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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서울시와 ‘광야숲’ 확대 조성 협약

SM엔터테인먼트가 서울숲 내 ‘광야숲’을 확대하며 생태환경보전 강화에 나선다. SM은 전날 서울시와 성동구 서울숲에서 ‘광야숲’ 확대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SM은 광야숲 사업후원, 설계와 시공,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 관리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서울시는 광야숲 조성 대상지 제공과 사업실행 기본방향 제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앞서 SM은 지난해 5월 서울시와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부지에 다양한 초화류와 관목이 식재된 정원을 조성하는 1기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큰앵초, 좀비비추, 노랑제비꽃 등 자생 식물을 비롯한 50종 이상의 다양한 수목과 1400본 이상의 초화류가 심어졌다. 이번 확대 조성에 따라 광야숲 총 815㎡ 규모에는 박쥐나무, 함박꽃나무 등 관목 14종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2900본 이상이 식재됐다. 여기에 생물발광 콘셉트의 정원 조명과 통나무 의자 등 자연 친화적이면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시설들도 배치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SM은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광야숲이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광야숲 확대조성은 SM엔터테인먼트가 환경과 자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여러 기업을 포함한 시민들의 사회공헌에 관한 관심과 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서울숲과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원을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에게 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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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걸→비비추’ 신이나 “코로나19 이후 모든 수입원 끊겨, 생계 막막”

가수 신이나가 코로나19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신이나는 16일 방송된 실버아이티비 예능 프로그램 ‘마성의 운세’에 출연해 트로트 걸 그룹 트롯걸로 데뷔한 이래 오래 무명 시절을 겪은 데 대해 “10년 전부터 트로트 가수로 활동했다. 2년 전에는 비비추라는 걸 그룹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가 터져 모든 수입원이 끊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생계가 막막해 아르바이트와 가수를 병행하며 정말 어렵게 버텼다”고 털어놔 시청자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신이나에 따르면 비비추는 계약이 끝나며 자연스럽게 해체됐고, 고민 끝에 솔로로 데뷔하기로 했다고. 그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MC 마아성은 “결혼을 생각한다면 혹시 이상형은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신이나는 “듬직한 남자가 좋다. 덩치보다는 마음이 듬직했으면 좋겠다. 나무같이 쉴 수 있고 든든하고 월급 또박또박 나오는 안정적인 분들이 믿음직스럽더라”고 답했다. 이를 듣고 나비선녀는 “돈이 먼저냐 결혼이 먼저냐”고 했고, 신이나는 “돈을 벌어야 시집을 가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에 나비선녀는 “시집을 먼저 가면 연예인 활동 접을 거다. 어렸을 때 부모 사랑 못 받아서 자녀를 출산하면 육아에 푹 빠질 거라 결혼을 미뤄야 한다. 근데 찬바람 불면 남자가 들어온다. 연애만 해야 하는데 진도가 더 나갈 수 있다. 활동하려면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비선녀는 또 “올해 귀인을 만나는 형국이다. 그동안은 뜨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가려져서 안 됐지 않느냐. 지금은 얘기가 오가고 있지 않냐. 계약은 안 했지만,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이나는나비선녀의 말에 “너무 신기하다. 내 일을 도와주는 분이 있다. 완전 소름”이라고 반응했고, 나비선녀는 “그분이 귀인이다. 