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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EPL 역대 유리몸 톱9 공개…‘첼시 현역 주장’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25)의 부상 기록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20대 중반의 제임스는 일찌감치 EPL을 거쳐 간 선수들과 견줄만한 페이스로 부상 기록을 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역대 EPL에서 활약한 선수 중 부상으로 인한 결장 기간이 가장 많았던 선수 톱9을 조명했다.매체는 “축구 선수에게 있어 들것에 실려 나가는 것만큼 최악의 일은 없다”며 “이 명단의 선수들은 EPL 경력 동안 결장한 경기 수를 기준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매체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게 현재 첼시의 주장인 제임스였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프로 무대 데뷔 후 무려 640일을 부상으로 결장했다. 아직 25세의 불과한 그가, 이미 커리어를 마친 8명의 선수와 견줄만한 결장 기간을 기록한 셈이다. 매체 역시 “지금처럼 계속 부상에 시달린다면, 이 리스트에서의 순위가 크게 올라갈 수 있다”라고 짚었다.제임스의 실력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EPL은 물론 대표팀 내에서도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9년 발목 부상을 시작으로 병원 신세를 지는 빈도가 잦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은 연례행사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았으나, 이 때문에 최근 2년 동안에만 49경기를 결장했다.제임스 위로는 모두 이미 축구화를 벗은 선수들이다. 뒤이어 언급된 건 가레스 베일이다. 베일은 부상으로 인해 1079일을 쉬었고, 256경기를 결장했다. 매체는 베일에 대해 “역대 최고 윙어 중 한 명이다. 토트넘 팬들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하기 전까지 그를 사랑했지만, 커리어에는 눈에 띄는 문제가 있었다. 그게 바로 부상”이라고 소개했다. 베일은 커리어 내내 허리, 무릎 등 부상을 겪었다. 2020~21시즌엔 토트넘에 임대돼 다시 런던 무대를 누볐으나, 부상으로 인해 과거의 활약을 재연하진 못했다.이밖에 토마스 베르마엘렌(1366일·267경기 결장) 뱅상 콤파니(1419일·176경기 결장) 잭 윌셔(1470일·214경기 결장) 아르연 로번(1507일·243경기 결장) 스테판 요베티치(1510일·211경기 결장) 티아고 알칸타라(1560일·362경기 결장) 아부 디아비(1747일·314경기 결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4.11.04 15:40
배구

'개막 4연패' 한국도로공사, 반등 열쇠는 '신인 세터' 김다은

개막 4연패로 2024~25 V리그 여자부 최하위에 처진 한국도로공사가 18세 신인 세터 김다은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김다은은 지난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한 특급 유망주다. 장신(1m78㎝)이면서도 빠르고 정교한 토스를 갖췄다는 평가다. 순간적인 판단력, 경기 리딩 능력도 '미래 국가대표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올 시즌 세 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현대건설전부터 기존 주전 이윤정 대신 김다은을 선발 세터로 기용했다. 정관장전에서 4연패를 당한 뒤에도 "선발 세터는 김다은"이라고 못박았다. 김다은은 풀타임을 뛴 현대건설·정관장전에서 세트 81개를 성공하며, 단번에 세트 부문 10위(세트당 7.538개)에 이름을 올렸다. 좌·우 공 배분 비율, 토스 정확도, 과감한 속공 시도가 돋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베테랑 배유나와 신인왕 출신 김세빈, 수준급 미들 블로커를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의 속공·이동 공격 빈도를 높여야 측면 공격력도 증가할 수 있다. 이를 이끄는 게 세터다. 김종민 감독은 '코트 위 사령관'으로 신인을 내세우는 모험을 감수하면서 한국도로공사의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여자부에서 올 시즌 유일하게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4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김다은의 젊은 기세와 더불어 부진했던 강소휘가 살아난 것도 희망을 걸 만하다. 강소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로 야심차게 영입한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다. 강소휘는 3일 정관장전에서 21득점·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4 13:05
배구

백어택 시도 상승...날개 단 배구 여제, 더 강해진 흥국생명 [IS 포커스]

