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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에일리♥최시훈, 사막서 신혼여행…”정말 낭만적”

가수 에일리가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한 가운데 신혼여행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에일리는 자신의 SNS에 “Day 1”이라며 “Honeymooning in the desert(사막에서의 신혼여행)”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신혼여행 첫날은 바로 바로. 두바이 사막에서의 글램핑. 정말 낭만적이야”라고 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에일리와 최시훈이 신혼여행을 만끽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막을 풍경으로 하는 이국적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호텔 내부도 눈길을 끈다. 에일리와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린 최시훈은 약 1년 교제한 끝에 지난 20일 결혼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09:13
연예일반

좀비에 쫓기고 두바이서 생고생…더 독해지고 스케일 커진 미션 예능

더 독해지고, 더 스케일이 커졌다. 최근 미션을 수행하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극한의 재미와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하고 있다. OTT로 제작이 이뤄지면서 제작비의 규모가 커지고, 많은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맞물리면서 일어난 변화로 풀이된다. 더구나 코로나19 엔데믹 바람이 불면서 해외 촬영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시켜준다는 지점도 또다른 전략 포인트다. 티빙 오리지널 ‘브로 앤 마블’은 세계적인 도시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현실판 부루마불’을 구현한 초대형 게임 버라이어티다. 이승기, 유연석, 규현, 지석진, 이동휘, 조세호, 세븐틴의 조슈아, 호시가 출연한다. ‘브로 앤 마블’은 지난달 21일 첫 공개된 후 2주 연속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브로 앤 마블’은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를 배경으로 운, 독박, 요술램프, 선택, 베팅까지 다섯 가지의 테마를 더해 추억의 게임 ‘부루마불’ 게임판의 스케일을 소위 실사판으로 만들었다. 출연자들은 두뇌, 체력, 심리전까지 모든 것을 걸고 경쟁에 나선다.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게임판 위 도착한 땅을 구매하거나 통행료를 현금으로 지불하는 등 실제 부루마불을 하는 듯한 체험감을 선사한다.출연자들은 게임을 펼치면서 주어진 시드머니를 아끼기 위해 치열한 전략을 펼치고, 남은 시드머니에 따라 극과 극의 두바이를 맛보게 된다. 때로 승자들은 1박에 3000만 원에 달하는 베르사체 호텔 스위트룸을 즐기는 반면 패자들은 사방이 모래뿐인 사막 한가운데서 삽질을 하는, 그야말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과 극의 모습이 그려진다. 좀비를 피해 달리고, 또 달리는 넷플릭스 ‘좀비버스’는 오는 8일 첫 공개된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콘셉트다. 이시영, 노홍철, 박나래, 딘딘, 츠키, 유희관, 조나단, 파트리샤, 꽈추형(홍성우), 덱스 등 무려 10명의 출연자가 등장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출연자들이 달려드는 좀비 떼를 피해 월미도에서 대피선에 무사히 탑승해야 하는 최종 목표를 가진 채 뛰는 긴박한 순간들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좀비의 리얼함은 더위를 가시게 하는 오싹함을 자아냈다. 박진경 CP와 문상돈 PD는 “뇌가 없이 그저 외부의 자극에 반응해 움직이는 무지성 생명체 같은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다”고 몰입감을 높인 포인트를 전했다.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다. 배우 차승원의 3년 만의 예능 복귀작이자 배우 김성균, 더 보이즈 주연이 마야로 떠나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이들은 비밀에 싸인 보물 상자와 9개의 열쇠를 찾아야 하는데, 마야 문명이 남긴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라면 바다와 정글 숲, 어디든 향한다고 알려져 낯선 지역에 대한 호기심도 높인다. ‘마야로’는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1박 2일’ 방글이 PD가 CJ ENM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차승원이 “10박 11일을 1박 2일처럼 보냈다. 너덜너덜해졌다”고 농담반 진담반처럼 밝혀 고대 문명지의 신비한 분위기부터 방 PD와 출연자들이 만들어갈 ‘생활밀착형 탐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 PD는 “진심을 다해 고대 문명을 잘 알리고 싶었다. 사명감이 굉장히 컸다”고 설명하며 “차승원, 김성균, 주연이 문명을 탐사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문화‧역사적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4일 첫방송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콘텐츠 시장은 넓어지고 OTT로 인해 자본의 투입 규모가 더 커졌다. 그만큼 새로운 것을 시도할 기회가 더 많아졌는데 미션 예능들의 제작 방식도 이 같은 변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짚으며 “다만 스케일과 화려함만 키운다면 처음 주목도만 높고 나중엔 서서히 관심이 사라진다. 커진 규모에 맞춰 탄탄한 콘셉트와 스토리가 덧입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3 05:34
뮤직

강다니엘, 6월19일 컴백…프리퀄 스케일 웅장

