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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죄인들’ 기똥차다, 이 영화 [정시우 SEEN]

무엇을 상상하든 예상을 비껴간다. 어떤 장르를 예상하든 비상하게 비튼다. 액션 영화인 듯하다가, 호러로 변모했다가, 뱀파이어물로 급커브를 꺾더니, 음악 영화로 기분 좋게 전복해 버리는 배짱도 두둑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온갖 장르가 잡탕처럼 섞였는데, 난삽하기는커녕 그만의 개성으로 승화된다는 점이다. 흥행과 비평 모두를 잡으며 할리우드에서 입소문을 탄 ‘씨너스: 죄인들(이하 ‘씨너스’)’ 이야기다. 때는 바야흐로 인종차별이 횡행하던 1932년. 스모크와 스택(마이클 B. 조던) 쌍둥이 형제가 고향 클락스데일로 돌아온다. 금의환향은 아니다. 평판이 어찌나 안 좋은지, 그들의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형제는 고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참이다. 흑인들을 위한 술집인 ‘주크 조인트’를 통해서다. 술집 개장을 준비하며 형제는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이중엔 음악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는 사촌동생 새미(마이클 케이턴)도 있다. 여기서 잠시 영화의 문을 여는 내레이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진실된 음악으로 생과 사의 경계를 허무는 이들이 있다. 이 재능은 공동체를 치유하는 힘이 있지만, 악(evil)을 불러들이기도 한다.” 이쯤이면 예상하겠지만, 새미는 생과 사를 허무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다. 영화는 새미의 능력을 주크 조인트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서 환상적인 미쟝센에 녹여 보여준다. 생과 사뿐 아니라 시간과 인종까지 허물어 버리는 이 장면에는 블루스부터 브레이킹 댄스, 힙합, 심지어 경극까지 어우러져 전에 본 적 없는 초자연적인 환상적 순간을 만들어낸다. 그 능력이 어찌나 충줄한지, 새미의 음악이 ‘험한 것’들까지 깨워버리는 게 함정이지만. 그렇게 주크 조인트가 개장한 날,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등장으로 현장은 난장판이 된다. ‘씨너스’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는 ‘겟 아웃’ ‘어스’ ‘놉’의 조던 필과 함께 블랙 시네마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입지적인 인물이다. 들어본 적 없다고? 마블의 ‘블랙팬서’를 만든 감독이라고 하면 ‘아, 그 감독’ 이라고 끄덕일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흥행은 물론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까지 오른 ‘블랙팬서’는 흑인 커뮤니티에선 자긍심으로 기록돼 있다. ‘블랙팬서’만이 아니다. 라이언 쿠글러는 데뷔작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에서 경찰 총에 맞아 사망한 한 인물을 통해 인종 차별을 깊이 코멘트 했으며, ‘그리드’에서는 백인 중심 서사로 퍼져 있는 록키 신화를 흑인의 시각에서 재해석 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영화를 통해 쿠글러는 자신의 이력을 다시 한번 크게 점핑 시킨다. 다만 ‘씨너스’는 모든 관객에게 흥분과 감흥을 전이시키는 작품은 아니다. 장면 곳곳에 은유와 상징이 숨어 있는데, 흑인 문화에 대해 지식 여부에 따라 재미가 크게 벌어질 여지가 있다. 영화의 배경인 미시시피부터가 그렇다. 아프리카 흑인 노예가 창조한 블루스가 탄생한 지역이 바로 미시시피다. 목화밭에서 일하며 온갖 차별을 견딘 이들이 노동요처럼 부른 노래 말이다. 단순한 음악을 넘어 흑인들의 한이 서린 블루스는 ‘씨너스’에서 하나의 주인공으로 기능한다.이 영화의 특이점 중 하나는 얼핏 보면 빌런으로 보이는 뱀파이어 렘믹에게서 온다. 그는 아일랜드계 백인이다. 이것이 왜 중요한가. 잠시 역사적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역사에서 아일랜드계 백인은 하얀 흑인이라고 불릴 만큼 차별을 받아온 집단이다. 그런 피해자 집단이 또 다른 피해자 집단인 흑인 공동체와 대치하는 이 영화의 큰 구성은 ‘선’과 ‘악’의 이분법에 거리두기를 하며 복합적인 감정을 안긴다. 장르의 규칙을 어느 정도 수락하는 동시에 비트는 방식으로 새로운 타입의 뱀파이어물을 만들어낸 셈이다. 어쩌면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온갖 장르 컨벤션을 전복시키고 뒤섞는 데 있지 않다. 그건 인간의 언어로 규정하기 불가능한 기이한 공기에서 나온다. 일견 난해한데 대단한 흡입력을 쥐고 있고, 불친절한데 계속 지켜보게 한다. 여러모로 ‘씨너스’는 향후 뱀퍼이어물의 또 하나의 사례로서 끈질기게 소환될 작품임이 틀림없다. 기똥찬 영화다.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6.05 06:00
뮤직

