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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5연승 IBK기업은행, 우리도 있소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현대건설 '2강 체제'에 도전장을 냈다. 기업은행은 25일 기준 승점 18(7승 2패)을 기록, 2024~25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승점 26·9승) 2위 현대건설(승점 21·7승 3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2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을 추가하면, 현대건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다. 기업은행은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21일 수원 원정에서는 8연승에 도전하던 현대건설을 3-2로 물리쳤다. 2021년 12월부터 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부임 후) 수원 원정에서 처음 이겼다"며 "5연승 원동력은 선수 덕분이다. 나보다 선수들이 더 좋아하더라"고 기뻐했다.'월드 리베로' 출신 여오현 코치를 데려온 기업은행은 수비 1위, 디그 1위 등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가 떠났지만, 아시아쿼터로 천신통(중국)을 뽑아 자리를 메웠다.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득점 부문 선두(9경기·278득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10경기·223득점)와 격차가 있다. 빅토리아는 공격 종합 2위(43.01%) 서브 공동 1위(세트당 0.556개)다. 김호철 감독은 "지난 시즌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득점 2위)는 기본기가 좋았지만 해결사 역할이 다소 부족했다"라며 "지금 빅토리는 조금 어설프나 결정적일 때 득점으로 연결 짓는 모습이 더 좋다"라고 칭찬했다. 우승 후보였던 정관장(4위·승점 12)은 시즌 초반 주춤하다. FA(자유계약선수)로 전력을 보강한 한국도로공사(승점 8)와 페퍼저축은행(승점 6)은 2승에 그친다. GS칼텍스는 고작 1승뿐이다.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봄 배구에 도전하는 기업은행은 주축 선수 김희진과 이소영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아직 정상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두 선수가 들어온다고 팀이 확 변하진 않겠지만, 팀이 힘들 때 경험 많은 선수들이 들어오면 교체 자원도 늘어나고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반겼다. 김 감독은 "아직 흥국생명-현대건설과 3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에게 많은 행운이 찾아왔다"라며 "그동안 선수들이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1.26 08:05
배구

'대어 낚았다' IBK기업은행 신바람 5연승, 현대건설 8연승 도전 저지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의 8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선두 싸움에 합류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원정경기에서 홈 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1-25, 27-25, 25-13, 25-15, 15-13)로 물리쳤다. 5연승을 달린 3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18(7승 2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21)을 바짝 추격했다. 선두는 승점 23의 흥국생명(8승)이다. 현대건설은 7연승을 마감했다.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양 팀을 통틀어 최다 32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45.31%였다. 육서영이 13득점, 이주아가 10득점을 보탰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중반부터 3~4점의 리드를 잡았다가 21-2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의 범실에 이은 미들 블로커 이다현의 블로킹에 이은 득점으로 24-21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현대건설 정지윤이 상대 미들블로커 이주아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현대건설이 기선을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반격했다. 23-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 성공으로 듀스 접전을 만들었다. 이어 빅토리아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또 한 번 백어택 공격이 터지면서 27-25로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6-4에서 연속 4점을 뽑아 12-4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은 모마와 정지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4세트 양상은 정반대였다. 현대건설이 초반 주도권을 잡아 15-6까지 점수 차를 벌려 5세트 승부를 예고했다. 5세트는 IBK기업은행이 4-1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이내 현대건설이 7-5로 뒤집었다. IBK기업은행은 6-8에서 빅토리아의 백어택에 이은 최정민이 현대건설 양효진의 중앙 공격을 원 블로킹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천신통의 서브에시로 9-8을 만들었다. 9-9에서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지만 천신통이 몸을 던져 한손으로 올린 토스를 최정민이 시원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10-9에서는 빅토리아의 공격 성공으로 두 점 차로 달아났다. 12-12에서 빅토리아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4.11.21 21:41
뮤직

