 대표 제품이다. 세미 오버핏이 적용돼 남녀 모두 착용이 가능한데, 뒤집으면 중형 푸퍼 다운으로 입을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국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사용돼 부드럽고 친환경적이다. 'U마카롱 후디자켓'은 아이유와 카이가 함께한 최초의 커플 화보에서 착용한 제품이다. 이 역시 쉐르파 플리스 소재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소재가 함께 적용됐다. 세미 오버핏의 후드 집업 디자인으로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U마카롱 베스트'는 가을에는 단독으로, 겨울에는 레이어드 아이템을 입을 수 있어 활용성이 탁월하다. 캐주얼한 와펜으로 포인트를 줬다. 목까지 올라오는 하이넥 구조로 목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준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시리즈의 이름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플리스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이유와 카이는 최근 광고 업계의 '러브콜'을 잇달아 받고 있다. '광고 퀸' 아이유는 최근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의 얼굴이 되며 포트폴리오를 추가했다. 카이는 지난 4월 뷰티 브랜드 바비 브라운의 아시아 지역 모델로 발탁됐다. 업계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고른 인지도와 독특한 매력을 가진 스타다. 스타성과 함께 자기 관리도 잘 돼 광고업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27 07:00
연예

아이유, 털옷 입고도 섹시...반전 레깅스 자태

아이유가 겨울 점퍼를 입고도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그는 BYN블랙야크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손잡고 겨울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아이유는 플리스, 스웨트 셔츠, 조거 팬츠, 레깅스 등을 매치해 편안하고 포근한 세미 오버핏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지만 하의는 레깅스를 매치해 가느다란 극세사 각선미를 과시했다. 반전 겨울 패션에 팬들은 "역시 패완얼이다", "레깅스 핏으로 시선강탈!", "아이유 이즈 뭔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9 09:02
경제

블랙야크, 신상 플리스 네이버 쇼핑 라이브 진행

블랙야크가 오는 2일 오후 7시 ‘아이유, 카이가 픽(PICK)한 플리스’를 테마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이유와 카이가 커플 화보에서 착용한 플리스 자켓 ‘U마카롱 후디 자켓’ 등 블랙야크 21FW 신상 플리스 아우터를 최대 6만원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또, 네이버 ‘스토어 찜’과 ‘소식 알림’을 통해 각각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상 플리스 자켓 뿐만 아니라 가을 산행에서 활용하기 좋은 맨투맨 티셔츠, 트레킹화도 방송 중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라이브 방송의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77만원 상당의 ‘롯지텐트’를, 선착순 30명에게는 손 소독제를 증정한다. 방송 중에 진행되는 퀴즈를 맞추는 총 5명에게는 아이유 등산화와 자켓으로 지난 시즌 화제를 모은 ‘야크 343 D GTX’ 또는 ‘백운2라이트자켓’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31 15:51
경제

[위클리잇템] 블랙야크, 아이유X카이 플리스 커플 화보 공개 외

블랙야크, 아이유X카이 플리스 커플 화보 공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지난 19일 브랜드 앰버서더 아이유와 카이가 함께한 플리스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이 화보에서 아이유와 카이는 편안하고 포근한 세미 오버핏의 블랙야크 플리스 자켓을 스웨트 셔츠, 조거 팬츠와 함께 매치했다. 아이유가 입은 플리스의 안감이 카이가 착용한 라이트 그린의 플리스와 통일감을 줘 꾸미지 않은 듯한 커플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두 모델이 착용한 플리스 자켓은 출시 전인 블랙야크의 21FW 제품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플리스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폐유니폼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 롯데하이마트가 자원순환 실천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폐유니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에코백 제작에 참여한다고 최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샤롯데봉사단이 해체한 폐유니폼 200벌과 업사이클링 에코백 100개를 ‘터치포굿’에 전달했다. 터치포굿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에코백을 제작∙지원해 교육 재료로 활용하거나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터치포굿은 해체된 유니폼 원단을 에코백으로 제작해 소외계층 아동이 에코백 꾸미기 수업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 1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23 07:00
경제

