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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새 외인 톨허스트 KBO리그 데뷔전은 언제쯤? 6일 입국 예정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작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를 영입했다. LG는 3일 오전 "외국인 선수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5억 1500만원·이적료 10만 달러 포함)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출신 우완 투수 톨허스트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21선발)에서 193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며 15승 10패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엔 트리플A 16경기(14선발), 더블A 2경기(2선발)에 등판해 81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빅리그 출전 경력은 없다.LG는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우완투수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톨허스트는 오는 6일 입국 예정이다. 이후 비자발급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KBO리그에 정식 선수로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실전 등판을 1~2차례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8월 15일 이후에나 KBO리그 데뷔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 전까지는 대체 선발을 투입해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메워야 한다. 다만 톨허스트는 최근까지 트리플A 선발 등판에 나선 만큼 투구 수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톨허스트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한 버팔로 바이슨스 산하 소속으로 지난 30일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전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투구 수는 83개(스트라이크 49개)였다. 한편 LG는 3일 에르난데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해 7월 교체 외인으로 LG에 합류한 에르난데스의 KBO리그 정규시즌 통산 성적은 7승 6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4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부진했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6주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에르난데스는 삼성전 4차례(평균자책점 1.13) 등판 성적을 제외하면 시즌 평균자책점 6.00으로 더 부진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03 14:32
프로야구

[속보] LG 결국 에르난데스와 작별, 우승 승부수 던졌다...톨허스트 영입

LG 트윈스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LG는 3일 오전 "외국인 선수 톨허스트아 총액 37만 달러(5억 1500만원·이적료 10만 달러 포함)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 에르난데스에 대해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월 15일 전에 교체 선수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는 포스트시즌 출장이 가능하다. 에르난데스는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지난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이 LG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였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7월 교체 외인으로 합류해 11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팀 사정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꿔 호투했다. 역대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5경기(7⅓이닝 무실점)에 모두 등판했다. 또 동료들과 융화도 뛰어났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부진했다. 올해 4월 중순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이탈하자, LG는 대체 외국인 선수(코엔 윈)을 영입해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도록 기다렸다. 그러나 6주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에르난데스는 삼성전 4차례(평균자책점 1.13) 등판 성적을 제외하면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부진했다. 결국 우승에 도전하는 LG는 더 강력한 외국인 투수를 찾았고 톨허스트를 영입했다.선두 한화 이글스가 최근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손아섭을 영입한 것처럼, LG도 약점이던 외국인 투수를 1명 바꾸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미국 출신 우완 투수 톨허스트는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21선발)에서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15승 10패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엔 트리플A 16경기(14선발), 더블A 2경기(2선발)에 등판해 81⅓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빅리그 출전 경력은 없다.LG는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한 우완투수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여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08.03 11:17
메이저리그

'매운맛 MLB 파격 트레이드' 2020시즌 AL 사이영상까지 이적, AL 1위 토론토의 '승부수'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30)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다.미국 CBS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 선수를 선발진에 추가한다'며 비버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토론토는 비버를 영입하는 대가로 오른손 투수 칼 스티븐(23)을 내준다. 스티븐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유망주로 올해 마이너리그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에서 총 18경기(선발 17경기)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 중이다.비버의 트레이드는 다소 의외일 수 있다. 2024년 4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고 아직 빅리그 무대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 다만 최근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재활 등판을 마쳐 콜업이 임박했다는 평가다. 선발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는 과감하게 비버를 품었다. CBS스포츠는 '토론토는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만, 에릭 라우어, 맥스 슈어저까지 다섯 명의 베테랑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건강한 비버는 잠재적으로 강력한 투수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불펜 경험이 풍부한 라우어와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은 슈어저의 상황을 고려하면 투수 뎁스(선수층)를 강화하는데 비버만큼 좋은 카드는 찾기 힘들다. 토론토는 64승 46패(승률 0.582)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비버의 통산 성적은 62승 32패 평균자책점 3.22이다. 코로나 탓에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 AL 사이영상을 품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31 23:35
해외축구

