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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브루노 마스 손 잡은 로제,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차트 호령

블랙핑크 로제가 깜짝 신곡 ‘아파트’로 국내외 음악 시장을 흔들고 있다.로제는 지난 18일 새 싱글 ‘아파트’(APT.)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6일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선공개한 싱글로, 세계적 아티스트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는데 발매된 지 단 하루 만에 국내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발매 당일 오후 멜론 차트 톱100 상위권으로 진입한 이 곡은 빠르게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불과 하루 뒤인 19일 카리나(에스파) ‘업’, 데이식스 ‘해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멜론뿐 아니라 지니, 플로, 벅스 등 다수 차트에서 이틀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차트 반응도 심상치 않다. 로제의 ‘아파트’는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 미국 11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K팝 솔로 여가수 중 최고 진입 순위다.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발매된 지 이틀째인 20일 오전 9시 4833만 뷰를 기록, 5000만 뷰 달성을 눈앞에 뒀다. X(구 트위터) 등 SNS에서의 반응도 뜨거워 계속된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아파트’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했다.아파트 게임의 시그니처인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 아파트 아파트 ♪♬”로 시작하는 곡은 모든 가사가 영어임에도 더없이 정직한 ‘아.파,트’ 발음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도 친근함을 준다. “아파트” 파트에선 옆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 ‘채영이’(로제 본명)처럼 느껴지지만 곡이 전개되면서 아티스트 로제로 싹 변신하는 구간도 신선하다.블랙핑크 및 기존 솔로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블링블링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난 로제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곡에 참여한 브루노 마스 역시 특유의 펑키함으로 곡의 매력을 십분 더해준다.브루노 마스가 직접 디렉팅에 나선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에 걸맞은 재기발랄함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내로라 하는 두 팝스타의 만남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감을 싹 빼고 한없이 가볍게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하다. 미국 틴에이저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확 끈 로제는 드럼을 연주하는 브루노 마스에게 매달려 시종 구애하고, 브루노 마스 역시 로제의 드럼 연주에 맞춰 혼신의 열창을 ‘열연’한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거나 나란히 서서 막춤을 추고, 하나의 마이크를 함께 붙잡고 입을 맞춰 노래를 부른다. 또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둘만의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데, 뮤직비디오 중간 등장하는 브루노 마스가 태극기를 흔드는 장면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하재근 평론가는 “노래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기존 K팝 뮤직비디오는 설정을 무겁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가벼운 소품 같은 느낌으로 흥겨우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브루노 마스가 함께 한 점도 화제성과 호기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로제의 변신이 통한 점도 주목했다. 하 평론가는 “로제 하면 R&B 스타일을 떠올리게 되는데 경쾌한 팝 록 스타일이 의외로 다가오는 측면도 있다.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팝 록 스타일의 곡이 대중적으로 잘 나와 노래, 가수, 뮤직비디오 모든 면에서 화제성이 충분하다”고 짚었다.로제는 지난 9월 말에도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생 로랑의 패션쇼에 참석한 뒤 다른 해외 참석자들과 파티를 즐겼는데 당시 현장에서 ‘아파트 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하는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또 곡 발매 직전에는 브루노 마스와 ‘아파트 게임’ 관련 대화를 SNS를 통해 나눠 눈치 빠른 팬들로부터 컬래버레이션 의심을 받았는데 실제로 깜짝 곡 발표를 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아파트 게임’이 ‘오징어 게임’처럼 글로벌 게임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분 좋은 전망도 나온다. 로제의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에도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12곡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0 10:19
뮤직

제니, 11일 새 싱글 ‘만트라’로 솔로 컴백

블랙핑크 제니가 약 1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다.제니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jenn.ie)에 오는 11일 새 싱글 ‘만트라’(Mantra)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신곡 음원 일부도 최초 공개됐다. 짧지만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제니는 티저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습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콜링 올 프리티 걸스’라는 문구가 담긴 영상은 팬들은 물론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들도 응답해 큰 화제를 모았고, 해당 문구는 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다수 국가/지역의 실시간 트렌드 최상위권에 올라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제니는 지난 4월 솔로곡 ‘솔로’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1 07:15
