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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BTS 완전체 재회 ‘2025년 대중문화의 상징적 순간’ 조명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BTS)의 귀환에 주목했다.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빌보드는 10가지 결정적 순간 외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이슈로 조명했다. 이와 함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하프타임 쇼,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전 세계 차트를 휩쓴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문화계를 강타한 소식으로 꼽았다.뿐만 아니라 빌보드는 최근 ‘2025년 최고의 K-팝 25선: 스태프 선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 6월 발표한 솔로 싱글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이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분명한 음악적 선택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모멘텀을 이어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이홉 특유의 래핑이 곡의 개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후반부로 갈수록 쌓이는 사운드가 중독적인 후렴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래퍼 글로릴라의 참여가 곡을 한층 입체적으로 만들어 서로 다른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는 분석도 덧붙였다.이에 더해 빌보드는 “성취와 자신감을 하나의 미학으로 풀어낸 순간을 포착한 곡”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정점을 경신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킬린 잇 걸 (feat. 글로릴라)’은 공개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로 진입하며 제이홉의 솔로곡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완전체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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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3년 전 무속인 카톡 언급에 “주주간계약이랑 무슨 상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3년 전 무속인과 나눈 카톡이 재판장에서 언급되자 날이 선 반응을 보였다.18일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 심리로 하이브가 민 전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 대한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하이브 측은 2021년 3월 민희진 전 대표가 무속인과 나눈 카톡대화 중 “3년 만에 가져오자”, “내가 갖고 싶다”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가져오고 무엇을 갖고 싶다고 말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민희진은 “2021년 3월 카톡인데 주주간계약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이브 사옥에 전 직원이 출근했던 날”이라며 “제가 사옥을 만들었으니까 만든 게 아깝다는 감정적 표현이다. 어도어 설립 전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하이브 측이 “어도어 설립 전 하이브에 안 좋은 감정이 있었음에도 어도어를 설립하고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 것이냐”고 꼬집었고, 민 전 대표는 “감정적인 것과 비즈니스적으로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은 상관이 없다”고 반박했다.앞서 민희진은 지난달 27일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당사자 심문에서 빅히트 뮤직 영입 당시부터 어도어 대표직 해임, 계약 논란, 뉴진스 관련 의혹까지 전면적인 진술을 내놓은 바 있다.하이브는 지난해 7월 민 전 대표가 뉴진스와 어도어를 사유화하려 했다며 주주 간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8월 민 전 대표는 어도어 대표직에서 해임됐고,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으며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지난해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브는 주주간계약이 이미 7월에 해지됐다는 점을 들어 해당 풋옵션 행사에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위반 사실이 없으므로 하이브의 해지 통보가 무효라고 반박하며, 자신이 행사한 풋옵션 역시 유효하므로 ‘대금 청구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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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7년 전 ‘앙팡맨’ 빌보드 1위로 역주행... “아미 효과”

방탄소년단의 ‘앙팡맨’이 발표된 지 약 7년 7개월 만에 글로벌 주요 차트 정상에 올랐다.16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앙팡맨’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최신 차트(12월 20일 자)에 1위로 재진입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는 7위로 등장했다.‘앙팡맨’은 또한 지난 9일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총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어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12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2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앙팡맨’ 지난 2018년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수록곡이다. 배고픈 이에게 자신의 머리를 떼어주는 영웅으로 알려진 ‘앙팡맨’을 방탄소년단에 빗댄 곡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아미(팬덤명)의 응원 덕분”이라고 역주행 배경을 밝혔다.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진 솔로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5:12
뮤직

BTS 뷔 ‘크리스마스 트리’,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V)가 부른 캐럴이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he 30 Best Christmas Songs of the 21st Century’(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30' 명단을 발표했다. 뷔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해당 차트 24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로 사용돼 2022년 12월 24일 발매된 곡이다. 부드러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뷔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호평 받았다. 뷔는 이 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7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뷔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13:03
스타

방탄소년단, 컴백 임박?…연습실서 완전체 포착 [IS하이컷]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다시 모였다.12일 방탄소년단 멤버 RM, 제이홉, 뷔, 슈가의 SNS 계정에는 연습실에 모인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연습복 차림으로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거나 마이크를 들고 가사지로 보이는 종이를 손에 든 모습이다. 새 앨범 작업과 연습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 및 소집해제됐다. 이후 미국을 오가며 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컴백은 내년 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월드투어 역시 예정돼 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크고 작은 이슈로 주목받은 바 있다. 정국은 에스파 멤버 윈터와의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또한 RM은 최근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우려를 자아냈다. 그는 지난 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전역 이후 공식 활동이 없던 이유를 설명하며 “팀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생각을 수만 번 했다”고 언급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RM은 8일 위버스를 통해 “많은 아미를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음악과 안무 연습에 집중하며 잘 지내겠다”고 사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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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데뷔 4개월만에 해외 유수 연말차트 휩쓸었다

