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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일일극 황태자’ 강은탁, 오늘(11일) 결혼…”방황하는 날 잡아줘”

배우 강은탁이 11일 결혼한다. 강은탁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예비 신부는 비(非) 연예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여년간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강은탁과 예비 신부는 청첩장 속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사랑 베풀며 살고 싶다”는 문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앞서 강은탁은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통해 “20대에 연기를 시작해서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속에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어느 새 40이 훌쩍 넘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수많은 고민과 우울감 계속 떨어지는 자존감들 속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제가 보이더라”며 “벗어나려 노력했지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늘 절 잡아주고 끊임없이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믿어주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그래서 저는 정말 큰 결심을 하게 됐다. 이 사람과 부부로서 인생의 2막을 같이 열어보자는 결심을요. 앞으로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한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고 더 성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강은탁은 그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압구정’, ‘백야’, ‘사랑은 방울방울’,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09:08
연예일반

강은탁, 5월 11일 결혼…예비신부는 비연예계 종사자

배우 강은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9일 소속사 아라마루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강은탁은 오는 5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예비 신부는 비(非) 연예계 종사자로, 두 사람은 2여년간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탁과 예비 신부는 청첩장 속 “평생을 같이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사랑 베풀며 살고 싶다”는 문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 2001년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데뷔한 강은탁은 그간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압구정’, ‘백야’, ‘사랑은 방울방울’,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 등에 출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20:09
연예일반

[단독] 슈퍼주니어-M 조미, 솔로 컴백! 6월 디지털싱글 발매

그룹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가 솔로로 돌아온다.10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조미는 다음 달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 형태는 디지털 싱글이며 조미의 음색과 매력을 돋보이게 할 트랙이 수록된다.조미는 2004년 ‘상하이 아시아음악축제’ 전국 신인가요제 북부해안지역에서 1등을 차지하며 중화권에서 주목 받았고, 이후 2005년 ‘MTV 뮤지션 신인아이돌스타 선발대회’ 1위, ‘MTV 신재예 선발대회’ 광저우지역 1위를 꿰찼다.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조미는 슈퍼주니어의 중화권 유닛인 슈퍼주니어-M에 합류, 2008년 슈퍼주니어-M 싱글앨범 ‘미미’(迷Me)로 국내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슈퍼주니어-M으로서는 물론 에스엠 더 발라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남다른 음색을 뽐내왔다.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음악 프로그램 ‘더 쇼 시즌4’의 진행을 맡기도 했고, ‘패션왕 비밀의 상자’, ‘셀럽스타일 랭킹’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진행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조미는 지난달 15~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9: 로드_쇼’에서도 팬들과 만났다.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조미는 슈퍼주니어-M으로서 ‘당신이기에’(至少還有Ni)의 한국어 버전, 솔로 곡 ‘리와인드’(Rewind)의 한국어 버전을 가창해 팬들의 호응을 끌어냈다.특히 이번 새 앨범은 2020년 발매된 ‘스태리 나잇’(Starry Night) 이후 약 3년 만에 공개되는 신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조미만의 감성을 기다려온 팬들의 호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그간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쳐온 조미인 만큼 그가 내달 발매할 신보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0 09:21
보도자료

메타버스로 만나는 전통생활문화 500년 비밀의 정원이 펼쳐지는 제페토 월드!