스타

블랙핑크 리사, L사 재벌2세와 또 목격담…하와이 데이트 포착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프랑스 재벌 2세 프레드릭 아르노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또다시 포착됐다.지난 17일 X(구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은 “리사가 하와이에 프레드릭이랑 있는 거야?”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하와이의 한 식당에서 남성과 마주 보고 앉아 있다. 이 남성의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르노로 추정됐다.두 사람은 지난해 초 파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수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리사는 열애설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아르노는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넷째 아들이다. 올초 LVMH 시계부문 CEO로 선임됐다. 이 가운데 리사는 전날 공개된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루이비통 가방을 들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리사는 지난 16일 새 싱글 ‘뉴 우먼’을 발표했다. 또한 오는 9월 28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07:54
연예일반

‘헬로82’ 최재윤 대표 “미국 K팝 시장을 공략하는 법은, 먼저 그 시장을 아는 것” [줌人]

“미국 K팝 팬들은 아직 한중일 팬덤처럼 코어 팬덤이 아니라 장르 팬에 가까워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덕후 팬들이 많은 셈이죠. 그런 특성을 알아야 미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바야흐로 K팝의 미래를 미국 시장에서 찾는 시대다. 여전히 일본이 한류 최대 시장이며, 한 때는 중국을 엘도라도로 여겼다가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석권하며 미국 시장을 연 이래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그 뒤를 따라가는 중이다.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 유니버셜 뮤직이 K팝 메이저 회사들의 음반을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워너뮤직마저 K팝에 손을 내밀고 있다. 온통 청사진뿐이며,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헬로82(hello82) 최재윤 대표가 바라보는 미국 시장은 좀 다르다. K팝 시장이 미국에서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가 미국 가수들 하는 방식대로 K팝을 유통하는 건, 현지 팬들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 없이 그냥 매대에 음반 진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 나름의 분석과 방식을 바탕으로 그룹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4대 기획사 하이브, SM,YG, JYP 외의 기획사(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에이티즈가 처음이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8개의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7팀은 유니버설뮤직이 미국 음반 유통을 맡았다. 에이티즈만 헬로82가 미국 유통 및 판매를 맡았다.최 대표는 “에이티즈 소속사, 멤버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K팝 시장은 장르 팬덤이란 점을 잘 이해해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에이티즈가 헬로82와 협업해 미국 내 팬들과 만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 게 주효했다. 덕후 성향이 큰 K팝 팬덤이 반응할 만큼 에이티즈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 에이티즈가 적극적으로 K팝 팬덤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그렇기에 음반 판매량이 중요한 ‘빌보드 200’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헬로82는 K팝 앨범의 온라인 유통뿐 아니라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팬미팅, 콘텐츠 제작 등을 같이 한다. 미국의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은 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 K팝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이 패키지로 이뤄져 K팝 팬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헬로82는 곧 미국 K팝 팬들에게 K팝의 성지가 될 듯하다. 언제나 즐기고 노는 곳에서 전설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헬로82는 에이티즈로 쌓은 노하우로 싸이커스가 지난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썼으며, 피원하모니가 지난 2월 ‘빌보드 200’에 39위로 차트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헬로82는 그렇게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과 한국 메이저 기획사들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틈새를 파고 들고, 그 틈새를 확장해 가고 있다. 헬로82의 이 같은 성장에는 시장을 면밀히 살핀 최재윤 대표의 전략이 컸다. Mnet에서 ‘빅뱅TV’ ‘2NE1 TV’ 등 가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음악 시상식 MAMA 등을 연출했던 그는, 2011년 Mnet 아메리카로 발령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 눈을 떴다. 아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 당도하기 전이었다. 