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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할 일 많다” 손흥민, 사우디 갈 이유 생겼다…英 주목한 포인트는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토트넘) 이적설을 주목하고 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끝낼 예정”이라고 텔레그래프를 인용 보도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딱 1년 남았다. 이마저도 토트넘이 지난 재계약 때 삽입한 연장 옵션을 지난 1월 발동한 것이다. 구단으로서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계약 기간을 늘린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5~26시즌 동행보다 매각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뜻이다.앞서 손흥민은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매체는 2년 전 사우디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연간 2500만 파운드(466억원)의 4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돼 있다는 보도가 나왔던 것을 조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할 일이 많다”며 “이제 돈은 중요하지 않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축구 선수라는 자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상황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기억에 남는 활약을 마치고 토트넘과 작별을 준비하는 손흥민에게 제안된 금액은 거절하기엔 너무 좋은 조건일 수 있다”고 짚었다.즉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면서 숙원이었던 ‘우승’을 최근에 일궜고, 마침 계약 기간도 끝나가는 타이밍에 좋은 제안이 들어오면 뿌리치기 어렵다는 뜻이다. 특히 거대한 연봉을 쥐여줄 수 있는 사우디 구단들은 토트넘보다 훨씬 큰 금액을 제안할 것이 당연하다. 유럽 축구 선수들의 연봉을 집계하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연간 2억 유로(3136억원)를 챙겼다.1년에 1억 유로(1568억원)를 챙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뒤로는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가 이름을 올렸다. 마네가 4000만 유로(627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 시 연봉 3000만 유로(470억원)선을 받을 것으로 전해진다.김희웅 기자 2025.06.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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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역전패…‘짜증 남발·무관’ 호날두에 팬들도 등 돌렸다 “주장 자격이 없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동료들에게 짜증 섞인 몸짓을 보이며 팬들로부터 질타받았다.호날두는 8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 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4~25 사우디 프로 리그 30라운드 알 이티하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팀은 전반 2-0으로 앞섰으나, 후반에만 내리 3골을 허용하며 졌다. 알 나스르는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4위(승점 60)에 그치며 리그 우승이 사실상 좌절됐다. 반면 알 이티하드는 알 나스르를 잡고 리그 1위(승점 71)를 굳건히 했다.호날두는 최근 2경기 연속 침묵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지난 1일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팀은 2-3으로 졌다. 이날도 6개의 슈팅 중 단 1개만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부진했다. 이날 알 나스르는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몰아친 사디오 마네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45분을 마쳤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후반 4분 카림 벤제마의 만회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바로 3분 뒤엔 은골로 캉테가 박스 안에서 동점 골을 터뜨렸다. 남은 시간 동안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균형이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아셈 아우아르가 결정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알 나스르가 안방에서 좌절한 순간이었다.스포츠 매체들은 이 경기 중 짜증을 남발한 호날두의 행동에 주목했다. 스포츠 매체 토크스포츠는 “호날두는 득점을 허용한 뒤 동료들에게 ‘정신 차려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호날두는 팀의 실점 뒤 양팔을 공중에 들더니 자는 시늉을 하며 어깨를 드는 몸짓을 보였다”라고 조명했다. 같은 날 스포츠 바이블도 “팬들은 호날두에게 등을 돌렸다. 실점 뒤 분노를 표한 그의 행동을 두고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뱉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짜증 섞인 행동을 본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렇게 많은 찬스를 놓치고도 동료 탓을 한다” “수비가 무너질 때마다 격분하는 모습이 또 나왔다” “우리의 ‘짜증 유발자’ 주장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라” “그는 주장 자격이 없다” “그는 3년에 걸쳐 9억 달러(약 1조 2500억원) 넘게 뜯어낸 사기꾼” 등 혹평을 쏟아냈다.한편 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뒤 공식전 103경기서 91골 19도움을 올렸다. 다만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뒤엔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년 전 아랍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각종 통계 매체에선 해당 대회를 공식전으로 분류하지 않는다.김우중 기자 2025.05.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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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나선 호날두, 1골대+2찬스미스…가와사키에 덜미 잡히며 결승 좌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 도전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막혔다.알 나스르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ACLE 4강전에서 가와사키에 2-3으로 졌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비롯해 존 두란, 사디오 마네, 오타비우 등 유럽 무대를 누빈 선수들을 갖춘 초호화 팀이다. 1995년 준우승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인 알 나스르는 내친김에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가와사키에 덜미를 잡히며 굴욕을 맛봤다. 