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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저스틴 비버, 子 발바닥 사진 공개…“집에 온 걸 환영해”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득남 소식을 알렸다.23일(현지시간)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SNS에 아기의 발바닥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잭 블루스 비버, 집에 온 걸 환영해”라고 남겼다.AP통신 등 미 매체들은 비버가 갓 태어난 아들 사진과 이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비버는 아들이 언제 태어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앞서 비버는 지난 5월 10일 아내 헤일리의 임신한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비버 부부는 2018년 결혼, 6년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비버는 2009년 15세 나이에 데뷔했다. 히트곡 ‘베이비’(Baby)로 최고의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쏘리’(Sorry),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스테이‘(Stay), ’피치스‘(Peaches)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헤일리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인 스티븐 볼드윈의 딸이다. 스티븐 역시 배우다. 헤일리는 패션 모델로 활동해 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5 10:37
연예일반

조현아 ‘줄게’ 계산기 버전 들어봤나?.. 유튜버 ‘차커’ 유쾌한 장인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평범함은 거부한다. 서울대 출신에 피아노까지 완벽하게 잘 치는 한 유튜버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능력을 살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해, 기가 막힌 아이디어로 구독자 80만 명을 달성했다. 계산기로 모든 노래와 각종 밈을 커버하는 유튜버 차커가 그 주인공이다. 차커는 ‘심영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유튜버다. 심영물이란 지난 2002년에 방영한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패러디한 합성물이다. 심영물은 한 가지의 장르로 분류될 정도로 인터넷 커뮤니티 및 유튜브에서는 역사가 깊고, 전문 제작자들이 많다. 차커 역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심영물을 제작, 꽤나 반응이 좋아서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났다. ‘이승만의 분노 5단계’는 무려 조회수 120만을 돌파, 2019년에 심영물 제작자 중 도합 가장 많은 심영물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차커는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피아노를 쳤다, 그리고 이를 유튜브에 올리게 됐는데 이 중 몇 개가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서 피아노 커버 콘텐츠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드라마 ‘야인시대’ 관련 BGM들을 주로 피아노로 쳐서 올리다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버튼마다 다른 음이 나오는 계산기로 연주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많이 듣고 작곡하는 훈련을 통해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차커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그때그때 유행하는 밈이나 노래를 계산기로 커버했다.방탄소년단 ‘버터’, 게임 ‘어몽 어스’ BGM, 브레이브걸스 ‘롤린’,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오프닝, 제로투 댄스, 게임 ‘동물의 숲’의 캐릭터 송 ‘나비보벳따우’ 계산기 버전 등이 대표적인 커버 곡들이다. 이들은 평균 조회수 500만 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 가장 조회수가 높게 나온 영상은 지난 2020년 7월 23일 올린 ‘죠죠 5부 처형 브금(BGM)’으로 28일 기준 조회수는 1131만 회다.최근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줄게’를 계산기로 커버해 화제를 모았다. 무려 계산기 4대를 이용해 원곡만큼이나 중독성 강한 커버 곡을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원곡보다 이게 더 좋다”, “조현아도 보고 감동받을 듯”, “계산기 기계음에 옛날 가사 폰트가 더해져서 2000년대 느낌이 난다”, “큰일 났다. 중독되고 말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뉴진스 도쿄돔 입성 기념 무희 ‘바운디’, 마츠다 세이코 ‘푸른 산호초’도 커버했다.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발 빠르게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도 차커의 구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해외 구독자 수도 많은 편인데 저스틴비버, 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 릭 애슬리의 ‘네버 고나 기브 유 업’ 등 외국에서 유행한 노래도 자주 커버하다 보니 외국 시청자들에게도 금방 인지도를 쌓았다.바야흐로 콘텐츠 홍수의 시대. 능력 있는 사람은 많고,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은 받기 어렵다. 그러나 차커는 소리가 나는 계산기를 활용해 신선함을 더했고 유튜브를 시작한 지 8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영상 업로드마다 화제몰이 중이다. 차커의 오래된 팬이라고 밝힌 한 구독자는 “차커의 영상은 기본 2~3분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계산기의 청량한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클릭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9 05:40
연예일반

