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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대상 LEE, EPL로 떠날 채비”…현지 매체도 아스널 이적설 조명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아스널(잉글랜드)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PSG 소식을 다루는 ‘AllezParis’는 26일(한국시간) “PSG가 내보내려는 이강인을 아스널이 데려가길 원한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중요한 존재가 아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떠날 채비를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2024~25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관왕에 기여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대회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시즌 뒤엔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향후 거취에 물음표가 찍혔다.이강인은 이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 땅을 밟았지만, 여전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설을 시작으로, 이제는 아스널이 새 행선지로 꼽힌다. 매체는 “PSG는 이적시장 정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클럽 월드컵으로 인해 진전이 없었지만, 상황은 곧 변화할 수 있다”며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진 이강인은 향후 몇 주 내로 짐을 싸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다. 피치 위에서 결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 역시 “이강인은 여러 경기에 출전했으나, 정작 선발로 나선 경우는 드물었다”라고 돌아봤다.앞서 프랑스 현지 매체는 PSG가 이강인 이적에 열린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PSG 입장에선 일정 수준 이적료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75억원)를 언급했다. 이는 2년 전 마요르카(스페인)을 떠나 PSG에 입성할 때 발생한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50억원)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매체는 “이강인이 확실한 재능을 지닌 공격수라는 점에서, 이는 비교적 합리적인 요구”라고 평했다.한편 이강인의 PSG는 오는 30일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인터 마이애미와 2025 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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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탈출 원한다” 트레블 이루고 伊 정복 나설 분위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탈리아 세리에 A로 향할 가능성이 떠올랐다.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새로운 환경을 원한다”며 나폴리 이적설을 다뤘다.PSG에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한 이강인은 올 시즌 세리에 A 우승팀인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매체는 “나폴리는 이강인을 정말 좋아한다”며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고, 데지레 두에가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후 자리를 못 잡고 있다. 몇 번의 짧은 출전이나 덜 중요한 경기에만 나섰다. 그는 실력, 시야, 슈팅력 등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강인 측이 실제 이적을 원한다면, 후보 자원인 만큼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강인과 PSG의 계약이 3년 남아 있다. PSG가 큰 이적료를 원할 공산도 있다. 나폴리 등 이강인을 원하는 팀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대목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468억원)다. 이강인이 2년 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을 때 이적료 2200만 유로(343억원)를 기록했다. PSG는 당연히 이때보다 더 받으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나폴리 이적은 비교적 수월하리라 내다봤다. 아레나 나폴리는 “PSG와 나폴리의 관계는 매우 좋으며 이는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지난 1월 PSG에 입단한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에서 뛰었다. 시즌 중 핵심 선수를 내준 만큼, PSG 역시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앞서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인 일나폴리스타는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팀들에 더해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를 냈다.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의 보도를 인용한 이 매체는 PSG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대 5000만 유로(779억원)를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평가된 시장가치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다.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은 우선 PSG와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PSG는 내달 1일 인터 밀란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PSG가 승리하면 그 역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PSG는 역사상 처음으로 UCL 제패를 겨냥한다.김희웅 기자 2025.05.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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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이강인, 스페인→프랑스→영국?…‘아스널인가’ EPL 이적설 또 터졌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또 한 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연결되고 있다.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1일(한국시간) “하비 게라(발렌시아)의 에이전트는 2주 전 영국에 가서 몇몇 클럽과 만났고, 그 구단들은 게라의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게라가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 유일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수많은 클럽에서 영입을 원했던 이강인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고 덧붙였다.이 기사는 게라의 이적설을 다뤘는데, 이강인에 관한 내용도 짤막하게 담겼다. 다만 이강인을 원하는 팀 혹은 주시하는 팀이 어떤 구단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게라 이적설에 이강인이 언급된 이유는 에이전트가 같기 때문이다. 