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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트와이스, 르세라핌 렛츠고... ‘스파게티’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진입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남녀 K-팝 그룹을 통틀어 올해 해당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한 팀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그리고 르세라핌뿐이다. 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는 지난 11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15일 자)에서 89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50위로 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2주 연속 순위권에 머물러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로써 이 곡은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2주째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은 데뷔 약 3년 6개월 만에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입증했다.‘스파게티’는 빌보드의 세부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냈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 각각 7위, 4위에 자리해 2주 연속 ‘톱 10’에 들었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정상을 지켰다.르세라핌의 이번 성과는 좋은 음악과 화제성 높은 퍼포먼스가 기반이 됐다. 지난 앨범 대비 미국에서 많은 프로모션을 펼치지 않았음에도 콘텐츠의 힘으로 ‘핫 100’ 2주 연속 진입이라는 기록을 썼다. 또한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노스 아메리카’에서 보여준 멋진 무대도 이들의 인기에 불을 붙인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투어는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등 7개 도시에서 매진될 정도로 사랑받았고 팬덤과 인지도 확장에 큰 영향을 줬다. 해외에서 상승 기류를 탄 르세라핌의 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해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를 기념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제9SY 빌딩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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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더블 타이틀곡 ‘다급해져’ MV 티저… 깊어진 음악 세계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가 두 번째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루시는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선’의 더블 타이틀곡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깜짝 공개하며, 신보에 담긴 또 다른 서사를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작 ‘사랑은 어쩌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세 명의 배우들이 다시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각자의 현실 속에서 타협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반복되는 일상에 점차 지쳐가지만, 결국 ‘선’ 밖으로 벗어나기 위해 달려나가며 전환점을 맞는다. 짧지만 강렬한 이번 티저는 본편에서 펼쳐질 감정의 흐름과 완성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유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815 비디오가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815 비디오 특유의 섬세한 영상미와 디테일한 표현이 더해져,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의 리드미컬한 요소들을 다이나믹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루시만의 음악적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는 루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재즈와 R&B의 감성을 결합한 트랙으로, 재즈 피아노와 집시 바이올린이 어반하면서도 재지한 분위기를 이끈다. 리드미컬한 악기 구성과 풍성한 스트링이 더해져 한층 깊은 사운드를 전달, 루시만의 실험적 음악성이 돋보이는 곡을 완성했다. 루시의 미니 7집 ‘선’은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루시만의 감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와 ‘사랑은 어쩌고’를 포함해 ‘EIO’, ‘사랑한 영원’ 등 총 4곡이 수록된 가운데, 멤버 조원상과 신예찬이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한편, 루시는 전석 매진 속에 오는 7~9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2025 루시 8번째 콘서트 ‘루시드 라인’’을 개최, 이어 15일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출연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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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오늘(30일) 컴백…미니 7집 ‘선’, 가요계 확실히 긋는다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LUCY)가 2025년 하반기 가요계 또 하나의 굵직한 ‘선’을 긋는다.루시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선’을 발매하고 사랑의 다양한 감정선을 펼친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6집 ‘와장창’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루시만의 감각으로 풀어냈다. 같은 선이라도 연결된 방식과 매듭에 따라 서로 다른 모양을 지니듯 사랑 또한 관계의 형태에 따라 여러 결을 가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멤버 조원상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해 루시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견고히 했으며,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더블 타이틀곡으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첫 번째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는 같은 선 위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서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부드러운 밴드 사운드와 서정적인 화성, 최상엽의 청량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루시 특유의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앰비언스 효과가 몰입감과 벅찬 감정을 극대화하고, 사랑을 깨닫는 화자의 설렘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비롯해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815 VIDEO가 연출을 맡아 '사랑은 어쩌고'의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를 섬세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다급해져 (Feat. 원슈타인)’는 재즈와 R&B가 믹스된 도회적인 사운드 위에 사랑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그려낸다. 재즈 피아노와 집시 바이올린, 리드미컬한 악기 구성, 풍성한 스트링이 어우러져 루시가 새롭게 시도하는 재즈락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밖에도 가족,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이들에게 전하는 서툰 사랑의 메시지 ‘EIO’, 그리고 신예찬의 자작곡 ‘사랑한 영원’까지 총 4곡이 수록되어 루시만의 따뜻한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한편 루시는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음감회’를 열고 신보 ‘선’을 팬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LUCY 8TH CONCERT <LUCID LINE>’을 개최, ‘명료하게 빛나는 선’을 테마로 팬들과 음악으로 연결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세 차례 공연 모두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루시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단독 콘서트 이후에도 11월 15일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통해 루시의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루시의 미니 7집 ‘선’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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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영예…글로벌 활약 인정

아티스트 로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로제는 지난 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올해로 16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로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 ‘APT.’로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고,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또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국위선양에 앞장선 바 있다.같은 해 12월 발매된 로제의 정규 1집 ‘로지’ 역시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로지’는 로제의 전곡 작사·작곡 참여로 화제가 됐으며,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후 27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에 랭크되며 마찬가지로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로제는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을 첫 정규 앨범에 수록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상자들의 공적 기간과 활동 실적, 인지도, 사회적 평판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항목을 심사했고, 그 결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로제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영예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로제는 뜻깊은 상을 수상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현재 로제는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으로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이며 블랙핑크 새 앨범 컴백도 앞두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0:00
연예일반

[X why Z] 이번 여름, 써머퀸은 키키!

