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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神' 최수종, 드디어 '선녀들' 출격 "고종-순종-최수종"

'선을 넘는 녀석들' 사극新 최수종이 드디어 출격한다. 내일(30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53회에서는 레전드 게스트가 등장한다. 역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최수종이 출연하는 것. 이날 최수종은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와 함께 '세기의 라이벌 특집 1탄-정몽주vs정도전' 편 배움 여행을 펼친다. 역사 속 다양한 위인들을 연기한 최수종은 사극계 독보적인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삼국시대 무열왕 김춘추, 발해 대조영, 고려 태조 왕건, 조선 이순신 등 다양한 시대를 오간 최수종은 '사극계 시간 여행자'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고종, 순종, 다음이 최수종'이라는 말이 별칭처럼 따라붙었을 정도. 이날 최수종 등장에 유병재가 유독 소름 돋는 반응을 보였다고. 앞서 '선녀들' 1주년 기념 인터뷰 당시 유병재는 "사극킹 최수종 선배님과 배움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던바. 진짜 최수종이 등장하자 유병재는 "꼭 한번 모시고 싶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찐팬 유병재의 환영을 받은 최수종은 사극神 답게 순식간에 역사 이야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태조 왕건 시절 궁예와 함께 걸었던 장소 '부석사'를 다시 찾은 최수종은 왕건을 소환(?)하며, 고려 시대 이야기에 불을 붙이기도. 사극神 최수종과 시너지를 낼 '선녀들' 탐사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최수종과 함께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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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과함께2' 하정우 "15년만 정통사극, 살쪄서 아가미 통통"

'하여간' 인터뷰만 하면 없던 호감도까지 치솟게 만드는 배우다. 작품도 좋고, 연기도 좋은데 특유의 매력까지 철철 흘러 넘친다. 명절때마다 만나는 능구렁이 삼촌같은 느낌이랄까. 멀지만 가깝고, 왠지 모르게 혀를 차게 만들지만 본업 능력은 또 끝내주는. '매력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하정우'라는 팬들의 표현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이유다. 온갖 TMI(Too Much Information·굳이 알 필요 없는 정보나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쏟아내 흘깃 쳐다보면 슬쩍 눈치를 보는척 하면서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호탕한 웃음으로 무마하기 마련이다. 사실 하정우가 전하는 TMI들은 영화 사정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고급 정보'가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있기에 하정우는 어떤 질문도 막지 않고, 질문 받는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적당한 예의 속 계산없는 답변은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결정적 요소다. 지난 겨울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1987(장준환 감독)'을 통해 스크린을 장악했던 하정우가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약 7개월만에 2000만 배우가 돼 돌아왔다. '암살(최동훈 감독)',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신과함께-인과 연'으로 '3000만 배우' 타이틀을 노린다. 타고난 운이 좋을 수도 있지만, 알고보면 끊임없이 제 복을 제가 만들고 있는 남자다. 남다른 의리에 열정도 넘친다. 이미 2019년 12월까지 꽉 들어찬 스케줄이다. 업계의 '하정우를 잡아라'는 여전하지만, 거리감 보다는 친근함이 더 가까운 배우. 연예계를 통틀어 독보적인 존재인 것 만큼은 확실하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정통사극은 사실상 처음 아닌가."KBS 대하드라마 '무인시대' 이후 처음이다. 아주 풋풋했다. 2003년 12월 첫 촬영을 시작해 2004년 6월까지 진행했다. 이덕화 선배님 셋째 아들 이지광 역할이었다. 문경에서 촬영했는데 그땐 매니저도 없었고 나 혼자 문경까지 달렸다. 한 4시간 걸렸던 것 같다." - tmi…."티엠아이? 그게 뭐… 아, 투머치토커? 으하하하. 갑자기 옛날 생각 하니까 아련해져서.(웃음) 그 이후 사극은 '군도'가 있었는데 '군도'는 좀 이상한 친구라 정통 사극은 처음이라 봐도 무방하다. 근데 사극 부분은 크게 할 이야기가 없다. 똑같이 (주)지훈이·(김)향기와 이야기 나누면서 맞춰 나갔던 것 같다. 오히려 1000년 전 전사를 알고 지금의 강림을 연기하는데 더 신경썼던 것 같다." - 1000년 전 강림은 지금의 강림과 비슷한 듯 하면서 사뭇 다르다."어떤 변주를 줬다기 보다는, 1000년 전 강림은 어떤 인물인지 명확하게 나오지 않나. 아버지·동생과 갈등을 겪고 있고, 시기, 질투, '내 자리를 빼앗길까' 하는 좌불안석,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까지 연간 검색어들이 뚜렷했다. 그러다 어떤 사건과 마주하고, 어떤 사고가 나서, 어떤 제의를 받고 살아 온 인물이다. 신 하나하나에 집중하려고 했다. 