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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갓세븐 제이비, 더블 타이틀+다이어트 시너지... 매력 가득 ‘첫 정규’ [종합]

갓세븐 제이비가 본인의 강점이 듬뿍 담긴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날렵해진 비주얼은 덤이다.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제이비는 “첫 정규 앨범이라 너무 떨린다”며 신인 아이돌처럼 웃었다. 2014년 갓세븐 리더로 이름을 일찌감치 알린 제이비이지만, 솔로로서는 데뷔 12년 만에 첫 정규앨범이다.‘아카이브 원 : 로드 러너’는 지난 1일 제이비가 소집 해제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복귀작이기도 하다. 제이비는 “기다림과 재회의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타이틀 곡은 ‘크래시’와 ‘클라우드 나인’ 두 개다. ‘크래시’는 제이비의 에너지틱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자신만의 길을 달려가는 제이비의 마음가짐이 담겼다. 이날 최초 공개된 ‘크래시’는 제이비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성숙한 매력이 돋보였다. 특히 그룹 내에서 메인보컬이었던 제이비는 지금도 변함없는 실력을 자랑했다. 후반부에는 비보이 출신다운 고강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제이지는 포인트 안무로 ‘엘보우 춤’을 꼽았다. 그는 “후렴 부분에 돌면서 무언가를 팔꿈치로 깨는 듯한 안무가 있다. 곡 제목 ‘크래시’랑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타이틀 곡 ‘클라우드 나인’은 R&B 리듬을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행복감이 느껴진다. 제이비는 “‘크래시’는 제가 솔로로서 보여준 연장선상으로서 퍼포먼스에 포커싱이 맞춰진 노래다. 반면 ‘클라우드 나인’은 알앤비 음악이 진득하게 녹여져 있다. 색깔이 다른 두 노래를 더블 타이를 곡으로 해서 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베이비’ ‘이프 유’ ‘메이크 미 라잇’ ‘초센’ ‘테이크 잇이지’ ‘프리뷰’ ‘온도’ ‘라잇 백’ ‘인사이드’ 등 총 13곡이 수록된다. 제이비는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중 제이비는 1번 트랙 ‘베이비’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3곡 모두 제가 다 아끼고 사랑하는 노래이지만 1번 ‘베이비’가 유독 애착이 간다. 9년 전에 작업한 노래라 당시 저의 풋풋한 마음과 열정이 담겨있다”고 전했다.제이비는 오는 12월 7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4~2025 단독 콘서트 ‘테이프 : 리 로드’의 포문을 연다. ‘테이프:리로드’는 내년 1월 11~12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이어진다. 제이비는 “전과 다르게 연습도 준비도 더 철저하게 하고 있다. 어제도 연습을 하고 왔다. 저를 기다려준 팬분들과 공연을 보려와주시는 분들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팬 사랑을 밝혔다.노래, 안무 연습뿐만이 아닌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쓴 제이비다. 그는 “복무기간동안 체중이 늘었다. 이번 컴백을 위해 러닝, 웨이트, 격투기는 물론 식단 조절 등을 하면서 약 14kg정도를 감량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이비 활동이 기대되는 또다른 이유는 그가 속한 갓세븐도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리더 제이비가 첫 정규 솔로로 펼쳐갈 활약상에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7 16:47
문화

진조크루 박민혁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 최종 우승’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박민혁(주티주트)이 2025년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선발됐다.17일 상암 SBS 프리즘 타워에서 진행된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에서 박민혁은 우승 트로피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리머니를 펼쳤다.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2024 브레이킹 K’ 시리즈는 1차, 2차 총 두 번의 예선전을 통해 상위 16명을 선발하고, 치열한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박민혁은 지난 4월 20일 열린 1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파이널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독창적인 스타일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춤으로 국가대표 발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박민혁은 우승 후 “응원을 하기 위해 경기장에 와 주신 진조크루 멤버들과 팬 여러분 덕분에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전하는 한편, “2025년에는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세계 무대에서도 한국 브레이킹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13:01
뮤직

진조크루,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주최 ‘이달의 인플루언서’ 수상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2024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 ‘10월, 이달의 인플루언서’로 선정되었다.진조크루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트워크가 주관,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이 후원했다.진조크루는 2001년 팀을 결성해 그동안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 기록적인 수상 기록과 문화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수교 공연 및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업에 크게 이바지해왔다.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말 잘했고 앞으로도 더 멋진 활동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1 13:49
스포츠일반

홍텐 앞세운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 얼티밋 배틀 우승 "브레이킹 성장하는 계기 됐으면"