- 전통생활문화 K-콘텐츠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접목하여 풍등 날리기, K-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 12월 1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오프라인 행사도 운영 아름답고 고즈넉한 풍경으로 널리 알려진 왕실 ‘창덕궁 비밀의 정원’을 언제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주관하는 ‘메타버스 월드’ 덕분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MZ세대 사이에 인기가 높은 ‘제페토’ 내에 월드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비원:500년 비밀의 정원(이하 비원)’이라는 전통생활문화 메타버스 서비스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보급하는 동시에 체험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아름다운 한국 전통문화 조경을 감상하고 간직할 수 있는 즐길거리 제공 메타버스상에 펼쳐지는 비밀의 정원은 실제 창덕궁 후원에서 착안하여 부용지와 부용정, 영화당, 주합루, 서향각, 어수문 등을 월드 안에서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구현했다. 여기에 소나무와 백일홍 등 전통적인 조경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여유로움과 계절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한, 정조와 정약용 등 과거 인물을 캐릭터로 재현한 NPC 아바타와 토끼전, 별주부전 등 옛 소설에서 착안해 만든 탈 것(토끼, 자라)도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다. MZ세대에게 선보일 전통생활문화 기반의 다양한 이벤트 마련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과 전통생활문화를 접목,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먼저, MZ세대를 대변하는 인기 제페토 크리에이터들이 기존 전통한복 아이템을 새롭게 해석한 ‘K-패션’을 선보인다. 어렵게만 여겨지는 한복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자 마련된 콘텐츠다. 이외에도 입동에 맞춰 진행되는 ‘장독대 속 김치를 맞춰라’를 비롯해 동지에 맞춰 진행되는 ‘소원 빌고 풍등 날리기’ 등 시기별 이슈에 따라 전통문화와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비원’ 안에 숨어있는 이벤트 장소를 찾아 퀴즈 풀기와 소원 적기 등 이벤트에 참여해 인증사진을 피드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K-패션 아이템을 증정한다. 공진원 관계자는 “창덕궁 후원은 예약한 소수에게만 공개되는 비밀의 정원으로, 전통의 모습을 간직한 아름다운 곳이다”라며 “최근 MZ세대 사이에 열풍이 불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비밀의 정원을 구현, 전통 생활문화와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우리 고유 문화를 알리고 친밀함을 높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 콘텐츠 등을 계절별로 꾸준하게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방문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타버스 오프라인 홍보관 운영(12월 16일 ~ 26일까지, 커먼그라운드) 한편, 오는 12월 16일(금)부터 12월 26일(월)까지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에서 메타버스 월드를 연동한 오프라인 전시가 개최된다. 메타버스 속 비밀의 정원을 연상케 하는 4개 주제공간으로 구성되며, 메타버스 파노라마 및 K-패션 쇼케이스 등 온라인과 연계된 다양한 전시 콘텐츠가 운영된다. 아울러 아바타, 전통생활문화 요소를 접목한 풍성한 체험 이벤트를 운영함으로써 메타버스 월드를 처음 경험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2.19 11:15
연예

[화보IS] '그리드'로 돌아오는 김아중, 시크 매력 '역시는 역시'

'화보 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김아중이 새롭게 선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드'의 공개를 앞두고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아중은 오로지 조명과 스튜디오 벽이라는 최소한의 배경에서 김아중이 가진 아우라로 화보 컷을 완성했다. 심플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만으로도 김아중만의 독보적 분위기로 컷을 채우며 '화보 퀸'의 위엄을 드러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아중은 '비밀의 숲' 시리즈 이수연 작가의 신작이자 김아중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출연 계기에 대해 "지금껏 받아 본 서스펜스물의 대본 중 최고였다. 대부분의 대본이 지향하는 좌표를 찍고 그 방향으로 달려간다면, 이수연 작가님은 어디로 향해가는지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매초, 매신마다 앞을 예상할 수 없도록 불안감과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시키며 극을 이끌어나간다. 물론 연기해야 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결코 쉽지 않지만 그만큼 새로웠고, 무엇보다 작품에 욕심이 났다"라고 답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어 데뷔 18년 차 배우의 여유와 성찰적인 태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10년 차가 지나고 나서는 연차를 세지 않게 됐다. 지난 시간에 대한 자축도, 후회도 하지 않는다. 그저 여태까지 해왔듯 계속해서 꾸준히 한발 한발 내디딜 뿐이다.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열정이 넘쳤다. 지금은 그때랑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진 것 같긴 하다. 그게 성숙해진 것인지, 권태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뭐, 여전히 충분히 내 직업을 사랑하고 즐기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삶의 화두에 대한 질문에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꼭 코로나 때문은 아니고, 이제 그럴 생각을 할 때가 됐다"라며 "현재까지의 답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이 사랑하면서 교류하고 나누는 게 진정한 행복의 기준이며, 더 이상 어떤 성취나 성공 같은 것들이 삶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 더 잘 산다는 건 내가 얼마나 성취하고 가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람들에게 베풀고 나눌 수 있는지의 문제 같다"라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김아중이 새롭게 선보일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김아중은 살인사건 수사 중 유령을 목격하고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으로 돌아온다. 밀도 높은 열연으로 다채로운 장르극을 선보여 온 믿고 보는 김아중이 장르물의 대가 이수연 작가와 만나 펼칠 시너지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그리드'는 오는 2월 1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4 11:21
연예

배두나, 국내 최초 '배우 뇌실험' 참여 "배우 전후 다른사람"

