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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첫 정규 앨범 비주얼 장난 없네... 힙한 아우라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정규앨범 비주얼 콘셉트가 베일을 벗었다.YG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블로그 ‘ VISUAL POSTER’를 게재했다. 액자 형식으로 구성된 보랏빛 배경 위 일곱 멤버의 독보적 아우라가 담긴 이미지다.베이비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 포토제닉한 제스처로 단박에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블루, 옐로우, 핑크 등 비비드한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은 어딘가 악동스러운 분위기를 녹여내며 ‘힙’한 매력을 배가했다.앞선 티징 콘텐츠에 담긴 거친 질감의 그래피티, 강렬한 스트릿 무드와도 절묘하게 이어져 인상적이다. 다크한 카리스마부터 에너제틱한 면모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펼쳐내온 이들이 어떠한 변신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베이비몬스터는 현재 의 트랙 일부를 사전 공개하는 프로모션으로 컴백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더블 타이틀곡 ‘CLIK CLAK’을 비롯 ‘Love, Maybe’, ‘Woke Up In Tokyo (RUKA & ASA)’, ‘BILLIONAIRE’ 1절을 담아낸 콘텐츠는 유튜브서 합산 조회수 1500만뷰를 기록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자랑 중이다.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정규 1집 으로 컴백한다. 총 9개의 트랙이 수록된 가운데 이들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 ‘DRIP’과 ‘CLIK CLAK’을 선보이며 정규 1집이라는 의미에 걸맞은 왕성한 활동에 돌입한다.‘DRIP’은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일찌감치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데다 ‘CLIK CLAK’은 음악·뮤직비디오·퍼포먼스의 완성도를 꽉 잡아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긴급하게 타이틀 결정을 지은 곡인 만큼 베이비몬스터가 새롭게 펼쳐낼 음악 세계에 관심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16:27
스타

“다시 만나 반가워” 투애니원, 구관이 명관... 15년 세월이 만든 가치 [종합]

구관이 명관이었다. 그룹 투애니원이 15년이 흘러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입증했다.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5일, 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1200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투애니원 멤버 전원이 단독 콘서트에 나서는 건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투애니원은 자신들의 복귀를 알리듯 ‘컴백홈’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순식간에 장내는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스탠딩석에 있는 관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방방 뛰며 투애니원을 온몸으로 반겼다. 이후 ‘파이어’ ‘박수쳐’ ‘캔노바디’ ‘두 유 러브 미’, ‘아이 돈 케어’ 등 투애니원을 상징하는 히트곡 메들리가 쏟아졌다. 멤버들은 마이크를 뚫을 듯한 성량과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씨엘은 ‘나쁜 기집애’, ‘멘붕’ 솔로 무대에서 한 마리의 표범처럼 미쳐 날뛰었다. 신나는 댄스곡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투애니원 표 발라드도 이어졌다. ‘그리워해요’, ‘아파’, ‘살아봤으면 해’, ‘론리’까지. 멤버들은 앞서 1시간 가량 이어진 폭발적인 무대로 목이 쉰 듯했지만, 안정된 라이브 실력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투애니원의 이름값을 증명하는 건 무대뿐만이 아니었다. 그룹 뉴진스, 가수 윤도현, 씨엔블루 정용화, 위너 송민호와 김진우, 빅뱅 대성, 방송인 노홍철, 정준하 등이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었다.투애니원 후배이자 YG 그룹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무대도 펼쳐졌다. 이들은 “게스트 무대에 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애니원 선배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데뷔곡 ‘쉬시’와 ‘베터업’을 선보였다. 투애니원 후배다운, 또 신입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는 막바지로 향해갈수록 클라이맥스에 다다랐다. ‘아이 돈 케어’ ‘어글리’ ‘고 어웨이’ 때는 스탠딩석을 포함해 2층, 3층 관객들 모두 자리에 일어나 투애니원과 호흡했다. 멤버들은 공연 도중에도 관객석을 바라보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씨엘은 “4개월 전만 해도 멈춰져 있는, 사라진 그룹이었는데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돼서 꿈만 같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해체 후 멤버들 각자 활발하게 솔로 활동을 했지만 4명이서 꼭 서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투애니원은 2016년에 팀 해체 후 개인 활동에 집중해 왔다. 지난 2022년 멤버들의 의지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긴 했지만, 공식적인 단독 콘서트는 201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투애니원이었지만, 전성기때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맏언니 산다라박은 여전히 엉뚱했고 씨엘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다독이며 이끌어가고, 민지는 막내다운 애교로 관객들의 미소를 유발, 박봄은 메인 보털다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투애니원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투애니원은 이날 서울에서의 단독 콘서트 마지막 날을 장식하고 해외로 떠난다.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등 아시아에서만 8개 도시, 15회에 걸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쉬워할 국내 팬들을 위해 앙코르 콘서트 개최에 대한 귀띔도 했다.“다음엔 여기보다 더 큰 곳으로 가야죠? 조금만 기다려요.”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6 18:21
뮤직