엔플라잉→엔하이픈 ‘트렌드웨이브 2025’ 성료…K-트렌드 최고의 장면

‘트렌드웨이브 2025’가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대하게 치러졌다.지난 3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트렌드웨이브 페스티벌 2025’(Trend Wave Festival 2025, 이하 ’트렌드웨이브 2025‘)가 개최됐다. ‘트렌드웨이브 2025’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전파하고 차세대 트렌드를 이끌어갈 K-컬쳐의 다양한 부문을 경험할 수 있는 옴니버스 페스티벌로, 올해 첫 개최임에도 탄탄한 라인업의 아티스트 11팀이 출연해 오직 ’트렌드웨이브 2025‘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MC를 맡은 산다라박부터 슈퍼주니어-D&E, 엔플라잉, 더보이즈, 크래비티, 스테이씨, 엔하이픈, 아일릿 그리고 댄스 퍼포먼스팀 베베, 딥앤댑, 아이엠(TEAM I AM)까지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트렌드웨이브 2025’의 관객인 ‘트렌드 서퍼’가 아티스트와 함께 한 순간을 담은 ‘Show Me Your WHATEVER’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트렌드웨이브 2025’의 막이 올랐다. 성대한 첫 시작을 알릴 아티스트로는 청춘의 순간을 그리는 밴드, 엔플라잉이 무대에 올라 감각적인 사운드로 ‘트렌드웨이브 2025’의 첫 포문을 열었다. 멤버 유회승이 작사, 작곡한 아련한 록발라드 ‘플래시백’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엔플라잉은 이후, ‘송버드’, ‘스타’, ‘옥탑방(Rooftop)’까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뜨거워진 관객 분위기에 맞춰 앙코르곡으로는 역주행으로 화제가 된 ‘블루 문’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후, 전 멤버가 무대 앞으로 나와 트렌드 서퍼에게 ‘트렌드웨이브 2025’의 첫 무대를 꾸민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엔플라잉의 화려한 무대로 관객들의 설렘이 고조된 상황에서 ‘트렌드웨이브 2025’의 MC 산다라박이 등장해 트렌드 서퍼를 향해 인사했다. 그동안 ‘트렌드웨이브 2025’가 ‘소셜베네핏’과 함께 협업한 사회 공헌 캠페인 그리고 컬쳐링 파트너사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한 짧은 설명과 함께 ‘트렌드웨이브 2025’만의 색다른 프로젝트를 전달하며 트렌드 서퍼에게 뜻깊은 시작을 알렸다. 다음 무대로는 크래비티가 무대에 올라 첫 곡으로 ‘나우 오어 네버’를 선보였다. 크래비티는 “오늘 아주 즐거운 무대 보여드릴 예정이다. 학생들 모두 학업 스트레스 날리고 신나게 놀아보자”며 상큼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파티 록’과 ‘플라이’로 연달아 무대를 꾸몄다. 외국인 멤버 앨런은 영어로 글로벌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이에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호응했다. 마지막 곡 ‘점퍼’를 통해서는 무대 전반부의 소년미 가득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다음으로 ‘트렌드웨이브 2025’의 MC로 인사를 전했던 산다라박이 재등장해 2NE1 메들리로 무대를 꾸몄다. 숨이 찰 정도로 달리며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보인 산다라박은 “‘트렌드웨이브 2025‘를 위해 관객분들이 많이 알고 제가 좋아하는 2NE1 곡들로 선곡, 안무, 편곡까지 새롭게 짜서 무대를 준비했다”며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열기로 가득한 분위기에 이어 다음으로는 솔로곡 ’키스’와 함께 ‘2 프라우드’, ‘폴링 인 러브’까지 꽉 찬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함성으로 가득 메웠다.