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7건
연예일반

20기 광수♥영자, ‘현커’된 이유 밝힌다 (‘나솔사계’)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 광수와 영자의 ‘현커’ 탄생 비하인드가 ‘나솔사계’에서 밝혀진다.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나라 20번지’에서 어긋났던 20기 광수-영자가 직접 출연해, ‘솔로나라’ 퇴소 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스토리와 달달한 연애 일상을 공개한다.앞서 ‘나는 SOLO’ 20기 최종 선택에서 영자는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되어 ‘솔로나라’를 떠났던 터. 하지만 20기 최종회 직후, 상철이 아닌 광수와 120일째 연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반전과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다정한 투샷으로 등장해 서로를 달달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직후, 광수는 정식으로 교제한 계기에 대해 “영자가 찾는 남자의 조건이 나와 비슷한 것 같은데 ‘왜 멀리서 찾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먼저 대시했음을 알린다. 이에 고개를 끄덕인 영자는 “광수님이 먼저 ‘사귀자’라고 고백을 했다. 좀 빠른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라며 웃는다. 특히 두 사람의 오작교를 20기 정숙이 자처했다고 하는데, 과연 정숙이 두 사람을 어떻게 연결시켜준 것인지 궁금증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영자의 훈남 남동생도 모처럼 카메라 앞에 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살 예정이다. 영자의 남동생은 ‘솔로나라 20기’ 입성 당시, 누나를 데려다주는 모습만으로 안방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훈훈한 외모와 ‘어깨깡패’ 피지컬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영자의 남동생은 “누나가 광수와 커플이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을 받자, “매형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면서 “광수님이 (방송에서) 대화하는 걸 보니까 진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예비 매형에게 호감을 보인다. 또한, 영자의 남동생은 누나와 함께 광수와도 처음으로 만난다고 하는데, 과연 세 사람이 첫 대면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이날 광수는 영자에게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기도 한다.영자가 훅 들어온 광수의 결혼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았을지는 27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7 16:07
연예일반

바다, ‘박보검 닮은꼴’ 11살 연하 남편 최초 공개(‘슈돌’)

‘결혼 7년차’ 바다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을 통해 ‘박보검 닮은 꼴’로 화제를 모은 11살 연하 남편을 최초 공개한다.9일 방송되는 ‘슈돌’ 529회는 ‘육아? 그까이꺼~ 그냥 뭐 대충’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올해 결혼 7년 차를 맞은 바다가 베일에 싸인 11살 연하 남편을 최초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바다의 남편은 결혼과 동시에 박보검 닮은 꼴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마침내 베일을 벗는 부부의 깨가 쏟아지는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에 관심이 쏠린다. 바루(바다+루아) 모녀는 아빠가 직접 만든 브런치를 먹으며 사랑의 시간을 보내던 중 세 가족의 시그니처 뽀뽀인 ‘저기 뽀뽀’를 한다고. 엄마 바다가 루아의 시선 반대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라고 외치고, 루아가 고개를 돌리자마자 볼에 ‘쪽’하고 기습 뽀뽀를 한 것. 이에 세상을 다 간직 듯 행복한 미소를 짓던 루아는 아빠에게도 똑같이 “아빠 저기”를 외친 뒤 볼 뽀뽀를 하고, 아빠가 다시 아내 바다에게 “저기”를 외치며 뽀뽀 릴레이를 펼치는 등 사랑 넘치는 세 가족의 모습이 보는 이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고.이와 함께 바다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바다의 남편은 “(바다를) 처음 봤을 때 종이 울렸다”라며 첫 눈에 반했던 운명적인 순간과 둘만의 달콤한 연애 비하인드를 밝힌다. 특히 바다는 연애 시절 남편의 “우리 싸우더라도 서로 사랑하는 거 잊지 말고 예쁘게 잘 싸우자”라던 말이 가슴에 와닿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바다는 “남편은 나에게 백마 탄 왕자님이다. 너무 고맙다”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한다고. 이와 함께 바다는 “루아, 남편과 보내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해”라며 가수 바다가 아닌 엄마이자 아내로서 느끼는 행복에 감회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지난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돌’은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9 14:33
연예일반

[TVis] 안문숙, 골드 미스 동지에 “한 번도 안갔냐” 웃음꽃 (같이 삽시다)

