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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 1월 14일 첫 방송 [공식]

SBS 플러스가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를 전격 론칭한다.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SBS 플러스의 새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님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서바이벌이다.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 소상공인의 삶을 낱낱이 비추며 억울함은 법으로, 답답함은 돈으로 해결 가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무엇보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사장님들을 힘들게 하는 ‘진상 손님’들의 행태를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장사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올바른 폐업 지원 및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포맷으로 기대가 모인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메인 MC로는 모델 한혜진이 낙점됐다. 한혜진은 사장님들의 애환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SBS ‘손 대면 핫플-동네멋집’ 시리즈를 통해 탁월한 사업 감각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비즈니스 컨설턴트 유정수가 합류해 환상의 케미를 예고한다. 유정수는 S.O.S를 친 ‘쪽박 가게’의 폐업 진단을 도맡아 냉정하게 사업을 점검하며 사장님에게 현실 조언 및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은 ‘진상 손님’들을 향한 거침없는 일침과 함께, 지친 사장님들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에너지 부스터’로서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군단’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패널로 합류해, ‘블랙컨슈머’들에게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률 솔루션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이와 관련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은 티저 2종을 6일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먼저 전국 각지 ‘진상 손님’들의 행각을 담은 티저에는 탈의부터 방화까지 이어지는 ‘손놈’들의 진상 현장이 담겨 있는데, 이를 본 한혜진은 “진짜 역대급”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후로도 ‘블록버스터급’ 진상 리포트가 계속되자, 김호영은 “미쳤나 봐, 돌X이네!”라며 분노한다. 급기야 한혜진은 “난 사장은 못 할 것 같아”라면서 머리를 부여잡는다. 스튜디오 MC들의 경악을 유발한 빌런 손님들의 만행 현장에 시선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티저에서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가 폐업을 고민하는 ‘쪽박 가게’를 직접 찾아가 사장님들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치는 현장이 담겨 있다. 위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충격적인 냉장고 상태가 카메라에 포착되자, 한혜진은 “이거 방송에 나가도 돼요?”라고 말한다. 유정수 역시, 현실감각과 경제 관념이 없는 사장님들의 태도에 답답해하며, “장사가 장난 같아요?”라고 일침을 놓는다. 김호영은 “답이 없다”며 한숨을 쉰다. 과연 존폐 위기에 놓인 사장님들이 유정수의 냉정한 진단을 받아들여 폐업을 결정할지, 아니면 생존을 택할지에 궁금증이 모아진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연출을 맡은 김명하 PD는 “그동안 뉴스와 SNS를 뜨겁게 달군 블랙컨슈머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소개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애환을 가감 없이 보여드리려 한다. 또한, 블랙컨슈머들에게 대응하는 올바른 법률적 조치를 제시하는가 하면, 존폐 위기에 놓여 도움을 청한 사장님들에게도 냉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폐업을 결정한 사장님들에게는 폐업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하며, 폐업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생존을 결정한 사장님에게는 유정수가 ‘원 포인트 솔루션’에 나서 재도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사장님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피부에 와닿는 내용으로 색다른 재미와 공감, 감동을 선사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오는 1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6 09:36
메이저리그