그룹 코르티스가 해외 유수의 연말 결산 차트에 진입했다.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인트로곡 ‘고!’가 최근 애플뮤직이 발표한 ‘베스트 송 오브 2025’에 선정됐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매된 노래 중 가장 뛰어난 100곡을 선정한 플레이리스트다. 이번에는 사브리나 카펜터, 레이디 가가 등 대형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K팝 보이그룹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애플뮤직은 한 해를 빛낸 글로벌 히트곡들의 동향을 짚으며 ‘고!’를 ‘삶의 기쁨과 성과를 노래하는 곡’의 대표로 언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고!’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K-팝’ 10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의 공식 플레이리스트 ‘K-Pop ON!(온)’과 에디터들이 선정한 순위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해당 차트에 진입한 팀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외신의 극찬도 쏟아졌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고!’를 ‘2025년 베스트 K-팝 25선’ 25위로 뽑으면서 “코르티스는 이 곡에서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내뿜으며 세상을 뒤흔들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써클차트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11월 23~29일) 기준 누적 판매량 119만 장을 달성했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2억 회(11월 27일 자)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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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열애설’ 윈터, 결국 악플러 고소… “선처 없다” [공식]

에스파 윈터가 방탄소년단 정국과 열애설 이후, 악성 게시물이 확산하자 법적 대응에 돌입한다. 1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당사는 ‘광야 119’로 접수된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악성 게시물 및 댓글(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모욕,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등)의 심각성에 대해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디시인사이드, 여성시대, 네이트판, 인스티즈, 더쿠,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윈터를 대상으로 한 인격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의 악의적인 포스팅 및 성희롱 게시물을 다수 확인, 해당 게시물들을 검토 후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M은 “당사는 위 언급된 플랫폼 등에 에스파 관련 악의적인 게시물을 작성한 자에 대해서도 형사 고소 및 민사 청구를 진행 중”이라며 “개인 SNS,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 루머 생성, 허위 정보 반복 유포, 성희롱성 게시물 작성, 조롱 및 왜곡 콘텐츠 제작 배포 행위에 대해서도 증거를 대량 확보하고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윈터는 정국과 커플 타투, 옷, 인이어 등 여러 증거가 온라인발로 제기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SM과 빅히트 뮤직 양 측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0 13:44
스타

BTS 정국 열애설·RM 해체 언급 후… 늦은 밤 ‘라면 회동’ 근황 [IS하이컷]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정국이 근황을 전했다.10일 RM은 자신의 SNS에 라면이 끓고 있는 냄비 사진과 함께 정국의 계정을 태그하며 두 사람이 만남을 가진 사실을 공개했다. 늦은 시간 라면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음을 알린 것으로, 정국 역시 게시물을 리그램하며 응답했다. 최근 정국을 둘러싼 열애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가운데 두 사람의 ‘라면 회동’이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정국과 에스파 멤버 윈터가 연인 관계라는 추측성 게시물이 퍼졌다. 해당 글에서는 두 사람이 동일한 타투를 새겼다는 주장부터 비슷한 디자인의 팔찌·인이어·의상을 착용했다는 점, 같은 시기 일본에 머물렀다는 목격 정황, 정국의 SNS 아이디가 윈터의 본명 ‘김민정’을 연상시킨다는 추측까지 다양한 ‘정황’들이 공유됐다.이와 관련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와 함께 최근 RM 역시 팬들과의 소통 과정에서 우려를 산 바 있다. RM은 지난 6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이 전역한 이후 공식 활동이 없던 이유를 설명하며 “팀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수만 번 했다”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은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고, 그는 8일 위버스에 “많은 아미를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걱정해주시는 연락 많이 받았다”며 사과했다. 이어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콘텐츠 고민하면서 잘 지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 및 소집해제 했다. 현재 미국을 오가며 새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컴백은 내년 3월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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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대통령 표창 수여