매년 여름이 되면 올해 써머송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많은 관심을 갖는다. X세대 시절에는 DJ DOC의 ‘여름이야기’와 듀스의 ‘여름 안에서’가 독보적인 여름노래였다. 어느 해수욕장을 가더라도 ‘여름이야기’와 ‘여름 안에서’는 빠지는 법이 없었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했다. 시간이 흘러 씨스타가 써머송의 타이들을 가져갔고 작년에는 키스 오브 라이프가 써머퀸 타이틀을 가져갔다. 그렇다면 올 여름은 누가 써머송의 주인공이 될까? 최근 키키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보고, 올 여름은 키키가 써머송의 주인공이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 그리고 z와 함께 키키의 신곡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봤다. X재국 : 키키 ‘댄싱 얼론’이 인기가 많던데?Z연우 : 키키가 데뷔 이후 첫번째 컴백으로 ‘Dancing Alone’이라는 곡으로 찾아왔어요. 키키는 정식 데뷔 이전에도 재밌고 신박한 프로모션, 아이돌 콘셉 포토가 아니라 패션 매거진에 있는 화보같은 사진들로 엄청 화제가 됐었던 만큼, 이번에도 노래가 나오기 전부터 청량함을 느끼게해주는 콘셉 포토로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죠. 뮤비, 콘셉 포토 촬영지가 런던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서양 하이틴 느낌에 핀터레스트에서 본 듯한 알록달록한 색감의 뮤비와 한국어가 많고 “쌍쌍바”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한국 하이틴적인 가사가 많이 나와서 더 재밌게 느껴졌어요. ‘Dancing Alone’은 춤추기 좋은 빠른 템포에 레트로한 느낌도 살짝 있어서 시원하고 여름 계절과 잘 맞고, 위로와 우정을 담은 가사는 여름 날 청춘을 더 잘 새겨주는 것 같아요. 타이틀곡 ‘Dancing Alone’만큼 주목받고 있는 수록곡이 하나 있는데, 바로 ‘딸기게임’이라는 곡이에요. ‘딸기게임’은 뭔가 옛날 여돌들의 수록곡이 떠오르면서도 트렌디한 곡인데, 가사가 특히나 더 트렌디하고 좀 특이해요. “걍 보법이 달라”, “무리래 막 에바래 막” 이런 MZ 말투를 그대로 가사에 넣고, 가사 내용을 잘 보면 처음엔 나보다 월등한 상대가 질투나고 못마땅해하지만, 또 그와 동시에 호기심도 생기고, 결국 그 애에게 호감까지 생겨서 그애를 이기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 그런 복잡한 감정을 담았어요. 사실 사람들이 잘 인지는 못했겠지만, 학교에서 나보다 더 뛰어난 애를 보고 좀 질투도 나면서, 또 호기심으로 다가갔는데 결국 호감이 생겨서 깊은 우정이 생기는 경우도 은근 많거든요. 그런 알아차리기 힘든 복잡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고 귀엽게 잘 풀어낸 곡이 ‘딸기게임’이에요. X재국 : 키키가 데뷔하고 두번째 싱글을 발표했는데, 키키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Z연우 : 키키는 데뷔 때부터 콘셉이 확실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직 데뷔초니까 이런 콘셉, 저런 콘셉 좀 여러 콘셉을 도전해보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도 전보단 좀 더 밀키해지고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키키다운 노래로 컴백을 해서 키키의 캐릭터가 더 또렷해진 느낌이에요. 키키는 우정, 자기애, 당참, 청춘 등등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키치한 감성을 좋아하는 10대 소녀의 콘셉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노래 뿐만 아니라 “키키 감성”이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떠오를 정도로 뮤비, 콘셉포토, 음악방송 의상들 같이 비주얼적인 면들도 다 개성이 강해서 좋은 것 같아요. 멤버들도 겹치는 이미지, 또는 비슷한 매력 없이 서로 다 유니크해서 더 눈에 띄는 것 같아요. X재국 : 2025년 이슈가 되고 있는 여름 노래는 또 어떤곡이 있어?Z연우 : 사실 올해는 누가들어도 작년보다 여름 느낌을 공략한 청량하고 시원한 노래들이 많이 나오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근데 2025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여름 노래는 이번 키키의 타이틀곡 ‘Dancing Alone’을 포함해서 블랙핑크의 ‘뛰어’, 프로미스나인의 ‘Like you better’, 스테이시의 ‘I WANT IT’, NCT위시의 ‘Surf’ 등이 있어요. 아무래도 여름 노래는 신나는 느낌에 바닷가 생각도 좀 나고 듣고만 있어도 청량함, 시원함이 느껴지고 뮤직 비디오에서도 시원한 바다가 많이 나오면 보는 사람도 덩달아 시원해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봄에는 벚꽃 노래가 좋고, 가을에는 낙엽 노래가 좋고, 겨울에는 눈에 대한 노래가 좋고 여름에는 바다에 대한 노래가 좋은게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인 것 같다. 여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올 여름은 키키의 ‘댄싱 얼론’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뮤직비디오에서 전해지는 청춘의 상쾌함! 그리고 키키의 춤에서 나오는 에너지! 그걸 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고 싸이의 흠뻑쇼나 워터밤에는 못갔지만 그래도 수돗가에서 친구와 물장난을 치던 그때가 생각날 정도의 청량함은 느낄 수 있었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8.20 06:00
뮤직

