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248건
드라마

’열혈사제2‘ 12.7%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마약 조직 급습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김남길과 이하늬가 마약 조직의 꼬리를 급습하고 보스와의 대면을 성공시키는, ‘공조의 청신호’를 울렸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 5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열혈사제2’ 5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이 각각 마약 조직과 관련한 정보에 가까워지는 내용이 담겨 흥미를 돋웠다. 먼저 김해일은 불장어(장지건) 일당을 풀어주고 자신을 상대한 무술 강자들이 라오스 무술을 하는 전문 살수(칼과 창 따위를 가진 군사)들이라며, 그들의 팔에 새겨진 도마뱀 타투 추적에 나섰다.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김형서), 고독성(김원해)은 부산에 있는 마약 조직이 동남아까지 발을 넓혔다는 것과 ‘회장님’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보스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김해일의 도움으로 국정원 채널을 이용해 ‘안면 검색 시스템’을 실행하게 된 구자영은 도망친 3인방 박대장(양현민), 해파리(김정훈), 열빙어(오희준)의 신상 털기에 나섰다.김해일은 라오스 도마뱀 타투를 검색해 보다가 쏭삭(안창환)에게 전화를 걸었고, 쏭삭의 어머니가 라오스 사람이란 말에 오요한(고규필)과 부산에 내려오라고 지시했다. 그 사이, 김홍식(성준)은 자신이 데려온 살수들과 싸우던 사람이 우마성당의 손님 신부라는 것을 남두헌(서현우)에게 전했고, 이에 남두헌이 김해일의 정체 파악에 나서 불길함을 높였다. 이때 구자영은 ‘안면 검색’의 결과가 나오기 전, 우마경찰서 비리 형사들의 수금 루틴을 쫓자고 제안했고, 김해일은 구대영, 구자영과 같이 우마경찰서 비리 경찰들이 마취 크림을 밀수하는 갯강구파 조직원들을 만나는 현장을 급습해 잡아들인 후 사람들 앞에서 공개 망신을 당하게 만들어 남두헌을 자극했다. 그 사이 은신처에서 ‘안면 검색’ 결과를 확인한 고독성은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에게 결과를 알려줬고, 심지어 같은 요리학원 출신인 열빙어가 원장님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세 사람은 고독성이 알려준 요리학원으로 갔고, 열빙어의 뒤를 쫓다 열빙어가 간 곳이 마약 포장 창고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마약 포장 창고에 들어선 김해일은 광기 어린 웃음소리로 시선을 잡아끌었고, 마약을 포장하던 볼보이가 “뭐고?”라고 하자 “빙고!”라며 윙크를 날리는 ‘사이다 윙크’ 엔딩을 펼쳐 짜릿함을 치솟게 했다. 반면 인생 네 컷 부스에서 김해일과 접선한 박경선은 가발, 모자, 선글라스 등 소품으로 위장한 채 포즈를 취하며 정보를 교환했다. 그리고 박경선은 김해일로부터 라오스 쪽 카르텔 얘기를 들은 후 부산에 있는 마약 카르텔의 스케일이 생각보다 훨씬 큰 것을 파악했다. 더불어 박경선은 남두헌의 신임을 얻기 위해 광기 어린 열 일을 이어가는가 하면, 남두헌이 선배로부터 자신이 부장검사 일을 뒤집어쓰고 좌천됐다는 것을 듣게끔 작전을 짰다. 때마침 자신의 윗선인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정기섭)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남두헌은 김홍식을 만나 도움을 요청하던 중 박경선을 불러냈다.남두헌은 박경선에게 “내한테도 그럴 수 있나?”라며 떠봤고, 박경선이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각골난망’ 하겠습니다”라고 충성을 맹세하자 흐뭇해했다. 이때 박경선은 자리로 돌아오는 김홍식을 쳐다봤고, 김홍식은 박경선 주변에 꽃잎이 날리는 환상을 보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더욱이 박경선은 “뭐지? 진피를 파고드는 저 눈빛은?”이라는 속마음을 내비쳐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해일과 채도우(서범준)가 예의주시하던 송노인(변중희)은 마약 조직 일당이 준 마약을 먹은 뒤 이상 행동을 보이다 결국 일터에서 사망했다. 조직원들은 죽은 송노인을 밤늦게 집으로 데려간 뒤 자다가 죽은 걸로 은폐하려고 해 불안감을 드리웠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6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09:49
스타

