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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민주, 서강준과 호흡…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출연 확정

배우 김민주가 MBC 새 금토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출연을 확정했다.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김민주는 극 중 명문 사립 병문고등학교의 학생회장이자 이사장 서명주의 외동딸 이예나 역으로 분한다. 좋은 집안 배경을 바탕으로 학업부터 인기투표까지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도맡아 하며 병문고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실상은 학교의 진짜 주인이자 엄마인 서명주(김신록)에게 인정받기 위해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민주는 앞서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커넥션’을 통해 신선한 얼굴로 임팩트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청설’에서 스크린 첫 주연작임에도 섬세한 연기로 주목을 받으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렇듯, 차근히 연기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를 그려내며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김민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김민주는 오는 22일 첫 단독 팬미팅 ‘블루밍 스토리’ 개최를 앞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3:11
뮤직

박새별,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단독 콘서트 진행

싱어송라이터 박새별이 사계절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단독 공연을 연다.소속사 안테나는 12일 오후 2시 공식 SNS를 통해 2024 박새별 단독 공연 ‘에버블루밍’ 포스터를 게재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에버블루밍’은 박새별이 지난 2023년 10월 발매한 EP와 동명의 타이틀이다. EP ‘에버블루밍’을 통해 피아노 선율을 기반으로 사계절만큼 넓은 박새별의 스펙트럼을 확인시켰다면 이번 공연을 통해선 한겨울을 녹이는 박새별의 따뜻한 목소리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관전 포인트는 경기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박새별은 음악의 흐름에 따라 공간을 가득 채우는 빛과 움직임의 예술로 관객들에게 청각과 시각을 넘어선 다차원적 경험을 선사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찬란한 우주와 자연의 향연은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며 계절의 변화를 새롭게 느끼게 할 전망이다.박새별의 단독 공연 ‘에버블루밍’은 오는 12월 21, 22일 양일간 경기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펼쳐진다. 해당 공연의 티켓은 오는 15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15:16
뮤직

이수만, 가요계 복귀하나… 신인 ‘A2O 루키즈’ 공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요계로 복귀한다.A2O엔터테인먼트는 25일 SNS 채널에 ‘A2O 루키즈’라는 이름의 연습생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말미에 “Produced by S.M.Lee”라는 문구가 등장해 이수만이 프로듀싱한 것임을 밝혔다.이수만이 가요계에서 직접 프로듀싱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SM 인수전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수만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내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자신의 SM 지분 18.4% 전량을 하이브에 총 5200억여 원에 넘기며 SM을 떠난 바 있다.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날 당시 “K팝은 K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 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고 강조했다.앞서 이수만이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수만은 하이브에 SM 지분을 넘기며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에 합의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22:11
뮤직