그분과 오래 가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실버아이티비의 ‘마성의 운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방송 후 유튜브 채널 한방기획에서도 다시 볼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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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사랑·걱정·소망"…'꽃파당' 꽃말로 점친 엔딩 궁금증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그려질까.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회 주요 내용과 연결되는 꽃말을 이용한 부제가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었던 지난 부제와 엔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남은 2회 부제를 살펴봤다. 1~2회, 비비추(하늘이 내린 인연) → 수국(진심)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개업을 알린 1회의 부제는 비비추의 꽃말 ‘하늘이 내린 인연’이었다. 운명적 손길로 한번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당 ‘꽃파당’에 어울리는 부제였다. 비록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마훈(김민재)과 개똥(공승연)의 인연이 시작되기도 했다. 수국의 꽃말 ‘진심’을 부제로 한 2회에서는 개똥이와 이수(서지훈)의 혼사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왕위에 오르고도 개똥이를 향한 진심을 버리지 못한 이수는 궐 밖으로 몰래 빠져나왔고, 왕의 여인을 해하려는 마봉덕(박호산) 때문에 개똥이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마음을 가장 중요시하는 이수의 ‘진심’과 로맨스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것. 7~8회, 박하꽃(두 번째 기회) → 상사화(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7회에서는 박하꽃의 꽃말처럼 개똥이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어릴 적 헤어진 오라버니 강(장유상)을 간신히 찾았지만, 그는 강지화(고원희)의 노비가 돼있었다. 자신에겐 항상 나쁜 일만 벌어진다고 생각해 설움이 터진 개똥이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 사람은 마훈이었다. ‘다음 기회에’라고 적힌 나무막대를 주며 “네 인생이 아주 재수 없어지다 싶으면 써먹어. 그 기회, 내가 줄테니”라며 개똥이에게 설렘을 안겼다. 어느덧 시작된 마훈과 개똥이의 마음은 8회 부제 상사화의 꽃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같았다. 개똥이를 지키기 위해 마훈이 이수의 혼사를 받아들이면서, 마훈과 개똥이는 처음과 같이 매파와 의뢰인의 관계가 됏기 때문이다. 11~12회, 애기나팔꽃(거짓말) → 과꽃(당신의 사랑이 걱정입니다) 11회의 부제는 애기나팔꽃의 꽃말인 ‘거짓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마훈, 이수, 도준(변우석)의 마음을 의미했다. 왕이라는 정체를 숨기고 있는 이수와 지화를 만나기 위해 자신을 왕으로 속인 도준. 그리고 모든 사실을 차마 밝히지 못한 채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를 맡은 마훈은 개똥이의 고백을 거절하며 자신의 마음에도 거짓말을 했다. 개똥이가 규수가 되려고 한 진짜 이유를 알게 된 마훈과 개똥이의 로맨스가 시작된 12회에서도 거짓말은 계속됐다. 과꽃의 꽃말 ‘당신의 사랑이 걱정입니다’라는 부제처럼, 서로를 연모하는 마음은 통했지만 아직 이수에 대한 사실을 말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훈과 개똥이의 로맨스는 위태로웠다. 13~14회, 도라지(소망) → 꽃향유(회한) 마훈과 개똥이가 쌍방 로맨스를 시작한 가운데, 마훈과 이수의 대립도 이어졌다. 개똥이를 곁에 두고 싶은 두 남자의 ‘소망’은 13회 부제 도라지의 꽃말을 통해 드러났다. 하지만 오라버니를 찾아야 하는 개똥이가 중전 간택에서 이수와 마주치며 모든 거짓말이 밝혀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훈을 연모하는 개똥이는 문석(이윤건)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수의 곁으로 가기로 결심했고, 동심결 팔찌를 남겨두고 마훈의 곁을 떠났다. 개똥이를 붙잡는 마훈의 애달픈 눈물과 어쩔 수 없이 뒤돌아서야만 하는 개똥이의 안타까운 눈물은 비가 되어 흘렀다. 결국 어긋나버린 두 사람의 사랑은 14회의 부제이자 꽃향유의 꽃말인 ‘회한’으로 남았다. 제작진은 “15~16회의 부제는 투구꽃의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무궁화의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기를’”이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각 회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부제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고 즐겁게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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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경북 봉화에서 500년간 전통을 이어 가고 있는 권용철-권재정 젊은 종손 부부