코미디언 겸 유튜버 성용 21일 사망…향년 35세

개그맨 겸 유튜버 성용이 사망했다. 향년 35세.21일 채널 쓰리콤보 측은 “오늘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야 할 거 같다. 사랑하는 우리 용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 전해 드린다”고 성용의 부고를 전했다. 쓰리콤보 측은 “성용을 사랑하시는 모든 구독자분들 용이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게 기도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용이에 대한 지나친 억측들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면서 “다시 한번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안성시 도민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이다.성용은 김대범소극장, 갈갈이홀, 윤형빈소극장 등 대학로의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개인 유튜브 채널 ‘성용’을 통해 활동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11:03
스타

못 다 펼친 꿈 남기고…故전영중 사망 11주기, 향년 27세

코미디언 고(故) 전영중의 사망 11주기를 맞았다.정영중 지난 2013년 11월 21 일 오전 3시께 서울 서강대교 방면을 지나 오토바이를 타고 운행하던 도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27세. 갑작스러운 고인의 사망 소식에 동료 코미디언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으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제작진은 고인의 사망 다음날 방송 자막을 통해 “당신의 웃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전영중은 SBS 공채 1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1 13:45
스타

[단독]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전 매니저·동료들 기억 속의 故송재림 [종합]

배우 고(故) 송재림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가 황망함에 빠졌다. 생전 고인과 인연을 맺은 동료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13일 고인의 매니저로 약 2년간 일한 매니저 A씨는 일간스포츠와의 전화에서 “자기 일을 항상 열심히 하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현재는 매니저 일을 그만둔 상태라는 A씨는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진로 문제로 고민할 때 함께 고민도 같이 해주고 그랬다”며 “송재림 배우는 저보다 형님이었다. 함께 일하는 동안 보고 많이 배웠다”고 추억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일을 그만둔 뒤엔 부담을 드릴 것 같아서 최근엔 연락을 하지 못했다. 황망한 마음”이라고 전했다.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도 비통함에 빠졌다. 고인을 기억하는 동료 배우들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홍석천은 자신의 SNS에 과거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는 게 슬프다. 더 잘 챙겨주지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 했네. 편히 쉬어라”라고 남겼다. 배우 박호산도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재림아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적었다.배우 이윤지는 SNS 스토리에 “그러지 말지”라며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고 애도했다. 배우 유선도 “재림아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고 남겼다.고인에 유작인 영화 ‘폭락: 사업 망한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우연은 “나쁜 형. 그리고 사랑하는 형”이라며 “어제 형한테 가는 택시 안에서 얼마나 생각이 많았는지 모르지”라고 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점심 약속이 잡혀 있었던 친구가 집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우리 갑순이’, 영화 ‘용의자’, ‘속물들’, ‘안녕하세요’, ‘미끼’ 등에 출연했다.고인은 올해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지난 달까지도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41
문화

정은표, 故송재림 비보 애도... ‘해품달’ 사진 올리며 “잘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정은표가 故 송재림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정은표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2009) 촬영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어 뭉클함을 안겼다. 송재림 SNS에 남겨놓은 문구가 “긴 여행 시작”이었다.송재림은 12일 오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 등이 발견된 점을 보아 스스로 생을 달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21:31
드라마

故 송재림, 자택서 유서 발견... 안타까운 비보 [왓IS]

배우 송재림이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아시아경제는 경찰에 따르면 고인이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했으며, 현장에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송재림은 이날 오후 사망했다. 향년 39세. 자세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 관계자들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현재 송재림의 SNS 댓글 창은 모두 폐쇄된 상태다. 상태 글에는 “긴 여행 시작”이라는 글이 적혀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소속사 역시 지난해 전속계약 만료 후 없는 상태다. 그의 유작은 지난 10월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됐다.1985년생인 송재림은 노모델로 활동하던 중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올라 ‘꽃미남 라면가게’, ‘투윅스’, ‘우리 갑순이’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영화 ‘용의자’, ‘속물들’, ‘미끼’ 등에도 출연했으며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활약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19:24
드라마