김연경(36·흥국생명)이 다시 '고공 배구'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흥국생명-IBK기업은행전 1세트. '배구 여제' 김연경은 흥국생명이 2-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세터 이고은과 후위 공격(백어택)을 합작해 득점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 블로커 3명 중 2명은 측면 공격을 막기 위해 각각 오른쪽과 왼쪽으로 향했다. 가운데 있던 최정민은 김연경의 공격 의도를 늦게 파악하고 점프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김연경은 3세트 9-1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후위 공격을 시도했다. 13-15에서도 백어택 라인 뒤에서 날아오른 뒤 블로커와 수비들을 속이는 연타 공격을 시도했다. 이날 김연경은 올 시즌 가장 많은 7번 후위 공격을 시도했다. 흥국생명은 세트 스코어 3-0으로 IBK기업은행을 잡고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김연경은 올 시즌에도 뜨겁다. 2일 기준으로 4경기에 출전, 공격 성공률(47.59%) 1위, 득점(74개) 5위를 지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10위(성공률 27.78%)에 올라 있는 후위 공격 순위다. 김연경이 최근 두 시즌 연속 10위 안에 들지 못했던 부문이다. 김연경은 원래 백어택 공격도 잘했다. V리그 데뷔 시즌(2005~2006)부터 4연속 이 부문 6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생활을 잠시 접고 복귀했던 2020~21시즌에도 6위였다. 최근 2시즌은 백어택 시도가 크게 줄었다. 세터의 기량과 성향 탓이다. 최근 2시즌 흥국생명 주전을 맡았던 김다솔과 이원정(현 페퍼저축은행)은 측면 공격을 선호했다. 후위 공격을 위한 토스는 주로 공격 타점이 높은 외국인 선수에게 향했다. 지난 시즌 김연경을 제외하고 백어택을 시도한 흥국생명 국내 선수는 3명뿐이었다. 횟수는 8번.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부임 첫 시즌부터 "백어택이 잘 되면 사이드(측면) 공격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연경조차 백어택 공격 빈도가 떨어진 지난 시즌 막판에는 "훈련할 땐 김연경도 백어택을 자주 한다. (실전에서는) 세터의 선택"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런 흥국생명이 달라졌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고은이 측면뿐 아니라 속공·백어택 등 중앙 공격을 자주 만들어내고 있다. 이고은은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 '국내 에이스' 박정아뿐 아니라 박경현·박은서·이한비 등 다른 공격수들에게도 두루 백어택 토스를 보냈다. 올 시즌 김연경은 출전한 4경기에서 총 18번 백어택을 시도했다. 경기당 4.5회. 총 공격 시도 중 백어택 비율도 7.7%였던 지난 시즌보다 상승한 12.4%를 기록했다. 상대 블로커와 수비수들은 후위에 있을 때도 공격에 가담하는 김연경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 세터 이고은 입장에선 이런 점을 활용해 공 배급에 다양성을 갖출 수 있다. 공격 루트를 더한 흥국생명의 화력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04 06:06
프로농구

이우석·박무빈 36점 합작…현대모비스, LG 꺾고 원정 4연승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적지에서 창원 LG를 제압하며 원정 4연승을 질주했다. 가드 이우석(25)과 박무빈(23)의 활약이 돋보였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8-73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원정 연승 기록을 ‘4’로 늘렸다.승리에 앞장선 건 이우석이었다. 이우석은 이날 37분 동안 21점을 몰아치며 LG의 가드진에 판정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숀 롱(15점 7리바운드)과 게이지 프림(11점 10리바운드)은 나란히 매서운 손끝을 자랑하며 26점을 합작했다. 선발로 나선 박무빈도 15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LG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추격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22-40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개막 후 3연승 뒤 3연패로 승률을 5할로 맞췄다. 아셈 마레이는 팀 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렸으나, 4쿼터 중반 퇴장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외 양준석(12점) 장민국, 정인덕(이상 10점) 등이 분전했다.두 팀은 전반에만 15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LG가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앞서는 듯했지만, 현대모비스는 고른 로테이션을 통해 다득점 양상을 이어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앞서며 쉬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3쿼터 먼저 치고 나간 건 현대모비스였다. 잠잠했던 이우석이 3쿼터 10분을 모두 뛰며 야투 성공률 100% 동반 9점을 몰아쳤다. 정확한 3점슛, 자유투도 모두 림을 갈랐다. LG는 5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많은 턴오버를 유도했음에도, 3쿼터엔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LG는 4쿼터 마레이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추격했다. 현대모비스 이우석이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마레이는 5분 14초를 남겨두고 5번째 파울을 범하며 코트를 떠나야 했다.또 다른 변수는 4쿼터 4분 42초를 남겨두고 나왔다. 이번에는 프림이 수비 리바운드 뒤 공을 간수하다 장민국의 얼굴을 팔꿈치로 쳤다. 프림은 파울, 동시에 벤치 테크니컬파울까지 나오며 자유투를 내줬다. 흐름이 LG로 넘어가는 듯했으나, 직후 공격에서 정인덕이 박무빈을 상대로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박무빈은 직후 연속 야투 성공으로 5점을 몰아치며 재차 격차를 벌렸다. 두 팀은 마지막 2분간 많은 파울과 야투 실패를 주고받았다. 결국 17번의 역전이 나온 난타전에서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6일 안방에서 서울 SK와 만나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7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03 15:58
프로야구

