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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부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검토"

정부가 15일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14일)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지역 주유소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물가 흐름에 대해선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하향 안정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8월엔 국제유가 상승과 폭염·호우 등으로 일시적으로 3.4% 올랐다"며 "식료품·에너지 등 변동성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대체로 10월을 지나면서 물가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방 공공요금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조해 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구노력을 통해 자체 흡수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상 시기를 분산·이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이런 지자체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지방물가 안정관리 실적'에 따라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차등 배분하는 방식으로 '재정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에도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20대 추석 성수품의 평균 가격이 작년 대비 6.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추 부총리는 "지난달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사과·배에 대해서는 적기 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운임료 일부를 추가 지원하고, 시중가 대비 최대 20% 저렴한 실속선물세트도 8만세트에서 10만세트로 2만세트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추 부총리는 "기존 9개 시장에 더해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전국 21개 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40%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한다"며 "이를 통해 수산물 소비촉진 예비비 800억원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5 09:35
경제

빙그레, 요플레 밀 호박고구마&사과 출시

빙그레가 발효유 신제품 ‘요플레 밀(meal) 호박고구마&사과’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요플레의 발효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국내산 원유를 사용하고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100% 국내산 고구마와 사과 원물을 첨가해 포만감과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든든하고 맛있는 영양 간식을 표방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칼슘,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빙그레 ‘요플레 밀’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곡물 요거트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요플레의신규 브랜드다. 바쁜 일상 속 간편하고 영양가 높은 식사 대용식과 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주로 과일을 첨가했던 기존 요플레 제품과는 달리 고구마를 첨가하여 든든함을 챙겼다. 빙그레 관계자는 “현대인의 바쁜 생활습관에 맞춰 간식 또는 식사대용으로 간편하게 챙겨먹을 수 있는 요플레 밀 호박고구마&사과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인의 생활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8 17:51
경제

소고기 전문점 '이차돌', 소외이웃 위한 '2020 사랑의 후원물품' 전달

소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이차돌이 5일 서울시 강동구청에서 ‘2020 사랑의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고자 준비됐다. 이날 전달된 도가니탕 20박스, 앵거스박 고기 50팩, 사과 20박스의 후원물품은 강동구청을 통해 지역 내 소외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차돌은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저소득층 등 소외이웃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강동꿈마을에서 ‘꿈과 웃음 나눔DAY’ 행사를 진행,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차돌폭식덮밥을 점심으로 제공하고 티셔츠 등 이차돌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차돌 관계자는 “이번 후원물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09 17:31
연예