경북 봉화는 산골이다.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70%가 산이라고 하지만 봉화는 무려 83%가 산지다. 그 봉화에 달실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500년 넘게 안동권씨들이 살고 있다. 권용철-권재정 종손 부부는 마을의 대소사를 모두 책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올해는 이 젊은 종손 부부 등 6건을 새롭게 선정했다. 젊은 종손 부부를 만나러 봉화에 다녀왔다. 게다가 봉화에는 최근 새롭게 연 국가 시설이 있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다. 500년간 전통을 지켜 가고 있는 젊은 종손 부부 봉화읍에서 36번 국도 구도로를 따라 2㎞쯤 가면 창평천이 감싸 돌며 낙동강 상류인 내성천 지류가 합류하는 곳이 나온다. 달실마을이 있다. 달실마을은 조선시대 충신 충재 권벌(1478~1548) 선생이 터를 잡은 뒤 지금까지 500년 넘게 후손들이 지켜 온 안동권씨 집성촌이다. 달실마을은 조선시대의 풍수 대가인 이중환이 '택리지'에서 경주 양동마을·안동 내앞마을·풍산 하회마을과 함께 삼남 4대 길지로 손꼽은 곳이다. 흔히 말하는 배산임수 구조며 금 닭이 알을 품은 듯한 금계포란형 지형이라고 해서 달실마을이라고 부른다. '달실'은 닭 모양의 마을을 뜻하는데 국어표준어법상 '닭실마을'이지만 고유명사여서 '달실마을'로 부른다. 마을에는 종택과 더불어 청암정·석천정사·삼계서원·추원재·충재박물관 등 5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마을에 들어서자 흰 광목옷을 입은 종손 권용철(45)씨가 사람들을 맞았다. 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광목으로 된 두루마기를 입고 있었다. 옷도 누추했고 너무 더운 탓인지 연신 수건으로 땀을 훔쳐 내고 있었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3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삼년상이 끝날 때까지 이 옷을 입고 있는 게 종가의 예법입니다." 3년 동안 빨지 않고 입어야 한다고 했다. 옷은 누추했지만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과 500년 이상 지켜 온 예법을 따르기 위한 종손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권씨도 원래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했지만 종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종가를 지키고 있다. 종손의 안내를 받으며 달실마을 곳곳을 둘러봤다. 우선 청암정에 올랐다. 충재 선생이 큰아들 권동보와 함께 세운 정자다. 좀 특이한 것이 보통 정자라면 평평한 자리에 세우지만 청암정은 자연 그대로인 위 위에 정자를 올렸다. 거북 모양을 한 너럭바위를 다듬지 않고 주춧돌과 기둥의 높낮이를 조절해서 집을 지은 것이다. 사방을 연못으로 둘러 장대석 다리가 없으면 정자에 오를 수가 없다. 멀리서 보면 물 위에 뜬 거북 등에 정자가 놓인 형상이다. 사계절 내내 워낙 경치가 뛰어난 정자다 보니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가 됐다. '동이' '스캔들' '바람의 화원' '정도전'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또 퇴계 이황 선생이 청암정에서 느낀 점을 글로 적은 액자 등 수백 년이 넘은 글귀가 걸려 있다. 차로 5분 거리에는 삼계서원이 있다. 서원. 이름 그대로 옛날 학생들을 가르쳤던, 지금의 대학 같은 교육기관이다. 도산서원이나 병산서원 등보다는 초라했다. 종손은 "원래 1660년 현종이 삼계라는 사액을 내린 사액서원이었다"며 "하지만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파괴됐다가 1960년대 일부만 새로 복원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충재 선생을 기리는 사당 같은 역할을 하는 곳만 남아 있지만 원래 서원 앞의 논밭, 마을까지도 전부 서원이었다는 것이 종손의 설명이다. 권용철 종손은 종부인 부인 권재정(43)씨와 함께 제례 체험, 다도와 민화 그리기 등 집안에서 내려오는 예절과 문화를 가르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는 춘양이라는 곳이 있다. 어디서 한 번쯤 들어 본 이름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소나무인 금강소나무가 생산되는 곳이 바로 춘양이다. 울진에서는 금강소나무라고 하지만 봉화에서는 춘양목으로 부른다. 이런 좋은 소나무가 난다는 것은 여전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오지라는 뜻이다. 백두대간수목원이 춘양에 들어선 것도 오지여서다. 문수산과 옥석산 일대 때 묻지 않은 곳 5179㏊에 고산식물 등 산림 생물자원을 보전하고 백두대간의 체계적 보호와 관리, 향토 식물 자원 산업화 등을 위해 조성됐다. 현재 2002종 386만 본의 식물과 나무 등이 심어져 있다고 한다. 특히 이곳에는 식물종을 영구 보전할 수 있는 저장 시설인 시드 볼트가 지하 40m에 만들어져 있다. 