아이유, 5개월 월드투어 대장정 성료…9월 상암벌 입성

가수 아이유가 5개월간 진행된 월드투어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인기와 영향력, 관객 동원력 모두를 아우르는 ‘원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에서 ‘2024 IU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힘차게 연 것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베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불라칸),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랜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팬들과 성공적으로 만났다. 아이유는 이번 투어로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 포함 18개 도시 관객과 만났는데 이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초의 기록이다. 도시별 티켓 예매 과정에서부터 사이트 서버가 일시 중단됨은 물론, 연이어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공연 역시 현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이유는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필두로 압도적인 무대연출, 고품격 밴드 연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여기에 월드투어 오프닝 곡으로 ‘홀씨’를 택한 그녀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현지 어린이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잼잼’, ‘어푸’, ‘삐삐’, ‘오블리비아타’, ‘셀러브리티’, ’블루밍, ‘에잇’, ‘코인’, ‘관객이 될게’, ‘밤편지’, ‘쇼퍼’, ‘시간의 바깥’, ‘너랑 나’, ‘러브 윈즈 올’, ‘쉬..’, ‘스물셋’ 등 장르 불문 다채로운 히트곡을 공식 셋 리스트로 선보이며 팬들과 밀착 교감했다. 여기에 ‘앙앙코르’로 ‘썸데이’, ‘러브 포엠’, ‘언럭키’, ‘라일락’, ‘무릎’, ‘푸르던’, ‘금요일에 만나요’, ‘팔레트’, ‘내 손을 잡아’, ‘에필로그’ 등 선곡해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여기에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공연 당시 ‘쉬.,’의 내레이션으로 함께한 가수 패티 김이 현장을 찾았는데, 아이유는 해당 곡의 순서를 마친 뒤 패티 김이 앉아 있는 쪽을 향해 진심 어린 존경심을 표했고, 이때 가요계 선, 후배 간의 훈훈한 무드를 느낄 수 있었다.특히 그녀는 공연마다 각 도시의 관객만을 위한 것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는 과거 현지 활동 당시 발표한 ‘뷰티풀 댄서’, ‘보이스 메일’, ‘굿 데이(jap.ver)’의 무대를, 타이페이에서는 현지 가수 어큐즈파이브의 ‘디 원 앤 온리’를 가창해 관객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홍콩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임가겸의 '一人之境'을, 마닐라에서는 현지 밴드인 선키스드 롤라의 ‘파실료’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런던에서 직접 통기타를 들고 코린 베일리 래의 ‘라이크 어 스타’를 열창했다. 방콕에서는 가수 NONT TANONT의 ‘퍼스트 러브’를 커버한 무대도 꾸몄다. 또한 애틀란타에서는 그 지역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자신의 곡 ‘스트로베리 문’을 ‘블루베리 문’으로 바꿔 부르는 센스를 발휘했다. 착장도 매 도시마다 새롭게 준비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로즈몬트에서는 ‘로즈(장미)’가 포인트인 것들로 입고 나와 환호를 받았다.현지 매체들은 아이유의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그녀의 음악적 성장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kpopwise는 “아이유와 유애나의 깊은 애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davidekpop는 “화려한 비주얼과 흠잡을 데 없는 보컬, 그리고 관객과의 진정한 상호작용을 조화시키는 그녀의 능력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기억할 밤을 만들었다”라고 호평했다.아이유는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에서 “오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많이 드렸지만, 해도 해도 부족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인생에, 마지막 공연은 아니지만 이번 월드투어의 공연을 응원하러 혹은 함께 즐기러 와주신 모든 엘에나(도시명+유애나)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I did it(내가 해냈다)”라고 외치며 퇴장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친 아이유는 오는 9월 21, 22일 양일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을 개최한다. 아이유의 이번 상암벌 입성은 2022년 대한민국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잠실 주경기장에 입성한 것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최초’ 행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5 08:45
연예일반

BTS 지민, 로꼬 피처링 신곡 28일 선공개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래퍼 로꼬와 함께 한 신곡을 선공개한다. 지민은 22일 0시(이하 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새 앨범 ‘뮤즈’의 첫 번째 콘셉트인 ‘블루밍’ 버전의 무드 포토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만개한 꽃들 사이를 지나가는 지민이 담겼다. 푸른빛 꽃들 사이로 들어가는 그의 모습은 신보의 주제인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각화 한 듯하다. 무드 포토에는 지민의 뒷모습만 담겨, 향후 공개될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키웠다. ‘블루밍’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클립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내달 6, 7일에는 두 번째 콘셉트인 ‘세레나데’ 버전의 사진과 영상이 베일을 벗는다. 오는 7월 19일 발매되는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사랑’을 소재로 한 노래 7곡으로 구성된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가 그의 다양한 얼굴과 본연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강인한 느낌을 풍겼다면, ‘뮤즈’의 콘셉트에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가 흐른다. 앨범에 대한 힌트가 될 선공개 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래퍼 로꼬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더 위켄드 등의 히트곡을 프로듀싱 한 토미 브라운을 비롯해 피독, GHSTLOOP, EVAN 등이 곡 작업에 동참했다.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feat. 로꼬)는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를 기반으로 해 듣는 이들에게 경쾌함을 선사하는 곡이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활기찬 바운스와 리듬감이 특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09:23
연예일반

10주년 맞은 악뮤(AKMU)표 타임머신, 성능 완벽 보장합니다 [종합]