케이콘 등을 만들면서 미국 시장에 K팝 팬들이 많을 뿐더러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튜브, 트위터(현 X), 페이스북으로 K팝을 접한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계속 공급할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하고,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K팝 가수들을 만나게 하는 행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대표는 “케이콘은 처음에는 K팝 팬들을 먼저 어떻게 초청할지를 고민했고, K팝 가수 섭외는 그 다음이었다”면서 “K팝 팬덤의 육성을 위해선, 팬덤의 성격이 어떤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딩고스튜디오로 이적해 ‘오프 더 레코드, 수지’와 ‘대세는 백합’ 등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미국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헬로82를 만들었다. 82는 한국의 국가번호에서 가져왔다. 말그대로 한국을 소개하는 회사란 뜻이다. “아무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K팝 시장이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고 K팝 팬덤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이 시장에 진출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죠.”최 대표는 헬로82 채널을 만들고, 미국 내 K팝 팬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공급하기 시작했다. 커버댄스 등을 하는 ‘82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다양한 SNS를 통해 유통했다. K팝 음반 판매도 처음에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다. 만국의 덕후들은 온라인에서 먼저 즐기고 소비하고 구매한다는 법칙을 미국 K팝 팬덤에도 똑같이 적용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과 오프라인에서 같이 노는 모임을 만들었다. 여느 팬사인회와는 달리 팬과 아이돌이 같이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점이 최 대표가 미국 K팝 팬덤이 코어 팬덤이 아니라 아직은 장르 팬덤이라고 규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최 대표는 “미국 K팝 시장과 팬덤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코어 팬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K팝 팬덤은 장르 팬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들이 특정 작품만 주구장창 파는 게 아니라 그 문화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고 찾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점이 최재윤 대표가 미국 K팝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최 대표는 “아직 미국 내 K팝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K팝 시장이 보다 성장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한국은 방식이 달라요. 여기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해요.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은 K팝을 자기네 방식대로 공급해요. 그 방식은 K팝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한국 기획사들이 그 점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최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거나, 해외 선호도가 더 높은 팀이라면, 미국 시장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해 투자형펀드를 만들어 중소기획사에 투자하고 그 가수들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자신들이 잘하는 건 유통인 만큼 K팝 아티스트 육성은 기획사에 맡긴다는 생각이다. 최 대표는 “우리는 계란을 파는 장사고, 양식은 다른 업”이라며 “각자 잘하는 걸 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유럽에 K팝 유통망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K팝이 전세계인의 일상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그렇기에 더 기회가 있죠. 헬로82가 추구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헬로82(hello82). 안녕 한국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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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르세라핌, 미공개곡 최초 공개까지…美 코첼라 뜨겁게 달궜다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코첼라를 뜨겁게 달궜다.르세라핌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코첼라 밸리에서 개최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코첼라) 사하라 스테이지에 올랐다.사하라 스테이지는 지난 2019년 블랙핑크가 코첼라 데뷔 무대를 치른 곳으로, 서브 스테이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르세라핌은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코첼라 무대에 선 아티스트가 됐다.이날 르세라핌은 루이 비통이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을 비롯해 ‘피어리스’(FEARLESS), ‘언포기븐’(UNFORGIVEN),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이지’(EASY) 등 총 10곡의 무대를 선보였다.그런가 하면 르세라핌은 미공개곡 ‘핫 앤 펀’(Hot & Fun) 무대를 최초 공개해 현지 관객은 물론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히트곡 무대에 현지 관객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여기에 무대가 끝난 후 X(구 트위터) 미국 실시간 트렌드에 ‘김채원’이 올라 르세라핌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그러나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건 아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를 본 일부 사람들은 가창력 문제를 제기하며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 다시 한번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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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울컥하지” 르세라핌, 빌보드 ‘핫100’ 첫 진입에 ‘감격’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 100’에 첫 진입한 후 감격스러워 했다. 