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5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데뷔 첫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6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의 9-3 승리를 견인한 김광현이 승리 투수가 되었다. 2025.7.26 superdoo82@yna.co.kr/2025-07-26 21:53:5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현진과의 첫 대결 승리한 김광현 (대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6회말 2사 3루 SSG 선발 김광현이 땅볼로 위기에서 탈출한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9-3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2025.7.26 superdoo82@yna.co.kr/2025-07-26 22:18:21/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세기의 맞대결이 싱겁게 끝났다.
SSG 랜더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9-3으로 꺾었다.
이날 기대를 모은 건 프로야구 대표 투수 김광현과 류현진의 선발 대결이었다. 두 선수가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다소 싱거웠다.
류현진이 1회부터 크게 흔들리며 5실점을 내주며 2회초 조기 강판했다.
고개 숙인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말 5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이 허탈해 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7.26 superdoo82@yna.co.kr/2025-07-26 19:43:0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SSG 선두 타자 최지훈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SSG 타선은 1회에만 류현진에게 5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류현진은 2회 엄상백과 교체됐고, 김광현은 역투를 이어갔다.
SSG는 6회초 공격에서 달아났다. 선두 타자 고명준과 김성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만든 뒤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정준재가 볼넷을 얻은 뒤 2루 도루 과정에서 한화 포수 허인서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김성욱이 홈을 밟았다. SSG는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뽑아 8-0을 만들었다.
힘차게 공 뿌리는 김광현 (대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6회말 SSG 선발 김광현이 투구하고 있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김광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9-3 승리를 이끌며 승리 투수가 됐다. 2025.7.26 superdoo82@yna.co.kr/2025-07-26 22:17:31/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광현은 6회에 심우준, 이진영, 리베라토, 문현빈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막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이진영이 득점했다. 김광현은 채은성을 내야 땅볼로 잡고 포효했다.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01에서 3.96으로 낮췄다.
류현진은 1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5패(6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56으로 뛰었다.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를 꺾었고,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를 눌렀다.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에 11-0 낙승을 거뒀고,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8-6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