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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룩한 밤’ 서현 “마동석, 사랑합니다…밥차 덕에 살찔 뻔” [인터뷰②]

가수 겸 배우 서현이 마동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 출연한 서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서현은 마동석에 대해 “저는 선배님을 정말 사랑합니다”라며 “모두가 그럴 수밖에 없는게 현장에서 선배님이 모든 걸 다해주신다. 연기적으로도 기댈 수 있고, 배울 수 있었다. 같이 호흡 맞추면서 제가 생각한 거보다 (장면이) 훨씬 더 재밌게 나오고 제 리액션도 현장에서 달라져서 ‘또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마동석은 이번 작품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서현은 “마동석 선배님이 제 작품들을 보셨다면서 다양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거 같고, 샤론이 잘 어울릴 거 같다고 하셨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도 밝혔다. 극중 서현은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물리칠 수 있는 퇴마사 샤론 역으로 분해 고대어 주문부터 무구 액션을 소화했다.또 서현은 “촬영 환경도 너무 좋았고, 배우가 어떤 걸 필요로 하는지 디테일하게 아시고 섬세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며 “피지컬 팀을 붙여주셔서 컨디션 최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밥차도 진짜 맛있었다. 살찔뻔했는데 연기하면 다시 살이 빠졌다. 배우, 스태프분들도 점심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3 12:03
예능

‘태계일주4’ 5월 11일 첫방…시리즈 사상 가장 극한 여정 예고

‘태계일주4’가 5월 11일로 첫 방송을 확정했다.23일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가 본편 방송에 앞서 공식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 시리즈 사상 가장 극한의 여정을 예고했다. 이번 티저는 ‘차마고도 대장정’의 스케일과 감정을 압축해 담아내며, 시즌4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영상은 네팔 전통 복장을 입고 등장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국적이면서도 어딘가 어색한 모습에 웃음이 터지는 한편, 곧이어 펼쳐지는 장면들은 시즌4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함을 예고한다.히말라야 고산 마을에서 현지인들과 어우러진 기안84, 고된 여정 끝에 구토를 참지 못한 빠니보틀의 모습, 그리고 예상치 못한 순간 터져버린 기안84·빠니보틀·이시언의 눈물은 이번 여정이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감정의 깊은 파동을 담은 ‘인생 도전기’임을 짐작케 한다.이번 티저의 백미는 단연 세계 최강의 용사라 불리는 ‘구르카 용병’ 지망생들과의 훈련 장면이다. 전직 UDT 출신 덱스까지 참여하게 된 이 훈련은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과 고통, 형제애가 뒤섞인 명장면으로 회자될 전망이다. 이어, 티저 후반부 속 한층 더 거칠어진(?) 티격태격 형제 모먼트는 이전보다 더 편해지고, 더 가까워진 ‘찐가족 케미’를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마지막 장면에서는 네팔의 놀이공원에서 MZ세대들과 어울리는 기안84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그려지며, 낯선 곳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사형제의 티키타카가 기대감을 높인다.제작진은 “이번 시즌은 사형제의 찐우정, 낯선 문명과의 충돌, 인간 한계에 대한 도전이 동시에 펼쳐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태계일주4’는 5월 11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티저 및 비하인드 콘텐츠가 순차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3 11:19
연예일반

니엘, 향수 뿌리지마 ‘걔’에서 솔로 가수로... “나 이런 것도 잘해요” [IS인터뷰]

