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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소이, 7년만 라즈베리필드로 컴백… “선입견 없었으면” [일문일답]

가수 소이가 라즈베리필드라는 이름으로 7년 만에 돌아왔다.라즈베리필드는 지난 7일 글로벌 뮤직 플랫폼 AURORA(오로라)와 함께 전 세계 모든 음원사이트에 새 디지털 싱글 ‘컴 플레이 위드 미’(Come Play With Me)를 발매했다.신곡 ‘컴 플레이 위드 미’는 길 잃은 모든 꿈꾸는 자들을 위해, 부디 우리의 빛이 서로의 길을 비춰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완성된 곡으로, 라즈베리필드가 직접 보컬과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에 라즈베리필드의 담백하고 청아한 보이스가 얹어져 극강의 감성을 자극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이 곡은 많은 리스너의 공감대를 끌어올리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라즈베리필드는 소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더 친숙하다. 소이는 1999년 티티마 1집 앨범 ‘인 더 시’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걸그룹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감독, 작가, 배우, MC, 예능인, 그리고 14년 차 인디밴드 리더 겸 메인보컬 등 수많은 직업과 수식어를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다.라즈베리필드는 비틀스의 명곡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를 오마주해 지은 활동명으로, 라즈베리필드로서 들려줄 소이의 음악적 세계관에 이유 있는 기대가 쏠린다.또한 오로라 추천 아티스트 프로젝트 AURORA FAME(오로라 페임)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돼 오로라의 공식 채널들을 통해 인터뷰와 숏폼 영상 등이 공개된다. 이하 라즈베리필드 일문일답 -7년 만에 컴백이다. 근황과 소감은?그동안 여러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도 하고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도 하며 지냈다. 음악도 틈틈이 만들고 있었는데 발매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라즈베리필드가 소이라는 걸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배우로, 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이의 근황도 궁금하다.알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르고 들어 주시는 분들도 모두 소중하다. 사실 처음 내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을 때 밴드명으로 음악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리스너들이 선입견 없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배우로 지난 7년간 개인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연극 ‘추남, 미녀’로 처음 2인 극에 도전했고 좋아하는 여러 감독님들이랑 작업도 많이 하면서 배우의 정체성에 대한 고찰을 많이 했다. 연출작으로는 ‘리바운드’, ‘마이에그즈’ 등을 만들었는데 정말 힘들지만 재밌었다. 특히 여러 영화제에 초청받아서 보람이 있었다.-한동안 다시 ‘소이, 김소이’ 라는 이름으로 OST나 스페셜 앨범을 발매했다. 그러다 이렇게 1인 밴드로 다시 돌아왔다. 계획이 있는 행보인 것 같은데?마지막으로 라즈베리필드로 음원을 낸 게 7년 전이더라. 시간이 너무 빠르다. 매해 초 ‘올해에는 노래를 발매해야지’ 계획했는데 그게 7번의 다짐 끝에 이뤄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음악을 하는 것에 있어서 슬럼프가 왔다. 노래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더라. 그게 꽤 오래갔는데 ‘Come Play With Me’를 완성시키면서 좀 벗어나게 됐다. 엔진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곡 소개를 하자면?미국에 3개월 동안 머물렀을 때 음악 동료인 Jimmy Lee 와 데모 작업을 했다. 그 당시에는 베드룸 팝이라는 장르가 있는지 몰랐는데 해지는 저녁 들판에 누워 있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를 원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느낌으로 dreamer 들에게 헌사 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데모를 만들고 한참을 묻어 두었다가 한국에서 조규찬 선배님과 다시 작업을 시작하면서 좀 더 보완을 시켰다. -리스닝 포인트는?곡이 점층적이다. 가사는 다소 반복되지만 사운드로 이야기를 강화하는데 그게 마지막 구간에서 하나의 주제로 달려가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노래하는 가사가 곧 그 주제이길 원했는데 잘 구현이 된 것 같아 기쁘다. -크레딧을 보니 익숙한 이름(조규찬)이 보인다.정말 천재 뮤지션이라고 생각되는 분이다. 작업하면서 여러 번 말문이 막혔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세련된 감각을 갖고 계신 선배님이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어느 순간 형부가 되셔서 가까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음악적인 것뿐만 아니라 예술가로 삶을 대하는 자세, 음악을 대하는 자세도 배운다. 마흔이 넘어 아직도 배울 게 많다니! 예술은 정말 어렵고 재밌다. -마지막 코러스가 나오기 전 브리지를 제외하면 모두 영어 가사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먼저 영어 가사로 완성 시키고 차후에 한글 가사를 더했다. 한글 가사보다 영어 가사를 짓는 게 개인적으로 더 쉽다. 하지만 한글 가사가 더 아름답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적인 표현이 영어 보다 훨씬 깊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쉽게 쓸 수 없고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언어와 발음에서 오는 힘이 있다. 이 곡을 들으면 묘한 향수가 느껴지고 따뜻하다.누구든 무엇을 느끼든 그게 정답이다. 처음에 반복되는 가사 중에 우리의 옛 모습을 기억해 달라는 가사가 있는데 처음 꿈을 꾸기 시작한 ‘순수’를 염두에 두고 썼다. 묘한 향수가 느껴졌다면 나의 마음이 전해졌다는 뜻이라서 정말 기쁘다. -뮤직비디오가 마치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본 느낌이었다. 직접 소개해 달라.해방촌에서 찍었는데 무척 아름답게 찍혀서 해방촌을 위한 연서로 느껴졌다. 감독님도 그렇고 저도 이 영상이 시(poem)적이었으면 했다. 드러내지 않으면서 무언가 꽉 담긴 느낌. 감독님이 워낙 미장센을 잘 찍으시고 배우님들도 얼굴이 곧 서사라서 그 느낌이 잘 표현됐다. 만족스럽다. -다음 앨범 계획에 대해 스포한다면?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뮤지션들을 존경한다. 대단하다. 나에게 ‘10곡 이상 담긴 앨범을 낼 수 있습니까’ 묻는다면 도망갈 것 같다. 하지만 노래는 계속 만들고 있고 하나씩 세상에 선보이다 보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미래의 김소이 힘내라!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다음 싱글은 7년이 걸리진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이 시대에 노래가 힘이 있을까, 감히 누군가의 세상을, 그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뮤지션들이 내놓은 노래는 나를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게 한다. 노래는 시대를 불문하고 힘이 있다. 나의 이 작은 노래도 손끝만 한 힘으로 너의 세계에 도달하길 바라.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11:08
연예일반

