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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KLPGA 덕신EPC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누구?...2주 연속 우승 도전 방신실 "자신감 올라왔다"

2025시즌 KLPGA투어의 다섯 번째 대회이자 올 시즌 첫 선을 보이는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영광의 초대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120명 중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 우승자 방신실(21·KB금융그룹)이다. 방신실은 2025시즌 개막전부터 지난주까지 4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톱텐에 3회 이름을 올렸다.위메이드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등극한 방신실은 “지난해 우승이 없어 조급함이 생기고 우승이 간절했는데, 이렇게 우승하면서 각종 공식 기록에서 1위에 오르고, 또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방신실은 “덕신EPC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킹스데일 골프클럽의 코스 공략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산악 지형 코스이고 그린 언듈레이션이 많은 코스로 알고 있는데, 이를 위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에 신경 쓰면서, 그린에서 조금 더 집중력을 발휘해 보겠다”고 했다.목표에 대해 묻자 “현재 샷, 퍼트 모두 감이 좋은 상태다. 또,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도 올라왔다. 컨디션만 잘 회복하고 유지한다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우승이 간절한 조아연(25·한국토지신탁)도 주목할 선수다. 그는 2022년 제8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통산 3승을 차지하며 킹스데일을 정복하는 데 성공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9개월 만의 우승을 이뤄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는 각오다.조아연은 “킹스데일에서 경기하며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산악 지형의 코스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승을 해내 스스로 많이 대견했고 기뻤다”면서 “좋은 기억과 기운이 있는 코스인 만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몸 상태나 샷 감이 완벽하진 않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킹스데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이어 조아연은 “산악 지형이라 샷 할 때나 퍼트할 때 모두 경사를 고려하면서 공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미스 샷이 나와도 피해야 할 곳을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코스 공략 노하우를 밝히면서 “겨울동안 비거리를 늘리는 데 신경을 많이 썼고, 작년보다 거리가 잘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밖에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보겸(27·삼천리)과 iM금융오픈 2025에서 95번째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민주(23·한화큐셀)가 다승에 도전한다. 이예원(22·메디힐)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는 쉬어간다.올 시즌 네 개 대회에서 모두 톱텐에 이름을 올린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삼천리)를 비롯해 지난주 방신실과 우승 경쟁을 펼친 마다솜(26·삼천리) 역시 시즌 첫 우승을 목표로 한다. 덕신EPC의 후원을 받는 문정민(23)은 메인 후원사가 처음으로 단독 개최하는 대회의 초대 챔피언과 통산 2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과 더불어 300만 원 상당의 렉스필 GT10SS 매트리스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3번 홀최초 홀인원 선수에게는 몸만가에서 제공하는 1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이 수여되며, 8번 홀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면 73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에덴로보 안마의자를 받는다. 마지막 파3홀인 15번 홀에는 4000만 원 상당의 BMW 520i가 내걸렸다.이은경 기자 2025.04.22 16:10
LPGA

'파워랭킹 1위' 디펜딩챔피언 황유민, 2연패 향해 '돌격'