식음료 업계, 제철과일 자두 활용한 신제품 인기

식음료업계가 잃어버린 소비자 입맛 살리기에 나섰다. 높은 습도까지 더해진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신체능력을 저하시켜 입맛까지 잃어버리기 쉽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큼함으로 불쾌지수는 낮추고 새콤한 맛으로 입맛은 돋구는 8월 제철 과일인 자두를 활용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천연 피로회복제라고도 불리는 자두는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분비를 억제하고, 사과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 성분이 피로를 풀어줘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달래줄 과일로 제격이다”며 “또한 새콤하면서 달콤한 자두 특유의 맛은 요거트, 스파클링 등과 만나면 시원함과 상큼함이 배가 되고 베이커리 류에서는 맛의 풍부함을 더해줘 최근 식음료업계의 식재료로 각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하면 더 맛있다! 새콤한 자두 맛 그대로 살린 음료다양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보이고 있는 공차코리아는 자스민 그린티를 베이스로 자두와 요거트, 스파클링을 조합한 ‘자두 크러쉬’와 ‘자두 요거티 스파클링’ 신메뉴를 선보였다. 공차의 자두 크러쉬는 자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고 사각사각 씹히는 알로에 토핑을 더해 마치 자두 과육을 먹는 듯한 식감을 전한다. 취향에 따라 코코넛, 알로에 토핑을 한번 더 추가해 더욱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자두 요거티 스파클링은 세계 3대 탄산수로 손꼽히는 초정리탄산수가 더해져 청량감을 더했다. 진한 붉은 빛의 자두 퓌레와 은은한 노란 빛깔의 자스민 그린티 조합으로 마치 티 칵테일 같은 비주얼이 특징이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는 자두의 신선함을 담은 ‘리얼 자두주스’, ‘자두 요거트’를 출시했다. 리얼 자두주스는 자두 과육을 갈아 만든 음료로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자두 요거트는 자두와 무가당 요거트를 섞어 부드러운 느낌의 과일 음료다. 커피 브랜드 카페베네에서도 자두에 스파클링 조합으로 톡 쏘는 청량감을 더한 ‘자두 에이드’를 선보였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자두 과육이 톡톡 씹히는 식감으로 맛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새콤한 자두 활용한 베이커리, 빙과류 신제품최근 업계에서는 자두 특유의 상큼함과 신선함을 살린 베이커리, 빙과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먼저 파리바게뜨는 자두를 활용한 ‘자두롤케익’을 출시했다. 여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이번 제철 과일인 자두의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자두롤케익은 상큼한 자두의 맛을 가득 담은 자두잼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상큼달콤한 맛을 선사한다. 잘 익은 자두를 연상시키는 노란 빛깔과 선명한 다홍빛 색상이 시각적인 매력도 더한다. 해태제과는 자두 원물로 만든 아이스바 `아이스쿨 자두`를 출시했다. 자두를 수확한 즉시 농축한 과즙으로 생과일의 새콤달콤한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사과 과즙을 섞어 뒷맛을 개운하게 만들었다. 인공 감미료를 최소화하고 원과의 당도를 최대한 살려 열량 또한 50㎉로 국내 빙과류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서양 자두를 말린 푸룬 제품으로 유명한 테일러팜스는 최근 아이들용 푸룬주스인 ‘테일러 키즈푸룬’을 선보였다. 테일러 키즈푸룬은 푸룬 중에서 가장 상위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골든푸룬을 갈아서 퓨레타입으로 만든 아이들용 푸룬주스다. 푸룬의 진한 당도에 사과농축액과 레몬농축액을 첨가해 푸룬을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원료로 사용되는 푸룬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파워푸드로 유명해 변비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장 건강을 위한 간식으로 제격이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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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행복지수 높이는 ‘스트레스 아웃’ 간식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근무 중 간식을 먹는 직장인이 많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실시한 ‘직장인과 간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업무 시간에 간식을 섭취하고, 이중 36.4%는 스트레스 해소가 주된 이유라고 답했다. 그러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먹는 간식의 경우 나트륨 함량이 높거나 고열량 제품이 많아 영양 불균형이나 비만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영양 불균형 걱정을 줄이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출시하고 있다. 식이섬유나 곡물, 견과류, 치즈 등 영양가 있는 원물을 활용해 아침 혹은 식간에 섭취하기 좋은 제품이나 칼로리를 낮춰 저녁 시간대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 등 다양하다. 스트레스받는 시간대별 맞춤 간식으로 기분을 상큼하게 전환해보자. ▶ 바쁜 직장인들의 아침을 상쾌하게 열어주는 모닝 간식!출근 준비로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챙기지 못한다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나 간편식 등으로 영양을 채울 수 있다.코카-콜라사의 세계 1등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출시한 ‘미닛메이드 식이섬유’는 식이섬유가 혼합된 상큼한 과즙음료다. 과즙의 달콤한 향과 맛을 즐기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어 상쾌하게 기분 전환이 가능하다. ‘미닛메이드 식이섬유’ 300㎖ 페트 제품에는 식이섬유 5g이 함유돼 있으며, 이는 1일 영양 성분 기준치의 20%에 달한다. ‘오렌지&망고’와 ‘사과&크랜베리’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과일 원료 외에도 다양한 과즙이 들어있어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상큼한 과즙과 식이섬유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빙그레 ‘첫끼니 타락죽’은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아침 빈속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제품이다. 쌀을 갈아 우유에 끓인 전통 영양식 ‘타락죽’을 간편식 형태로 만들었다. 휴대하기 좋은 스파우트 파우치를 사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어 아침 출근길에도 즐길 수 있다. 국내산 우유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 밤 등 9가지 재료로 만든 ‘보리밤’은 부드럽고 달콤한 옥수수와 감자 등 10가지 재료를 활용한 ‘옥수수감자’ 2종으로 구성됐다. ▶오후 3시, 점심 식사 후에도 배고파? 가짜 배고픔을 달래 줄 영양 간식점심 식사 후에 중간중간 느껴지는 허기는 스트레스성 ‘가짜 배고픔’일 수 있다. 이때 자극적이거나 고열량 간식을 찾기보단 비타민이나 칼슘 등 영양을 담은 건강 간식을 먹어보자.코카-콜라사의 ‘아데스(AdeS)’는 아몬드를 주원료로 한 씨앗 음료로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 간식이다. 식물성 원료인 캘리포니아산 아몬드의 영양소 및 비타민E 등이 풍부하게 담아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유당불내증 등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섭취 가능하다. 깔끔한 맛을 살린 '아데스 아몬드 오리지널'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더해진 '아데스 아몬드 초콜릿' 2종으로 출시돼 기호에 맞게 선택해 음용할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210㎖ 페트 용기에 담겨있어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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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人]천연 화장품계 '보석' 김다해 보나쥬르 대표 "좋은 화장품은 왜 비싸야 하나요?"