가수 강다니엘이 컴백을 알렸다.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26일 새벽 0시 공식 SNS를 통해 ‘강다니엘-프리퀄’(KANGDANIEL-Prequel) 영상을 공개했다.60초의 짧은 영상은 대작 영화를 방불케하는 웅장한 스케일을 보여준다. 광활한 사막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전개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이 강다니엘에게 총구를 겨눈다. 끝무렵 마스크를 서서히 벗는 강다니엘이 클로즈업 되는데, 마지막은 영문의 성경 구절이 장식한다.이를 우리말로 풀이하면 ‘육체는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그분을 두려워하라’. 마태복음 10장 28절의 내용이다.몰입감을 극대화시킨 다음 나타난 문구는 6월 19일인데 올해 첫 앨범을 공개하는 강다니엘의 컴백일을 암시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강다니엘이 이번에는 어떠한 음악과 메시지로 돌아올지 강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앞서 강다니엘 지난 1년의 월드투어 피날레로 7월 1일 서울 앵콜 공연을 예고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6 08:38
e스포츠(게임)

블리자드, 차기작 ‘디아블로4’ 내년 6월 출시

내년 6월 블리자드의 인기 액션 RPG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 나온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시리즈 차기작 ‘디아블로4’가 2023년 6월 6일 출시된다고 9일 밝혔다. 디아블로4는 PC와 콘솔에서 크로스 플레이와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하며, 콘솔에서는 로컬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디아블로 원작의 암울한 분위기에 디아블로2의 영웅 육성 요소, 디아블로3의 실감 나는 전투를 결합해 디아블로4의 광활하고 생동감 있는 야외 세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플레이어들은 흉악한 악마와 싸우고, 던전을 탐험하고, 전설 장비를 수집하고, 축복받은 어머니 릴리트의 귀환이 성역 세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게 되는 과정에서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플레이어는 변신 능력을 지닌 드루이드, 날쌘 도적, 원소의 힘을 다루는 원소술사, 무지막지한 야만용사, 교활한 강령술사 등 5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성역 세계에 뛰어들게 된다. 선택한 영웅이 점점 강해지는 과정에서 기술 트리에서 서로 보완하는 주문과 능력을 선택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가꾸어 나갈 수 있다. 디아블로 세계관에 광활한 야외 세계가 처음 도입된다. 플레이어는 조각난 봉우리의 눈에 덮인 숲, 스코스글렌의 바람 부는 고원, 하웨자르의 썩어 가는 늪, 메마른 평원의 황무지, 중앙 도시인 칼데움이 있는 케지스탄의 사막을 포함한 성역의 여러 지역을 누비며 지옥의 악마들을 처단할 수 있다. 디아블로4에서는 장대한 스토리와 함께 140개가 넘는 던전과 부가 퀘스트, 천차만별의 전리품도 만날 수 있다. 또 탄탄한 게임 종반 시스템을 갖추어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계속해서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다.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로 성역에 출몰하는 악마들을 상대해야 하는 지옥물결, 대단히 위험하고 난이도가 높은 새로운 악몽 던전, 영웅을 계속 성장시켜 새로운 힘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새로워진 정복자 보드 시스템, 정해진 야외 현상금 사냥을 완수하면 전설 장비를 보상으로 주는 망자의 속삭임, PvP로 명성을 떨치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한 지정 PvP 구역인 증오의 전장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날부터 시작된 디아블로4 디지털 예약 구매에서는 일반판(9만5900원), 딜럭스 에디션(12만2900원), 얼티밋 에디션(13만6400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2.09 15:06
축구일반

사실상의 '도시 월드컵'...카타르는 지금 '용량 초과' [카타르zoom]

카타르 현지시간 21일 오후 9시 30분. 이날 오후 7시 시작한 세네갈과 네덜란드의 A조 경기가 끝난 지 얼마 안 된 시각이다. 경기가 열린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4만여 명의 관중이 쏟아져 나오자 시내가 축구 팬들로 가득 찼다. 조별리그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4시, 7시, 10시에 연달아 열린다. 하루에 4경기가 사실상 도하 안에서 한꺼번에 열리기 때문에 곳곳에서 각기 다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다. 도하에는 새벽 2시까지 지하철(메트로)을 운행한다. 메트로는 사실상 이번 월드컵에 몰린 팬들을 수송하기 위해 만들었다. 대회가 개막한 후 매일 지하철은 각 나라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다. 지하철에 몰린 몇 만 명의 인파가 줄을 서서 통제 가능한 상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여러가지 장치도 보인다. 경기장부터 도심 곳곳에는 이동 제한 칸막이가 있다. 경기장과 가까운 지하철역 앞에는 마치 놀이공원의 인기 놀이기구 대기 줄처럼 지그재그로 줄을 서도록 칸막이를 만들었다. 지하철역 앞과 내부에는 요원들이 여러 명 배치되어 코너마다 사람들을 안내하고 동시에 통제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이 열린 알바이트 경기장 인근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고, 끔찍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를 취재했던 기자들이 ‘지옥 같았다’고 고개를 흔들었던 것에 비하면 그나마 21일 경기 인파는 수월하게 이동한 편이었다. 경기장 주변의 자유로운 축제는 없다. 맥주 판매는 제한된 지역에서만 가능하고, 여성 팬들은 노출을 자제해야 한다. 