‘개소리’, 믿고 보는 이순재가 탄생시킨 힐링 드라마…재미X감동 다 잡았다

‘개소리’가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아름다운 결말로 여운을 남겼다.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개소리’ 최종회에서는 생사를 오가며 위험한 고비를 넘긴 이순재와 그를 찾아 서울까지 향하는 소피의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그려져, 종족의 한계를 뛰어넘은 진정한 우정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줬다.먼저 드라마 작가 예수정이 작품을 탈고한 후 동료들에게 축하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예수정은 처음부터 이순재와 김용건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써내려갔지만, 방송사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을 젊은 배우로 교체하지 않으면 제작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몹시 실망한 예수정은 차마 동료들에게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 “그냥 안 하기로 했다”고 둘러댔고, 이순재와 김용건을 비롯한 시니어들은 제작이 무산된 진짜 이유를 알고 모두 상심에 빠졌다.시니어들은 몸소 제작사를 차리고 투자자를 물색하는 등 예수정의 각본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하지만 쉽게 투자자를 구할 수 없어 애를 먹는 가운데, 앞서 이순재에게 은혜를 입은 현타가 직접 작품에 투자하겠다고 나서고 특별 출연까지 약속하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침내 촬영에 돌입한 이들은 프로페셔널하게 호흡을 맞춰 갔지만, 열연을 펼치던 이순재가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로 쓰러지는 위기 상황이 찾아왔다.거제도에 있던 홍초원(연우 분)과 홍은하(김지영 분) 모녀도 황급히 이순재가 입원한 서울병원으로 향했고, 소피 역시 이 소식을 전해듣고 충격받았다. 이웃집에 맡겨진 채 거제도에 홀로 남겨진 소피는 불굴의 의지로 목줄을 풀었고, 이순재를 찾아 직접 서울까지 갈 계획을 세웠다. ‘서울병원’이라는 글자를 눈에 익히고 오직 그 글자가 적힌 이정표만을 따라 무모한 여정에 나선 소피의 뜨거운 의지는 보는 이들의 눈에 눈물을 맺히게 했다.지치고 힘든 상황을 모두 이겨내고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도착한 소피는 자신이 너무 늦어 이순재가 사망한 줄 알고 좌절했다. 우왕좌왕하던 소피는 기적적으로 홍초원을 만났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이순재가 입원한 병실로 향할 수 있었다. 가족과 동료들의 간절한 기도 속에 의식을 되찾은 이순재 역시 눈앞에 나타난 소피를 보고 뛸 듯이 반가워했고, 개의 말을 알아듣는 신비한 능력이 손녀 홍초원에게서도 발현되기 시작하면서 이들이 앞으로 탐정 ‘듀오’가 아닌 ‘트리오’로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갈피를 잡지 못하던 이기동(박성웅 분)과 김세경(이수경 분)의 러브라인도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 김세경은 애써 이기동을 외면하며 함께했던 추억을 모두 지우려 했지만, 자꾸만 눈앞에 아른거리는 그를 잊을 수 없어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이기동 역시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진심을 고백하면서 이들의 엇갈렸던 사랑이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후에도 이기동과 홍초원은 가족으로서 가깝게 지내고, 홍은하 또한 임신한 김세경을 친언니처럼 신경쓰는 등 사회적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인물들의 다채로운 관계가 그려졌다. 건강을 회복한 이순재는 출연작의 흥행과 함께 재기에 성공했고, 김용건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잠정적인 연기대상 수상자나 다름없었던 이순재는 작품에 함께해준 예수정과 임채무, 송옥숙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지만 케이크에 불을 붙이기 직전 다른 배우가 대상임이 밝혀져 분위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모두가 어색하게 웃는 가운데 소피가 갑자기 밖으로 뛰쳐나가 우렁차게 짖으며 레드카펫 위를 활보했고, 난리통 속에서 오직 이순재만이 “누가 봐도 대상은 이순재다!”라고 외치는 소피의 ‘개소리’를 알아들은 후 흐뭇하게 미소지었다.이렇듯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이순재와 소피의 특별한 우정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후 홍초원은 꿈꿔왔던 대로 강력계 형사로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순재와 소피도 홍초원을 도와 거제도 해결사로서 계속 활약할 것을 예고하며 이들의 유쾌한 공조가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행복과 감동, 그리고 희망이 모두 공존하는 ‘완벽 엔딩’에 시청자들의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개소리’는 매주 새로운 사건과 치밀한 복선, 이를 해결해 가는 이순재와 소피 그리고 ‘시니어벤져스’의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의 향연, 인물들의 다채로운 서사와 통통 튀는 에피소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노년들의 삶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그려냄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의 드라마로 막을 내리게 됐다.뿐만 아니라 언제나 흔들림 없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 대배우 이순재의 투혼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했다. ‘개소리’의 주역이자 시니어 5인방의 든든한 수장 이순재는 존재만으로도 현장에서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귀감이 되었다고 배우들이 전했던만큼 프로페셔널 한 모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또한,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모습을 보여준 이순재의 진정성 가득한 연기는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다. 이순재가 탄생시킨 최고의 힐링 드라마 ‘개소리’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간직될 것이다.‘개소리’ 후속으로는 '페이스미'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8:58
스타

