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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 한지민 열애인정 후 첫 SNS엔…

잔나비 최정훈이 배우 한지민과의 열애 인정 후 SNS에 첫 게시물을 올렸다.최정훈은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스토리에 풀영상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펜타포트 후기랄까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리고”라는 글을 올렸다.영상에는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잔나비의 모습이 담겼다. 잔나비는 해당 공연에서 헤드라이너로 활약했다. 이날 최정훈은 한지민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됐다”며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매개체는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한지민은 이날 방송에서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온 일화 등을 공개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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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잔나비 열애 인정… 첫 만남 ‘더시즌즈’ 화제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매개체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라고 알려져 해당 방송도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8월 18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한지민이 출연해 최정훈과 이야기를 나눴다.해당 방송에서 최정훈이 ‘밤의 공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한지민은 “잔나비의 팬이다. 콘서트도 가고 마침 마지막 회라고 해서 함께 자리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용기 내서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최정훈도 “저도 완전 ‘찐팬’”이라고 대답했다.한지민은 최애 OST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인 ‘봄 to 러브’를 골랐다. 두 사람은 해당 곡을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앞서 한지민과 최정훈은 8일 오전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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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연상연하 커플’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데뷔 후 첫 공개열애 시작 [종합]

10세 연상 연하 커플의 탄생이다.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8일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이 열애 중”이라며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됐다”고 한지민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매개체는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한지민은 이날 방송에서 잔나비 콘서트를 다녀온 일화 등을 공개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한지민은 SBS 새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최정훈은 최근 잔나비 멤버들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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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최정훈♥한지민 ‘더 시즌즈’가 이어준 인연… “따뜻한 시선 부탁” [공식]

가수 잔나비 최정훈과 한지민이 열애 중이다. 8일 잔나비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됐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됐다”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잔나비가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또한 한지민은 당시에 잔나비 콘서트도 다녀왔다며 최정훈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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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힙하게’, 성추행 우려에도 순조로운 출발…‘킹더랜드’ 인기 이어갈까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성추행 우려를 딛고 방송 첫 주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망가짐을 불사한 한지민의 코믹연기와 유쾌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지난 12일 첫방송된 ‘힙하게’ 1회는 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회는 0.5%p 상승한 5.8%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힙하게’는 범죄 없는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 문장열(이민기)이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2019년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던 JTBC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눈이 부시게’에 출연했던 한지민도 제작진에 무한 신뢰를 보이며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힙하게’는 첫방송 전부터 논란에 부딪혔다. 극중 동물이나 사람의 엉덩이를 만지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 메트리’ 예분의 인물 설정이 성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석윤 감독은 “앞뒤 상황의 맥락이 중요하다”며 “방송을 보면 우려의 시선이 전혀 없을 만큼 의문점이 해소될 거라 본다”고 해명했다.김 감독의 말은 ‘힙하게’ 방송에 제대로 반영됐다. 1회에서 예분은 떨어진 유성을 맞은 뒤 능력이 생겼고,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병원에 있던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의 실체를 알게 됐다. 이 능력이 사람에게도 통하는지 알기 위해 버스 안에서 소매치기의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 예분은 장열에게 이 모습을 딱 들키며 경찰서로 바로 연행된다. 예분은 또 우연히 장열의 엉덩이를 잡았다가 엎어치기를 당한다. 엉덩이를 만지려는 예분의 서사와 함께 이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리는 신호를 적절히 녹여내면서 논란을 일축시킨 것이다. 한지민의 연기 변신을 두고도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전작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미모 하나로 여러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힙하게’에서 한없이 촌스럽고 바보같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광어에 백신 주사를 맞히는 일을 하다 퀭한 얼굴로 장열과 마주쳐 약쟁이로 오해를 받거나, 소 진료를 보러 갔다 등에 업힌 채 기겁을 하는 등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지민의 ‘재발견’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가 ‘힙하게’의 매력을 제대로 배가시킨다. 여기에 주민경(배옥희), 박성연(정현옥), 김희원(원종묵), 조민국(배덕희), 김희원(원종묵) 등 조연 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힙하게’의 웃음 포인트가 쉬지 않고 이어진다. 코믹 장르에만 갇히지 않는 것도 ‘힙하게’의 매력이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중심으로 예분과 장열이 무진 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로, 이 과정에서 서서히 밝혀지는 미스테리한 사건들에 궁금증과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수의사라는 예분과 함께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도 찡한 감동을 심어준다.JTBC는 올해 ‘대행사’부터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까지 10%를 훌쩍 넘는 시청률로 주말 드라마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만약 ‘힙하게’까지 좋은 성적표를 받는다면 올해 JTBC 드라마의 3연속 흥행이 달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쉽게 흥행을 점치기는 어렵다.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과 김래원이 출격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라는 쟁쟁한 경쟁작들이 5~6%대 시청률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과연 한지민과 이민기의 특별한 공조가 통할지, ‘힙하게’의 향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8 05:39
예능