“이게 다 우리 팬이란 말이야? 10년 뒤에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노래를 한다고? 대체 10년 동안 무슨 짓을 한거야?”(이찬혁)되묻고 싶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면 그저 당신들의 무대를 보고 듣는 일만으로 이렇게 황홀한 힐링과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것인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특급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에 나선 어쿠스틱 남매 듀오 악뮤(AKMU)가 만인에게 꿈 같은 2시간 30분을 선사했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악뮤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전날에 이어 이틀간 열렸다. 어린이 20명의 ‘오랜 날 오랜 밤’ 합창으로 아련하게 시작된 이날의 ‘쇼’는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뮤지컬 형식의 ‘사소한 것에서’로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다. 곧 이어진 ‘벤치’에서는 남색 수트에 중절모를 쓴 이찬혁이 경쾌한 퍼포먼스를 더한 무대로 시선을 강탈했고, ‘리바이’에선 이수현이 특유의 쨍하면서도 간질이는 음성으로 정열의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변환은 브라스 밴드의 연주와 함께 멋스럽게 이어졌고, ‘못생긴 척’에선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선 두 사람의 하모니가 빛났다. 또 ‘낙화’에서는 선글라스를 쓴 두 사람이 올블랙 착장의 댄서들과 한 무대서 선보인 붉은빛 카리스마로 강렬하게 묻들었고, 곧바로 이어진 ‘얼음들’에서는 냉혹하리만큼 차가운 감성과 이수현의 처절한 보컬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사했다. 강렬한 드럼의 반주에 맞춰 곧바로 기타를 든 이찬혁은 ‘다이노소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이며 감성을 물들였다. 이수현의 돌고래 창법은 공연장을 가득 물들였고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또 포크 감성의 ‘물 만난 물고기’를 통해서는 천의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아홉 곡을 내리 선보인 뒤엔 오늘날 악뮤를 있게 한 대표곡 중 하나인 ‘라면인건가’ 무대가 이어졌고, 곳곳에선 떼창이 쏟아졌다. 그리고 이찬혁은 공연이 시작된 지 무려 41분 만에 처음으로 입을 뗐다. (‘라면인건가’ 무대 직전 “라면드실 분”은 곡 연출의 일부라 해두겠다) “물 좀 먹어도 될까요”. 오래 기다린 이 한 마디에 객석에선 잘 생겼다, 예쁘다는 환호가 튀어 나왔고, 이들은 비로소 “즐거우세요”(이찬혁), “데뷔 10주년 공연 ‘10ve’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이수현)라며 인사했다. 무대 한가운데 자리한 잔디언덕 무대에 대해 이찬혁은 “뭔가 편한 마음으로 오셨으면 했다. 피크닉 하는 느낌이길 바랬다. 악뮤의 노래만 듣는 그런 자리라기보다는 듬뿍 충전하고 사랑을 채워가는 공연이었으면 해서 이렇게 채웠다”고 무대 구성을 소개했다.전날 열렸던 첫 공연 소회도 밝혔다. 이찬혁은 “어제 너무 놀라운 공연이었다. 너무 행복해서 집에 가서도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오늘이 마지막이라닌 너무 아쉽다”며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이수현은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1집 플레이가 산 속, 숲 속에서 사는 요정 콘셉트였었어서 그런 부분을 많이 재현해보려 했다. 오신 관객 여러분들과 악카데미(팬덤명) 여러분들도 10년 전으로 돌아가 본 것 같은 타임머신 탄 것 같은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각 기타를 잡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 이수현은 “우리 어렸을 땐 이러고 놀았지. 몽골에서”라고 말해 관객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고, 이찬혁은 “우리도 이런 그림을 맞은 지 오랜만이라 연습하면서 되게 재미있었다”고 말한 뒤 ‘시간과 낙엽’,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선보여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이어진 무대에서 두 사람은 SBS ‘K팝스타2’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착장으로 갈아입고 잔디언덕 아래 타임머신 동굴 무대에서 ‘크레센도’, ‘지하철에서’, ‘외국인의 고백’, ‘작은별’ 메들리를 이어갔다. 이후 만담듀오다운 입담을 과시한 이들은 “현재 악뮤가 들려드릴 수 있는 최신곡 무대”라며 신곡 ‘히어로’와 ‘케익의 평화’를 최초 라이브로 선보였다. 깜짝 게스트 아이유가 ‘너의 의미’와 ‘블루밍’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궜고, 이어진 무대에서 이수현은 미발매곡 ‘리멤버’를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수현은 “이 노래는 오빠가 막 군대를 갔을 때 ‘이수현의 디즈니 앨범을 만들겠다’며 당차게 작업했던 곡이다. 그 당시에도 어린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는데 10주년이 된 지금에서야 옛날의 저에게 이렇게 노래를 불러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나를 제일 잘 나타내주는 곡이 있어 불러보려 한다. 이 노래는 항상 혼자 불렀었는데, 오늘은 귀여운 언니오빠들과 함께 불러보려 무대를 꾸며봤다”며 ‘후라이의 꿈’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막바지로 향하며 ‘프리덤’, ‘초록창가’, ‘200%’로 이어지며 뜨겁게 타올랐다. 무대를 마친 뒤 이찬혁은 “잊지 못할 ‘10VE’ 콘서트가 될 것 같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으면 너무 시간이 빨리 가지 않나. 시간을 막 잡고 싶다”며 공연의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이찬혁은 “이 공연 안에 삶을, 기쁨, 감동, 슬픔 모든 걸 담으려 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를 추억하고자 한다. 그 추억으로 큰 기억의 비눗방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면서 ‘그때 그 아이들은’을 마지막 곡으로 선사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첫 곡 무대를 함께 한 어린이들이 다시 잔디언덕 위 무대에 올라 합창을 해 아련함을 더했다. 공식 무대 이후엔 남매의 어린시절 영상에 이어 앙코르 무대가 펼쳐졌다. 유치원 졸업가운을 걸치고 명찰까지 달고 무대에 올라 귀여움 포인트를 더한 이들은 ‘집에 돌아오는 길’로 시작된 무대는 ‘기브 러브’, ‘롱 디’, ‘러브 리’,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오랜 날 오랜 밤‘, ’시간을 갖자‘까지 무려 7곡이나 펼쳐졌고, 악뮤의 아낌없는 음악 선물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꿈 같은 순간을 함께 연출했다. 역대급 규모의 밴드 세션과 합창단,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와 함께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쇼와 같은 10주년 콘서트를 마무리한 악뮤는 오는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4’ 무대에 오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19:23
연예일반