다음으로 창작 안무부터 안무 제작에 참여한 K-POP 곡들로 무대를 준비해온 댄스 퍼포먼스 팀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시작을 알린 딥앤댑은 강렬한 비주얼로 등장해 첫 곡으로 어디에서도 보인 적 없는 최초 공개 무대인 레이디 가가의 ‘가든 오브 에덴’과 ‘아브라카다브라’ 퍼포먼스로 트렌드 서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에서 K-Dance 클래스를 진행한 락커지와 구슬의 중국어 멘트와 깜찍한 포즈에 글로벌 팬들 역시 넘치는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이어진 2번째 곡은 역시 강렬한 사운드의 샘 스미스&마돈나의 ‘VULGAR’와 제니의 ‘라이크 제니’ 리믹스로 공연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딥앤댑의 마지막 무대가 끝나자마자 바로 아이엠의 첫 번째 곡 무대가 이어졌다. 아이엠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 제작에 참여한 NCT 127의 ‘프라이시’와 스카프를 활용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KB의 ‘인트로 투 글로리’까지 아이엠만의 색깔이 두드러진 독보적인 군무에 트렌드 서퍼는 멈추지 않는 환호를 보냈다. 리더 예준은 “개인의 댄서 경력에 비해 팀 결성 시기는 11개월밖에 안 된 귀여운 팀”이라고 겸손하게 본인들을 소개하며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했다. 트렌드 서퍼의 우렁찬 박수로 시작한 두 번째 곡은 ‘영 보스 2.0’, ‘일리’ 그리고 스트레이 키즈의 ‘신메뉴’ 3곡 리믹스로 꽉 찬 무대를 선보인 아이엠은 칼각 안무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댄스 퍼포먼스팀의 화려한 피날레는 트렌디한 안무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베베가 장식했다. 올블랙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베베는 첫 곡으로 제니의 ‘엑스트라L’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곡은 바다가 안무 제작에 참여한 베이비몬스터의 ‘쉬시’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라 준비했다”며 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트렌드 서퍼들과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기 위해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온 베베는 다음으로 엔믹스의 ‘노 어바웃 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 바다는 “춤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처음으로 가족들이 무대를 보러 왔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지막 곡 ‘로데오’는 바다의 솔로 퍼포먼스로 시작해 베베만의 완벽한 합을 보여주며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강렬한 안무가 이어졌고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두 번째 이벤트인 ‘댄스 챌린지’가 시작되었고 아티스트의 안무를 그대로 복사한 화려한 춤 실력의 트렌드 서퍼들의 등장에 공연장은 박수갈채로 가득했다. 특히 MC 산다라박은 무대 위에 등장해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직접 선보여 공연장은 환호로 가득했다. 댄스 챌린지 이벤트를 끝으로 ‘트렌드웨이브 2025’의 화려한 2부가 시작됐다. 리프트를 타고 시크한 모습으로 등장한 스테이씨는 최근 컴백곡 ‘베베’ 무대를 펼쳤다. 무대 앞으로 나선 스테이씨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영어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런투유’의 한 소절을 부르며 다음 곡을 알린 스테이씨는 생기 있는 ‘런투유’ 무대 후, 대표곡 ‘테디 베어’ 무대에서는 트렌드 서퍼와 인사를 나누며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갔다. 마지막 곡은 포인트 안무로 힌트를 전달하며 ‘ASAP’임을 알렸고 스테이씨만의 세련되고 귀여운 매력을 교차해 느낄 수 있는 총 4곡의 세트리스트로 무대를 풍성하게 마무리했다.