블랙핑크 리사, 내년 2월 첫 정규 ‘얼터 에고’ 발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첫 정규로 돌아온다. 리사는 20일 라우드 컴퍼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얼터 에고)’ 발매 소식을 발표하고 컴백을 공식화했다.발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 리사는 독특한 개성을 상징하는 다섯 가지 캐릭터를 연기하며 색다른 콘셉트를 예고,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앨범 타이틀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 그는 이번 영상으로 5개의 점이 완전해진 별 모양을 완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리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지난 6월 ‘락스타’로 시작해 ‘뉴 우먼’ ‘문릿 플로어’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 리사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증명했다. ‘락스타’로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 태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MTV 유럽 뮤직 어워즈 2024’에서 로살리아와의 협업곡 ‘뉴 우먼’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과 비기스트 팬스 수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락스타’ 뮤직비디오 역시 이례적인 기록을 남겼다. ‘락스타’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글로벌 위클리 뮤직 비디오 차트를 비롯해 한국 위클리 뮤직 비디오 차트 1위를 거뒀고, 현재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해 보였다.이뿐만 아니라 리사는 빌보드의 첫 글로벌 커버 스타로 선정되는가 하면,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등 세계적인 무대에 서며 대체 불가 퍼포머로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리사의 첫 정규 앨범 ‘얼터 에고’는 내년 2월 28일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0 15:01
스포츠일반