아이유, 악뮤 콘서트 등장 “첫 공연 이어 10주년 공연 게스트 영광”

가수 아이유가 남매듀오 악뮤(AKMU)의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격했다. 1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악뮤 10주년 콘서트 ’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악뮤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전날에 이어 이틀간 열렸다. 아이유는 이날 공연 중반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너의 의미’를 열창했다. 무대 아래서 모습을 드러낸 아이유의 모습을 확인한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아이유는 “악카데미 여러분들 목소리 들어볼까요”라면서 떼창을 유도했고, 1만 명의 관객들은 ‘너의 의미’를 함께 부르는 장관을 연춯했다. 아이유는 “첫 콘서트에 게스트로 왔었는데, 이렇게 10주년에 게스트로 올라와 인사 드릴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고, 뭔가 마음이 내 식구 잘 된 것처럼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친구들을 열여섯 살 열아홉 살 때 봤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이 되어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는 뮤지션이 된 걸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아이유는 “앞에서부터 조금씩 들으며 있었는데, 떼창도 잘 하시고 멘트에 호응도 잘 해주시고”라고 팬들을 치켜세우면서 “내 공연도 재미있으니까 나중에 오세요”라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끝까지 재미있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또 “‘낙화’를 부르는데 나를 안 끼워줘서 살짝 아쉽긴 했다”면서도 ‘낙화’ 하이라이트 부분을 선보였고, 펜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후 아이유는 “악뮤 여러분과 백년해로 하시라. 최고의 뮤지션들 많이많이 사랑해달라”고 덕담과 함께 ‘블루밍’ 무대를 라이브로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공연은 악뮤의 10년 여정이 쌓아온 유수의 히트곡을 비롯해 지난 3일 발매된 미니 3집 ‘러브 에피소드’의 신곡과 미발매곡, ‘10VE’ 테마에서 착안한 재치 넘치는 무대들로 꾸며졌다. 역대급 규모의 밴드 세션과 합창단,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등이 무대에 함께 올라 힘을 보탰다. 악뮤의 이번 공연은 환경적·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가능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 온실 가스 배출량 측정, 공연 접근성 향상 위한 스태프 배치 등으로 의미를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18:27
연예일반