다저스, 2543억 투자→블록버스터급 선발 투수 영입...사사키 LA행 무산되나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선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인 블레이크 스넬(32)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 향한다. 일본인 최고 기대주 영입전은 미궁에 빠졌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스넬이 다저스와 기간 5년, 총액 1억8200만 달러(2543억6320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에 1억 달러를 넘게 쓴 다저스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블록버스터급 선수를 추가하기 위해 지갑을 열었다"라고 알렸다. 스넬은 MLB 정상급 좌완 투수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이었던 2018년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뛴 2023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로 내셔널리그(NL)에서도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스넬은 2023시즌이 끝난 FA 자격을 얻었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못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년(6200만 달러) 계약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었고, 1년 만에 다시 시장으로 나왔다. 스넬은 올 시즌 부상으로 약 일주일 늦게 팀에 합류했다. 첫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했고, 다시 부상이 재발해 한 달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하지만 복귀 뒤 사이영상을 2번이나 수상한 투수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2024시즌 등판한 20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경쟁력을 확보한 뒤 다시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했고, 2024 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선택을 받았다. 스넬이 다저스로 향하며 포스팅으로 MLB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의 행보도 안갯속으로 향했다. 템퍼링 의혹이 나올 만큼 사사키의 다저스행 소문이 무성했다. 일본인 선수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뛰고 있는 팀이라는 점이 그 연결고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사사키의 에이전트는 '계약설'을 부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록버스터급' 투수 스넬이 다저스로 향했다. 오타니가 2025시즌 투수로 복귀하는 다저스 선발진은 결코 약하지 않다. 워커 뷸러가 FA 자격을 얻었지만, 여전히 자원이 넘친다. 스넬까지 합류한 다저스가 사사키에게도 러브콜을 보낼지 의문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7 13:33
경제일반

“쇼핑은 쇼로 시작해”…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광고 온에어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 라이브쇼'를 알리기 위해 TV와 유튜브에 신규 광고 영상을 내보낸다고 12일 밝혔다.광고는 “쇼핑은 쇼로 시작해, 온스타일 라이브쇼”라는 슬로건을 녹인 총 4편의 캠페인 영상이다. CJ온스타일의 대표 카테고리인 패션, 뷰티, 리빙 등을 테마로 쇼핑이 필요한 순간에 즐기기 좋은 CJ온스타일 라이브쇼의 아이덴티티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CJ온스타일이 지난 8월 26일 첫 선을 보인 패션,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 테마의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라방으로 주목받으며 현재까지 매회 평균 30만 페이지뷰(PV)를 기록, 일반 라방 대비 30배 이상의 조회수를 모으며 흥행 중이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에는 가수 소유, 리빙에는 배우 겸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에는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활약하고 있다.CJ온스타일은 새 광고 온 에어를 기념해 이날부터 10월 2일까지 캠페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앱 내 기획전에서 즐겨찾는 CJ온스타일 라이브쇼 프로그램 명과 그 이유를 댓글로 작성한 고객 25명에게 프라다 숄더백, 다이슨 에이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앱 첫 방문 고객,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쿠폰 및 스페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2 14:41
e스포츠(게임)