'돌격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에 도전한다. 황유민은 오는 3일부터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달 태국에서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이번 시즌을 개막한 KLPGA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개막전을 치른다. 황유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황유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황유민은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황유민은 최근 KLPGA 투어 공식 기록 파트너 CNPS가 지난해 선수들의 경기력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매긴 KLPGA 투어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장타력과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팅 등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기세도 좋다.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 여자프로골프 폭스콘 TL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벤트 대회인 신비 동물원·디오션컵 골프 구단 대항전에서도 3연패를 한 바 있다. 다만 올해 대회 장소가 바뀌었다. 지난해엔 제주도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부산 동래 베네스트 CC로 옮긴 게 변수라면 변수다. 동래 베네스트 CC에서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1983년 부산오픈 이후 42년 만이다. 코스가 낯설다. 황유민은 "전지훈련 동안 열심히 준비했더니 좋은 성과가 따라오고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아직 코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컨디션과 샷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황마다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플레이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승왕(3승)에 올랐던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 마다솜도 올해는 단독 다승왕을 향한 첫 우승을 노리고 출전한다.파워랭킹 2위 박현경은 "동래 베네스트는 아직 플레이해보지 않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산악 지형 코스에 가깝다고 들었다. 대회 전까지 코스를 잘 파악해서 나만의 전략으로 공략해 보겠다"면서 "올해는 파워랭킹 1위를 해보고 싶다"고 야심을 드러냈다.지난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보겸은 "현재 컨디션이 좋아 기대가 된다"라며 "개막전 우승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지금 하고자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20승)에 프로 통산 65승을 올린 신지애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05년 11월 입회한 후 참가한 59개 KLPGA 대회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대회 컷 통과 기록에 도전한다.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신지애는 "모든 선수가 우승을 목표로 하듯 나 역시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5.04.02 08:14
골프일반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주목할 선수 황유민, '디펜딩 챔프+ 파워랭킹 1위 +강력 우승후보'

2025시즌 KLPGA투어의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이 오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금정구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주최사가 부산으로 대회 장소를 변경해 큰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국내 개막전은 제주도에서 주로 열려왔다. 국내 개막전이 부산에서 펼쳐지는 것은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07 KB 국민은행 Star Tour 1차대회 이후 18년 만이다.18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인만큼 수많은 부경지역 골프 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의 출전을 앞둔 총 120명의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황유민(22·롯데)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황유민은 최근 대만골프투어 대회와 이벤트 대회로 열린 구단대항전, 그리고 지난주 열린 대학연맹 대회에서도 역대 최저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2025시즌 KLPGA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시즌 초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KLPGT 공식 기록 파트너 CNPS가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2025 KLPGA 파워랭킹 1위에 오른 황유민은 “파워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고 입을 열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다짐했다.최근 상승세에 대해 묻자 황유민은 “전지훈련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더니 좋은 성과가 따라오고 있어서 뿌듯하다”면서 “아직 코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컨디션과 샷 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상황마다 최선을 다해 즐기면서 플레이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5시즌 KLPGA투어 개막전에서 생애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보겸(27·삼천리)은 내친 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박보겸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는데, 현재 컨디션이 좋아 기대가 된다. 봄에 플레이하는 것이 오랜만이라 경기 중에 감을 빨리 잡아야 할 것 같다”면서 “아직 코스를 접하지 못해 프로암과 공식연습일에 집중해서 코스를 파악하고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좋은 스타트를 했지만, 지금 하고자 하는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성숙한 각오를 덧붙였다.이은경 기자 2025.04.01 09:13
LPGA

'55위→우승' 겨우내 많은 걸 바꿨다, '개막 퀸' 박보겸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IS 스타]

"내가 준비한 게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경기였다."박보겸(27·삼천리)이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박보겸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작성, 2언더파 274타를 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보겸은 '개막전 퀸'이 됐다. 박보겸은 지난해 10월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시즌 시작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새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우승 후 박보겸은 "개막전부터 우승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혼자 한 우승이 아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작년 시즌 우승할 때부터, 전지훈련에서 준비했던 게 잘 이뤄졌다. 그게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대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보겸은 지난겨울 미국 하와이와 팜스프링스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많은 것을 바꿨다. 스윙부터 코스 매니지먼트, 마인드 셋을 모두 바꿨다. 주 구질이었던 페이드를 드로우로 바꾸면서 스윙도 완만하게 바꿨다. "구질에 따라 홀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면서 코스 매니지먼트도 바뀌었다. 쓸 수 있는 공간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효과를 봤다. 박보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5오버파 공동 55위에 올랐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절망했다. 내 스타일과 안 맞는 코스라고 생각했고,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내 골프가 바뀌면서 달라졌다. 훈련을 열심히 했더니 이렇게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보겸은 올해 삼천리 골프단에 입단했다. 삼천리 모자를 쓰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따. 그는 "전지훈련에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삼천리 이만득 회장님께 가장 감사하다. 지유진 부단장님께도 감사하다. 김해림 코치님이 쇼트게임을 알려주시고 코스 매니지먼트와 멘털 잡는 법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스윙을 잡아 주신 김성균 프로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보겸의 시즌 목표는 '1승'이었다. "너무 크게 목표를 잡으면 위축이 될 것 같아 '1승 이상만 하자'고 매년 이렇게 목표를 잡는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목적을 달성했다. 그는 "이렇게 시작부터 1승을 거뒀으니 남은 시즌 또 하나의 1승을 위해 차근차근 열심히 가야 되지 않을까"라며 "우승이란 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오늘도 한번 느꼈지만, 최선을 다해 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3.17 06:04
LPGA

