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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용역계약 위반” 재반박 한 신우석 감독 “합의사항, 고소할 것”…뉴진스 영상 갈등 심화 [종합]

그룹 뉴진스의 ‘디토’, ‘ETA’ 등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한 돌고래유괴단의 대표 신우석 감독이 공식 사과 대신 “용역 계약 위반”이라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낸 소속사 어도어 측을 재반박하며 뉴진스 콘텐츠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10일 신우석 감독은 자신의 SNS에 “진짜 입장문을 볼 때마다 속이 터진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만 하면 끝날 일을 왜 매번 말을 바꾸고 거짓말을 하십니까”라며 “분명히 밝히는데 저희가 업로드한 모든 콘텐츠와 채널은 합의가 있었다. 경영진이 바뀌었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입장문에서 어도어가 문제시한 디렉터스 컷도 엔딩까지 당시 3사가 합의한 내용이었고 부분적인 태그라인 수정 요청이 있었지, 지금도 영상 업로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과하지 않으셨으니, 저희는 가지고 있는 녹취와 메일,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출하거나 공개하고, 김주영 대표, 이도경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신 감독과 어도어의 갈등은 지난 2일 신 감독이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는 글을 올리며 수면 위에 올랐다.이에 어도어 측은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신 감독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반박했다.이에 대해 신 감독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녹취와 메일 가지고 있으니 거짓말 그만해달라. 저는 허위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걸까”라며 “법률 자문을 받았는데, 기존 합의한 대로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은 돌고래유괴단에 있다. 처음부터 아무 댓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을 어도어에 이전하려고 한다. 다만, 절대 보존 조건이다. 채널의 그 무엇도 삭제, 수정, 추가하지 않고 운영되어야 한다”며 당일까지 어도어 공식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어도어는 사과 대신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의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계약에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권리도 모두 어도어의 소유로 되어 있다”며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IP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사항”이라는 내용을 담은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했다.또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에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를 위해 저작권 및 아티스트 초상권의 사용 허락에 관한 합의와 승인이 있었다는 증빙(이메일, 카톡 가능)을 제시 요청을 계약조항과 함께 전달했고, 반희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지우라고 한 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새 입장문에서 “어도어가 당장 삭제를 통보했지, 언제 증빙을 요구했나. 또 공식 계정이 아닌 곳에 존재하는 저작권과 초상권을 문제 삼아 놓고 이제 와서 디렉터스 컷만을 이야기 한 거라고 입장을 바꾸면 다른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뉴진스가 아니냐”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반희수 채널은 현재 법적으로 돌고래유괴단에 소유권이 있다. 그리고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며 “어도어는 어제 입장문을 통해 돌고래유괴단이 반희수 채널을 운영해도 좋다고 밝혔지만, 이는 명백한 허언이다. 며칠 전만 해도 뒤로 회유하며 반희수 채널만은 넘겨달라던 것이 어도어의 확고한 입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 이상 팬들이 피해 보는 것도 싫고, 어도어가 도저히 책임을 지지 않으니, 제가 책임을 지고 반희수 채널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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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내홍 ing…신우석 감독 “사과 안하면 고소” VS 어도어 “과민반응, 계약 지켜” [종합]

그룹 뉴진스의 콘텐츠를 둘러싼 내홍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뉴진스의 ‘디토’, ‘ETA’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소속사 어도어에 공식 사과를 요구한 가운데 어도어는 “계약만 지킬 것”을 거듭 요구했다. 뉴진스 ‘디토’의 세계관을 담은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을 둔 분란은 지난 2일 신 감독이 글을 올리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신 감독은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며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 신 감독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이후 신 감독이 어도어 측 입장에 대해 “당시의 합의 사항도 모르면서, 대체 뭐가 불만이길래 돌고래유괴단을 계약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자로 만드는 건가”라며 “더러운 언론플레이로 진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밝힌 데 이어 9일 어도어에 사과를 요구하는 강경한 입장을 냈으나, 어도어 측이 “과민반응”이라며 사과 의사가 없음을 천명해 날 선 대립을 피할 수 없게 됐다.◇신우석 감독 “반희수 채널 가져가되 사과하라”신 감독은 9일 자신의 SNS에 “녹취와 메일 가지고 있으니 거짓말 그만해달라. 저는 허위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시는 걸까”라며 “법률 자문을 받았는데, 기존 합의한 대로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은 돌고래유괴단에 있다. 처음부터 아무 댓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신 감독은 특히 반희수 채널 소유권을 어도어에 이전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신 감독은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을 어도어에 이전하려고 한다. 다만, 절대 보존 조건이다. 