지난 5일 X(구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르세라핌이 ‘핫100’에 진입한 후 르세라핌 멤버들의 반응이 담긴 짧은 영상이 공유됐다. 이날 멤버들은 ‘핫100’ 진입 소식을 들은 직후 감격해 했는데 특히 멤버 김은채는 “왜 울컥하지?”라고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놀랐어”라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3월 9일 자)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는 ‘핫100’에 99위로 진입했다. ‘이지’는 지난달 19일 공개됐다.‘핫 100’은 피지컬 싱글 및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점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총망라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타이틀곡과 동명의 미니 3집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블랙핑크,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를 섭렵한 역대 4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르세라핌은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에서 K팝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무대에 오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8:51
연예일반

제니, 무대 밖에서도 여전한 존재감…예능으로 날개 달까 [왓IS]

무대 밖에서도 제니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본격 솔로 활동에 나선 제니가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연출 정철민, 신소영)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아파트404’는 선공개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방송 이후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까지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프로그램 자체는 기존 리얼리티 추리 예능 대비 크게 벗어난 새로움은 없었지만 화제성을 견인한 건 단연 제니였다. 제니의 고정 예능 출연은 2019년 방송된 ‘미추리 8-1000’ 이후 5년 만. 제니는 ‘아파트404’를 통해 그간 무대에서 보여줬던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친근하고 러블리한 ‘젠득이’ 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제니와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된 유재석은 “네가 여기 합류해서 기쁘긴 한데 왜 한다고 한 거야?”고 장난을 치며 제니를 반겼다. 이 가운데 제니는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이정하 등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나름의 추리력을 발휘하며 ‘추리 러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 제니는 “해외에서 일하고 돌아오니까 저는 이제 아이돌 친구들한테 완전 선배가 되어 있었다. 후배들이 7살이나 어리다”면서 가요계에서 선배가 된 자신의 위치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제니는 그 해 11월 독립 레이블 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하고 솔로 행보를 예고했다. 완전체 재계약은 체결했지만 솔로 활동에 있어선 멤버 각각이 개별 레이블 활동을 공식화하고 나선 블랙핑크에서 제일 먼저 본격 활동에 나선 제니는 연초엔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하는가 하면, 이번 ‘아파트404’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대중 앞에 나서는 모습이다. 블랙핑크 활동 당시 음악으로 써내려간 빛나는 성적표와 별개로, 대중 친화도가 다소 떨어졌던 제니는 솔로 활동을 통해 무대 위 카리스마와 상반된 반전미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일단 ‘아파트404’가 순항을 시작한 만큼 첫 단추는 성공적으로 꿴 분위기. 현재 솔로 가수 활동을 위한 준비도 차근히 진행 중인 제니가 예능 활동과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자기만의 여정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리사의 라우드, 지수의 블리수 등 멤버들이 일제히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가수 활동뿐 아니라 연기 활동까지 다방면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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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佛 영부인 자선공연서 ‘원톱’ 존재감…'나홀로 글로벌 행보'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선공연에서 ‘원톱’ 존재감을 뽐냈다. 리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노랑 동전 모으기’ 자선 콘서트에 출연, 자신의 솔로곡 ‘라리사’와 ‘머니’ 무대를 선보였다. 해당 공연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단체가 주최한 자선 행사로 리사는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들과 참석한 데 이어 2년 연속 무대에 올랐다. ◇ 마크롱 여사 자선행사 헤드라이너 장식 이날 행사에는 마룬파이브, 프렐 윌리엄스, DJ스네이크,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 등이 출연했다. 리사는 사실상 헤드라이너로서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스페인 명품 로에베가 특별 제작한 황금빛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리사는 화려한 솔로 퍼포먼스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리사의 무대에 현지 팝스타를 압도하는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고,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해 흡사 리사의 단독 공연을 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공연을 마친 뒤엔 마크롱 여사를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한 자리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했는데, 마크롱 여사는 무대 끝에 서 있던 리사를 직접 끌고 무대 중앙으로 데려와 ‘센터’에 세운 뒤 팔짱을 끼고 기념 사진을 찍는 등 리사에 대한 특급 애정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직접 찍은 현지 팬의 영상이 SNS를 타고 확산돼 글로벌 화제가 됐다. 