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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주인 스마일게이트→빅피처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CG의 주인이 바뀌었다. e스포츠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가 WCG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부터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빅픽처 측은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하고 있었던 WCG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WCG 브랜드 및 WCG의 경영권을 100% 확보하게 됐다”며 “스마일게이트는 빅픽처와 후원 계약을 맺고 후원사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5년 설립된 빅픽처는 종합 e스포츠 회사로서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서비스, e스포츠 데이터, e스포츠 교육, 미디어 콘텐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빅픽처는 자체 e스포츠 대회 플랫폼인 ‘레벨업지지(LVUP.GG)’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24개의 게임 종목으로 약 1000회에 달하는 대회를 개최했으며, 플랫폼의 월간 이용자 수는 6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빅픽처 측은 “이번 WCG 인수로 레벨업지지 및 e스포츠 데이터 서비스(DAK.GG), 온·오프라인 문화 콘텐트 제작 역량(엠스톰)과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WCG는 지난 2000년 출범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2008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대회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단일 e스포츠 대회 최대 참가자(150만 명)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7년 1월 삼성전자로부터 WCG를 인수해 2019년 중국 시안에서 VR, 로봇, 코딩(스크래치), AI 등 IT 신기술과 접목된 미래 스포츠를 선보였다. 송광준 빅픽처 대표는 “WCG가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과 게임사,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0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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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 분열 작전 通했다…6% 돌파 목전

'악마판사' 지성이 꾸민 재단 인사들의 분열 작전이 제대로 통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주말극 '악마판사'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8.3%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7.9%를 나타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7%, 최고 4.1%를, 전국 기준 평균 2.7%, 최고 3.8%를 찍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재단 인사 내 고립된 법무부 장관 장영남(차경희)을 이용해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장 김민정(정선아)과 대통령 백현진(허중세)에게 통쾌한 일격을 날린 지성(강요한), 진영(김가온)의 법정 활극이 펼쳐졌다. 지성과 진영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박규영(윤수현)과 전채은(엘리야)을 위협했던 이해운(죽창) 무리가 경찰청장의 지시로 전원 석방된 사실에 단순 선동 세력이 아님을 인지했다. 이들의 예상대로 이해운 뒤에 백현진이 있었다. 정의를 표방해 무차별 폭행을 저지르고 대중을 선동하는 이해운을 시범 재판에 올려세우기로 한 지성과 진영은 이해운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이해운을 재판에 넘길 검찰의 기소가 필요한 상황. 진영은 장영남에게 협조를 제안하면서 김민정의 수상한 과거사를 증명할 자료를 넘겼다. 장영남이 자신의 아들을 만신창이로 만든 지성을 협조한 배경에는 재단 인사들의 분열을 조장해온 지성의 물밑작업이 있었다. 재단 인사들 중 가장 적도 많고 파워도 센 장영남을 선제 공격함으로써 재단 무리들이 그를 소외시키도록 유도한 것. 이를 모르는 장영남은 김민정이 주도 한 것이라 봤고 김민정을 쳐낼 자료들이 필요했던 장영남으로서는 지성이 던진 미끼를 덥썩 물 수밖에 없었다. 이해운을 애국 청년으로 포장하며 시범 재판을 맹비난하는 백현진과 이해운 지지자들의 요란한 목소리가 디스토피아에 울려 퍼진 가운데 재판은 기고만장한 이해운의 태도로 시작됐다. 스스로를 혁명가라 여기며 억지 논리를 펼치는 그에게선 이미 정상적인 대화는 불가능해보였다. 