반면 가와사키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가와사키는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가와사키는 이날 전반 10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마르시뉴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까지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알나스르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냈으나, 떨어지는 공을 이토 다쓰야가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일격을 맞은 알나스르는 전반 28분에야 균형을 맞춰다. 마네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온 뒤, 오른발 슈팅한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6분 뒤엔 호날두가 헤더로 역전을 노렸는데,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가와사키는 전반 41분 다시 달아났다. 이토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키퍼에게 향했는데, 이때 흘러나온 공을 유토 오제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1-2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알 나스르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좀처럼 가와사키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가와사키는 후반 31분 이에나가 아키히로의 쐐기 골에 힘입어 결승전에 더욱 다가갔다.알 나스르는 후반 42분 아이만 야히야가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결과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호날두는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슈팅 8개 중 단 2개만 유효타로 연결되는 등 부진했다. 2개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그의 이번 ACLE 성적은 8경기 8골이다. 알 나스르 입단 뒤 2년째 무관의 늪에 빠졌다.가와사키의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정성룡은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05.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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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했는데 왜? “살라, FIFA 때문에 10경기 출전 못 할지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다음 시즌 초반 모하메드 살라를 기용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구단은 2025~26시즌 중요한 시점에서 익숙한 문제를 다시 마주하게 됐다”면서 “리버풀이 2025~26시즌 더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려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전했다.이집트 출신의 살라가 AFCON에 출전하는 건 하루이틀 일은 아니다. 과거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역시 리버풀 소속으로 AFCON에 나선 바 있다.매체가 주목한 부분은 개최 시기였다. 매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 확대 및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일정 변경으로 인해, 리버풀은 내년 시즌 살라 없이 무려 10경기를 치러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 중에는 EPL 6경기도 포함된다”라고 조명했다.이어 “아프리카축구연맹은 대회를 여름으로 옮기기를 원했지만, FIFA가 2025년 여름 미국에서 확대된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하면서 기존 겨울 개최 일정이 유지됐다. 이에 따라 2025년 대회는 연초보다도 더 복잡한 EPL 일정 한가운데에서 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매체는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 “이집트가 AFCON 결승전까지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살라는 이동 및 회복 기간을 포함해 EPL 6경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경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 1경기, 카라바오컵 2경기 등 최대 10경기를 결장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리버풀 입장에선 이미 익숙한 사례지만, 가장 걱정되는 건 단연 부상이다. 지난 시즌 살라는 AFCON을 소화하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한 기억이 있다. 한편 살라는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구단과 동행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46경기 32골 2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그에선 27골 18어시스트를 기록, 과거 티에리 앙리에 이어 단일 시즌 리그 20골-20어시스트 고지를 넘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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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 기록’ 놓칠 가능성↑…‘EPL 역대 4명’ 대기록 무산 유력, 우승이 더 중요하니

손흥민(토트넘)의 대기록이 올 시즌 멈춰 설 가능성이 커졌다.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선수 중 넷만 가진 9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다.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금껏 8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수확했다.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보면,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 나서 3골을 넣어 ‘10골’을 달성할 가능성은 작다. 올 시즌 경기당 0.25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남은 7경기에서 1.75골가량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라 최종 결과는 쉬이 예측할 수 없지만, 올 시즌 득점 추이를 보면 그렇다.무엇보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터라 손흥민의 리그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치른 사우샘프턴과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57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 핵심 멤버인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앞서 카라바오컵(리그컵), FA컵에서 정상 등극에 실패한 토트넘은 UEL 우승 가능성만 살아 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과 UEL 8강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손흥민을 활용하기 위해 승기를 쥔 뒤 손흥민을 불러들인 것으로 보인다.UEL 여정이 이어진다면, 손흥민의 리그 출전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기록 무산 가능성도 커진다.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 10골을 달성하면 일굴 수 있는 ‘EPL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단 4명만 보유하고 있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만이 9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했다.