[IS 인터뷰] 희망 확인한 롯데 노망주...윤성빈 "팔이 부러지도록 던져 볼 것"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윤성빈(25)은 롯데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교육리그)'에서 눈에 띄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윤성빈은 16일 고양 히어로즈, 26일 중국 장쑤와의 경기에서 각각 1이닝과 2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1개뿐이었다.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했고 투구 이닝도 많지 않았지만,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와 코너워크 모두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고 시절 150㎞/h 대 강속구를 뿌리며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윤성빈은 2017 1차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를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1군 등판은 20경기에 불과했다. 부상 재활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윤성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한층 나아진 투구를 보여주며 '재기 신호탄'을 쐈다. 7월 30일 SSG 랜더스전에선 대체 선발로 발탁돼 1951일 만에 1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직구-포크볼 조합은 위력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리그를 돌아본 윤성빈은 "올 시즌 막판 투구 밸런스를 잡은 느낌을 받았다. 교육리그에서 많은 공을 던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 정도였다"라며 "(30일부터 시작된) 마무리 캠프에서 현재 좋은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7월 30일 SSG전 윤성빈 투구에 대해 "구위는 좋지만, 경기 운영은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윤성빈도 "어렵게 얻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너무 오랜만에 1군에 등판해 긴장했고, 그저 공을 던지는 데 급급했다"라고 돌아봤다. 복귀전 실패는 윤성빈에게 자양분이 됐다. 자신의 이름이 코칭스태프 그리고 롯데팬에 다시 언급된 점도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윤성빈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은퇴설로 지인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름이 같은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착각한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윤성빈은 "팬들에게 '힘이 닿는 데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야구를 할 것'이라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어깨가 빠져서 은퇴하나, 기량이 부족해서 은퇴하나 다를 게 없다. 팔이 부러지도록 던져보겠다"라고 했다. 매년 "달라질 것"이라는 각오를 전하는 것도 민망했던 그는 "이제는 조용히 성적과 행동으로 말하고 싶다"라며 재기 의지를 불태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31 06:16
예능

[TVis] 지드래곤, 신곡 ‘파워’ 최초 공개→심경 토로... “코너에 몰리는 순간 많아” [종합]

가수 지드래곤 힘들었던 순간들에 대해 털어놨다.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가수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지드래곤은 “영화 ‘트루먼쇼’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사람의 사랑을 받지만 보여주기 싫은 모습도 생기지 않냐. 힘들다고 위로를 구하기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월드 투어를 같이 하는 스태프가 100명이 넘는다. 저를 위해 일하시는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기에는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누구한테도 기댈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살인적인 월드투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지드래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여기 어디야?”였다. 그는 “사실 지금 생각하면 제 정신일 수가 없었던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엔 이상이 없는데 속으로는 굶었다. 입대 이틀 전까지 행사장이었다. 오랫동안 같은 환경에서 지내면서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소문의 중심이 된 적이 많았던 지드래곤은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를 계속 몰릴 때가 있었다. 궁지에 몰려서 모든게 압박당하는 기분이었다”면서 “그렇다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들을 생각할 것 같아서 억지로 어떻게든 오로지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지드래곤을 곧 발매할 신곡 ‘파워’를 최초 공개, “미디어 힘을 풍자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7년 만에 솔로 앨범이라 부담도 있지만, 기대도 공존한다는 지드래곤. 그는 “시대가 많이 바뀌지 않았냐. 다른 세대가 저를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삐딱하게’, ‘그XX’, ‘하트브레이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했다. 그는 “지금 생각 보해보면 어떻게 연달아서 히트곡을 냈지? 싶다. 태양이랑 연습생 시절에 반주만 있는 음원에다가 2~3년간 일주일에 한 곡씩 꾸준히 작곡 연습을 했다”면서 “이별에 관한 노래는 앉았다 일어나면 나왔다. 일기를 쓰는 것 같다. 반면 기분이 좋고 밝고 이럴 땐 아무 생각이 안 난다”고 곡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과거 SM 연습생으로 캐스팅됐던 비하인드도 밝혔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 생활하기 전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5년간 했다. 당시 춤 대회가 많았다. 가족들이랑 스키를 타러 리조트에 갔는데 춤대회에 어머니가 저를 보내셨다”면서 “당시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 H.O.T가 나오기 직전이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시 SM 선배님들을 보면 저랑 결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SM에서도 저를 부르는 빈도가 낮아졌고, 저도 마땅히 해야될 것을 못찾다 보니 (SM이랑)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면서 “랩이라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내 나의 열셋’을 발매하게 됐다. 이 곡을 보고 YG에서 저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22:54
예능