CJ그룹이 주최한 브레이킹 댄스 대회 'ULTIMATE BATTLE PRESENTED BY BIBIGO(이하 얼티밋 배틀)'이 27일 상암 CJ ENM 센터에서 성료했다. 올해로 두 번째 대회를 맞은 ‘얼티밋 배틀’은 국가대표 홍텐,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은메달 Nicka 등이 소속된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 팀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에게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2위 BREAKINMIA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이번 대회는 총 8개 크루가 참가한 가운데, 5대5 크루 배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회는 8강 라운드 로빈 예선을 거쳐 4강 토너먼트로 이어졌다. 4강전은 5라운드, 결승전은 7라운드 경기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Ami와 한국의 레전드 비보이 피직스, 독일의 비보이팀 '배틀 스콰드'를 대표하는 Storm(닐스 로비츠키, 독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세 심사위원은 심사 위원 소개 때,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8강 예선에서는 A조에 속한 BREAKINMIA와 퓨전 엠씨가 각각 3승과 2승 1패로 통과했고, B조에서는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3전 전승, 아티스트릿 크루가 2승 1패의 기록으로 4강 티켓을 획득했다. 이어진 4강전 승부는 한국의 아티스트릿 크루와 BRAKINMIA, 퓨전 MC와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의 대결로 펼쳐졌다.4강전 1경기에서는 BREAKINMIA가 Zeku, GRAVITY, Nelz Won 등 크루 멤버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4:1로 아티스트릿을 꺾었고, 2경기에서는 Sunni, LEE, 홍텐의 화려한 기술과 비걸 Nicka의 시원시원한 브레이킹을 앞세운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디펜딩 챔피언 퓨전 엠씨에 5: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7라운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가 BREAKINMIA를 상대로 5: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레드불 올스타는 홍텐과 LEE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나서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 Sunni가 가벼운 몸놀림으로 다시 한번 라운드를 따내 레드불이 승기를 잡았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BREAKINMIA의 Nord Diamond와 GRAVITY가 나서 반격을 노렸지만, 레드불 올스타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레드불 비씨 원 올스타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홍텐은 “우승해서 기쁘다. 대회를 위해서 외국에 있는 친구들이 일찍 한국에 와서 같이 연습했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현장에서 응원해 준 브레이킹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런 대회가 더 많이 열려서 브레이킹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얼티밋 배틀’ 하루 전인 26일,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와 함께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브레이킹 유망주들이 참가한 유망주 브레이킹 배틀, ‘퓨처 챌린지(Future Challenge)'를 개최했다. 이날 TEAM CJ 소속의 브레이킹 선수 국가대표 홍텐(김홍열), 킬(박인수), 프레시벨라(전지예)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고, 우승자에게는 CJ 소속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TEAM CJ 선수들이 유망주를 대상으로 브레이킹 테크닉과 훈련 방법, 배틀 노하우를 전수하는 ‘꿈지기 워크샵’도 성황리에 열렸다.CJ는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브레이킹 선수를 후원하며, 현재 홍텐(김홍열), 윙(김헌우), 킬(박인수), 레온(김종호), 주티주트(박민혁), 프레시벨라(전지예), 스테리(권성희) 7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22년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를 후원하는 등 브레이킹 종목에 큰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CJ는 젊은 MZ 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브레이킹 종목에 대한 지원 및 투자를 ‘얼티밋 배틀’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브레이킹 종목은 춤과 예술을 스포츠와 결합한 독특한 매력을 지닌 종목이다.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한국의 문화를 춤을 매개로 하여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K-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대회의 의미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0.28 14:10
스포츠일반

'불혹의 댄서' 홍텐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브레이킹 크루 대회 '얼티밋 배틀' 한국에서 열린다

