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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임지섭 “김남주 연기 칭찬, 너무 좋았죠” [IS인터뷰]

“김남주 선배와 차은우 선배 옆에서 연기 이상을 배웠어요.” 신인 배우 임지섭이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밝혔다. ‘원더풀 월드’ 종영 후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난 임지섭은 “시간이 무척 빨리 흘러간다”며 “나보다 훨씬 더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계시다 보니까 배움의 시간도 그만큼 빨리 흘러간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지난 13일 종영했다. 임지섭은 극중 사랑하는 가족을 빼앗아 간 사람에 복수심이 가득한 인물, 권민혁을 연기했다. 임지섭은 지난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마음을 다 해’로 데뷔했다. ‘원더풀 월드’를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첫 도전했으며, 많은 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임지섭은 “선배들이 준비해오는 것 자체가 확실히 다르더라. 김남주와 차은우 선배들은 외적으로도 자기관리가 엄청 철저했다”며 프로페셔널한 태도에 연신 감탄했다고 전했다. 또 “김남주 선배와 딱 한 신을 같이 맞췄는데 부담감이 엄청 나더라”며 “누가 되지 않으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어떻게 봐주셨는지 궁금했는 칭찬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뿌듯하게 웃었다. 임지섭은 ‘원더풀 월드’에 대해 “마냥 밝지도, 마냥 어둡지도 않은 그 어느 중간의 분위기”라고 생각을 밝히 “민혁이의 거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전체적인 톤에서 튀지 않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대사를 할 때도 그 중간 지점을 잘 찾으려 노력했다. 감독님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전했다. 임지섭은 오디션을 통해 ‘원더풀 월드’에 합류했다. 실제 민혁처럼 화가 많지는 않다고 웃으며, 아무래도 날카로운 이미지가 오디션 합격에 나름 큰몫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사실 날카로운 이미지 때문에 어릴 때는 오해도 좀 많이 받았어요. 화가 나지 않았는데 ‘화가 났느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그런데 배우로서 이런 저런 이미지가 있고, 지금의 제 이미지도 나쁘게 생각되지만은 않아요. 중요한 건 연기라고 생각하는데 ‘원더풀 월드’도 민혁이라는 캐릭터에 정말 많이 집중했고, 제가 준비하고 표현하고 싶은 감정은 다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임지섭은 모델 활동으로 시작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배우가 확고한 꿈은 아니었지만, 연기를 시작한 후 독기가 생겼다. “처음엔 카메라에 비친 내 모습을 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로지 배우의 길만 생각하면서 이렇게 연기를 하다가 배우로서의 삶을 유지할 수 없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임지섭은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에서 반항적인 코너 머피 역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뮤지컬학과 출신이지만, 이렇게 큰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임지섭은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는 정말 다르더라”며 “목 관리를 정말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 뮤지컬 공연에서 제일 무서운 게 첫번째 노래에서 음정이 흔들리면 두 번째 노래를 부를 때 내지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피와 살을 갈아 넣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계속 들어요. ‘웓더풀 월드’를 촬영할 땐 ‘내일 김남주 선배와 연기하니까 설렌다’ 같은 느낌이 든다면, 뮤지컬은 ‘더 완벽해지기 위해 더 준비해야지’ 같은 마음이 더 커요.”임지섭은 뮤지컬을 통해 또 한번 연기에 대한 독기가 생기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작품으로 시청자와 관객을 만나고 싶다며 “따뜻하면서도 코믹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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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최 선생役 전사라 “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될 것”

배우 전사라가 ‘피라미드 게임’에서 최 선생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사라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의 최 선생 역할로 출연하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전사라는 ‘피라미드 게임’ 2화에서 최 선생 역할을 연기하며 주변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 전형적인 선생님 캐릭터에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목을 사로잡았다. 신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전사라는 소속사 무빙픽쳐스 컴퍼니를 통해 “다양한 작품 속 다양한 캐릭터로 출연해 오래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전사라는 웹드라마 ‘WHY R U? (와이알유?)’, ‘원스어게인’에 출연해 신선한 연기와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는 등 역량을 입증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2시 티빙에서 2편씩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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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캐스팅... 이영애 수행비서役

신예 김민규가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캐스팅됐다.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극이다. 배우 이영애를 비롯해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출연한다. ‘마에스트라’에서 김민규는 주인공 차세음(이영애)의 수행비서 ‘김태호’를 연기한다. 차세음의 오랜 팬으로서 ‘성덕’이 된 김태호는 어딘가 어리바리하지만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인물.순정 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비주얼로 대중에게 주목 받아온 김민규는 2020년 웹드라마 ‘만찢남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IDOL ’, ‘청춘블라썸’, ‘더 패뷸러스’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풋풋한 에너지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자신의 폭을 넓히고 있는 그가 이번 ‘마에스트라’를 통해 배우로서의 큰 도약을 알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12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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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혜영, 2024년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집’ 출연