[IS한가위] 키오프 ·베몬→유니스·아크까지…열정 甲! 신인들의 따끈한 추석인사 ③

2024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열정 갑! 신인 아이돌 가수들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데뷔 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 혹은 명절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 이들은 “풍성한 한가위”를 입 모아 기원하며 하반기를 맞이하는 남다른 포부도 전했다. ◇ ‘대세’ 키오프 “풍요로운 한가위, 10월 컴백 기대해주세요” 지난해 7월 혜성같이 등장해 단 1년 만에 5세대 걸그룹 ‘대세’로 자리매김한 키스오브라이프도 따끈따끈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쥴리는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푹 쉬며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저희 키스오브라이프도 10월에 컴백하니까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나띠는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것도 먹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키스오브라이프도 곧 새로운 모습 찾아올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벨은 “모두 이번 한가위 풍요롭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희 키스오브라이프도 더 새롭고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잘 지켜봐주세요!”라고 전했고, 하늘은 “모두모두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 저희 키스오브라이프의 새로운 모습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컴백에 대한 기대를 바랐다. ◇ 베몬·영파씨, 국내부터 글로벌까지 “곧 만나러 갑니다” 올해 4월 ‘정식’ 데뷔하며 ‘괴물신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베이비몬스터도 추석 인사와 포부를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저희는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몬스티즈 여러분!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곧 만나러 갈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처럼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연휴 보내라”는 덕담을 전했다. ‘국힙 딸래미’라는 수식어 속 자신들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영파씨도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지아나는 “텔레파씨(팬덤명) 여러분,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요! 추석 때 뜨는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보내고 풍성한 한 해 되길바라요! 국힙 딸래미라는 애칭에 더 걸맞는 영파씨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국내부터 글로벌까지 더 퍼져나가는 자랑스러운 빠끼(영파씨)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전했다. 음원차트 진입에 대한 포부와 함께 신곡 홍보도 잊지 않았다. 도은은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음원차트에 꼭 들고 싶습니다. 이번 ‘에이트 댓’은 신나는 지펑크 장르의 노래인데요, 추석 귀경길 교통체증에 답답할 때 들으시면 기분 전환에 너무 좋을 것 같으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 유니스 “데뷔 첫 명절, 재충전 후 만나요”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뚫고 올해 3월 데뷔한 유니스는 정성스럽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진현주는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면서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 유니스도 추석 연휴에는 휴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재충전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유니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밝혔고, 나나는 “데뷔 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 더 특별한 느낌이 드는 거 같아요.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저희 유니스도 행복한 추석을 맞을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는 감사와 다짐을 전했다. ◇ 엑디즈 ·넥스지→데뷔 3주차 아크 “설레고 기쁜 추석, 마음도 풍요롭길” ‘대세 밴드’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다들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풍성한 한가위처럼 마음도 풍요로운 날들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라고 담백한 인사를 전했다. 또 넥스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추석을 맞이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설레고 기쁩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서 마음까지 든든한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넥스지도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 펼쳐질 여정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데뷔 3주차에 갓 접어든 미스틱 신인 보이그룹 아크 역시 데뷔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의 설렘을 드러냈다. 아크는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저희 아크 역시 데뷔 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 더욱 뜻깊은데요. 이번 추석에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한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7 06:20
스타