이강인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는 이전에도 영국에서 포착된 적이 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지난달 “가리도는 영국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 복수의 EPL 구단과 만나고,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앞으로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그에 앞서 이강인은 여러 차례 EPL 팀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이 다음 팀 후보로 오르내렸다.실제 지난 1월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아스널이 PSG의 한국인 공격수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며 “PSG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강인 역시 새로운 도전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에이전트인 가리도가 영국에 자주 건너가는 것은 분명 비즈니스를 위해서 일 수 있다. 물론 관리하는 선수가 여럿이라 그 대상이 이강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다만 이강인에게 EPL 팀들의 관심은 기회가 될 수 있다.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지위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졌다. 지난 1월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합류하면서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형세다.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6경기(교체 출전 11회)에 나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 소화했다. 비교적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빅매치에서는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해 8~11월 리그에서 6골을 몰아친 이강인은 이후 7개월 가까이 골 맛을 보지 못했다. 현재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축구 이적시장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474억원)로 평가된다. EPL 팀들에 이적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4.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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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또 ‘벤치→10분 소화’, 점점 좁아지는 입지…PSG는 마르세유 꺾고 우승 가능성↑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소속팀 PSG는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르세유를 3-1로 꺾었다.리그1 선두인 PSG는 2위 마르세유를 이긴 의미가 컸다. 개막 26경기 무패(21승 5무)를 질주한 PSG(승점 68)는 2위 마르세유(승점 49)와 격차를 19점으로 벌리며 리그 4연패에 더욱 가까워졌다.후반 35분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피치를 밟은 이강인은 추가시간까지 14분 정도를 소화했다. PSG가 3-1로 앞선 때였고, 시간도 많지 않았던 터라 볼 터치 자체가 많지 않았다.PSG는 전반 17분 뎀벨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전반 42분에는 누누 멘데스가 파비안 루이스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마르세유는 후반 6분 아민 구이리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자책골에 울었다. 후반 31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마르세유 수비수 폴 리롤라가 걷어내려다 골대로 보냈다.느지막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후반 36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득점을 다음으로 미뤘다. 최근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넘게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는 리그 26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인데, 대부분이 전반기에 수확한 공격포인트다.근래 들어 결장하거나 교체 출전하는 빈도가 늘었다. 비교적 중요성이 큰 경기에서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는 형세다. 소속팀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3월 A매치 2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3.17 07:17
LPGA

‘선발 출전’ LEE, 64분 뛰고 평점 5…“다소 평범한 경기력”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팀은 리그 25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했는데, 공격 포인트 없이 교체된 이강인은 현지 매체로부터 평범한 평점을 받았다.이강인은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5라운드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로 선발 출전, 오른쪽 공격수로 64분간 활약했다. 팀은 최종 4-1로 이기며 리그 20승(5무)째를 기록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개막 후 무패 기록을 25경기로 늘렸다.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가 1골씩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멀티 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이강인이 공식전에서 선발 출전한 건 5경기 만이다. 그는 이날 패스 성공률 93%(42/45)·유효슈팅 1개·드리블 성공 2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전반 38분에는 속공 상황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19분 비티냐와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이강인의 활약을 두고 현지 매체의 평점은 엇갈린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그에게 평점 5점을 주며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다소 평범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눈에 띄는 차이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공 소유와 활용 측면에서는 비교적 깔끔했다”라고 돌아봤다.같은 날 PSG 소식을 다루는 ‘컬처 PSG’는 “이강인은 거의 측면 돌파를 시도하지 않았다. 그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가 왼발을 활용하려 했다. 정확하게 찬 한 차례의 슈팅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이강인의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39경기 6골 5도움이다. 직전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제외한 모든 공식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관건은 이강인의 UCL 출전 여부다. PSG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오는 12일 리버풀 안필드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강인은 UCL 10경기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최근에는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이를 두고 현지에선 이강인의 이적설을 조명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8일 풋네이션 등 외신은 이강인의 ‘중동행’을 점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샤밥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87억원)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PSG가 이강인을 영입할 때 투자한 2200만 유로(약 346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3.