서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롭티도 금지다. 시내에 촘촘하게 배치된 안내 요원과 길고 긴 통제 동선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때론 광란의 축제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월드컵이라 하기에는 무척이나 이색적인 장면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펼쳐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의 인구는 약 290만 명인데 카타르 월드컵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인원은 1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월드컵 기간 카타르는 인구의 50%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카타르는 호텔과 아파트를 더 짓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 1만4000여 개의 숙소를 임시 건물로 지은 팬 빌리지와 크루즈쉽 호텔로 대체했다. 카타르의 면적은 경기도 정도 크기다. 그나마도 대부분이 사막이라 인구와 인프라 대부분이 도하에 몰려 있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도 대부분 도하 혹은 도하 인근이다. 월드컵과 올림픽의 차이점은 개최지가 ‘나라’냐 ‘도시’냐의 차이다. 월드컵은 한 나라의 여러 도시에서 열리고, 올림픽은 한 도시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이 기준이라면 카타르 대회는 월드컵이라 하기에 모호하다. 사실상 ‘도시 월드컵’이다. 이렇다 보니 이론적으로 한 사람이 하루 4경기까지 ‘직관’할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똑같은 경기장에서 한다.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다. 카타르는 현재 11월 말인데도 낮 기온이 섭씨 30도까지 올라간다. 낮에는 거리에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경기는 오후 1시에도 열리는데 그 뜨거운 열기를 어떻게 피할까. 알려진 대로 모든 경기장에는 강력한 에어컨 시스템이 있다. 관중석에는 발밑에서 에어컨이 나오기 때문에 밤에 열리는 경기를 보다 보면 다리 쪽이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경기가 진행되는 그라운드 쪽은 섭씨 20도 정도로 유지된다. 이런 단면만 봐도 ‘탄소 중립’에 보란 듯이 역행하는 게 분명한데, 정작 FIFA는 카타르 월드컵이 탄소 중립 월드컵을 표방한다고 자신했다. 작은 나라, 적은 인구, 뜨거운 기후. 모든 게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가리키는데 결국 오일 머니의 힘으로 이를 이뤄냈다. 카타르 국민만으로는 경기장과 호텔 등 인프라를 건설할 수 없어서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했지만, 착취에 가까운 노동을 시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이는 ‘죽음의 월드컵’ ‘불공정 월드컵’이라는 논란에 불을 댕겼다. 일례로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만난 경찰조차 대부분 카타르인이 아니다. 21일 만난 한 경찰은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 때 경찰이 필요하다고 해서 수단에서 건너왔다”고 했다. 호텔 및 음식점의 서비스 직원도, 셔틀버스 운전사도 대부분 외국인이다. 나라가 아닌 도시에서 경기가 집약적으로 열리고, 카타르가 개최하지만, 대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외국인이다. 축제라고 하기엔 술도, 노출도, ‘안 된다’ ‘금지한다’는 지침이 더 많다. 카타르 월드컵은 처음 접하는 게 너무나 많은 대회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3 06:05
연예일반

“매운맛 제대로” 장서희표 차원이 다른 복수극 ‘마녀의 게임’ [종합]

장서희의 매운맛 복수극이 시작된다. 6일 오후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형선 PD, 배우 장서희, 김규선, 오창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 ‘금 나와라 뚝딱!’, ‘신이라 불린 사나이’, ‘천하일색 박정금’ 등을 연출한 이형선 PD와 ‘가족의 비밀’, ‘비밀과 거짓말’을 집필한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복수극이다. 연출을 맡은 이형선 PD는 “유경(장서희 분)이 음모에 의해 친딸을 잃게 되고 찾아 헤매다 결국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서로에게 칼을 겨루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다. 이후 진실을 파헤치고 거대 악을 응징하는 복수극이다”고 소개했다. 다른 일일극들과의 차이점으로는 “막장이라 하면 말이 안 되는, 납득이 안가는 내용 전개다. 그러나 ‘마녀의 게임’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개연성, 인과성, 핍진성을 잘 버무려 말이 되게 쓴다면 좋은 의미의 막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이 되는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드라마를 진행할 때 최초의 목표가 일일극 업그레이드를 만들어보겠다는 게 각오였다.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줘 감사하고 최고의 스태프가 함께해 내용 전개가 스피드하다. 영상과 음악을 세련되게 만들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해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거대 악을 향한 복수를 꿈꾸며 천하그룹의 비서 출신에서 승승장구 성공의 길을 걷게 되는 설유경 역을 맡았다. 네 살배기 딸을 화재로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딸을 찾으려는 계획을 추진한다. 장서희는 “그동안 했던 역할이 개인적인 복수였다면 모성애를 토대로 하는 복수극이 될 것 같다. 