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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줌인] ‘김사부3’ ‘차정숙’ 열풍… 왜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①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가 지난 달 28일 첫 방송부터 1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시즌2 종영 후 3년 만에 돌아왔는데도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드라마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메디컬 드라마는 오래 전부터 흥행불패 장르로 꼽혀왔다. 최근 SBS ‘모범택시’, ‘법쩐’,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 복수극 열풍이 불었지만, 휴머니즘을 담은 ‘낭만닥터 김사부3’, ‘닥터 차정숙’이 다시 안방극장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왜 사람들은 메디컬 드라마에 열광할까. 메디컬 드라마가 어쩌다 믿고 보는 장르가 됐는지 그 이유를 짚어봤다. ◇ 또 메디컬? 아는 맛인데 매번 새로워1994년 MBC ‘종합병원’이 크게 흥행에 성공한 후 ‘해바라기’, ‘하얀거탑’, ‘외과의사 봉달희’, ‘뉴하트’, ‘브레인’, ‘골든타임’, ‘굿닥터’, ‘닥터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수많은 메디컬 드라마가 방영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안재욱, 김희선 주연의 MBC ‘해바라기’(1998)는 평균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역대 메디컬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디컬 드라마는 초기에는 병원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와 환자들의 사연들을 주로 그렸다면, 이후 병원 내 권력 다툼, 의사들의 직업 정신, 희귀한 병마와 싸움, 사회적 문제의 조명 등으로 이야기가 더욱 확장되면서 믿고 보는 장르가 됐다. 물론 모든 메디컬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된다. 바로 메디컬 속에 휴머니즘을 녹여냈다는 것이다. 이 휴머니즘이, 현실 세계 의사에게 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낭만닥터 김사부3’ 인기 요인도 이 때문이다.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진은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것과 이를 통해 의사도 치유되는 이야기,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낭만을 가진 의사 김사부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따뜻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4% 시청률로 시작해 16%까지 치솟은 ‘닥터 차정숙’ 또한 전업주부였던 차정숙(엄정화)이 의사에 재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남편의 불륜 등 막장 서사로만 담은 게 아니라 의사로서 사명감과 환자와의 유대 등 휴머니즘을 함께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메디컬 드라마는 병원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장르보다 힘이 세다”며 “삶과 죽음이 오가는 병원이라는 공간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많이 벌어질 수 있는 공간인데 그 속에 따뜻한 휴머니즘이 담기면서 더욱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장르 경쟁에서 탄생한 매력적인 의사 캐릭터메디컬 드라마는 워낙 인기 장르이다 보니 작품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차별화를 꾀한다. 김명민이 연기한 ‘하얀거탑’의 장준혁은 빼어난 실력과 권력 의지를 갖고 있으면서 죽음 앞에서 냉철한 모습으로 당대의 인기를 모았다. ‘해바라기’에선 주인공 안재욱과 김희선 뿐 아니라 따뜻한 의사 허재봉(차태현)과 삭발까지 감행한 환자 문순영(김정은) 커플이 큰 사랑을 받았다. ‘낭만닥터 김사부’도 한석규가 연기하는 까칠하면서도 낭만을 잊지 않는 천재 의사 김사부라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시즌3까지 제작될 수 있었다. 지난 2020년 첫 방송됐고 시즌2까지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 생활’도 각각의 의사 캐릭터들이 주는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가 맡은 차정숙, 그리고 민우혁이 연기하는 로이킴도 마찬가지다. 정덕현 평론가는 “‘닥터 차정숙’도 ‘낭만닥터 김사부’와 마찬가지로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워놓는 드라마”라면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이 반복돼도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 메디컬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장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만들어서 차별화를 꿰해야 하고, 그런 매력적인 캐릭터가 완성되면 시즌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더할 수 있는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애초에 시즌제로 기획된 게 아니었는데도 시즌제가 될 수 있었던 건, 김사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 덕분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시즌제는 극중 인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드라마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또 다른 장점이 생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06:00