스테이씨, 단독 팬 미팅 성료 → 10월 컴백 예고

그룹 스테이씨가 팬들과 특별한 여름날을 보냈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팬 미팅 ‘스테이씨 무비 클럽’(STAYC MOVIE CLUB)을 개최했다.‘스테이씨 무비 클럽’은 지난해 5월 열린 ‘SWITH Gelato Factory’ 이후 스테이씨가 약 1년 3개월 만에 개최한 단독 팬 미팅이다. 멤버들은 이번 팬 미팅을 통해 데뷔 첫 정규 1집 발매와 컴백을 축하하며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이날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의 수록곡 ‘원띵’과 타이틀곡 ‘치키 아이시 땡’으로 공연의 시작을 힘차게 알린 스테이씨는 ‘뷰티풀 몬스터’, ‘파피’, ‘에이셉’ 등 히트곡 무대들을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스테이씨는 양일 서로 다른 세트리스트로 공연에 특별함을 더했다. 스테이씨는 첫째 날 공연에는 ‘트웬티’와 ‘버터플라이’, 둘째 날 공연에는 ‘렛 미 노우’와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 무대로 팬심을 저격했고, 팬들 역시 힘찬 응원으로 화답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스테이씨는 풍성한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멤버들은 OST를 듣고 작품명을 맞히는 오늘의 동아리 선발전, 그림 또는 몸으로 설명하는 영화의 제목을 맞히는 능력테스트, 영화 제목과 관련된 빙고 게임을 진행하는 미션 챌린지, 사전에 팬들이 작성한 리스트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 보는 K-팝 챌린지까지 알찬 프로그램들을 팬들과 함께 하며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엔딩 무대 후 팬들과 단체 사진 촬영까지 마친 스테이씨는 “팬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우리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오늘 영화 같은 하루를 함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앙코르 곡으로 ‘스테이 위드 미’ 무대를 선사한 스테이씨는 오는 10월 컴백을 예고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스테이씨가 10월 또 어떤 모습으로 가요계에 존재감을 발휘할지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진다.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스테이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9:23
연예일반

최용수→고요한 ‘최강야구’ 축구 버전 제작…쿠팡플레이 “확인 불가”

‘최강야구’ 축구 버전이 제작된다.19일 한 매체는 쿠팡플레이가 ‘최강야구’ 축구 버전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 야구팀의 대결을 담은 JTBC 예능. 이번 축구 버전은 은퇴한 축구 선수들을 지도자가 한데 모아 K리그 하부리그 팀들과 경기하는 포맷으로 알려졌다. 감독으로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인 최용수 전 강원 FC 감독이 나서며, 염기훈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전남 드래곤즈 DF 수비수 강민수, 지난 시즌까지 성남FC에서 활약한 골키퍼 김영광, FC서울에서 구단 최초 영구결번을 받은 고요한 등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7월 중순 첫 촬영도 예정돼 있다.다만 쿠팡플레이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최강야구’ 축구 버전 제작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17:51
프로야구

[IS 잠실] 최원호 감독 "류현진, 걱정할 필요 없는 선수...부진은 시점 문제"

KBO리그 복귀 뒤 가장 중요한 등판을 앞두고 있다.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 얘기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날 등판이 복귀전(3월 23일 LG 트윈스전) 만큼 주목받는 이유는 류현진과 한화의 최근 페이스 탓이다. 류현진은 바로 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회 말 7연속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프로 무대 개인 최다 실점인 9점을 내주며 무너진 바 있다. 이전 10경기에서 8승(2패)을 거뒀던 한화는 이 경기 패전 포함 최근 5연패를 당했다. 에이스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확인됐다. 류현진의 반등은 곧 한화의 반등이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몸 상태만 문제가 없으면 걱정할 게 없는 투수"라고 했다. 이어 "선발 투수가 (한 시즌 기준) 30경기 모두 잘 던질 순 없다. 3~4번 부진한 경기가 나오는 게 그게 이른 시점에 오느냐, 늦게 오느냐 차이"라고 했다. 최원호 감독이 걱정하는 건 류현진의 일시적 부진이 아니다. 부상이다. 최 감독은 "그런 선수가 팀에 있을 때 자리를 메우는 게 더 문제"라고 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뛴 2023시즌에도 팔꿈치 수술 뒤 복귀 첫 시즌이라는 이유로 이닝 관리를 받았다. KBO리그에서도 4회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게 사실이다. 최원호 감독은 이 점에 대해서도 "체력 문제는 아니다. 아직 적응 단계다. 5월 이후에도 그런 문제가 반복된다면 걱정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화는 류현진이 5일 키움전에서 무너진 뒤 이튿날 나선 펠릭스 페냐도 부진하며 원투 펀치가 나선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최원호 감독은 "두 선수로 인해 연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최근 연패 의미를 확대 해석하지 않으려고 했다. 한편 류현진을 처음 상대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고의 투수인 만큼 이겨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11 18:16
연예일반

