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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운동선수 히잡 금지한 프랑스, 히잡 쓴 이집트 선수 "난 모델 아냐" [2024 파리]

미국 매체 CNN은 '이집트 여자 비치발리볼 선수들이 프랑스의 선수 히잡 착용 금지령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히잡은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와 상반신을 가리기 위해 쓰는 쓰개. 프랑스 상원은 2022년 1월 스포츠 경기에서 히잡을 비롯해 종교적 상징을 나타내는 의상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체육부 장관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도 이 금지가 적용될 거라고 확인, 논란이 가속했다. 프랑스는 무슬림 인구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된다.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비치발리볼에 출전한 이집트의 도아 엘고바시-마르와 압델하디 조는 히잡과 긴 검은색 소매 셔츠, 검은색 레깅스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고 있다. 얼굴과 손의 일부를 제외하면 신체의 대부분을 드러내지 않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파리지만 이들의 '철칙'은 변함없다. CNN은 '만약 엘고바시와 압델하디가 프랑스를 위해 뛰었다면, 이 둘은 히잡을 쓰는 게 허락되지 않을 거'라면서 '올림픽 주최국(프랑스)은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 '종교적 상징'을 착용하는 걸 금지했다'고 조명했다. 앞서 압델하디는 스뒈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운동선수 히잡 착용 금지 조치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며 "난 당신에게 히잡을 쓰라고, 당신은 나에게 비키니를 입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누구도 어떻게 입으라고 말할 수 없다. 그게 자유로운 나라"라고 강조했다.CNN에 따르면 엘고바시는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히잡을 쓰고 비치발리볼 종목을 뛰었다. 그는 "히잡은 나의 일부라며"며 남다른 의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비치 종목에서 '복장'이 문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노르웨이 여자 비치 핸드볼 대표팀이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유럽핸드볼연맹(EHF)으로부터 1500유로(222만원)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엘고바시는 퍼포먼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난 모델이 아니다. 운동선수이고 사람들은 내 옷보다 운동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고바시-압델하디 조는 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패 탈락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3 17:11
연예일반

‘절친’ 박나래vs장도연, 대상 두고 겨룰까…같은 듯 다른 행보 [줌인]