논문에 필적하는 연구 결과다. 지난 6일 발간해 싱그러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연구서적 '배우 배두나'에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흥미로운 실험이 담겼다. 바로 KAIST 정재승 교수 랩과 함께한 ‘뇌 활동 실험’이다. '배우 배두나'는 글로벌 배우, 라이프 아이콘, 선망의 패션까지 23년간 자리를 지켜온 배두나에 대한 연기 해부, 스타로서의 영향력 분석, 동료의 증언, 전대미문의 뇌실험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은 1년간 도서를 준비하면서 배두나를 연구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 마련에 있어 가설과 실험을 추진했다. 바로 ‘배두나의 뇌’였다. 백은하 소장이 처음 그녀의 뇌를 주목하게 된 이유는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가 맡은 황시목의 캐릭터가 시작이었다. ‘뇌섬엽의 일정 부분이 제거된 후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이 된 황시목’의 감정을 깨우는 이는 바로 경찰 한여진(배두나)이었다. “타인의 드러나지 않는 감정을 읽는 한여진 캐릭터를 연기한 배두나의 뇌는 과연 어떨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이 실험은 KAIST 정재승 교수와 만나 현실화됐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이번 실험에 대해 “과학자 입장에서 매우 흥미로운 제안이었다. 다른 사람이 되어서 그 사람의 삶을 연기하는 일을 반복하는 배우의 뇌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라는 의문이 실험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백은하 소장이 주목한 배두나의 공감능력에 대해서도 무엇이 다른지, 어떤 게 남다른 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실험은 자기공명영상장치(fMRI)기계에 배두나가 피실험체로 직접 들어가 참여했다. 영상, 대본 등 배우들이 평소 접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이것을 읽을 때 뇌의 어떤 영역들이 활성화되는지 촬영하며 이뤄졌다. 배두나뿐만 아니라 동일 연령대, 성별의 대조군들도 참여해 실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23년, 배우 생활을 하면서 타인의 삶을 살아보는 아주 긴 훈련과 학습 과정을 거친 배두나의 뇌는 과연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여정은 논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정리되어 도서 '배우 배두나'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실험 결과와 자세한 분석은 도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개된 실험현장 영상에서는 “배우를 하기 전의 저와 배우를 하고 난 후의 저는 다른 사람인 것 같다”는 배두나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자기공명영상 장치 기계에 들어가 실험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 배두나의 모습이과 그녀의 뇌들이 화면에 잠깐 등장하며 실험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14 08:13
무비위크

'배우 이병헌' 이어 '배우 배두나' 도서 출간 "23년 연기 인생"

배두나의 모든 것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26일 국내에서 처음 발간된 배우 연구서적 '배우 이병헌'에 이어 '배우 배두나'가 오는 12월 6일 발간된다. '배우 배두나'는 글로벌 배우, 라이프 아이콘, 선망의 패션까지 23년간 자리를 지켜온 배두나에 대한 연기 해부, 스타로서의 영향력 분석, 동료의 증언, 전대미문의 뇌실험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두나를 연구한 책이다. '액톨로지(Actorology) 시리즈'의 첫번째 편으로 출간 된 도서 '배우 이병헌'은 예술-영화 서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형 자본의 지원 없이 독립 출판사에서 독특한 구성과 아이템, 솔직한 인터뷰, 방대한 자료와 분석으로 완성도를 높여 필수 소장 도서로 사랑 받았다. 이번에 발간 되는 '배우 배두나'는 지난 시리즈 '배우 이병헌'과는 차별화해 배우의 개성에 맞는 구성으로 예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먼저 케이스티파이, 포터, 아식스, 빔즈 등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유 나가바가 배우 배두나의 필모그래피 중 대표적인 7가지 순간을 재해석해 그림으로 녹여냈다. 여기에 배두나의 대표작을 함께 해온 배우와 스탭들이 진솔한 인터뷰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비밀의 숲'의 조승우, '코리아'의 한예리, '플란다스의 개', '괴물'의 봉준호, '공기인형'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다양한 인물들이 증언하고 분석하는 배두나의 이야기는 읽다 보면 배우를 넘어 사람 배두나에 가까이 가는 순간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배두나에 대한 헌사를 보낸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인터뷰와 '킹덤', '고요의 바다' 등을 통해 넷플릭스 프론트우먼으로 우뚝 선 배두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넷플릭스 김민영 부사장 인터뷰까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끈다. '배우 배두나'에는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랩과 진행한 뇌 활동 실험을 통해 배우의 교감능력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23년의 활동 기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사진과 데뷔 시절 패션 화보, 배우 배두나 본인의 진솔한 인터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책의 저자인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배우 이병헌'으로 문을 연 '액톨로지 시리즈'의 다음 배우는 지금도 힘차게 달려나가는 배우이자 앞으로도 계속 궁금한 배우의 이름으로 장식 하고 싶었다"며 배두나를 연구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책의 연구대상이자 실험체, 뮤즈가 된 배우 배두나는 "항상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 작품 한 작품 신중하게 골라온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누군가가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주고 깊게 들여다봐주는 것은 흔히 오는 일이 아니다. 배우로서 행운이자 영광"이라며 '배우 배두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2월 9일 정식 발간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3 11:30
경제