‘황금 막내’ 정국 “BTS 황금빛 순간은 계속, 2025년 돌아올 완전체 기대돼”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새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돌아왔다. 신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함께 데뷔 10주년을 자축했다.정국의 첫 번째 솔로 앨범 ‘골든’이 3일 발매됐다. 앨범에는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정국은 뛰어난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정국의 매력이 가득 담긴 새 앨범 ‘골든’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정국은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골든’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정국은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했다. 트랙 순서에 따라 앨범 전체를 들으시면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저스틴 비버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떠올리게 해 ‘글로벌 팝스타’라는 수식어를 얻은 정국. 정국은 기존 팝스타들과 어떻게 차별점을 두려고 했을까. 이에 대해 정국은 “사실 팝스타의 정의를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무대나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것 같은 게 떠오르기는 한다. 나 또한 그런 부분들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에 각자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비슷하게 느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또 “모두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다. 안무도 마찬가지다. 무대를 보는 관객들을 설득하는 건 내가 해야 할 일 아닌가. ‘글로벌 팝스타’라는 타이틀이 아직 부담스럽긴 한데, 그런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국은 ‘세븐’(Seven)에 이어 ‘3D’까지 성공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과 솔로로 최정상에 자리한 정국의 목표는 무엇일까. 정국은 “누군가는 욕심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 못해본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인정이 되고 만족할 때까지 앞으로도 가는 길만 보고 달려갈 것 같다. 또 해보고 싶은 건 3시간 정도 콘서트를 혼자 채울 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정국은 “실감이 안 나고 정신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되게 열심히 살아왔고, 지난 시간 동안 하나의 순간을 고르는 게 참 어렵긴 하다. 그래도 콘서트장에서 아미들과 함께 하나가 돼서 무대를 하고, 같이 노래 부르고, 우리는 무대 위에서, 팬들은 무대 아래서 서로 교감하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또 정국은 “그 순간마다 응원해주는 아미들과 함께 무대에 서 있는 그때가 인생의 ‘황금빛 순간’인 것 같다”며 “그 순간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싶다. 아직 멤버들의 ‘황금빛 순간’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2025년은 ‘화양연화’ 10주년이다. 정국은 “방탄과 아미, 화양연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다. 앨범 때문도 있지만 서로가 있기에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며 웃었다.이어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솔로 싱글을 내면서 여러 면에서 더 강해졌다. 그 활동도 방탄소년단의 일부다. 2025년에 방탄소년단이 다시 모이면 정말 멋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보다 내가 더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모일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한편 정국은 3일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에 이어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3 14:31
뮤직

[일간스포츠X뮤빗] ‘니곡내곡’ 시전…커버 잘하는 최고의 아이돌 가수는?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까지 내 곡처럼 만드는 ‘커버’의 달인은 누구일까.아이돌 멤버들이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자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다른 아티스트의 노래를 부르는 ‘커버’에 도전하는 것이다. 기존 팀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솔로의 역량을 자랑할 수도 있고, 팀의 색깔과 정반대인 곡을 선곡하며 의외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특히 인기 있는 곡을 커버할 경우 팬들이 아닌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팬층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 종종 팬들도 아티스트에게 노래를 추천하며 ‘커버’를 요청하고, 멤버들은 연습을 거친 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버곡으로 팬들에 즐거움을 안긴다.NCT 런줜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OST ‘난데모나이야’를 불렀고, 데이식스 원필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블랙핑크 로제는 스티븐 산체즈의 ‘언틸 아이 파운드 유’로 팝 감성을, 세븐틴 승관은 태연의 ‘너를 그리는 시간’으로 높은 음역대를 자랑했다. 스트레이즈 키즈 승민 또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으로 노래 실력을 뽐냈다.얼굴천재 차은우는 10cm ‘스토커’를 선곡하며 가창력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외 에이티즈 홍중은 풀스 가든의 ‘레몬 트리’로 색다른 감성을 자랑했고, 엔믹스 설윤 또한 블랙핑크의 ‘스테이’로 선배들의 노래를 재해석했다.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엔하이픈 희승은 저스틴 비버의 ‘오프 마이 페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녹였다. (여자)아이들 민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OST ‘레꾸에르다메’(Recuérdame)를 부르며 팬들을 동심에 빠지게 했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최고의 아이돌 커버는?’(The best idol cover video is?)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7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3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아이돌 커버 가수와 노래 후보는 아래 10명이다.▲NCT런줜 ‘난데모나이야’ ▲데이식스 원필 ‘두 사람’ ▲블랙핑크 로제 ‘언틸 아이 파운드 유’ ▲세븐틴 승관 ‘너를 그리는 시간’ ▲스트레이 키즈 승민 ‘사건의 지평선’ ▲아스트로 차은우 ‘스토커’ ▲에이티즈 홍중 ‘레몬 트리’ ▲엔믹스 설윤 ‘스테이’ ▲엔하이픈 희승 ‘오프 마이 페이스’ ▲(여자)아이들 민니 ‘레꾸에르다메’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18:27
뮤직