[TVis] 정은혜 작가 “한지민? 예쁘지만 나이 많아…김우빈 짝 있어” 농담 (마이웨이)

정은혜 작가가 배우 한지민과 김우빈에 대해 언급했다.6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겸 그림작가로 활동 중인 정은혜 작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정은혜 작가는 직접 시민들의 그림을 그려주기 위해 양양 바닷가에 프리 마켓을 오픈했다.그러던 중 한 시민이 정은혜 작가에 “한지민 씨 예뻐요? 제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라고 질문했다. 정은혜 작가는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친언니 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정은혜 작가는 “지민 언니 예쁘다. 근데 나이 많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우빈 배우님은요?”라는 질문에도 “멋있다. 멋있긴 한데 나이 많다. 짝도 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이를 들은 정은혜 작가의 어머니는 “그렇게 말하면 되나. 지민 언니한테 다 이를 것”이라고 했지만 정은혜 작가는 “지민 언니 본인이 한 말”이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7 07:58
연예일반

한지민, SKB와 토크쇼 연다... 31일 홍대 T팩토리서 개최

배우 한지민이 ‘콘썰트-필모톡’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주최해온 ‘콘썰트’ 행사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필모톡’은 초청 배우의 출연작을 B tv 내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하여 농아인이 해당 배우의 작품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한지민은 ‘필모톡’에 참여해 최근 근황 토크는 물론, 영화 데뷔작인 ‘청연’부터, ‘미쓰백’, 드라마 ‘아는 와이프’, ‘눈이 부시게’, ‘우리들의 블루스’ 등 출연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코멘터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필모톡’에서는 매 작품마다 장르불문 연기력을 펼친 한지민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연기 변신을 예고한 한지민의 차기작인 ‘힙하게’ 역시 8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더욱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당 행사는 농아인을 관객으로 초대해 현장 수어 통역을 제공함으로써 관객이 자유롭게 배우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T Factory 내 장애인 작가들의 예술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재능 발휘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한지민과 함께하는 ‘필모톡’은 19일부터 26일까지 응모를 통해 관객을 선정하며, 오는 31일 오후 8시에 홍대 T 팩토리(Factory)에서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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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 예뻐요” 정은혜 작가, '우블'과 닮은 따뜻함…초대전 ‘포옹’ 전시