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집’에 캐스팅됐다. ‘우리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주인공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집필한 남지연 작가가 극본을, ‘닥터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 등을 연출한 이동현 PD가 연출을 맡았다.극 중 김희선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 문제 상담의이자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셀럽 ‘노영원’을 연기한다. 현명하고 똑똑하지만 가슴속에 비밀을 품은 캐릭터다.이혜영은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티로 불릴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추리소설가이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재진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완벽한 어머니 ‘홍사강’을 연기한다. 홍사강은 어느 날 감당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평소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며느리 영원과 온 삶을 건 공조를 시작한다. 제작진은 “‘우리집’은 뻔한 고부 갈등, 흔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당연했던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순간, 나만 몰랐던 가족들의 민낯을 마주하는 충격을 그린 드라마”라며 “스토리 자체의 힘도 강하지만, 김희선-이혜영 세대를 대표하는 믿보배의 색다른 워맨스(Womance)도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리집’은 2024년 편성을 확정한 뒤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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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전역 ’공명, ‘광장’으로 복귀..소지섭과 액션 호흡

배우 공명이 군 복무를 마치고 새 드라마 ‘광장’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공명은 최근 ‘광장’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공명은 지난달 13일 약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여러 차기작을 검토하던 중 ‘광장’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결정했다는 후문.‘광장’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 앞에서 벌어진 서울의 패권을 다투는 싸움에서 살아남은 두 조직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인공이 한 조직의 행동대장이 된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웹툰 연재 당시 시원한 그림체와 빠른 전개로 호평을 얻었기에 드라마 제작 소식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앞서 소지섭이 먼저 출연 소식을 전했다. 소지섭에 이어 공명까지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광장’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명은 ‘광장’에서 지금껏 보여줬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공명은 지난 2013년 배우 서강준, 강태오, 유일, 이태환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다. 이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 드라마 ‘혼술남녀’, ‘멜로가 체질’, 영화 ‘극한직업’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명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20세기 소녀’, ‘킬링 로맨스’ 등 입대 전에 촬영했던 작품들이 군 복무 기간 중에 개봉하면서,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 바 있다.한편 ‘광장’은 올 하반기 모든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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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재한·예찬 ‘소년을 위로해줘!’ 뜨거운 관심 속 종영

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했다.BL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는 허당미가 넘치는 아웃사이더 양궁 특기생 다열(김재한)과 비밀을 지닌 두 얼굴의 인싸 반장 태현(신예찬)이 서로의 과녁을 찾아가는 가슴 설레는 청춘 성장 로맨스다.그룹 오메가엑스 재한과 예찬은 아슬아슬하고 묘한 기류를 형성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소년을 위로해줘!’는 레진코믹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로 3화 공개 이후 왓챠 톱10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완성형 BL 웹드’,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 등 SNS에서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소년을 위로해줘!’ 연출을 맡은 엠오디티 소속 송수림 PD는 “드라마가 공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대보다 큰 사랑을 받게 돼 무척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배우와 스태프 모두 위로를 받는 기분이다. 다시 한번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가 인기 속에서 종영한 가운데 제작사 엠오디티도 주목받고 있다. 엠오디티는 72초TV의 감성드라마 ‘오구실’ 시즌3, 웹드라마 ‘에이틴’ 시즌1, 시즌2, 웹드라마 ‘나의 이름에게’ 등을 제작한 PD들이 모여 차린 회사다. 웹드라마가 시작한 초창기 때부터 뉴미디어에서 드라마 기획개발, 제작에 참여하며 시청자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왔다.드라마, 웹툰, 웹소설 제작에 참여하며 IP(지적재산권)를 확장하고 있는 엠오디티는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 BL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외에도 2023년 기대작 ENA ‘오!영심이’를 공동 제작했으며, BL 드라마 ‘재즈처럼’ 제작을 앞두고 있다.한편 엠오디티 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는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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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위로해줘!’ 종영..오메가엑스 재한X예찬 “용기를 배운 작품”