CJ그룹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CJ ENM 상암 멀티 스튜디오에서 최고의 브레이킹 크루를 가리기 위한 크루 배틀 ‘ULTIMATE BATTLE PRESENTED BY BIBIGO’ (이하 ‘얼티밋 배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얼티밋 배틀’은 CJ가 주최·주관하는 브레이킹 대회다.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이후 높아진 브레이킹 종목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브레이킹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CJ는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브레이킹 선수를 후원, 현재 홍텐(김홍열)과 윙(김헌우), 킬(박인수), 레온(김종호), 주티주트(박민혁), 프레시벨라(전지예), 스테리(권성희) 7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22년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를 후원하는 등 브레이킹 종목에 큰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얼티밋 배틀’은 5대5 크루 배틀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실력 있는 크루들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 크루로는 지난 대회 우승팀 퓨전엠씨를 비롯해, 초대 브레이킹 국가대표 헤디(최승빈)가 소속된 아티스트릿, 국내 유수의 대회에서 우승한 원웨이크루, 그리고 2016년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우승팀 MB 크루 등 4팀이 출전한다. 해외팀으로는 레드불 배틀 오브 더 월드 3회 우승 및 대한민국 브레이킹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 살아있는 전설 홍텐(김홍열)과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Nicka(도미니카 바네비치·리투아니아),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한 Lee(리-루 디아프·네덜란드)가 속한 레드불 올스타를 필두로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동메달리스트 671(리우 칭이·중국)가 이끄는 팀 차이나, 미국의 베테랑 Gravity가 포함된 다국적 연합팀인 Breakin Mia, 대만의 대표 브레이킹 남녀 선수로 구성된 드림러너즈 등 총 4팀이 참가해 한국의 4개 팀과 격렬한 배틀을 펼친다. ‘얼티밋 배틀’에 출전하는 선수들만큼 스포츠적인 면과 예술적인 면을 공정히 판정해 줄 심사위원진도 화려하다.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금메달리스트 Ami(유아사 아미·일본),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살아있는 전설' 피직스(김효근), 그리고 독일의 비보이팀 '배틀 스콰드'를 대표하는 Storm(닐스 로비츠키·독일) 등 전설적인 심사위원 5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사용되는 라운드 로빈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여러 라운드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얼티밋 배틀’의 독창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브레이킹 국제대회에서 사용되는 채점 시스템을 적용해 선수들의 신체 능력, 예술 능력 그리고 해석 능력을 정확히 평가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경기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운드 로빈(8강)에서는 8개 팀을 2개 조로 나눠 진행되고, 각 조는 한국 크루 2팀과 해외 크루 2팀으로 구성된다. 각 3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 로빈(8강)이 끝난 후 상위 2개 크루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5라운드를 진행하고, 결승은 7라운드로 진행된다. 우승 팀은 ‘얼티밋 배틀’ 챔피언의 명예와 함께 국내 브레이킹 대회 중 최고 규모인 3000만 원의 상금과 더불어 올리브영, CGV, 빕스 등 CJ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CJ Day’가 부상으로 주어진다.‘얼티밋 배틀’은 CJ의 다양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여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주요 스폰서인 글로벌 K-푸드 브랜드 비비고는 스포츠 플랫폼을 통해 "Live Delicious"라는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며, 선수 라운지에 비비고 존을 마련하여 국내 및 글로벌 크루에게 통새우만두, 컵떡볶이 등의 인기 제품을 통해 특별한 한식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비비고 및 얼티밋 배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대회 기대평 이벤트와 우승 크루 맞추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의 식물성 유제품 브랜드 얼티브도 라운지에서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여 선수들이 브랜드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CJ는 ‘얼티밋 배틀’ 하루 전인 26일에는,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와 함께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브레이킹 유망주들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유망주 브레이킹 배틀, ‘퓨처 챌린지(Future Challenge)'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TEAM CJ 소속의 브레이킹 선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우승자에게는 CJ 소속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TEAMCJ 선수들이 유망주를 대상으로 브레이킹 테크닉과 훈련 방법, 배틀 노하우를 전수하는 ‘꿈지기 워크샵’도 개최한다.윤승재 기자 2024.10.17 18:32
예능

이홍기 “왜 이렇게 잘생겼어?”…3대 기획사 출신·배우·금메달리스, 대만 연습생 출격 (‘스쿨’)

한국과 대만 합작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쿨’(‘SCOOL’) 첫 방송에 화려한 이력을 지닌 연습생들이 대거 출격한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M, SBS FiL ‘스쿨’에서는 한국 3대 기획사 출신을 비롯해 대만 아이돌, 배우, 모델, 육상 금메달리스트, 말레이시아 비보이 국가대표 등의 이력을 가진 연습생들이 도전장을 던진다.실력, 비주얼, 매력까지 모두 겸비한 연습생들은 첫 방송부터 유닛을 결성해 입학식 무대로 맞붙는다. 연습생의 비주얼을 본 멘토 이홍기는 “왜 이렇게 잘 생겼어”라고 놀라는가 하면, 안무가 최영준은 “나보다 춤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무드 자체가 너무 좋다”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연습생들의 심사와 멘토를 맡은 라인업도 화려하다. 슈퍼주니어 은혁, FT아일랜드 이홍기, 유주, 안무가 최영준, 대만 아티스트 나지상과 루준석이 멘토를 맡는다. 글로벌 보이그룹 멤버를 뽑는 자리인 만큼, 멘토들은 높은 심사 기준은 물론 촌철살인 심사평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첫 방송을 앞둔 ‘스쿨’은 전 세계를 대표할 보이그룹을 탄생시키기 위해 한국과 대만이 합작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스쿨’에서는 매 라운드 상위 7명이 데뷔조인 ‘드림 스쿼드’로 선정되는 만큼, 매회 잔인한 룰 속 치열한 경쟁들이 펼쳐질 전망이다.‘스쿨’은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SBS M, SBS FiL을 통해 방송된다. 여기에 대만에서는 SETN, TTV, ERAmuchTV, Line TV, Hami Video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3:21
스포츠일반