배우 안문숙이 ‘골드 미스’ 동지를 만났다.25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하 ‘같이 삽시다’) 160회에서는 액션 마니아 혜은이 질문 공세에 ‘최초의 여성 형사 반장’ 박미옥이 사건 비하인드를 방출하는 시간이 펼쳐졌다.강력 형사 30년 차 전설의 여경이라 불리는 박미옥 등장에 멤버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혜은이가 “분위기는 너무 여성스러우시다”고 하자, 박미옥 형사는 “원래 제가 좀 여성스럽다”며 쑥스러워했다.그때 안문숙이 조심스레 “혹시 혼자 계시는 거냐”고 결혼 여부를 물었다. 박미옥 형사는 고개를 끄덕였고, 안문숙은 “한 번도 안다녀온거냐”고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다”는 박미옥 형사의 답에 안문숙은 “동지를 만났다”며 기뻐했다.박미옥 형사는 첫 현장이 여성 사우나 도박 사건이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그때 가장 힘들었던 건 사우나의 뜨거운 연기였다”면서 “들어가니까 옷차림이 얇은 분들이 도박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1:28
연예일반

“연예인들 다 먹뱉..” 9기 옥순, 경솔 발언 사과 [왓IS]

‘나는 솔로’ 9기 옥순이 NCT 도영 햄버거 광고 촬영 비하인드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옥순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3월 15일 새벽 12시에 진행한 라방에서 확인된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많은 분들께 전하게 된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당시 라방에서 자제력을 잃은 나머지, 제가 직접 경험하지 않은 광고 촬영 현장의 이야기를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마치 제가 본 것처럼 말하는 너무나도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사과했다.앞서 9기 옥순은 라이브 방송 진행 도중 “도영 님이 광고 촬영할 대 햄버거를 3~4개를 먹더라”며 “매니저가 ‘맽어’라고 해도 도영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옥순은 “대부분의 연예인은 먹거나 뱉는 척을 하는데 도영 님은 입가에 묻히면서 진짜 먹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후 옥순의 발언은 “연예인들이 광고 촬영할 때 ‘먹뱉한다’고 일반화시켰다”며 논란이 됐다. 이에 9기 옥순은 “광고 촬영 준비 과정과 현장에서, 모든 관계자와 모델분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고 계신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발언으로 그 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된 점, 그리고 브랜드 관계자분들 뿐만 아니라 모델 분들과 팬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재차 사과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5:11
연예일반

김우빈 말 한마디로 시작된 ‘콩콩팥팥’… 나영석PD “딱 3%만 본다” [종합]

“진짜 친한 사람들이랑 촬영하다 보니 긴장됐던 마음이 즐거움으로 풀리더라고요.”배우 김우빈이 ‘콩콩팥팥’으로 도전하는 첫 예능 고정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놨다.김우빈은 11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신작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이하 ‘콩콩팥팥’) 제작발표회에서 “첫 고정 예능 출연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도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콩콩팥팥’은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뿅뿅 지구오락실’, ‘서진이네’, ‘윤식당’, ‘신서유기’ 등 히트 메이커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김우빈은 절친한 사이인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과 함께 출연을 한다. 김우빈은 “개인적으로 시즌7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자신감을 대신했다. 나영석PD는“‘콩콩팥팥’을 기획하게 된 단계는 특이하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 이들 4명을 먼저 섭외하고 난 뒤에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누군가는 ‘콩콩팥팥’을 보고 ‘어? 어디서 본 프로그램인데?’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콩콩팥팥’의 차별점은 이들 4명의 찐친케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 3년 동안 활동을 쉬었다. 이후 지난해 3월 나영석 PD가 제작한 tvN ‘어쩌다 사장2’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김우빈은 “나영석 PD님이 ‘어쩌다 사장3’에도 저를 불러주실 줄 알았는데 연락이 없더라”고 서운함을 드러내 나영석PD를 당황케했다. 이광수는 장발에 앞머리를 내린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연말에 우빈이가 연락이 와서 ‘뭐 하냐?’고 물었다. 그런데 할 게 없더라”면서 “연말에 할 거 없는 4명을 모아서 나영석 PD한테 ‘저희 4명으로 뭐 하나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말하다 보니 말만 전달한 비둘기가 된 것 같은데, 그런 사람 아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은 제작발표회에서 최초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도 ‘찐친케미’를 자랑했다. 이광수가 홀로 삽질을 하고 있자 김기방은 “뭐하고 있는 거냐”고 구박하고, 막내인 도경수는 형들에게 하극상을, 또 김우빈은 홀로 냉장고 바지에 빠져 “너무 예쁘다”고 말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와 함께 ‘콩콩팥팥’을 연출한 하무성 PD는 “최근 트렌드가 ‘전원’에서 개인이 논밭을 관리하는 추세로 바뀌었다. 아직 마지막 회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농작물 관리부터 멤버들 케미까지 소소한 힐링과 재미를 안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교롭게도 13일에 첫 방송되는 ‘콩콩팥팥’은 비슷한 시간대에 MBC 드라마 ‘연인’ 파트2와 SBS 드라마 ‘7인의 탈출’등 화제작 및 기대작들과 경쟁하게 됐다.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나영석 PD는 “사실 큰일났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항상 밥은 먹지 않나. ‘콩콩팥팥’은 밥 친구랑 잘 어울리는 예능인 것 같다. 욕심 내려놓고 딱 3%만 바라본다”고 말했다. ‘콩콩팥팥’은 1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1 15:59
해외축구