“그 소식 들었어?” 링고 스타가 직접 알린 비틀스 영화 소식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를 주인공으로 한 4부작 영화가 나온다.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20일(현지 시간) 비틀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네 편이 제작된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유명 감독 샘 멘데스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배급사인 소니픽처스와 합의도 끝났다. 멘데스 감독은 영화 네 편을 모두 연출한다.특히 이 영화는 비틀스 멤버들과 고(故) 존 레논의 유족이 이들의 생애와 음악 사용을 허가한 첫 번째 사례라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제작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비틀스 링고 스타는 자신의 SNS에 “그 소식 들었나? 우리는 모두 샘 멘데스 영화 프로젝트를 지지한다. 정말로. 평화와 사랑을”이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1 10:47
산업

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 ‘50만 소장품’ 이랜드뮤지엄과 맞손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를 발간하는 이데일리M이 이랜드뮤지엄과 손잡았다. 대중문화·스포츠 분야에서 국내 최고·최다 소장품을 보유한 이랜드뮤지엄과 전시 콘텐츠 협력 등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데일리M이 2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전시 콘텐츠 협력, 협업 전시 기획 협업, 온라인 신사업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랜드뮤지엄은 지난 30년간 ‘제2의 루브르’를 꿈꾸며 소장품을 수집해왔다. 영화·스포츠·대중문화 분야 관련 소장품이 총 50만 점에 달한다. 영국 왕실의 보석은 물론 비틀스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 마이클 잭슨이 처음 문워크 안무를 선보인 ‘빌리진’ 무대에서 착용했던 재킷,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농구화 등도 포함되어 있다.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는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연예와 스포츠, 기타 문화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영향력과 이랜드뮤지엄이 보유한 소장품의 영향력이 더해져 큰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곽 대표는 또 “2024년부터는 그 어떤 콘텐츠보다 더 힘 있는 콘텐츠로 세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한우석 이랜드뮤지엄 대표는 “콘텐츠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시기를 살고 있다”며 “이데일리M이 보유한 매체와 이랜드뮤지엄 소장품이 온·오프라인에서 시너지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NBA 소장품 전시 외에도 내년 MLB 소장품 전시까지 폭넓게 협업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랜드뮤지엄은 2024년 대구 이월드에서 진행 예정인 뮤지컬 전시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판교점 및 서울디자인재단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 협업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0 15:56
연예일반