‘여고추리반3’ 오늘(7일) 최종회 공개…최예나 “우리 좀 구해줘” 공포

‘여고추리반3’이 최후의 결전을 맞는다.7일 정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8화에서는 송화여고의 경악스러운 흑막을 알아낸 추리반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이날 공개되는 8화에서는 송화여고 종업식과 블루밍 캠프를 앞둔 추리반이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분투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은 아이들과 그 순수함을 이용하려는 누군가의 검은 속내가 드리운 송화여고에는 하나둘씩 학생들의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에 비비는 “잡혀간 거 아니야?”라고 의심한다.또한 추리반은 학교가 안전하지 않은 만큼 사라진 학생들이 있을 만한 공간을 수색한다. 특히 장도연과 최예나는 어딘가에 존재하는 비밀의 공간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역대급 공포에 최예나는 “우리 좀 구해줘”라며 애원한다.‘여고추리반3’ 최종회는 이날 오후 12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7 13:40
연예일반

한승우, 싱글 1집 콘셉트 포토 공개…자유롭게 피어나는 낮과 밤

가수 한승우가 신보 발매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과 30일 한승우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싱글 1집 ‘신’(SCENE)의 콘셉트 이미지를 추가 공개했다.공개된 1차 포토에서 한승우는 꾸미지 않은 본연의 매력을 드러냈다. 추가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틀에서 벗어나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한승우를 낮과 밤 두 가지 무드로 표현, 해방된 분위기를 만끽하는 장면들로 한승우 표 행복을 전하고 있다.특히 낮 장면 속 한승우는 꽃들을 뒤로한 채 순간의 천진한 모습들로 청량한 분위기를 뿜어내는가 하면 밤을 배경으로는 블랙 재킷의 진한 눈빛으로 깊어진 아우라를 발산하는 등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를 즐기는 모든 장면들이 이번 신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내며 기대를 높였다.컴백 포토와 함께 발매 기대를 더할 ‘인트로 신즈’(INTRO SCENES) 영상들도 공개됐다. 영상에는 신곡 트랙의 일부 가사 스포가 담겨 팬들의 설렘을 한층 더하고 있다.한승우는 오는 6월 5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신’을 발매하고 약 1년여 만에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싱글 1집 ‘씬’은 지난해 6월 발매한 미니 3집 ‘프레임’(FRAME)의 다음 이야기로, 모든 틀에서 벗어나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한승우 본연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타이틀곡 ‘블루밍’(Blooming)은 풍부한 화음이 돋보이는 밴드 사운드 곡으로, 크고 작은 일들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자유로운 영혼에 대한 갈망을 편안한 보컬로 전하는 힐링 메시지다.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한승우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그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한편 한승우는 신곡 발매에 앞서 오는 6월 1일 서울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단독 팬미팅 '인비테이션'(InvitatiONE)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31 22:25
연예일반

이수만, CISAC 정기총회 기조연설…엔터 복귀·어도어 사태 관련 언급 없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이수만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 참석해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날 이수만은 “가수로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고 SM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가요계를 산업화하고 K팝이란 장르를 만들어 한국의 아이돌 산업을 세계화 하는 여정을 하게 됐다”고 지난 여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지적재산권은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되어줬다”며 창작자들의 저작권이 존중받아야함을 강조했다. 이수만은 “K팝은 제작 초기 투자 자본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분야다. 무대에 데뷔하기 전까지 아이돌 지망생을 발굴하고 트레이닝하고 육성하는 수년의 기간을 거쳐야 한다. 지금 우리의 K팝은 이 과정을 거쳐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아이돌이 탄생했다”며 “저작권은 프로듀서 등 창작자들의 물질적 대가를 보호하고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며 SM엔터테인먼트도 다양한 콘텐츠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수만은 AI와 챗봇 기술 발전에 따른 창작자와 소비자의 소통방식 변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AI 챗봇 발전에 따른 지적재산권 침해, 불법 복제 배포, 표절 등의 문제가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위험요소가 된다며 이에 대한 보호책 마련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수만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내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자신의 SM 지분 18.4% 전량을 하이브에 총 5200억여 원에 넘기며 SM을 떠났다. 현재 엔터업계는 하이브와 어도어간 경영권 탈취 의혹 및 표절, 음반 밀어내기 등 이슈에 대한 내부고발로 시끄러운 분위기지만 이날 이수만은 해당 이슈 관련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이수만이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 그레이스’를 통해 ‘A2O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했으나 이와 관련한 언급도 없었다. 이수만은 하이브에 SM 지분을 넘기며 3년간 국내 경업금지 조항에 합의한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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