아일릿은 ‘틱-택’, ‘체리쉬’로 무대를 꾸미며 상큼함 가득한 아일릿만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무대 앞으로 나아간 아일릿은 트렌드 서퍼를 향한 마음을 귀여운 동작으로 표현해 팬들의 사랑 넘치는 시선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아몬드 초콜릿’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며 넘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고, 마지막 곡 ‘마그네틱’까지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이며 트렌드 서퍼들의 함성에 보답했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등장한 더보이즈는 섹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록 앤 롤’에 이어 ‘로어’를 선보인 후 트렌드 서퍼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무대에서의 강렬함과 달리,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며 반전 있는 모습을 보여 트렌드 서퍼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인천 송도 출신 영훈과 현재는 “인천에서 무대를 할 때마다 편안하고 뿌듯한데 특히 오늘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파이팅넘치는 무대를 예고한 더보이즈는 ‘VVV’와 ‘쓰릴 라이드’를 통해 장벽없는 더보이즈의 매력을 뽐냈다.‘고 하이’와 ‘땡겨’로 색깔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슈퍼주니어-D&E는 20년차의 노련미가 담긴 진행으로 트렌드 서퍼와의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또한 “올해가 슈퍼주니어 데뷔 20년 차로 12집 앨범을 준비 중이다”라며 다가올 컴백 근황을 알려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너는 나만큼’, ‘머리부터 발끝까지’, ‘떴다 오빠’까지 슈퍼주니어-D&E의 히트곡으로 꽉 찬 세트리스트로 공연장은 잠시도 열기가 식을 새가 없었다.MC 산다라박의 클로징 멘트를 끝으로 ‘트렌드웨이브 2025’의 피날레를 장식할 엔하이픈의 무대가 시작됐다. 강렬한 붉은 LED 화면과 함께 시작한 ‘브로트 더 히트 백’ 무대에 트렌드 서퍼의 함성은 멈추지 않았다. 이어서 ‘엑스오’로 현장을 달콤하게 물들인 엔하이픈은 ‘바이트 미’를 통해서는 엔하이픈만의 ‘다크 판타지’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코첼라 이후 ‘트렌드웨이브 2025’가 첫 무대인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한 엔하이픈은 다음 달 미니앨범 발매와 앞으로 이어질 월드 투어 소식까지 함께 전했다. 멤버 니키의 일본어 소감과 함께 트렌드 서퍼에게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 무대를 소개한 엔하이픈은 자유로운 콘셉트가 인상적인 ‘카르마’와 ‘모 아니면 도’를 통해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스튜디오 와, ITP인천테크노파크가 주최 및 주관하며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가 미디어 후원하는 ‘트렌드웨이브 2025’는 아티스트 11팀의 무대로 화려한 첫 개막을 알렸다. K-POP, K-DANCE 공연을 넘어 K-CULTURE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글로벌 페스티벌다운 면모를 보이며 수만 명의 트렌드 서퍼에게 K-POP과 함께하는 행복한 순간을 선사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웨이브 2025’가 개최된 글로벌 관광도시 인천은 트렌드 서퍼의 거대한 놀이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한국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포부를 알린 ‘트렌드웨이브 2025’가 향후 K-트렌드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12:21
e스포츠(게임)