알 까기를 왜 너트멕(nutmeg)이라고 할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필자가 영국 런던에서 학부 공부를 했던 대학교 앞에는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라고 불리는 광장이 있었다. 이 곳에 있는 ‘러셀 스퀘어 가든’은 가든(garden, 정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국내의 웬만한 파크(park, 공원)보다 훨씬 컸다. 커다란 나무와 멋진 잔디밭으로 구성된 이 가든에서 필자는 종종 축구를 비롯해 운동을 했다.하루는 영국인이 포함된 다국적팀과 경기하고 있었는데, 우리 팀의 영국 친구 한 명이 공을 갖고 있던 필자에게 “맨 언(Man on)”을 외쳤다! “Man on”이 뭔 지 몰랐던 필자는 “What(뭐라고)?”이라고 외치며 그 친구를 쳐다봤다. 그 순간 어느새 나타난 상대 팀의 일원이 공을 가로채 갔다. 영국 친구가 필자에게 주의를 줬던 것이다.그렇다면 정확히 어떤 상황일 때 “Man on”이라고 외칠까? 공을 드리블하는 선수는 주로 전방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후방에서 접근하는 적에게 취약할 수 있다. 동료 선수가 공을 가진 팀원에게 상대방이 바로 뒤에 있다고 경고할 때 외치는 소리가 바로 “Man on”이다. 이 경고는 주로 팀 동료가 외치지만, 팬들도 종종 선수를 돕기 위해 “Man on”을 외칠 때가 있다. 하지만 상대 팀의 팬들도 선수들을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이 소리를 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Man on”은 아일랜드 축구에서도 쓰이지만, 아일랜드는 그들만의 고유한 용어도 갖고 있다. “와치 유어 하우스(Watch your house)”가 바로 그것이다. “Watch your house”는 “Watch your back(뒤를 조심해)”라는 의미다. 흔히 줄여서 “house”만 외치기도 하니, 아일랜드 사람들하고 축구를 할 때 “하우스”를 듣는다고 당황하지 말자. 축구 경기 중 드리블을 하던 선수가 상대 선수의 다리 사이로 공을 찬 다음 반대편에서 공을 회수하는 기술을 종종 볼 수 있다. 한국어로 ‘알 까기’로 불리는 이 기술의 영어 표현은 ‘너트멕(nutmeg)’이다. 너트멕은 동사로도 쓰일 수 있다. 예를 들어 “the attacker nutmegged the defender”는 “공격자가 수비수에게 너트멕 기술을 사용했다”는 의미다. 너트멕은 동남아시아에서 재배하는 향신료의 일종인 ‘육두구’를 의미한다. 너트멕이란 이름은 ‘사향(musk, 향료의 일종) 향기가 나는 호두’라는 뜻이다. 호두처럼 생긴 육두구는 그런 관계로 영어 이름에 견과(nut)라는 단어가 쓰인다.그렇다면 선수 다리 사이로 공을 차는 것을 왜 너트멕이라고 부를까? 크게 3가지 설이 있다. 잉글랜드 북부에서 너트멕의 너트는 ‘공이 통과한 선수의 고환을 의미’하고, 너트멕은 여기서 발전한 용어라는 것이다.Leg(다리)와 너트멕이 운율이 맞기 때문에 쓴다는 설도 있다. 이 주장은 런던 동쪽 지역에서 생겨난 코크니 영어의 ‘라이밍 슬랭(rhyming slang, 압운 속어)’에서 유래했다.하지만 가장 설득력 있는 설은 19세기 미국과 영국 간의 너트멕 무역에 사용됐던 관행에서 생겼다는 것이다. 당시 너트멕은 매우 귀중한 상품이었기 때문에 미국의 일부 부도덕한 수출업자들은 영국으로 배송되는 너트멕 자루에 나무로 만든 복제품을 섞어, 영국인을 속였다고 한다. 따라서 너트멕에 속는다는 것은 피해자의 어리석음과 사기꾼의 영리함을 의미하게 되었고, 축구계에서 이 용어가 유행했다는 것이다. 이 설을 뒷받침하듯이 옥스포드 영어사전은 동사 너트멕을 1870년대 빅토리아 시대에 생겨난 속어로 “피해자를 어리석게 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속임수를 쓰다”라고 정의했다. 상대방의 다리 사이로 공을 차는 너트멕은 쉬워 보이나, 상당한 기술이 필요한 테크닉이다. 또한 팬들은 너트멕 보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이를 당한 수비수는 어리석거나 바보처럼 보이기 때문에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한 순간이다.수많은 선수가 너트멕을 시도했으나,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 기술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수아레스가 리버풀에서 뛰던 당시에는 리버풀 팬들이 “Luis Suarez could nutmeg a Mermaid(수아레스는 인어에게도 너트멕을 할 수 있다)”라는 배너를 축구장에 걸 정도였다. 수아레스는 다리가 없는 인어에게도 너트멕을 성공할 정도로 드리블 기술이 뛰어나다는 찬사의 뜻이었다.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의 훈련 중에 너트멕을 썼다고 분란이 생긴 적도 있다. 1990년대 후반 웨스트 햄의 주장이자 수비수였던 줄리안 딕스는 당시 신인이었던 조 콜이 일대일 훈련 중 자신을 상대로 너트멕을 썼다고 밝혔다. 너트멕을 당해 동료들에게 조롱거리로 전락한 딕스는 화가 나 콜을 쥐어박으면서 “다시는 그런 장난질을 훈련 중 하지 말라”고 호통쳤다고 한다. 심지어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도 훈련 중 수아레스에게 너트멕을 당한 후 불평했다는 얘기도 있다.너트멕은 패스나 슛을 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기술은 수비수 뒤로 빠져나갈 수 있는 드리블 테크닉과 더 연관되어 있다. 또한 너트멕을 줄여 ‘멕(meg)’ 혹은 ‘터널(tunnel)’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특히 터널이라는 용어는 북유럽 국가에서 널리 쓰인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11.16 10:00
배구

흥국생명·현대캐피탈 선두 이끈 김연경, 허수봉 1라운드 MVP [공식발표]