[TVis] 지드래곤 “댄스대회 나갔다가 SM서 캐스팅… 당시 사회자 이수만” (유퀴즈)

가수 지드래곤이 어린 시절 SM엔터테인먼트에서 5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7년간 솔로 컴백을 기념해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 생활하기 전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5년간 했다. 당시 춤 대회가 많았다. 가족들이랑 스키를 타러 리조트에 갔는데 춤 대회에 어머니가 저를 보내셨다”면서 “당시 사회자가 이수만 선생님이었다. H.O.T가 나오기 직전이었다”고 SM에 캐스팅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SM 선배님들을 보면 저랑 결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SM에서도 저를 부르는 빈도가 낮아졌고, 저도 마땅히 해야될 것을 못찾다 보니 (SM이랑) 그림이 안 그려지더라”면서 “랩이라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고, ‘내 나의 열셋’을 발매하게 됐다. 이 곡을 보고 YG에서 저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YG 연습생 시절 학교 성적도 좋았다는 지드래곤. 그는 “당시 연습생 개념이 없었다. 알아서 잘해야했다. 언제든 준비가 돼 있어야 했고, 학교 성적도 회사에서 ‘평균 80점을 넘어야 연습 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평균 80점은 일반적으로도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22:09
뮤직

오메가엑스, 선공개 곡 ‘쿨 마이 헤드’ 발표... 청량+시원 폭발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오늘 일본 미니 2집의 선공개 곡을 발매했다. 오메가엑스는 30일 0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미니 2집 ‘투(To.)’의 싱글 ‘쿨 마이 헤드(Cool My Head)’를 선공개했다. ‘쿨 마이 헤드’는 청량하고 시원한 분위기의 곡으로, 조금은 무료할 수 있는 일상들에서 잠시 벗어나 함께 머리를 식히며 기분 전환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신곡에는 멤버 재한과 세빈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재한은 작곡과 편곡에도 이름을 올렸다. 군 복무 중인 휘찬과 세빈도 이번 앨범에 함께했다. 멤버 전원이 녹음에 참여한 만큼 포엑(팬덤 명)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쿨 마이 헤드’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속 오메가엑스는 다양한 직업을 선보이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화려한 댄스와 함께 시원한 매력을 보여주며 오메가엑스 표 ‘청량'을 자랑했다.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미니 2집 ‘투’를 발매하며 약 2년 3개월 만에 일본 컴백을 한다. 이번 앨범 발매에 맞춰 일본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일본 투어도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이 높아진다. ‘쿨 마이 헤드’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 오메가엑스는 일본 미니 2집 ‘투’ 전곡에 참여했으며, 음악적 성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오메가엑스가 이번 일본 컴백으로 어떤 매력과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신곡 ‘쿨 마이 헤드’를 선공개한 오메가엑스는 오는 11월 13일 일본 미니 2집을 발매하고 포엑(팬덤 명)을 만난다. 오메가엑스의 선공개 곡과 미니 2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9:53
영화

[IS인터뷰] ‘강매강’ 김동욱 “내 안의 개그 본능, 웃기고 싶은 욕구 있어”