채널의 그 무엇도 삭제, 수정, 추가하지 않고 운영되어야 한다”며 “제 요구는 어도어의 사과”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사과문을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까지 게시하신다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라며 “만약 사과가 없으시다면, 저는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어도어 측 “반희수 채널 운영하라. 단…”이에 대해 어도어는 같은 날 오후 장문의 공식입장문을 남기고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의 뮤직비디오 제작 용역 계약에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권리도 모두 어도어의 소유로 되어 있다”며 “어도어의 승인 없이 뉴진스 IP가 포함된 영상을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하는 것은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사항”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이유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에 “저작권 및 아티스트 초상권의 사용 허락에 관한 합의와 승인이 있었다는 증빙(이메일, 카톡 가능)을 제시해 주거나, 없으면 ‘디렉터스컷'을 내리는 것이 맞다”는 요청을 계약조항과 함께 전달했을 뿐”이라며 “아티스트의 저작물을 보호하는 것은 레이블이 해야할 당연한 일”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에게 반희수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지우라고 한 바 없다. 반희수 채널은 어도어 구성원이 당사의 ‘온라인 채널 신설 가이드라인’에 따라 생성한 계정이다.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 영상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를 진행했을 뿐, 반희수 채널에 대하여는 언급한 적이 없다. 어도어 또한 반희수 채널이 없어지는 것을 원치 않고 돌고래유괴단이 채널을 운영하셔도 좋다. 다만 아티스트의 저작물에 대해 계약을 통해 약속된 것만 지켜주시면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돌고래유괴단의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지적에 과민반응하여 전체 콘텐츠를 삭제하는 일은, 창작자의 순수한 고통에서 비롯된 행동으로도, 뉴진스와 팬들을 위한 행동으로도 생각되지 않는다”며 “유튜브 채널을 볼모로 아티스트와 팬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9 17:09
스타

‘음주운전’ 슈가, 의문 투성이 사과가 불어온 나비효과..BTS에 미칠 영향은 [줌인]

BTS 멤버 슈가가 지난 6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다. 군복무 중에도 BTS 멤버들의 개인 앨범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는데다 내년에 이뤄질 BTS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터라, 슈가의 음주운전 여파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늦은 저녁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슈가가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소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적발돼 입건됐다는 소식이 이날 알려지자, 빅히트뮤직과 슈가가 차례로 사과 입장문을 낸 데 이은 것이다. 빅히트뮤직은 2차 입장문에서 앞서 슈가가 음주를 한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탔다고 표현한 데 대해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경찰이 슈가의 면허를 취소했고,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자신들이 밝힌 것에 대해서는 “당사와 슈가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 사안의 심각성에 비추어,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드린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는 앞선 입장문에서 슈가의 면허가 취소됐고,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자신들이 밝혔지만 추후 경찰에서 아직 슈가 사건을 종결한 게 아니라고 하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빅히트뮤직은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지만 2차 입장문이 이날 JTBC에서 슈가가 전동 스쿠터로 보이는 이동수단을 타고 음주운전을 한 CCTV를 공개한 뒤 나왔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슈가가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를 탔다고 경찰이 판단할 경우 처벌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김기윤 변호사는 “전동 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최고 속도 25km에 무게가 30kg 미만인 것들이 해당된다. 음주 운전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및 10만원의 범칙금의 대상이 된다”면서 “반면 전동 스쿠터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0.2%미만일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원동기장치자전거 음주운전의 경우 자동차와 같은 처벌을 받는다.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2% 미만인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을 경우, BTS 향후 활동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진 7일 군복무 중인 BTS 멤버 RM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지니어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앨범 25개 리스트에는 자신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가 포함됐다는 소식을 올렸다가 곧장 삭제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소식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BTS 멤버들은 군 복무 중이데ㅗ 개인 앨범을 발매하며 군백기를 최소화하고 있는데, 슈가의 음주운전이 알려진 뒤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의 앨범을 비롯해 다른 멤버들 앨범을 발매할 수는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 또한 내년 6월 21일 슈가의 소집해제 이후 내년 가을부터 BTS가 7인 완전체로 활동을 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그 역시 슈가의 음주운전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전망이다.