넷이즈 '마블 라이벌즈', 엔비디아 클라우드 게이밍 지원

넷이즈게임즈는 마블 IP(지식재산권) 기반 6대 6 히어로 PvP(유저 간 경쟁) 슈팅 협동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시즌1 업데이트를 거치며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지포스 나우 계정을 갖고 있는 유저는 고사양 PC 등 디바이스의 제약을 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마블 라이벌즈'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인터넷 환경이 중요한 클라우드 게이밍 특성상 한국 유저들로부터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히어로 밸런스 패치도 이뤄졌다.시즌1 업데이트 후 게임의 모든 영웅 카테고리를 변경했으며 '블랙위도우', '울버린', '윈터 솔져' 등 히어로들에게 버프를 적용했다.결투가(듀얼리스트) 포지션의 '스톰'은 능력 버프를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시즌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였던 '블랙 팬서', '호크아이', '헬라' 등 일부는 너프를 적용했다.시즌 배틀패스 업데이트도 실시했다.시즌1 '영원한 밤의 강림' 배틀패스 상품은 시즌0 대비 2배 이상의 콘텐츠를 포함한다. 10종의 코스튬 스킨도 출시했다.또 시즌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15분만 '마블 라이벌즈'를 즐겨도 한정판 '땅상어 제프' 디스코드 프로필을 지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11:23
뮤직

코리아모던필하모닉 & 위너오페라합창단, 헐리우드 영웅 테마 크로스 오버 콘서트 개최

총 89인조 코리아모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은혜)&위너오페라합창단(단장 박순석)이 할리우드 영웅과 판타지 영화 장르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11월 22일 오후 7시30분 아트센터 인천, 12월 14일 오후 6시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열리는 ‘헐리우드 레전더리 콘서트 시리즈1-히어로즈 &판타지’가 그것이다.이 콘서트에는 ‘팬텀싱어4’ 크레즐(CREZL)의 실력파 바리톤 이승민, 유튜브 조회수 51만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극찬을 받은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팝소프라노 한아름이 출연한다.공연은 1부 판타지 장르인 ‘해리포터’를 시작으로 ‘겨울왕국’, ‘코코’, ‘미녀와 야수’, ‘아바타’,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의 유명 레퍼토리와 컬렉션을 연주하며, 2부는 히어로 장르인 ‘캡틴아메리카’, ‘맨 오브 스틸’, ‘아이언맨’, ‘블랙팬서’, ‘스타워즈’를 화려한 연출과 특별한 해석으로 선보인다.또한 ‘발터 기제킹 콩쿠르’,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 콩쿠르를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 피아니스트 유건우의 열정적 무대도 마련한다.공연 제작사인 ㈜모그컴퍼니(대표 김은혜)는 “탁월한 음악해석의 지휘자 최영선을 필두로,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89인조의 웅장한 사운드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현재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헐리우드 레전더리 콘서트 : 시리즈 1- 히어로즈 & 판타지’ 기대평 섹션에서는 10월 31일 인천, 11월 5일 부산 각각의 공연에 대한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 정보는 모그컴퍼니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10.21 18:53
경제일반