매력 있고 입체적인 인물이어서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5년만 복귀작으로 ‘마녀의 게임’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이형선 PD님 때문에 했다. 제가 MBC 기수라 옛날에 같이 일을 해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연락을 주셨는데 너무 믿어주셔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출가분들이 믿어주면 배우들은 큰 힘이 난다”고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기존의 복수극을 많이 봤을 텐데 ‘또 저런 거야?’를 뛰어넘는 연기를 하고 싶다. 배우가 나이를 먹을수록 나이에 맞게 연기하듯 이번에는 모성애에 중점을 두고 깊이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보는 분들이 지루하지 않고 신선한, 오랜만에 나왔지만 ‘저런 면도 보여줄 수 있어?’에 초점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선은 어릴 때 보육원에 버려졌지만 밝고 씩씩한 정혜수를 연기한다. 오랜 연인 지호(오창석)에게 배신당한 가운데 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한별이를 위해서라면 지옥 불에도 뛰어들 수 있을 만큼 강한 모성애를 가졌다. 김규선은 “혜수는 사막에 떨어뜨려도 혼자 잘 살아남을 것 같은 생활력이 강하고 독립심 있고 긍정적인 인물이다. 가족이 최우선이어서 본인 꿈을 제쳐두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억척스럽게 사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도 PD님 처음 뵀을 때 어떻게든 이 작품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올랐다. 거기에 내 연기적인 욕심만 살짝 얹으면 잘될 수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오창석은 명석한 두뇌와 훈훈한 외모를 갖춘 검사이자 연인 정혜수를 배신하는 나쁜 남자의 강지호를 연기한다. 그는 “빌런이 될 것 같다. 기존에 맡아왔던 캐릭터와 다르다. 기존의 일일극 남자 주인공 캐릭터가 아니라서 색달라서 좋았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라며 “저는 장서희 누나가 나온다고 해서 선택했다. 일단 기본 15%는 가져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발을 걸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들의 캐스팅 또한 ‘마녀의 게임’을 기대케 하는 이유 중 하나. 이형선 PD는 “처음부터 함께 하고 싶었던 배우들이다. 천운으로 모시게 돼서 영광이다.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1순위로 희망했고 소망했는데 하게 돼서 즐겁게 생각하고 있다. 연기 호흡은 너무 훌륭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일일극 ‘마녀의 게임’은 오는 11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 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6 15:48
무비위크

정우성X공유→백종원…넷플릭스 오리지널 화려한 라인업[공식]

넷플릭스가 25일 열린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통해 공개를 앞둔 한국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리즈부터 영화, 시트콤,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를 아우르고 있어, 개성있는 한국 콘텐츠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시리즈 '고요의 바다' 출연: 배두나, 공유, 이준 外 연출: 최항용 작품설명: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요의 바다'는 2014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이다. 원작을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본은 영화 '마더'로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해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배두나, 공유, 이준이 ‘고요의 바다’라고 불리는 달에서 목숨을 건 임무 수행을 하는 대원들로 분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D.P.' 출연: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外 연출: 한준희 작품설명: 'D.P.'는 여느 대한민국의 청년들과 같이 평범하게 군복무를 하던 이등병 준호가 어느 날 갑자기 '군무이탈 체포조’가 되어 탈영병들을 쫓게 되며 마주하게 되는 혼란스러운 청춘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김보통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군인 잡는 군인’의 시선에서 탈영병을 추적해가는 과정의 장르적 재미와 청춘들의 고뇌와 성장까지 균형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이 군무이탈 체포조로, 손석구가 이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간부로 출연해 군무이탈 체포조의 탈 많은 복무 일과를 그려낸다. '마이네임' 출연: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外 연출: 김진민 작품설명: '마이네임'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히기 위해 조직의 언더커버가 되어 경찰로 잠입한 지우의 숨 막히는 복수극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냉혹한 진실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10대들의 어두운 이면과 우리 사회의 삐뚤어진 현실을 담아 화제를 모았던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정체를 숨긴 지우의 차가운 복수와 숨막히는 액션을 예고한다. '부부의 세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한소희가 지우로 분해 한계없는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등 연기 베테랑부터 블루칩 신예까지 조화로운 캐스팅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과 멋진 액션 누아르를 예고한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공개: 2021년 상반기 출연: 이제훈, 탕준상 外 연출: 김성호 작품설명: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후견인이 된 상구가 유품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과 '엔젤아이즈'의 윤지련 작가가 유품정리사라는 특별한 소재를 토대로 떠난 이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과 남겨진 이들의 먹먹한 이야기를 그려낸다. 