'위기에 강했던' 박보겸, KLPGA 개막전 퀸 등극…통산 3승 '감격'

박보겸(27·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박보겸은 16일(한국시간)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작성, 2언더파 274타를 쳐 우승했다. 이로써 박보겸은 '개막전 퀸'이 됐다. 박보겸은 지난해 10월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4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3승을 달성하며 새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박보겸은 전반 홀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마친 가운데,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작성하며 고전했다. 퍼트를 두 번이나 놓치면서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굳혔다. 12번 홀에선 티샷이 러프로 날아가 흔들리는 듯 했으나, 세컨드 샷을 안정적으로 그린 위에 올린 뒤 10m가 넘는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선두를 굳혔다. 13번 홀에선 세컨드 샷을 홀컵 바로 옆에 위치시키며 안정적인 버디로 이어갔다. 2위는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삼천리)가 차지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고지우는 이날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몰아치면서 순위를 7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20·삼천리)는 버디 2개를 올린 반면, 보기를 5개 범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작성, 이가영(26·NH투자증권)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5타를 줄인 마다솜(26·삼천리)이 11언더파 277타로 황유민(22·롯데) 김수지(29·동부건설) 리 슈잉(중국) 안삐차야 유볼(태국)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야마시타 미유(일본)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22·메디힐)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03.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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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버디 폭격' 고지우, 버디 9개로 KLPGA 개막전 선두…'LPGA 루키' 야마시타와 공동 선두

'버디 폭격기' 고지우(23·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라운드 선두를 달렸다. 고지우는 13일(한국시간)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 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오전조 선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번 홀(파4)을 기분 좋게 버디로 시작한 고지우는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6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타수를 줄였다. 이후 후반 홀(10~18번)에선 무려 6개의 버디(보기 1개)를 몰아쳤다.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한 고지우는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3~14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6번과 18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 폭격기'다운 활약이었다. 고지우는 2022년에 데뷔해 336개의 버디(29대회)를 작성, 유해란과 함께 최다 버디 1위를 기록해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023년에도 263개, 2024년 303개 버디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025시즌 첫 대회에서도 버디를 '폭격'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데뷔 3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두 번 들어올렸다. 2023년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그는 지난해 하이원 리조트 여자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올해 첫 대회부터 우승경쟁에 뛰어들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 후 고지우는 "코스가 짧은 편이라 웨지샷으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공격적인 플레이를 더 가다듬었다는 그는 "올해는 다승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년에 우승을 한 번 씩 했는데,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목표를 크게 잡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야마시타 미유우(24·일본)도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야마시타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수확했다. 야마시타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강자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Q) 시리즈도 1위로 통과, 올 시즌 강력한 LPGA 신인왕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올해 세 차례 L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두 차례 진입했다. 이예원(22·메디힐) 박현경(25·메디힐) 등 지난해 다승왕(3승) 선수들과 한 조에 묶여 경기를 한 야마시타는 전반 홀에만 4개의 버디를 몰아친 뒤, 10번, 15번,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고지우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야마시타는 "버디 찬스에서 라인이 잘 보여 많은 버디를 잡아냈다. 함께 친 두 명(이예원, 박현경)이 좋은 플레이를 하면서 나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마추어 시절 한국 대회에 추천을 받아 나온 적이 있는데 좋은 기억이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 출전 이유를 밝힌 그는 "1라운드를 잘 쳤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재미있게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다"라고 전했다. 2위는 박보겸(27·삼천리)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민경(32)과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송은아(23·대보건설) 안삐차야 유볼(23·태국)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문(27), 타카기 유나(27·일본)도 5언더파로 4위에 올랐으나, 마지막 홀 도중 낙뢰와 함께 내린 비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14일 잔여경기를 치른다.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이예원은 3어더파 69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윤승재 기자 2025.03.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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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펼쳐지는 한일 에이스 맞대결, 이예원 "이번엔 재밌게"

