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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착한 사람이 되거라”…故안성기, 33년 전 아들에게 보낸 편지 공개

배우 故(고) 안성기의 장남이자 미술가 안다빈 씨가 부친의 생전 편지를 공개해 먹먹함을 안겼다.안다빈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나의 아들 다빈아’로 시작하는 아버지 안성기가 생전 남긴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는 앞서 1월 9일 열린 영결식에서도 언급한 편지이기도 하다.해당 편지는 고인이 다섯 살 된 아들을 위해 1993년 11월 직접 썼다.故 안성기는 편지에 “다빈아 네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나던 날, 아빠를 꼭 빼어 닮은 아빠 주먹보다도 작은 너의 얼굴을 처음 보는 순간 아빠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글썽거렸지”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런데 벌써 이만큼 커서 의젓해진 너를 보면 아빠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구나”라며 “다빈아. 다빈이는 이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그래 아빠는 다빈이가 항상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그러면서 안성기는 “그리고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꼭 지킬 줄 알며 실패나 슬픔을 마음의 평화로 다스릴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거라. 그리고 무엇보다도 남자는 야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며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끝없이 도전해 보아라. 그러면 네가 나아갈 길이 보인다”고 조언했다.끝으로 안성기는 “그리고 너에게는 동생 필립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쁘게 생각하고 동생을 위해 기도할 줄 아는 그런 형이 되거라”라며 “내 아들 다빈아 이 세상에서 참으로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란 바로 『착한 사람』 이란 것 잊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한편 안성기는 지난 5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에 의한 기도 폐쇄로 쓰러져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해 투병을 이어왔다.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9일 열린 영결식에서 각계 인사가 모여 추모하는 가운데 안다빈 씨는 부친의 편지를 낭독하며 고인을 기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1 08:46
드라마

박서준♥원지안, 사계절 함께했다…‘경지’ 커플 행복했던 순간 (경도를 기다리며)

‘경도를 기다리며’ 속 서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박서준, 원지안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서로를 만나 사랑하고 이별하며 변화하는 과정들을 통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거쳐 온 계절을 통해 이들의 감정을 되돌아봤다.이경도와 서지우의 첫 번째 연애는 꽃비가 내리는 봄에 시작됐다. 엄마의 냉대 속에 늘 외롭게 자랐던 서지우는 이경도의 다정함에 녹아들었고 이경도는 서지우 덕에 마음이 매번 간질거리는 등 두 사람의 첫 연애도 서서히 만개하고 있었다.그러나 살아온 환경이 전혀 다른 이경도와 서지우가 서로의 차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던 터. 특히 서지우는 사랑을 주는 방법을 잘 모르는 자신의 행동이 이경도에게 상처를 줄까 봐 결국 말없이 그를 떠나고 말았다. 꽃샘추위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별은 이경도와 서지우의 마음에 씁쓸한 상처를 남겼다.시간이 지나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하객으로 만난 이경도와 서지우는 이별의 상처를 회복하고 두 번째 연애를 시작했다. 작지만 아늑한 이경도의 집에서 평범한 연인처럼 서로를 뜨겁게 사랑하던 두 사람은 언젠가 함께 하게 될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그러나 한여름의 태양처럼 불타오르던 이경도와 서지우의 두 번째 연애 위로 장맛비 같은 시련들이 쏟아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경도가 아버지의 사고로 인해 여유를 잃고 현실의 무게를 감당하는 동안 서지우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깊은 혼란에 빠진 것. 무엇보다 서지우는 평생 자신을 향했던 엄마 장현경(남기애 분)의 차가운 시선이 이경도에게 향할 것이라는 언니 서지연(이엘)의 말에 이경도를 위해 또 한 번 그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예상치 못한 순간 맞닥뜨린 이별은 이경도를 그대로 무너지게 만들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금 삶의 궤도를 회복했지만 서지우의 존재감은 계속해서 이경도의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다.그렇게 세월을 보내던 중 이경도는 서지우를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매체의 기자와 불륜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라는 뜻밖의 관계로 재회했다. 두 번째 이별 이후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만큼 이경도와 서지우는 예전보다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 사이에는 늦가을 낙엽처럼 건조한 분위기가 맴돌았다.그럼에도 이경도와 서지우는 서로를 마주하고, 부딪힐수록 점차 상대에게 이끌리며 마침내 세 번째 연애로까지 이어졌다.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다시는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경도와 서지우의 감정도 단단하게 영글어가고 있는 상황.이렇듯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임현욱 감독은 “두 사람의 감정 변화가 계절의 정서와 만나도록 연출했다”며 “각 계절의 공기와 빛, 색감이 경도와 지우의 관계를 어떻게 물들게 하는지 지켜보시는 것도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해 이경도와 서지우가 맞이할 겨울은 어떤 풍경일지 궁금해지고 있다.또한 유영아 작가는 “삼십 대 후반, 이경도와 서지우의 만남과 사랑은 어떤 형태의 사랑이라 정의하기 어렵다. 어쩌면 스무 살보다 폭발적이고 스물여덟 살보다 성실과 용기로 서로를 지켜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며 비하인드를 덧붙여 관심을 모은다.봄, 여름, 가을을 지나 겨울에 접어드는 ‘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0일 오 10시 40분에 11회가 방송되며 국내에서는 JTBC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9 17:13
연예일반