연예

김희선·유태오→카이 '우도주막', 티저 공개···7월 12일 첫방

tvN 신규 예능 '우도주막'이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우도주막'은 코로나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우도에 주막을 차리는 프로그램이다. 우도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마지막 배가 떠나면 시작되는 조용한 우도의 시간 속 매일 신혼부부 몇 쌍을 초대해 행복한 하루를 선사한다. '우도주막'에서 머무는 신혼부부들을 위해 저녁 식사부터 늦은 밤 주안상까지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연진과 신혼부부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사연이 얽혀나가며 따뜻한 즐거움을 자아낼 예정.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카이가 '우도주막'을 책임질 멤버로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 '우도주막'에서 맡은 역할이 달라 한 팀으로 움직이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다고. 23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카이가 '우도주막'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원테이크로 촬영된 티저 영상이 '우도주막'에서 멤버들이 보여줄 활약을 짧고 굵게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김희선과 탁재훈은 설거짓거리를 두고 주거니 받거니 티키타카를 발휘한다. 이내 등장한 유태오와 문세윤은 요리와 전통주를 들고 사이좋게 교차하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막내 카이가 올려둔 상에 요리와 전통주를 올려둔다. "주안상 내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처럼 신혼부부를 위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엿보이는 대목으로 벌써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 tvN 신규 예능 '우도주막'은 오는 7월 12일(월)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4 10:14
연예

김희선→카이 뭉친 '우도주막' 7월 12일 첫방

tvN 신규 예능 '우도주막'이 7월 12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내달 첫 시작을 알리는 '우도주막'은 코로나로 힘겹게 결혼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우도에 주막을 차리는 프로그램이다. 우도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마지막 배가 떠나면 시작되는 조용한 우도의 시간 속 매일 신혼부부 세 쌍을 초대해 행복한 하루를 선사한다. 신혼부부들을 위해 저녁 식사부터 늦은 밤 주안상까지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연진과 신혼부부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사연들이 얽혀나가며 따뜻한 즐거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도주막'을 책임지는 멤버로는 김희선, 탁재훈, 문세윤, 유태오, 카이가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예능, 무대 등 여러 장르에서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책임져 온 다섯 출연진이 '우도주막'에서 호흡을 맞춰 보여줄 케미스트리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들은 신혼부부의 달콤한 신혼여행을 돕는 어벤져스로 활약한다. 저녁 식사와 주인상 준비부터 잠자리 정리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고 기억에 남는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다섯 명이 맡은 역할이 다를 것으로 예고돼 각자 어떤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는 "'우도주막'은 현 시국에 어렵게 결혼을 하게 된 신혼부부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부터 주안상까지 선사하고, 이를 매개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과 신혼부부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추억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공감과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7 09:06
스포츠일반

진퇴양난 빠진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무관중·2032년 연기 모두 어려운 이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취소도, 연기도, 그렇다고 선뜻 무관중 개최를 선언할 수도 없는 2020 도쿄 올림픽 얘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합의했지만 지금 추세라면 올 여름 개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 언론은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3월 25일 안으로 대회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의 정상 개최 여부를 바라보는 시선은 대부분 회의적이다. 주간 아사히는 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올림픽 관련 기사에서 "올 여름 정상 개최는 이미 현실적이지 않다"고 단언했다. "의료 체제는 매우 부족한 상태라 자택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요양하다 사망하는 감염자도 있다. 7일까지로 예정된 긴급사태 선언 역시 연장될 전망"이라고 말한 주간 아사히는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의료진은 1만 명 정도이며, 대회가 1년 연기됨에 따라 추가로 들어간 경비는 2940억 엔(약 3조 1283억 원)이다. 