김종호·권성희, 2024 브레이킹 2차 대회 우승…파이널 직행

김종호(31·LEON)와 권성희(28·Starry)가 '2024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종호는 8일(일) 오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대회 일반부 비보이(B-Boy) 부문에서 우승했다. 권성희는 같은 날 열린 일반부 비걸(B-Girl) 부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도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파이널 대회에 진출하는 선수를 가리는 마지막 대회다. 우승한 김종호와 전지예는 브레이킹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인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직행, 국가대표의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종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정말 오랜기간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좋았고, 소속 크루 퓨전엠씨의 고장 의정부시에서 우승하여 더 기쁘다"며 "계속 더 열심히 해서 파이널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위부터는 순위에 따라 랭킹 포인트가 차등 부여된다. 비보이 준우승은 김헌우(WING)가, 비걸 준우승은 전지예(Freshbella)가 차지했다. 전지예는 지난 4월 열린 2024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우승하여 파이널에 직행했다. 다가오는 10월 19~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WDSF Breaking for Gold 월드 시리즈 출전을 앞두고 컨디션 체크와 실전감각 유지를 위해 이번 2차 대회에 한 번 더 출전, 준우승을 했다. 전지예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가 끝나고 출전한 첫 대회였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10월에 있을 상하이 대회를 위한 기술적인 디테일과 소스 개발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무브들을 체크했고 보완점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앞으로 남아 있는 국내외 대회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에는 각 시리즈 대회의 우승자와 시리즈 대회 합산 랭킹 포인트 상위권 선수를 합하여 단 16명이 출전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4.09.09 09:53
IT

숲, '총상금 1억4000만원' 첫 댄스 배틀 개최

숲(옛 아프리카TV)은 오는 9월 15일부터 댄스 배틀 대회 'X2: 숲 댄스 배틀'(이하 X2)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X2는 숲이 처음 선보이는 댄스 대회로, 국내외 스트릿 및 브레이킹 댄서들을 지원∙발굴하고 플랫폼 내 댄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X2는 9월 15일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 등에서 개최된다. 내년 9월에는 본 대회에서 우승한 팀들이 참여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X2 파이널 챔피언십'이 진행된다.대회는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브레이킹 장르로 경쟁하는 '브레이킹 3 온 3' 방식과 장르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돼 댄스 배틀을 펼치는 '올 스타일 2 온 2'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대회 총상금은 1억3900만원 규모다. 각 대회의 브레이킹 장르 우승팀에게는 300만원, 올 스타일 우승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우승팀이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을 하면 상금이 2배가 되는 적립형 방식을 채택했다. 한 팀이 최대 5번까지 연속 우승할 수 있다. 브레이킹 장르는 최대 9300만원, 올 스타일은 최대 3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댄서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 제도도 도입한다.대회의 MC는 댄스팀 원웨이크루 소속 비보이 '제리'와 락킹 댄서 '두락'이 맡는다. 이 외에도 DJ '스패로우'와 '렉스', 심사위원 '킹소'와 '지니' 등이 참여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16:21
스포츠일반

겁 없는 MZ 세대들의 금빛 활약…베테랑들의 화려했던 ‘라스트 댄스’ [2024 파리 결산]