“1위 하고 싶어서 만든 앨범이 아니에요. 그냥 ‘저 친구가 다시 음악을 하고 싶었구나’하고 알리고 싶은 게 목표였어요.”2011년 여자 친구한테 들키니까 향수 뿌리지 말라며 못된 연하남의 정석을 보여줬던 틴탑.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음색과 유니크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던 이가 있으니, 바로 니엘이다. 올해로 벌써 데뷔 15주년이 된 그는 어느덧 1인 기획사 엘엔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뮤지컬 배우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년, 니엘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2일 미니 4집 ‘쉬’를 발매해 대중에게 “나 이런 음악 잘해”라고 보여주기로 했다. 니엘은 컴백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회사에선 대중적인 음악을 해왔다면 이번엔 백퍼센트 온전히 ‘내가 원하는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니엘은 인터뷰 장소에서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쉬’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별다른 CG나 연출은 없었다. 줄에 묶인 니엘이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떤 심상의 공간에 갇혀 약 3분 동안 감정을 폭발하는 내용이다. 현대무용가 같은 그의 손짓과 몸짓 하나하나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니엘은 뮤직비디오에 계속 등장한 ‘줄’에 대해 “이별에 대한 한 남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니엘의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 ‘쉬’는 이별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노래한다. 이외에도 앨범엔 ‘사페’ ‘사랑이란 단어에 뭐가 들었든’ ‘이프 유어 디 오션’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크레딧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도코’가 모든 트랙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니엘과 도코의 인연이 얼마나 깊으면 참여도가 백퍼센트냐고 물었다. 이에 니엘은 “지인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친구다”며 “그런데 나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더라. 이번 앨범도 도코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나를 설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니엘의 긴 팔다리를 적극 이용, 아름다운 춤선이 돋보이는 ‘쉬’ 안무는 크루 더 빕스의 안무가 정종영의 작품이다. 여기에 틴탑때부터 함께한 전찬국 안무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니엘은 “정종영과는 실제 친구”라면서 “이번 안무는 ‘날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추상적으로 이야기했더니, 그 친구도 추상적으로 안무를 가르쳐 주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독특한 콘셉트 포토도 니엘의 컴백을 기다리게 한 요인 중 하나였다. 뽀글뽀글한 파마머리에 볼과 입술 주변에 있는 상처들, 찢어진 상의 등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했다. 순정 만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니엘은 “여기에 재미있는 비하인드가 있다”며 “아이섀도가 파란색으로 보여서 팬들이 ‘누구한테 맞았나’는 말이 있는데, 사실 파란색을 쓴 적이 없다. 필름 카메라 인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색상이 변질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돈되지 않은, 몇 바퀴 구르고 온 것 같은 ‘지저분한 섹시’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틴탑에 대한 애정도 여전한 니엘이었다. 그는 “틴탑으로 데뷔한 지 약 15년이 됐다. 활동 당시 미성년자였다. 돌이켜보면 힘든 것도 많았지만, 지금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며 “올해 멤버 창조가 제대를 한다. 7월에 틴탑 데뷔 15주년이기도 하고 특별한 계획을 세워볼까 싶다”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1994년생인 니엘은 지난 2021년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을 받고 군 입대를 기다려왔으나 장기 대기 끝에 전시근로역으로 전환, 지난해 군 면제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올 상반기 ‘쉬’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니엘. 그가 보여줄 무궁무진한 음악 세계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올라운더가 꿈이에요. 음악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힙합, 랩, 발라드 다양하게 도전하려 해요. 특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뭘 하든 믿어주시고 기다려줘서 고마워요. 어디 가서든 ‘니엘 좋아한다’고 했을 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06:05
영화

이희준, 감독·배우로 전주국제영화제 찾는다

이희준이 배우이자 감독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다.22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희준은 연출작 ‘직사각형, 삼각형’과 주연작 ‘귤레귤레’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를 방문한다. 두 작품 모두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직사각형, 삼각형’은 이희준이 지난 2018년 선보인 자전적 단편 ‘병훈의 하루’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출작이다. 영화는 좋으려고 만난 가족모임에서 해묵은 갈등이 하나둘씩 수면으로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JIFF 측은 ‘직사각형, 삼각형’에 대해 “가족의 본성을 예리하면서도 재미있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배우들이 앉아 있기만 해도 꽉 찬 환경에서도 배우들에게서 밀도 있는 연기를 뽑아낸 연출자 이희준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평했다.주연작 ‘귤레귤레’는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상처를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습도 다소 높음’을 함께한 고봉수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이희준은 JIFF 개막식을 비롯해 관객과의 대화(GV) 및 다양한 행사에 참여,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한편 제26회 JIFF는 오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2 09:08
연예일반

니엘 “1인 기획사서 새출발... 마이너틱한 음악 원했다” (인터뷰 ①)

가수 니엘이 솔로로 컴백한다. 1인 기획사 엘엔디엔터테인먼트 설립 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니엘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책임감이 많이 생겼다. 회사에서 소속되다가 혼자서 하다 보니 모든 일을 제가 다 체크해야 한다. 또 플레이어로서도 활동해야 하니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니엘은 ‘음악적’인 부분에서 도전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마이너틱한 음악을 좋아한다. 기존에 솔로로 보여주던 음악은 대중성을 많이 곁들였다면, 이번엔 ‘니엘이 다양하게 음악하는 친구구나’라고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니엘은 22일 오후 6시 각종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쉬’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쉬’를 비롯해 ‘사페’ ‘사랑이란 단어에 뭐가 들었든’ ‘이프 유어 디 오션’ ‘사랑에 대체 핑계야’ 등 총 이 6곡실린다. 특별한 건 프로듀서 도코가 전곡에 참여했다는 점. 니엘은 “도코라는 친구가 저에 대해서 조사를 많이 해줬다. ‘어떻게 날 이렇게 잘 알지?’하고 놀랐을 정도다. 포토폴리오를 만들어서 나의 보컬 스타일이 어떤지, 왜 내가 대중에게 사랑 받았는 지 등 구체적으로 분석을 했더라”면서 도코와 작업하게 된 비하인드를 설명하게 됐다.이어 “같은 프로듀서가 앨범에 참여했지만 수록곡들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다르다. 한 작곡가 쓴 노래가 맞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다”며 “타이틀곡 ‘쉬’는 유독 마이너틱하다. 나머지는 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수록곡들로 취합해놨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2 09:00
예능