베이비몬스터, ‘쉬시’ 아현 티저 공개…압도적 아우라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쉬시’(SHEESH)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 21일 공개된 티저의 첫 번째 주인공은 아현이다. 블루 컬러 렌즈와 짙은 아이 메이크업으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뿜어낸 아현은 흡인력 있는 표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제스처로 특유의 힙합 스웨그를 기대하게 했다. 베일을 벗은 후렴구도 귀를 사로잡았다. 힘 있는 베이스 라인과 강렬한 임팩트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가운데 반복되는 “쉬시”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짧은 분량임에도 짙은 중독성을 느끼게 해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YG 측은 “아현을 시작으로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담긴 뮤직비디오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며 “티징이 진행될수록 사운드가 쌓이고, 완곡에 가까워지는 과정은 음악 팬들을 위한 특별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일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표한다. 이들은 앨범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1 09:14
프로야구

한국 무대로 이어진 대결...'류현진 상대 2타수 2안타' 레이예스 "다시 만나 설렌다"

한국 무대로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37)은 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2024 KBO리그 개막전에서 한화 이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지난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른 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5이닝, 투구 수 80개 이상 채울 예정이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롯데 타선에 류현진 상대 경험이 있는 타자는 총 4명이다. 입단 15년 차 이상 베테랑 '국내 타자' 전준우·정훈·김민성, 그리고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30)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계약한 레이예스는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5시즌(2018~2022) 동안 뛰며 총 394경기에 출전한 선수다. 통산 타율 0.264·16홈런·107타점을 기록했다. 매 시즌 200타석 이상 소화한 레이예스는 2021년 8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당시 선발 투수로 나선 류현진과 두 차례 승부했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낮은 커브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선두 타자로 나선 6회 두 번째 타석에선 류현진의 주 무기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통산 전적은 2타수 2안타.당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3-0 승리를 이끌고 시즌 12승을 거뒀다. 레이예스는 그런 류현진을 상대로 이날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쳤다. 레이예스는 "류현진은 한국 레전드 투수다. (한화) 복귀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그가 토론토에 있을 때 한 번 상대했었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설렌다"라고 전했다. 17일 류현진과의 세 번째 대결에서 전 타석 안타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레이예스는 12일까지 출전한 시범경기 타율 0.375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비로 취소된 12일 두산 베어스전 1회 말에는 상대 투수 김민규의 145㎞/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받아쳐 130m 대형 홈런을 치기도 했다. 롯데는 지난 시즌(2023) 외국인 타자 덕을 보지 못했다. 잭 렉스는 55경기에서 타율 0.246·홈런 4개에 그쳤고, 그가 방출된 뒤 합류한 니코 구드럼은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했다. 레이예스는 타선의 무게감을 더해줘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콘택트 능력도 좋고, 공도 잘 보는 편이다. 힘이 있으니 20홈런도 칠 수 있는 타자"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6 07:40
프로야구