“독특한 음악, 유일무이한 현상” 다니엘 시저도 인정한 K팝의 매력 [종합]

“K팝 문화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거대 팬덤을 지녔던 비틀즈를 생각나게 한다. 독특한 음악 안에서 K팝 아티스트들이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현상이다.”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가 한국 음악 시장에 대해 이 같이 평했다.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는 15~16일 열리는 국내 페스티벌 ‘해브 어 나이스 트립 2023’ 첫 날 헤드라이너로 내한한 다니엘 시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 조금 늦게 등장한 다니엘 시저는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동작에 이어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분이 매우 좋다”며 “최근 들어 공연을 한 적이 없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또 한국 팬들에게 다양한 시도가 담긴 음악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내한 소감을 짧게 건넸다.다니엘 시저는 지난 2018년 내한 공연 이후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다니엘 시저는 과거 내한 공연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무대를 앞두고 백스테이지에서 대기하는데 관객들이 너무 조용해서 신기했다. 그래서 갖고 있던 펜을 떨어뜨려 봤는데 그 소리가 공간에 울려퍼질 정도로 조용했다. 무대를 준비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심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한국 공연 문화를 높게 평했다. 이어 “공연 직후 팬들과 함께 고기를 먹으러 간 적 있다.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독특한 추억을 공개했다.다니엘 시저는 한국 아티스트들과 인연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가수 딘과 음악 작업을 한 바 있다. 다니엘 시저는 “기회가 돼 딘과 음악 작업을 하게 됐다. 그 이후로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블랙핑크 제니도 LA에 많이 방문하는데 종종 만나는 좋은 친구”라고 남다른 인맥을 보여주기도 했다.다니엘 시저의 음악성은 국내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과 뷔는 여러 차례 다니엘 시저의 곡을 자신들의 SNS에 게재, 추천한 바 있다. 다니엘 시저는 “대중적인 인기와 관심이 늘어나면서 내 삶의 방식도 변했다. 사람 간의 관계를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동료 아티스트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면서 사람에 대한 사랑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최근 감정을 공유했다. 그만큼 다니엘 시저는 자신의 음악에 대해 진정성을 깊게 물어보고 찾는 아티스트였다. 그는 “내 음악은 내가 겪은 주관적인 부분들로 가득 차 있다. 삶은 언제나 밀고 당기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실수한 것들에 대한 해결을 해 나가는 방식을 배우고 있고 요즘 들어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음악적으로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 내내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던 다니엘 시저는 마지막 답변 이후 긴장이 풀린 듯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감사합니다”라는 서투른 한국말을 건네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다니엘 시저는 지난 4월 발매한 자신의 세 번째 앨범 ‘네버 이너프’로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창적인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특유의 여유롭고 감미로운 라이브가 특징이다. 또 그는 2021년 발매된 팝가수 저스틴 비버의 히트곡 ‘피치스’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크게 주목받았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3 14:39
연예일반

‘피의 게임2’ 덱스, 떠오르는 예능계 다크호스②

“이번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생존해서 우승하겠다.”‘피의 게임1’에서 자진 투표로 퇴소했던 덱스가 ‘피의 게임2’에서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예능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UDT출신다운 다부진 체격과 뛰어난 적응 능력 그리고 위기에 강한 모습까지 ‘피의 게임2’에서 덱스는 시즌1과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덱스가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웹 예능 ‘가짜사나이2’다. 당시 특수부대 교관으로 출연했던 덱스는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교육생을 위하는 진심 어린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그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팬층을 쌓기 시작했다.당시 덱스는 프로그램 중간부터 합류하는 ‘매기남’으로 출연해 시크하지만 과하지 않은 친절로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여성 출연자를 위해 스테이크를 먹기 좋게 잘라놓고 “드세요”라고 무심하게 말하는 장면은 지금까지 회자될 만큼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솔로지옥2’는 방영 초반 시즌1보다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덱스가 중간에 합류한 이후 4주 연속 화제성이 상승했고, 덱스는 OTT·TV부문 화제성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외 활약은 배신, 거짓, 음모 등이 난무하는 ‘피의 게임2’에서도 이어진다. 사실 덱스에게 ‘피의 게임2’는 두 번째 도전이다. 시즌1 당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오늘 게임에서 도움이 하나도 못됐다. 나 같은 사람이 왜 결승에 올라가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자진퇴소를 결정했다. 이와 관해 덱스는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그땐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돌이켜보니 바보 같은 선택이었다”며 “시즌2에서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생존할 것”이라고 포부를 보였다.실제 1회에서 야생팀 멤버로 선정된 덱스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능숙하게 불을 지피고, 살아있는 닭을 맨손으로 잡는 등 뛰어난 적응 능력을 보였다. 이후 4회에서 야생팀이 저택으로 습격하는 날에는 농구선수 하승진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는데, 엄청난 체격차이에도 불구하고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덱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이끌어냈다. 당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덱스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솔로지옥2’부터 ‘피의 게임2’까지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덱스에게 예능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모아지는 건 당연하다. 이미 마켓컬리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 MC를 맡고 있기도 하며, 이번 달 첫방송을 앞둔 JTBC ‘웃는 사장’,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넷플릭스 ‘좀비버스’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과몰입을 유발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덱스, 현재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있는 ‘피의 게임2’에서 자신이 보여준 포부처럼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뉴욕대 출신 가수 윤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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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K팝 걸 그룹 뜨자 해외 팝 관심 뚝… 2017년 이후 최저치