코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완구 대목 잡기 분주한 유통가

유통 업계가 어린이날과 함께 연중 최대 완구 대목으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완구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5일부터 ‘크리스마스 완구·디지털 가전 대전’ 행사를 진행 중이다.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레고부터 티니핑·뽀로로·산리오·건담 등 주요 캐릭터 완구를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했다.레고는 영화 아바타의 ‘레고 공중에 뜬산 사이트 26과 RDA’는 40% 할인된 가격에, ‘레고 블랙팬서 수상 전투’는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12만원 이상 결제 시 레고 스타터 팩 랜덤 2종이 동봉된 플래너와 파우치 세트를 증정한다.국내 인기 캐릭터 완구인 캐치티니핑은 ‘새콤달콤 티니핑 슈가베리팩트’를 판매하며, 행사 상품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유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좋은 ‘뽀로로 코딩컴퓨터’와 소셜미디어(SNS)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짱구 대형 피규어’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는 오는 25일까지 인기 완구 27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토이저러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 '레고' 169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하고, 레고 12만원 이상 구매 시 '2024 플래너와 파우치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인기 남아 완구 '헬로카봇'과 '미니특공대'는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메카드볼' 상품은 엘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한다.여자아이들 사이에 인기있는 '캐치티니핑'의 토이저러스 단독 상품 '새콤달콤 티니핑 말랑핑'을 선보이고, 최대 10만원 상당 피규어가 들어있는 '티니핑 랜덤박스'를 원플러스원(1+1)으로 판매한다.그밖에 미미월드, 뽀로로, 플레이도 등 다양한 유명 완구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롯데온에서 운영하는 토이저러스몰에서는 이달 24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페스타'를 열고, 최대 25%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완구 할인 판매를 비롯해 토이저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홈플러스 역시 아이들은 물론 키덜트족의 마음도 사로잡을 '레고 인기상품(100여종)'은 7대 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하고, '카봇&메카드(30여종)'은 최대 30% 할인가에 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0 07:00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 린다 블레어 능가하는 아역 탄생? 22개국 정상

영화 ‘엑소시스트: 믿는 자’가 국내에서도 선전할까.‘엑소시스트: 믿는 자’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22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이번 가을 호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하나의 악마에 빙의된 두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등 월드 와이드 22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이와 같은 글로벌 흥행을 이끈 주역은 동시에 하나의 악마에 빙의된 두 아이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면을 그려낸 리디아 제웻, 올리비아 오닐 두 배우라는 평가.한날한시 동시에 사라졌던 앤젤라와 캐서린을 각각 연기한 두 배우는 제작진의 방대한 오디션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 전형적인 할리우드 아역 배우보다는 아이의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면과 독특한 캐릭터 연기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얼굴을 찾던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은 두 배우를 보고 주인공으로 낙점했다는 전언.‘블랙 팬서’, ‘히든 피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은 리디아 제웻과 신인 배우 올리비아 오닐은 완벽한 빙의 연기를 위해 매일 두 시간씩 화장대에 앉아 특수 분장을 해야 했고, 매일 두 시간 반 동안 등교도 해야 했다. 성인 배우도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이 둘은 각 빙의 단계별 목소리와 특성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 높은 연기로 존재감을 뽐냈다. 캐서린 역을 맡은 올리비아 오닐은 “그냥 캐서린, 악마 캐서린, 그 사이에 있는 모든 캐서린까지 다 알아야 했다. 관객들에게 캐서린이 빙의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들이 우리 영화에서 원작에 대한 다양한 언급과 오마주를 보게 될 생각에 신난다”고 말했다.두 배우와 호흡을 맞춘 배우 앤 도드는 어린 나이에도 베테랑 배우 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이끈 두 배우에 대해서 “목소리, 리듬감, 그리고 사악한 것을 격렬하게 분출하는 것까지 모든 부분에서 수준이 매우 높았다. 목소리와 신체를 사용하는 방식에 에너지가 매우 넘쳤고 제작진과 주변 사람들과 늘 소통하고 귀를 기울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오리지널 ‘엑소시스트’의 아역 배우 린다 블레어를 능가하는 두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18일부터 극장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6 15:46
연예일반

오늘은 기자 아니고 러너로 왔습니다만… ‘2023 마블런’ 후기[현장스케치]