비록 슈가의 음주운전이 근무시간이 아닌 때 벌어진 일이기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별다른 처분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입대전 BTS 병역면제가 화두였던 만큼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소집 해제 이후 그의 자숙 여부에 대해선 소속사 측은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이번 슈가의 음주운전은, 음주운전 뿐 아니라 하이브PR의 부적절한 대응이 더욱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빅히트뮤직은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처럼 하이브에서 PR를 담당한다. 즉 사건이 알려진 뒤 빅히트뮤직 입장문과 슈가의 사과문, 2차 입장문 모두 하이브 PR의 대처였다는 뜻이다. 애초 슈가의 사과문부터 논란을 키웠다. 슈가는 사과문에서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등으로 사과보다는 변명에 초점을 맞춘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불법인지 몰랐다 하더라도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탔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란 생각을 못했다는 걸 인정한 것이란 누리꾼의 비판이 쇄도했다. 술을 마시러 가면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갔다는 걸 인정한 셈이란 지적도 많다. 2차 입장문에서도 하이브PR은 슈가가 탄 게 전동 킥보드가 아니라 전동 스쿠터라는 건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했을 뿐이다. 소속사 1차 입장문 역시 논란을 자처했다.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다” “해당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등의 입장문이 대중의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탓이다. 누리꾼들은 500m 정도 이동 후 집 앞에서 주차를 하다가 넘어졌다고 하는데 JTBC가 공개한 CCTV 화면을 보면 집쪽이 아닌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 500m는 직선 거리이지 차도 경로를 예상하면 1.5Km 정도는 된다는 점, 주차 후 넘어졌는데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것인지 아니면 만취해 쓰러졌으니 경찰이 음주측정을 했는지 등 계속 의문점을 제기하고 있다.때문에 슈가의 음주운전은 본인의 잘못에 더해 하이브PR의 의문점 가득한 변명 같은 사과문으로 쉽게 가라앉기는커녕 향후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로 불러올 나비효과에 깊은 우려가 생기는 부분이다.물론 피해자가 없었다는 점 등으로 슈가의 음주운전이 그간 BTS가 쌓아온 명성에 큰 상처를 낼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BTS는 그간 착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슈가의 사태가 큰 충격으로는 올 수 있으나, 슈가의 경우 사태가 커지기 전에 혐의를 인정했고, 본인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BTS 활동에 엄청난 스크레치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과연 슈가의 이번 음주운전이 BTS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실망한 대중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지, 하이브의 대처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8 17:11
스포츠일반

“어처구니 없고 황당한 일…유감스럽다” 장미란 2차관·이기흥 회장도 개회식 실수 비판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황당한 사고와 관련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장미란 2차관은 27일 정오(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인데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관련해서 정식 사과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장미란 2차관은 “차관으로서 유감이다. 우리나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세 분이 계신데,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말씀을 드릴 예정”이라며 “국민들께서 서운하시지 않도록 사과의 말씀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자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장 2차관은 “일부러 이런 일이 발생하진 않았을 것이다. 대신 민감한 문제고 실수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일이었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이런 일이 나왔다.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한국어로 된 SNS 사과도 더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정부에서도 체육회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초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에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던 장 2차관은 정오로 시간을 앞당겨 취재진과 만났다. 브리핑 50분 전 시간 변경을 알린 장미란 차관은 “갑자기 시간을 당겨서 혼란이 있으셨을 텐데, 중요한 문제라서 최대한 빨리 하려고 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황당한 상황이기도 하다”며 “더구나 다른 일보다 남북문제는 표기 등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정말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고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이기흥 회장은 “개막식 도중 상황을 인지하고 IOC 사무부총장과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문제제기도 하고 항의 서한도 보냈다. 오늘 아침에도 6시 30분에 관계자 회의를 소집했다”며 “결국 토마스 바흐 IOC 바흐 위원장이 여기 시간으로 오후 1시(한국시간 8시)에 통화를 하시기로 했다”고 했다.이어 “무엇보다 국민들께서 양해가 되셔야 한다. 면담도 중요하지만 면담 이전에 공식적인 서면을 통해 직접적으로 공개 사과를 하고, 그 다음에 면담을 해야 한다”며 “오후 1시에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공개적인 사과도 있어야 한다. IOC에서도 공식적인 사과문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안다. 도착하면 알려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외교 역량의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회장은 “스포츠 외교 역량이 부족하다고 보기보다 개최하는 측에서 디테일이 섬세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외교 역량은 오히려 신속하게 일들이 이뤄졌다”며 “시합은 시합이고, 이런 문제는 체육회가 대응할 일이다. 