“사람들 얼굴이 다 다르잖아요. 다 마음에 들어요. 다 다른 사람들이에요. 사람들 얼굴과 생김새가 다 다르니까요. 계속 그림을 그려요. 다 예뻐요.”발달장애 화가인 정은혜(33) 작가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KG 타워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초대전 ‘포옹’의 도슨튼 투어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만났다. 이번 초대전은 새롭게 출범한 곽재선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첫번째 전시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1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초대전을 찾았다. 관객들의 큰 환호에 웃으며 등장한 정 작가는 “‘니 얼굴’(은혜씨 그림집) 작가이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옥이의 쌍둥이 언니 영희”라고 반갑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정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자화상 ‘니 얼굴 은혜씨’(2019)를 먼저 소개한 정 작가는 “그냥 나예요. 닮았죠? 바로 아실 거예요”라고 재치있게 말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6년부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사람들을 만나 그림을 그렸던 정 작가는 2019년 서울문화재단 입주 작가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세계를 펼치기 시작했다. ‘니 얼굴 은혜씨’는 서울문화재단에서 그린 첫 작품이자 정 작가의 시선이 오롯이 담긴 작품이다. 빨간색과 검은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정 작가의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정 작가의 어머니이자 만화가 겸 동양화가인 장차현실 작가는 “하얀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에 자신의 모습을 먼저 그려놓고 배경을 그리더라”라고 당시 정 작가의 작업 과정을 전했다. 어머니의 말처럼 정 작가는 인물을 그린 다음 배경을 작업한다. 그 배경은 정 작가가 인물에 대해 지니고 있는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날 전시된 대부분의 작품들에는 인물들이 정면을 바라본 채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정 작가의 인물에 대한 사랑, 따뜻함을 짐작케 한다. ‘니 얼굴 은혜씨’에 이어 소개된 ‘귀염둥이 지로’(2021), ‘고양이 료타’(2021)도 그렇다. 정 작가는 반려견인 지로에 대해 “언제나 내 옆에 붙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지인의 고양이를 “귀여운 로타다”라고 웃으며 설명했다. 이날 도슨트으로 소개된 7점 중, 정 작가의 배우 데뷔작인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2022)에서 함께 작업한 노희경 작가와 배우 한지민을 소재로 한 작품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님’(2022), ‘여신 지민언니’도 소개됐다. 이들을 드라마처럼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정 작가는 특히 한지민과의 우정을 전했다. “손도 쌍둥이”라며 최근 한지민과 맞댄 손의 길이가 같다고 설명하면서 “예쁜 사람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다”고 웃으며 농을 건네듯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은혜씨가 사랑하는 것들’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 작품이다. 앞서 KBS2 ‘노머니 노아트’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정 작가의 또 다른 자화상이자 작품명 그대로 반려견 지로, 뜨개질, 음악 등 정 작가가 사랑하는 것들이 가득 담겼다. 정 작가는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지로, 작은 화분”이라며 “무엇보다 내가 아는 사람들, 나의 팬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어머니 장 작가가 “다음에는 사랑하는 사람들도 작품 안에 잔뜩 그려달라”고 부탁하자, 곧바로 앞서 인연을 맺은 이날 행사 진행자의 이름을 거론하며 포옹을 나눠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정 작가의 이러한 넘치는 사랑은 작품에서도 흘러넘친다. ‘은혜씨가 사랑하는 것들’에 담기지 못 한 사람들은 다른 나머지 작품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부분의 그림에는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마주쳤던 사람들, 정 작가의 친구들,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 등 정 작가와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정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준비돼 있다. 장 작가가 딸인 정 작가를 지난 2000년 그린 ‘나의 딸 은혜’(2000)와 2016년 써내려간 글은 딸을 키우며 느낀 감동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날 딸의 전시에 함께 한 아버지 서동일 영화감독은 “은혜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았다.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하길 바랐다”며 “온몸에 땀을 줄줄 흘리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그림을 그렸다. 한겨울에는 찬바람을 맞으며 그림을 그렸다. 그렇게 몇 천 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 속에서 자신의 의미를 찾아갔다”고 대견스러워 했다. 이어 “은혜가 최근 드라마틱한 삶을 보내고 있다. 이제는 동생의 학원비도 보태주고 있다”면서 “이제는 딸의 스케줄을 관리하느라 덩달아 너무 바쁘다”고 웃으며 농을 건네듯 말했다. 초대전 ‘포옹’에서는 ‘두 여자’(2020), ‘대학로에서 만난 포옹’(2022), ‘서른 살 은혜’(2020), ‘사랑을 받는다’(2020) 등 6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달 29일까지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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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안아줄게요”..정은혜 작가 전시회 ‘포옹’을 시작합니다