"MLB 미련 없다, 목표는 KS 우승" 당차게 오키나와 떠난 류현진

"꼭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PS)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류현진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전날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옵트아웃 포함, 세부 옵트아웃 내용 양측 합의로 비공개)에 계약한 류현진은 무려 12년 만에 친정팀 복귀를 확정했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지 하루 만에 한화 1군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출국 전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이었고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었다. 해외 진출하기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그 부분을 지킬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MLB) 잔류와 KBO리그 복귀라는 두 가지 선택지와 마주했다. MLB 구단의 계약 제시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기록이 다소 하락했으나 경쟁력은 여전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한국 복귀였다.류현진은 "다년 계약 얘기가 있었다. 충분한 1년 대우도 있었는데 일단 다년 계약 오퍼를 수락하면 마흔 살이 되기 때문에 강력하게 거부했던 거 같다. (가능하다고 판단한 계약 기간은) 최대 1년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많이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다년 계약을 하면 사실상 선수 생활의 황혼기 때나 한화에 복귀할 수 있어 이 부분을 배제했다는 의미였다. 류현진은 "MLB에 미련이 전혀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 "없다"고 말했다. MLB에서 뛴 11년을 돌아보며 "투수가 할 수 있는 팔에 대한 수술은 다 했다. 복귀한 거에 위안을 삼고 있다"며 "어떻게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빨리 지나간 거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22년 6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 동산고 2학년 재학 시절인 2004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토미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8월 복귀, 빅리그 11경기를 뛴 뒤 KBO로 돌아왔다. 겨우내 한국에서 훈련한 류현진은 "몸 상태에 이상 없다. 지난해 복귀해 경기도 치렀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 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실내 피칭을 65개까지 끌어올렸다. 오늘 (오키나와에) 가자마자 바로 훈련할 거 같다. 오랜만에 야외 캐치볼을 하는 거기 때문에 캐치볼에서 느낌이 괜찮으면 바로 불펜 피칭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류현진은 자타공인 한화 에이스다. 2006년 데뷔해 7년 동안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그의 복귀를 추진한 한화는 계약 기간 8년을 보장, 선수 가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MLB 통산 78승(48패)을 따낸 류현진의 합류는 가을야구 갈증이 심한 한화에 천군만마다. 류현진은 "8년이라는 숫자(계약 기간)를 채우면 한국 최고령(투수 송진우, 43세 7개월 7일)이 되는 거기 때문에 영광스러울 거로 생각한다. 자부심이 생길 거"라면서 "FA 선수를 작년과 올해 많이 영입하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진 거 같다. 어린 선수들도 작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목표는) 우승이다. 한국시리즈(KS) 우승, 그 외에는 없는 거 같다"고 강조했다. "한 번 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기해 보고 싶다"며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류현진은 "지금까지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도 야구를 그만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며 MLB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팬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이어 그는 "건강만 하다면 이닝이나 그런 건 충분히 따라올 거로 생각한다. 그래도 150이닝 이상은 던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1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한화가 꼭 PS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23 07:31
배구

[IS 이슈] 마지막 SV는 2006년 10월...'8년 계약' 류현진, 클로저 등판도 보여줄까

'몬스터' 류현진(37)이 마흔네 살까지 선수 생활을 보장받았다. 한국 야구 역사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가 클로저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이 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다.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기간 8년, 총액 최대 170억원에 류현진과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총액 기준으로 역대 KBO리그 최고액이다. 류현진은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화는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고마운 구단이다. MLB 진출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도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날을 꿈꿨다,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역대 최고액' 계약으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워 보인다. 핵심은 계약 기간이다. 현재 서른일곱 살인 류현진이 선수 생활 8년을 보장받았다. 마흔네 살까지 선수로 뛸 수 있다는 얘기다. 샐러리캡 등 현재 모기업의 자금 투여 정도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한화 구단은 초장기 계약에 대해 "만약 류현진이 계약 기간을 채우게 되면 한화 송진우(전 코치)가 기록한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 43세 7개월 7일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의 새로운 기록을 갖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KBO 새 역사'에 의미를 부여한 것. 류현진은 2022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고교 2학년 때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MLB에서 뛸 때도 어깨와 팔꿈치에 차례로 칼을 댔다. 수술대만 네 번이나 올랐다. 류현진이 30대 후반 나이에도 수술을 받고 재기를 노린 건 결과적으로 친정팀, KBO리그에서의 롱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총액이나 연평균 몸값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계약 규모보다, 30대 후반에 역대 최장기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자존심을 지킨 모양새다. 류현진은 향후 2~3년 동안 충분히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 팔꿈치 수술 뒤 복귀 첫 시즌이었던 2023년도 11경기에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구단(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애써 이닝 관리에 연연하지 않았다면, 진작 내구성을 증명했을 것이다. 40대 진입 뒤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근·체력 모두 선발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는 불펜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수 년이 지난 뒤엔 셋업맨이나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등판한 통산 190경기 중 11번 구원 등판했다. 2006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포스트시즌 등판 준비 차 구원 등판해 3이닝을 소화하며 세이브를 챙긴 바 있다. '국보 투수' 선동열도 한국 무대를 떠나 일본 리그에 진출하기 직전 3시즌(1993~1995)에는 마무리 투수를 겸업하기도 했다. 류현진도 언젠가 팀 승리를 지키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그게 이름값을 지키면서, 팀에 기여하고 롱런하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당장 송진우도 불펜 임무를 수행하며 선수 생활 말년을 보냈다. 현재 1개뿐인 류현진의 통산 세이브 기록은 더 쌓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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