“우리는 개그라는 자궁에서 같이 태어난 자매.”개그우먼 장도연이 박나래와 자신의 돈독한 관계를 두고 한 말이다.연예계 대표 절친인 박나래와 장도연이 방송가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박나래는 웃음을 위해서라면 몸을 아끼지 않는 예능인으로, 장도연은 남다른 토크와 입담으로 차기 국민 MC를 노리고 있다.박나래와 장도연은 각각 2006년과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무대에 함께 올랐다. 올해로 16년째 우정을 키워온 두 사람은 신인 시절 ‘개그콘서트’ 코너 ‘슈퍼스타KBS’에서 25cm의 키 차이를 부각한 개그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같은 꿈을 꾸며 함께 걸어온 두 사람이 어느덧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우뚝 섰다.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탄탄히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박나래와 장나래가 ‘연예대상’을 두고 경합을 벌일 날도 머지 않은 듯 보인다. ◇ ‘대상’ 위엄 박나래, 다시 비상 중박나래는 현재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웃는 사장’, ‘토요일은 밥이 좋아’ 등에 고정 패널로 활약 중이다. 관찰, 퀴즈, 쿡방, 먹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방송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단기 예능에도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이는 박나래를 향한 방송가의 수요가 끊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박나래표 개그의 강점은 ‘코미디 빅리그’에서 보여준 파격 분장처럼 그만의 ‘당당함’이라 할 수 있다. 키가 작고 통통한 피지컬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엉성함이나 부족함을 개그로 승화시킨다. 게스트를 빛내거나 출연진들과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택에 마련된 ‘나래바’에서 절친한 동료들과의 술자리 사진을 폭로당해도 프로답게 웃어넘긴다. 무엇보다 ‘웃음’을 향한 그의 열정이 박나래를 다시 보게 만든다. 이미 인기를 얻은 후에도 ‘코미디 빅리그’에서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독한 본드 분장을 참아내는 박나래의 모습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소처럼 일하며 2019년 연예대상까지 수상한 박나래지만, 그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2021년 유튜브 예능 ‘헤이나래’에서 한 남자 인형을 두고 성적인 묘사를 이어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박나래는 묵묵히 방송 일에 임해 대중의 마음을 다시 열었다. 현재 박나래는 시민들을 위해 빈집을 탈바꿈해주는 ‘빈집살래’ 시즌3, 엄마와 함께 떠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 등의 예능을 통해 주변인들을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뱃살튜브’라는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로 적나라한 비키니 의상으로 화제가 됐다. 비키니는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만 입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깬 박나래는 “비키니는 기세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여성들에게 웃음과 용기를 심어줬다. 떴다하면 웃음 하나는 제대로 책임지는 박나래가 다시 높이 날아오르고 있다. ◇ 장도연,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로 성장할까신인 시절 장도연의 중심 개그는 ‘슬랩스틱’(신체적인 움직임으로 웃음을 이끌어내는 코미디 장르)이었다. 모델같이 큰 키와 우월한 비율, 예쁘장한 얼굴로 웃음을 이끄는데 다소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던 장도연은 특유의 분장 소화력과 과장된 포즈,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개그를 만들었다. 가장 주목을 받은 무대는 ‘개그콘서트’의 ‘패션 No.5’로, 보기만 해도 빵빵 터지는 독특한 포즈와 특유의 뻔뻔함으로 신입답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장도연의 강점은 적재적소에 치고 들어오는 ‘입담’에 있다. 2012년 ‘코미디 빅리그’로 주무대를 옮긴 그는 ‘여자 사람 친구’ 코너에서 트렌스젠더 장도팔에 빙의, 여자이면서 남자같은 연기로 ‘코미디 빅리그’의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Lovs is 뭔들’ 코너에서는 호감을 표현하는 모태솔로남 양세찬에게 무한 철벽을 치는 능청스러운 대사로 ‘상황극 장인’이라는 칭호를 얻었다.상황극에서부터 남달랐던 입담 덕분인지, 장도연은 이후 여러 방송의 MC자리를 연이어 맡게 됐다. 2019년에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배우 이동욱과 투톱 MC를 맡았고, 2020년 데이팅 솔루션 예능 ‘박장대소’를 박나래와 함께 진행했다. 당시 톱배우 공유 앞에서도 떨지 않고 토크와 콩트를 접목시킨 개그를 펼치며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메인 MC를 맡아 배우 주지훈, 이동욱, 류승룡, 라미란 등 막강한 게스트와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단독 MC로 손색없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장도연의 최고 매력은 토크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자칫 농담이 선을 넘어 대중에 불쾌함을 안기는 개그맨도 있지만, 장도연은 절대 남을 깎아내리거나 비하하는 개그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칭찬을 거듭하면서 그 상황에 맞는 개그로 웃음을 안긴다. 개그계 대부 이경규가 장도연에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 것도 장도연의 이같은 덕목을 알아본 덕분이다. MC계의 새 얼굴을 넘어 ‘여자 유재석’이라는 칭호가 붙는 장도연이 유일의 장도연으로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을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6 06:05
산업