이른바 MZ 세대들의 겁 없는 도전이 여러 성과를 낸 건 2024 파리 올림픽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다. 이와 맞물려 이번 파리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도전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들의 라스트 댄스 역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종목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사격(금메달 3개·은메달 3개)은 특히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을 딴 반효진(17)은 2007년생이고,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의 주인공 오예진(19) 역시 2005년생이다. 특히 반효진은 만 16세 10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새 역사도 썼다.이밖에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21), 남자 25m 권총속사 은메달 조영재(25),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은메달 박하준(24) 금지현(24) 역시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었다. 이처럼 MZ세대로 구분되는 어린 선수들은 사선에서는 겁 없이 실력을 뽐내고, 인터뷰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뿐만 아니라 양궁 3관왕으로 대한체육회 선정 파리 올림픽 여자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은 임시현(21)이나 2020 도쿄 올림픽 노골드 흐름을 깬 태권도 박태준(20)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도 잇따라 시상대에 올랐다.탁구 동메달 2개를 딴 삐약이 신유빈(20)이나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근대5종 시상대에 오른 성승민(21), 8년 만에 역도 메달을 획득한 박혜정(21) 등도 마찬가지로 이번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자,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게 될 선수들이었다. 반대로 파리 올림픽을 통해 ‘라스트 댄스’를 펼친 선수들도 적지 않았다. 펜싱 구본길(35)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끌며 자신의 마지막인 올림픽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그리고 이번 파리 올림픽까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이 3개 대회 모두 출전한 유일한 선수였다.태권도 여자 간판 이다빈(28) 역시 이번 대회 동메달로써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랜드 슬램에 마지막 남은 올림픽 금메달과 인연이 닿진 않았으나, 그래도 시상대에 올라 박수를 받으며 올림픽 여정을 끝마쳤다.전설의 비보이 김홍열(40·홍텐)은 40대의 나이로 첫 올림픽에 나서 어린 선수들과 치열하게 실력을 겨뤘다. 비록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8.12 07:09
스포츠일반

MZ가 시작한 축제, 막 내린 ‘불혹’ 홍텐 “돈보다 열정 쏟았으면” [2024 파리]

"우리나라도 열정을 쏟는 분야에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생겼으면 해요."불혹의 나이에 첫 올림픽에 출전해 조별예선 탈락한 '홍텐' 김홍열(40·도봉구청)은 밝은 얼굴로 인터뷰에 나섰다.김홍열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비보이(남자부) 조별리그 C조 조별 예선에서 3경기(경기당 2라운드)에 나가 2개 라운드만 따내며 조 3위에 그쳤다. 조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첫 올림픽 출전을 조기 마감했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파리 올림픽에서도 선전이 기대됐다. 하지만 첫 올림픽이라는 압박감, 전 세계에서 모인 젊은 후배들의 기세를 이기지 못했다.김홍열은 댄서 경력 23년 베테랑이다. 2001년 열일곱 나이에 데뷔해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브레이킹에서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로 꼽히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서도 2회(2006, 2013년) 우승한 '레전드'다. 그는 이 대회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이자 첫 2회 우승자였다. 그런 베테랑도 올림픽은 처음이다.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김홍열은 "경기장이 참 멋졌다. 무대 한쪽으로는 오벨리스크, 한쪽으로는 에펠탑이 보이는 배경도 멋지더라. 그래서 더 긴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40세인 김홍열은 이제 무대에 설 날이 오래 남지 않았다. 올림픽과 인연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거로 보인다. 브레이킹은 다음 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이 아니다. 이날 패배한 다른 젊은 선수들은 눈물을 보였다. 김홍열은 "충분히 그 감정을 이해한다. 나도 여기 오기 전부터 올림픽이 끝나는 상상만으로도 눈물이 나더라"며 "다들 노력했는데 결실이 기대에 못 미치니까 눈물이 나는 것 같다. 물론 노력은 내가 제일 많이 했다"고 재치 있는 답변도 남겼다. 김홍열의 관심은 '다음 세대'에 있었다. 최근 젊은 세대의 브레이킹 유입이 적은 게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김홍열은 "국민들께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다. 입문하는 어린 친구들도 더 많이 생겼으면 한다"며 "일본과 중국은 좋은 어린 선수들이 정말 많다. 우리도 그들과 겨룰 레벨의 선수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김홍열은 "아무래도 점점 더 직업을 선택할 때 수입을 고려해야 하니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에 좀 더 도전할 수 있게 길이 열리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홍열은 "내 춤 인생을 돌아보면 만족스럽다. 주위 사람들과 수입 이야기를 나누면 좀 창피하기도 하다. 그런데 원래도 돈 욕심이 별로 없었다"고 웃었다. 그는 "다음에 브레이킹이 올림픽에서 또 열린다면 후배들이 좀 더 노력해 주기 바란다. 내가 당한 걸 모두 복수해 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김홍열의 '위시 리스트'는 소박했다. 그는 "그동안 참았던 맛있는 것부터 좀 먹고 싶다. 한국에 돌아가면 먹고 싶은 게 정말 많다. 치킨, 떡볶이 같은 것들"이라며 활짝 웃었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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