K팝의 인기에 해외 팝도 한풀 꺾였다. 22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가요 대비 해외 팝 음악의 소비량은 월평균 22%였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 2017년 19.6% 이후 가요 대비 팝 소비량의 비중은 최저치를 보일 전망이다. 써클차트 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간 팝 음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월평균 12.6%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써클차트 디지털 종합 차트의 상위 100위까지 해외 팝 음악은 12곡이었다. 올해는 6곡만이 순위에 들었다. 써클차트의 디지털 종합차트는 음원의 스트리밍, 다운로드, 배경음악(BGM)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그해 인기를 끈 음악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쓰인다. 올해 국내 가요계에서는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 신인 걸 그룹들의 강세가 뚜렷했다.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에 이어 ‘애프터 라이크’로 음원 차트에서 장기 집권했고, 르세라핌도 ‘피어리스’에 이어 ‘안티프래자일’을 성공시켰다. 뉴진스는 ‘하이프 보이’, ‘쿠키’, ‘어텐션’ 등으로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여기에 블랙핑크라는 굵직한 글로벌 스타까지 컴백, ‘핑크 베놈’과 ‘셧 다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하반기엔 (여자)아이들의 ‘누드’가 대세로 떠올랐다. 이런 걸 그룹들의 활약은 리스너들을 K팝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나 더 키드 라로이의 ‘스테이’, 앤 마리의 ‘2002’ 같은 메가 히트곡이 팝 씬에서 부족했다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써클차트 관계자는 “국내 가요가 주춤하면 팝 음악이 올라오고 팝 음악이 주춤하면 가요가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국내 음원 시장에 강한 해외 가수들이 흥행하지 못 했고 국내 걸 그룹의 활약이 매우 커 국내 음악과 경합에서 밀린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테일러 스위프트와 샘 스미스의 컴백을 언급하며 “테일러 스위프트와 샘 스미스의 해외 팬덤이 대단하기는 해도 국내 팬덤은 그만큼 크지 않다. 아직은 국내 가요계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점쳤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2 11:16
연예일반

더 키드 라로이, 6일 KBS아레나서 첫 내한 공연

Z세대 팝스타 더 키드 라로이가 내한 공연을 한다. 더 키드 라로이가 6일 오후 8시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더 키드 라로이: 엔드 오브 더 월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더 키드 라로이의 첫 내한으로, 한국 팬들에게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더 키드 라로이는 하이브가 인수한 이타카 홀딩스 산하 SB 프로젝트가 매니지먼트하는 아티스트다. 2018년 호주 인디 뮤지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트리플 J 언어스드’ 결승에 진출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0년 발표한 첫 믹스테이프 ‘F*CK LOVE’로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저스틴 비버와 협업한 ‘스테이’를 통해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매력을 부각시키며 호소력 짙어진 목소리로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이 노래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2021년 7월 24일 자)에 3위로 진입한 뒤 4주 차에 정상에 오르는 등 총 63주 연속 차트인한 바 있다. 더 키드 라로이의 내한 공연 입장권은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05 16:40
뮤직