섬세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제훈이 상구로, 떠오르는 신예 탕준상이 그루로 분해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 게임' 출연: 이정재, 박해수 外 연출: 황동혁 작품설명: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절박한 상황에 빠져 목숨을 내건 게임에 참여하는 다양한 참가자들과 극한 상황에 몰린 각 인물들의 선택이 눈 뗄 수 없는 긴장과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매 작품 예리하고 묵직한 사회의식을 담았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첫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정재가 직장을 잃고 인생의 바닥을 치고 있는 기훈으로, 박해수가 회사 자금을 유용하다 위기에 처한 상우로 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이들의 날 선 이야기를 들려준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공개: 2021.03.12 출연: 김소현, 정가람, 송강, 고민시, 김시은 外 연출: 김진우 작품설명: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김소현, 정가람, 송강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즌1에 이어 끝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조, 혜영, 선오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첫사랑의 여운, 그리고 좋알람의 하트 수가 사회적 지위에도 영향을 끼치는 절대적인 가치로 변해버린 세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옥' 출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外 연출: 연상호 작품설명: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이야기다. 기적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초자연현상과 이를 신의 의도로 해석하는 신흥종교의 등장 그리고 혼란에 빠진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되었던 원작 웹툰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연재 시작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등이 출연한다.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外 연출: 이재규, 김남수 작품설명: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원작인 주동근 작가의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은 2009년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네이버웹툰 수요일 연재작 중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고, 매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며 큰 인기를 구가했다. 연출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신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이재규 감독이 맡았다.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의 신예들이 대거 출연한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 출연: 전지현, 박병은 外 연출: 김성훈 작품설명: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은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다.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前史)이며 시즌2의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2 엔딩에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전지현이 주인공 아신으로 분해 모두가 궁금했던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어영대장 민치록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병은도 출연한다. 영화 '낙원의 밤' 공개: 2021.04.09 출연: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外 연출: 박훈정 작품설명: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 등 강렬한 이야기와 탁월한 액션으로 장르 영화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한번 한국 누아르 영화의 정수를 선보인다.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되어 일찌감치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밀정', '안시성'을 통해 독보적 매력을 발산한 배우 엄태구와 '죄 많은 소녀'에서 압도적 연기로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배우 전여빈, '독전'에서 잊지 못할 악역을 완성한 차승원의 강렬한 시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 출연: 이수근 연출: 김주형 작품설명: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눈치만 보다 세월 다가는 관객들의 고민을 눈치의 대가 이수근이 상담하며 쏟아내는 사이다 같은 애드립 질주를 담아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이다.