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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스캔들 한채영vs한보름, 미묘한 긴장함…강렬 대비

‘스캔들’ 배우 한채영을 필두로 한보름, 최웅,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6인의 메인 포스터를 30일 제작진이 공개했다.오는 6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를 다룬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6인 메인 포스터는 날카롭게 부서지는 유리 파편 사이 한채영, 한보름, 최웅, 김규선, 전승빈, 진주형의 강렬한 비주얼이 몬드리안식으로 분할돼 이목을 사로잡는다.먼저 세상을 갖고 싶은 여자 문정인으로 분한 한채영과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 백설아로 변신한 한보름이 날 선 눈빛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운다. 극과 극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한채영과 한보름은 각각 붉은빛 드레스와 순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한채영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면 한보름은 결의에 찬 얼굴로 한채영에게 등을 돌리고 있어 그녀가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그런가 하면 한채영과 한보름의 사이엔 최웅(서진호 역)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성공과 사랑을 고민하듯 두 사람 사이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 묘한 삼각관계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김규선(민주련 역)은 최웅을 향해 애처로운 눈길을 보내고 있어 이들의 얽히고설킨 격정 멜로를 예고한다.‘스캔들’은 ‘금이야 옥이야’, ‘국가대표 와이프’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지영 감독과 ‘빨강 구두’, ‘위대한 조강지처’, ‘뻐꾸기 둥지’ 등 탄탄한 집필력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 해 환상의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6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30 16:36
연예일반

장나라X손호준 6년만 부부케미 어떨까.. ‘나의 해피엔드’ [종합]

“속도감 있고 빠른 전개가 좋다.”배우 장나라가 새롭게 주연을 맡은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를 이 같이 소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나의 해피엔드’는 올 겨울을 더욱 오싹하게 할 스릴러 장르로 배우들의 호연이 예고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1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나의 해피엔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수원 감독과 장나라, 손호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이 참석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좇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연출자 조수원 감독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의사 요한’ 등 작품을 통해 인물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디테일한 연출로 인지도를 높였다. 조 감독은 ‘나의 해피엔드’ 시청 포인트로 장나라의 연기 변신을 꼽았다. 극 중 장나라는 자수성가 CEO이자 인플루언서 서재원 역을 맡았다. 조 감독은 “장나라가 촬영을 하는 9개월 동안 너무 고생을 했다.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대본을 봤을 때 속도감도 빠르고 재미있었다. 문제는 서재원을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 였다”면서 “격정적인 장면이 많았다. 연기의 근본이 체력이더라. 감정 기복이 큰 캐릭터인 만큼 영양제를 계속 챙겨 먹으면서 체력 단련을 했다”고 웃었다.‘나의 해피엔드’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는 장나라와 손호준의 부부 연기다. 두 사람은 2017년 방영된 드라마 ‘고백부부’에 이어 6년 만에 부부로 재회하게 됐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의 호흡에 대해 “또 같이하고 싶을 정도”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장나라는 “그때도 좋았지만 이번에도 역시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고백부부’에서 만났을 때보다 손호준 씨가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면서 “연기도 연기지만 워낙 성격이 살가워서 또 같이 부부로 연기하고 싶다”고 극찬했다.손호준 역시 “‘나의 해피엔드’ 출연의 가장 큰 이유가 장나라 씨와 부부로 만난다는 점이었다. 그만큼 ‘고백부부’때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손호준은 인생에서 가족을 최우선시하는 딸바보 아빠이자 아내에게 헌신적인 허순영을 연기한다. ‘나의 해피엔드’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이현의 연기도 기대된다. 이날 소이현은 남편 인교진을 언급하며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 그런지 인교진 씨가 외조를 엄청나게 해줬다”고 자랑을 했다. 소이현의 드라마 출연은 2021년 방송한 ‘빨강 구두’ 이후 처음이다. 소이현은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재원의 미대 동기이자 미대 조교수인 권윤진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나의 해피엔드’는 바로 전작인 ‘아씨 두리안’이 판타지, 막장으로 호불호가 갈리면서 평균 시청률 6%대로 아쉽게 막을 내린 상황을 이어받게 됐다. 하지만 ‘나의 해피엔드’ 관계자들은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TV조선에서 오랜만에 대중성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12:17
드라마