사계절 내내 볼 것이 많지만 여름에는 비비추와 돌부채, 꽃창포와 백두대간수목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백두산 호랑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호랑이숲'은 수목원이 자랑하는 시설이다. 원래는 방사를 원칙으로 정했지만 위험할 수 있어서 철책을 둘렀다. 물론 서울대공원이나 다른 동물원에서 볼 수 있는 조그마한 철창 우리가 아니라 약 4.8㏊로 큼지막하다. 호랑이 10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지만 지금은 3마리만 살고 있다. 수컷인 두만과 우리, 암컷인 한청으로 3마리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은 우리와 한청이다. 수컷을 분리해 놓은 이유는 2마리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사생결단 싸움을 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목원이 워낙 넓기 때문에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트램을 타고 단풍식물원으로 이동한 뒤 만병초원-전망대-암석원-호랑이숲 등을 둘러보면서 내려오는 것이 편리하다. 여행정보= 봉화는 서울에서도 멀다. 길이 잘 뚫려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3시간 넘게 달려가야 한다. 달실마을 체험 프로그램은 충재박물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백두대간수목원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 연휴엔 쉰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7.05 07:00
야구

NC, 팬이 참여하는 ‘애국가 부르기’

“창원 마산야구장 국민의례의 주인공이 돼 주세요.”4월 3일부터 NC다이노스의 홈경기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를 관중이 직접 부른다. ‘애국가 부르기 이벤트’는 국민의례의 한 부분이다. 창원, 경남의 다이노스 팬이 홈경기에 참여하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애국가를 혼자 불러도 되고, 단체 참가도 된다. 악기 등으로 연주도 가능하다.NC 홈경기의 애국가 부르기는 그동안 다양한 목소리와 재능을 가진 사람의 무대로 자리잡아 왔다. 마산여고 ‘비비추’ 합창단의 하모니, 창원시 지역아동센터의 ‘올키즈 창원 꿈꿈따 오케스트라’의 연주 등은 “소름이 돋았다”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NC 손성욱 마케팅 팀장은 “직접 그라운드에 내려와 우리 선수들 옆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구단 이메일(event@ncdinos.com)이나 팩스(055-294-8265)로 신청할 수 있다. 4월 2일부터 시즌 마지막 홈경기 전까지 신청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www.ncdino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리=안희수 기자 2018.04.02 17:30
연예

베어트리파크, 여름방학 이벤트 풍성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벤트를 준비했다.오는 22일과 29일에는 '숲체험'을 진행한다. 숲지도사와 함께하는 숲체험으로 숲과 친해지는 시간이 된다. 숲에서 나무와 꽃을 관찰하고 특징을 알아간다. 숲에서 살고 있는 매미와 같은 여름 곤충을 만나고 노루와 두더지, 새 등의 흔적을 찾는다. 나뭇가지 비눗방울 놀이, 도토리야 굴러라 등의 활동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을 알고 즐거움까지 얻는다. 숲체험은 선착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입장료 외 체험비는 없다. 8월중에도 숲체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여름을 맞아 지난 6월부터 유아를 위한 여름 물놀이장도 개장했다. 수목원 관람객이라면 주말에무료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쾌적하고 안전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휴가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주중에도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베어트리파크와 카카오플러스 친구를 맺으면 소인 무료 쿠폰을 발행한다. 물놀이 이용 고객에게는 공기 정화 식물 만들기 키트를 증정하며 후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여름 자연은 녹음 짙어져 더 아름답고 풍요롭다. 정원 곳곳에서는 피고 지고를 반복하는 능소화 그리고 하나둘 피어나고 있는 우리나라꽃 무궁화, 화려한 여름 수국 등의 꽃이 피었다. 그 외에도 원추리, 루드베키아, 비비추, 노루오줌 등의 야생화도 한창이다. 식물 도감 책 하나 들고 수목원을 산책하면 자연스러운 생생한 교육이 된다. 아이와 함께 수목원의 나무와 꽃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를 느껴보자. 혹 수목원 산책을 계획했는데 비가 내린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름 비에 수목원은 더 짙은 녹음을 자랑한다. 가족이 함께 우산을 쓰고 빗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다 보면 여유로움을 배로 느낄 수 있다.베어트리파크는 잘 가꿔진 나무와 꽃뿐만 아니라 반달곰 120여 마리를 반달곰을 비롯한 사슴, 공작 등의 동물과 토끼, 다람쥐 등 소소한 애완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이 있는 수목원으로 인기가 있다. 동물들의 귀여운 몸짓을 볼 수 있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한다.이석희 기자 2017.07.18 14:13