30주년 넥슨, 던파로 '매출 7조' 시대 연다…'IP 퍼스트' 전략 전면에

올해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게임 업계 불황을 딛고 홀로 승승장구한 것도 모자라 '매출 7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중국에서 대박을 터뜨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FC' 등 효자 IP(지식재산권)의 세계관을 넓혀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차세대 IP와 새로운 장르까지 공략해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던파' 대박으로 IP 효과 확인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의 모기업인 넥슨(일본 법인)의 이정헌 대표는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오는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약 7조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30년간 고도화된 라이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올 수 있었다"며 "IP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유저들에게 넥슨만의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넥슨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부진이 무색할 정도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 3N(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이 국내 게임 생태계를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NK(넥슨·크래프톤)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올해 2분기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0%, 64%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최고 기록을 썼다. 비용 효율화로 가까스로 적자를 면한 맏형 엔씨소프트와 이제 막 흑자로 돌아선 넷마블과 대비된다. 특히 넥슨은 던파라는 장수 IP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지난 5월 중국에 '던파 모바일'을 선보였는데, 올해 1분기 24억6600만엔(약 227억7000만원)에 불과했던 넥슨의 현지 모바일 게임 매출이 2분기 441억8600만엔(약 4080억원)으로 18배가량 뛰었다.중국에서 넥슨 모바일 게임 매출은 PC 게임의 10% 수준에 그쳤었는데 단숨에 전체의 8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IP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넥슨 관계자는 던파 IP 인기 비결을 묻자 "아케이드 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고사양을 요구하는 3D 그래픽 기반의 게임과 달리 낮은 사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점이 흥행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3년간 던파 IP 신작 3종 론칭이정헌 넥슨 대표는 'IP 성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블록버스터급 IP를 더 크고 오랫동안 키우는 종적 성장과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를 발굴·육성하는 횡적 성장으로 나눴다.당장 던파 IP의 다음 주자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내년 상반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던파 IP 기반의 하드코어 액션 RPG로,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 체험존을 마련했더니 서너 시간에 달하는 대기열이 생겨 눈길을 끌었다.넥슨은 향후 3년간 액션성을 살린 3D 액션 RPG '오버킬', 원작을 재해석한 오픈월드 기반 '프로젝트 DW' 등 총 3종의 던파 IP 기반의 신작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이 외에도 넥슨은 블록체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메이플스토리와 국내 실적을 견인하는 FC 프랜차이즈의 종적 성장을 추진한다.아시아와 서구권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최신 엔진으로 단장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로 신규·이탈 유저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넥슨은 전통 IP의 흥행에 안주하지 않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작업에도 일찌감치 착수했다.지난 7월 출시한 루트슈터(RPG·슈팅 접목) '퍼스트 디센던트'가 대표적이다. 출시 직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다 플레이 5위, 글로벌 매출 1위를 찍은 바 있다.내년 론칭이 기대되는 PvPvE(유저·환경 동시 대립) 서바이벌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대형 신작들이 가세하면 넥슨의 IP 포트폴리오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 역시 국내 싱글 패키지 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장을 돌파하고, 6개의 게임 어워드를 휩쓰는 등 넥슨의 신규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정헌 대표는 "성공 확률이 높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을 신규 IP 창출에 균형 있게 투자하면서 전체 기업의 규모를 영속적으로 늘리는 방향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5 07:00