故 안성기 장남, 영결식서 부친 편지 낭독… “겸손하고 정직하게 살길” 눈물 [IS현장]

‘국민배우’ 안성기의 영결식에서 고인이 생전 아들에게 남긴 편지가 공개됐다.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엄수된 영결식에서 장남 안다빈 씨는 유가족 대표로 단상에 올랐다. 안 씨는 조문객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아버지 서재에서 제가 다섯 살 무렵 써주신 오래된 편지를 발견했다”며 “이 내용이 여러분 모두에게 남긴 메시지 같아 이 자리에 가져왔다”고 밝혔다.편지에서 고인은 아들을 향해 “네가 처음 태어나던 날, 작은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겸손하고 정직하며 남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시간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적었다.또한 고인은 “실패와 슬픔은 마음으로 다스리고,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자신을 잃지 말고 도전해라”며 “착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안다빈 씨는 편지를 읽던 중 감정이 북받쳐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정적이 흐르는 장내에서 이를 지켜보던 영화계 동료들과 추모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은 혈액암 투병 중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가족들 품에서 세상을 떠났다.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9 10:37
예능

[TVis] 황신혜 “이혼보다 과정이 더 힘들어”…딸 이진이 편지에 폭풍 눈물 (같이삽시다)

배우 황신혜가 이혼과 관련한 속마음을 털어놨다.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황신혜와 장윤정, 정가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숙소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황신혜는 “난 이혼을 2005년 42세 때 했다. 이혼 자체가 힘든 것보다도 이혼까지의 과정이 힘들었다. 결정 내리기 전까지 힘든 거 같다”며 “다행히 긍정적인 면을 타고나긴 했다. 그래서 힘든 거로 가슴 아프면 내 얼굴만 상하고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나니까. ‘이렇게 땅을 쳤으니 좋은 일만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지금은 나이를 먹는게 편하고 좋다. 딱 하나, 건강은 안 좋아지고 외적으로 늙고 그런 것 빼고 마음은 편하다”며 “여유와 지혜가 생기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이어 숙소에 갑자기 벨이 울렸고 황신혜에게 선물이 도착했다. 딸인 배우 이진이가 황신혜를 위해 편지를 써서 보낸 것.편지를 통해 이진이는 “고마운 게 너무 많지만, 이 세상에서 나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가장 든든한 친구가 돼 줘서 고마워. 엄마 덕분에 나는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거 같아”라고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21:27
드라마

