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왼쪽)과 김우빈 / 사진=일간스포츠 DB
내달 결혼을 앞둔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27일 신민아의 헤어 스타일링을 15년 이상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의 청첩장 이미지를 업로드하며 “사랑스런 센스쟁이들 너무 축하해”라는 글을 통해 축하를 전했다.
신랑과 신부를 선으로 표현한 심플한 그림이지만 꽤나 인상적이다. 보타이와 티아라가 신랑, 신부임을 암시한다.
특히 그림 하단에 ‘그림 신민아, 글 김우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두 사람이 손수 만든 청첩장임을 알 수 있다. 평소 명필로 유명한 김우빈의 필체에, 신민아의 센스와 감각이 어우러져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신민아와 김우빈의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우빈도 같은 날 손편지로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고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응원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7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