BTS 뷔·지드래곤…글로벌 패션가가 반한 '젠더리스 룩' 동상이몽

글로벌 패션업계가 '젠더리스 룩'에 푹 빠졌다. '젠더리스 룩(Genderless look)'이란 성별의 구분이 없는 패션 스타일을 뜻한다. 남성이 치마를 입고 하이힐을 신거나, 여자가 콤비 정장을 갖춰 입는 등 성의 고정관념을 허문다. 젠더리스 룩은 개성과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 큰 인기이지만 일부에서는 반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명품·톱스타도 푹 빠졌네 BTS 멤버 뷔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남성 여름 2023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뷔는 파리에서 에디 슬리먼 셀린느 수석 디자이너의 미감이 고스란히 담긴 빨간색 가죽 재킷, 호피무늬의 페이크퍼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뷔가 셀린느 패션쇼와 관련해 눈길을 끌었던 패션 스타일은 또 있다. 출국길에 보여준 '공항 패션'이다. 뷔는 목선이 드러나는 U넥 티셔츠 위에 표범무늬 셔츠를 입으며 그만의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 뷔가 이번에 선보인 공항 패션의 정점은 부츠가 찍었다. 앞코가 뾰족한 이 부츠는 뒷굽 높이가 5cm에 달한다. 굽을 안쪽에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드러낸 이 부츠는 최근 수년 사이 패션계의 화두인 젠더리스 룩을 온전히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젠더리스 룩은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통하는 지드래곤을 통해서도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5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샤넬'의 2022/23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을 때 분홍색 꽃무늬가 도드라지는 하늘색 캐시미어 카디건과 하늘하늘한 셔츠를 입었다. 샤넬 로고가 박힌 미니백과 진주 목걸이를 매치한 지드래곤의 착장은 20·30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 스타일을 그대로 옮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둘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요 패션지는 뷔와 지드래곤의 스타일을 앞다퉈 조명했다. 지드래곤이 올린 샤넬 패션쇼 관련 사진 게시물에는 긍정적인 댓글과 '좋아요'가 수 없이 달렸다. 젠더리스 룩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스타일이 아니다. 젠더리스 룩의 시초는 1930년대 독일 출신 여배우 마를레네 디트리히가 정장을 접목해 입고 나온 '머스큘린 룩'이 꼽힌다. 이후 프랑스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1960년대 여성용 정장을 내놓으며 패션가가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유니섹스 룩(성별을 따지지 않고 누가 입어도 상관이 없는 룩)'과 '메트로섹슈얼 룩(도시에 살면서 패션·쇼핑 등에 관심이 많은 이성애자 남자의 룩)' 등 다양한 젠더리스 룩 스타일이 등장했다. 이미 패션계의 대세가 됐다. '프라다'와 '펜디'는 수년 전부터 짧은 길이의 바지나 크롭톱(배꼽티)을 접목한 남성 컬렉션을 선보여 왔다. 신명품으로 불리는 '톰브라운'은 'Why Not?'이라는 주제의 2023년 봄 남성 컬렉션에서 남성 모델에게 미니스커트와 비키니, 로라이즈(low-rise·밑위가 짧은 골반에 걸쳐 입는 스타일), 크롭톱을 입혔다. 패션지 보그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short, mini, kinky, gorgeous(짧고, 작고, 변태적이고, 멋진)"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별로인데…고개 갸웃하는 반응도 패션업계와 스타들만 젠더리스 룩에 열광하는 것은 아니다. 문화 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젠더리스 룩이 선입견의 경계를 옅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반기는 분위기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젠더리스 룩은 사회의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역할을 한다. 젠더리스의 지향점 역시 성 역할 구분을 없애는 측면과 양성평등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어떤 옷이든 입고 싶으면 입는 문화가 발전한다면 성 평등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젠더리스 스타일은 성의 구별뿐만 아니라 인종과 국적·나이 등 다양한 고정관념과 편견의 벽을 깨부수는 것"이라며 "최근 대기업에 부는 이른바 '반바지 출근'도 같은 맥락으로 묶인다. 개성과 실용성을 추구하고, 차별을 거부하는 젊은 세대가 열광할 만한 스타일"이라고 했다. 물론 젠더리스 룩이 다소 불편하거나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도 존재한다. 40대 남성 A 씨는 "최근 뷔와 지드래곤이 선보인 젠더리스 룩이라면서 화제가 됐다. 언론 기사도 그렇고 다 '멋있다'는 반응뿐인데 내 눈에는 좀 아닌 것 같았다. 잘생긴 스타의 외모가 오히려 더 반감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국내 패션 관련 커뮤니티에는 유명 스타의 젠더리스 착장을 올린 뒤 "나는 멋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인가" "내 눈에는 이상한데 왜 다들 칭찬하냐" "나는 절대 입고 싶지 않다"라는 게시글이 적지 않다. 이들 중 상당수는 패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타와 브랜드가 젠더리스 룩을 밀고 있는데, 부정적인 표현을 하면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한다는 뜻의 신조어)' 취급을 받을까 봐 우려하고 있었다. 정 문화평론가는 "패션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기 때문에 마음에 들 수도, 반대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다만 '싫다'는 표현을 잘못할 경우 자칫 특정 취향에 대한 혐오성 발언으로 전달될 수도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11 07:00
스포츠일반

美 팝스타 핑크, “노르웨이 대표팀 벌금? 내가 대신 내줄게”