영화

[夏극장가 결산] 허리 영화 활약 속 코미디 웃었다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여름 극장도 막을 내리는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에도 천만 영화가 탄생하지 못한 가운데 허리 영화의 활약, 코미디 장르의 흥행 등 예년과 다른 새로운 흐름이 포착됐다.올해는 초여름부터 극장가가 들끓었다. 6월 말 하정우 주연의 ‘하이재킹’, 이성민 주연의 ‘핸섬가이즈’가 연이어 관객을 만났고, 7월로 넘어오면서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출’이 베일을 벗었다. 이어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파일럿’, ‘행복의 나라’, ‘빅토리’ 등이 차례로 걸렸으며, 사이사이 ‘데드풀과 울버린’, ‘에이리언: 로물루스’, ‘트위스터스’ 등 외화도 관객을 찾았다.가장 눈에 띄었던 흐름은 허리 영화의 선전이었다. 통상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에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작품들이 개봉한다. 실제 이런 부류의 영화들이 흥행에도 강했다. 최근 3년 여름 흥행작도 ‘모가디슈’(2021), ‘한산: 용의 출현’(2022), ‘밀수’(2023)로, 약 200억원에 가까운 혹은 이를 웃도는 돈이 투입됐다.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하이재킹’, ‘탈출’을 제외한 대다수 작품이 100억원 안팎의 제작비를 썼다. 흥행에 성공한 작품 또한 중급 영화였다. 한국 영화 기준, 상위 세 작품은 ‘파일럿’, ‘탈주’, ‘핸섬가이즈’로, ‘파일럿’은 총제작비 98억원, 손익분기점 220만명 규모이며, ‘탈주’와 ‘핸섬가이즈’는 각각 순제작비 49억원, 손익분기점 110만명, 순제작비 80억원, 손익분기점 200만명이다.영화진흥위원회는 올여름 극장가 변화를 분석하며 “극장 여름 시즌의 시작인 7월 마지막 주에도 올해는 중급 영화인 ‘파일럿’이 개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가에 나타난 변화의 조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짚었다. ‘파일럿’, ‘탈주’, ‘핸섬가이즈’의 흥행으로 읽을 수 있는 흐름은 또 있다. 코미디 장르의 강세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이들 세 작품 중 ‘탈주’를 뺀 두 작품의 메인 장르는 코미디다. ‘파일럿’은 여장 남자의 구직기를, ‘핸섬가이즈’는 험악한 외모로 곤경에 빠지는 두 남자의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긴 러닝타임과 복잡한 서사를 꺼리는 관객의 취향 변화 속 다양한 외부 환경이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이미 올 초 ‘파묘’, ‘서울의 봄’ 등 진지하고 사회적 의미가 강한 영화들이 흥행하기도 했고, 찜통더위까지 계속되면서 관객들이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게 되지 않았나 한다”며 “전반적으로 즐거움을 주고 사회적 긴장감을 조금이라도 떨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찾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외화 강세 역시 올여름 극장가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 중 하나다. 지난달 가장 많은 관객을 만난 작품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라는 것이 방증이다. 이 영화는 7월 한 달간 276만 729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877만 6625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3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4’ 등도 관객들을 만나며 7월 외화 매출액 및 관객수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8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광복절 특수를 맞아 국내외 기대작 네 편이 대거 개봉하며 ‘여름 대전 속 대전’을 펼친 결과,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취향을 많이 타는 SF공포 영화라는 허들에도 불구, 개봉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다만 일각에서는 할리우드 영화라서가 아닌, 가볍게 즐길 영화라는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정지욱 평론가는 “외화 강세도 코미디 장르 흥행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며 “실제로 올여름 흥행에 성공한 외화를 살펴보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보다는 상업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많다. 결국에는 통쾌하고 즐거운 영화가 선택받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06:03
영화