이런 인력과 돈을 코로나19 대책에 쏟아 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꼬집었다. 지난달 23일과 24일 진행된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재연기 혹은 중단을 원하는 목소리가 86%에 달했다. 가미 마사히로 일본 의료 거버넌스 연구소 이사장은 "지난해를 보면 알겠지만, 여름에도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높다. 올해 (올림픽)개최는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라며 "코로나19는 겨울에 유행하고, 여름에도 작은 규모로 유행이 진행된다. 지난해 2차 웨이브는 한여름이었으며 3차 웨이브가 10월부터 일어나 지금 절정에 달했다. 여름에도 소유행이 올 수 있다는 부분을 상정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도쿄 올림픽 개최를 고집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외국인 관광객의 존재를 들었다. 주간 아사히는 "코로나19가 수습되지 않는다면 방일 외국인의 숫자도 한정된다. 무관중으로 치러질 경우 관광객은 물론 900억 엔의 티켓 수입도 없어져 세금으로 메울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미즈호 종합 연구소 경제 조사부 주임 이코노미스트인 미야지마 타카유키 역시 "2012 런던 올림픽 때 혼잡함과 숙박비 급등 등의 이유로 올림픽 이외의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의 숫자는 오히려 줄어든 바 있다. 과거 올림픽 개최국 사례를 보더라도, 올림픽 개최와 외국인 관광객 수에는 큰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렇다고 해서 1년 더 연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며, 대회를 순차적으로 연기해 2024년에 치르자는 의견 역시 받아 들여지기 어렵다. 당장 2024년은 파리, 2028년은 LA로 결정된 상황이고 특히 파리의 경우 1924 파리 올림픽 이후 1세기 만의 개최라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어 순차적 연기를 받아들일 확률은 희박하다. 영국 더 타임스의 보도처럼, 비어있는 2032년으로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그러나 이 역시 남북한 공동개최를 노리는 한국이나 아직 올림픽을 개최한 적 없는 인도 등 경쟁자가 많고 2030 겨울 올림픽 유력 후보지가 삿포로라는 점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평이다. 진퇴양난의 고비에 빠진 도쿄 올림픽의 앞날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1.02.06 14:34
연예

SBS 연예대상, '런닝맨'→'미우새'까지···2020년 빛낸 예능들

2020 SBS 예능인들의 축제 '2020 SBS 연예대상'이 오늘(19일) 개최된다. 2020 SBS 예능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굳건히 유지하며 '예능 명가'의 자리를 지켰다.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SBS 예능 프로그램을 짚어봤다. ■ '변함없는 SBS 간판 예능' 런닝맨-정글의 법칙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런닝맨'과 내년 10주년을 맞이하는 '정글의 법칙'은 올해도 열심히 달리고, 생존했다. '런닝맨'은 현존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최장수 프로그램이지만, 동시간대 주말 예능 '2049 시청률' 1위와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정글의 법칙'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프로그램이 중단됐으나, '국내 편' 시즌으로 전환하는 과감함으로 오히려 신선한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와일드 코리아'를 시작으로 '헌터와 셰프', '제로포인트', '족장과 헬머니'를 거쳐 현재의 '울릉도,독도' 시즌까지 매번 눈을 뗄 수 없는 컨셉이 10주년 '정글의 법칙'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 '시청률 보장' 미운 우리 새끼-트롯신이 떴다2 '미운 우리 새끼'와 '트롯신이떴다2'는 기록적인 시청률 수치로 '대세 예능' 자리를 굳혔다.'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희선이 임원히 집에 놀러와 막걸리를 마셨던 장면(10월 4일)은 20.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트롯신이떴다2'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도 시청률 고공 행진을 기록 중이다. 사연 많은 임지안이 '훨훨훨' 무대를 선보였던 장면(9월 23일)은 15.6%를 기록해 평일 예능에서는 이례적인 높은 시청률로 주목받았다. ■ '실검장악 TOP 3' 집사부일체-너는 내 운명-불타는 청춘 '집사부일체'는 멤버들의 케미가 불 붙으며 3년째 일요 간판 예능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사부와 멤버들이 만나는 순간들은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매번 실검 순위를 장악한다. 