케인과 아구에로의 기록은 9시즌에서 멈췄고, 램파드는 10시즌, 루니는 11시즌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EP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는 손흥민을 비롯해 티에리 앙리(은퇴),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2017~18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매번 10골 이상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뿐이다. 현재 손흥민의 득점 추세를 보면, 8시즌에서 대기록이 멈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손흥민은 지난달 본머스를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었지만, EPL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건 지난 1월 아스널전이 마지막이다. 석 달 가까이 필드골이 없는 셈이다. 토트넘이 리그에 힘을 쏟아야 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 점도 악재다. 리그 14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승점 상으로 강등권(18~20위)과 거리가 멀다. 순위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티켓을 따내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앞으로 리그에서 이겨도 약간의 순위 상승, 좋은 분위기를 지속하는 정도의 동기 부여만 있을 뿐이다.손흥민의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무산될 게 유력한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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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SON처럼’ 파넨카킥 터졌다…알나스르는 ACLE 8강 진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파넨카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행을 이끌었다.알나스르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에스테그랄(이란)과 2024~25 ACLE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존 두란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호날두가 한 골을 보탰다.지난 4일 16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알나스르는 2차전에서 이기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알나스르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두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 24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이 터졌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호날두가 백힐로 내준 패스를 사디오 마네가 잡으려고 달려들 때, 상대 수비수가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통산 927번째 득점.알나스르는 후반 39분 두란의 추가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김희웅 기자 2025.03.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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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다이어…그다음은 SON” 우승 노리는 뮌헨, 손흥민으로 방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사이에서 또 한 번의 이적이 이뤄질까. 이번에는 ‘주장’ 손흥민(33)이 뮌헨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또 다른 핵심 선수를 잃을 상황에 부닥쳤다”면서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은 두 명의 핵심 선수를 잃었다. 바로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이상 뮌헨)다. 현재 이들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팀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케인과 다이어 모두 토트넘에선 리그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뮌헨에서 첫 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뮌헨이 꼽힌다”고 주장했다.매체는 뮌헨이 최근 EPL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실제로 르로이 사네,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마이클 올리세 모두 EPL에서 활약한 뒤 뮌헨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매체는 다음 타깃으로 손흥민을 언급하며 “그는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이 그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런던에서 10년 동안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탁월한 득점력을 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에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종료 후 만료될 예정이며,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만약 손흥민이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별다른 적응기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전 함부르크,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또 뮌헨에는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케인과 다이어가 있다. 또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그들의 이상적인 영입 목표에 부합하는 선수”라며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단순히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라고 호평했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도 “구단은 손흥민을 팀에 잔류시키길 원하지만,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0-1 패배 뒤엔 논란의 행동(항의)으로 많은 혼란을 초래했다. 그의 계약은 오는 2026년 6월까지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다. 감정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가 팀에 남을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아직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라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30대 중반을 향하는 그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민할 수도 있으리란 주장이다.한편 지난 2일 풋메르카토는 “지난 1월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는 예전 위용을 잃고 있고,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그의 문제는 단순한 경기력 저하 그 이상이다. 