이런 이해운의 기세는 진영에 의해 꺾이기 시작했다. 진영은 이해운의 할머니, 학교 선생님 등 최측근을 인터뷰해 관심이 고픈 철없는 젊은이의 프레임을 씌워 우월감을 가뿐하게 벗겨냈다. 이어 혁명자금이라며 얻어낸 후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도 추궁, 암시장에서 총기나 폭탄 등 무기 구매에 사용한 것은 아니냐며 내란죄로 몰아세웠다. 그 순간 변호를 맡은 박형수(고인국)는 내란죄 적용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이해운의 사생활을 공개, 혁명자금을 좋아하는 VJ에게 바치는 데 탕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췄다. 애국청년, 혁명가, 위험분자 등 대중이 바라보는 이해운의 거창한 이미지를 지질하고 하찮은 존재로 전락시키기 위한 진영의 전략이었다. "피고인은 혁명가도 아니고 내란을 선동하는 위험분자도 아니다. 솔직히 이 법정에 세울 존재도 못 된다. 비록 피고인의 죄질이 결코 작지 않지만 부디 갱생의 기회를 달라"는 박형수의 최종 변론은 이해운의 지질함에 쐐기를 박는 행위이자 진영의 빅피처가 완벽하게 성공한 순간이었다. 한순간에 '국민 지질이'가 된 이해운은 전자 발찌가 채워진 채 집행유예를 받아 자신이 괴롭혔던 사람들처럼 구타를 당하는 신세가 됐다. 재판은 완벽한 승리로 끝났지만 구타당하는 이해운의 영상들을 본 진영의 면면에는 씁쓸함이 서려 있었다. 지성으로부터 김민정의 과거사를 알게 된 장영남은 그녀를 찾아가 온갖 멸시와 조롱을 퍼부었다. 평정심이 산산조각이 난 김민정은 "강요한 찢어 죽여버릴 거야"라며 이전과 차원이 다른 살기를 드러냈다. 거센 바람이 예고되는 디스토피아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악마판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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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가 짖어도"…'악마판사' 지성, 위협적 악인사냥 시작

지성이 디스토피아 기득권층을 향해 선전포고, 악인(惡人) 사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7.4%를 기록했다. 또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7.0%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의 경우 7%대를 돌파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0%, 최고 3.7%, 전국 평균 2.5%, 최고 3.2%를 기록, 수도권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법무부 장관 차경희(장영남)의 아들 이영민(문동혁)을 시범재판에 회부한 재판장 강요한(지성)의 빅피처가 전개됐다. 강요한은 시범재판부 판사실 폭발물 테러 사건에 대해 시범재판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여기며 다음 재판은 약자에 대한 권력과 폭행을 일삼는 권력층 자제에 대한 재판으로 차경희 장관의 아들인 이영민을 피고인으로 지목했다. 쉽지 않은 재판이 될 것임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그는 “똥개가 짖어대도 기차는 갑니다”라며 거침없는 언행으로 응수했다. 앞서 강요한은 첫 재판에서 차경희의 검사 시절 스폰서에게 235년형을 선고해 그녀의 뒷목을 붙잡게 한 바, 아들 이영민을 다음 타깃으로 삼았다는 사실은 그녀를 향한 전면전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차경희는 모든 피해자들로부터 강제 합의서를 받아내 재판의 종결을 꾀했지만 칼자루를 쥔 강요한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상습폭행은 피해자 합의가 없어도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시켜 전 국민을 상대로 실시간 제보를 받아낸 것. 방송 화면은 그동안 이영민에게 당한 피해자들의 제보 영상들로 도배됐고 강요한은 기세를 몰아 단순폭행에서 상습폭행으로 공소장을 변경 요청했다.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권력층 자제의 재판을 국민의 힘을 빌려 성사시킨 강요한의 힘은 가히 위협적이었다. 특히 ‘국민시범재판’을 온전히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가는 그의 행보는 다음 타깃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를 상상하게 만들었다. 한편, 판사실 폭발물 테러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배석판사 김가온(진영 분)은 강요한의 저택에 머물면서 강요한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됐다. 그 중 ‘막대한 유산의 상속자’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환영받지 못한 사생아로 태어나 아버지에게 끔찍한 학대를 받아온 배경은 강요한의 냉혈한 성격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가온은 강요한의 죽은 이복형이자 자신과 무척 닮은 강이삭(진영 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저택에 묻힌 숨은 비밀에도 한발 다가섰다. 