방탄소년단이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에서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시상식은 2021년부터 나눔과 기부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다양한 선행 사례를 공유하며 성숙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방탄소년단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 이 상은 저희에게 주신 상이라기보단 캠페인을 통해 전파한 ‘스스로를 사랑하고 또 세상을 사랑하자’라는 메시지에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격려와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온 아미(팬덤명)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따뜻하고 건강한 변화에 기여하는 방탄소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방탄소년단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지난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155개 국가/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과 심리지원을 추진했다. 또한 1억 명 넘는 이들에게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차원의 나눔 행보를 펼쳤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유니세프에 팬들과 함께 약 92억 원의 기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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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아픈 손가락’ 이었던 나우즈... 리브랜딩 후 약진 [줌인]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나우즈가 심상치 않은 기세로 K팝 신에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1집 수록곡 ‘문제아’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가 현 세 번째 싱글 ‘플레이 볼’ 활동 기간에 역주행하며 무려 22계단 상승하는 등 ‘나우즈 신화’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정답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지키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문제아’는 수록곡임에도 “타이틀곡급”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타이트한 킥(단단한 베이스 소리), 스네어(작은 북 특유의 ‘탁’ 소리), 하이햇(경쾌하고 짧은 금속성 소리)이 이끄는 강렬한 리듬은 듣는 이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팀명을 ‘나우어데이즈’에서 ‘나우즈’로 리브랜딩한 후 처음 내놓은 앨범에 수록된 이 곡은, 나우즈가 추구하는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음악적 변화의 방향성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데뷔 초 프로듀싱을 맡았던 붐바스틱, 카이로스 대신 싱어송라이터 듀오 라스가 새롭게 협업해 음악적 변화를 이끌었다. 비비의 ‘종말의 사과나무’, 우디의 ‘새끼 손가락 걸고’ 등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비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 팝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라스는 새 싱글 타이틀곡 ‘홈런’까지 작업하며 나우즈의 음악에 한층 깊고 성숙한 색채를 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기민한 홍보 전략 또한 주효했다. 미니 1집 ‘이그니션’ 발매 직후 수록곡인 ‘문제아’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타이틀곡 못지않게 뜨겁자 곧바로 50명의 댄서와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팬덤 사이에서 시작된 입소문은 뒤늦게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빠르게 확산했다. ‘문제아’는 7일 기준 조회수 700만 회를 돌파, 유튜브뮤직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52위에 오르며 나우즈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입증했다. 나우즈는 큐브가 펜타곤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비주얼·음악·퍼포먼스 삼박자를 갖춘 5인조 한국인 멤버로 구성됐으며 과거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등 실력파 그룹을 배출했던 큐브의 차기 주자로서 큰 기대를 받았다. 프로듀싱 능력도 소속사 선배들의 뒤를 따라갔다. 데뷔 초 진혁만이 작사에 참여했으나 현재는 컴백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꾸준히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소속사 선배인 아이들 우기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수록곡 ‘자유롭게 날아’에서는 진혁과 시윤이 작곡에도 참여하며 프로듀싱 역량을 발휘했다. 그럼에도 지난 2024년은 나우즈에게 녹록지 않은 한 해였다. 투어스, NCT 위시 등 대형 기획사 신인 보이그룹의 러시와 이미 팬덤을 확장하고 있던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등과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놓였다. 결국 큐브는 지난 7월 팀명을 ‘나우어데이즈’에서 ‘나우즈’로 변경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히 그룹명만 변한게 아니다. 팀명 변경과 함께 나우즈는 음악과 비주얼 전반에 걸쳐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입었다. 리브랜딩 이후 첫 앨범이자 나우즈에게는 사실상 ‘제2막’의 시작점이었던 미니 1집의 타이틀곡 ‘에버글로우’는 빅히트뮤직 프로듀서 엘 케피탄과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시너지를 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세계관이 뚜렷한 팀에서 보여온 특유의 몽환적·신비로운 결을 차용해 데뷔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구축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성적으로도 확인됐다. 미니 1집은 직전 앨범의 두 배가 넘는 초동 약 15만 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세웠고, 음원 역시 국내 주요 차트 실시간 차트인에 성공했다. 미국 빌보드가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하는 등 리브랜딩 효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됐다 이러한 상승세를 기반으로 나우즈는 지난달 26일 세 번째 싱글 ‘플레이 볼’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홈런’으로 지난 1일 첫 주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싱글에서는 ‘야구’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워 멤버별 포지션을 설정하는 등 세계관을 한층 공고히 했고, JTBC ‘최강야구’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 역시 넓히고 있다.음원 성적도 꾸준히 상승세다. ‘홈런’은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6위, 유튜브뮤직 한국 일간 쇼츠 인기곡 차트 9위에 사흘 연속 이름을 올리며 좋은 흐름을 탔다. 미국 팝 컬처 전문지 스타더스트는 “나우즈는 ‘야구’라는 언어로 청춘 서사를 풀어내며, 이전 앨범에서의 긍정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확장하고 있다”고 호평했다.한 가요 관계자 역시 “리브랜딩 이후 나우즈의 팀 정체성이 또렷해졌다”며 “‘문제아’의 역주행은 일시적인 화제가 아니라, 팀의 색깔과 대중 취향이 맞아떨어지며 생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나우즈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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