미국 팝스타 핑크(PINK)가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 대표팀에 부과된 벌금을 대신 납부하겠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비치핸드볼팀은 지난주 불가리아에서 열린 2021 유럽 비치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규정 복장인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고 시합에 나섰다. 이에 유럽핸드볼연맹(EHF)은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마냥 반바지를 입는 등 부적절한 옷차림으로 시합에 나섰다. 이는 의류 규정 위반”이라며 벌금 1500유로(한화 약 2백만 원)를 부과했다. EHF 규정에 따르면 여성은 비키니 하의를, 남성은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를 입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노르웨이 대표팀은 해당 규제가 불공정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핸드볼 연맹은 벌금 부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벌금을 납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핑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노르웨이 대표팀을 대신해 벌금 납부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벌금을 내야 하는 것은 오히려 EHF다. 성차별에 대한 벌금을 물어야 한다”며 EHF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나는 성차별 규정에 적극적으로 항의한 노르웨이 여자 비치핸드볼팀이 너무도 자랑스럽다. 이들을 위해 기꺼이 벌금을 내겠다. 숙녀분들, 계속해주세요”라며 노르웨이 비치핸드볼팀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이러한 성차별 규제 문제에 관해서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다. 특히 노르웨이 대표팀의 감독 에스킬 버그 안드레센은 CNN과의 지난 인터뷰에서 “이러한 유니폼 규정문제로 많은 여성들이 스포츠를 단념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EHF 측은 이번 사건이 촉발한 논란과 문제의 시의성을 인정하면서도 벌금 납부는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EHF 측은 “노르웨이 대표팀이 낸 벌금을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과 소녀의 평등을 지지하는 주요 국제 스포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7 10:03
연예

비비, 'VVITCH' 섹시함과 러블리가 하나로

LPG 출신 비비(지원)가 자신이 운영하는 비키니 쇼핑몰 '바닐라비비'에서 첫 제작한 'VVITCH' 비키니를 22일 출시한다 밝혔다. 비비는 ' 이번에 직접 제작한 비키니 'VVITCH'는 나쁜여자의 BITCH 와 VIVI를 더해 못됐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라는 뜻이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트랜디한 감성의 디자인과 컬러가 돋보인다.' 말했다. 바닐라비비 홈페이지에서 22일 공개되는 'VVITCH'는 핑크, 블랙, 민트의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러블리한 섹시함으로 많은 여성들을 비롯해 남성들의 시선까지 사로 잡을 예정이다. 사진=바닐라비비 제공 2020.08.19 14:39
경제

“비키니 여의사 전문성 없다” 그 논문에 열받은 그녀들의 반격

미국의 한 학술지에 "비키니 입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의료진은 전문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학술지의 주장에 분노한 여성 의료진들은 뭘 입어도 전문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비키니 사진을 올리는 '메드 비키니(Med Bikini)'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혈관외과 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에 실린 한 논문이 논란이 됐다. 논문의 제목은 '젊은 혈관 외과 의료진 사이에서의 비전문적인 소셜 미디어 컨텐츠 확산'이다. 논문에는 환자가 의사를 선택할 때 해당 의료진의 소셜미디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실렸다. 그러면서 논문은 비키니 차림이나 화려한 드레스 등 '부적절한 복장'을 개인 SNS에 올리는 의료진을 두고 '비전문적인 모습'이라고 규정했다. 외과의사로 일하는 산체스는 "외과의사도 비키니를 입을 수 있다"면서 수술복과 비키니 차림의 사진을 올렸다. [트위터]지난해 발표된 이 논문이 뒤늦게 알려지며 의료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이 논문에 분노한 여성 의료진들(의대생 포함)이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사는 언제 어디서나 의료진으로 일할 준비가 돼 있고, 의료진의 복장과 실력은 관계가 없다는 것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와이에서 의사로 근무한 캔디스(맨 왼쪽)는 비키니를 입은 의료진은 전문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논문에 반박하는 의미로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환자를 구하는 자신의 경험담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그는 "지금은 2020년이며 성차별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팔로어들은 그를 "비키니 입은 의료 영웅"이라고 불렀다. [인스타그램]한 여성 의사는 비키니 차림으로 환자를 구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며 의학계의 성차별에 항의했다. 하와이 출신의 캔디스 마이어는 해변에서 서핑하던 사람이 보트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현장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부상자를 치료했다. 옷을 갈아입을 시간조차 아까웠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마이어를 '비키니 복장의 슈퍼 히어로'라고 부르며 "이 터무니없는 문제를 부각해줘서 고맙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마이어의 게시물은 26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 의사는 "무엇을 입든지 나는 의사" 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비키니 수영복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트위터]사태가 커지자 혈관외과 학회는 최근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해당 논문의 승인을 철회했다. 논문은 철회됐지만, 아직도 의료계에서는 이런 성차별적 인식이 존재한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미얀마 출신의 한 여의사가 비키니 사진을 올렸다가 의사 면허를 취소당한 일이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소개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2020.08.06 08:44
연예