강요한의 유모 지영옥(윤예희 분)은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강요한의 잔혹성을 고백하면서 과거 강요한을 학대한 아버지가 죽고 난 후 한 달 뒤에 성당 화재 사건으로 형 강이삭이 목숨을 잃었다며 강이삭의 죽음과 강요한의 연관성을 추론해 그의 실체를 향한 의심의 날을 바짝 세우게 했다. 이렇듯 ‘악마판사’ 3회에서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강요한의 재판은 물론 그의 끔찍한 과거사를 그리며 선과 악의 경계선에 서 있는 강요한의 좌표가 대체 어디쯤일지 그 실체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키웠다. 더불어 유일하게 친절을 베푼 형 강이삭과 똑 닮은 김가온을 굳이 자신의 울타리에 들여 관찰하는 강요한의 행동에는 어떤 꿍꿍이가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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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상암불낙스 VS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뭉쳐야 쏜다'와 '뭉쳐야 찬다'가 일자리를 내걸고 전쟁을 치른다. 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상암불낙스와 돌아온 안정환 사단 어쩌다FC가 농구 대결을 펼친다. 형제나 다름없던 ‘어쩌다FC’가 적으로 등장하는 집안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상암불낙스의 첫 승을 향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안정환은 1승을 위한 제물이 될 팀을 직접 섭외했다며 수상한 기색을 드러낸다. 소문으로만 듣던 여의도불낙스를 직접 꾸린 것은 아닌지 전설들의 다양한 추측이 피어오른다. 이런 가운데 상암불낙스 앞에 낯익은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다. 정형돈을 비롯해 박태환, 모태범, 김요한, 이용대, 하태권, 최병철 등 어쩌다FC 멤버들이 나타난 것. 그제서야 안정환도 상암불낙스 유니폼을 벗고 숨겨둔 어쩌다FC 유니폼으로 교체, '뭉쳐야 쏜다'를 통째로 접수하려는 야심찬 빅피처를 드러낸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신흥 세력 상암불낙스와 전국 대회 준우승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썼던 어쩌다FC의 대치라는 어색한 분위기 속 돌아온 안정환 감독은 "이제 날은 풀렸다. 축구 안 할꺼냐"라며 겨울 스포츠 농구의 종식을 선언하는 도발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어쩌다FC 전설들은 "상암불낙스에 입단하라는 연락이 없어 서운했다"라며 허재 감독을 향해 저마다 실직의 서러움을 토로한다. 심지어 안정환은 "오늘 어쩌다FC가 농구 대결에서 이기면 팀을 통째로 교체하는 것으로 구단주와 이야기를 마쳤다"라고 해 상황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허재 감독은 불쑥 찾아온 동생들의 악에 받친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1승이 간절한 상암불낙스와 취직이 간절한 어쩌다FC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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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김동현, 골키퍼 복귀 꿈꾸나

김동현이 ‘어쩌다FC’의 부활을 꿈꾸는 은근한 바람을 표해 ‘상암불낙스’가 발칵 뒤집어진다. 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어쩌다FC’를 향한 김동현의 빅피처가 공개된다. 그의 순수 200% 발언에 현 감독 허재와 전 감독 안정환이 모두 녹다운이 된다. 녹화 당일 허재의 아들인 농구 스타 허웅, 허훈 형제가 출격하면서 전설들은 스포츠스타 2세들이 부모님의 명성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오해와 고충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에 운동을 하고 있는 자식들의 이야기로 토크 불판이 달궈진다. 그 중 안정환은 현재 딸 리원이가 김동현으로부터 킥복싱을 배우고 있단 사실을 밝힌다. 리원이가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말에 뿌듯해진 김동현은 “날이 풀리고 하니까 혹시 몰라”라며 말끝을 흐렸고 ‘어쩌다FC’를 떠올리게 만드는 그의 속내가 간파되면서 현장엔 박장대소가 터진다. 이형택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을 보고 있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듣고 있던 현 감독 허재와 전 감독 안정환 역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배구 전설 방신봉이 “아들이 운동하면서 아버지 이름이 너무 굵직하니까 거기서 오는 부담감, 스트레스가 크다”는 말을 하자 또 한 번 폭소가 흐른다. 김성주는 본인 입으로 그런 말을 한다며 “미안해요. 먼저 얘기 했어야 했는데”라며 놀렸고 아름다운 그림(?)