블랙핑크, 비틀스 받은 ‘대영제국훈장’ 수여…尹대통령 “국익제고에 큰 역할”

그룹 블랙핑크가 대영제국훈장(Member of the British Empire·MBE)을 받았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22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 지수, 리사, 로제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게 기여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앞서 비틀스(1965년), 아델(2013) 등이 수여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이었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6) 당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해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아 훈장을 받았다. 이 수여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블랙핑크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의 홍보대사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홍보대사로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이런 좋은 활동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3 08:58
스타

[석광인 성인가요] 타임머신 타고 온 한마음, 36년 만에 활동 재개

지난 1983년 한마음이란 혼성 듀엣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들은 ‘가슴앓이’란 서정적인 멜로디와 몽환적인 화음으로 가요팬들을 사로잡았다. 강영철과 양하영으로 구성된 한마음은 이후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친구라 하네’ 등을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두 사람은 1985년 결혼했으나 2년 후 돌연 이혼을 했다. 이로 인해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으로 유명한 한마음은 해체됐다. 이후 양하영은 솔로로 나서 ‘촛불 켜는 밤’ ‘영원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등을 발표하며 청아한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계속 인기를 누렸다.한마음의 모든 히트곡들을 작곡했으나 멜로디 파트는 거의 맡지 않고 주로 화음만 넣어주던 남성 멤버 강영철은 가수 활동을 중단해 팬들의 기억에서 완전히 지워지는 듯 싶었다. 그 강영철이 36년 만에 듀엣 한마음을 다시 조직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양하영과 재결합한 것도, 새로운 여성 멤버를 영입한 것도 아니다. 남성 멤버와 새롭게 듀엣을 만들었다.한마음의 새 멤버는 그룹 하야로비와 버들피리, 4월과 5월 등을 거쳐 솔로 활동을 해온 유영민이다. 1978년 김상배와 듀엣으로 쉘부르 무대에 서면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인물이다.1956년생 동갑내기 뮤지션 강영철과 유영민이 의기투합한 21세기 한마음은 최근 강영철 작사 작곡의 ‘너는 들리니?’ ‘어머니의 어머니로’와 유영민 작사 작곡의 ‘세월이 흐른 뒤에’ ‘평화’ 등이 담긴 새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과 공연 활동에 들어갔다.‘너는 들리니?’는 포크그룹보다는 록 밴드의 곡이라 할 수 있다. 유영민의 일렉트릭 기타와 키보드를 강조한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 형식을 취했다.1970년대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꼽히던 영국 핑크 플로이드의 명곡 ‘타임’을 연상시키는 ‘너는 들리니?’는 멈춰 세울 수 없는 시간에 대한 뒤늦은 깨달음을 극적으로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두 노래는 형식과 내용이 다르지만 유사한 점도 많다.‘타임’은 핑크 플로이드의 베이시스트 로저 워터스가 29세 때 가사를 쓴 곡인 반면에 ‘너는 들리니?’는 강영철이 67세 때인 2023년 가사를 쓴 곡이다. 즉 젊을 때 깨달은 시간과 노년에 접어들며 깨달은 시간이란 차이가 있다.두 곡 모두 죽음이 가까워 온다는 공포심과 함께 시간의 소중함을 담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노래 모두 초침이 돌아가는 소리로 시작된다는 공통점도 있다.‘타임’에선 시계 초침 소리와 괘종시계의 종소리를 비틀스의 사운드 엔지니어로 유명한 앨런 파슨스가 골동품점에서 녹음한 소리를 효과음으로 사용했다. 반면에 ‘너는 들리니?’에서는 초침소리의 단순 반복음과 함께 두 멤버의 “째깍 째깍 째깍 째깍”하는 의성어 화음으로 꾸몄다. ‘타임’에선 기타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었다면 ‘너는 들리니?’에서는 두 번의 간주에서 나오는 유영민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매혹적이다. 유영민은 ‘너는 들리니?’의 인트로에 “나를 몰아세우는, 늙지도 않는 시계소리”라고 야성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노래했다.록 가수의 목소리를 지닌 강영철이 노래하는 걸 가요팬들은 처음 듣게 됐다. 혼성 듀오 한마음 시절 강영철은 양하영의 청아한 가창에 들릴 듯 말 듯 화음만 넣었지 무대에서 리드 보컬로 멜로디를 노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통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를 오가는 반주에 실린 “지금 너는 시계소리 들리니?”라고 자문을 하는 강영철과 유영민의 코러스를 듣고서야 노래의 제목 ‘너는 들리니?’의 정확한 뜻도 알 수 있다. 시간을 소중하게 아끼며 살자는 스스로의 다짐이라는 걸.사업을 하느라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강영철은 3년 전 선배 백영규가 진행하는 ‘백영규의 백다방TV’에 나가 통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하며 “35년 만에 선 무대라 얼떨떨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2년 미사리 쉘부르에서 강영철 콘서트와 유영민 콘서트를 열면서 유영민 공연에는 강영철이, 강영철 무대에는 유영민이 코러스를 넣는 형식으로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신곡들을 담은 앨범 ‘한마음 그레이티스트 히츠’를 8월 내놓고 10월 서울 논현동 삼익엠팟홀에서 ‘명가의 초대’로 신곡발표회 겸 콘서트를 연 한마음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30분 목포 더 왈츠, 12월 23일 오후 4시와 7시30분 대구 유시티홀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11.22 05:10
뮤직