[오동진 영화만사] 천만 신화, 이제 한국영화 역사에서 지워야 할 때

이제 ‘천만 신화’ 따위는 잊어야 한다. 천만 관객 시대는 끝났으며, 다시는 오지 않거나, 다소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다시는 오지도 말아야 한다. 일본의 버블경제처럼 천만 관객 판타지는 한국 영화계의 거품 현상이었다. 기이하게도 천만이 넘은 영화들은 대체로 스크린을 독점한 결과였다. 전체 3500개 스크린에서 최소 2900개까지 가져 가서는 ‘날개를 최대한 펼치고’ 배급 공세를 펼쳤다. 특정 영화가 천만을 모으기 전까지 스크린 독과점에 대해 그렇게나 비판을 하던 언론, 평론가, 영화 단체들도 일단 천만 영화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그 이율배반의 역사도 이제 끝났다.한국 영화계에서 더 이상 천만 영화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산업 환경이 변했다. 관객들이 OTT로 급격하게 넘어 간 지 오래며 극장이라는 공간을 다르게 인식하고 접근하기 시작했다. 특정 영화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기 보다는 다른 플랫폼에 해당 작품이 나오기까지 그 ‘홀드 백’을 기다리기까지 한다. 천만 관객은 아주 빠른 속도로 한번에 관객을 모을 때만이 가능한 수치이다. 관객의 변화는 플랫폼의 변화에 따른 것만은 아니다. 관객들은 이제 극장을 자신들의 진정한 문화공간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고급스러운 문화 취향을 즐길 수 있거나 자신만의 마니아적 취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업영화도 블록버스터급이 아니라 장르별로 다양하게 포진되기를 바란다. 역시 대중의 힘이 중요하다. 일반 관객들이 극장의 종(種)다양성을 요구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의 이런 변화에 극장들의 대응 태세는 명약관화하다. 영화 한 편으로 장외 홈런이라는 한 방을 기대하면 안된다. 번트, 도루, 내야 안타, 중견수 2루타 등등 할 건 다 해야 한다.다행스럽게도 그럴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희망이 보인다. 한국영화가 위기라지만 아주 절망스러운 상황만은 아닌 것은 역시 대중의 힘, 이들이 갖고 있는 집단 지성이 놀랍기 때문이다. ‘핸섬 가이즈’가 지난 6일 기준 176만명을 모았다. BEP가 110만명 수준이었다. 작은 돈을 벌었다. 그 작은 돈을 잘 나누면 된다. 이제 영화로 떼돈을 벌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작은 돈을 비교적 균형 있게 잘 나누어서 생계를 이어 가고 다음 영화를 또 찍을 수 있으면 된다. 영화 ‘탈주’도 250만명을 모았다. 300만명을 넘을 태세다. BEP는 200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예전의 수준으로 볼 때 아주 큰 돈을 벌지는 못했다. 수십 억원의 수익금으로 극장과 배급사가 나누고, 배급사가 제작사가 나누고, 제작사의 수익금은 또 제작자와 감독이 나누면 그 절대 액수가 많이 줄을 것이다.그러나 그게 정상이다. 영화 한편으로 수십, 수백 억원을 벌겠다는 욕망을 이제 내려 놓아야 한다. 영화가 공적 산물이며 공적인 무엇이라고 그렇게나 주장들을 해 온 만큼 그걸 이제 실천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그 첫 번째 단추는 사적 욕망, 개인 수익의 극대화를 자제하는 모습을 갖춰 나가는 것이다. 스크린을 독점하고 작품성 보다는 상업성과 대중성, 스타캐스팅으로 중무장한 채, 막대한 제작비를 때려 붓고,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머니 게임으로 크게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줄여야 한다. 그건 메이저급 대기업 영화사나 일개 한 명의 감독이나 제작자나, 그 모두에게 공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신기루에서 빠져나와야 한다.1990년대 후반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나오기를 전후해서는 소위 대박 영화가 400만 수준이었다. 모두들 150만에서 200만 관객이 넘으면 희희낙락했다. 강제규 감독이 이름을 얻은 것은 ‘쉬리’가 200만을 넘기면서부터였다. 그러니 이제 ‘답정너’다. 관객 수 손익분기점 150만~250만명의 영화들을 만들어야 한다. 전체 제작비(순제작비 플러스 마케팅비)가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 대의 영화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50억원대로 성공한 영화가 바로 ‘잠’이었다. 100억짜리 영화가 이번 ‘탈주’다. CG와 특수효과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무려 200억원까지 들여 만든 후 처참하게 실패한 영화가 바로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이다. 이 영화는 400만명을 모아야 했지만 60만명대에서 그쳤다. 이제 이렇게 판을 짜서는 안된다. 작품의 디자인 자체를 ‘다운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핸섬 가이즈’와 ‘탈주’의 선전이 반갑다. 한편으로 ‘존 오브 인터레스트’나 ‘퍼펙트 데이즈’ ‘프렌치 수프’ 등 해외 예술영화의 성공도 기특하다. 아직 희망은 있다. 대중은 어려운 경제환경을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다. 영화도 긴축해서 만들어야 한다. 큰 영화를 작은 구조로 짜야 한다. 방법은 그 길 뿐이다. 천만 신화를 잊어야 한다. 천만이라는 단어 자체를 ‘영화 사전’에서 삭제해야 한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8.08 05:55
스포츠일반

