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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DB 두경민 보내고 강상재-박찬희 받는다

프로농구에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원주 DB가 두경민(30)을 인천 전자랜드로 보내고 강상재(27)와 박찬희(34)를 받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DB는 28일 “인천 전자랜드와 1대2 트레이드에 대해 구두 합의했다. 전자랜드의 매각 상황이 완료되면 KBL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랜드로 떠나는 두경민은 프로 데뷔 이후 DB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2013~14시즌 동부(DB의 전신)에 입단한 이후 군복무 기간을 빼고 줄곧 DB에서만 뛰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 시즌 49경기에서 평균 13득점 2.1리바운드 4.2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7시즌 간 정규리그 262경기에서 12득점 2.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에 새롭게 합류하는 강상재는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 3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4시즌간 평균 9.5득점 5.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이며, 오는 12월 제대와 함께 DB 유니폼을 입는다. 박찬희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KT&G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6~17시즌부터 전자랜드에서 활약해왔다. 10시즌 통산 전적은 427경기 7.4득점 2.9리바운드 4.5어시스트다. DB는 “주전 포워드 강상재를 영입해 허웅-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중심축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베테랑 가드 박찬희는 노련한 경기 운영 뿐만 아니라 젊은 가드진의 기량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5.28 18:28
스포츠일반

NBA 득점왕 하든, 4각 트레이드로 브루클린행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간판스타 제임스 하든(32)이 블록버스터급 4각 트레이드를 통해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다. 케빈 듀랜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톱클래스 삼각편대를 이루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4일 “휴스턴이 하든을 브루클린으로 보낸다. 하든은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하든의 브루클린 이적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까지 포함된 4각 트레이드다. 브루클린은 하든을 데려오며 클리블랜드로 재럿 앨런과 타우린 프린스를 보낸다. 휴스턴은 클리블랜드에서 단테 엑섬, 브루클린에서 로디온스 쿠룩스, 인디애나에서 빅터 올라디포를 받는다. 인디애나가 브루클린에서 카리스 르버트를 데려와 4각 트레이드를 완성한다. 슈팅가드인 하든은 2018년 NBA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는 최고 스타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34.3점과 7.5어시스트,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NBA 득점왕에 오르며 발군의 공격력을 과시했다. 올스타전에 8차례 출전했고, 시즌 베스트5에도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하든이 브루클린 유니폼을 입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케빈 듀랜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리그 정상급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됐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1.01.14 08:37
스포츠일반

레너드·조지 영입한 LA 클리퍼스 ‘NBA 파이널서 봐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주말에 깜짝 뉴스가 전해졌다. 2018~19시즌 토론토 랩터스의 NBA 파이널 우승 주역 카와이 레너드(28·미국)가 4년간 총액 1억4200만 달러(1663억원)의 조건에 LA 클리퍼스로 이적한다는 소식이었다. ESPN은 레너드의 LA 클리퍼스행을 연고지인 LA의 할리우드에 빗대 ‘할리우드가 새로운 스타를 품었다’고 전했다. 끝이 아니었다. ESPN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포워드 폴 조지(29·미국)도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로 LA 클리퍼스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LA 클리퍼스는 대신 다닐로 갈리날리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에, 드래프트 지명권 7장을 오클라호마시티에 내줬다. 지난 1일 브루클린 네츠가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을 영입했는데, 이번 소식은 그때보다도 놀라운 뉴스였다. 미국 방송 TNT는 ‘레너드와 조지가 NBA 세계에 쇼크를 안겼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토론토를 2018~19시즌 파이널 우승으로 이끈 최고 스타다. ‘무표정 에이스’로 불리는 그는 파이널에서 평균 28.5점을 몰아쳤다. 당초 자유계약선수(FA) 레너드가 토론토에 남거나, 고향 팀 LA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LA의 두 팀 중에서는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뛰는 LA 레이커스가 유력하게 꼽혔다. 전 시즌 파이널 MVP가 팀을 옮기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게다가 레너드의 선택은 레이커스가 아닌 클리퍼스였다. 조용하게 큰 그림을 그린 레너드는 제임스의 이인자가 되기보다 에이스가 될 수 있는 클리퍼스를 선택했다. 특히 레너드는 LA에서 조지를 만나 “클리퍼스에서 함께 뛰자”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조지가 클리퍼스에 오지 않았다면, 레너드는 레이커스로 향했을 거라는 후문이다. 조지는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평균 28점을 넣으며 정규리그 MVP 후보 3인에 올랐다. 하지만 조지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뛰고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하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LA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에 졌다. 클리퍼스는 이번에 레너드, 조지를 영입하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스포츠 베팅업체들은 LA 클리퍼스의 우승 가능성을 LA 레이커스나 밀워키 벅스보다 높게 봤다. LA 클리퍼스와 LA 레이커스는 스테이플스 센터를 함께 홈으로 쓴다. 클리퍼스(레너드-조지-패트릭 베벌리-몬트레즐 해럴-랜드리 샤멧)와 레이커스(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드마커스 커즌스-대니 그린-퀸 쿡-카일 쿠즈마) 베스트 5는 올스타를 방불케 한다. 손대범 KBS 해설위원은 “‘공수겸장’ 레너드와 조지를 데려온 클리퍼스는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며 “미국에서 레이커스는 백인 부자 팬이 많은 편이고, 클리퍼스는 중산층 팬이 주축이다. LA 연고 팀 간 맞대결은 재미있는 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클리퍼스는 일찌감치 선수단 정리를 하면서 두 수퍼스타 영입을 예고했다. 레너드에 4년간 1663억원을 베팅했고, 지난해 4년간 1604억원으로 계약한 조지 연봉도 떠안았다. 다만 레너드의 FA 몸값이 역대 최고액은 아니다.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는 2017년에 5년간 2억100만 달러(2354억원)에 계약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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