김혜윤 “나한테 빠지는 건 당연” K구미호 계보 잇는다…‘오늘부터’ 메인포스터 공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구미호와 인간의 신묘한 로맨스가 찾아온다.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7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구미호 은호(김혜윤)와 그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인간 강시열(로몬 분)의 한 폭의 그림 같은 케미스트리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 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구미호 세계관 위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혜윤, 로몬의 설레는 만남을 예고하며 2026년 SBS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여는 확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2월 4주차, 1월 1주차 TV 드라마 부문에서 2주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방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동양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은호와 강시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며 900여 년을 구미호로 살아온 은호의 비주얼은 지금 이 시대 현실을 살아가는 ‘MZ 청춘’들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은호의 뒤로 흩날리는 여러 갈래의 꼬리와 손 위에서 피어난 신비로운 보랏빛 구슬 그림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이들 위로 적힌 ‘이 외모에! 이 매력에! 네가 나한테 빠지는 건 당연한 거야. 알다시피 내가 구미호잖아?’라는 문구가 은호의 사랑스럽고 도도한 목소리를 떠올리게 한다. ‘혐관’에서 시작해 ‘운명’으로 얽히게 될 은호와 강시열의 신묘한 로맨스가 더욱 기다려진다.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아 K-구미호의 계보를 잇는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은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김혜윤은 “대본을 읽었을 때 ‘MZ 구미호’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차기작으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로몬에 대해서는 “주변에 겹치는 지인들이 많아서 원래 알던 사이처럼 친근했다. 엄청 착하고 바르고 열정적인 배우”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로 본격 로맨틱 코미디 도전에 나선다. 해외 유명 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필드를 누비던 그의 완벽한 인생에 구미호 은호가 태클을 걸어온다. 역시 대본에 흥미를 느꼈다는 로몬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는 은호와 강시열이 계속 티격태격하다가, 어느 순간 서로에게 스며들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외로움과 상처를 채워가는 이야기다.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면서도 감정의 깊이가 있어서, 이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금했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김혜윤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는 일부러 만들려고 노력하기보단,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던 것 같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서 그 리듬을 따라가면서 시너지가 형성됐다”라며 상대역인 김혜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7 12:24
스타

이효리, 요가원에서 보낸 연말… “2026년 소망, 내 자리 사수” [IS하이컷]

가수 이효리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이효리는 31일 자신이 운영하는 요가원 SNS 계정에 수련 중인 회원들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2025년 마지막 수련을 뜨겁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9월부터 꾸준히 와주신 고마운 아난다 요가 회원님들과 그사이 한 번씩 다녀가신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사랑했던 2025년을 잘 보내주고, 더 사랑할 2026년을 함께 맞이해봐요. 새해에도 우리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가봅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자신의 사진도 함께 공개한 이효리는 “2026년 소망, 내 자리 사수”라는 문구와 함께 “아난다 요가원 식구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2026년에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새해를 향한 다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요가원 내부에서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정리된 신발장이 배경으로 눈길을 끈다.한편 이효리는 지난 9월 요가원을 오픈하고 회원들과 함께 수련을 이어가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31 20:54
예능