故 리암 페인, 사망 3일째... 현지 경찰 “강력 환각제에 취해있었다” 보도 [왓IS]

‘원디렉션’의 리암 페인이 정신병적 발작 등을 유발하는 강력한 환각제를 먹고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연예매체 TMZ은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의 말을 인용해 “리암 페인이 극도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경험하게 하고 종종 공격적으로 만든다는 위험물질인 ‘크리스탈’에 취해있었다”고 전했다.경찰은 “리암 페인의 비정상적인 행동이 부분적으로 약물 때문일 수 있으며 환각을 일으켜 부에노스아이레스 카사수르 팔레르모 호텔의 3층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리암 페인은 지난 16일 3층 호텔 창문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향년 31세. 리암 페인은 지난 13일부터 머물러온 호텔 객실 안에는 향정신성 신경 안정제인 클로나제팜과 라이터, 위스키 등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클로나제팜은 펜타닐, 졸피뎀 등과 함께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의약품으로 공황장애 치료제로도 사용되지만, 약물의존성과 오남용 위험 때문에 전문가 처방이 필요한 약품이다.페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현지 매체와 SNS에서는 난장판으로 어지럽혀진 페인의 객실 사진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화면이 부서진 TV와 정체불명의 가루, 양초 등이 욕조에 있었고 알루미늄 포일, 불에 탄 음료수 캔 등도 발견됐다.경찰은 페인이 약물 중독 증세 또는 방향 감각 상실 등을 겪었는지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에노스아이레스 경찰은 당시, 약물이나 알코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공격적인 남성이 있다는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페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리암 페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현지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원디렉션 멤버 루임 톰린슨, 제인 말리크, 나일 호란, 해리 스타일스는 17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린 리암 페인의 죽음에 충격 받았다. 시간이 좀 더 지난 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겠다. 지금은 우리가 사랑한 형제와의 이별을 슬퍼할 때”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그와 함께 나눈 추억은 영원히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우리는 그가 몹시 그리울 거다. 우린 리암 페인을 사랑한다. 루이 톰린슨, 제인 말리크, 나일 호란, 해리 스타일스가”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패리스 힐튼은 개인 SNS에 “리암 페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너무나 속상하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애도를 전한다”는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찰리푸스는 2017년 그와 함께 콜라보 한 작업 사진을 올리며 “지금 충격에 빠진 상태다. 리암은 정말 친절했다. 내가 함께 작업한 첫 번째 유명 아티스트나 다름없었는데 그가 떠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안타까워 했다. 1993년생인 리암 페인은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 팩터’를 통해 2010년 원디렉션 멤버가 됐다. 이후 원디렉션은 2011년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 로 정식 데뷔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원디렉션은 2015년 활동을 중단했다. 리암 페인은 2019년 솔로로 데뷔해 활동해 왔다.리암 페인은 전 연인인 셰릴 콜 사이에서 낳은 2017년생 아들이 있다. 셰릴 콜과는 지난 2018년 결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5:51
예능

말기 암 남편 청부 살해한 아내... 6년간 바람까지 피워 (용형4)