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수근이 데뷔 25년 만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처음 도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특히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관객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구성되어 그의 탄탄한 공개 코미디 내공과 폐부를 찌르는 사이다 애드립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트콤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출연: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GOT7),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 外 연출: 권익준, 김정식 작품설명: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는 서울의 한 대학 국제 기숙사에 살고있는 다국적 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청춘을 담은 시트콤이다. 한국 시트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남자 셋 여자 셋'부터 '논스톱'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시트콤을 제작해온 권익준 PD가 크리에이터 겸 연출을,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연출한 김정식 PD가 공동 연출로 함께한다. 각본은 '순풍산부인과', '뉴논스톱'의 서은정 작가와 '논스톱' 시즌 1,2,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5,16,17의 백지현 작가가 맡았다. 국제 기숙사 식구들로는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GOT7), 민니((여자)아이들), 한현민이 낙점됐다. 리얼리티 예능 '백스피릿' 출연: 백종원 연출: 박희연, 이은경, 곽청아, 이종혁 작품설명: '백스피릿'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백종원이 마주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술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넷플릭스가 백종원과 손잡고 한국의 술, 음식 그리고 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리얼리티 형식의 첫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국인을 사로잡은 백종원의 입담과 매력이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게 될 기회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우리 술 문화의 중심에 있는 초록색 병 소주와 맥주는 물론 전통주, 막걸리, 크래프트 맥주까지 ‘가장 한국적인 술’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의 오감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2.25 14:33
무비위크

'킹덤'→'지옥' 2021년 넷플릭스, 이유 있는 '넷비어천가'[종합]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넷플릭스가 2021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의 콘텐트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넷플릭스는 25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See What’s Next Korea 2021'을 개최했다. 'See What’s Next Korea 2021'은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콘텐츠 부문 임원과 제작진, 배우를 포함한 한국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참석자 명단만 봐도 넷플릭스의 '기세'가 느껴질 정도였다. 한국 및 아시아 지역 콘텐트 담당 김민영 총괄, 강동한 영화 부문 디렉터, 김태원 영화 부문 디렉터, 배종명 시리즈 부문 디렉터, 이기오 시리즈 부문 디렉터, '킹덤'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 '인간수업' 제작자 윤신애 대표, '지옥' 연상호 감독과 배우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 '고요의 바다' 제작자 정우성과 배우들 등이 참석했다. ▶5500억원 과감한 투자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넷플릭스 콘텐트를 담당하는 김민영 총괄은 한국 콘텐트의 우수성과 앞으로의 청사진에 관해 이야기하며 넷플릭스의 자신감을 강하게 내보였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콘텐트에 더욱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민영 총괄은 "한국 콘텐트는 국경을 넘어 190여개국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제는 K-콘텐트라는 대명사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한국인으로 자랑스러운 순간이 많았다. 벅찬 흐름에 넷플릭스가 기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국경을 초월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유료 구독 가구수가 2억 이상이며, 한국에서도 380만 가구가 유료로 구독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를 공개해나갈 예정"이라며 "2021년 한 해 동안 약 5억 달러, 한화로 약 5500억 원 가량을 한국 콘텐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아니었다면…" 넷비어천가 '킹덤'의 김은희 작가를 비롯해 많은 창작자들은 넷플릭스가 그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주고 있는지에 관해 말했다. 