“뮌헨, 김민재 잃을 위기” 독일 매체의 지적→‘최대 6경기 결장’

독일 현지 매체가 일찌감치 김민재(25·바이에른 뮌헨)의 장기 결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부상이 아닌, 6개월 뒤 국제 대회 차출로 인한 결장 소식을 미리 예고한 것이다.독일 스포르트1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뮌헨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뮌헨은 시즌 중 김민재를 장기간 잃을 위기에 처했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설명한 부분은 바로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인한 차출이었다. 매체는 “김민재는 내년 1월부터 약 한 달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조별 리그 3경기를 치른다. 이 기간 3경기에서 결장하게 된다. 한국이 결승까지 간다면, 3경기를 추가로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현지 매체는 6개월이나 남은 아시안컵 일정을 미리 예고했다. 김민재에 대한 큰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1960년 이후 단 한 번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한국 입장에선 김민재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지난 6월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으로 A매치에서 빠지자, 한국은 2경기 내리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한편 김민재는 지난 19일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길고 긴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었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 그는 등번호 3번을 단다”고 전했다. 동시에 구단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그의 입단 사진·훈련·메디컬 테스트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곧바로 훈련에 참가한 김민재는 조슈아 키미히·다요 우파메카노·마누엘 노이어 등 뮌헨의 핵심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구단 관계자는 영어로 김민재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그는 “매우 흥분되지만, 지금은 매우 수줍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이어 김민재는 훈련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뮌헨 팬들은 연신 ‘KIM’을 외치며 그를 반겼다.같은 날 공개된 메디컬 테스트 영상에는 한국에서 진행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이달 초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 구단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라 평한 바 있는데, 바로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 것이다. 영상에선 뮌헨 의료진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한국어로 된 익숙한 간판과, 마곡대교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내 김민재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는 구단 관계자와 함께 짧은 독일어를 배우고, 이내 뮌헨의 유니폼과 용품을 받았다. 끝으로 한국식 손하트를 선보이며 뮌헨 팬들에게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라운드 위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의 모습은 오는 26일 일본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뮌헨은 일본, 싱가포르로 이동해 프리시즌 동안 3개의 친선경기를 펼친다. 26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29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차례로 맞붙고, 싱가포르로 이동해 내달 2일 리버풀(잉글랜드)과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3.07.20 11:20
연예일반

이원정 “김동욱한테 배우로 인정받아.. 다음 차기작은 치명적 캐릭터” [IS인터뷰]