연예

[2013 한국소비자선호도1위 브랜드 대상] 경영혁신부문(식물원)

경영혁신부문(식물원) - (주)고운식물원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힐링문화공간고운식물원(원장 이주호, www.kohwun.or.kr)은 총 8600여 종의 다양한 수목과 꽃들을 식재하여 향토식물자원 보존과 더불어 자연생태관광 및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산림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남도 청양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에 최다 종을 보유, 친환경적 식물자원의 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식물원에 조성된 각 소원들은 기존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공법을 이용했으며 저마다 특색있게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의 심신을 정화시켜주는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단풍나무 300종과 비비추류 300종, 장미 280종, 무궁화 260종, 작약 400종이 있으며, 웰빙을 소재로 22개의 작은 테마별로 주제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튤립·철쭉·작약·모란·장미·백합·원추리 등의 각 소재별 정원들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낸다. 야생화원과 조각공원은 전국 깊은 산이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식물, 희귀 멸종되어가는 식물 등 총 200여 종의 야생화를 식재했으며 일부 몽고지방이나 백두산 주변에서 자라는 식물들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운생태체험학교를 운영 중이다. 230m를 미끄러져 내려갈 수 있는 S자 슬라이드를 이용하여 편안하고 즐겁게 식물들을 바라볼 수 있으며 3D입체영상을 통해 식물들의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주호 원장은 “전국석조각전시회, 세계다알리아 전시회, 고운불빛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시 가고 싶은 식물원에 이름을 올려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013.10.16 07:00
스포츠일반

‘청양 고운식물원’ 야생화에서 봄의 기운 느껴보세요

들녘에 피어나는 꽃은 그 아름다움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양지바른 곳에 옹기종기 모여 재잘대고 있지만 낯선 존재가 다가가더라도 친근한 눈빛을 건네지 않으면 냉정하게 입을 다물어버린다. 시인 김춘수가 노래했던 것처럼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 꽃에 불과할 수 있다. 그러나 이름을 불러주면 세상에 더없이 고귀한 몸짓으로 화답하는 것이 야생화이다. 충남 청양군 고운식물원에는 현란한 군무를 추는 꽃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봄바람을 타고 날아든 꽃씨는 사람의 손길도 마다한 채 제가 정착하고 싶은 곳에 뿌리를 내리더니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시간의 흐름에 맞춰 순서대로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빼어난 산세로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의 칠갑산은 노래 '칠갑산' 덕분에 유명세를 탔지만 어디에 있는 지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심지어 칠갑산을 오롯이 품고 있는 청양이란 이름도 생소할 지경이다.충남 청양은 강원도 산간마을 못지않은 '무명'의 고장이다. 지도를 놓고 보면 충청남도 한 가운데 공주·보령·홍성·예산·부여에 둘러싸여 있어 교통의 요지라 불러도 손색없다. 그런데도 철저한 '무명'의 고장이다. 전형적인 농촌이라 부르는 게 가까울 듯하다. 그러다 보니 도로 사정도 여의치않다. 동서 또는 남북을 관통하는 길도 없다. 주변까지 4차선으로 이어지는 국도는 대부분 청양으로 접어들면 2차선으로 좁아진다. 그 한 가운데 우뚝 솟은 산이 칠갑산이다. 이곳에 고운식물원(www.kohwun.or.kr)이 있다. 칠갑산 한 자락에 의지한 식물원은 지금 조용히 봄을 만들어가고 있다. 조경사업을 하는 이주호(63) 원장이 1990년 조경수를 심기 위해 구입했다가 이듬해 식물원으로 간판을 바꿔단 후 2003년 4월 오픈했다.