또 해당 공연은 프랑스2를 통해 전파를 탄 이후 트위터(X) 등 각종 SNS에선 리사의 무대가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마룬파이브, DJ스네이크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리사가 언급된 트윗량이 압도적으로 집계됐다. 리사는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어젯밤은 놀라웠다. 프랑스 블링크(블랙핑크 공식 팬덤) 다시 만나 반갑고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무대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 탈 YG 후 글로벌 행보에 한국팬 아쉬움도리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내 팬들 사이에선 ‘한국팬 홀대론’까지 나올 정도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다. 리사가 블랙핑크와 YG엔터테인먼트 간 재계약 이슈 이후 개인 활동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개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제니, 지수 등 타 멤버들과 대조적이란 이유다. 제니와 지수가 각각 가족과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국내 드라마와 예능 등 출연 소식을 전하며 국내외 팬심 동시 사냥에 나선 반면, 리사는 이따금씩 해외 행사장에서 포착되는 것 외에 국내에선 이렇다 할 활동 소식을 들려주지 않고 있다. 하지만 리사의 글로벌 행보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와 ‘머니’가 나란히 히트함은 물론, 해외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블랙핑크 활동과 별개로 이미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빌보드 ‘핫100’ 차트 선전은 물론, MTV 뮤직 어워드 등 유수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솔로로서 수상하는 등 팝스타의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또 크레이지 호스쇼와 같이 성상품화 및 선정성 논란마저 압도하는 수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해 글로벌 팝 시장의 차세대 퍼포먼스 퀸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리사는 또 패션계 러브콜 0순위로 각종 명품 행사에 줄줄이 초청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일찌감치 수백억 대 계약금설과 함께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그의 대외 활동 파트너의 존재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영화 ‘워킹데드’ 출연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해외에서 남다른 체급의 행보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당분간 리사의 글로벌 낭보는 계속될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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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놈 위에 나는 놈? 끝나지 않는 암표와의 전쟁

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에 아이유·임영웅 등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 암표 판매 글을 올려 수천만~수억 원을 챙긴 20~30대가 잇달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콘서트 티켓 양도를 미끼로 적게는 수십 만원, 많게는 수백 만원을 편취한 것이다. 지난 26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59건이었던 대중음악 암표 신고 건수는 2021년 785건, 2022년 4244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비교 시점이 각각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와 그 이후라는 점에서 실제 연간 공연 횟수는 차이가 나지만 이를 차치하고라도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급기야 암표를 미끼로 삼은 범죄마저 극에 달하고 있다. 2024년에도 공연계는 바야흐로 ‘암표와의 전쟁’ 중이다.◇ 소리없는 암표와의 전쟁 가수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암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가요계 대표 ‘암표 저승사자’로 꼽히는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직접 암표상을 잡은 사실을 SNS로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한 암표상이 15만4000원짜리 티켓을 50만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올려 불법 판매를 시도하자 이를 확인한 성시경의 매니저가 티켓을 양도받는 척 자리와 계좌번호를 알아낸 뒤 해당 티켓을 취소시켰다.아이유, 임영웅 등 암표상의 단골 표적이 되는 가수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아이유는 지난해 9월 열린 팬콘서트에 앞서 티켓 불법 거래 제보를 요청했고, 실제 이를 통해 12건의 부정 티켓 예매 건을 적발해 취소했다. 임영웅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켰다. 이영지는 SNS를 통해 “아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트위터(X) 유저라 전부 다 보인다. 알아서 취소해”라고 암표 거래를 직격하며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 나오는 암표상의 글을 캡처해 SMS에 공개하기도 했다. ◇ “처벌수위 약하고 법망 사각지대 뚜렷” 대중음악 산업 관계자들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암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국회 공청회에서 이종현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회장은 암표 거래를 경범죄로 취급하는 현행법이 리셀러들의 암표 시장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미디어를 통해 암표 거래 가격이 공개되면 더 많은 사람이 뛰어드는 사실상의 촌극”이라 꼬집었다. 오는 3월에는 개정 공연법이 시행돼 매크로를 통한 부정 판매 건에 대한 처벌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한다. 하지만 암표 판매를 통해 얻는 이득에 비해 벌금이 터무니없이 낮다는 지적이 대세다. 