‘감성보컬 최강자’ 로이킴, 커버곡 장인 입증… 조승우 ‘꽃이 피고 지듯이’까지 소화

뮤지션 로이킴이 꾸준한 커버곡 영상 공개를 통해 탄탄한 음악 행보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로이킴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조승우의 ‘꽃이 피고 지듯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로이킴은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보컬,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원곡과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로이킴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의 곡을 커버하는 ‘커버해 봄’ 콘텐츠를 공개해왔다. 고(故) 김광석을 비롯해 이문세, 이소라, YB, 박효신, 성시경, 선우정아, 검정치마, 정국 등 장르를 막론한 국내 실력파 뮤지션부터 비틀스,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팝스타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로이킴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엿볼 수 있는 ‘커버해 봄’ 콘텐츠들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누적 조회수 530만 뷰 이상 달성해 ‘감성 보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커버곡 외에도 로이킴은 지난 2일 딩고의 신규 라이브 뮤직 콘텐츠 ‘킬링 타임’에 첫 주자로 출격하는 등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킴은 ‘킬링 타임’에서 지난해 발매한 정규 4집 ‘그리고’ 전곡을 흔들림 없이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로이킴의 생생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단독 콘서트 ‘로이 노트’(Roy Note)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로이킴은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로이킴 콘서트 ‘로이 노트’를 개최한다. 당초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매와 함께 3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 더 추가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3 09:03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투자 대비 빵점 샌디에이고의 추락