엄마가 죽도록 미운 딸 vs 딸이 죽도록 미운 엄마…‘이호선 상담소’ 매운맛 처방

tvN STORY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의 첫 번째 주제가 베일을 벗었다. 바로 죽도록 미워하는 ‘모녀 전쟁’에 이호선 교수가 명쾌한 매운맛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오는 1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tvN STORY 신규 예능 ‘이호선 상담소’가 1회 예고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가족 간 ‘관계 전쟁’ 발발 원인을 파악하고 종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상담 프로그램인 ‘이호선 상담소’가 세대불문 애증의 관계인 ‘모녀’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든다. 더불어 그간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던 엄마와 딸의 원망과 상처로 인한 전쟁에 종전을 선언한다.공개된 영상에서 이호선 교수는 먼저 “엄마가 죽도록 미운 딸이 있고, 딸이 죽도록 미운 엄마도 있다”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어지는 상담자의 고백은 충격적이면서도, 현실적이다. “엄마를 원망하게 된다”, “저희가 못 받았던 사랑이 있었다”라며 이해할 수 없는 엄마 때문에 눈물짓는 딸들, 그리고 “병이 아니면 이럴 수가 없겠구나”라며 고통을 호소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깊은 감정의 골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특히 이호선 교수는 서로를 온전히 미워할 수도, 그렇다고 사랑할 수도 없는 이들의 관계를 향해, “이건 지옥”이라고 단호한 일침을 날린다. 이어 갈등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한번은 대면을 해야 한다”라며 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집에 있는 딸 물건 다 갖다 버리세요”라는 예상을 뒤엎는 날카로운 맞춤 솔루션을 제시, 첫 회부터 속이 뻥 뚫리는 ‘매운맛’ 상담의 진수를 예고했다.이처럼 ‘이호선 상담소’ 1회는 가장 가깝기에 가장 큰 상처를 주는 ‘모녀 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단순히 미워하는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를 건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이호선 교수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명쾌한 해법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제작진은 “1회에서는 어쩌면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관계일지도 모르는 엄마와 딸 사이를 들여다본다”라며, “‘이호선 상담소’를 찾은 내담자들의 사연은 비단 이들만의 특별한 사연이 아니라, 오늘날 많은 가정에서 소리 없이 치르고 있을 보편적인 모녀 전쟁의 실상을 대변한다. 시청자들 역시 이번 회차를 통해 자신의 관계를 투영해 보며 깊은 공감과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호선 상담소’는 오는 2026년 1월 6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30 12:58
연예일반

“필살기 사투리로 ‘내남결’ 1위 탈환” 안보현X이주빈 ‘스프링 피버’, tvN 포문 [종합]

“‘내남결’의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배우 안보현, 이주빈 주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2026년 tvN 드라마의 포문을 연다. 역대 tvN 월화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의 박원국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은 가운데, 안보현은 “그 1위 자리를 다시 감독님이 차지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드러냈다.29일 열린 ‘스프링 피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박원국 감독과 배우 안보현, 이주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프링 피버’는 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지닌 남자 선재규(안보현)가 서로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가는 봄날의 핑크빛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실제 부산 출신인 안보현은 첫 사투리 연기를 리얼하게 펼쳐 보이며 색다른 재미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고, 언젠가는 연기로 사투리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필살기를 꺼내는 느낌이었다”며 “이 캐릭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여태껏 해왔던 역할과는 전혀 달라서 이 작품은 ‘내 것’이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그가 연기하는 선재규는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이지만, 거친 인상과 달리 열렬하고 우직한 순애보를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안보현은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캐릭터 싱크로율을 고민했다”며 “옷차림부터 ‘남자가 저런 옷을 입을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신경 썼고, 짧은 시간 안에 4~5kg 증량하며 벌크업했다”고 설명했다.이주빈은 출연 계기로 안보현을 꼽았다. 그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고, 선재규 역에 안보현이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건 안보현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주빈은 극중 마을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정체불명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을 맡았다. 그는 “윤봄은 망가질 때는 확 망가지지만 서사가 있는 인물이다. 비주얼부터 감정선까지 변화 폭이 커 따라가다 보면 재규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안보현은 “케미 점수는 100점 만점에 99점이다. 1점은 시청자들의 몫”이라며 “이 정도 덩치 케미는 처음 보실 거다. 부산 남자와 서울 여자의 티키타카, 서로 못 알아듣는데 대화가 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빈 역시 “안보현은 애드리브 왕이다. 예상치 못한 연기에 반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흡이 살아났다”며 “로코 케미는 100점”이라고 거들었다.박원국 감독은 “선재규 캐릭터는 기존 드라마 문법을 해체하는 인물로 진정한 멋있음이란 이런 것, 진정한 개그란 이런 것이라는 것들을 보여준다”라며 “모든 캐릭터들에게서 감동이나 웃음을 강요하지 않고, 반박자 앞선 연출 속에서 배우들을 믿고 가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스프링 피버’는 내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9 14:54
스타

‘스프링 피버’ 이주빈 “안보현 캐스팅 소식에 출연…확 망가진다”

