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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배우 박재철 ‘백설공주’ 캐스팅, 고보결 매니저로 찰떡 호흡

배우 박재철이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 캐스팅됐다.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등이 출연한다.박재철은 극 중 최나겸(고보결)의 매니저를 연기한다. 나겸 옆에서 항상 그를 걱정하고 조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는 인물. 고보결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든든하게 극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박재철은 tvN 드라마 ‘감사합니다’에 출연한 데 이어 ‘백설공주’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본격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2006년 영화 ‘사생결단’으로 데뷔, 이후 영화 ‘스탠드 업’(2009), ‘커플즈’(2011),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2012), ‘역할들’(2022)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LTNS’, ‘감사합니다’ 등 많은 화제작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백설공주’는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2:29
연예일반

김희선X이혜영 ‘고부 공조’ 시작…내연녀에 사로잡힌 김남희 찾아 나선다(‘우리, 집’)

‘우리, 집’ 김희선과 이혜영이 내연녀 연우에게 사로잡힌 김남희를 찾아 나선다.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다.지난 3회 방송에서 노영원은 남편 최재진(김남희)의 내연녀가 정체를 알 수 없던 자신의 환자 이세나(연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이 이미 최재진과 이세나의 관계를 눈치 채고 있었음이 드러난 가운데 노영원이 “제가 찾을 겁니다. 마녀한테 죽는 거보단 제 손에 죽는 게 낫지 않을까요?”라는 살벌한 독기를 드리운 ‘선전포고 엔딩’을 날려 귀추를 주목시켰다.이와 관련 1일 방송될 4회에서는 김희선과 이혜영이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김남희를 찾기 위해 ‘색다른 공조’를 시작한다. 극 중 노영원과 홍사강이 최재진을 쫓아 여객선에 올라탄 장면. 노영원은 최재진과 이세나와의 관계를 숨긴 것에 대해 캐묻지만 홍사강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놔 노영원을 당혹스럽게 한다.특히 노영원과 홍사강은 빈틈없이 철저한 ‘최재진 구하기’를 위해 각자 조력자를 등판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노영원은 동생 노영민(황찬성)을, 홍사강은 옥수수국수집 박강성(안길강)을 대동한 것. 노영원과 홍사강, 노영민과 박강성까지 4인이 합세해 벌일 막강한 ‘열혈 공조’는 과연 성공을 거둘 것인지, 최재진을 이세나로부터 구출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김희선과 이혜영의 ‘사생결단 추적 돌입’ 장면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내공 백단의 배우들 간 환상적인 연기합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박수갈채를 불러일으켰다. 김희선과 이혜영은 흔들림이 심한 배 위에서 쉴 틈 없이 ‘티키타카’로 주고받는 대사를 흐트러짐 없는 호흡으로 선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했다. 더욱이 김희선은 홍사강에 대한 의심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놓지 않으려는 노영원의 복잡한 감정을, 이혜영은 노영원에게 비밀을 들키지 않으면서 아들 최재진을 지켜내려는 홍사강의 밀도 짙은 심리를 고스란히 표현해 몰입도를 배가시켰다.제작진은 “김희선과 이혜영이 김남희를 찾아 나선 이 장면은 켜켜이 숨겨왔던 비밀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김희선과 이혜영의 변화무쌍한 명품 열연에 푹 빠져들게 될 ‘우리, 집’ 4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우리, 집’ 4회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4:49
연예일반

배우 고 이얼, 2주기…식도암 투병 끝, 세상 떠난 스타

배우 고(故) 이얼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다.고 이얼은 2022년 5월 26일 식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그는 2021년 방송된 tvN 드라마 ‘보이스4’ 종영 이후 식도염 투병 소식을 알렸다. ‘보이스4’는 고인의 유작이다.1964년생인 이얼은 1983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짧은 여행의 끝’, ‘와이키키 브라더스’, ‘중독’,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사생결단’, ‘무방비도시’, ‘화려한 휴가’, ‘82년생 김지영’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또 드라마 ‘라이브’, ‘스토브리그’, ‘18 어게인’,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6 16:53
영화