특히 창작자들의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넷플릭스 덕분에 기존에는 만들어질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용비어천가'가 아닌 '넷비어천가'인 셈이다. "넷플릭스가 없었다면 '킹덤'은 탄생할 수 없었다"는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이 끝난 2016년부터 기획했는데, 잔인한 수위 때문에 지상파에서는 불가능했다. 제작비 면에서도 그렇다. 넷플릭스가 흔쾌히 '하겠다'고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간섭을 안 해도 되나'라고 생각했다. 신뢰를 많이 보내줬다. 집필할 때도 같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3년이 됐으니 넷플릭스가 한 가족 같은 생각이 든다"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 창작자들이 조금 더 깊게, 작품에 대한 고민만 있다면 더 큰 도전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킹덤' 시즌 1과 '킹덤 아신전'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세 편의 '킹덤' 존재 자체가 넷플릭스라서 가능하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편견, 장애물, 두려움이 없다. 끊임없이 지원자이자 우군이 됐다"고 전했다. '인간수업'을 제작한 윤신애 대표는 "넷플릭스가 없었으면 시작할 수 없었던 작품이다. 넷플릭스 내부에서도 이 아이템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확신을 보내줬다. 그걸 믿고 끝까지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영화까지 영역 넓히는 넷플릭스 올해 넷플릭스는 처음으로 한국 오리지널 영화를 제작한다. 그간 만들어진 영화를 구입해 유통하는 데에 그쳤다면, 이제는 기획과 제작까지 관여하며 오리지널 콘텐트의 영역을 확장한다.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카터'와 박현진 감독이 연출하는 '모럴센스'가 첫 라인업으로 발표됐다. 칸 영화제 초청작인 '악녀'로 감각적인 액션 시퀀스를 선보였던 정병길 감독은 '카터'로 넷플릭스와 처음 손 잡는다. '카터'는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반도룰 배경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병길 감독은 "새로운 무언가를 하기 위해 신나고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좋아해줘'와 '6년째 연애 중' 등 전작에서 섬세한 감정이 살아있는 로맨스를 연출한 박현진 감독은 이번에도 장기를 살린다. 박 감독이 만드는 '모럴센스'는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색다른 로맨스를 그린 영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박현진 감독은 "여러분에게도 제가 느꼈던 신선한 재미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줄 서 있는 기대작들 오리지널 영화는 이제야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오리지널 시리즈는 이미 여러 편이 제작돼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지금도 여러 편의 기대작들이 공개될 날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다. 넷플릭스를 한국에 자리잡게 해준 대표작 '킹덤'은 스페셜 에피소드인 '킹덤 아신전'으로 돌아온다. 김은희 작가는 "아신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생사초의 비밀을 빼놓을 수 없다. 스페셜 에피소드로 보여드리는 것이 흥미진진할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고, 김성훈 감독은 "'킹덤 아신전'은 '킹덤3' 그 이상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주인공 아신 역의 전지현에 관해서는 "말이 필요하겠나. 지난 2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은 배우다. 제주에서 첫 촬영을 할 때 '왜 20년간 최고의 사랑을 받았는지' 증명하더라. 그 모습을 '킹덤 아신전'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지옥'도 기대작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다. 연 감독은 "'지옥'은 거대한 세계다. 영화보다는 긴 호흡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표현에 대한 고민도 상당히 많았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한 것이 넷플릭스였다"고 말했고, 주연 배우 유아인은 "'지옥'이라는 제목과 콘셉트, 서사가 전 세계의 시청자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거기서부터 시작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즐겨주실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했다. '남한산성'·'수상한 그녀'·'도가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섭렵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도 기대를 모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이정재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으로 넷플릭스와 첫 호흡을 맞추는 이정재는 "각각의 캐릭터 설정과 인물들이 갖고 있는 애환들이 게임을 하면서 절실함으로 표현된다. '오징어 게임'에서 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이야기들이 담긴 시나리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나선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 시리즈다. 정우성은 "7년 전에 단편을 우연히 봤다. 