최근 '착한 화장품'이 뷰티 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 성분과 제조 과정까지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난 덕분이다. 이들은 화학 약품 범벅인 화장품을 거부하고, 잔인한 동물 실험을 반대한다.보나쥬르는 트렌드로 떠오른 착한 화장품 업계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브랜드다. 총 50여 개에 달하는 유럽 비건 인증을 받으면서 단일 브랜드 중 최다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천연 화장품 브랜드 보나쥬르는 올해 스물여덟의 아가씨인 김다해 대표가 이끈다. 어리다고 쉽게 보면 큰코다친다. 어릴 때부터 천연 화장품을 찾아 산을 헤맸다. 각종 식물을 채취해 얼굴에 바르면서 피부도 깨끗해졌다. 20세 무렵에는 부친이 화장품 제조 공장을 열면서 좋은 화장품을 대중화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어찌 보면 착한 화장품을 만들어야 할 운명을 타고났다고 할 수 있다. 본지가 김다해 대표를 만나 보나쥬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젊고, 예쁘고, 당찼다. 하지만 생각은 성숙했다.- 올해 스물여덟이다. 굉장히 이른 나이에 브랜드를 론칭했다."21세 때인 2011년 '보나쥬르'를 론칭했다. 공대생이었는데 다른 공부를 하고 싶어서 자퇴한 상황이었다. 평소 천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그 무렵 부모님께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장을 시작했다. 화장품 제조와 최종 유통 과정을 더 속속들이 알게 되면서 어린 마음에 화가 나더라. 그리 좋지 않은 화장품이 너무 비싸게 팔리고 있었다. 어린 마음에 내가 직접 좋은 퀄리티의 화장품을 만들어서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싶었다." -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은."10대 시절부터 피부가 정말 안 좋았다. 여드름이 많았다. 어릴 때 시골에서 살았는데 피부가 나아지고 싶어서 직접 천연 화장품을 만들었다. 몸에 좋은 식물을 직접 착즙해 얼굴에 바르는 식이었다. 지금의 내 피부는 시술 없이 오직 화장품으로 달라진 것이다. 시중에 있는 화장품은 나에게 잘 맞지 않았다. 천연 화장품도 알아봤지만 당시만 해도 브랜드가 한두 개밖에 없었고 효과도 잘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OEM 사업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입문할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졌다."- 가족이 OEM사를 운영하면, 화장품 업계를 속속들이 잘 알 것 같다."제조 라인에서 아르바이트도 했다. 정말 기본적인 것을 다 도왔다. 화장품이 무슨 원료로, 어떻게, 얼마에 만들어지는지 확인했다. 합리적 가격에 좋은 퀄리티의 화장품 브랜드를 내겠다는 생각과 정의감이 자연스럽게 드는 환경이었다.(웃음)" - 보나쥬르는 어떤 브랜드인가."내 경험을 담은 천연 화장품 브랜드다. 좋은 성분으로 가득 채웠지만, 가격은 대폭 낮췄다. 보나쥬르는 제품을 만들 때 원가 책정을 하지 않고 들어간다. 처음부터 원가를 결정하고 화장품을 만들면 좋은 성분을 추가하지 못하고 계속 빼고 수준을 낮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제품 퀄리티가 좋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보나쥬르는 평균 원가가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두 배가량 높다. 하지만 판매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이런 제품을 늘 만들고 싶었고, 보나쥬르를 통해 자아실현을 했다."- 원가는 비싼데 소비자 가격이 낮으면 돈은 언제 버나."그게 문제다.(웃음) 그래서 오프라인 유통망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나쥬르가 론칭한 때만 해도 온라인 기반 화장품이 거의 없었다. 지금처럼 헬스앤드뷰티 스토어도 없었다. 온라인만 집중하면서 마진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 물론 우리 마진률은 안 좋다. 여기서 수수료 등을 내면서 오프라인 채널이나 홈쇼핑에 들어가면 더 힘들어진다. '유니콘 기업' 처럼 갑자기 훅 뜨지는 못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마니아도 늘어나는 추세다."