고궁·민화…럭셔리 브랜드에 '한국의 미' 담는 아모레·LG생건

한국 간판 뷰티 기업들이 '한국적 미와 전통'이라는 DNA를 럭셔리 브랜드에 심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제품이 글로벌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이 뷰티 기업과는 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유물 공개전을 후원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제품 패키징에 조선시대 민화를 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생건은 최근 럭셔리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후)'가 올해까지 진행하는 특별전시 '인사동 출토유물 공개전'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이 개최하는 이 전시는 지난 6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서 발굴한 유물 1755점을 모두 선보이는 자리다. 금속활자와 물 시계 등 조선시대 유물을 고루 엿볼 수 있다. LG생건의 남다른 문화재 사랑은 업계 널리 알려져 있다. LG생건의 후는 2015년부터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궁궐의 보존관리와 궁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8년에는 후의 장수 모델인 이영애까지 나서 문화재청과 '왕실 여성 문화지킴이 후원 약정식'까지 가졌다. 업계는 이런 LG생건의 문화재를 향한 관심을 후의 콘셉트에서 찾는다. 후는 한국 궁중화장품을 모티브로 한다. 한국 왕실에서 쓰는 고급스러운 한방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안고 있는 후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한방을 원료로 한 것이 아닌 한국 궁중 여인들의 럭셔리한 이미지가 덧입혀지면서 후를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후는 2018년 단일 브랜드로 2조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후는 '한국 궁중의 여인들이 쓰는 제품'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LG생건의 효자가 됐다"며 "화장품 기업이 문화재를 지속해서 후원하고, 궁중문화 전파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후의 이런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생건 측은 앞으로도 궁중문화 캠페인을 펼치면서 궁중 화장품 브랜드로서 왕실 여성 문화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는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에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후처럼 궁중 그대로를 보여주기보다는 현대적으로 다시 풀어낸다는 것이다. 설화수가 최근 선보인 '언락 더 시크릿 챔버' 콜렉션이 대표적이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번 콜렉션은 조선 시대 민화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비밀의 방, 비밀의 서재'라는 콘셉트로 조선 시대 민화 '책가도'를 세련되게 녹아낸 패키지가 특징이다. 설화수는 이번 콜렉션 홍보를 위해 SNS 등에 홍보 영상을 올렸는데, 장면마다 한국 전통 자개장이나 서책, 한복 등을 소품으로 녹여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오징어 게임' 등 K드라마와 영화가 글로벌에서 빅히트를 치면서 한국 문화와 패션·뷰티에 대한 관심도 다시 증가세다. 뷰티 대기업들이 제품에 한국 전통의 DNA를 심으려는 노력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설화수는 한국 전통문화와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간의 지혜로 빛나는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며 "조선시대 민화를 설화수의 이번 홀리데이 콜렉션의 오브제로 삼고 패키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1.13 07:00
연예

[화보IS] 박은빈 "'연모', 여자가 왕이 되는 이야기..사극 복귀 이유"

배우 박은빈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10월 11일 방영하는 KBS 2TV 월화극 '연모'를 통해 남장한 왕을 연기하며 확실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 박은빈은 화보 촬영에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콘셉트로 카메라 앞에 섰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투명한 얼굴에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준 박은빈의 새로운 얼굴에 모든 스태프가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2014년 '비밀의 문'이 마지막 사극 작품이었다. 오랜만에 사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연모'를 만났다. ‘조선 시대 여자가 왕세자로 살아가고, 왕이 되는 이야기’, 이 한 줄로도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앞으로도 사극을 더 할 기회는 있겠지만, 왕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 것 같았다. 모든 걸 다 제치고 '연모'를 하게 되었다”며 7년 만에 사극을 찍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처음 한 남장 연기, 액션 연기와 제주도를 오가며 촬영한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배우 박은빈의 화보는 하퍼스 바자 10월호와 웹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8 11:06
연예

엄현경, 절친 권다현♥미쓰라 부부 서프라이즈 응원에 "감동"

배우 엄현경이 미쓰라-권다현 부부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엄현경은 23일 자신의 SNS에 "내가 사랑하는 나의 다현언니와 라라오빠 부부가 보낸 서프라이즈 선물. 감동이잖아. 사랑이잖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 현장에 도착한 커피차 인증샷. 미쓰라진♥권다현 부부가 선물한 커피차에는 "'비밀의 남자' 감독님 스태프, 배우님들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엄현경 배우님 잘 부탁드려요" 등의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고등학생 시절 패션잡지 모델 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힌 엄현경과 권다현은 오랜 시간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엄현경은 현재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 한유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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