그룹 오메가엑스 재한과 예찬이 ‘소년을 위로해줘!’ 주인공으로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지난 30일 각종 OTT 플랫폼을 통해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 마지막 화가 공개된 가운데 재한과 예찬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다열 역의 재한은 “먼저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 첫 작품이기에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촬영했다. 홀가분하면서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그래도 다열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나에게 필요하던 용기를 배운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애틋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태현 역의 예찬은 “첫 화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엄청 느리게 갔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3주 동안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셔서 정말 행복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연기를 공부하고,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재한과 예찬은 얽히고설킨 첫 만남부터 서로를 위로해 주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기까지 인물들의 관계를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유연하게 풀어갔다. 특히 순수하고 솔직 담백한 감정선으로 대중적이지 않은 BL(Boys Love) 장르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탁월한 비주얼과 싱그러운 소년미로 극중 매콤 달콤한 무드를 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두 사람은 가슴 설레는 사랑과 청춘들의 감성을 찬란하게 그리며 ‘믿고 보는’ 특급 케미스트리를 발휘, 첫 연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두 사람의 활약은 ‘소년을 위로해줘!’의 화제성을 견인하기도 했다. ‘소년을 위로해줘!’는 왓챠 1위를 비롯해 티빙 랭킹 상위권에 올랐으며, 오메가엑스가 가창 및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소년을 위로해줘!’ OST 앨범 중 ‘컴 투게더’(Come Together) 영어 버전은 해외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는 등 국내외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소년을 위로해줘!’는 레진코믹스 연재 당시 상위권 톱 랭크를 유지하며 인기몰이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로, 허당미 넘치는 아웃사이더 양궁 특기생 다열과 비밀을 지닌 두 얼굴의 인싸 반장 태현이 서로의 과녁을 찾아가는 가슴 설레는 청춘 성장 로맨스.한편 재한과 예찬이 속한 오메가엑스는 현재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 콘텐츠 ‘X의 과몰입’ DJ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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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맑은 눈의 광인’ 신예은의 성장기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2022년은 신예은의 해였다. 다양한 장르와 역할로 쉴 틈 없이 대중들 앞에 나서며 신예은 이름 세 글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어린 시절로 등장,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신예은은 첫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2018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그는 차분한 단발머리에 청순한 외모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예은이 맡은 도하나 역은 걸크러쉬 매력을 가진 여고생 캐릭터. 당시 신예은의 인기는 10대들의 전지현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웠다. 신예은의 인기는 광고계까지 퍼져나갔다. 화장품, 핸드폰, 음료, 스포츠 의류 등 각종 광고를 섭렵하며 ‘차세대 광고퀸’으로 떠올랐다. 신예은은 ‘에이틴’ 종영 이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2019), KBS2 ‘어서와’(2020), JTBC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이하 ‘경우의 수’),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2022), ‘3인칭 복수’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자주 얼굴을 내비쳤다.하지만 그런 신예은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신예은은 ‘어서와’와 ‘경우의 수’에서 시청률 1%대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지난 2020년 한 예능에 출연해 절친 문가영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드라마가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가 다 잘못한 것 같다. 나만 피해 보면 상관없는데 모두가 이런 결과를 받으면 ‘나 때문인가?’ 하는 생각 때문에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늦은 새벽까지 대본 연습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일까.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통해 제대로 빛을 발했다. 그는 어린 문동은(정지소)를 집요하게 괴롭히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어린 박연진을 연기했다. 신예은의 파격적인 변신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간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터라 신예은의 첫 악역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더 글로리’의 인기에 힘을 더했다.신예은은 첫 사극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더 글로리’의 인기를 이어간다. 동명의 웹소설을 각색한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1회는 전국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신예은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객주 이화원을 맡게 된 윤단오를 연기한다. 윤단오는 활기차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캐릭터. 신예은은 ‘더 글로리’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상큼하고 당찬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꽃선비 열애사’ 제작발표회에서 신예은은 작품 출연 계기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입체적 살아있고 다양한 사건들로 구성돼 매력적이었다”며 “단오가 사랑받겠다고 생각했다. ‘사랑 한 번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설명했다.신예은은 “이전에는 부담감도 있고 두려움도 많고 계산적이었다면,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처음에는 사극 도전을 망설였는데, 작품이 재밌고 감독님, 선배님과 함께하면 두려울 게 없고 잘 해냈을 때 얻어지는 게 많겠다고 생각했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그럼에도 신예은은 지난 1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더 글로리’ 연기가 첫 사극 연기보다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차피 차가운 고데기를 들고 대고 있는 건데 앞에서 상대 배우가 대성통곡을 하고 오열하고 있었다. ‘나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생각이 들어 NG가 났다”고 말했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촬영하면서 악몽까지 꿨을 정도로 고충을 겪었다고. 그는 “엄청 예민하고 귀마개 없으면 잠 못 잤다”고 밝히기도 했다.매 순간 연기에 진심으로 임하는 신예은. 첫 작품인 ‘에이틴’부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어서와’, ‘경우의 수’, ‘너와 나의 경찰수업’, ‘3인칭 복수’ ‘더 글로리’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틀리지 않았다.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신예은은 ‘더 글로리’로 연기 터닝포인트를 맞이했고 ‘꽃선비 열애사’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배우 신예은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2 06:15
금융·보험·재테크