“정유민→진지희, 보지 못한 이미지 변신”...‘완벽한 결혼의 정석’ 관전포인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안방극장에서 조용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MBN 새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이 지난달 28일 첫 방송됐다. 드라마는 현재 6회까지 진행, 시청률 1.1%→1.9%→1.4%→2.2%→1.6%→1.8%를 기록하며 차츰 대중 곁에 스며들고 있다.‘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와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받으면서 점차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 관전포인트1. 여배우들의 변신은 무죄‘완벽한 결혼의 정석’에는 배우 정유민을 필두로 진지희, 이민영 등이 호흡을 맞춘다. 정유민은 한울금융그룹 회장의 입양아로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선택한 한이주를, 진지희는 한울금융그룹 회장의 유일한 손녀 한유라를 맡았다. 진지희는 사랑스런 모습 뒤 악랄한 욕망이 숨겨진 악녀를 잘 그려내고 있다. 이민영은 권모술수에 능한 한울금융그룹 임원이자 갤러리 더한이 대표 이정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제작진은 “극 초반 여배우들의 활약에 주목해달라"며 "여주인공 정유민의 신선한 연기와 더불어 이민영, 진지희의 이미지 변신은 지금껏 어디서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배우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연기 톤이나 느낌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흥미진진함이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유민은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강풍선’(2021년)을 통해 MZ세대의 개인주의 강한 회사원 역할을,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2021년)에서는 금수저 철부지 공주 소녀 역할을 맡아 대중과 호흡했던 터. 정유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세상에 복수하는, 치열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 관전포인트2. 성공 맛 본 MBN·지담 뭉쳤다이번 드라마에는 여배우들 외에도 배우 성훈을 비롯해 강신효, 전노민, 김응수 등 안정적인 중견 배우들이 한 데 뭉쳐 신뢰를 더한다. 사실 이 배우들은 지난 2022년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이끌었던 조합이기도 하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사 지담은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로 이번 드라마 라인업을 꾸렸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현실적인 영상미로 공감을 이끌어냈던 오상원 감독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감각적이면서도 세밀한 디테일을 살린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MBN은 지난 2021년 7월 종영한 퓨전 사극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주말드라마 흥행을 맛봤다. 당시 시청률은 3.1%로 시작해 점차 오르더니 결국 마지막 회 9.8%라는 MBN 방영 드라마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써냈다. 이후 MBN은 주말드라마를 편성하지 않다가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2년만에 부활시켰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또 한 번 성공작을 노리는 MBN과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공 기운을 들고 온 지담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완벽한 결혼의 정석’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가 집계하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10월 4주)’ 부문에서 성훈, 정유민, 진지희가 나란히 5~7위에 랭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1월 1주차에서는 정유민과 성훈이 각각 26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은 “이전 어떤 드라마와도 비교했을 때 색다른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 될 거라 확신한다. 눈 뗄 수 없이 몰아치는 빠르고 폭풍전야의 연속인 서사를 함께 지켜봐 주시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5 06:10
연예일반

“매운맛 넘어 마라맛”.. 샘 스미스, 파격 19금 무대로 자유를 외치다 [종합]

“오늘 밤은 자유를 누리세요. 일어나서 춤추고 노래하고 마음대로 하세요. 그리고 서로 사랑하세요.”샘 스미스가 돌아왔다. 5년 전 첫 내한 공연 당시 깔끔한 수트에 단정한 차림이 아닌,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가 온몸으로 ‘자유’를 외칠 때마다 팬들은 환호성을 터트렸다. 그리고 샘 스미스는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모든 것을 무대에 쏟았다.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샘 스미스의 두 번째 내한 공연 ‘글로리아’(GLORLA)가 열렸다.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올림픽 공원은 샘 스미스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를 상징하는 ‘악마’ 머리띠부터 빨강색 응원봉까지 공연장 밖까지 열기가 뜨거웠다. 공연이 시작되고 잠시 암전이 됐다. 또각또각 구두소리가 들리더니 흰색 망토를 두른 샘 스미스가 등장했다. 순식간에 현장은 함성 소리로 가득해졌다. 조명이 켜진 무대 위에는 샘 스미스가 누워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거대한 황금빛 조형물이 위치해 있었다. 이에 맞춰 스미스는 반짝이는 의상에 화려한 액세서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 공연은 1부 ‘러브’(LOVE), 2부 ‘뷰티’(BEAUTY), 3부 ‘섹스’(SEX)등 총 세 파트로 구성됐다.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스미스는 1집 대표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라이크 아이 캔’(Like I Can)를 연속으로 불렀다. 그의 절절한 이별곡이 ‘떼창’이 되는 순간, 주변에서는 울음이 터지기 시작했다. 이후 스미스는 이어지는 ‘사랑’ 파트부터 본격적으로 무대를 달구었다.‘다이아몬즈’(DIAMONDS)를 부를 땐 금색의 높은 힐을 신고 유유자적 무대를 휩쓸고 다니고, ‘하우 두유 슬립’ (How Do You Sleep) 를 부를 땐 ‘슬립’이라는 단어에 맞춰 깜찍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어진 ‘댄싱 위드어 스트레인저’(Dancing with a stranger)에서는 관객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를 온몸으로 즐겼다. 2부 ‘뷰티’부터는 수위가 확 높아졌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인 ‘키싱 유’(Kissing you)와 화려한 프릴이 달린 은색 빛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스미스에 관객들은 휴대전화 조명을 키며 화답했다. 공연장이 스미스가 입고 있는 원피스처럼 은색 빛으로 물든 순간이었다. 곡 ‘김미’(Gimme)부터는 검은색 카고 의상으로 분위기를 또 한번 반전시켰다. 여기에 쿵쿵 울리는 비트와 댄서들의 수위 높은 퍼포먼스로 마치 클럽에 온 듯 분위기는 후끈하게 달아올랐다.마지막 ‘섹스’ 챕터에서는 웅장한 가스펠이 울려 퍼지며 영상에는 “다 함께 불태우자”라는 자막이 띄워졌다. 이와 함께 성스러운 존재를 연상시키는 흰색 망사를 쓴 채 등장한 스미스는 ‘글로리아’(Gloria)를 열창했다. 무대 밑으로 뿜어져 나오는 흰색 연기가 스미스를 더욱 신비로운 존재로 보이게 했다. 공연의 절정은 ‘언홀리’(Unholy)였다. 샘 스미스는 빨간 뿔이 달린 모자와 창을 들고 ‘언홀리’를 열창했다. 아니 ‘열창’보다는 ‘포효’에 가까웠다. 어딘가에 홀린 듯 “엄마는 몰라, 아빠는 달아오른다는 걸”이라고 19금 가사를 내뱉는 스미스에 ‘악마’가 보였다. 특히 망사스타킹을 신고 자기 엉덩이를 과감하게 보여줄 때마다 객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의 당당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자유로움을 관객도 느끼는 듯했다. 이날 길에서 만난 한 20대 여성 관객은 “억눌러져 있던 분노가 표출된 느낌을 받았다”며 “매운맛을 넘어 마라맛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여성 관객도 “보는 내내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8 23:58
연예일반