전설적인 영국 록 밴드 비틀스의 명곡 중 '캔트 바이 미 러브(Can’t buy me love)'라는 노래가 있다. 해석하면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다'라는 의미인데 우승을 돈으로 사기 어렵다는 점에서 야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지난겨울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주목 받은 팀은 뉴욕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다. 이유는 간단하다. 재계약 및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개막전 당시 두 팀의 선수단 면면은 화려했다. 가히 '올스타 군단'으로 불러도 손색없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시점에서 메츠와 샌디에이고의 상황은 비참함 그 자체다. 포스트시즌(PS) 진출 경쟁에서 멀어졌다.올 시즌 메츠는 11일(한국시간) 기준으로 승률 0.458(65승 77패)에 불과하다.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인 메츠는 지구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승차가 무려 28경기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메츠의 PS 진출 확률은 1%가 되지 않는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선발 원투 펀치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를 내보내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샌디에이고는 더 심각하다. 지난해 같은 후반기 대반전을 기대했지만, 67승 77패로 승률이 0.465에 머문다. NL 서부지구 4위로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가 21경기다. 메츠와 마찬가지로 PS 진출 확률은 1% 미만이다. 메츠보다 승률이 약간 높지만, 시즌 포기를 늦게 선언한 탓에 트레이드 마감일에 유망주조차 얻지 못해서 울상이다.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부진도 인상적이지만 샌디에이고의 실패가 더욱 눈에 띄는 건 승률과 따로 움직이는 수치 때문이다. 평균 선수 대비 얼마나 잘했는지 알 수 있는 wRC+ 그리고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샌디에이고는 리그 톱10에 든다. 평균 대비 아웃 카운트를 더 잡아낸 수비 척도인 OAA는 상위 5위에 포함한다.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이 3.84로 NL 1위다. 예상 승수를 예측하는 피타고리안 수치를 고려하면 파드리스의 승리는 77승 안팎이어야 한다. '예상 승룔'로는 치열하게 상위권 경쟁을 해야 하는데 샌디에이고의 현실적인 성적표는 낙제 수준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팀 부진에 대해 "타이밍이 잘못됐다"고 말한다. 이기는 경기에서 점수를 많이 내고 정작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선 침묵하거나 하는 '엇박자'를 의미하는 뉘앙스다.적절한 예시는 연장 승부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는 연장전에서 0승 11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1969년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2패를 당한 이후 최다 패. 샌디에이고의 연장전 타율은 0.160에 그친다. 반면 연장전 팀 불펜 피안타율은 0.405에 이른다. 적게 득점하고 많이 실점하니 연장전에서 이길 도리가 없다.그뿐만이 아니다. 1점 차 승부에서 올해 6승 22패로 부진하다. 여기에 불펜의 승계주자 실점률이 리그 최하위 수준. 경기 후반 타이트한 상황의 성적도 아쉽다. 경기 후반인 7회부터 2점 차 이내의 치열한 상황에서 파드레스의 팀 타율은 0.194에 그친다. 주전 선수 중 타율 0.200이 넘는 선수는 김하성·후안 소토·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3명뿐이다. 이런 상황에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니 멜빈 감독이 타이밍을 운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시즌 중반 백기를 들었다면 단장은 물론이고, 코칭스태프의 교체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몰아붙였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번 겨울 '파이어 세일'을 하지 않는 한 샌디에이고는 내년에도 반드시 성적을 올려야 한다.투자를 많이 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실패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게 이번 시즌 여실히 드러났다. 결국 야구에서는 '캔트 바이 팬스 더 타이틀(Can’t buy fans the title)'인가 보다. 팬들에게 우승을 사줄 순 없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3.09.11 14:25
연예일반

“더 위로 가자” 정국, 글로벌 차트 점령…진정한 ‘거대 팝스타’로 [왓IS]

또 하나의 대기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글로벌 차트를 점령했다.정국은 지난 14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싱글 ‘세븐’(Seven)으로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진기록을 쓰고 있다.25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정국의 ‘세븐’이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같은 그룹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두 번째다. 지민은 지난 4월 ‘라이크 크레이지’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 ‘핫 100’ 1위에 올랐다.이로써 ‘세븐’은 지난 1958년 ‘핫 100’이 집계된 이래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른 68번째 곡이 됐다. 정국은 지난해 슈가가 프로듀싱한 ‘스테이 얼라이브’(Stay Alive),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핫 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지금까지 K팝 솔로 아티스트가 ‘핫 100’ 1위에 오른 사례는 같은 그룹인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K팝 아티스트가 ‘핫 100’ 정상에 오른 사례는 지민, 정국을 제외하면 방탄소년단뿐이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블랙 아이드 피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과 더불어 그룹과 복수의 멤버가 ‘핫 100’ 정상을 밟은 역대 9번째 그룹이 됐다. 정국의 ‘핫 100’ 1위는 제이슨 알딘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를 제친 결과다. 이는 정국의 막강한 팬덤 화력은 물론 그의 음악이 미국에서도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졌음을 입증했다.그런가 하면 정국은 영국 오피셜 차트 ‘TOP100’ 3위로 데뷔했다. 지금까지 영국 오피셜 차트 1위에 오른 곡은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 정국은 해당 차트에 가장 높은 순위로 데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또한 ‘세븐’은 발매 하루 만에 1599만 5378회 스트리밍되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로 직행했다. 이는 ‘톱 송 글로벌’ 신규 진입 곡이 기록한 수치로는 역대 최다 신기록이다. 정국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1위로 직행한 최초의 한국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여기에 10일 연속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정상을 지키며 팝 아티스트 위상을 증명했다.뮤직비디오 역시 25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섰다. 이는 공개 10일 만의 성과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스토리 라인과 독특함이 더해진 카메라 무빙이 특징으로 배우 한소희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글로벌 차트를 섭렵하며 독보적 남성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한 정국. 핫100 1위 소식에 “더 위로 가자”라는 정국의 소감처럼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가 어디까지 위로 올라갈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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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세븐’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쾌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첫 솔로곡 ‘세븐’(Seve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24일(현지 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매된 정국의 ‘세븐’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K팝 솔로 가수가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4월 방탄소년잔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민에 이어 정국까지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방탄소년단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미국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미국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영국 보이그룹 원 디렉션 등과 함께 ‘핫 100’ 정상에 오른 멤버가 두 명 이상 속한 아홉 번째 그룹이 됐다. 정국의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러지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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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 “힘든 시기에 음악에 의지… 이태원 참사 애도” [일문일답]