그는 점점 팀 내에서 고립되고 있으며, 케인과 위고 요리스(LA FC) 이적 이후 마지막 남은 베테랑 선수”라며 “2년 전 케인의 이적은 손흥민에게 정서적으로 큰 타격을 줬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친구였다. 케인의 이적 이후 손흥민은 예전처럼 밝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3.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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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호 골까지 77득점’ 호날두, 생일 앞두고 ACLE서 멀티 골 폭발→알나스르 서아시아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알와슬(아랍에미리트)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기록,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전반전 알 하산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이 나왔다. 이어 호날두는 후반에 1골을 더 추가했고, 모하메드 알 파틸의 쐐기 골까지 터졌다. 올 시즌 ACLE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과 같이 조별리그 대신 리그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서아시아와 동아시아를 나눠 조별리그 8경기를 소화한 뒤,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구조다. 알나스르는 리그스테이지 7경기에서 5승(1무1패)째를 거두며 3위(승점 16)다. 그 위에는 알아흘리(승점 19) 알힐랄(16)가 버티고 있다.호날두는 개인 통산 923골(프로 788골·A매치 135골) 고지를 밟았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했다. 후반 33분에는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ACLE 5, 6호 골을 터뜨리며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의 안데르송 로페스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K리그1 광주FC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7골)다.한편 1985년 2월 5일에 태어난 호날두는 한국 시간 기준 4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기쁨을 맛봤다.김우중 기자 2025.02.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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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628억원' 미토마에게 빠진 '오일머니'…호날두와 한솥밥, 경쟁자 마네는 밀어낼 '조짐'

일본 출신 미토마 카오루(28·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오일머니'의 구애를 받고 있다.미국 CBS스포츠는 '알 나스르가 미토마에게 1억1200만 달러(1628억원) 상당의 패키지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큰 알 나스르는 6700만 달러(974억원)의 초기 제안을 거절당한 상태. 영입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갑을 더 크게 열 계획이다.이적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CBS스포츠는 '브라이튼은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을 잃는 걸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높은 이적료가 브라이튼의 입장을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라고 밝혔다. 미토마와 브라이튼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 CBS스포츠는 '미토마는 2021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합류했다. 이후 벨기에 입대를 거쳐 브라이튼에 입단했다'며 '모든 대회에서 92경기에 출전해 1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왼쪽 윙어 중 한 명으로 명성을 얻었다'라고 부연했다. 미토마는 올해 EPL 23경기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친 일본 간판이다. 성인 대표로도 26경기 출전, 8골을 집어넣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기대와 우려가 교체한 EPL 연착륙에 성공하면서 가치가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에이메릭 라포르트 등이 소속돼 있다. CBS스포츠는 '미토마가 이적하면 마네가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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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스타가 꼽은 최고 윙어는? “리베리, 디아즈보다 SON”…최종 우승은 호날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윙어 잭 그릴리쉬(29)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 중 손흥민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프랑크 리베리(은퇴)보다 뛰어난 윙어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매체에선 손흥민을 EPL의 전설이라 치켜세우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2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윙어들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고 조명했다. 그릴리쉬는 최근 영국 매체 팀 토크의 틱톡에 출연해 자신이 선호하는 윙어를 꼽았다. 매체가 후보 2인을 제시하면, 그릴리쉬가 1명을 택하는 방식이다. 그릴리쉬가 연이어 두 후보 중 한 명을 선택하는 짧은 영상이었다.매체가 제시한 최초 대진은 그릴리쉬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은퇴)였다. 그릴리쉬는 큰 고민 없이 자신을 택했다. 다음 후보는 디아즈였는데, 그릴리쉬는 자신보다 디아즈를 택했다.이어 그릴리쉬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하파엘 레앙(AC밀란)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의 대진에서도 디아즈에게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손흥민과 디아즈 중엔 고민 없이 손흥민을 택했다.이어진 대진은 손흥민과 리베리였는데, 그릴리쉬의 답은 같았다. 이 선택을 두고 매체는 “그릴리쉬는 손흥민을 현대 역사상 최고 윙어 중 한 명으로 꼽았다. 그릴리쉬는 분명히 한국 선수의 열렬한 팬”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손흥민과 에당 아자르(은퇴)의 대진에선 아자르를 택했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뉴스는 그릴리쉬의 선택을 두고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EPL의 전설”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동시에 손흥민에 필요한 건 우승 트로피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한편 그릴리쉬의 최종 선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였다. 그릴리쉬는 라이언 긱스·호나우지뉴(이상 은퇴)·네이마르(알 힐랄)·비니시우스 주니오르·킬리안 음바페(이상 레알 마드리드)보다 아자르가 빼어난 윙어라고 했다. 하지만 마지막 후보로 나온 호날두와 아자르의 대진에선, 호날두에게 손을 들어줬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보여준 활약상이 반영된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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