선수들은 전혀 간섭도,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된다. 선수들은 오로지 시합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소개될 때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의 프랑스명과 영어명을 두 차례나 설명해 큰 논란이 됐다. 안내화면에는 Republic of KOREA로 정상 송출됐지만, 아나운서는 프랑스어로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영어로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했다.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과정에 두 차례나 북한으로 소개한 것이다. 상황을 인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파리조직위 NOC 담당자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선수단 공식 항의 관련 대책 회의도 열었다. IOC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에 오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IOC 비서실장을 통해 바흐 위원장이 이기흥 회장 참석 하에 대통령에게 유선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장미란 2차관과 이기흥 회장과 면담도 제안한 상태다. 바흐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통화 이후 IOC 차원의 공식 사과문이 공개된 뒤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27 19:57
스포츠일반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싶다” 개막식 황당 사고에 바흐 IOC 위원장 의사 전달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황당 사고’와 관련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위원회(IOC)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27일(현지시간)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IOC 비서실장으로부터 바흐 위원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 참석 하에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유선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접수했다.바흐 위원장은 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기흥 IOC 위원과 면담을 제안했고, 이기흥 위원은 유선 사과 이전에 IOC의 공식 사과문부터 요청한 상태다. IOC도 사과문을 작성 중이라고 알렸다.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메일을 통해 “대한민국 선수단에 깊은 사과를 표명한다”며 대한체육회를 통해 사과 메일을 보냈다. 파리조직위원장이 오늘 중으로 직접적인 사과를 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앞서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소개될 때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의 프랑스명과 영어명을 두 차례나 설명해 큰 논란이 됐다. 안내화면에는 Republic of KOREA로 정상 송출됐지만, 아나운서는 프랑스어로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 영어로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했다.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과정에 두 차례나 북한으로 소개한 것이다.상황을 인지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파리조직위 NOC 담당자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선수단 공식 항의 관련 대책 회의도 열었다. IOC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에 오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IOC는 한국어 SNS계정에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 문구를 게재했다. 또 대한민국 선수단장 명의로 파리조직위원장, IOC 사무총장에게 공식 항의 서한을 발송했고, 이기흥 IOC 위원과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김원수 전 대사, 김종훈 대한체육회 명예대사,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대책회의를 열고 IOC 사무총장에게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IOC로부터 진상조사와 경위 조사, 사과 및 재발방지 조치를 요구했다.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2024.07.27 18:01
스포츠일반

IOC 한국 SNS, 개막식 ‘한국→북한’ 촌극에 사과…영문 계정은 침묵 [2024 파리]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한국어 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개회식 중 벌어진 황당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27일 오전 IOC 공식 SNS 계정은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게시했다. 이 계정은 IOC가 한국어로 운영하는 올림픽 공식 계정이다.상황은 이랬다. 같은 날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문제의 상황은 선수단 소개 시 장내 아나운서의 잘못된 발언에서 나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센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입장했다. 프랑스 파리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부터,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약 6㎞ 거리의 개회식 선상 행진에 48번째로 입장했다. 육상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이 공동 기수로 나섰다. 한국은 콩고민주공화국, 쿡 아일랜드, 코스타리카, 코트디부아르 선수단과 한배를 타고 입장했다. 그런데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장내 아나운서는 프랑스어로 먼저 한국을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로 소개한 후 영어로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했다. 두 개의 표현은 북한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한국의 정식 명칭은 프랑스어로 ‘République de corée’이며, 영어로는 ‘Republic of Korea’다.현장의 선수단은 즉각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및 이기흥 체육회장이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해당 사고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할 거로 보인다.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체부는 “장미란 제2차관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가 대회 조직위원회와 IOC를 만나 항의 의견을 전달하고, 재발 방지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해당 사과문은 한국 SNS 계정에만 게시됐다. 다른 공식 계정에선 어떤 언급도 존재하지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1:00