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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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이강인 방출설→UCL서도 끝내 벤치 “경쟁 밀렸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입지가 불안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결별 확정’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오더니, 중요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켰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6일(한국시간) “이강인과 PSG는 결별이 확정됐다”며 “이강인은 아마도 PSG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PSG가 그를 올여름 방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1년 반 전 마요르카(스페인)에 이적료를 주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하지만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한 번도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오랜 기간 ‘럭셔리 조커’ 역할을 수행하며 출전할 때마다 엔리케 감독을 만족시키는 만족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몇 주 전부터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다. 이강인은 점점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출전하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만 뛰게 됐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 것이 결별의 원인이라 주장했다. 중원에선 주앙 네베스, 세니 마율루, 공격진에선 데지레 두에의 성장으로 이강인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이강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변수는 이강인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그는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 경우 팀을 옮기기 위해선 일정 수준의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매체도 “이제 이강인이 이적을 쉽게 받아들일지 여부가 관건이다. 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현재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11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PSG 선수단 내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PSG보다 규모가 작은 클럽에서는 쉽게 맞춰주기 어려운 금액일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한편 이 이적설 뒤엔 PSG가 안방인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버풀(잉글랜드)과 2024~25 UCL 16강 1차전을 벌였다. PSG는 이날 28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0-1로 졌다.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 쇼가 빛났고, 후반전 하비 엘리엇의 결승 골이 터졌다. PSG 입장에선 10개의 유효슈팅으로도 알리송을 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이강인은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김우중 기자 2025.03.06 09:40
프로축구

‘핫가이’ 이정효, 광주와 의리 지켰다…2부 우승→K리그1 3위→ACLE 돌풍 이어 또 ‘도전’

전북 현대 이적설이 있었던 이정효(49) 감독이 광주FC와 4년 동행을 확정했다.광주는 지난 24일 “이정효 감독과 2025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며 “이 감독 거취 관련 루머로 인한 분위기를 바로 잡고, 다가오는 2025시즌과 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2년 K리그2 시절부터 광주를 이끈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을 마치고 전북과 연결됐다. 내년 반등을 노리는 전북은 실제 이 감독을 새 사령탑 후보로 뒀다. 광주는 전북이 거스 포옛 감독 선임을 알린 날, 이 감독과 동행을 알렸다.지난 3년간 K리그에서 빼어난 지도력을 과시한 이정효 감독은 그동안 비교적 열악한 환경 속 광주를 이끌었다. 전북과 연결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이 감독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 감독은 끝내 광주와 의리를 지켰다. 프로 사령탑이 된 첫해 광주의 2부 리그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끈 이정효 감독은 윗물에서도 승승장구했다. 2023시즌 광주를 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 ACLE 티켓을 선물했고, 전술적 역량과 화끈한 언사로 팬들도 끌어모았다. 광주 축구의 진일보와 흥행에는 이 감독의 지분이 대부분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특히 올해는 이정효 감독의 역량으로 힘겨운 한 해를 이겨냈다는 평이다. 광주는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재정 건전화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해 지난여름 선수 영입을 1명도 못 했다. ‘에이스’ 엄지성(스완지시티)까지 떠나면서 팀 전력이 오히려 약화했지만, ACLE 리그 스테이지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동아시아 그룹 2위를 지키고 있다.2025년에도 힘겨운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효 감독 축구의 핵심 멤버인 이희균, 허율 등이 이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광주가 광주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에서 삭감했던 ACLE 추가 지원 예산 10억원을 되살린 것은 우려 속 호재다.김희웅 기자 2024.12.26 00:02
해외축구

손흥민, 토트넘과 10년↑ 동행 확정…“연장 옵션 발동 합의·알리기만 하면 돼”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시동을 건다”며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올 시즌 이후에도 미래를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옵션을 발동했다는 사실을 알리기만 하면 된다. 토트넘과 손흥민 측 모두 그렇게 할 의사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연했다. 사실상 양측 모두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동의했다는 것.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 옵션을 발동하면 10년 이상 ‘토트넘맨’으로 활약하게 된다. 현재로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25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여기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다음 시즌까지 늘어난다.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보장되는 셈이다. 손흥민 이적설도 자연스레 들어갈 전망이다.그간 손흥민 재계약 소식이 묘연해 늘 화두에 올랐다. 구단이 지난 계약 때 삽입한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소문만 있을 뿐,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손흥민은 공식 석상에서 재계약에 관한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최근 손흥민은 “나는 올 시즌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10년 가까이 이 클럽에 몸담아 왔고 모든 것을 바쳤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토트넘과 손흥민은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으로 합의한 분위기다. 토트넘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지만, 어느덧 32세에 접어들었다. 기량 하락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우선 계약 기간을 비교적 짧은 1년 늘리고, 손흥민의 활약 등을 지켜보는 게 구단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작다.손흥민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새 계약을 통해 연봉 등 대우가 더 좋아질 수 있지만, 연장 계약 옵션에 종전 계약과 다른 내용의 조건 등이 있는지는 미지수다.김희웅 기자 2024.11.05 07:53
