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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하잖아, 엑소 컴백…9주년 이벤트가 기대되는 이유

그룹 엑소가 돌아온다. 완전체는 아니지만 군백기에 알린 반가운 컴백이다. 특히 데뷔 9주년이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어, 풍성한 콘텐트로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디오랑 시우민이 제안" 데뷔 일인 4월 8일에 맞춰 엑소의 컴백 스포일러 영상이 공식 SNS에 올라왔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시우민, 디오가 합류해 찬열, 카이, 백현, 세훈까지 6인이 뭉쳤다. 수호, 첸은 병역 의무 중이며 레이는 중국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찬열은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제작 과정에 참여하고 지난달 입대했다. 영상 배경은 엑소 뮤직비디오 1절 촬영장이다. 'E408', 'L1485' 등 엑소 데뷔 일인 4월 8일, 엑소엘(팬클럽) 창단일인 2014년 8월 5일을 의미하는 암호가 적혀 있다. 디오는 "우주 항공 모함 콘셉트"라면서 "정규 4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파워'(Power) 때 다시 흩어졌다가 모였다. 스토리 전개상 날아가기 전을 촬영하고 있다"며 세계관이 이어질 것을 암시했다. 엑소는 '우주의 9개 신비로운 물질'이라는 세계관을 통해 '엑소 플래닛'을 설정하고 노래로 스토리를 풀어 왔다. 멤버들은 이번 촬영에 대해 "우주로 날아가기 전의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고 귀띔했다. 백현은 "광활한 느낌의 CG가 입혀질 거라고 한다. 촬영은 초록색 배경에서 이뤄지고 여기서 첫 번째 후렴구 군무를 춘다"고 덧붙였다. 디오는 직접 후렴 부분에 춤을 살짝 보여주며 대대적인 스포일러에 나섰다. 컴백 예고 영상은 시우민, 디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디오는 "내가 하자고 해서 하는 게 좋다. 몸이 굳었다. 거의 2년 만에 춤을 췄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우민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자체로 행복하다"고 웃었다. 카이는 또한 "멤버들과 오랜만에 모여 짧게나마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팬들에겐 "언제나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SM엔터테인먼트도 변화 엑소는 데뷔 9주년을 기념하고 다양한 컴백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멤버들은 "함께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카이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스케줄이) 너무 재미있었다. 재미있는 일을 하고 왔으니 기대해달라. 머리도 이렇게까지 기른 건 굉장히 오랜만이다. 그동안 머리 색깔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 셀카도 안 찍고 그랬다. 뭔 이유가 있겠거니, 그렇겠거니 생각해달라"며 앞으로의 컨텐트에 대한 설렘을 팬들과 공유했다. 소속사는 엑소의 새로운 9주년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엑소 로고를 형상화한 우주 분위기의 케이크에 9개의 촛불이 꽂혀있다. 어떤 기념 이벤트를 이어갈지 관심을 끈다. 특히 올해는 SM엔터테인먼트도 변화를 맞는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중 비음악사업의 계열사 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해 SM스튜디오스라는 신설법인을 세웠다. 지주사업, 브랜드·상표권 등 지적재산권 관리 및 라이선스업을 영위할 계획이며, SM엔터테인먼트는 주력 사업인 음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6월 중 삼성동을 떠나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업무시설로 사옥을 옮긴다는 전언이다.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가 50% 정도를 쓰고 SM엔터테인먼트가 40%, 쏘카가 나머지를 사용한다.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가수 김민종은 "그룹이 커지며 부서들이 따로 분류돼 있다. 다 합치기 위해 사옥을 옮긴다. 현재 있는 사옥은 역사관으로 계속 이어갈 것"고 유튜브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또 프로젝트도 1년 간 준비해 왔다면서 SM의 또 다른 시작을 궁금하게 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반등을 전망하고 "엑소, 샤이니 멤버들의 복귀 이후 방송 출연 관련 매출 성장은 가능해 보인다. 하반기 코로나 상황이 개선된다면 오프라인 공연 등의 추가적인 활동도 기대해 볼 만하다. 광고 경기 개선도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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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계열사 구조개편…비음악 사업 '스튜디오스'로 묶는다

SM엔터테인먼트가 비음악 사업 통합관리 자회사를 설립한다.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이성수·탁영준)는 5일 "사업구조 효율화를 위한 그룹 계열사 구조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 ‘에스엠스튜디오스(SM Studios)’ 설립을 알렸다. 에스엠이 소유한 SM C&C, 키이스트, SM Life Design Group, 디어유, 미스틱스토리의 지분 전량을 신설법인 에스엠스튜디오스에 현물출자한다. 에스엠스튜디오스는 책임경영 체제를 통하여 그룹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하며, 드라마/예능/뉴미디어 분야를 통합 관리함에 따라 미디어 스튜디오 관련 해당 계열회사들이 단체 협상력을 가지게 되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엠은 이번 구조개편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본연의 사업인 음악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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