가수 에릭남이 한국에서 공연을 한다. 단독 콘서트로만 치면 거의 4년 만의 한국 공연이다. 에릭남은 17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을 찾은 소감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벌어졌던 안타까운 참사에 대해서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다. 올해는 북미에서 유럽, 호주 그리고 마침내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엄청난 횟수의 공연을 했다. 또 중간에 영화 촬영까지 진행해서 정신없이 보냈다. 독자적으로 풀 밴드와 함께 신곡을 공연할 수 있는 월드투어를 다시 할 수 있었던 건 마치 꿈처럼 행복한 일이었다.” -지난 1월부터 진행한 북미, 유럽 일정이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고 들었다. “모든 도시의 모든 공연이 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세계 전역의 공연장을 매진시키고 아델부터 존 레전드, 비틀스에 이르기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을 봐 왔던 장소, 그런 전설적인 공간에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제게 매우 특별하고 고무적인 일이었다. 그리고 팬들을 만나 내 음악과 메시지가 그들의 삶에 긍정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공유하면서 함께 웃고 슬픔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일이었다.” -개인 회사를 설립했는데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독립적으로 모든 것을 투자하고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앨범이나 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우 긴장한 상태였다. 매우 두려운 상황이기도 했지만, 감사하게도 주위에는 나를 지지하고 내 생각과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데 도움을 주는 멋진 팀이 있었다. 긍정적인 점은 내가 더 빨리 움직이고 더 빨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내가 종종 업무량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내 자리에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 -한국 공연 이후 국내 활동 계획이 있는지. “현재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하지만 항상 한국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팬들을 더 자주 만나기를 바란다.” -동생들과 함께 출연한 ‘호적메이트’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 예능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을지. “논의하고 있는 TV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아직 구체적이거나 확정된 것은 없다. 불러주시면 달려가겠다.”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에 캐스팅됐는데. “북미 투어를 하다 오디션을 봤다. 지난 7~8월에 영화 촬영을 다 했고 11월 현재 후반 작업 단계다. 나는 세계 최고의 병원 가운데 한 곳에서 흉부외과 펠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뛰어난 외과 레지던트 요나 윤을 연기했다. 너무 힘들고 치열했지만 감독님, 작가님, 프로듀서님이 주신 경험과 기회에 진심으로 감사했다. 작품이 공개돼 많은 분이 보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많은 연기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 -이번 공연은 단독 공연으로는 거의 4년 만에 진행되는 국내 공연이다. 국내 팬들과 만남을 앞둔 소감이 궁금하다. “너무 기대되고 살짝 긴장도 하고 있다. 지난번 공연 때 4년에 한 번 한국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라고 농담을 한 적이 있는데 농담으로 한 말이 현실이 돼 버릴 줄은 몰랐다. 절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공연을 다시 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항상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도 있다. 자주 인사드리고 싶은데 마음대로 꼭 되지는 않더라.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을 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찾아뵙도록 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서울 공연 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가 있는지. “이번 한국 공연이 ‘대어 앤드 백 어게인’(There And Back Again) 월드투어의 피날레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 마지막 공연인 만큼 화려하게 마무리를 보여 주겠다.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면서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도 함께할 기회다.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했던 것들을 모두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대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쇼의 매력은 매우 예상치 못한 에릭남이라는 것이다. 아티스트 에릭남에 대해 어떤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든지 간에 나는 그런 것들은 생각들은 잠시 내려놓고 춤추고, 노래를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준비만 하기를 바란다. 화려하고 재밌고 에너지가 넘치는 파티를 기대해 달라.” -최근 많은 이들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비극적인 참사가 있었다. 이런 참사 속에서 음악이 할 수 있는 역할, 음악만이 줄 수 있는 위안이 있을까. “우선 참사를 겪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나는 힘든 시기에 항상 음악에 의지해 왔다. 음악이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가져다주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마침내 서울에서 공연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하고 그런 만큼 피날레인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다. 힘들 때도 나를 믿고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여러분 모두 너무 사랑하고 여러분을 빨리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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