‘용감한 형사들4’에서 뻔뻔한 범인들의 민낯을 드러냈다.지난 1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이하 용형5) 6회에는 윤경희 형사와 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을 공개했다.이날 소개된 첫 번째 사건은 응급차를 불러달라는 다급한 신고 전화로 시작됐다. 수업을 마친 아이가 집에 갔다가 누군가 피에 젖은 이불에 싸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인근 친척집에 도움을 요청한 것. 이불에 싸여 있던 사람은 아이의 아버지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말기 암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현장을 본 수사팀은 강도 살인 또는 강도를 위장한 범죄로 추측했다. 주변인 탐문과 동시에 동종 범죄 전과자 약 2300명을 조사했지만,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다. 수사팀은 사건이 발생한 2004년 당시, 집집마다 걸려 있던 요구르트 배달 가방에 주목했다. 새벽에 배달을 다니던 요구르트 배달 아주머니에게 상황을 물었더니, 사건 당일 피해자의 아내가 젊은 남성 두 명과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골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청부 살인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수사팀은 아내의 6개월간 통화 내역과 동선을 추적했지만 유의미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당시 수사팀 막내 형사는 공중전화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고, 아내의 주요 동선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동일한 번호로 전화한 기록을 발견했다. 이 번호의 명의자는 남동생이 사용한 번호라고 했고, 통화 내역에서 한 남성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확인됐다. 또한 범행 당일 새벽, 두 남성은 같은 지역의 휴대폰 기지국에 잡혔다.결국 검거된 두 남성은 피해자의 아내가 범행을 사주했다고 진술했다. 아내는 10개월 동안 수차례 청부 살해를 계획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그는 남편이 가정폭력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6년 동안 바람을 피우다 남편에게 들킨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무기징역, 공범 두 명은 각각 징역 15년, 공범을 연결해준 이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이어 KCSI의 사건이 소개됐다. 사건은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던 누나 부부가 보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끊겼다는 남동생의 실종 신고에서 시작됐다. 누나는 연락이 끊기기 전, 배탈이나 비행기 표 취소 등의 이유로 일정을 연장한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의문을 더했다. 그러나 누나의 휴대전화는 집에서 발견됐고, 신용카드는 제주도가 아닌 대구의 모텔, 식당, 유흥업소 등에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수사팀은 유흥업소를 탐문했다. 업소 직원들은 40대로 보이는 남성이 와서 카드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부부의 사진을 보여주자 모두 남편을 지목해 충격을 주었다. 남편은 유흥업소에서 양주를 마시며 아내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화장한 후 위패를 모셨다 이야기했다고 알려졌다.남편의 통신 기록을 확인한 결과, 여행 소식을 알린 이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20대 남성이 있었다. 이 남성은 남편과 절에서 우연히 만났으며, 남편이 자신을 법조인이라고 소개하며 고시 공부를 하는 자신에게 도움을 약속해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말했다. 아내의 남동생 역시 매형이 명문대 출신의 법조인 집안이라 생각했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수사팀은 유흥업소와 20대 남성의 이야기에서 ‘위패’라는 공통점을 발견했고, 20대 남성이 갔던 경주의 한 절로 향했다. 남편은 최근 아내가 사고로 사망했다며, 절에 아내 이름이 새겨진 위패를 모신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PC를 확인하며 남편의 ID를 추적한 결과, 경기도의 한 찜질방에서 드라마를 다운로드 받은 기록을 통해 검거할 수 있었다.남편은 아내가 자신과 집안에 대해 불만을 많이 표현했고, 과도한 위자료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흥업소 10곳 이상을 방문하며 아내의 카드를 사용했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천만 원을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은 실제로 법조인이 아닌 친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인물이었고, 모든 것이 거짓인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1:14
예능