한일 에이스가 격돌한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3승) 이예원(22·메디힐)과 '세계랭킹 14위' 야마시타 미유(24·일본)가 태국에서 맞붙는다.이예원은 1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에 출전한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다. 지난해엔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올해 폐지)에 이은 시즌 두 번째로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 이예원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는 곧 개막전 챔프가 된다. 이예원은 경기 전(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상반기를 잘 풀어나가 3승을 했다"고 돌아보면서 "올해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면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예원은 전반기에만 3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다승왕을 예약했다. 하지만 이후엔 주춤했다. 결국 박지영과 박현경, 배소현, 마다솜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단독이 아닌, 공동 다승왕(3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하반기가 아쉬웠다"라고 돌아본 이예원은 "전지훈련에서 많이 보완해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이 떨어지면 원하는 구질이 나오지 않았다. 겨울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 교정도 병행했다"라며 새 시즌을 단단히 준비했다. 이예원은 개막전 챔프만큼 중요한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바로 일본 야마시타 마유와의 맞대결이다. 야마시타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강자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Q) 시리즈도 1위로 통과하면서 올 시즌 강력한 LPGA 신인왕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세계랭킹도 14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가장 높다. 이예원은 대회 첫 날 박현경, 야마시타와 한 조에 묶여 1라운드를 진행한다. "야마시타와 지난해 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함께 플레이한 적이 있다"라고 돌아본 이예원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작년엔 (최종 라운드라) 긴장해서 대화도 못했는데, 올해는 1라운드부터 만나기 때문에 얘기도 하면서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라며 기대했다. 윤승재 기자 2025.03.13 07:04
LPGA

'휴식 끝!' 이예원·김재희 "KLPGA 개막전 퀸은 나"

"개막전 우승, 욕심이 납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으로 2025년 시즌을 시작한다.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푸켓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렀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4라운드 72홀 경기로 바뀌어 진행된다. 총 상금도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상승했다.2025시즌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이다. 지난해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개막전이었지만, 올해 대회가 없어지면서 지난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새 시즌 개막전이 됐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 마다솜 등 지난 시즌 다승왕(3승)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 노승희, 방신실 등 지난해 상금랭킹 2~10위 선수가 출사표를 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인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덕분에 상반기를 잘 풀어나가 3승을 했다"고 돌아보며 "올해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면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지난해 하반기가 아쉬웠는데 전지훈련에서 많이 보완해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겨울 동안 중거리 퍼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퍼트 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이예원은 "체력이 떨어지면 원하는 구질이 나오지 않았다. 겨울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 교정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김재희는 지난 시즌 개막전(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자다. 대회가 없어지면서 타이틀 방어 기회가 사라졌다. 대신 지난달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과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개막전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TLPGA 투어 개막전에선 공동 8위에 올랐다. 기자회견에서 "조금 긴장된다"고 말한 김재희는 "작년 말부터 스윙 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재혁 코치와 함께 하면서 많이 연습했다. 그게 대만 대회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돌아보며 "타이틀 방어 기회는 사라졌지만, 해외에서 잘하는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 개막전 우승 욕심이 난다"고 각오를 다졌다. KLPGA 투어 10회 우승자이자, 2016년 상금왕을 차지했던 박성현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리고 상금왕과 신인왕을 석권한 뒤 세계 1위까지 올랐던 강자다. 지난해는 병가로 한 시즌을 쉰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반등을 다짐했다. 박성현은 "KPGA 투어 개막전에 출전해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돼 설렌다"면서 "작년에 부상 때문에 수술을 받고 1년을 쉬었다. 지금은 100% 다 회복됐다"라며 건재함을 알렸다. 앞서 박성현은 올해 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해 먼저 실전에 나섰다. 그는 "두 대회에서 컷 통과를 못 했다. 이번주는 주말까지 플레이하는 게 목표다. 점점 좋은 샷도 나오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3.12 18:04
스포츠일반