그리고 과거 장면 같은 경우는 나보다 어린 시절이 더 나오기 때문에 시나리오에 적혀진 어린시절 드라마들을 보면서 감정을 잡아두려 했다." - 자주 못봐서 그런지 사극 비주얼이 멋지더라."사극 장면이 제일 마지막 촬영 시기였다. 2017년 2월, 3월, 4월이었다. 촬영을 하다 보면 체중 유지가 쉽지 않은데 내가 겨울철에는 특히 지방을 비축하는 스타일이라 사극신을 찍을 때쯤 살이 오르더라. 감독님이 '옛날에는 못 먹어서 말랐는데, 넌 어떻게 점점 볼 살이 올라오냐'고 할 정도로 현장만 가면 항상 놀림을 받았다. 지훈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는 살찌면 '아가미가 올라왔다'고 말한다. '아가미 좀 올라 오셨네요' 하기도 했다.(웃음) 결과적으로는 현재와 과거의 얼굴이 달라 보이게 됐다. 애초에 콘셉트가 달랐던 것처럼? 우연히 선물받은 것처럼?" - …."…좀 그런가요? 너무 갔네요. 프로답지 못했어. 하하하. 내가 살이 찌면 꼭 얼굴부터 찐다. 1~2kg만 쪄도 얼굴이 먼저 붓는다. 추우니까 움직임도 덜하고. 그건 모든 포유류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다." - 1부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다."자신감이 생겼다. K팝이 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이 알려져 있지 않나. BTS 친구들이 큰 역할을 해줬고, 싸이 형도 마찬가지고. 드라마 역시 한류 열풍을 탔으니 이제는 영화 차례가 아닌가 싶다. 물론 여전한 문제점은 있다. 장르의 단순화, 양극화 현상. 이건 내가 데뷔 했을 때부터 나왔던 이야기들인데 최근들어 정도가 심해지기는 했다. 그럼에도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영화인으로서 한국 영화의 퀄리티나 스태프들의 수준이 어느 나라 못지않게 높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할리우드 스튜디오들만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영화들을 만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가능해진 것이다. '신과함께-죄와 벌'로 증명했다. 앞으로 이런 기획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해외 관객들과 만난다면 한국 영화 위상을 높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기대감이 든다." - 아시아에서 왜 통했다고 생각하나."세계관과 그 속의 이야기가 통했다고 본다. 사후세계, 동양적 불교사상이라고 해야 할까?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점들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신과함께-인과 연'은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다. 대만 현장에서 느끼게 될 것 같다." - 대형 프로젝트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허점을 가리기 급급해서 시간을 허비하느니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데 더 시간을 두고 노력하자'는 목표가 있었다. 그렇다고 허점을 마냥 방치해 둘 수는 없으니 1년 내내 다 까놓고 이야기 한 부분들이 많다. 그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고, 리드해준 김용화 감독이 대단하다. 연출부 막내 의견까지도 귀담아 들으려 했다. 어떤 영화보다 후반작업 스태프들의 역할도 큰 작품이다. 모두가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노력해서 찾은 2부의 강점은 무엇인가."음…. 맞는 대답일지 모르겠지만, 1부는 신파가 있었고 2부는 대서사다. 2부까지 신파 코드를 강하게 심어놨다면 분명 지루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가, 이 시리즈물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발전되길 바란다. 10부작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같은 드라마를 보면 에피소드가 인물 중심으로 흘러간다. 정말 정말 너무나 흥미롭게 봤다. 1부에 잠깐 나와 '단역인가?' 했는데 또 다른 회차에서는 주인공이더라. '신과함께' 역시 3·4부, 5·6부가 나온다면 1부 단역이 5부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인물 이동만으로 재미있는 시리즈이자 브랜드를 갖는 것이다. 물론 낯설음 없이 잘 만들어야겠지만 대중이 신뢰감을 갖고 그 영화들을 기다리고 챙겨본다는 자체가 의미있지 않을까 싶다." - 3·4부가 제작된다면 출연할 생각인가. "나는 이미 한다고 이야기는 했다. 만들어지면 1·2부처럼 두 작품씩 묶어 촬영하게 될텐데 속편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한 적은 없다. 일단 감독님의 생각이 하루에도 12번씩 바뀌고 있고.(웃음) 각자의 길을 걷다 타이밍이 맞으면 다시 뭉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는 프로젝트였다. 1부 개봉을 앞두고 상상 이상의 걱정을 했지만 촬영할 땐 매 순간 '느낌 괜찮은데?' 싶은 확신이 있었다. 1부가 성공하면서 '가능하구나. 갈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겼다. 책임감·의무감이라기 보다는 3·4부가 정말 만들어진다면 원작 웹툰에서 벗어나 영화 '신과함께'만의 독자적인 길을 가게 되는 것 아닌가. 관객 입장에서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 영화에서 김수홍은 공룡을 무서워 했다. 하정우도 무서워하는 것이 있나."악어. 최근 호주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악어에게 끌려 들어갔다는 기사를 봤다. 너무 무섭다. 죠스, 상어도 무섭다. 내가 하와이를 좋아하는데 바닷가에 들어간 적은 한번도 없다. 주구장창 걷기만 하지.(웃음)"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2018.08.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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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은숙 "공유·이동욱, 걷기만 해도 멋있다"