원케이 ‘하늘의 인연’ OST ‘아끼고 아픈 말’ 공개

정통 발라드 가수 원케이(one.k)가 드라마 OST로 돌아왔다.원케이가 가창한 MBC 일일 드라마 ‘하늘의 인연’ OST ‘아끼고 아픈 말’이 13일 공개됐다.독보적인 보컬 톤으로 가요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원케이가 새로이 발표한 ‘아끼고 아픈 말’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듣는 이들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듯한 따뜻하고 섬세한 원케이의 목소리가 드라마 분위기를 더욱 감동으로 이끈다. 특히 2021년 KBS 드라마 ‘빨강구두’ OST로 발표한 ‘너의 시간에’에 이은 원케이의 두 번째 자작곡으로 의미가 있다.신곡은 김진형 연출과 마상우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해 음악과 영상의 밸런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영화 ‘올빼미’, ‘공조1·2’, 드라마 ‘마이네임’, ‘원더우먼’, ‘두 번째 남편’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음악을 작곡했던 마상우 음악감독이 원케이와 협업을 통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하늘의 인연’은 임신한 여자를 버리고 욕망을 좇은 천륜의 원수인 아빠를 향한 딸의 복수와 성공의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3 15:09
드라마

‘더 글로리’ 허무맹랑해서 더 웃긴 가짜 스포일러들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가 파트2를 공개한 가운데 ‘정주행’을 끝낸 시청자들의 가짜 스포일러가 화제다.앞서 넷플릭스는 10일 오후 ‘더 글로리’ 파트2를 공개하고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복수를 마무리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SNS상에서는 총 453분 14초 분량의 ‘더 글로리’ 파트2를 모두 시청한 이들의 감상평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11일 트위터의 대한민국 트렌드 순위에는 ‘더글로리’, ‘문동은이’, ‘김은숙 작가’, ‘사라혜정’ 등 ‘더글로리’와 관련한 단어가 점령하고 있다. 특히 ‘더글로리’ 트렌드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4만6000여개가 넘어가고 있다.시청자들이 ‘가짜’로 내놓은 허무맹랑한 스포일러도 눈길을 끈다. 시청자들은 “하예솔이 사실 문동은이 심어놓은 온갖 무술을 연마한 전문 스파이였다는 반전이 놀라웠다”, “하예솔이 초록색 구두로 다 찍고 ‘이제 빨강이네’하면서 끝난다”, “문동은이 갑자기 ‘피지컬:100’에 나간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더 글로리’가 공개된 10일 오후 5시부터 넷플릭스 접속자가 치솟아 일시적으로 화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총 8화로 대부분 53~4분 내외로 이뤄져있다. 그중 최종화인 16회는 무려 71분으로 구성돼 어떻게 문동은(송혜교)의 복수가 완성될지 기대감이 치솟는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1 09:31
연예일반