마운티아X윤계상이 제안하는 2020 F/W 스타일링

㈜비와이엔블랙야크 관계사인 ㈜동진레저(대표이사 강주연)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컬처 브랜드 마운티아가 전속모델 윤계상과 함께한 2020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마운티아는 ‘고아웃 앤 플레이(Go Out and Play)’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과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삶을 응원하며, 자신만의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나가는 모든 세대들을 지지하는 ‘마운틴 유토피아’를 실현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F/W 컬렉션도 일상과 자연 속 다양한 활동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제품들을 마운티아만의 감각적인 아웃도어 스타일로 구현했다. 제품 라인은 아웃도어에 꼭 필요한 활동성에 중점을 둔 ‘퍼포먼스 라인’과 일상 속 모든 소소한 액티비티에 어울리는 ‘컴포트 라인’으로 지난 시즌과 통일감 있게 구성했다. 각 라인별로는 신축성, 보온성 등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퍼포먼스 라인은 활동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제품에, 컴포트 라인은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제품에 주력해 선보인다. 먼저, FW 시즌에 적합한 소재와 마운티아 고유의 그래픽 패턴을 부각한 집업 티셔츠, 코디가 용이한 폴로 티셔츠 등 활용도 높은 간절기 제품군을 다양한 스타일과 컬러로 출시한다. 아우터는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범용적 스타일에 활동성을 높이는 짧은 기장의 다운 자켓을 중심으로 지난 시즌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던 플리스 자켓의 출시를 유지하며 전 연령대와의 브랜드 친밀감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한, 마운티아의 프리미엄 에코 다운을 통해 마운티아 브랜드 슬로건의 근간인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 실현 행보도 이어나간다.이번 시즌 화보 속 윤계상은 잔디밭과 계곡, 공방 등 자연과 일상 속 다양한 장소에서 니트 소재와 내추럴한 감성이 돋보이는 플리스 자켓과 다운 패딩, 팬츠 등 다양한 기능성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며, 자신만의 부드럽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아웃도어룩을 완성했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올 상반기부터 아웃도어 활동과 함께 자신만의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마운티아는 ‘고아웃 앤 플레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연과 일상에서 즐기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실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마운티아만의 감성이 담긴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계상이 함께한 이번 F/W 화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8 11:42
경제

뒤집거나 떼면 다른 옷이 된다...‘다목적형 디자인’ 실용성까지 잡는다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가지 스타일을 연출해 입을 수 있는 ‘다목적형 디자인’이 인기다. 뒤집거나 혹은 떼거나, 붙이는 등 목적에 따라 변형 가능할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은 옷의 부피가 크고 무거워 스타일 변화를 주기 힘든 겨울에는 더욱 빛을 발한다. 다목적형 디자인은 여러 스타일의 제품 혹은 기능 등이 하나의 제품에 집합되어 있는 것으로 여러 불규칙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연출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처럼 변덕스러운 추위가 반복될 때 상황과 용도에 따라 변형해 입을 수 있기에 다목적형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겉감과 안감 구분 없이 필요에 따라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이 있다. 블랙야크가 선보인 ‘M트로이자켓’은 친환경 리사이클 울 소재를 적용한 겉면과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한 안면 모두 착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제품으로, 다양한 TPO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여성용 제품은 겉면에는 캐주얼한 스트라이프 면소재를, 안쪽 면에는 다이아몬드 퀼팅을 적용한 긴 기장의 리버시블 패딩으로 디자인됐다. 만약 깔끔하고 여유 있는 핏의 스타일링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남성용 제품을, 조금 더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원한다면 여성용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대세 아이템 플리스를 겸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뉴발란스 ‘우먼 퍼피 플리스’를 눈 여겨 보자. 이 제품은 리버서블이 가능한 플리스 집업으로 뒤집으면 심플한 디자인과 소재의 바람막이로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양면으로도 부족하다면 3가지 스타일을 연출해 입을 수 있는 3in1재킷도 있다. 미니멀한 준지만의 미적 감각과 캐나다구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융합돼 시너지를 낸 협업 상품 중 ‘레졸루트 쓰리 인 원 파카’는 다운 필드 셀과 베스트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함께 착용할 수도 있고, 단독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역시 수분에 강한 AWC 패딩 충전재와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외피, 경량 소재가 적용된 봄버형 내피가 결합된 ‘엣지3IN1자켓’을 내놨다. 다목적형 디자인은 키즈 제품도 예외는 아니다. 입는 재미를 더해 아이들에게는 물론 실용성을 따지는 부모님의 만족도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 먼저, 탈부착이 가능한 방한용 마스크가 적용된 블랙야크 키즈의 ‘모듈다운자켓’과 ‘블럭다운자켓’이 있다. 마스크가 불편할 수 있는 아이들이 후드 부위에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패딩 마스크를 디자인해 방한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떼어서 따로 세탁이 가능해 아이들의 위생관리까지 돕는 편의를 더했다. 지퍼로 하단을 분리해 롱패딩으로도 숏패딩으로도 입을 수 있는 제품도 눈길을 모은다. 휠라 키즈가 출시한 ‘로켓 롱 다운재킷’은 밑단에 지퍼를 달아 분리가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기장을 달리해 미들다운, 롱다운으로 선택해 입을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다양한 소재의 장점을 살리면서 여러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다목적형 디자인’ 제품이 성인부터 키즈까지 폭 넓게 출시되고 있다”며 “상황과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옷을 사기보다는 변형해서 입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 실용성을 앞세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4 15:00
연예