흥국생명 김연경(36)과 현대캐피탈 허수봉(26)이 2024~25시즌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13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1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22표를 얻어 IBK 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7표)을 손쉽게 따돌렸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공격 종합(45.68%) 1위에 올라 있다. 6경기서 총 118득점(8위)을 올려 국내 선수 중에는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 효율도 42.86%(2위)도 상당히 좋다. 풀 세트 접전을 벌인 12일 정관정전에서는 5세트에만 6득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상황에서 해결사 능력도 여전하다. 김연경은 개인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수상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필두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 속에 1라운드 6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17을 기록,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승점 17)에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 남자부는 선두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MVP로 뽑혔다. 총 31표 중 가장 많은 13표를 얻어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7표)를 따돌렸다. 한국전력 세터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아마토)는 4표를 획득했다. 허수봉은 1라운드 공격 종합(57.72%) 1위, 서브 2위(세트당 0.667개)를 달렸다. 총 104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 허수봉은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해 현대캐피탈(5승 1패·승점 14)의 선두 행진을 이끌었다. 2022~23시즌 5라운드 이후 개인 두 번째 수상이다. 남자부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오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전, 여자부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4.1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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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 모두 초반 독주 나오나...한국전력-흥국생명, 개막 4연승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나란히 개막 4연승이 나왔다.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3-2(30-32 25-14 25-22 22-25 15-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2세트를 내리 따내더니 결국 역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전력은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4연승은 팀 창단 후 처음이다.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을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양팀 최다인 37점을 뽑았다. 일본인 세터 야마토, 미들블로커 듀오인 신영석과 정진선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연승을 질주한 한국전력과 달리 OK저축은행은 지난달 29일 KB손해보험전 3-1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승 3패에 그쳤다.첫 세트는 치열한 듀스 접전이 펼쳐졌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30-30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원빈의 속공 뒤 신호진의 재치 있는 밀어 넣기 득점이 나와 1세트를 가져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1세트에만 무려 1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패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기세도 살아났다. 엘리안은 2세트 초반 1-1 균형에서 연달아 스파이크를 꽂아 4연속 득점했다. 그는 또 7-3에서는 시원한 강타를 날리며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17-9로 앞서던 상황에선 전진선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 세트를 25-14 대승으로 마치게 했다.한국전력은 3세트도 승리했다. 다만 초반 주도권을 잡다가 OK저축은행의 추격에 휘말렸는데, 접전에서 이번에도 엘리안이 나섰다. 엘리안은 19-17에서 후위 공격으로 팀 20득점째를 기록했고, 23-21에서도 결정짓는 한 방을 날렸다.이로서 2세트를 가져간 한국전력은 역전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한국전력이 4세트 돌연 난조에 빠져 22-25로 패한 탓이었다. 한국전력은 5테스 역시 초반 5-7로 끌려갔다.하지만 결국 한국전력이 마지막에 웃었다. 구교혁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5연속 득점한 한국전력은 10-7 역전에 성공했고, 엘리안이 10-8에서 다시 한 방을 날렸다. 엘리안은 11-10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에서도 스파이크로 연속 2득점했고, 14-13 이어지는 접전 때도 백어택 득점으로 풀세트 접전의 마지막을 채우며 4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간판 스타 김연경의 21득점 활약을 앞세워 홈팀 IBK기업은행을 3-0(26-24 25-22 25-22)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흥국생명 역시 개막 후 4연승이다.흥국생명은 첫 세트초반엔 IBK기업은행 주포 빅토리아의 활약에 눌려 끌려갔다. 하지만 23-24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고, 24-24 때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해 승리를 챙겼다.1세트르 가져온 후엔 거침이 없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때는 1-1에서 김다은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5득점했고, 24-22 때는 투트쿠의 연타로 세트 승리르 가져왔다. 3세트 때는 IBK 기업은행이 중반까지 13-7로 앞섰지만, 이내 범실로 무너지면서 15-15 동점이 만들어졌다. 흥국생명은 17-18 때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연경이 마지막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이변 없이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02 22:07
스타

블랙핑크 리사, 시스루+가터벨트 란제리룩…美서 거침없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파격적인 란제리룩을 소화했다.리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대규모 컴백을 열게 돼 정말 영광이다. 저와 함께 이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어 준 VS 팀과 저희 팀에 감사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리사는 몸선이 드러나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의상을 당당하게 소화하고 미소짓고 있다. 특히 전신에 시스루를 매치해 날개를 단 의상을 두고선 “마침내 내 날개를 달았다”라고 적어 만족을 드러냈다.한편 리사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약 6년 만에 재개된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팝 가수 셰어, 타일라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섰다.리사는 과감한 블랙 의상을 입고 ‘락스타’로 패션쇼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마치 런웨이를 걷는 듯한 연출까지 선보인 리사는 최근 발매한 신곡 ‘문릿 플로어’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2:56
뮤직