월요 예능 '너는 내 운명'과 화요 예능 '불타는 청춘'역시 '난공불락' 투톱 예능이다. '너는 내 운명'은 예상을 뛰어넘는 NEW 커플로, '불타는 청춘'은 모두가 그리워했던 새 친구들의 합류로 동시간대 타 프로그램을 화제성으로 압도한다. ■ '선한 영향력' 골목식당-맛남의 광장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대유행은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고, 식당을 운영하는 영세한 소상공인들과 농·어민들에게는 고통 그 자체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맛남의 광장'은 공익 예능의 대표주자로서 올해도 그 역할을 다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그 영역을 넓혔고, '맛남의 광장'은 판매가 절실한 농·어촌의 특산물들을 방송은 물론 온라인 라이브로도 완판시키며 선한 영향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2020 SBS 예능 프로그램의 총결산 무대는 '2020 SBS 연예대상'에서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올해의 'SBS 연예대상'은 SBS 창사 3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던 레전드 예능인들이 깜짝 등장하고, 포털 '네이버'와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2020 SBS 연예대상' 네이버 이벤트 페이지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상', '함께N팀워크상' 수상 결과를 예측하는 투표와 시상식 생중계를 보며 라이브 TALK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 페이를 받을 수 있다. SBS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풍성하게 꾸며지는 '2020 SBS 연예대상'은 오늘(19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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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기대상, 한석규 vs 남궁민… '한다다' 독주…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상파 연기대상, 올해는 그 예측이 참 힘들다. 드라마가 풍년이라 힘든 방송국이 있는 반면 내세울 작품이 없어 대상 수상자를 정하기 힘든 곳도 있다. 이미 지상파 기세를 꺾은 종편·케이블 채널의 드라마와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OTT(Over The Top) 채널까지, 그럼에도 올해 지상파 드라마에서 자존심을 지킨 사람은 누가 될 지 미리 예측했다. 한석규 vs 남궁민, 2파전 SBS 드라마국은 올해 방긋 웃었다. 연초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부터 '앨리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하이에나'를 지나 '펜트하우스'까지. 그 중 한석규·남궁민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한석규는 이미 두 차례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뿌리 깊은 나무'로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1'으로 받았다. 이번에 받게 되면 10년 안에 한 방송국에서 무려 세 차례 대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운다. 남궁민은 첫 대상 도전이다. MBC에서 거절 당한 '스토브리그'를 SBS로 가져와 성공을 거두게 된 7할 이상은 남궁민의 몫.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남궁민의 리더십이 빛을 봤다. 이 밖에도 '앨리스' 김희선 '펜트하우스' 김소연·엄기준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독주 KBS는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자존심을 세웠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말고는 대상 배우를 배출할 드라마는 눈 씻고 봐도 없다. 워낙 시청률이 저조했지만 연기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한 번 다녀왔습니다' 내에선 누가 가능할까. 2017년 '황금빛 내 인생'으로 공동 대상을 수상한 천호진이 이번에도 유력한 대상 후보다. 드라마를 이끈 공이 크기에 단연 제일 먼전 거론될 수 밖에 없다. 이 밖에도 극 후반 천호진과 절절한 남매의 사랑을 그린 이정은도 유력하다. 단일 대상 후보로는 모자란 감이 있으나 공동이라면 한 번 눈여겨 볼 수 있다. 대상은 아니래도 이민정·이상엽은 유력한 최우수연기상 후보 중 하나다. 결국 '한 번 다녀왔습니다' 팀에서 다관왕이 나올 것이라는 게 모든 사람들의 예측이다. 연말 연기대상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준 KBS지만 올해는 썰렁하다. 무너져버린 드라마 왕국 MBC는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다. 하지만 왕국이 무너진 지 오래. 지금은 '드라마 전세' 수준이다. 올해 방송된 MBC 드라마(미니시리즈 최고시청률 기준) '꼰대인턴(7.1%)' '저녁 같이 드실래요(6.1%)' '그 남자의 기억법(5.4%)'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5.1%)' '내가 가장 예뻤을 때(5.0%)'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4.6%)'이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살폈을 때 가장 유력한 건 '꼰대인턴'으로 그 중심엔 박해진과 김응수가 있었다. 이 밖에도 송승헌·서지혜·김동욱·임수향 등이 있으나 모두가 대상 후보로는 어딘가 많이 모자라다. MBC 연기대상이 어떻게 대상 선정을 할 지 오히려 궁금하다. 100% 시청자 투표를 다시 부활할지 심사진의 점수 등으로 한 명을 택할 지. 다른 의미로 누가 대상을 받아도 아무 말 하지 못할 상황이 예약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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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도 굿…" 김희선, 열혈 홍보 열정·후배들의 미담