배우 이주빈이 ‘스프링 피버’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주빈은 29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피링 피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대본 정말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극중 선재규 캐릭터에 안보현이 캐스팅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 작품은 안보현만 할 수 있겠다 싶은 기대감으로 작품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연기하는 윤봄 캐릭터는 망가질 때는 확 망가지면서도 서사가 있다. 그만큼 넓은 폭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봄 캐릭터는 여러 번 비주얼은 물론, 많은 것이 바뀐다. 캐릭터들 중에 감정선이 크다”라며 “그 점을 따라가다 보면 재규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는 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핑크빛 로맨스다. 이주빈은 극중 마을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정체불명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을 맡았다.‘스프링 피버’는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29 14:29
드라마

박서준, 원지안 위해 놀이공원 통으로 빌렸다…절절한 순애보 (경도를 기다리며)

원지안을 향한 박서준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5회에서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계속해서 서로에게 묶여있는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관계가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5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3.3%를 기록했다.서지우의 집에 들어와 전남편 조진언(오동민)을 내보낸 이경도는 서지우의 금주를 핑계로 그녀를 한국에 머무르게 하기 위해 안방에 눌러앉았다. 나가라는 서지우와 싫다는 이경도 사이 치열한 티키타카 끝에 이경도는 서지우의 집 비밀번호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고 산책과 식사까지 꼼꼼히 챙기며 밀착 케어에 돌입했다.뿐만 아니라 이경도는 사람 많은 곳이 싫다는 서지우를 위해 놀이공원 통 대관을 해주겠다는 뜻밖의 말을 던지기도 했다.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서지우에게 회사 출근을 조건으로 내걸며 내기까지 해 그의 진심을 궁금케 했다.이경도가 이를 해내지 못하리라는 서지우의 예상과 달리 이경도는 낡고 조그마한 놀이공원을 통으로 빌려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아이처럼 마냥 해맑게 웃는 서지우의 얼굴은 이경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그중에서도 고장 난 놀이기구로 인해 공중에 고립된 이경도와 서지우의 대화는 두 사람 사이 감정의 온도를 짐작하게 했다. 불가항력적인 요소로 인해 이경도와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이 시간이 편하다는 서지우의 말속에는 그간 말하지 못했던 이경도를 향한 속마음이 담겨 있었기 때문.놀이공원에 흐르는 오래된 팝송을 듣는 동안 이경도와 서지우의 머릿속에는 오래전 두 사람이 처음 만나 사랑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특히 한껏 들뜬 얼굴로 기분 좋게 춤을 추는 서지우를 지긋이 바라보던 이경도의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너를 사랑할까”라는 내레이션이 뭉클함을 더했다.마치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오듯 놀이공원의 불이 서서히 꺼졌고 어둠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눈빛에는 다채로운 감정이 서렸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오랫동안 사랑할까’라는 가사처럼 여전히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경도와 서지우의 첫 번째 이별의 이유가 밝혀짐과 함께 두 사람의 두 번째 연애 시절도 드러났다. 이유 모를 헤어짐 뒤 박세영(이주영), 차우식(강기둥)의 결혼식에서 하객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이경도와 서지우는 어렸기에 사랑도, 헤어짐도 너무나 서툴렀던 첫 번째 이별의 이유를 털어놓으며 감정의 응어리를 해소했다.이어 서지우는 비행기를 놓쳤다는 핑계를 대며 이경도를 찾아갔고 이경도는 그런 그녀를 자신의 자취방에 들이면서 두 사람의 두 번째 연애도 시작됐다. 두 사람의 사진들이 집 한 켠을 빼곡하게 채웠고 이경도의 집 구석구석에는 서지우의 흔적이 녹아들어 설렘을 안겼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아쉽고 나란히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한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두 사람이 왜 헤어진 것일지, 두 번째 연애의 끝이 궁금해지고 있다.‘경도를 기다리며’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6회가 방송되며 국내에서는 JTBC와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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