오는 9월 UFC 더블 타이틀전 열린다

UFC가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펼쳐지는 일생일대의 대회를 통해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두 블록버스터급 세계 타이틀전이 이번 대회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UFC 밴텀급(61.2kg) 챔피언 션 오말리(29∙미국)는 떠오르는 랭킹 1위 도전자 메랍 드발리쉬빌리(33∙조지아)와 격돌한다. 이에 더해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는 전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와 재대결을 벌인다. 버드라이트에서 제공하는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는 현지 시각 9월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론 9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8시 30분에 UFC 파이트패스 언더카드가, 11시에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 버드라이트 제공 리야드 시즌 노체 UFC: 오말리 vs 드발리쉬빌리 티켓은 8월1일 새벽 2시부터 티켓마스터닷컴을 통해 티켓 판매를 개시했다. 티켓 구매는 인당 8장으로 제한된다. 리야드 시즌 노체 UFC는 스피어에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펼쳐지는 첫 실황 스포츠 이벤트다. 스피어의 15000제곱미터에 달하는 크기의 세계 최고 해상도 LED 디스플레이인 16K x 16K 해상도 내부 디스플레이로 관중들을 에워싸 최고로 몰입감 넘치는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홀로플롯이 만든 세계 최고의 콘서트 수준의 음향 시스템인 스피어 이머시브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비교불가능하게 선명하고 정확한 소리를 전달한다. 또한 촉각 좌석을 활용해 팬들이 생생한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한다. UFC 밴텀급 타이틀전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6위 오말리(18승 1매 1무효)는 밴텀급 정상 집권을 계속 이어가려 한다. 종합격투기(MMA) 최고 스타 오말리는 알저메인 스털링, 토마스 알메이다, 에디 와인랜드 등을 상대로 짜릿한 KO승을 일궈냈다. 오말리는 이제 드발리쉬빌리의 모멘텀을 끊고, 타이틀 2차 방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려 한다. 드발리쉬빌리(17승 4패)는 11연승을 통해 UFC 챔피언의 꿈을 이뤄내길 꿈꾼다.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하는 드발리쉬빌리는 전 UFC 챔피언 헨리 세후도, 표트르 얀, 조제 알도를 꺾은 바 있다. 드발리쉬빌리는 이제 오말리를 폐위시키고 두 번째 조지아 UFC 챔피언이 되려고 한다. UFC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UFC 여성 P4P 랭킹 1위 그라소(16승 1무 3패)는 압도적인 경기력의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를 계획하고 있다. 6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챔피언은 비비아니 아라우조, 조앤 캘더우드, 메이시 바버를 상대로 기억에 남을 승리를 거뒀다. 그라소는 이제 다시 한번 셰브첸코를 피니시함으로써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되길 꿈꾼다. 셰브첸코(23승 1무 4패)는 플라이급 정상 자리를 탈환하려고 굳게 마음먹었다.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하나로 꼽히는 셰브첸코는 줄리아나 페냐, 제시카 안드라지, 제시카 아이 등을 스펙터클하게 피니시했다. 셰브첸코는 이제 또 한 번의 하이라이트 피니시를 통해 그라소를 권좌에서 끌어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8.02 06:33
연예일반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첫 시사회 진행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의 첫 시사회가 지난 19일 열렸다.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무대 행사와 시사회는 500석에 관객이 찼다.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가수 권인하가 애국가 선창을 했으며, ‘야인시대’의 탤런트 최준용, ‘빨간 구두 아가씨’의 원로 가수 남일해, 박용식 월드컵 응원단장 등 연예인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등 국회의원 30여명이 참관했다.제작사 흥.픽쳐스의 김흥국 회장은 무대 인사를 통해 “전국에서 나라 사랑 국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주셔서 감동적이다. 눈물 날 것 같다. 1,000만 관객 들이대”를 외쳤다. 또한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전쟁 같은 사랑’을 통해 근대 한국사가 온전하게 재조명 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총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시사회에서 완성본의 60% 정도를 우선 보여드렸고, 재수정 작업을 거쳐 8월 15일 극장 개봉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 영화는 절대 저예산이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 포함하면 신개념 블록버스터급 다큐 영화”라면서 “박정희는 태생부터 친일을 할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고 해방 정국에서 남로당 전적은 오해였다는 사실, 6.25 남침을 가장 먼저 밝힌 인물이라는 것, 한국의 산업화 배후에 육영수가 있었다는 증거 자료 등을 추가해 편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현장에서 축사를 맡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반응이 대단하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만석되는 모습은 20년만에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번 ‘건국전쟁’ 관객 수가 117만 명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 명 가자”고 외쳤다.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라고 전해왔다.나경원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시 역사를 튼튼히 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윤상현 후보는 “박정희·육영수만큼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부부는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을 모토로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데 윤상현이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살아온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다. 박정희 대통령의 삶과 당시 그를 둘러싼 사회상을 재연하는 첫 다큐 영화다.영화의 극장 개봉 예정일은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인 오는 8월 15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2 09:25
e스포츠(게임)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6’ 10월 25일 출시