- 벤치마킹한 브랜드나 모델이 있나."없다. 21세 무렵이어서 비지니스 경험이 없었고 벤치마킹할 생각도 못 했다. 그냥 단순하게 '내가 경험한 좋은 화장품을 저렴하게 만들어 보급하자'는 생각만 했다. 또 그때는 천연화장품의 개념도 약했다. 나는 다양한 식물을 직접 얼굴에 발라 보면서 피부 개선을 경험했다. 보나쥬르의 컨셉트인 식물 유래 성분·천연·착한·정직함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보나쥬르 화장품 가격은 얼마에 형성돼 있나."에센스는 2만8000원, 토너는 1만6000원 선에서 판매한다. 대부분 2만원대 미만이다. 최고급 성분과 등급만 엄선해 만드는 보나쥬르 프리미엄 라인도 4만원 선에 구매 가능하다."- 화장품 용기가 심플하다. 요즘 럭셔리 화장품들은 용기를 화려하게 만드는 추세다."그런 걸 원하면 새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보나쥬르는 '정직함과 효능'이 핵심이다. 용기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성분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용기 디자인에 아예 손댈 수가 없다. 기업 철학에도 맞지 않고, 우리 제품을 용기가 예뻐서 산다는 분은 없다. 나에게 화장품 용기란 과할 필요가 없고 기본적 성능만 해 주면 되는 분야다."- 보나쥬르 성분은 어떤 면에서 좋다고 자부하나."원물의 함량이 다르다. 가령, 최근 '가지'를 컨셉트로 한 화장품이 인기였는데 루페올이라는 성분이 많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중에 진짜 루페올을 함유한 화장품은 별로 없다. 보나쥬르는 진짜 루페올이 함유된 가지 추출물을 넣는다. 소비자들이 추출물과 추출수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추출수는 농축액을 1%만 넣어서 섞어도 추출수가 된다. 추출물은 고형분이 4% 이상 들어간다. 추출물과 추출수는 성분 함유가 다른 개념이다. 요즘 이런저런 앱으로 화장품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앱에서 보여 주는 결과에만 의존하지 말고 이런 부분도 소비자들이 잘 따졌으면 한다." - 보나쥬르는 천연화장품 사이 비교적 단단한 소비자층을 가졌다. 비결은."우리는 화장품을 구매할 때마다 5종 샘플을 전달한다. 첫 구매자에게는 10종을 드린다. 모든 샘플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좋아 보이기는 한데 나한테 맞을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다. 우리가 테스트베드 매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샘플에 더 신경썼다. 사실 쉬운 과정은 아니다. 일일이 주문자 선택에 따라 수작업으로 샘플을 선택해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샘플로 나가는 가격도 상당하다."- 요즘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 중에 인플루언서 출신이 많은데."나에게도 이따금 'SNS스타 출신이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아니다. 최근 SNS 팬에 의존해 화장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이따금 있다. 나도 유튜브를 하지만, 사실 성분에 대한 설명 위주로 상업적 속성을 거의 배제했다. 인스타그램도 활발하게 하지 않는다. 나는 보수적인 사람이다. 회사 대표가 SNS를 활발하게 하면 좋지 않은 결과로 연결되는 경우가 더러 있더라. 늘 이 점을 걱정하고 조심한다. 다만, 과거 블로그는 열심히 했다. 한때 하루 방문이 2만명씩 됐다. 제품에 대해서 알리고 궁금한 것들에 응답하는 소통 창구다." - 매출과 판매를 생각하면 SNS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장단점이 분명하다. 오너가 스타가 돼 브랜드를 키우면 좋긴 하지만, 그건 내가 그리는 그림이 아니다. 대표가 없어도 브랜드는 지속돼야 한다. 그것이 내 꿈이고. 또 대표 나이가 아직 어린데 미디어나 SNS에서 지나치게 스타가 되면 회사 구성원들이 의기소침해 질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유니콘 기업이나 스타트업 오너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들었다."