고준, ‘나혼산’ 이어 ‘라스’ 접수…“큰 부상으로 공백기, 정신적으로 힘들어”

배우 고준이 ‘라디오스타’로 지상파 토크쇼에 첫 출격한다. ‘나 혼자 산다’ 속 민소매 패션으로 뜻밖의 화제를 모은 그는, 25년 차 배우답게 진중한 연기 철학은 물론 무릎 부상과 슬럼프를 딛고 뉴욕 전시까지 이뤄낸 반전 인생 스토리까지 솔직하게 풀어낸다.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고준, 케이윌, 김풍, 강남이 출연하는 ‘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은 MC 김국진 대신 개그맨 이용진이 MC로 나선다.고준은 드라마 ‘열혈사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 등에서 섹시미를 뽐내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 출연 비하인드를 비하인드를 전하며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까지 초청된 사실을 알려 박수를 받는다. 고준은 또 ‘나 혼자 산다’에서 화제를 모은 ‘민소매 패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그의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이 추가로 공개돼 스튜디오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는 후문.영화 ‘타짜2’로 얼굴을 알린 고준은 연기를 위해 그 지역의 인물을 섭외해 생활 연기를 배운 사연도 전한다. 그는 3개월간 동고동락한 인물의 정체를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이어 고준은 그간 다양한 지역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국 8도 중 5도 사투리에 능통한 것은 물론 ‘이 말’까지 가능하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유발한다.고준은 큰 부상과 함께 찾아온 공백기 동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고 해 눈길을 끈다. 그는 “무릎 십자인대가 전방과 측방 모두 끊어져 대수술을 받았다”며 2년간 치료를 받으며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미술 치료를 권유받고 그림을 그리게 됐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그가 그린 그림은 결국 뉴욕에서 전시까지 됐다고 해 그 전체 스토리가 궁금해진다.고준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2 08:30
연예일반

강주은 “생방송서 ‘존X 좋습니다’ 말실수... ♥최민수 하얗게 질려” (짠한형)

방송인 강주은이 최민수와 결혼 초기, 방송사고가 일어날뻔한 비하인드를 전했다.2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방송인 강주은과 배우 최진혁이 출연했다.이날 강주은은 “처음 결혼했을 때 남편이 신날 때마다 하는 말이 있었다”며 “굉장히 공부했다. 그래서 첫 생방송에 초청받았을 때 ‘우리나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고, ‘존X게 좋습니다’라고 할 뻔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다행히 최민수의 검열로 방송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강주은은 “남편이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저희 약혼자가 우리나라 말을 못한다’고 했을 때 깨달았다. 공부해 온 단어들을 주의해야겠구나”라면서 “평생 ‘아 존X게 좋습니다’ 얘기했던 여자로 낙인찍힐 뻔했다”고 아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19:18
연예일반

‘나솔’ 24기 영식 “의도치 않게 빌런돼”... 논란 해명 (물어보살)

‘나는 솔로’ 24기 영식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다.21일 오후 방송되는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313회에는 ‘나는 솔로’ 화제의 인물 24기 영식은 직장 동료와 함께 등장한다.그를 알아보지 못한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영식은 “‘나는 솔로’에 연애 경험이 짧거나 부족한 너드남들로 기획된 편에 출연했다”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짝을 찾기 위해 ‘나는 솔로’에 출연해 너무 몰입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빌런이 되었다며 많은 시청자에게 비판을 넘어 질타를 받기도 했다”라며 “저를 둘러싼 논란들을 해명하고 싶다”라고 말한다.그는 “첫날 먼저 다가와 준 옥순을 내 운명의 상대”라고 스스로 생각해 잘못된 언행으로 빌런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랜덤 데이트 상대에게 “옥순과의 데이트 연습”이라는 개념으로 잘못된 발언을 하기도 했고, 5:1 데이트에 써온 편지를 읽으며 오열하기도 했고, 여기에 옥순이 다른 남자와 데이트하는 모습을 문틈 사이로 지켜보기까지 했다고 설명한다.이에 서장훈은 “너도 문제가 있는 애”라며 그의 잘못된 행동에 지적하면서도 “제작진은 만세를 불렀겠다”, 이수근 역시 “‘나는 솔로’가 잘 될 수 있는 건 출연하는 사람들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영식은 “부모님에게는 방송 모습은 연기한 것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전하며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이에 서장훈은 “시간이 지나면 실보다 득이 클 것”이라며 “두어 달 지나면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 것”이라며 조언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18:42
영화