스포츠일반

‘3년 자격정지’ 이해인, 입장문 발표…“음주는 잘못, 성추행한 사실은 없어”

여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이 전지훈련 중 음주 사실과 성추행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음주 사실에 대해선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성추행 사실에 대해선 극구 부인했다.이해인 측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된 전지훈련 중 음주와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전했다.이해인의 법률 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20일 이해인 선수에게 성추행, 음주 등을 이유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이해인 선수는 전지훈련 중 음주를 한 잘못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해인 선수는 성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 이해인 선수와 해당 선수는 연인관계였는데, 그 사실을 연맹에 알리지 않았다. 연맹은 두 사람이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오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징계결정서가 전달된 전날(26일), 대리인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해인은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후배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까지 더 해지며 3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관건은 ‘연인 관계’를 강조한 이해인 측의 주장이다. 두 선수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아, 연인 관계 여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의문부호가 찍힌다.이와 관련해 김가람 변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 내역이 다 있다. 가능하다면 해당 선수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면서 “두 선수는 원래 작년에 공개 연애를 했다. 하지만 주변의 극심한 반대로 헤어졌다. 그러다 이번 전지훈련 중 자연스럽게 만나는 시간이 늘었고, 다시 결합하는 과정에서 연애 사실을 (주위에) 숨기기로 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해인 측은 꾸준히 음주 사실에 대한 반성을 강조했다. 동시에 성추행 사실에 대해선 극구 부인했다. 김 변호사는 “사실 대한체육회 재심 결정까지는 2달 정도 걸린다. 그런데 이미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이해인 선수를 성추행한 사람으로 비치고 있다. 성인이라고는 하지만 이제 대학에 들어간 지 두 달 된 선수다. 이해인 선수 입장에선 모든 게 무너지는 상황이다 보니, 성추행 부분에 대해서만 사실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고 싶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이해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가 술을 마신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절대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고, 계속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매일 같이 후회하고 있다”면서 “내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거나, 성적 가해를 했다고 돼 있는데, 이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맹에서 조사를 받았을 때도 그 친구와 사귀는 사이였다는 말을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성추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으며 “연인 사이에 할 수 있는 장난이나 애정표현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오해까지 받게 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연맹의 관계자는 이해인 측의 주장에 대해 “관련자들 진술을 통해 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징계가 결정된 것”이라며 “이제 재심으로 진행된다면, 공정위에서 조사 결과와 진술 자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4.06.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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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탁재훈’ 탁재훈, 이번엔 니콜에 막말 “카라 노땅·아줌마…신곡 발매 헛수고”

탁재훈이 또 한 번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니콜라스케이지 니콜라요키치 니콜키드먼한테 인지도 밀린 그냥 니콜’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탁재훈은 니콜에게 “누가 10억을 줄 테니 솔로 활동을 하라고 하면 카라를 탈퇴하겠냐. 이미 카라는 오랜 세월이 지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니콜이 “50억을 줘도 카라를 할 거다. 지금도 되게 핫하다”고 반박하자 탁재훈은 “신곡 별 반응 없었지 않았냐. 헛수고하지 않았냐”며 펌하했다. 탁재훈은 또 “(카라는) 다 노땅들이지 않냐. 지금 새로운 아이돌들이 얼마나 올라와 있는지 모르냐. 뭐 하는 거냐. 아줌마들끼리 모여서”라며 무례한 발언을 이어갔고, 니콜은 “아줌마라니요”라고 받아치며 발끈했다.방송이 공개된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콘텐츠의 콘셉트는 이해하지만, 탁재훈의 발언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더욱이 영상이 업로드된 날은 ‘노빠꾸탁재훈’ 측이 사과문을 올린 날로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앞서 ‘노빠꾸탁재훈’ 측은 19일 공개된 ‘다나카&오구라 유나, 재소환 된 노빠꾸의 전설’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AV 배우 오구라 유나와 방송인 다나카가 게스트로, 걸그룹 시그니처 지원이 인턴 MC로 출연한 가운데 탁재훈은 지원에게 AV 배우로 데뷔해 달라는 뉘앙스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이후 논란이 커지자 ‘노빠꾸탁재훈’ 측은 영상을 편집하고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며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해 본인과 소속사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 깊게 인지를 못 한 점 또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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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빠꾸 탁재훈’ 측, 성희롱 논란 사과…당사자 지원 측도 “문제없음” 진화 [왓IS]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이 걸그룹 멤버에 대한 성희롱 논란에 고개 숙였다. 