‘내가 해트트릭 왕이야’ 메시·호날두 아니었다…10년간 ‘한 경기 3골↑’ 23번, 꾸준했던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유럽 무대 해트트릭 왕으로 선정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2015~16시즌부터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 톱10을 조명했다.레반도프스키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그는 10년간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도 레반도프스키가 으뜸이었다. 해트트릭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넣는 것을 의미한다. 대개 보통의 축구선수라면 선수 생활에서 한 번이라도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레반도프스키는 10년간 473경기에 나서 23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20회를 넘었다. 그가 10년 새 뛰었던 분데스리가, 라리가 등 리그로 범위를 좁혀도 325경기에서 16번이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그만큼 꾸준히 골망을 갈랐고, 몰아치기에 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 부문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호날두는 326경기에서 18번, 메시는 371경기에서 16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다만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 나스르, 메시는 2023년 7월부터 마이애미에서 뛰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두 선수가 지금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했다면, 순위표는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이 부문 2~3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둘 다 10년 새 해트트릭 19회를 작성했다. 다만 음바페가 427경기, 케인이 454경기를 소화했다.6~10위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5회),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무적·이상 11회), 위삼 벤예데르(세파한 SC·10회)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8 09:53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 쓰나 했는데..' KBO MVP 출신 페디, STL에서 지명할당 조치 '방출 수순'

2023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에릭 페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지명할당(DFA) 조치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간) 이 사실을 알렸다. 웨이버 기간 내에 페디의 영입 의사를 밝히는 팀이 없으면, 그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거나 팀에서 방출된다. 페디는 2023년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30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평균자책점 1위, 다승 1위, 탈삼진 1위(209개)로 3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던 선수다. 한국 무대 활약에 힘입어 페디는 202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6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복귀, 첫해 21경기 121⅔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로 호투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는 세인트루이스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 31경기 177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해는 부진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13.25를 기록했다. 17⅔이닝 26실점을 했는데, 피안타가 33개에 피홈런이 8개나 됐다. 지난 23일엔 최약체로 평가되는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칼을 빼들었고, 그를 DFA 조처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24 08:38
메이저리그

'단숨에 현역 최고령 등극' 1980년생 힐, MLB 콜업…14번째 유니폼 '타이 기록'

1980년생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이 빅리그 무대에 복귀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힐이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합류한 힐은 트리플A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트리플A 성적은 4승 4패 평균자책점 5.36. 야후스포츠는 '45세의 힐은 42세의 저스틴 벌렌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현역 최고령 선수가 된다. 힐은 이번 시즌 MLB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여섯 번째 40세 선수가 된다'라고 전했다.아울러 캔자스시티는 힐의 빅리그 14번째 소속팀. 이는 에드윈 잭슨과 함께 부문 최다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 콜 라간스(회전근개) 알렉 마쉬(어꺠) 마이클 로렌젠(사근) 등 선발 자원이 줄줄이 이탈한 캔자스시티는 힐의 콜업으로 전력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 힐은 지난달 중순 옵트아웃으로 팀을 떠날 수 있었으나 잔류하면서 강한 콜업 의지를 드러냈다. 힐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2024년 9월 5일 뉴욕 메츠전(3분의 1이닝)이다.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힐의 통산 성적은 90승 74패 평균자책점 4.01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을 거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08:34
메이저리그

이 성적에도 올스타 안 뽑혔어? 텍사스, 10만 달러 보너스 쐈다

네이선 이발디(35·텍사스 레인저스)가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지만, 구단으로부터 10만 달러(1억 4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다. 미 ESPN은 17일(한국시간) "이발디가 전반기 훌륭한 활약에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구단은 이발디가 올스타 선정에 준하는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발디는 전반기 16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했다. 삼두근 부상으로 한 달간 자리를 비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뒤따랐다. 다만 시속 16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는 밀워키 브루어스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은 올해 빅리그에 데뷔, 5경기(4승 1패 ERA 2.81)만 뛰고도 '별들의 무대'에 초대됐다. 이에 텍사스 구단은 뛰어난 성적에도 올스타 무대를 밟지 못한 이발디를 위로하고자 특별 보너스를 지급한 것이다. 시즌 9승 2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려 올스타전에 다녀온 제이콥 디그롬 역시 10만 달러의 올스타 보너스를 받았다. 이발디는 세부 성적이 더 뛰어나다. 올해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85를 기록하고 있다. 총 91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14개뿐인데, 탈삼진은 무려 94개에 이른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발디는 향후 2승만 추가하면 100승 고지를 밝는다. 현재 98승 84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17 10:03
메이저리그