“‘범죄도시’보다 시원”…‘거룩한 밤’, 마동석 MCU 새로운 시작 [종합]

범죄자를 넘어 악령을 때려잡는다. 마동석이 신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알렸다.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이하 ‘거룩한 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임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가 참석했다.‘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물이다. 이날 임대희 감독은 “마동석과 지금까지 나온 오컬트 영화와 관련 문헌을 많이 보면서 세계관을 쌓아갔다”며 “타 오컬트 영화와 달리 (구마) 단계를 하나하나 분석해서 비틀어봤다. 그런 느낌으로 전체적으로 세팅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보통은 인물이 의자, 침대에 묶여서 악마화되기 전에 끝난다. 근데 우리는 악마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끝까지 간다”며 “등장인물이 많아서 흐름이 쳐지지 않도록 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스토리는 단순화하되 캐릭터 비하인드를 넣어서 관객 공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차별점은 제작자이자 주연배우로 참여한 마동석이 짚었다. 마동석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이야기지만 ‘거룩한 밤’ 팀만의 유쾌함이 있다. 그런 부분을 살리려고 했다. 쉬어갈 타이밍을 만든 것”이라며 “단순 오컬트가 아니라 다크 히어로라 오히려 더 재밌을 듯했다”고 말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액션신에 대해서는 “판타지가 섞인 장르물이라 시원하고 폭발력 있는 액션신이 나왔다”고 자평하며 “‘범죄도시’처럼 범죄자를 때려잡는 영화들은 리얼리티 베이스 영화라서 선을 지켜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번에는 더 펼칠 수 있어서 속이 시원했다”고 덧붙였다.마동석의 시원한 액션이 예상한 재미라면, 예상하지 못한 ‘킥’은 은서로 분한 정지소의 빙의 연기다.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단숨에 극을 삼킨 정지소는 “저도 빙의 역할을 처음”이라며 “제가 한 것보다 멋있게 나와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빨리 개봉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소와 달리 마동석은 시종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마동석은 “사실 처음 시도해 보는 장르라서 (흥행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오히려 ‘범죄도시’ 시리즈 때보다 관객 반응이 궁금하다. 새로운 세계관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거룩한 밤’은 보시는 분들이 극장에서 봤을 때 더 보람 있게 만들었다. 사운드, 타격감 등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극장에 와서 보시면 통쾌함이 있을 테니 많이 찾아와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룩한 밤’은 오는 30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17:08
예능

장근석, 암 투병 후 달라진 삶…“베푼 만큼 돌아오더라” (가보자고)

배우 장근석이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이하 ‘가보자GO’)에는 장근석이 출연해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장근석은 취향이 담긴 우산꽂이, 신발장, 술 컬렉션 등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일상 공간을 빠짐없이 소개했다. 수십 켤레의 신발이 가득한 신발장과 정리되지 않은 구역까지 가감 없이 보여 털털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초호화 드레스룸까지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장근석은 암 투병 당시 겪었던 심경을 담담하게 고백했다. 장근석은 “그때(암 투병 당시) 이후로 제가 저를 더 소중하게 다루게 되더라”며 자선에 대한 꿈까지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이만큼 다른 사람한테 도움을 준 것들이 결국 나한테 돌아오는구나 깨달았다. 지금까지의 삶에 만족할 게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돈을 많이 벌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방송 말미에는 프라이팬 코팅이 벗겨질 정도로 요리를 좋아한다던 장근석은 직접 만든 ‘10분 컷 가락국수’로 MC들의 극찬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그는 데뷔 시절 비하인드부터 암 투병과 조울증을 앓았던 과거 사연까지 솔직하게 털어놔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한편 장근석은 22일부터 23일까지 도쿄 마쿠하리멧세에서 2025 장근석 스페셜 라이브 네버더리스를 개최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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