“포옹은 사랑이에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미술 전시가 개막했다. 지난해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친숙해진 정은혜 작가는 5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포옹’을 타이틀로 마련된 초대전의 오프닝 리셉션에서 “사람을 안아주는 게 좋다. 사람을 안으면 내가 따뜻해진다. 따뜻하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초대전 ‘포옹’은 문화예술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출범한 ‘곽재선 문화재단’의 첫 번째 전시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며 갤러리에는 정 작가의 회화 총 65점(원화 20점, 에디션 15점, 인물드로잉 30점)이 전시된다. 이날 행사에는 정 작가와 그의 부모님,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작가는 “사람을 그리는 정은혜 작가이고, ‘우리들의 블루스’ 영희를 맡은 정은혜라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어보인 뒤 “비도 오는데 여기까지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전시회에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연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금은 느릴지라도 진심이 가득 담긴 인삿말이었다.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정 작가가 작품 소개를 할 때 어머니인 장차현실 작가가 함께 마이크를 들고 지원을 했다. 장차현실 작가는 “우리 딸이 여러분 덕분에 사회적 사랑 속에서 자라고 성장하는 사람이 됐다는 생각을 한다. 정 작가와 모든 예술을 하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의미있는 소회를 전했다. 정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2019)을 두고 “인기작이다. 이 그림으로 휴대폰 케이스도 만들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 모습이다. (저는) 밝은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반려견 ‘지로’를 담은 그림 ‘귀염둥이 지로’(2021)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비오는 날 길에 버려졌던 지로는 정 작가가 측은한 마음에 직접 집으로 데려오며 연을 맺게 됐다. 학교를 다녔던 10대 때와 달리 정 작가는 20살이 되자 갈 곳이 없어졌다고 한다. 당시 조현병까지 왔을 정도였는데 위로가 돼 준 존재가 지로였다. 정 작가는 “지금은 많이 커서 9살이 됐다. 귀도 길어지고 꼬리도 길어졌다. 목소리도 커졌다. 저를 많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우리들의 블루스’ 촬영 당시 그린 그림 ‘나의 이란성 쌍둥이 친언니’, ‘우빈오빠와 왕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님’(2022) 도 소개했다. 정 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영옥)의 쌍둥이 언니 영희로 출연했다.정 작가는 드라마 방영 후 얻은 유명세에 대해 “힘들기도 한데 좋다. 사람들이 은근히 알아본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우빈에 대해서는 “실제로 만나니까 너무 멋있었다. 같이 손도 잡았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극본을 쓴 노희경 작가를 향해서는 “따뜻한 사람. 밝은 사람”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 드라마 하나가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 일으켰단다. 정 작가의 즉석 무대도 펼쳐졌다. 그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걸맞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갤러리가 크게 울릴 만큼 힘차게 불렀다. 관람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정 작가에게 박수를 보냈다.이번 전시의 가장 큰 목적은 두 가지다. 사람들의 마음을 안아주는 따뜻한 그림과 글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것,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편견에 대한 메시지 전달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수익 발생 시 장애인 예술가 지원을 위한 기부가 추진된다. 곽재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옹’은 사람을 육체적으로 안는 것이다. ‘포옹’에 획을 하나 더 그으면 사람의 마음을 안는 ‘포용’이 되는데 ‘포옹’을 넘어 ‘포용’까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작가와 같은 발달장애 딸을 키우고 있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직접 정 작가를 보게 돼서 영광이다. 정 작가의 이름 앞에 ‘발달장애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앞으로 작가와 화가에 더 방점이 찍히길 바란다. 또 더 큰 갤러리에서 정 작가의 작품이 출품되고 거래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이어 “선입견, 편견, 불필요한 참견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따뜻한 마음을 키워 세상의 중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며 “‘포옹’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안고 가는 더 좋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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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힙하게' 촬영 완료 인증 "행복했다" 꽃미소~

배우 한지민이 드라마 '힙하게' 촬영을 마쳤다며 행복한 미소로 근황을 알렸다.한지민은 22일 "행복하기만 했던 작품이었어요"라며 "'힙하게' 모든 배우, 스태프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힙하게' 촬영 후 꽃다발을 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한지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한지민은 촬영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 아름다운 근황을 공유했다.이에 김혜수는 "완전 기대된다"라는 댓글을, 김가은과 한효주는 "언니 너무 고생했다"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혜리는 "예뻐서 예분(꽃가루)인가보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한지민은 "앗, 그럼 혜리도 예분이"라고 화답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앞서 한지민은 '힙하게' 현장 스태프 모두에게 방한 의류를 선물한 바 있다. 그는 밤낮으로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한지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의류 소매에 '힙(HIP)' 이라는 단어를 새겼다는 후문이다.드라마 '힙하게'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이 발휘되는 수의사 ‘예분’과 열혈 형사 ‘장열’ 콤비가 충청도 무진이라는 작은 동네의 자잘한 범죄 사건들을 해결해가면서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예분 역은 한지민이, 장열 역은 이민기가 맡았으며, 수호도 함께 출연한다.한편 한지민은 드라마 '올인' '부활' '이산' '옥탑방 왕세자' '눈이 부시게'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역린' '밀정' '조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티빙 오리지널 '욘더'에 출연해 이후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큰 사랑을 받았다.이준익 감독의 첫 번째 시리즈 연출작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은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신하균과 한지민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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