“지상파 첫 출연에 부담감도 많았죠. 그런데 오디션 볼 때는 오히려 편안하게 갔던 것 같아요. 보라색 추리닝을 입고 ‘이게 나다!’하는 생각으로 말이죠. 나중에 감독님께 저를 왜 뽑으셨느냐고 물으니 ‘겁이 없어 보여서’라고 하시더라구요. 하하”지난 20일 종영한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이하 ‘어마그’)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이원정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출연 비하인드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어마그’는 1987년에 갇혀버린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진기주)이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이원정은 해맑고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윤영 아버지의 과거인 1987년 ‘희섭’ 역을 맡았다. 그는 ‘희섭’을 “밝지만 내면의 슬픔이 많은 캐릭터”라고 정의 내렸다. “희섭이는 저랑 닮은 듯 닮지 않았어요. 저는 자존감이 엄청 높은 편인데 희섭이는 높아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가 엄청 많죠. 저와 다르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괜히 연기할 때 방해가 될 것 같았거든요. ‘그냥 내가 희섭이고, 희섭이가 나다’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몰두했어요.” 김동욱, 진기주 등 묵직한 배우들과 함께 촬영하는 게 긴장되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원정은 “제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입니다”라며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질문마다 막힘없이 대답하는 그를 보고 있으면, 신예답지 않은 아우라와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특히 큰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는 모델 같기도 했다. “저는 화면에 나오는 얼굴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더벅머리? 이런 것도 상관없어요. 배우에게 외모보단 연기가 우선이고, 연기를 1순위로 하다 보면 시청자들이 멋있게 보는 것 같아요.” 이원정이 연기한 희섭은 드라마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 그는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서 촬영 전 6박 7일로 전라도에 갔었다”면서 “지인의 할머니를 만나 양해를 구하고 전라도 사투리를 녹음해 갔다. 촬영이 있는 전날이면 매일 녹음기를 틀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이원정은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욕심도 많아 보였다. 원래 꿈이 ‘배우’였느냐고 묻자 고개를 세게 끄덕이며 “어릴 적엔 검사, 판사, 선생님 등 꿈이 너무 많았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 보니 ‘배우’를 하면 모든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그 이후로 배우에 대한 꿈을 저버린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존경하는 배우는 단연 김동욱이다. 이원정은 김동욱의 연기뿐만이 아닌, 배우로서 현장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배웠다고 한다. 인상 깊은 에피소드가 있었느냐고 묻자 그는 “함께 연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제가 ‘이 장면에서 감정을 어떻게 녹여야 할지 고민이다’고 했더니, ‘그건 너의 장면이니까. 원정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내가 받아줄게’라고 해주시더라”면서 “저를 배우로 인정해 주시는 느낌이 들었고, 선배님의 믿음에 응하고 싶어 더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온기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원정이 다음으로 도전할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하이라키’다. 여기서 이원정은 대대로 정치인을 배출해 온 가문의 차남이자 비주얼과 다정함을 겸비한 이우진 역을 맡았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배역을 맡았어요. 현재 촬영 중이라 스포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살짝만 귀띔을 하자면 제가 맡은 이우진은 정말 치명적인 캐릭터이에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해 주세요.(웃음)”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30 05:55
연예일반

최수종, 막내딸 낳으란 말에 폭풍 복분자… ♥하희라, 고개 ‘푹’(세컨하우스2)

배우 최수종이 물오른 개그감을 자랑한다.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세컨 하우스2’에서 최수종과 하희라가 마을 주민들을 만나 유쾌한 시간을 갖는다.이장님과 마을 어머님들은 새참을 들고 수라부부를 찾아온다. 복분자 주스를 준비한 마을 주민이 복분자가 남자한테 좋다는 말을 건네 순식간에 묘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게다가 마을 주민의 “막내딸 하나 낳으시면...”이라는 말에 최수종은 주스를 폭풍 드링킹 하고는 “워쩌 이거~”라며 주체할 수 없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낸다.‘고종 순종 최수종’이라 불릴 만큼 사극의 대가인 최수종은 특히 이장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사극 촬영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그는 현장 소품을 사용해 말을 급조, 직접 나서 시범을 보이는데. 공사판과는 상반되는 오버스러운 몸짓과 자체 효과음이 섞인 완벽한 재연에 현장은 초토화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 모습을 지켜본 하희라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한다고.새참을 즐기던 중 진안에 돌발 사건이 발생한다. 옆 마을 염소가 뛰쳐나와 검거 작전을 펼쳐야 한다는 것. 수라부부와 마을 주민들은 회심의 염소 몰이를 시작한다. 최수종은 본능적으로 방어 태세를 취하는 등 ‘겁수종’ 면모를 또 다시 드러낸다. 반대로 하희라는 희라 장군으로 돌변, 거침없이 염소를 몰아넣는다.최수종과 하희라는 자꾸만 세컨 하우스 쪽으로 향하는 염소들 때문에 진땀을 흘린다. 과연 두 사람이 염소 군단을 성공적으로 몰아내 세컨 하우스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9일 오후 9시 45분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9 08:35
예능