단편이 가진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장편화해야겠다는 겁 없는 생각으로 도전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서 훌륭한 배우들과 만나 제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제작 계기를 전했다. 또한, 주연 배우 배두나는 환상적인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모든 것이 다 상상으로 만들어진 세트다. 달, 그리고 모든 기지내 인테리어가 새로워서 다들 감탄한다. 만화책 속에서 보던 그런, 상상하던 판타지가 펼쳐져서 훨씬 새롭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넷플릭스 2021.02.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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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오늘(2일) 신곡 '시네마'로 컴백···새로운 매력 예고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음악 스펙트럼의 확장에 나선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EP 앨범 헬로 챕터 Ø. '안녕, 낯선 꿈’(4th EP Album HELLO Chapter Ø. 'Hello, Strange Dream')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안녕, 낯선사람', '안녕, 낯선공간', '안녕, 낯선시간' 등 CIX가 펼쳐온 'HELLO' 시리즈의 프리퀄이자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앞선 앨범으로 BX의 '불의 지옥', 현석의 '물의 지옥', 승훈의 '사막 지옥', 배진영의 '얼음 지옥', 용희의 '나무 지옥' 등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 CIX의 새로운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신보에는 타이틀 곡 'Cinema'부터 24인조 리얼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담긴 'Stairway To Heaven', CIX의 보컬과 랩, 아카펠라가 어우러져 색다른 무드를 자아내는 'Round 2', CIX의 찬란한 청춘을 노래한 컨트리풍의 'Young', CIX가 팬덤 FIX에게 전하는 R&B 팝 곡 'Everything'까지 5개의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 곡 'Cinema(시네마)'는 모든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의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곡의 주제에 맞게 업템포의 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는 그간의 몽환적이고 강렬한 음악을 보여줬던 CIX의 또 다른 매력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또한, 이전 앨범에 이어 세계적인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 독보적인 안무가 최영준이 다시 한번 CIX 안무 제작에 참여하며 한층 더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기대케 한다. 앨범 발매와 함께 디데이 포스터도 공개되며 시선을 끌고 있다. 코지한 분위기로 서로에게 꼭 붙어있는 CIX의 다정다감한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유니크한 세계관과 짜임새 높은 퍼포먼스, 완벽한 비주얼로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온 CIX가 신보를 통해 또 한 번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CIX는 컴백 당일인 오늘(2일) 오후 SBS MTV '더쇼'를 통해 타이틀 곡 'Cinema'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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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X 2월 컴백 확정…'헬로 챕터' 대미 장식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2월 컴백을 확정했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6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컴백을 예고하는 스포일러 이미지를 기습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지난해 10월 발매했던 세 번째 EP 앨범 ‘안녕, 낯선시간’(HELLO Chapter 3. ‘Hello, Strange Time’) 스포일러 이미지의 연장선으로, ‘Hello Chapter 0’와 ‘2021.02’라는 문구로 CIX의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지난 이미지에서는 CIX 공식 로고 바탕에 적힌 ‘Hell’로 BX의 ‘불의 지옥’, 현석의 ‘물의 지옥’, 승훈의 ‘사막 지옥’, 배진영의 ‘얼음 지옥’, 용희의 ‘나무 지옥’이라는 세계관을 뮤직비디오를 통해 녹였다면, 이번에는 ‘Hello’라는 글자를 ‘Hell’과 숫자 ‘0’을 합쳐 ‘Hello Chapter 0’에 담긴 세계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앞서 발매한 ‘안녕, 낯선 사람’(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과 ‘안녕, 낯선 공간’(HELLO Chapter 2. ‘Hello, Strange Place’), ‘안녕, 낯선시간’(HELLO Chapter 3. ‘Hello, Strange Time’)의 프리퀄 앨범으로, 약 1년 7개월 간 진행된 ‘헬로 챕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데뷔한 뒤 컴백 때마다 한층 성장한 실력을 보여주며 완성형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CIX가 이번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모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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