라이브 커머스부터 웹소설까지…은행, 콘텐츠에 힘 쏟는 이유

시중은행이 플랫폼 내 콘텐츠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뱅킹 앱에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웹소설이나 드라마, 음원 스트리밍에 라이브 커머스까지 콘텐츠 영역을 넓혀 소비자를 가둬두려는 전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앱을 활용한 콘텐츠 확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장 최근 금융을 소재로 한 로맨스 웹소설 '우리는 오해하는 사이'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KB국민은행은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MZ세대 대상 경제 미디어 어피티와 손잡고 지난달 26일부터 웹소설 연재를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 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리브넥스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이 웹소설은 평범한 열여덟 살 여주인공이 좋아하는 남학생의 경제적 비밀을 알게 되면서 한 번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금융이라는 세계에 발을 내딛는 이야기이다. 리브넥스트의 광고모델인 걸그룹 에스파를 내세운 콘텐츠도 인기다. 지난달 19일 공개한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는 첫 회가 출시된 지 열흘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하나은행은 지니뮤직과 손잡고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하나뮤직박스'를 지난달 내놨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로그인한 고객이라면 광고 없이 무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하나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 무료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앱에 비거래 고객이 유입되는 것만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로 보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킹앱 '신한 쏠(SOL)'을 기반으로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최근 새 단장했다. 쏠 라이브는 신한 쏠에서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로 신한은행의 상품, 서비스 및 제휴사의 상품을 고객에게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시간을 정례화했다. '퀴즈쇼, 도전 골든 쏠'은 둘째 주 수요일 낮 12시 30분에, '서툰 어른들을 위한 금융상식 토크쇼–쏠로 탈출'은 넷째 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에 정규 방송으로 편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미는 물론 금융 이외의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커머스를 가장 먼저 도전한 곳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원큐' 앱에서 월 2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격월로는 1회 외부 채널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한다. 하나은행은 작년 7월부터 유튜브나 홈쇼핑 채널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왔다. 롯데온, 현대몰 등을 통해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금융상품을 소개했다. 반응이 좋았다. 지난 2월 현대몰을 통해 ‘에너지 챌린지’를 소개하는 방송을 했을 때 신규 가입 건수는 방송 전보다 1만4855% 증가했다. 3월 NS몰에서 하나원큐의 환전 지갑을 안내하는 방송을 했을 때는 하나원큐를 통해 환전을 완료한 건수가 방송 전 대비 403% 늘었다. 시중은행이 플랫폼에 콘텐츠를 다각화하는 이유는 이용자를 붙잡아두기 위해서다. 금융권에서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충성 고객 확보 가능성과 비례한다고 판단한다. 한번 고객이 되면 장기 고객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는 금융업 특성상 MAU 확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백화점이 고객 동선을 최대한 길게 붙잡으려는 것과 동일하다"며 "비대면으로 상품 가입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플랫폼에 고객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수익과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09 07:00
드라마

신예 정수한, '내일' 종영 아쉬움 날릴 비하인드 스틸

신예 정수한이 MBC 금토극 '내일' 속 열정 충만 신입 차사 권상수와 데칼코마니를 이룬 모습을 뽐냈다. 촬영에 앞서 열혈 대본 삼매경 모습이 포착된 것.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 측은 '내일'의 종영을 하루 앞둔 20일 정수한의 열혈 대본 삼매경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과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정수한은 '내일'에서 저승 독점 회사 주마등의 막내, 비주얼 신입 차사로 등장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의 등장을 알렸다. 군기 바짝 의욕 충만 신입 차사 권상수의 캐릭터를 현실로 그렸고 또한 김희선, 윤지온과 차진 연기 합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생이 군인이었다고 밝힌 상수는 각 잡힌 경례, 우렁찬 목소리로 주마등의 영업팀 선배 윤지온(륭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정수한은 위기관리팀 김희선(구련)의 노련함에 당해 자신의 사원증을 뺏기며 다급하게 소리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연기, 피지컬, 외모 빠짐없이 두루 갖춘 정수한은 웹드라마 '비밀게시판', '요로코롬 냠냠 시즌2', '별거없지만', 영화 '스텔라', '얼굴없는 보스', '셔틀2', 광고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폴드2 등에서 활약하며 앞으로 방송, 영화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내일'에서도 짧지만 차진 활약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6회에도 등장한다. 정수한은 "'내일'을 통해 김희선, 윤지온과 선후배 사이로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돼, 다양한 캐릭터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정수한의 훈훈한 비주얼이 담겼다. 특히 촬영 전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큰 눈망울에 불을 켜며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어 실력과 열정을 두루 갖춘 신예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정수한이 소속된 와이드에스컴퍼니는 김영광, 최태환, 최성원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와이드에스컴퍼니 2022.05.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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