‘나혼산’ 키, 태연·이창섭과 난장판 꼼데 가르송 생일 파티

키, 태연, 이창섭 등 사람 셋, 개 네 마리가 모여 하울링이 전염되는 난장판 파티를 예고한다.3일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키가 준비한 꼼데와 가르송의 11번째 생일 파티를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키는 노견이 된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을 위한 생일 파티를 개최해 절친 소녀시대 태연과 비투비 이창섭을 초대한다. 먼저 태연이 반려견 제로와 함께 생일 파티에 참석한다. 그는 ‘까맣고 예쁘게’라는 이번 파티 콘셉트에 맞춰 드라마 ‘웬즈데이’ 속 캐릭터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또 태연은 꼼데와 가르송을 위한 생일 케이크 베이킹까지 하며 파티에 진심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태연은 키가 파티 의상으로 갈아입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로를 비롯해 꼼데와 가르송까지 개 3마리를 돌본다. 이때 그는 테라스 밖으로 뛰쳐나간 꼼데와 가르송을 실내로 들이기 위해 간절히 부르짖는가 하면, 테라스에서 일탈을 즐기는 개들을 보곤 “가지가지 하네”라며 멘탈이 털린다는 후문이다. 비투비 이창섭은 반려견 구리와 함께 파티에 등장한다. 사람 셋에 개 4마리가 되자 생일 파티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된다는데. 한 마리가 짖으면 다른 반려견들도 덩달아 짖는 하울림 전염 현상이 이어진다. 키는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이후 키와 이창섭은 둘만 남아 파티를 즐기며 ‘저세상 텐션’으로 화제를 모은 군악대 연주회 영상을 감상한다. 또 당시 군 시절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추억 여행에 푹 빠진 키와 이창섭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노래 열창까지 담긴다. 태연과 이창섭이 함께한 꼼데와 가르송의 난장판 생일 파티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03 15:36
예능

‘라디오스타’가 16주년 800회를 맞기까지 걸어온 길 “위기에도 우리답게” [종합]