4대 엔터사, 2Q도 ‘싱글벙글’…최고 승자는 JYP ②

국내 대형 K팝 엔터사들의 실적이 1분기에 이어 또 한 번 크게 상승했다. 올 초부터 이어진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로 직간접 수익이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YP는 2분기 매출 2158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5.5%, 466.3% 증가한 수치로, 4대 엔터사 중에도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글로벌 투어 흥행과 MD, IP(지적재산권) 사업 확장이 맞물리며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효자는 스트레이 키즈와 데이식스였다. 이들의 글로벌 투어에 힘입어 전체 공연 매출이 620억원, MD 및 IP 사업 매출이 669억원 발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342.3%, 355.9% 급증했다. 음반 부문은 99.6% 늘어난 271억원의 매출을 냈다. 있지, 넥스지, 킥플립, 스트레이 키즈가 발매한 국내외 앨범이 좋은 성적을 낸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SM의 2분기 매출액은 3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다. 영업이익 또한 476억원으로 92.3%나 치솟았다. 시장 전망치인 391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신보 판매 확대와 음원 매출 증가, 기획 및 공연 MD(기획상품)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이 기간 라이즈, NCT 위시, 에스파가 컴백해 전년 동기 대비 50% 높은 579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또 텐(NCT), NCT 위시, 태연, NCT 127 등이 글로벌 투어를 이어가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하이브 역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새로 썼다. 하이브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70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659억원을 기록했다.전체 매출 중 아티스트 활동과 직결된 직접 참여형 매출이 4479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건 공연 부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887억원의 매출을 냈다. BTS 진·제이홉, 세븐틴, TXT, 르세라핌이 월드투어 및 팬 콘서트를 개최, 약 180만명이 운집한 결과다. 투어 활동에 따라 MD 판매 등 간접 참여형 매출도 2578억원 나왔다. 특히 팬클럽과 MD·라이선싱 부문 상승세가 각각 46%, 40%로 눈에 띄게 올랐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분기 매출 100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34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성장 동력은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등 저연차 아티스트들로, 이들의 글로벌 투어 성과가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다. 특히 2분기 YG에서는 아티스트들의 별도 음반 발매가 없었음에도 불구, 공연 및 디지털콘텐츠, MD 매출 등이 꾸준히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엔터사들의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견조하게 이어질 전망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특히 월드투어와 이에 따른 부가 수익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각 사의 캐시카우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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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리사♥재벌 남친 ‘열애’ 인증?... “함께 만나길”

양자경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르노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LVMH 시계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두 사람은 이탈리아 사업가 디에고 델라 발레의 프랑스 예술·문학훈장 기사 작위 수훈 기념 만찬 후 기념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눈길을 끈건 양자경의 메시지. 그는 사진과 함께 “리사와 함께 만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프레데렉 아르노는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인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양자경의 글로 두 사람의 연애설에 또 한 번 무게를 실었다.앞서 프레데렉 아르노는 지난 7일 국내 LVMH 산하 브랜드 매장 점검을 위해 방한했다. 같은 시기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터라, 이를 계기로 방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21:36
연예일반

지드래곤 대만 콘서트 팔아 9억 ‘꿀꺽’… 암표상 4명, 체포 [왓IS]