[멋STORY] 패션·쇼핑 업계…멋있는 소비를 고민한다

아끼면 잘 산다고 했다. 그래서 티끌도 모았다. 2019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조금 다르다. 분명한 의미와 사회적 가치가 있다면 흔쾌히 돈을 쓴다. 사회적 약자, 환경, 야생동물을 보호하는데 보탬이 되면 사치도 부린다. 허세가 넘치던 “플렉스(돈을 많이 쓴다는 뜻으로, 랩이나 한국 음악에서 사용되는 신조어) 해버렸어”란 말에 의미와 가치가 부여되자 국내 쇼핑·패션 업계도 다른 고민을 하고 있다. 감자 30톤 구매…정용진의 ‘플렉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포털사이트 검색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 깜짝 출연한 덕이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백종원은 강릉에서 상품화할 수 없는 못난이감자가 버려지는 것을 보고 정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 부회장은 농민의 시름을 덜고, 소외된 지역 특산물을 살린다는 취지에서 선뜻 30톤에 달하는 못난이감자 구매를 약속했다. 정 부회장은 “제가 한 번 힘써보겠다. 제값 받고 팔아보겠다.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는 여유를 보였다. 시청자는 환호했다. 각 온라인 게시판에는 ‘진정한 플렉스다’, ‘이런 것이 선한 영향력’, ‘장려해야 할 사치’라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칭찬 일색이었다. 정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는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갉아먹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마트에 내놓은 못난이감자를 모두 판매하는 데 이어 소외된 지역 특산물과 소비자를 연결할 수 있는 ‘맛남의 광장’ 코너를 신설했다. 이마트는 정 부회장의 ‘못난이감자 플렉스’까지 호평받으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 가치 있는 소비가 관심을 받자 쇼핑업계의 지원은 점차 확산 추세다. 과거라면 정부만의 행사였던 각종 소상공인을 위한 행사에 국내 굴지 쇼핑몰도 뜻을 모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이 1인 미디어를 활용해 본인의 제품을 등록하고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가치삽시다 플랫폼·TV’를 출범했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크리스마스 마켓)'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1400곳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중앙 부처 외에도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국내 간판 온라인쇼핑몰인 이베이코리아와 위메프도 참여했다. G마켓과 옥션, 위메프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을 기획전을 행사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또 온라인과 연계해 기획전을 열고 소상공인 지원도 한다. 서지훈 이베이코리아 판매고객성장팀장은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 소상공인과 고객이 만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멋진 소비…윤리적 제품에 지갑 연다 가치 소비가 주목받기 시작하자 패션업계도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한때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적당했던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폐자원을 재활용한 ‘자원 순환’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임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윤리적 패션이 불러오는 선순환을 널리 알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리사이클링 원단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출시하며 국내 물량 생산에만 약 370만 개의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했다. 대표 제품 ‘씽크 그린 플리스 재킷’은 친환경 공정으로 재킷 1벌 당 500ml 플라스틱 병 50개가 재활용된 100%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윈터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컬렉션은 페트병 리사이클링 원단 적용을 비롯해 제품별로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더했다. 또 동물 털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을 없애 눈길을 끈다. 환경을 위한 홍보 활동도 한다. 노스페이스는 홍보대사인 배우 신민아가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알려주는 ‘에코 팁’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재활용률이 낮은 국내 자원 순환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제품을 비롯해 마케팅·캠페인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겨울 시즌 선보인 뉴 엣지 다운 시리즈는 동물 복지를 준수한 RDS 인증 다운이나 살아있는 오리나 거위의 솜털이나 깃털을 뜯어내지 않고 버려진 침구류 등에서 채취한 우모를 재가공한 리사이클 다운을 적용한 제품들로 완성해 주목받고 있다. 블랙야크는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산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클린 마운틴 365 프로젝트와 네팔 히말라야 클린 트레킹, 사막화 방지를 위한 블랙야크 황사쉴드 쿠부치 사막 생태원 조성 프로젝트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유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글로벌 패션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은 유행을 넘어 피할 수 없는 당면 과제”라며 “각 브랜드의 철학과 미션을 담은 뚜렷한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2.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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