- 보나쥬르를 운영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이 있다면."우리 제품인 '그린티 워터밤'이 케이블 뷰티 프로그램인 '겟잇뷰티 뷰라벨'에 선정됐을 때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뽑는 방식이다. 물론 보나쥬르는 어떤 협찬이나 광고도 없었다. 어느 날 우리 제품이 갑자기 많이 나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겟잇뷰티 블라인드 테스트 1위에 선정됐더라. 본방도 못 보고 재방으로 다시 봤다. 자식 잘 키운 기분이 들었다. 겟잇뷰티를 통해 우리 제품이 재평가되는 계기를 얻었고, 터닝 포인트가 됐다."- 그린티 워터밤은 어떤 제품인가."그린티 워터밤은 우리나라에 수분크림 개념이 대중에 막 퍼질 무렵 나왔다. 가격도 1만4800원으로 저렴하고, 미백 주름 기능성 팹타이드 성분이 들어갔다. 탄력, 주름에 신경 쓰는 분 중에 수분크림을 찾는다면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린티 워터밤은 꾸준하고 오래 잘 팔린다. 과거 수분크림이라고 하면 실리콘 성분을 넣어서 발림성이 좋게만 만들려는 경향이 있었다. 우리 제품은 착한 성분을 주로 넣다보니 이런 부분은 다소 부정 평가가 나올 수있다고 봤다. 그런데 소비자도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더라."- 실패의 경험은 없나."주로 너무 앞서 나간 제품이 실패했다. '스칼프'라고 두피 스크럽 제품을 과거 내놓았는데,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지 않더라. 우리 아버지가 탈모였는데 스칼프를 쓰고 효과를 봤다. 그런데 스칼프라는 개념이 대중에 뿌리 내리지 않았던 터라 일찍 접었다. 요즘 들어 미세먼지가 늘면서 스칼프가 다시 뜨고 있는데 우리가 유행을 너무 앞섰다 싶다."- 보나쥬르가 국내에서 비건 인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라고 들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까지 50개다. 국내 단일 브랜드로는 최다로 안다. 브랜드의 차별화를 위해 비건 인증을 받고 있다. 국내도 인증을 받을 수 있지만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은 터였다. 그래서 유럽 비건 인증을 선택했다. 과정과 절차가 까다롭고 성분 및 원료 제조 과정까지 입증 자료를 내야 한다. 총과정이 6개월 이상 걸리고 매년 갱신도 해야 한다. 최근 비건 인증이 트렌드가 됐지만 시간이 걸려서 빠르게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받은 비건 인증을 모두 합하면 액수도 적지 않다. 그래도 비건 인증을 꾸준하게 받고 있다."- 비건 인증이 정확히 뭔가."비건 화장품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천연 화장품이나 식물성 원료를 쓴 것이라고만 나온다. 그러나 비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료의 교차 오염이나 동물로 분류되는 생물 실험을 해선 안된다. 또 유전자 변형 생물 등도 사용하면 안된다. 콜라겐 성분이 들어갔다면 이것이 동물 유래인지 식물 유래인지 따져야 한다. 이런 과정이 어려워서 기존 제품으로 비건 인증을 받지 못하고 아예 제품을 새로 만드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고 들었다."- 보나쥬르의 향후 방향은."정직하고 효능이 좋지만, 저렴한 화장품이라는 컨셉을 꾸준하게 이어 가고 싶다. 고객층과 판로를 해외까지 열어서 롱런하고 싶다. 믿고 쓰는 기업의 철학을 밀고 나가서 '천연 화장품' 하면 보나쥬르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 매출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무조건 볼륨을 키우는 방식으로 가진 않을 것 같다."- 기초 말고 색조 라인 론칭은."현재 보나쥬르는 제품 라인이 70~80개 정도 된다. 스킨·로션·에센스가 대부분이다. 앞으로 색조도 계획 중이다. 현재 이를 위해 공장도 더 짓고 있다."- 꿈이 무엇인가."교육 사업이다. 뜬금없을 수도 있겠다.(웃음) 성장하면서 많은 분들의 지원과 사랑을 받았다. 보나쥬르도 그렇다. 돈을 많이 벌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사업을 해 보답하고 싶다. 내 이름이 한글이다. '다 해내리라'는 의미에서 다해가 됐다. 이름대로 살고 싶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5.27 07:00
경제