약 36만 3000㎡(약 11만평)의 부지를 25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몄다. 이곳에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한반도에 자생하는 식물은 물론, 해외 희귀식물까지 7000여 종을 심었다. 돌 투성이의 척박한 비탈을 가꾸면서 18년이라는 세월을 모두 쏟아부은 이 원장의 애정은 그만큼 각별할 수밖에 없다. 식물원에는 긴 겨울잠을 끝낸 4월 들어 1700여 종의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봄이 깊어갈수록 꽃을 피우는 식물의 수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식물원은 면적이나 식물 수에서 대한민국 최대다. 워낙 넓은 탓에 건성으로 돌아봐도 두 시간 가까이 필요하다. 발 아래 피어난 꽃을 만나 재잘대고 온갖 꽃들이 펼치는 향연을 즐기려면 하루를 보내야 할 지경이다.식물원의 특징은 산책로와 입구 부근을 제외하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길을 따라 오르면 가장 먼저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채 소담스럽게 흰 꽃을 피워낸 돌단풍이 반긴다. 이 원장이 가장 아끼는 꽃 가운데 하나다.그 뒤로 야생화원 및 조각공원이 시작된다. 국내 작가들의 조각작품 사이로 조성된 야생화화원에는 600여 종의 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초록 줄기를 밀어내기 시작한 비비추 사이로 보라색의 깽깽이풀의 환영식이 끝나면 노랑제비꽃·골고사리·관중·애기우산나물·금강애기나리·오이풀·흰꿀풀·노루오줌·삼백초·두루미꽃·미치광이풀·헐떡이풀·각시둥글레·얼레지·도깨비부채 등 이름만 들어도 정겨움이 가득한 토종 야생화가 펼치는 열병식장으로 들어선다. 야생화원 한켠에는 작은 못이 있다.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고 마르는 일이 없는 이 못에는 지금 도롱룡이 산란한 알이 바닥을 가득 메이고 있다. 이곳이 전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임을 알리는 바로미터이다.이어 습지원·수생식물원·잔디광장·비비추원 등을 지나면 식물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른다. 화사한 식물원 전경이 아름답지만 전망을 위해 주변에 탐스럽게 자란 향나무의 가지를 잘라낸 점이 아쉽다. 041-943-6245.  청양이 감춰놓은 또 하나의 보물은 칠갑산 중턱에 자리한 장곡사이다. 신라 후기인 문성왕 12년(850년) 보조국사 체징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장곡사에는 천년고찰답게 국보 2점, 보물 4점 등을 보유한 유서깊은 사찰이다.장곡사는 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웅전이 두 개이며, 탑이 없는 절이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모시는 불전으로 절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물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상대웅전(보물 제162호)·하대웅전(보물 181호) 등 두 개가 있다. 상대웅전에는 비로자나불과 약사여래, 하대웅전에는 약사여래가 봉안돼 있다. 불전 이름을 감안할 때 석가모니가 봉안돼야 하나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기록이 없어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일념으로 기도하면 난치병이 낫는 영험이 있는 부처님 약사여래가 모셔진 도량답게 기도의 효험이 뛰어나 신도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를 소화하기 위해 스님과 신도들이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대웅전을 따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뿐이다.장곡사 들머리에 칠갑산대장군·여장군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여든 장승들로 꾸며진 장승공원도 볼거리다. ‘제1회 칠갑산 봄꽃축제’가 25일부터 30일까지 청양군 청양읍을 가로지르는 지천의 백세공원과 고운식물원 일원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만남! 즐거운 체험! 행복한 동행!’ 이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고운식물원에서 야생화·희귀식물·수목 등을 관람하고, 밤에는 지천 백세공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오색 분수쇼, 칠갑산천문대에서 칠갑산의 맑은 하늘에서 별자리를 볼 수 있다. 특히 개원 5주년을 맞는 고운식물원에서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영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봄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계획이다. 청양=글·사진 박상언 기자 2008.04.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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