백세희 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벌금 최상한이 1000만원인데, 20만원 표를 6배 프리미엄 붙이면 10장만 팔아도 1000만원이기 때문에 처벌이 두려워 판매를 그만두길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매크로를 사용하는 전문 암표상 외에 개인 암표상도 SNS상 수없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해당 개정법으론 암표를 막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백 변호사는 “개정 공연법은 매크로 사용과 상습성, 영업성 등이 처벌 요건에 포함된다. 그에 해당하지 않은 경우는 처벌 공백 상태고, 회색지대”라며 “처벌 수위가 약하든 강하든 암표 판매 자체를 불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해외의 암표 처벌 수위는 국내에 비해 훨씬 높다. 블랙핑크 월드투어 암표 가격이 최고 1729만원까지 치솟아 국제적으로 화제가 됐던 대만의 경우, 암표 판매가 적발되면 티켓 값의 최대 50배 벌금을 낸다. 또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만 대만달러(1억281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미국은 2016년 온라인티켓거래개선법을 제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시 최대 1만6000달러의 벌금을 물린다.업계가 근본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자정 노력이다.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 암표를 원천적으로 걸러내고 있지만 공연을 보겠다는 소비자가 존재하는 한 개인간 벌어지는 티켓 거래를 막을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지금도 대형 공연장 앞에는 암표상이 직접 암표 거래를 유도하는 게 현실”이라며 “암표상이 발 붙일 곳을 만들지 않기 위해선 결국 암표를 소비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실제로 암표는 절대 사지 않는다는 팬들의 인식 전환이 근본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ICT 기반 기술을 활용해 암표를 막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매크로 기술이 개발될 경우 계속된 기술 개발 과정에 소요될 비용 상승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처벌 강화 및 암표 대응 기술 발전, 소비자 인식 개선 등이 모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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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10주년→‘비·김태희 부부 스토킹 혐의’ 여성, 징역형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MBC ‘나 혼자 산다’ 10주년MBC ‘나 혼자 산다’가 방송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설 명절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어 같은 해 3월 22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처음 방송됐고 휴식기 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지난 4일 서울시 마포구 MBC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현무는 “초창기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짠하게 바라봤다면 요즘은 다양하게 1인 가구 라이프를 즐기는 시대가 됐다. 지금은 혼자 당당히 사는 모습을 응원해준다”고 설명했다.연출을 맡고 있는 허항 PD는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로 진실성을 꼽았다. 허항 PD는 “모든 회원이 일상을 거짓 없이 보여주려고 항상 노력하고 제작진은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매진한다”고 말했다.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조명하고 싶다. 연예인이 아니라 학자일 수 있고 음악가, 디자이너일 수도 있다”며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1인 가구에 대한 다채로운 삶을 오랜 시간 보여주겠다”고 앞으로의 10년을 그렸다. ◇방탄소년단 지민·정국 동반입대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정국이 12일 동반입대 한다. 전날인 11일에는 RM과 뷔가 각각 입대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5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RM,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 정국은 동반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재계약그룹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음악적 동반 관계를 함께한다.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 속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초대형 월드투어 등 이들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개인 활동에 대한 재계약에 관해서는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비·김태희 부부 스토킹 혐의’ 여성, 징역 1년 구형가수 겸 배우 비와 김태희 부부를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검찰은 지난 8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재판부에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비, 김태희 부부의 자택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는 등 불안감을 준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기소 됐다.A씨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인 지난 2021년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이러한 행위를 반복해 세 차례 경범죄 통고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 또다시 초인종을 눌렀다가 비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2022년 4월 A씨에 대해 범죄 성립에 필요한 지속성과 반복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가 검찰이 재수사를 요구하자 보완 수사를 마친 뒤 같은 해 9월 송치했다.선고는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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