블랙핑크 리사,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공연…6년 만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미국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공연을 펼친다.9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사는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마지막 공연자로 나선다. 리사는 앞서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같은 무대에 오르는 것. 리사는 이날 새 싱글 ‘문릿 플로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소속사 라우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릿 플로어’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키스 미’(‘Kiss Me’)를 샘플링해 리사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해당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한편 리사는 모국인 태국에서 촬영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8:14
뮤직

“팬들 위한 특별 선물”…블랙핑크 리사, 신곡 ‘문릿 플로어’ 라이브 퍼포먼스 공개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글로벌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리사는 9일 라우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싱글 ‘Moonlit Floor(문릿 플로어)’의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리사는 스탠드 마이크 하나에 의지한 채 몽환적이면서도 달콤한 보컬을 자랑하는가 하면, 사랑에 빠진 듯한 표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Moonlit Floor’는 식스펜스 넌 더 리처(Sixpence None the Richer)의 ‘Kiss Me(키스 미)’를 샘플링해 리사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해당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리사는 올 한해 ‘ROCKSTAR(락스타)’와 ‘NEW WOMAN(뉴 우먼)’, ‘Moonlit Floor’ 발매까지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ROCKSTAR’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Billboard Global Excl. U.S.)’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또 하나의 눈부신 솔로 커리어를 쌓는데 성공했다.여세를 몰아 리사는 배우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현재 그의 고향 태국에서 촬영 중인 HBO 오리지널 시리즈 ‘The White Lotus(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 소식을 전한 리사는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에 나서며 다양한 장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한편 리사는 오는 1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6년 만에 열리는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패션쇼 퍼포머로 함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13:05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연말 여행 혜택 담은 '저금통with하나투어' 출시

카카오뱅크가 연말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여행 혜택을 만나볼 수 있는 '저금통with하나투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저금통'은 계좌 속 1천 원 미만 잔돈을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소액저축상품이다. '저금통with하나투어'는 여행 업종으로 제휴를 확대한 6번째 브랜드저금통으로, 10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7주간 가입할 수 있다. 저금통이 없다면 새로 가입한 후 전환하면 된다. '저금통with하나투어'는 누적 저금 횟수와 금액에 따라 하나투어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1회 저금에 성공하기만 해도 100% 당첨되는 '여행 마일리지 럭키드로우' 응모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마일리지는 최대 10만원까지 당첨 가능하며, 하나투어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여행과 숙박, 해외 항공권 등 전세계 여행 서비스는 물론 하나투어 마일리지 샵을 통해 여행용품, 식품, 가전 등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럭키드로우 응모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제주 독채 '다움스테이' 2박 숙박권(10명)과 오사카 1인 자유여행권(1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투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클릭해 참여 가능하다. 누적 3·5회 저금에 성공하면 홍콩 빅토리아피크 트램, 파리 바토무슈 유람선,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현지 인기 투어·입장권에 대해 각각 5%, 7%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저축 횟수뿐 아니라 저축 금액에 따른 추첨 혜택도 있다. 저축금액이 5천 원 이상 쌓이면 몽골 현지투어 2인 여행권(5명)에, 1만 원 이상이면 하와이 2인 항공·숙박권(2명)에 응모할 수 있다. 몽골 현지투어는 전용 차량과 숙박, 식사, 가이드·기사 경비 등이 포함되며, 하와이는 4성급 호텔인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4박 숙박권과 2인 왕복 항공권이 주어진다. 만약 사용이 어려울 경우 하나투어 마일리지로 적립도 가능해 추후 여행을 떠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식품, 유통, 영화관 등에 이어 여행 업종까지 브랜드저금통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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