블리자드는 오는 10월 25일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랙 옵스6는 이날 배틀넷, X박스 원, X박스 시리즈 X|S, 플레이스테이션4·5,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스팀에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데이 원(출시와 동시에 구독 서비스로 추가)으로 게임 패스 구독자에게도 제공, 출시일에 바로 게임 패스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PC, 게임 패스, 콘솔 등 보다 넓어진 선택지 중 본인에게 최적화된 플랫폼과 원하는 에디션을 선택해 블랙 옵스6를 즐길 수 있다. 블랙 옵스6는 냉전이 종식되고 미국이 단일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세계 정치의 전환과 격변의 시기인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블랙 옵스6의 캠페인은 블록버스터급 세트 피스와 액션으로 가득한 순간, 고난도 강도, 은폐와 단검을 이용한 스파이 활동 등 다양한 미션 스타일이 포함된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캠페인에서 선보이는 이야기는 이용자를 1990년대 초 시점으로 인도한다.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게이머는 미국 정부에 침투한 그림자 세력의 기묘하고 은밀한 음모 속으로 몰입한다. 누구든 저항하면 반역자로 낙인찍히고, 진실은 파악하기 어려우며 음모와 불신, 그리고 마음을 뒤흔드는 심리적 폭로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출시와 함께 방대한 양의 멀티플레이어 콘텐츠도 선보인다. 12개의 코어 6대 6 맵과 2대 2 또는 4대 4 대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4개의 소규모 스트라이크 맵을 포함, 총 16개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맵이 출시 첫날 제공된다. 더욱 향상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가능하게 해줄 옴니무브먼트 방식도 눈길을 끈다. 옴니무브먼트는 모든 방향으로 질주, 미끄러짐, 다이빙 등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이고 매끄럽게 지원함으로써 게이머에게 자유로운 이동과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또다른 혁신적인 움직임 기술인 인텔리전트 무브먼트, 적 타격 범위 증가, 새로운 장비의 대대적인 도입, HUD 최적화는 물론,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화 모드와 클래식 명성의 복귀 등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과 옵션도 대거 추가된다.좀비 경험에서는 라운드 기반 좀비의 귀환이 준비돼 있다. 이용자는 출시와 함께 선보이는 두 신규 맵에서 점점 더 어려워지는 언데드 파도를 물리치며, 수많은 비밀을 발견할 수 있다.블랙 옵스6는 10일부터 예약 구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볼트 에디션 12만5000원, 세대 호환 번들(콘솔)과 탠다드 에디션(PC) 각 8만4500원으로 예약 구매자들은 향후 진행될 오픈 베타 사전 참여(얼리 액세스) 기회와 오퍼레이터 팩 등을 얻게 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10 14:53
연예일반

세븐틴 ‘손오공’ MV 2억뷰 돌파

그룹 세븐틴의 히트곡 ‘손오공’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억 뷰를 돌파했다.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3일 오전 2시 17분께 2억 건을 넘었다.이로써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 2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울고 싶지 않아’ 뮤직비디오는 2억 뷰까지 1464일이 걸렸는데, ‘손오공’ 뮤직비디오는 이보다 세 배 이상 빠른 376일 만에 같은 조회 수에 도달했다.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손오공’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는 200명이 넘는 댄서들이 등장해 세븐틴과 함께 블록버스터급 ‘메가 크루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음원 또한 ‘인기 롱런’ 중이다. ‘손오공’은 지난 1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수 2억 회를 달성했다. 이 곡은 발매된지 1년이 넘었음에도 여전히 멜론, 지니, 플로, 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일간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한편 세븐틴은 신곡 4곡이 포함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최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이 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공개 직후 전 세계 3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며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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