을 위해 다시 재질문을 하는 등 깨알 예능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안정환 딸 리원이를 가르치게 된 김동현의 빅피처 전말은 무엇일지 또 방신봉이 쏘아올린 굵직한 토크는 어떤 파장을 일으켰을지 JTBC ‘뭉쳐야 쏜다’에서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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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배성우, 2회만 반격 예고하며 '7.3%'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가 미친 반격을 시작,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SBS 금토극 '날아라 개천용' 2회에는 권상우(박태용)와 배성우(박삼수)가 삼정시 3인조 사건의 재심을 위해 기막힌 공조에 나섰다.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위험한 거래를 나누는 두 사람의 의기투합이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재심을 준비하는 이들을 막아선 배후에 김응수(강철우) 시장이 있다는 사실도 드러나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의구현 역전극을 더욱 기대케 했다. 권상우과 배성우의 환장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 세상을 발칵 뒤집을 개천용들의 반란에 응원을 불러모았다. 뜨거운 호응과 함께 시청률도 상승했다. 2회 시청률은 7.3%(2부), 순간 최고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으며 토요일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불합리한 세상을 뒤집기 위해 나선 권상우, 배성우의 활약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권상우는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는 삼정시 3인조에게 재심을 받아내겠노라 약속했다. 배성우 역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취재를 결심했지만, '은혜'라는 빚에 부딪히고 말았다. 기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사장 차순배(문주형)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던 것. 배성우는 김응수 시장의 자서전 대필이 끝나면 특별취재팀을 꾸리겠다는 조건으로 일보 후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삼정시 사건을 조작한 검사 정웅인(장윤석)의 손에 진범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가 들어가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차순배의 배신에 분노를 터뜨리는 배성우. 김응수 시장에게 몸로비를 했다는 기사까지 터지면서 어렵게 쌓아온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게 됐다. 사직서를 제출한 배성우는 잘못된 선택을 한 자신을 탓하며 눈물을 삼켰다. 배성우의 불행은 권상우에게 기회였다. 삼정시 사건을 뒤집을 결정적 증거가 배성우의 손에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권상우은 그가 썼다는 기사들을 찾아봤다. 투박하고 거친 비주얼과 달리, 마음을 울리는 글발에 감동한 권상우는 자신이 문전 박대했던 기자가 배성우였음을 떠올렸다. 백수가 된 그를 끌어들이기 위해 바다 한 상을 미끼로 준비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발을 디딘 배성우는 권상우에게 제대로 낚이게 됐다. 그의 미끼를 덥석 문 배성우의 속내도 따로 있었다. 부친을 살해한 중학생 소녀 채원빈(정명희)의 재판을 권상우가 돕는 조건으로 손을 잡은 것. 그렇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조가 시작됐다. 가진 것 없는 변방의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를 노리는 어둠의 손길도 포착됐다. 배성우를 찾은 차순배는 장의사 르포를 기고하는 조건으로 월급을 주겠다고 유혹했다. 권상우도 갑작스러운 대형 로펌 스카우트 제의를 받으며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삼정시 사건과 맞바꿀 황금 같은 기회는 어딘지 모르게 석연치 않았다. 장의사 르포에 대해 알고 있는 정웅인을 보며 배성우는 특유의 촉이 발동했다. 후배 기자 김주현(이유경)을 통해 권상우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한 로펌과 김응수 시장의 커넥션을 발견한 배성우는 모든 사실을 그에게 털어놨다. 재심을 가로막으려는 김응수의 빅피처에 제대로 자극받은 권상우와 배성우. "이것들이 진짜!!"라고 포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브레이크 없는 화끈한 반격을 예고했다. 