[단독]문가비, '하정우 소속사'와 전속 계약

모델 문가비가 하정우와 한솥밥을 먹는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문가비가 하정우가 소속된 워크하우스컴퍼니와 계약했다"고 밝혔다.이어 "모델로 활동해 이름을 알린 문가비지만 새로운 소속사에서 연기자로 도약을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2011년 미스 월드 비키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데뷔한 문가비는 이국적인 얼굴과 뛰어난 몸매로 여성들의 워너비로 등극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볼빨간 당신' '정글의 법칙' '공복자들' 등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워크하우스컴퍼니는 하정우 회사로 통한다.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가 대표이자 차현우의 여자친구 황보라 등이 소속돼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24 09:55
연예

[포토]비비, 한복으로 뽐낸 우아한 자태

그룹 LPG 전멤버 비비(LPG당시 지원)이 지난 10일 역삼동의 한스튜디오에서 추석맞이 한복 인터뷰에서 고품있고 우아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비비는 '어느덧 2019년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남은 2019년도 화이팅 하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추석 인사말을 전했다. 비비, 우아하게 뽐낸 미모 비비, 한복입고 단아하게! 아름다운 한국의 미로 시선 압도하는 비비 비비, 상큼한 하트 포즈 '비비' 우아하고 단아한 매력 발산 화사한 미모로 시선강탈하는 비비 비비는 과감한 스타일의 비키니로 자신을 드러내는 걸 좋아하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바닐라비비' CEO로 활동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 한복협찬=허수미 한복 2019.09.13 09:04
연예

질경이, 마음 생리대 달맞이 박스 론칭 기념 이벤트 실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질경이가 오는 16일까지 마음 생리대 달맞이 박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사랑하는 딸의 초경을 축하해주고 싶은 엄마의 섬세한 마음을 표현한 ‘이 달을 맞이하고 난 너를 맞이하고’를 주제로 기획됐다. 새롭게 선보인 ‘마음 생리대 달맞이 박스’는 한 달에 한 번 달이 차오르고 기우는 시기와 비슷하다는 것에서 유래된 월경(月經)에서 그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외관은 케이크 박스 형태로 디자인되어 사랑하는 딸, 동생, 여자친구에게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마음 생리대 달맞이 박스는 ‘초승달맞이 박스’와 ‘보름달맞이 박스’ 2종이며 마음 생리대를 각 사이즈별로 개인의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총 3가지 옵션으로 구성됐다. 이벤트 기간동안 특별 할인가에 판매되며 추가 경품도 푸짐하게 제공된다. 마음 생리대 중형(15개입) 1개, 대형(13개입) 2개, 오버나이트(7개입) 1개로 구성된 초승달맞이 박스는 기존 2만원대에서 1만원대로 할인해 판매한다. 구매 시 외음부 전용 물티슈 ‘페미닌 티슈 라이트’ 1개와 젤 타입 여성청결제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 비키니라인 미백크림 ‘썬샤인 톤업크림’ 체험킷이 증정된다. 3만원대의 보름달맞이 박스는 2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마음 생리대 중형 1개, 대형 2개, 오버나이트 1개, 팬티라이너 3개가 담긴 옵션1과 중형 2개, 대형1개, 오버나이트 1개, 팬티라이너 3개가 담긴 옵션2로 구성됐다. 보름달맞이 박스 구매 시에는 ‘페미닌 티슈 라이트’ 1개와 ‘데일리 에코아 워시 퓨어’, ‘썬샤인 톤업크림’ 체험킷과 함께 ‘마음파우치’, 메디힐 NMF 마스크팩이 추가로 증정된다. 선물용으로 제격인 달맞이 박스 패키지에 맞춰 지인 선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마음 생리대 달맞이 박스를 선물하고 싶거나 꼭 갖고 싶은 이유를 질경이 온라인몰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해 증정한다. 질경이 마음 생리대는 생리 기간 중 발생하는 여성들의 신체적 불편함과 심리적인 불안감을 덜어주고 마음을 어루만져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연 유래 옥수수 성분 함유 탑시트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탄력성으로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편안하게 감싸준다. 통기성이 뛰어나 땀과 분비물을 빠르게 흡수, 건조해 산뜻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질경이 온라인몰 운영자는 “매달 반복되는 월경은 숨겨야 할 것이 아니지만 숨겨야 할 것처럼 느껴지고, 몸도 마음도 내 뜻대로 되는 것 없이 불편해 애증의 관계처럼 느껴진다. 검정 비닐봉투에 담긴 생리대처럼 대충 넘기기보다는 매달 찾아오는 생리가 온전히 나를 위한 애정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달맞이 박스를 기획했다. 이번에 론칭한 달맞이 박스를 통해 나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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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NGA ASIA 내추럴 피트니스 챔피언쉽스 개최