해외축구

콤파니, 김민재 빼고 ‘물갈이’ 가능성↑…“日 이토 영입+요나단 타 근접” 기존 2명은 방출 고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특히 수비진을 먼저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돋보인다.독일 빌트 등 다수 유력 매체는 13일(한국시간) 뮌헨이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를 품었다고 보도했다. 이토는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발을 들인 센터백이다. 김민재의 경쟁자 혹은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이토 영입은 시작이다. 뮌헨은 2023~24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 중 하나인 요나단 타를 노리고 있다. 시즌 전부터 이적설이 돌았고, 현재 영입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지난 12일 “뮌헨이 요나단 타 영입에 근접했다”면서 “첼시와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나단 타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적을 옮기지 않을 것이다. 요나단 타는 뮌헨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사실상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욧 우파메카노 등 4인 체제로 중앙 수비진을 운영했다. 그런데 벌써 2명이나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라 기존 선수들의 방출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실제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이 올여름에 대대적인 수비진 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 요나단 타가 영입되면 두 명의 센터백이 떠날 수 있다”면서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떠날 수 있는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주목해야 할 선수’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본인은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2023~24시즌 후반기에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팀에 남는 분위기다. 마침 콤파니 감독은 뮌헨 부임 후 ‘공격 축구’를 외쳤다. 그는 “선수들이 볼을 가졌을 때, 과감한 플레이를 하길 원한다”고 했다. 뮌헨의 전력이 분데스리가에서는 압도적인 것을 고려하면,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은 위치에 놓고 싸울 가능성이 상당하다. 발 빠른 김민재는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데 능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예상 베스트11을 전하기도 했는데, 당시에는 김민재와 더 리흐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을 여럿 품을 것으로 보이는 터라 2024~25시즌 주전 경쟁은 오리무중이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첫 시즌을 마친 뒤 독일 t-online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시즌은 아니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면서 “한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내가 무엇을 잘했는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어떤 면에서 개선이 필요한지 말이다. 실수하고, 약점을 보였을 때는 이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훨씬 더 강해질 것”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6.13 15:36
해외축구

스페인 매체 황당 주장…“레알, 음바페-홀란 동시 영입 추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엘링 홀란까지 품게 될까. 최근 한 스페인 매체는 레알이 여전히 홀란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16일 “레알은 음바페와 홀란 영입을 노린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음바페의 레알행은 어느때보다 가까워졌지만, 그렇다고 레알이 홀란 영입 계획은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서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년을 보낸 뒤 레알로 이적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디 애슬레틱, RMC 스포르트 등 프랑스 매체는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1~22시즌 뒤 PSG와 2+1년 계약을 맺었는데, 선수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팀을 옮길 수 있다.반면 함께 언급된 홀란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지난 2022~23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별도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도 알려지지 않다. 홀란의 레알 이적설이 사실상 ‘루머’로 여겨지는 이유다. 다만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상은 음바페와 홀란 동시 영입을 원하고 있다. 홀란은 2024년 여름부터 해외 구단에만 적용되는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알 입장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음바페와 홀란의 연봉을 모두 부담하는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두 선수에게 동시에 돈을 지불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냈다.현실적으로 음바페와 홀란이 모두 레알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낮다. 매체가 언급한 연봉도 걸림돌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기본 연봉으로만 7200만 유로(약 1036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규모의 보너스가 제외된 금액이다. 홀란의 경우 맨시티에서 연봉 2300만 유로(약 330억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반면 레알의 최고 연봉자는 토니 크로스, 다비드 알라바다. 두 선수의 추정 연봉은 2400만 유로(약 345억원) 수준이다. 음바페, 홀란 둘 중 한 명만 와도 막대한 지불이 불가피하다.김우중 기자 2024.02.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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