가진 것 하나 없기에 맨몸으로 부딪히는 박태용과 박삼수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정의가 돈이 되는 세상을 보여줍시다"라는 권상우의 당찬 포부처럼, 억울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삶에 위로를 건넬 두 사람의 뜨거운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날아라 개천용'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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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4강 꿈 이룬 어쩌다FC, 유쾌+상쾌한 포상휴가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유쾌 상쾌한 포상 휴가로 안방 무더위까지 시원하게 날려 버렸다. 2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구 대회 목표였던 4강 진출 달성을 기념해 철원 한탄강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다. 보기만 해도 흥미진진한 래프팅 체험부터 빼놓을 수 없는 축구 경기까지 제대로 먹고 놀고 쉬었던 힐링데이를 선사, 보는 이들의 묵은 스트레스까지 타파했다. 철원 한탄강에 모인 어쩌다FC는 새 집행부 이형택, 김동현, 모태범이 준비한 '어쩌다 패키지'로 본격 휴가를 시작했다. 주장 이형택은 왠지 못미더워 하는 전설들을 향해 최강 코스로 준비했다는 말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첫 번째 코스로 고석정을 향한 이들은 한탄강의 기막힌 절경에 마음을 빼앗겼다. '어쩌다 패키지' 고객들이 만족감을 표하자 집행부는 내친김에 고석정 지식도 뽐냈지만 파고들수록 오류가 발견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한탄강 래프팅 체험에서는 거센 물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전설들의 모습이 대폭소를 일으켰다. 급류 구간에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야구형제 양준혁, 김병현의 허당 매력과 물에 빠지지 않으려 안전끈을 야무지게 챙기는 안정환의 생존 본능 등 갖가지 군상들이 포착됐다. 특히 박태환은 급류를 제대로 즐기는가 하면 다이빙 스팟에서는 물 만난 고기처럼 뛰어들어 마린보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여홍철의 공중회전 다이빙, 김요한의 스파이크 다이빙, 이대훈의 태권 다이빙 등 본업을 살린 전설들의 다이빙 퍼포먼스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통삼겹 바비큐까지 풀코스로 만끽한 어쩌다FC는 마지막 코스로 축구 경기장을 찾았다. 먹고, 즐기고, 쉴 만큼 쉬었으니 보름 동안 잠재운 경기 감각을 다시 깨우게 하겠다는 감독 안정환의 빅피처였던 것. 느닷없이 시작된 경기에 전설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라운드를 뛰었지만 0대 3이라는 큰 격차로 패했다. 훈련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전설들은 한 숨을 쉬며 망연자실 했지만 감독 안정환은 "이기려고 한 경기가 아니라 감각을 찾으려는 경기였다"며 위로했고 평상시에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하자는 깨달음을 얻으며 달콤 씁쓰름한 휴가를 끝냈다. 철원 한탄강에서 펼쳐진 어쩌다FC의 포상 휴가는 그동안 구 대회를 위해 고생한 전설들의 묵은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 것은 물론 새로운 목표를 향한 재충전이기도 했다. 첫 조기축구 대회와 포상휴가까지 마무리 한 어쩌다FC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30일 방송될 '뭉쳐야 찬다'에는 세계 최강 파이터 추성훈이 등장, 어쩌다FC를 긴장시키는 그라운드 정복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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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 '문제적 남자' 게스트 출격 "장학반·전교 회장 출신"

코미디언 황제성이 숨겨둔 뇌섹매력을 자랑한다.14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황제성은 tvN ‘코미디 빅리그’의 ‘연기는 연기다’ 코너 속 분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문제적 남자’ 출연진들은 “코빅 세트장인 줄 알고 잘못 온 것 아니냐”며 기대 이하의 반응을 보였고, 황제성은 다른 게스트가 나왔을 때처럼 반응해 달라며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누구도 예상치 못한 의외의 반전 뇌섹미를 발산한다. 학창시절 최상위권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었던 장학반 출신에 전교 부회장, 전교 회장까지 역임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본격적인 뇌풀기 문제가 시작되자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의욕을 불태운다. 황제성이 그린 '빅피처' 활약에 ‘문제적 남자’ 멤버들은 연이은 실수로 정답 문턱에서 좌절하게 되는 등 의문의 오답 퍼레이드를 펼친다.지난주 문제 정답을 맞힌 시청자 100명에게 치킨을 선물한 이벤트에 이어 이번 주에도 본방 사수 시청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문제를 풀어 실시간으로 정답을 문자로 보내는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커피와 케이크 세트를 선물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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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현 "BTS 지민·진과 친해…진, 요즘 깐족거려" 폭로