한살차이, 웹툰 ‘바이트 미’ OST 12일 발매

어쿠스틱 밴드 한살차이가 따뜻한 감성을 담아 OST로 리스너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10일 요구르트 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한 살차이는 오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웹툰 ‘바이트 미’(Bite me) OST ‘괜찮아질 거야 아마’를 발매한다. ‘괜찮아질 거야 아마’는 복잡다난한 청춘들과 지친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녹인 어쿠스틱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철이 없던 어린 날에도 가진 게 없던 건 같은데/그땐 행복했는데 분명 즐거웠는데/자라난 욕심에 희미해진 맘일까/생각해 봐 잠시 눈을 감아봐 지금’ 등 현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동안 한살차이와 다양한 드라마 작품을 통해 케미를 이뤄왔던 작곡가 고병식과 이형성이 의기투합했다. 한살차이는 임성희, 미스터 토끼로 구성된 어쿠스틱 밴드로, 지난 2014년 첫 디지털 싱글 ‘둘이서’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앨범과 드라마 ‘빨강 구두’,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18:06
연예일반

가수 란, 왓챠 ‘춘정지란’ OST ‘어떻게든’ 가창

가수 란(RAN)이 ‘춘정지란’ OST 가창자로 새롭게 합류했다. 란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춘정지란’의 OST인 ‘어떻게든’을 발매한다. ‘어떻게든’은 다양한 드라마의 타이틀 곡을 만들어 온 작곡가 필승불패와 제이미, 이주용의 합작품이다.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하는 한 사람의 애절한 마음을 그린 발라드곡이다. 란은 독보적인 음색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지난 2006년 ‘더 세컨드 스토리’(The Second Story)로 데뷔한 란은 다수의 발라드 앨범을 비롯해 ‘위험한 약속’, ‘빨강 구두’, ‘으라차차 내 인생’ 등 여러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춘정지란’은 노비 신분을 벗으려는 주인공이 여장남자로 위장해 혼인하게 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왓챠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22 10:01
연예일반

김민울 ‘으라차차 내 인생’ OST ‘그내 아나요’ 가창

가수 김민울이 드라마 OST를 통해 감성 발라더 면모를 뽐낸다. 김민율은 22일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OST ‘그대 아나요’를 발표한다. 작곡가 필승불패, 제이미, 이주용의 합작을 통해 완성된 신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별 후의 느끼는 감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가사와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가슴 아픈 헤어짐의 순간을 김민울의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표현했다. 2008년 3인조 보컬 그룹트레져 멤버로 데뷔한 김민울은 2014년 솔로 전향 후 서정성 짙은 발라드를 발표하며 실력파 발라드 가수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0년 드라마 ‘누가 뭐래도’를 시작으로 2021년 ‘빨강 구두’ 등의 OST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9 13:21
연예

'빨강구두' 소이현 "2년만 복귀작, 큰 사랑에 너무나도 행복"

배우 소이현이 '빨강 구두'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 오늘(10일) KBS 2TV 일일극 '빨강 구두'가 종영된다.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19.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평일 저녁을 듬직하게 책임진 '빨강 구두'의 주역을 꼽는다면 단연 소이현이 떠오른다. 극 중 밝고 명랑한 모습 뒤에 가족을 잃은 슬픔과 상처, 그리고 친모에 대한 복수의 칼을 품고 사는 김젬마 역을 맡았다. 2년 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소이현의 연기에는 빈틈이 없었다. 때로는 복수의 화신으로, 때로는 눈물의 여왕으로 변신해 활약을 펼쳤기 때문. 성공을 위해 가족을 모질게 떠난 친모 최명길(민희경)과의 대립은 숨죽이는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아빠의 죽음과 연관된 참혹한 진실을 알게 된 순간 터져버린 오열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강렬함과 애틋함을 자유로이 넘나든 온도차 열연부터 10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이 모든 것을 보여준 소이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소이현은 "8개월 동안 '빨강 구두'와 함께 했다. 젬마의 우여곡절을 지켜보고 연기하는 동안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시청자분들이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나도 행복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의 분위기는 젬마의 감정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유난히 많았던 감정신들에 대해 소이현은 "젬마가 감정의 폭이 큰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캐릭터를 치열하게 연구한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이어 "울거나 화를 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보시는 분들도 젬마가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같이 울고 화낼 수 있도록 최대한 공감 가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이현은 "오랜만의 복귀작이라 부담감도 있었고, 더 좋은 연기로 찾아뵙고 싶다는 마음이 복합적으로 공존했다. 그래서 촬영에 참여하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했다.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인사와 함께 "새해에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는 다짐으로 마쳤다. '빨강 구두' 최종회는 10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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