미모와 연기력만큼 인성도 100점이다. 김희선이 드라마 '앨리스'에 대한 식지 않는 홍보 열정을 불태우고 있으며 후배들의 미담도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는 첫방송일인 8월 28일 전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끝냈다. 사전제작인 경우 완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홍보에 힘을 많이 쏟아야 한다. 그러나 드라마는 영화만큼 배우들의 홍보·마케팅 프로모션이 수월하지 않다. 호흡이 길다보니 한 두번의 홍보로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 대개 주인공이 나란히 예능에 출연해 드라마를 알리는 정도다. 김희선은 8월 30일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토마토 농장에서 직접 딴 토마토를 드라이브스루로 판매하고 자선 경매를 위해 자신의 애장품을 기꺼이 내놓는 등 누구보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방송은 2주간 전파를 탔고 '앨리스' 자체의 흥미도 있지만 초반 시선몰이에 '집사부일체' 출연도 한 몫 더했다. 중반을 넘어선 '앨리스'와 맞물려 또 한 번 예능에 출연했다. 이번엔 몇 년째 일요 심야 예능의 최강자인 '미운 우리 새끼'다. 2017년 이후 3년만에 다시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했다. 이번에는 스페셜 MC가 아닌 드라마에서 호홉을 맞춰 인연이 있는 임원희와 친분으로 나섰다. 임원희 집에 놀러가 임원희 소개팅 상대와 결과가 어땠는지, 맥주를 마시는 등 털털한 모습으로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 단 몇 십분 방송임에도 최고시청률은 20%를 돌파했고 '김희선 재킷' '김희선 가방' '김희선 맥주' 등 모든게 화제의 연속이었다. 이번 출연도 드라마 홍보 연장선이다. '미우새'에서도 '앨리스' 액션신 등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후배들의 미담도 쏟아진다. 지난주 '미우새' 스페셜 MC로 활약한 오윤아는 "김희선과 함께 드라마를 찍을 때 포항에서 김희선이 대게를 스태프들에게 샀는데 (친)언니가 임신 중이라는 내 말을 듣고 '언니 임신했으니까 대게 잡수라고 선물로 줘'라며 챙겨줘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곽시양도 "내 생일이라고 말도 안했는데 선물을 사줬다. 처음엔 차가울 줄 알았는데 정말 착하고 통쾌하다. 돈을 멋있게 쓸 줄 아는 누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는 "수십년째 연예계의 김희선 효과는 유효하다. 한 번쯤 있는 구설도 없으며 여배우들에게 치명적인 성형 논란이나 체형 변화 등도 없다. 여전히 '원조 완판녀'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털털한 모습조차 반전 매력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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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에 계륵이 된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지상파 3사가 연기대상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개최에 대한 위험 감수와 드라마 자체 편수가 줄어 상 주기도 애매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코로나19로 각종 공연과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상식도 마찬가지. 미디어 주최의 시상식과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 2020 MMA(Melon Music Awards) 등이 객석을 텅 빈 채로 최소한의 스태프만 입장을 시켜 치러진다. 그런 와중에 지상파 12월 마지막주에 늘 치러진 지상파 연기대상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관객 없이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축소를 줄인다는 일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드라마 자체의 편수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기존의 '나눠먹기'라는 시상식의 색깔이 더욱 짙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지상파 연기대상은 '참가상'의 목적성이 다분했다. 그해 가장 잘 된 드라마를 위주로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이 모두 나오고 참석자는 트로피 하나는 손에 쥐고 돌아갔다. 특정인이 많게 3관왕 이상까지 참여하며 '나눠먹기' '몰아주기' 등에 대한 비난이 강했고 늘 문제를 떠안은 채 끝났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MBC다. 올해 연말까지 방송될 미니시리즈는 고작 여덟편이다. '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그 남자의 기억법' '저녁 같이 드실래요' '꼰대인턴'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이 방송됐고 '카이로스'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방송을 앞뒀다. 특히 미니시리즈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작품은 두 세편 정도. 이러니 시상식을 개최해도 누구에게 상을 줘야할지 막막하고 줘도 뒷 말이 나올 게 뻔하다. 과거에도 시청자 100% 투표로 대상을 줘 이종석이 받는 등 불명예 가득했다. KBS라고 상황이 다르진 않다. 올 초 월화극은 예능·교양으로 대체 편성했고 '본 어게인' '영혼수선공' '출사표' 등은 방송 한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나마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체면을 지켰다. 영예의 대상이 누구에게 갈 지 가늠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성적이 처참하다. 함박웃음을 짓는 건 SBS다. '스토브리그'를 시작으로 '낭만닥터 김사부2' '하이에나' '굿 캐스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앨리스'까지. 또 기대치는 못 미쳤지만 '더 킹 : 영원의 군주' '편의점 샛별이' 등도 화제성은 입증받았다. 한석규·남궁민·김희선·김혜수 등 대상 후보 라인업도 화려하다. SBS는 예년과 다름없이 無관객 시상식을 예정대로 치른다. 한 드라마국 PD는 "지난해 김구라가 연예대상에 나와 지상파 3사가 시상식을 통합해야 한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 드라마 편수도 줄고 코로나19로 성대하게 치르지도 못하는데 통합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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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희선, 애장품 경매+토마토 완판→천만원 기부