가수 지드래곤의 대만 콘서트 입장권을 불법으로 대량 사들여 웃돈을 얹어 판 암표상이 적발됐다. 23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내정부 형사경찰국(형사국)은 이달 11~13일 사흘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위버멘쉬’ 대만 공연 관련 암표상 류모 씨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형사국은 류씨 등에 대한 관련 첩보를 입수한 후 지난 15일 관할 경찰과 함께 근거지를 급습해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근거지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입장권 교환 일련번호 및 입장권 각각 1500개와 1000여장, 오는 10월 남부 가오슝에서 개최될 예정인 K팝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입장권 500장, 현금 16만4000달러(약 770만원) 등 각종 증거물을 찾아냈다.형사국에 따르면 40대 류씨는 협력 관계인 홍콩의 티켓팅 엔지니어가 티켓팅 해킹 프로그램과 신분증 번호 성명 생성기를 이용해 구매한 입장권을 액면가에 장당 2000∼3000대만달러(약 9만∼14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인수했다. 이후 800대만달러(약 3만원)인 입장권을 9800대만달러(약 46만원)에, 8980대만달러(약 42만원)인 입장권은 최소 5만5000대만달러(약 258만원)에 판매했다.아울러 그는 행사장 근처 호텔에서 머무르면서 입장권 구매자를 위한 위조 신분증을 제작해 구매자가 실명제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인력도 운영했다. 앞서 지난 2023년 3월 타이완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콘서트의 입장권 가격은 약 41만원이었으나 최고 45배인 약 1878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5:57
해외연예

‘700억 도박빚 루머’ 브루노 마스 “로제 덕에 다 갚았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자신을 둘러싼 도박 빚 루머에 쿨하게 대응했다.브루노 마스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블랙핑크 월드투어 무대 사진을 올리며 “빚을 거의 다 갚았다! 고마워 로제!”(Almost out of debt BehhhhhBehhhhh!!! Preciate You ROSAAAAYYYYYY!)라고 썼다.이날 블랙핑크 콘서트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마스는 로제와 함께 ‘아파트’(APT.) 무대를 꾸몄다.얼핏 농담 같은 보이는 마스의 게시글은 지난해 자신을 둘러싼 도박 빚 루머를 간접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약 696억원)의 빚을 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MGM은 사실상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며 “그는 카지노와의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연간 9000만 달러(약 1252억원)를 벌지만 세금을 납부한 후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전했다.하지만 MGM 측은 해당 보도를 전면 반박했다. MGM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연자 중 한 명인 마스와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MGM과 마스의 파트너십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상호 존중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와 다른 추측은 완전히 거짓”이고 선을 그었다.마스 역시 지난 1월에도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초로 월간 청취자 1억 5000만명을 돌파한 아티스트”라고 자신을 언급한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계속 스트리밍해달라. 곧 빚 다 갚을 것”이라고 받아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08:46
뮤직

“열정의 찬가”…블랙핑크 신곡 ‘뛰어’·투어에 외신 호평 릴레이

그룹 블랙핑크가 과감한 음악적 도전이 돋보이는 신곡 ‘뛰어(JUMP)’와 공연 완성도를 꽉 잡은 <데드라인> 투어로 해외 음악 매거진과 주요 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 받고 있다.미국 빌보드는 헤드라인을 통해 ‘뛰어(JUMP)’를 ‘열정의 찬가(High-Energy Anthem)’로 명명했다. 매체는 “멤버 각자의 음색이 드러남과 동시에 서로가 하나로 조화되는 에너지를 지녔다”며 “음악적 색깔의 폭을 넓히면서 진화를 증명했고, 블랙핑크의 다음 챕터를 위한 기반을 완벽히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영국 음악 전문 매체 NME는 신곡이 고양 콘서트에서 선공개 된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일찌감치 큰 기대를 보여왔다. 발매 후에는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에너지를 선사한다”고 전했고,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블랙핑크의 에너지에 도시가 매료되는 모습을 담았다”며 감상을 권했다.이러한 신곡 관련 보도는 물론, 지난 12일과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투어 공연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블랙핑크는 해당 공연장에서 전 세계 걸그룹 최초 양일 매진·최다 관객(10만여 명)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썼는데 LA 타임즈는 “지역 최대 규모의 공연장 중 한 곳에서 양일 티켓을 매진 시켰다”고 짚었고, 이날 무대들을 밀도 높게 소개하며 “다양한 예술적 색깔을 지닌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롤링스톤에게 LA 공연은 블랙핑크라는 “힘찬 전력의 귀환(High-Voltage Homecoming)”이었다. 매체는 “블링크(팬덤명)들에게 블랙핑크가 함께일 때 가장 빛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멤버들의 개인 역량은 물론 그룹으로서의 시너지도 한층 성숙해졌음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극찬했다.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디지털 싱글 ‘뛰어(JUMP)’를 발매했다. 이 곡은 아이튠즈 누적 61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사흘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인기 롱런에 시동을 걸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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