롯데마트, ‘건강한 착즙주스’ 6개월 간 50만병 판매

롯데마트는 ‘스윗허그 건강한 착즙주스’가 출시 6개월 만에 50만 병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롯데마트는 2017년 말부터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택할 수 있는 PB 착즙주스 개발에 나서, 6개월여 만에 광대한 과일 원물 생산국인 스페인에서 롯데마트가 원하는 수준의 건강한 주스를 만들 수 있는 파트너사 ‘AMC’를 발굴했다.AMC는 1932년 설립돼 2018년 1조50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대형 음료 제조사다. 유럽의 ‘리들(Lidl)’, ‘웨이트로즈(Waitrose)’, ‘엘꼬르떼잉글레스(El Corte Engles)’ 등 유통업체의 PB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농장에서 재배된 품질 좋은 원물을 통해 음료 제조 외에도 종자연구, 농업, 착즙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센터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지난 해 6월 오렌지와 포도 착즙주스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10월에는 딸기와 파인애플 착즙주스 2종을 추가로 출시할 수 있었다.출시 후 지난 해 12월말 까지 6개월여 간 스윗허그 착즙주스는 50만 병 이상(50만7000여 병)이 판매됐으며, 동기간 롯데마트 냉장 착즙주스 매출 12.1%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는 이렇듯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착즙주스 시장을 고려해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건강한 착즙주스’ 2종을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다.롯데마트는 과일의 여왕 석류로 만든 ‘스윗허그 석류 착즙주스(750ml)’와 상큼한 사과와 케일 본연의 맛을 살린 ‘스윗허그 사과&케일 착즙주스(750ml)’ 2종을 시중 NB(700ml/8천원 대) 대비 반값 수준인 4000원에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한다.‘스윗허그 석류 착즙주스’는 스페인산 석류 100%를 착즙해 석류 특유의 향과 맛이 일품이며, ‘스윗허그 사과&케일 착즙주스’는 스페인산 사과와 케일, 배, 오이, 라임 등 과채 99%를 블랜딩해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과 향을 살렸다.또한, 두 상품 다 무균충전공법(Aseptic Bottling)을 통해 원물 특유의 향과 맛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서 출시한 오렌지와 포도, 딸기와 파인애플 착즙주스와 동일하게 저온유통체계(Cold-Chain)로, 스페인 현지에서부터 냉장 컨테이너, 냉장차 등을 통해 매 시간 온도를 체크하며 유통돼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1.04 10:00
스포츠일반

오리온, 20일 홈 개막전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데이' 개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단장 박성규)가 오는 20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프로농구 홈 개막 전주 KCC와 경기에서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데이’를 개최한다. 오리온은 이날 고양체육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최진수, 한호빈 등 오리온 선수들과 서현숙, 이나경 등 오리온 치어리더 레드스타가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 1,000개를 직접 선물한다. 경기 중에는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일 오!그래놀라 응원을 따라하는 ‘오!그래놀라 응원타임’ 등을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그래놀라, 꼬북칩, 감자엔소스닷 등 다양한 제과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프로농구 새 시즌을 맞아 간편대용식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신제품을 농구 팬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는 지난 7월 오리온이 야심차게 선보인 간편대용식 신제품. 쌀, 검은콩, 사과 등 농협에서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들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건강한 한 끼를 채울 수 있어 직장인, 학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출시 이후 합산 누적판매량 330만 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이날 고양체육관을 찾은 고양시민들에게는 3층 자유석 관람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 판매한다. 매표소에서 고양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최진수의 기부행사도 진행된다. 최진수는 지난 7월 연고지인 고양시와 고향인 수원시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하면서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오리온은 FA 계약 이후 정교한 외곽슛에 적극적인 골밑 플레이를 더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최진수와 새로 합류한 외국인 듀오 대릴 먼로, 제쿠안 루이스가 연일 좋은 활약을 보이며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슈터 허일영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내년 1월 말 전역 예정인 ‘KBL 두목’ 이승현이 합류하면 리그 강호의 면모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 시즌 다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고양체육관을 찾는 팬들을 위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jtbc.co.kr 2018.10.18 10:25
연예