무려 4년 만에 돌아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드디어’ 재개된 ‘마블런’에 참가했다.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엔 사람들이 가득했다. 저마다 배번호를 착용한 이들은 ‘2023 마블런’ 참가자들. 12641. 배번호를 달고 인파 속에 섞였다.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마라톤 대회를 나눠보면 지자체나 ‘손기정’, ‘이봉주’ 등 유명 선수들의 이름을 딴 마니아들을 위한 대회와 플로깅(쓰레기봉투를 들고 뛰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기부런처럼 평소 러닝을 많이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이벤트처럼 참여하는 대회가 있다. 마블런은 후자다. 즉 놀 준비 제대로 한 러너들이 그만큼 많았다는 뜻. 4년 전 ‘마블런’에도 참여했으니 벌써 러너로서 주력이 꽤 되는 셈이지만, 그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페이스가 느린 편이다. 달리는 행위 그 자체보다 대회장의 분위기와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을 더 사랑하는데, 코로나19 시국 동안 거의 대회에 나가지 못 했던 탓이다. 이런 러너에게 ‘마블런’은 꼴찌할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가도 되는 친절한 대회다. 꼴찌를 한다면 그 순간마저 재미로 기억될 것이므로.‘2019 마블런’ 때와 다름없이 대회장은 각종 이벤트 부스와 마블 히어로 모형물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올해 ‘마블런’은 러닝 크루 멤버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로키 팀과 일반 참가자들로 구성된 5개의 히어로 팀(캡틴 마블,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팬서)이 기록을 겨루는 레이스 형태라 더욱 특별했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에서 각자 자신이 속한 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찾아 사진 촬영을 했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토르를 찾아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겼다. ‘마블런’과 관련해서는 좋은 기억이 있다. 대개 마라톤 대회는 오전 8시 정도에 시작하는데, 주말에 이 시간에 맞춰 대회장으로 가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2019 마블런’ 때도 비몽사몽한 상태로 대회에 나갔던 기억이 있다. 막상 준비운동을 마치고 스타트 라인에 서니 에너지가 넘쳤다.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는 이 대회 자체가 ‘즐기는 것’임을 상기시켜줬다. 1km 정도 뛰었을 땐 이대로 계속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만큼 코스가 좋았고, 음악이나 함성 등으로 응원해주는 스태프들도 많았다. 5km 피니시라인을 봤을 땐 ‘벌써 끝인가’ 싶어 아쉬웠을 정도.올해 ‘마블런’은 코스가 10km로 고정돼 있다는 아쉬움은 있었다. 아무래도 5km 이상이 되면 어린 아이나 노인이 있는 가족 단위 참가는 어렵기 때문. 그럼에도 드문드문 보이는 모녀, 부녀 참가팀과 유모차족이 반가웠다. 코스 구성 역시 이전에 비해선 단조로웠다. 이전엔 뛰다가 DJ의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이번 코스는 여느 마라톤 대회들과 다름없이 평이했다. 다만 디즈니+에서 최근 공개된 ‘로키2’에 맞춰 진행한 여러 이벤트 부스는 러너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로키2’의 세계관에 걸맞은 게임과 이벤트는 ‘마블런’의 정체성을 살리기 충분했다. 미국에 유니버설런, 런디즈니가 있다면 한국엔 ‘마블런’이 있다. 코로나19란 긴 터널을 뚫고 돌아온 ‘마블런’을 이제 매년 빠짐없이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6 06:15
영화