김은숙 작가가 공유와 이동욱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 작가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tvN 새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한 신 도깨비'(이하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하이라이트만으로도 자신감을 표하는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두 사람(공유 이동욱)이 안개 속에 걸어오는데 정말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을 잘했다"며 재치있는 자화자찬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은숙 작가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소름끼쳤다"면서 "판타지 장르가 기획될 때 우려되는 지점은 어린이용이냐 어른용이냐다. 이번 드라마가 그런 지점들이 유독 많다. 찍어놓고 가편집된 상태로 봤는데,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다. 사극신들도 정말 멋있게 나왔다"고 밝혔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로코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섬세한 연출을 선보이는 이응복 PD가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의기투합했다.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육성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박정선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 2016.11.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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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응팔’가고 ‘응사’온다…유연석-고아라 안방상륙

유연석, 고아라가 응답할 차례다.‘응답하라 1988’(응팔)로 주목받은 박보검, 고경표가 안방극장을 떠났다. 그 빈자리는 ‘응답하라 1994’(응사)가 낳은 스타 유연석, 고아라가 채운다.박보검은 지난달 종영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신드롬 인기를 생산했다. 극중 이영 세자를 맡아 장난기 어린 모습부터 애절한 멜로까지 소화했다. 종영 후 경복궁에서 열린 팬 사인회는 박보검을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과 그를 지키는 경호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21세기 입헌군주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박보검이 불러일으킨 사극신드롬은 고아라가 이어받는다. 고아라는 12월 19일 방송 예정인 KBS2 월화극 ‘화랑’을 통해 홍일점 ‘아로’로 활약한다. 100% 사전 제작된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주제로 한다.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선 공개된 포스터에서 고아라는 동그랗고 큰 눈으로 밝은 에너지를 내뿜었다. 진골과 천민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 귀족이지만 생활력이 강하고 긍정적이며 솔직하고 대범한 여인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서라벌 일당백’이라는 포스터 문구가 빤하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한다.SBS ‘질투의 화신’에선 ‘응팔’ 모범생이었던 고경표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1990년생인 고경표는 10살 형, 누나인 조정석, 공효진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눈길을 끈다. 극중에선 까칠한 재벌3세인데 내 사람한테 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고정원 캐릭터로 여심을 자극한다.까칠한 매력남 고경표를 만날 날이 단 3회만이 남았다는 아쉬움도 잠시, 오는 7일부턴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로 유연석이 등판한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의사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유연석은 ‘응사’의 다정한 칠봉이 옷을 벗고 까칠한 흙수저 수재 의사 강동주로 변신한다. 의사로서 출중한 능력을 지녔지만 차갑고 날선 마음을 가진 강동주가 환자들을 만나면서 ‘낭만닥터’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메가폰을 잡은 SBS 유인식PD는 “유연석은 나른하지 않고 호기심 많은 건강한 청년이다. 그런 기운이 강동주라는 캐릭터에 생생한 힘을 불어 넣고 있다 ”라며 믿음을 드러냈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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