“아무래도 제 작품이다 보니 저는 재밌게 보고 있어요.(웃음)”배우 김동욱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실적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범죄 수사물로,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의 신작이다.김동욱은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변에서도 재밌다고는 한다. 근데 어디서 확인하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사실 전 대본부터 굉장히 재밌었어요. 작가님이 시트콤을 쓰셨던 분이라 그런지 호흡이 굉장히 빨랐죠. 사건이 스피디하게 진행되면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극중 김동욱은 초엘리트 반장 동방유빈을 연기했다. 명석한 두뇌와 훤칠한 외모,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지만,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을 지닌 캐릭터로, 특유의 엉뚱함과 은은한 광기가 매력 포인트다. 김동욱은 “기존에 나와 있는 형사 캐릭터를 벤치마킹하지 않고 유빈 자체에 집중했다. 유빈은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그 안에서 재미를 전달하려고 많이 고민했고 다행히 감독님과 그 지점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5년 만에 코미디 연기를 소화한 것을 놓고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미디 연기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좋아한다는 그는 “코미디만이 주는 즐거움과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제가 고민하고 연기할 때는 웃음 타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잖아요. 근데 그게 나중에 웃음을 유발했을 때 오는 희열이 엄청나게 크죠. 상대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고 싶다는 본능적 욕구에서 비롯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김동욱의 이런 개그 본능은 카메라 밖에서도 유효하다. 그는 ‘강매강’ 현장에서 가장 웃겼던 사람을 묻는 말에 망설임 없이 자신을 꼽으며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궁금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제 개그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에피소드를 재밌게 말하는 재주는 없지만,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타율이 좋은 편이죠. 사석에서 누구를 만나면 ‘이 사람은 이런 이야기 속에서 웃겨봐야겠다’는 게 간간이 나와요.”혹 김동욱 표 개그에 빠진 사람 중 아내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즉답했다. “아내는 아직 제 개그에 중독되지 않았다”며 멋쩍게 웃던 그에게 결혼 소감을 덧붙여 물었다. 김동욱은 ‘강매강’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7살 연하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아내가 비연예인이다 보니 사실 결혼 이야기는 조금 조심스러워요. 결혼은 개인사, 작품은 일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결혼 후) 달라진 점도 없어요. 이번에도 늘 그랬듯 ‘베스트를 보여주겠다’, ‘인생작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어요.”그러면서 김동욱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를 언급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지금의 김동욱을 있게 해준 작품이다. 김동욱은 “오늘 아침에 나오는데 문득 날 아직도 ‘커피프린스’ 진하림으로 기억해 주는 분이 있다는 게 너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빈도 이렇게 오래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아울러 김동욱은 ‘강매강’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강매강’은 총 20부작 드라마로, 현재 16화까지 공개됐다.“회차가 넘어갈수록 인물과 사건으로 보여드릴 게 많아요. 사건도 계속 벌어지고 그 안에서 인물 간 관계 변화도 생기죠. 확실한 건 뒤로 갈수록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는 요소가 훨씬 많다는 거예요. 분명 더 재밌을 겁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06:05
스타

‘콘셉트 여왕’ 퍼플키스 “탈색 고충? 교대로 하는 中... 데뷔 초 염색 멤버는 휴식” [인터뷰 ②]

그룹 퍼플키스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퍼플키스는 22일 미니 7집 ‘헤드웨이’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머리색 같은 경우 교대로 돌아가면서 염색하고 있다. 데뷔 초 때 염색했던 멤버들은 잠시 쉬고, 지금은 염색 빈도수가 낮은 멤버들은 머리색을 바꿨다”고 말했다.퍼플키스는 미니 7집을 통해 또 한 번 마녀 세계관을 이어간다. 데뷔 초부터 좀비, 괴짜, 빌런 등 강한 캐릭터를 무대 위에 소화하기 위해 눈에 띄는 의상을 입었다. 수안은 “의상 같은 경우는 조금 ‘핏’하게 입어야 무대가 잘 사는 것 같다. 스타일리스트분께서 이번에도 열일하실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앞으로 퍼플키스가 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일까. 이레는 “보컬이 뛰어난 멤버들이 많으니까 보컬을 돋보이게 해주는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도시 역시 “발라드 알앤비를 타이틀로 하는 건 굉장히 드물다고 생각한다. 퍼플키스만의 보컬을 자랑할 수 있는 타이틀 곡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번 타이틀 곡 ‘온 마이 바이크’는 퍼플키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노래다. 이레는 “후렴에 악셀 춤이라고 다같이 스탭을 밝으면서 팔을 앞으로 당기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있다. 여자 아이돌이 많이 안 쓰는 스탭이라 소화하기 쉽지 않은 안무였다”고 후일담을 털어놨다. 귀여운 댄스 챌린지도 준비됐다.이레는 “챌린지 이름은 ‘야, 타’이다. 카메라 무빙이 중요하다. 멤버들이 다 같이 서서 바이크를 타는 듯한 시늉을 하는 게 웃음 요소”라고 설명했다. 과감하면서도 유쾌함이 돋보이는 포인트 안무는 원밀리언 소속 안무가 운화의 작품이다. 퍼플키스는 ‘헤드웨이’를 통해 진화된 다크한 매력은 물론, 자유롭고 당당한 면모를 녹여내며 ‘퍼키마녀’ 콘셉트를 향한 글로벌 K팝 팬들의 갈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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