디즈니코리아 ‘2023 마블런’에서 풍성한 체험 이벤트 진행

4년 만에 열리는 마블 테마 러닝 이벤트 ‘2023 마블런’이 풍성한 체험 이벤트로 러너들을 맞이한다.‘2023 마블런’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다. 제스파, 대원미디어, 벨킨, 해시스냅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고 마블 브랜드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마블런’은 영화, 스트리밍, 소비재 등 다양한 접점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을 컨셉으로 한 러닝 이벤트다. 특히 올해 ‘마블런’ 행사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며 더욱 기대를 모은다.여의도 공원에서 출발해 서강대교를 건너 반환하는 10km의 코스로 구성되는 ‘2023 마블런’은 러닝 크루 멤버 및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로키’ 팀과 일반 참가자들로 구성된 5개의 ‘히어로’ 팀(‘캡틴 마블’,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팬서’)이 기록을 겨루는 레이스 형태다. 참가자들은 집결지에서 ‘마블 레코드 월’을 통해 본인의 10km 러닝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록에 따라 특별 제작 레고 트로피, 말레이시아 세계 최대 주석 회사인 로얄 셀랑고르(Royal Selangor)에서 출시한 ‘로키’ 캐릭터 트로피 등 다양한 상품을 수상하게 된다.또한 제스파, 대원미디어, 벨킨, 해시스냅 등 다양한 브랜드가 행사장에 마련하는 브랜드 체험 존을 방문해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건강기기 브랜드인 제스파는 ‘2023 마블런’에 참여한 러너들의 체력 회복을 돕는 안마기기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을 획득할 수 있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마블 캐릭터 테마의 미니 게임을 마련했다. 글로벌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디즈니 및 마블 캐릭터로 디자인된 제품들을 처음 공개할 계획이며, 대원미디어 또한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 인기 마블 캐릭터 피규어 제품을 전시한다.뿐만 아니라 해시스냅과 함께하는 SNS 이벤트를 통해 ‘2023 마블런’에 참여한 소셜 콘텐츠를 미션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 계정에 업로드 한 참가자들은 현장에 설치된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마블런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해시스냅 프린터를 통해 즉석으로 사진을 인화해 ‘2023’ 마블런의 특별한 추억을 소장할 수 있다.이 외에도 ‘2023 마블런’에서는 대형 마블 피규어 포토존, 제품 전시 등 행사장 곳곳에 다양한 마블 작품과 캐릭터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이 꾸며져 몰입감 높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2023 마블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마블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1 10:02
NBA

월드컵서 자존심 구긴 미국, 올림픽에선 어벤져스?…“르브론은 아이언맨,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어벤져스’급 미국 대표팀을 볼 수 있을까.디 애슬레틱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미국 농구 대표팀의 선수단을 ‘어벤져스’ 캐릭터과 비교했다. 매체는 “세 번의 올림픽 중 금메달 2개를 수확한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다 득점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올림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복수의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는 파리에 합류하기 위해 여러 스타들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임스는 스테픈 커리(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등과 얘기를 나눴다. 이들 모두 대표팀에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 이외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디애런 폭스(새크라멘토 킹스)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리그 소식통은 전했다”고 덧붙였다.앞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은 독일·캐나다에 연이어 고개를 숙이며 대회 4위에 그쳤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 네츠)가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다른 국가의 NBA 선수들과 경쟁에서 패했다. 미국이 다음 국제무대에서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미국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충격 이후 특급 선수들이 연이어 국제무대로 향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제임스와, 내년 여름이면 35세가 되는 금메달리스트 듀란트는 파리 올림픽을 ‘라스트 댄스’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예상 선수단에 어벤져스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먼저 매체는 “커리는 캡틴 아메리카다. 슛·볼 핸들링, 뛰어난 공수능력까지. 국제 경기에 완벽할 것”이라면서 “듀란트는 토르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미국 대표팀의 역대 최고 득점원이다”고 설명했다. 제임스에 대해선 “그는 아이언맨으로, 최고의 카버네트(감칠맛이 나는 포도주)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이외에도 릴라드-블랙팬서·버틀러-블랙 위도우·에드워즈-스파이더맨·조엘 엠비드-타노스 등 각 선수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13 16:19
영화

‘블랙 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 오늘(28일) 3주기

할리우드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고(故)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20년 8월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당시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SNS에는 “채드윅이 2016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4기로 악화됐다. 아내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며 병이 진행된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이에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는 “채드윅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들 중 하나였고, 그 위대함은 시작에 불과했다”고 추모했다.채드윅 보스만은 2003년 드라마 ‘서드 워치’로 데뷔했다. 이후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블랙 팬서’(2018)에서 블랙 팬서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8년 ‘블랙팬서’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한국 팬들과 만난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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