Z세대 대표 팝스타 더 키드 라로이, 10월 첫 내한공연 확정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더 키드 라로이가 한국을 찾는다. 더 키드 라로이는 다음 달 6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첫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더 키드 라로이는 2003년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평소 모친의 휴대폰으로 랩을 녹음하고 사운드클라우드에업로드하면서 음악 활동에 대한 꿈을 키운 그는 2015년 래퍼 DJ 마커스 주니어(DJ Marcus Jr.)와 드림$팀(Dream$Team)이라는 이름의 듀오를 결성해 곡 작업과 공연을 펼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18년 첫 미니앨범 ‘14 위드 어 드림’(14 with a Dream)을 발표했다. 이후 호주 인디 뮤지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트리플 제이 언어스드’(Triple J Unearthed) 결승에 진출해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의 호주 투어 서포트 아티스트로 함께 무대에 오르는 등 주스 월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본격적인 음악 작업을 이어갔고 2019년 유명 힙합 유튜브 채널 리리컬 레모네이드(Lyrical Lemonade)를 통해 공개한 ‘렛 허 고’(Let Her Go)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2020년 7월에 발표한 첫 믹스테이프 ‘퍽 러브’(F*CK LOVE)로 더 키드 라로이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호주 ARIA 차트 1위에 등극, 더 키드 라로이는 차트 정상에 오른 최연소 호주 솔로 아티스트라는 영예를 얻었다. 이후 주스 월드와 함께한 ‘고’(GO)로 빌보드 싱글 차트 첫 진입 기록을 세우고 주요 시상식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주목해야 하는 힙합 아티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저스틴 비버와 함께한 ‘스테이’(STAY)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면서 더 키드 라로이는 힙합계의 슈퍼 루키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팝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매력을 앞세웠던 더 키드 라로이는 보다 호소력 짙어진 목소리로 그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고, 여기에 저스틴 비버의 매혹적인 미성과 흡입력 있는 멜로디가 더해져 단숨에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스테이’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위로 진입해 4주 차에 정상에 올라 7주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 노래는 지난 3일자 빌보드 차트에서도 21위를 기록하며 무려 59주 동안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더 키드 라로이는 지난 4월 싱글 ‘사우전드마일즈’(Thousand Miles)를 공개했으며, 곧 첫 스튜디오 앨범 ‘키즈 알 고잉 업’(Kids Are Growing Up)을 발표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더 키드 라로이의 첫 내한 무대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만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더 키드 라로이의 첫 내한공연은 다음 달 6일 오후 8시 KBS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14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오는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오전 8시 59분까지 선예매가 가능하다. 사전 예매를 위한 인증 코드는 선예매 일정 하루 전 또는 당일 오전 가입자에게 메일로 발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6 10:39
연예

방탄소년단, 가온차트 어워즈 8관왕…아이유 5관왕(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8관왕에 올랐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가수(피지컬 앨범 부문) 3분기, 올해의 가수(디지털 음원 부분) 5월·7월·9월, 롱원 음원상, 뮤빗 글로벌 초이스상, 올해의 소셜 핫스타상,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방탄소년단은 "저희 노래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행복하게 무대를 했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며 "아미 여러분 덕에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2022년에는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올해의 가수(디지털 음원 부문) 1월·3월·10월, 올해의 음반제작상, 올해의 작사가상 등 5관왕에 올랐다. 수상 후 아이유는 영상읕 통해 "감사하다. 마음이 해이해질 때, 이 상을 보면서 이 상을 보며 마음을 다잡겠다. 오래 오래 음악 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하 제11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가수(디지털 음원 부문)=태연(12월)·아이유(1월)·샤이니(2월)·아이유(3월)·강다니엘(4월)·방탄소년단(5월)·브레이브걸스(6월)·방탄소년단(7월)·레드벨벳(8월)·콜드플레이&방탄소년단(9월)·아이유(10월)·트와이스(11월) ▶올해의 가수(피지컬 앨범 부문)=아이즈원(1분기)·NCT 드림(2분기)·방탄소년단(3분기)·NCT 127 (4분기) ▶올해의 리테일 앨범상=방탄소년단 ▶올해의 음반제작상=아이유 ▶올해의 신인상=이무진(디지털 음원 부문)·이찬원(피지컬 앨범 부문) ▶올해의 소셜 핫스타상=방탄소년단 ▶올해의 발견상=호미들(힙합 부문)·스테이씨(핫트렌드 부문) ▶올해의 핫퍼포먼스상=오마이걸·더보이즈 ▶올해의 실연자상=정재필(연주 부문)·김연서(코러스 부문) ▶올해의 작곡가상=라이언 전 ▶올해의 작사가상=아이유 ▶올해의 스타일상=손성득(커리어그라피 부문)·김욱(스타일리스트 부문)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스탠딩 에그 ▶올해의 탑 키트셀러상=NCT 드림 ▶올해의 롱런 음원상=방탄소년단 ▶월드 한류스타상=스트레이 키즈 ▶올해의 해외 음원상=저스트 비버·더 키드 라로이 ▶올해의 어덜트 컨템포러리 뮤직상=임영웅 ▶올해의 월드 루키상=엔하이픈·에스파 ▶뮤빗 글로벌 초이스상=방탄소년단·리사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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