코액스 MX 컬쳐 아트 패스티벌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올 여름 7월 13일 예선과 14일결선이 코엑스 야외 특설 무대에서 열리며 예선 전날인 7월11일에는 미국 현지의 내추럴 피트니스 마스터의 포징 클래스 세미나와 계측을 한다.NGA는 1979년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비영리 내추럴 피트니스 단체로써 약물 없는 건강한 운동 문화를 위해 트레이너를 양성하고 십수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약물 사용 선수들을 걸러내고 깨끗한 대회를 미국 전역과 유럽에서 개최한다.이번 NGA ASIA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며 프로 카드를 취득 할 수 있는 권위와 역사가 있는 대회이다.NGA ASIA 김재근 협회장은 한인 최초로 2017년 미국 대회에서 피지크 프로 카드를 받았으며 아시아 프로모터로 임명되어 본 대회를 주최 하였으며 참가 선수들을 위해 다른 대회에서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 하였습니다. 내추럴 피트니스 대회는 대중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종목의 대중화를 위해 우먼스 라인 종목을 신설하였으며 이 종목의 특징은 레깅스 스포츠탑이 대회 의상이며 오로지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여성스러운 바디라인을 심사 기준으로 본다. 피부 태닝이 필요 없고 다이어트 수분 조절도 필요 없다. 우먼스 라인 참가 선수는 자신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색상의 의상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으며 포즈 또한 전면, 좌측, 우측, 후면등 신체의 4면을 자유롭고 개성 있게 보여주면 된다. 우먼스 라인은 운동 종목에 관계 없이 요가 필라테스, 발레, 댄스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온 분들에게도 참가하기 좋은 종목이다. 그 밖에 종목으로 내추럴 보디빌딩, 비키니, 맨즈피지크, 맨즈 스포츠 모델, 우먼스 피규어 종목이 있으며 남성 출전 종목은 도핑 검사를 한다. NGA ASIA 대회는 무엇이 다른가?1. 대회는 선수들의 축제 무대대회를 3일에 걸쳐 하는 이유는 예선과 본선을 나누어 함으로써 선수들에게 무대를 즐길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기 위해서다.2. 모든 참가자는 개인 음악을 선택 가능하며 개인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3. 각 종목 1위 선수는 프로카드가 주어진다. 1회 대회 기념으로 프로카드 수수료는 NGA ASIA에서 상품으로 주어진다.4. 각 종목 우승자는 11월 마이애미 세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 가능하다.5. 대회 MVP 선수는 11월 마이애미 대회 비행기표가 상품으로 지급된다.6.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로 규정상 상금을 줄 수 없으며 부상으로 모든 참가자 메달 증정. 입상자 트로피가 주어진다.7. 대회 모든 참가자는 8월 말경 시작되는 NGA 내추럴 트레이너 자격증 아카데미 교육 비용을 50% 할인 받게 된다. 이번 NGA ASIA 대회의 컨셉은 추억이다. 협회장이 처음 22살 때 출전했던 대회의 감성과 추억을 무대에 담았다. 그 동안 피트니스 대회는 전문 운동인과 헬스 트레이너들이 주로 참가하는 대회였다면 이번 NGA 대회는 연령과 운동 경력에 관계없이 출전 할 수 있으며 대회 출전 하고 상만을 받아 가는 대회가 아닌 선수가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박찬우 기자 2019.05.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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