16년. 1434명. ‘라디오스타’가 800회를 맞이하기까지 걸린 시간과 그동안 프로그램을 찾은 게스트들의 수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장수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4 MC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를 비롯해 연출 이윤화 PD가 자리해 그동안의 ‘라디오스타’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각오와 다짐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라디오스타’는 지난 2007년 5월 30일 ‘황금어장’의 코너로 방송을 시작했다. 첫 방송 이후 4년간 서브 코너로 출발한 ‘라디오스타’는 2011년부터 1시간 단독 코너로 편성됐다. 매주 새로운 스타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캐릭터와 케미를 발굴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MC들의 활약에 힘입어 ‘라디오스타’는 5분 방송됐던 시간을 이겨내고 어느덧 16년째 수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기집권, 현존하는 M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명맥을 이어왔다. 현재 ‘라디오스타’를 지키고 있는 수문장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 4 MC는 800회를 맞이하는 소감부터 밝혔다.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자리를 지킨 김구라는 프로그램이 8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로 “꾸준함”을 꼽았다. 그는 “16년 동안 여전히 ‘라디오스타’가 건재하다는 것 자체만으로 가치있다 생각한다”며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가 우리의 정체성이다”고 설명했다. ‘맏형’ 김국진은 “이 프로그램이 내 복귀작이었다. 첫 친구이자 특이한 친구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주 한주 오다가 벌써 800회까지 왔다. 나도 건강하고 ‘라디오스타’도 아직 건강하구나 싶다”고 그동안의 시간을 돌이켰다. ‘라디오스타’의 최초 여성 진행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안영미는 “최초 여성 ‘라디오스타’ MC라는 자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책임감을 느끼고 임했다”면서도 뒤늦게 MC 자리에 투입해 겪었던 부담감도 털어놨다. 그는 “초반에 전 MC들과 비교를 많이 당해 매너리즘, 슬럼프에도 빠졌다”며 “선배들을 보면서 나보다 게스트들이 더 튈 수 있게끔 친절한 광대가 되자 다짐했고 그때부터 편해졌다”고 답했다. ‘황금어장’으로 사실상 ‘라디오스타’의 첫 시작과 연결지점이 있는 유세윤은 16년간 ‘라디오스타’의 원동력으로 김국진과 김구라를 꼽았다. 그는 “형들의 몫이 아주 컸다. 편안함, 예리함을 도맡아줬고 그 굵은 기둥들이 800회까지 만들어준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를 듣던 안영미 또한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조연출로 ‘라디오스타’를 시작한 이 PD는 “연출을 맡게 되면서 달라진 MC들의 면면이 보였고 깊어졌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800회 특집 녹화 비하인드를 꺼내며 “김준현이 ‘‘라디오스타’는 족발집의 시육수같다‘고 말하더라. 좌충우돌했던 때도 있었지만 시청자들도 이제 프로그램의 맛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라디오스타’가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색다른 게스트 조합과 게스트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유일무이 토크쇼였기 때문이었다.연출진이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는 무엇일까. 이 PD는 “게스트는 그 회차에 새로움을 주는 재료라는 생각으로 연출하고 있다”고 했다. 김국진은 “예전 우리 방송이 겨울이었다면 지금은 사계절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겨울에 가까운 봄, 여름, 가을이 다 있다”고 표현했다. 다채로운 게스트들은 물론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 등 내공 강한 4 MC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케미도 프로그램의 맛을 살리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MC들은 게스트들에게 때론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지고 때론 격하게 공감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이 PD는 MC들의 호흡을 자랑하며 “ MC들이 한 캐릭터로서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대본 이상의 것들을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안영미는 MC 케미스트리의 비결로 “서로 친하지 않아 권태가 올 일이 없어 늘 새롭다”면서 “장수의 비결이 순해진 맛인 것 같기도 하다. 예전처럼 독하기만 하고 논란이 많았다면 지금 시대에 장수하지 못했을 것이다. 게스트들도 이제 놀이터같이 편하게 즐기지 않나 싶다”고 고백했다. 그동안 ‘라디오스타’는 수많은 화제 인물의 명장면인 일명 ‘짤방’들을 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 PD는 “사실 SNS에서 화제된 인물들이 출연해도 MC들이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걱정하지 않고 믿고 갔다”고 했고, 김국진은 “프로그램을 하며 가장 많이 한 말이 ‘이 친구는 누구지, 왜 유명하지’ 였다. 그렇기에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더 열심히 들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라디오스타’가 800회에 오기까지 쉬운 순간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MC들의 촌철살인 입담은 시원함을 선사하기도 했지만 때론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 2017년에는 일부 시청자들이 MC 퇴출과 종영 청원 운동을 벌인 바도 있다. 멤버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위기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김국진은 “위기는 계속 있었다.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면서 “위기를 겪고 이기는 법은 휘둘리지 않는 것이더라. 방송인으로서 주어진 자리에서 우리답게 방송하는 것이 방법이었다”고 현답했다. 또 “우리답게 걸어왔다. 안정됐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고 큰일 났다고 생각한 순간도 없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김구라는 “전 MC 윤종신이 ‘(방송) 하는 데 내가 재미가 없다’고 말한적이 있다. 위기는 우리가 스스로 재미없다고 생각할 때가 아닌가 싶고 아직 그런 적은 없다”고 외쳤다. 앞으로 게스트로 섭외하고픈 희망 리스트와 기억에 남는 게스트에 관한 이야기도 오고 갔다. 이 PD는 “손석구, 김혜수, 아이유가 출연했으면 한다”고 했고, 김국진은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솔비와 박나래를, 안영미는 지오디 박준형을 꼽았다. 연출, MC들이 생각하는 ‘라디오스타’의 마지막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 PD는 “좋은 게스트가 나온다면 내가 본부장이 될 때까지 쭉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 김구라는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오래 올지 예상 못 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끝이 있다. 850~900회까지는 충분히 갈 것이라고 본다”고 짚었다. 프로그램과 함께 어느덧 연예계에 입성한 지 30년을 맞이한 김구라는 “최근 여러 소회를 느끼고 있다. 독설가라는 이야기를 들은 지도 16년이 됐다”며 “내 캐릭터를 잘 살려준 제작진과 시대가 맞아떨어져 지금껏 왔다. 천수를 다 이뤘다”며 감격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800회 특집을 방송하며 이후에도 매력 넘치는 게스트들과 함께 빵빵 터뜨리는 웃음을 전할 각오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8 14: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