김승수 “팬이 오천만 원 줘… 그런 적 좀 있어” 자랑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가 팬과의 일화를 공개했다.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모든 장르를 찰떡같이 소화하는 ‘매력 부자’ 배우 김정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출연 드라마 ‘철인왕후’의 OST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는 김정현은 母벤져스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다 가사를 잊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한 현빈에 대해 김정현은 “멋있다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직접 만나니까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니면 (그 외모에) 범접하기 힘들겠다 생각했다. 사실 윤회사상을 믿진 않아서, 이렇게 생긴 얼굴로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 밝혔다.한편 김정현은 “부모님이 제일 많이 하는 잔소리가 설탕, 밀가루, 나쁜 기름, 튀김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이다. 햄버거를 시키면 어머니께서 ‘내가 먹어서 없애야겠다’라며 정말 맛있게 드신다. 효도와 불효를 동시에 하는 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일일드라마 황태자’ 1,2호를 다투는 이재황과 오창석이 ‘원조 황태자’ 김승수를 만났다. 황태자 3인방의 만남에 스튜디오는 기대감으로 술렁였다. 경동시장으로 향한 세 사람이이들을 알아본 상인들로부터 연신 서비스를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양정아 씨랑 잘 되어가냐, 양정아 씨랑 결혼해라”라는 시민들의 덕담에 당황하면서도 즐거워했다.김승수는 “팬 연령대가 높다 보니 건강 관련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고 이재황 역시 “침구 세트도 받았다”며 맞장구쳤다. 이어 김승수는 “일본에서 ‘주몽’ 팬미팅을 했는데. 편지인 줄 알고 받았는데 오백만 엔이 들어 있었다. 한국 돈으로 오천만 원이다. 암 투병을 하던 팬분이 큰 힘을 받았다고 주신 거였다”며 “내가 좀 그런 적이 있었다”고 소소한 자랑을 늘어놓았다.한편 오창석은 많은 등장인물이 사망 엔딩을 맞았던 ‘오로라 공주’에 출연하며 불안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세 명 정도 죽으니 기류가 좀 이상해지더라. 이건 누가 언제 어떻게 갈지 모른다. 우리는 회당 출연료를 받으니까 최대한 늦게 죽고 싶었다. 다행히 시체로 나온 한 회도 출연료를 받았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재황 역시 “전 감자전으로 싸대기를 맞아봤다. 생각보다 기름기가 있다. 너무 세게 맞아서 침대에 주저앉았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돌싱 11개월 차’ 라이머가 이혼 이후의 ‘나 홀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서장훈은 “동상이몽에 나오다가 미우새에 나오기가 쉽지 않은데”라고 안타까움이 섞인 농담을 던졌다.라이머의 집을 찾은 이상민에게 집을 구경시켜 주던 라이머는 “혼자 살 때부터 있던 짐이다. (이혼했다고) 이걸 버리기도 그렇다. TV는 그 친구가 가지고 갔다”고 머쓱하게 밝혔고, 이상민 역시 “서로 셈을 잘 했구나”라며 어색하게 대답했다.라이머는 “교회에서 찬송을 부르다가 옆에 부모님이 계신데 펑펑 울었다. 부모님이 보시면 마음 아파하실까봐 몰래 울었다. 교회 가서 제가 그렇게 펑펑 눈물 흘릴 줄 몰랐다”고 이혼 후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이혼 후 혼자 어디 가기가 너무 창피하지 않나. 상황도 안 좋고 사업도 망하고 이혼도 하고, 나도 교회에서 두 시간 오열했었다. 평일 저녁때 내가 힘들면 가서 울었다”고 공감했다.한편 라이머는 “마음 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을 때 마무리 단계에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이혼 소식에) 많이 놀라시지 않고 ‘네가 더 행복하게 잘 사는게 중요하다’라고 응원해 주셨다”고 털어놓았다.이상민은 “이혼 후 20년이 지났는데 (전처를) 한 번도 마주쳐 본 적이 없다. ‘아는 형님’ 녹화장에 인사하러 왔는데 내가 대기실에 없었다. ‘희한하다. 어떻게 이렇게 못 보지?’라고 생각했다”라며 “너도 언젠가 마주칠 수 있다”고 말했고, 라이머는 “저는 그 친구가 지금껏 그래왔던 잘 살았으면 좋겠다. 마주쳐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전신마비 판정 이후 투병 생활을 함께 하며 다시 걷는 기적을 만들어낸 벨과 배정남. 지난 8주년 특집에서 한결 나아진 벨의 상태를 알렸던 배정남이 절친 변요한과 함께 반려견을 동반한 촌캉스를 떠났다. 반려동물 동반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벨과 복자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에 흐뭇해했다. 한편 변요한에게 대접하기 위해 살아있는 민물장어를 가져온 배정남. 장어들이 한꺼번에 탈출하는 비상상황에 당황하는가 하면, 장어를 만지고 질색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겁 많은 배정남을 대신해 장어를 손질하고 삼겹살을 굽다 연기 때문에 눈의 통증을 호소하던 변요한은 말만 앞서는 배정남의 지시에 결국 “그만해라 운다 지금”이라며 폭발했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변요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이어 배정남은 힘든 시기에 자신을 케어해줬던 변요한에게 진심에서 우러난 감사를 표했다. 변요한은 “내가 늘 이야기했잖아. 벨 반드시 일어날 거라고”라며 배정남을 격려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7 08: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