'집사부일체' 김희선과 멤버들이 뜻깊은 나눔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30일(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김희선과 멤버들이 기부 프로젝트로 애장품 경매 라이브를 진행했다. 경매 라이브가 시작되자마자 3천 7백 명이 접속했고, 김희선은 남편도 접속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 주원도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사랑해요 누나"라며 응원을 보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이날 방송 가구 시청률은 5%(이하 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3.2%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올랐다. 김희선의 최애템 모자를 시작으로 김동현의 글러브, 신성록의 한정판 운동화 등 애장품 경매가 시작됐다. 입찰 문자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예상을 뛰어넘는 낙찰가에 김희선과 멤버들 모두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세형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는 게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그 마음 때문"이라고 했고, 김희선 역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주실 거라 생각 못 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브 결과, 11개의 애장품 경매로 모금한 총액은 541만원이었다. 이승기는 "메인 이벤트는 내일이다. 오늘의 애장품 경매와 내일 있을 마켓의 수익금을 합쳐서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직접 수확한 토마토 300kg을 드라이브스루 마켓을 통해 판매할 것임을 예고했다. 다음날, 김희선과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본격적인 마켓을 시작했다. 장사 초보들인 멤버들은 다소 긴장한 듯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판매가 진행됐고, 멤버들은 세차, 꿀토마토 증정 등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톡톡히 챙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마켓에는 전날 라이브 경매에도 참여했던 김희선의 찐팬이 택시를 타고 등장해 김희선을 놀라게 했다. 팬은 김희선의 과거 활동 시절 잡지 등 차곡차곡 모아온 소장품을 공개하기도. 이를 본 김희선은 "이런 건 빨리 소각해야 하는데. 언니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활기찬 분위기 속 판매가 계속됐고 토마토는 판매 한 시간 반 만에 완판됐다. 토마토 판매 수익금은 160만원으로, 애장품 경매 금액까지 더해 701만원이 모였다. 멤버들은 만 하루 만에 모인 많은 이들의 뜨거운 마음에 감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승기는 "천만 원 채울까?"라며 기부를 제안했다. 멤버들은 흔쾌히 동의했고, 김동현은 "서로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팀이 기부하자"라고 했다. 그 결과 김희선, 이승기, 차은우 팀이 기부에 당첨, 총 천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훈훈함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희선은 "힘든 만큼 보람 있었다. 너무 고생했다"라고 촬영 소감을 밝히며 "솔직하지 않은 것은 결국 내 것이 아니다"라는 깨달음 한 줄을 전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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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희선을 찾아온 깜짝 손님의 정체는

김희선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자선 경매로 좋은 일에 힘쓴다. 30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김희선과 이승기·신성록·양세형·차은우·김동현의 라이브 자선 경매 현장이 공개된다. 김희선과 멤버들의 100% 리얼 애장품이 공개된다. 김희선과 멤버들은 최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실제 본인의 애장품을 경매품으로 가져왔다. 지난 방송에서 선공개됐던 김희선의 모자와 재킷, 가방은 물론 멤버들 각자의 사연이 담긴 소중한 애장품이 공개된다. 김희선의 개인 SNS에 라이브로 진행된 애장품 자선 경매 현장이 생생하게 공개될 예정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SNS 라이브에서는 실제 김희선의 남편과 배우 주원이 깜짝 등장, 애장품 자선 경매를 독려했다. 또한 김희선과 멤버들은 수재민들을 위해 직접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드라이브스루 마켓에 부스를 열고 판매했다. 이들의 선행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준 시민들의 이야기 역시 공개된다. 김희선이 비명을 지를 만큼 놀라게 한 깜짝 손님도 등장한다. 방송은 30일 오후 6시 2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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