'봤지?164.6㎞/h' 5G 뛰고 올스타전 출전, 비판 여론에도 MLB 커미셔너 "올바른 결정"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가 밀워키 브루어스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를 올스타전에 추가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다'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미시오로스키는 이날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MLB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NL) 11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미시오로스키는 통산 5경기를 소화한 뒤 '별들의 무대'에 초대돼 부문 역대 최소 경기 기록(종전 2024년 폴 스킨스·11경기)을 경신했다. 성적(4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이 뛰어나고 최고 103마일(165.8㎞/h)에 이르는 대포알 강속구를 던질 만큼 잠재력도 풍부하지만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비롯해 그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더 좋은 기록을 낸 선수가 적지 않다는 것도 논란을 가속한 요인이었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는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런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다. 티켓을 가장 많이 팔거나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많이 올라온 사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그런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에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 선수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관심과 경쟁력 있는 투수를 경기에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NL 올스타 사령탑을 맡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맨프렌드 커미셔너 의견이 동의했다. 선수도 '쿨하게' 넘겼다.미시오로스키는 올스타전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빠른 102.3마일(164.6㎞/h) 강속구를 포수 미트에 꽂았다. ESPN은 '미시오로스키가 터너로부터 받은 비판에 대해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6 15:15
메이저리그

'역대 기록' 어? 5경기만 뛰고 올스타전에 나간다고? "SNS 이슈된 선수가 나가냐" 맹비난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의 올스타전 발탁을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미국 NBC뉴스는 13일(한국시간) '신인 미시오로스키가 단 5번의 선발 등판으로 내셔널리그(NL) 올스타에 선정됐다'라고 전했다. 왼손 투수 매튜 보이드(시카고 컵스)의 대체 선수로 '별들의 무대'에 초청된 미시오로스키는 메이저리그(MLB) 역대 '통산 최소 경기 소화 올스타전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지난달 13일 빅리그에 데뷔한 미시오로스키의 시즌 성적은 5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81. 지난 시즌 통산 11경기를 소화하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관련 기록을 크게 앞당기게 됐다.2m01㎝ 장신인 미시오로스키는 MLB 데뷔 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등판인 9일 LA 다저스전에선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이라는 무시무시한 성적표를 남겼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이 101.6마일(163.5㎞/h), 슬라이더 평균 구속이 94.6마일(152.2㎞/h)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MLB 최고의 슬러거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인상적이다. 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미시오로스키는 "말문이 막힌다. 정말 굉장하다. 예상치 못한 일이고 영광"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선 '5경기만 뛰고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게 적절한가'라는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이 집단 반발하면서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잭 휠러가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만, 크리스토퍼 산체스(7승 2패 평균자책점 2.59) 레인저 수아레스(7승 3패 평균자책점 1.94) 등 전반기를 빛낸 마운드 주역들이 초청받지 못했다. 심지어 NL 최다안타 1위 트레이 터너마저 명단에서 빠진 상황. 필라델피아 포수 J.T 리얼무토는 "이게 지금 바로 MLB가 하는 방식"이라며 "미시오로스키에 대한 악감정은 없지만 두 선수(산체스·수아레스)는 애초에 팀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리얼무토와 닉 카스테야노스는 MLB가 성과보다 인기와 소셜미디어(SNS)의 화제에 따라 올스타전 선수 출전을 결정한다는 뉘앙스로 얘길 했다. 터너는 이에 대해 "100% 맞다. 최고의 선수나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그런 의미의 올스타전이 아니다. 티켓을 가장 많이 팔거나 SNS에 가장 많이 올라온 사람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그런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꼬집었다.한편, 2025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의 꽃'이라고 불리는 홈런 더비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비롯한 홈런왕 출신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한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시오로스키의 출전 후폭풍까지 거세지면서 난감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3 10:41
메이저리그

'어썸킴' 김하성 오늘도 터질까, '5번-유격수 선발' BOS전서 4경기 연속 안타 도전

부상에서 돌아온 '어썸킴'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전날(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동점 적시타에 역전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0.819에 달한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워커 뷸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뷸러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뷸러는 올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즈(지명타자)-조나단 아란다(1루수)-주니어 카미네로(3루수)-조시 로우(우익수)-김하성(유격수)-챈들러 심슨(중견수)-크리스토퍼 모렐(좌익수)-맷 타이스(포수)-테일러 월스(2루수)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탬파베이로 이적한 이후, 6월까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한 탓이다. 탬파베이 이적 후 5월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만 매진한 김하성은 6월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김하성은 7월 5일 빅리그에 복귀, 11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1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리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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