폭염 속 청량감 가득 ‘리프레싱 음료’ 출시 붐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음료업계가 민트, 청포도, 라임 등 상큼 달콤한 맛이 특징인 원물을 활용해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빽다방이 출시한 ‘모히토라떼’는 생 애플민트 잎을 활용해 상쾌함을 선사하는 커피 음료다. 샌프란시스코 3대 카페인 ‘필즈커피’의 ‘민트모히토 아이스커피’를 빽다방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무알콜 모히토시럽과 부드러운 라떼를 조합해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며, 음료 위에 생 애플민트잎을 풍성하게 얹어 풍부한 민트향을 느낄 수 있다.버거킹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모히또 음료인 ‘애플 모히또’는 라임주스를 기본으로 하는 모히또 본연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 라임조각이 함께 제공된다. 사과와 라임 맛의 조합으로 청량감을 느낄 수 있으며, 모히또의 푸른 색감이 시각적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한다.할리스커피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 한정 메뉴 ‘청포도 파인 선라이즈 크러쉬’는 청량감 넘치는 청포도와 파인애플을 얼음과 함께 갈고 천연 히비스커스 블렌딩 티를 접목한 음료다. 히비스커스 티가 점점 과일 음료에 스며들면서 그러데이션이 형성되는 비주얼이 특징이다. ‘피치 선셋 크러쉬’는 향긋한 맛의 복숭아를 얼음과 함께 갈고 히비스커스 블렌딩 티를 접목했다.카페 드롭탑은 더운 여름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프루티 스파클링 에이드’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탄산과 다양한 과일, 건강한 꿀을 블렌딩한 여름 시즌 아이스 음료로, 사과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허니 사과’, 백복숭아의 과육을 담아 향긋한 ‘스파클링 허니 복숭아’, 상큼한 청포도가 톡톡 씹히는 ‘스파클링 허니 청포도’ 등 총 4종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칵테일 음료 ‘모히또 파티’도 인기를 끌고 있다.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인 ‘레몬 셔벗 에이드’는 톡 쏘는 스파클링 워터에 민트, 생라임을 넣어 독일에서 즐겨 마시는 칵테일 ‘후고’를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상그리아 에이드’는 오렌지, 레몬, 자몽 등 생과일을 가득 넣은 무알콜 에이드로, 시원하고 청량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8.01 15:46
경제

CJ제일제당, 해찬들 편의형 요리장 3종 출시

CJ제일제당이 해찬들 편의형 장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최근 가정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추가 양념 없이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장류 베이스의 편의형 장으로 볶음 요리장, 무침 요리장, 조림 요리장 등 3종이다.해찬들의 40년 발효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미생물 제어 기술을 통해 전통장과 양파, 마늘, 생강 등 야채 원물만을 넣어 만들었다. 여기에 일반 장류와 달리 튜브 형태의 소용량 제품으로 보관 편의성도 높였다.해찬들 편의형 요리장은 음식의 간을 맞출 필요 없이 누구나 일정 수준의 맛을 낼 수 있어 요리 맛내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인 1인 가구, 초보주부 등에게 특히 인기가 예상된다.집밥을 만들어 먹고 싶지만 바쁜 일상으로 요리시간을 단축하고 싶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양념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평균 10~15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해찬들 볶음 요리장’은 생강, 마늘 등 갖은 야채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 볶음요리용 고추장이다. 고기 잡내와 해물 비린내 등을 잡을 수 있어 제육볶음, 낚지볶음, 떡볶이 등 다양한 볶음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입자가 다른 2가지 고춧가루를 섞어 사용해 전통 고추장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을 최소화했다.‘해찬들 무침 요리장’은 생마늘과 홍고추, 참깨 등 같은 양념을 넣은 편의형 된장이다. 보통 기존 된장 제품들이 찌개에 적합했다면 이 제품은 나물과 야채 등 다양한 무침요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확대했다. 된장 입자와 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연구개발 과정을 통해 나물요리시 물기가 가능한 생기지 않도록 했고, 짠맛도 줄였다.'해찬들 조림 요리장’은 다시마, 표고버섯, 사과 등으로 밑국물을 낸 간장 베이스의 요리장이다. 조림요리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주재료에 빠르게 간이 베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소고기 장조림, 우엉조림, 멸치 조림 등에 활용할 수 있다.정성문 CJ제일제당 조미소스마케팅담당 부장은 “해찬들 요리장 신제품은 전통장과 야채 원물만을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집밥의 맛을 최대한 가깝게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1인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침체된 장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찬들 요리형 편의장 3종의 소비자 가격은 할인점 기준 300g 제품이 4980원이며, 2인 가족 기준으로 최대 5회분 사용 가능하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4.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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