가수 이현이 BTS(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와 함께 핫해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정통 후계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소속사 후배 BTS가 월드스타가 된 후 이들을 대하는 게 어색하다고 얘기하면서 진의 깐족거림을 폭로한다.24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노래 말고 왜 자꾸 딴 일을 하는지 궁금한 솔리드 김조한, 에이핑크 정은지, 이현, 노라조 조빈 네 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궁금한 가수이야기 Y' 특집으로 꾸며진다.이현은 BTS의 유명세에 '네가 왜 방탄소년단 회사에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자신이 방시혁이 수장으로 있는 빅히트의 1호 가수라는 사실을 말한다.소속사 후배 가수인 BTS와의 친분을 궁금해하자 멤버 지민과 진을 제일 친한 멤버로 꼽는다. 이어 월드스타가 된 뒤 진이 깐족거린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든다. 옆에서 이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선배로서 RM에 대해 특별히 언급, 월드스타가 된 후 BTS를 대하는게 어색해졌다고 고백한다.그런가 하면 이현의 앞으로의 진로가 이날 방송의 화두로 떠올라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 과정에서 이현이 방시혁과 털을 나눈 사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방시혁이 지어준 예명이 따로 있었음이 드러난다.수장 방시혁이 최근 빅히트의 미래를 책임질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서 이현을 위해 그린 빅피처의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라디오스타'를 통해 이현이 경영대학원에 진학한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이현은 방시혁 후계자 설과 경영대학원 얘기, 방시혁과 진로 면담 내용을 모두 털어놓으며 관심을 집중시킨다.빅히트 정통 후계자 이현이 방시혁과 나눈 면담의 내용은 무엇일지, 그가 전하는 BTS 얘기는 오늘(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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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9년 만에 종영… 김원희 "박수받고 떠나 감사해"

방송인 김원희가 9년간 진행해온 '백년손님' 종영 소감을 전했다.27일 김원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백년손님'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김원희는 "오늘 녹화를 끝으로 '자기야' 4년, '백년손님' 5년 총 9년(440회) 동안 목요일, 토요일 밤을 책임지던 방송의 막을 내립니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시청률이 최고일 때 박수받고 떠나게 되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감사하네요. 나의 30~40대를 함께한 소중한 분들 사랑합니다"라고 얘기했다.이어 김원희는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년손님' 출연진인 성대현·나르샤·윤지민·하일 등과 회식 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한편 '백년손님'은 오는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지난 2009년 6월 처음 방송돼 SBS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약 10년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왔다.'백년손님'의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빅픽처 패밀리'가 편성된다. '빅피처 패밀리'는 박찬호·차인표·우효광·류수영이 출연하며 경남 통영의 작은 마을에 사진관을 열고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 샷'을 찍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9.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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