'돌아온' 성유진부터 '상승세' 김민선까지, 대방건설 선수단 KLPGA 개막전 출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긴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2025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으로, 올 시즌 첫 승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대방건설 골프단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는 성유진, 김민선7, 현세린, 임진영 프로가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LPGA에서 활약했던 성유진이 KLPGA 투어로 복귀하며 대방건설 골프단에 새롭게 합류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성유진이 대방건설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하는 첫 공식 무대로 복귀전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성유진은 “KLPGA 투어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 후원사인 대방건설과 함께 우승으로 보답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상승세인 김민선7도 우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 첫 우승을 한 김민선7은 올해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올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로 열린다. 기존 3라운드 54홀 경기에서 4라운드 72홀 경기로 변경되었으며, 총상금도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증액되었다. 참가 선수도 72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엔 72명 모두 컷 없이 모두 상금을 탔지만, 올해는 2라운드 성적 기준 상위 60위까지만 3·4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한편 이번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U+모바일TV를 통해 매일 생중계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03.12 16:48
LPGA

KLPGA 투어 3월 개막, 평균 상금 10억8000만원 '역대 최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5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KLPGA 투어(KLPGT)는 20일,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0개 대회에 총상금 약 325억원, 평균상금 약 10억8천여만원의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오는 3월 태국에서 열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개막된다. 이후 2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2025시즌 KLPGA 정규투어는 총 31개 대회, 총상금 약 332억원으로 열린 지난 시즌보다 대회수와 총상금이 줄었다. 해외 개최 대회도 1개 줄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29개로 유지했고, 지난 시즌 21개였던 10억원 이상의 대회가 26개(전체 대회의 약 87%)로 늘어나면서 평균 상금액이 2024시즌(10억7천여만원)보다 약 1000만원 상승했다.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의 신설 대회는 총 3개다. 총상금 10억원의 ‘iM금융 오픈’과 ‘덕신 EPC 챔피언십’이 오는 4월 첫 선을 보인다. 지난 10월 개최 조인식을 가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7월 마지막 주에 개최된다. 5개 대회가 상금을 증액했다. 2025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질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65만 달러에서 80만 달러로 15만 달러(약 2억2000만 원) 증액됐다. 5월 열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8억원으로 늘렸고, 6월 개최 예정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도 총상금을 10억원으로 늘리면서 규모가 커졌다. KLPGA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와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S-OIL 챔피언십’도 각각 1억원씩 증액하면서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했다. 이외에도 일부 스폰서가 총상금 증액을 계획하고 있어 2025시즌은 30개 대회에 총상금은 작년의 332억 원과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2025시즌 KLPGA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 기다려 주신 선수 및 관계자, 그리고 골프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어려운 시기에도 한국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 주신 모든 스폰서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LPGT는 드림·점프·챔피언스투어의 스케줄도 일정, 상금, 장소 등 스폰서와의 조율을 마치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드림투어는 드림투어 역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2개 대회를 포함해 총 22개 대회가 열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점프투어 및 챔피언스투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윤승재 기자 2025.0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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