당사자인 걸그룹 시그니처 지원 측도 “문제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노빠꾸 탁재훈’은 지난 19일 채널에 게시된 영상으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탁재훈은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에게 시그니처 지원이 AV배우로 어떤지 연상되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구라 유나는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주세요”라고 답했다. 해당 장면은 유쾌하게 편집됐지만 내용이 명백한 성희롱이었다며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누리꾼들의 지탄이 쏟아졌다.논란이 커지자 ‘노빠꾸 탁재훈’(이하 ‘노빠꾸’) 측은 21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히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노빠꾸’ 측은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엠씨로 합류한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하여 이에 제작진은 지원 씨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탁재훈이 질문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만류했다”며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으나, 과분한 사랑과 관심으로 채널이 성장함에 따라 저희의 불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심도깊게 인지를 못 한 점 또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모든 제작진이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에서 더욱 면밀히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 당사자인 시그니처 지원의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도 공식 계정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출 당일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고 영상이 게재된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제작진과 충분히 소통을 하며 지원이 ‘노빠꾸 탁재훈’의 일원으로 당당히 제 몫을 다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지원 역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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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지원 측 “‘노빠꾸’ 편집본 사전 공유, 어떤 감정적 문제도 없다” [전문]

‘노빠꾸 탁재훈’ 제작진이 걸그룹 멤버에 대한 성희롱 논란에 고개 숙인 가운데, 당사자 측이 입장을 전했다.해당 논란 당사자인 시그니처 지원의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계정을 통해 “송출 당일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다”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제작진과 충분히 소통을 하며 지원이 ‘노빠꾸 탁재훈’의 일원으로 당당히 제 몫을 다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지원 역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노빠꾸 탁재훈’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서 탁재훈은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에게 시그니처 지원이 AV배우로 어떤지 연상되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구라 유나는 “몸매가 좋으니까. 꼭 데뷔해주세요”라고 답했다. 해당 장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누리꾼들의 지탄이 쏟아졌다.이에 대해 21일 ‘노빠꾸 탁재훈’(이하 ‘노빠꾸’) 측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어떠한 변명도 없이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히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노빠꾸’ 측은 “이슈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새롭게 엠씨로 합류한 지원 씨에 대한 배려가 없었음을 인정하여 이에 제작진은 지원 씨 본인과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탁재훈이 질문 내용이 잘못되었음을 인지하고 만류했다”며 “현장의 재미만을 위해 편집 과정에서 탁재훈 씨의 의도가 드러나지 않게 편집이 된 점에 대해서도 탁재훈 씨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다음은 C9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9 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 아티스트 지원이 새로운 엠씨로 합류한 ‘노빠꾸 탁재훈’ 출연과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다나카 & 오구라유나 편에서 발생한 논란과 관련하여 송출 당일 지원과 장시간에 걸쳐 해당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지원은 노빠꾸 방송의 콘셉트로써 촬영에 최선으로 임하고 어떠한 감정적인 문제도 없으며, 촬영 당시 탁재훈 님과 신규진 님은 해당 내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고 더불어 제작진 측으로부터 편집본을 사전에 공유 받았으나 노빠꾸 채널에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방송 송출본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전달했습니다.당사는 앞으로도 노빠꾸 제작진과 충분히 소통을 하며 당사의 아티스트 지원이가 노빠꾸 탁재훈의 일원으로써 당당히 제 몫을 다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많은분들이 사랑해주시는 채널의 중책을 맡게된만큼 지원 역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그니처의 향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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