[IS인터뷰] ‘당잠사’ 추자현 “♥우효광 만난 뒤 사랑 믿어… 멜로 욕심 났다”

“사실 전 사랑을 잘 믿지 못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외로우니까 연애는 하지만, 결국 상처주고 변하는 게 사랑 아닌가 싶기도 했고. 그러다가 우효광과 만나 결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부터 사랑을 믿게 됐어요. 그리고 그렇게 뒤늦게 믿게 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작품에서 표현해보고 싶었죠.”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로 약 15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추자현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한 큰 이유가 ‘멜로’라는 장르 때문이라고 했다.‘당신이 잠든 사이’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3년차 부부 준석(미우생)과 덕희(추자현)가 주인공이다. 일도 가정도 평탄했던 둘. 그러던 어느 날 덕희가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증을 앓게 된 이후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드러나면서이야기가 펼쳐진다. 미스터리를 품은 멜로, 혹은 멜로를 품은 미스터리다. 추자현은 “사실 우리 영화 예산이 적은 편이다. 출연료도 그렇다”면서도 “부부의 멜로이기 때문에 더욱 해보고 싶었다. 내가 지금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였다”고 했다.추자현에게 ‘당신이 잠든 사이’는 2009년 ‘실종’ 이후 약 15년 만의 한국 작품이다. 추자현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면서 “영화가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이렇게 극장에 올려질 수 있다는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실종’에서는 동생을 잃은 언니로, ‘미인도’에서는 기녀 설화로, ‘사생결단’에서는 마약중독자로. 추자현은 이전까지 스크린에서 주로 세고 강렬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왔다. 추자현은 2011년 중국판 ‘아내의 유혹’에서 주인공 린핀루 역을 맡으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한동안 중국 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사실 한국에서는 센 걸 많이 했지만 중국에선 주로 멜로를 했다”고 설명했다.“한국에서 한 유일한 멜로는 ‘동상이몽’이죠. (웃음) 한국에 돌아와서 연기자로 살다 보니 우리말로 멜로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멜로라는 게 나이가 더 들면 하기 쉽지 않은 장르잖아요. 또 중국에서 중국어를 하는 배우들과 멜로를 할 때도 감정을 그렇게 느끼는데, 우리말로 하면 오죽할까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추자현은 결과적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를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상대가 이무생이라 더 그랬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때부터 이무생을 주목했다는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 시나리오를 봤을 때 가장 먼저 이무생을 떠올렸다고 했다. 추자현은 “이무생은 인품뿐 아니라 연기력도 훌륭한 배우다. 최고의 만족도가 나온 호흡”이라고 했다.남편 우효광의 반응은 어떨까. 추자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효광이 한국에 한동안 입국을 못 했는데 그때 우리 영화를 찍었다. 그래서 내가 뭘 찍었는지 전혀 모른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효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건 매순간 느낀다. 전에도 어떤 자리에서 말했는데 내가 복이 많다. 작품 속 남편도 좋은 사람이고 현실 남편도 좋은 사람”이라며 미소를 보였다.마지막으로 ‘당신이 잠든 사이’가 배우 추자현에게 어떤 작품이 될지를 묻자 그는 “40대의 선물”이라고 답했다.“나이를 더 먹기 전에 ‘당신이 잠든 사이’ 같은 작품과 만날 수 있어 감사해요. 제가 제 나이에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극장에 와서 보신 관객분들이 공감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6 11:17
프로축구

클럽WC·명예 회복 걸렸다…벼랑 끝 전북, ‘맞수’ 울산과 운명의 2차전

사생결단. 전북 현대에 라이벌 울산 HD와 ‘현대가 더비’는 벼랑 끝 매치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탈락하면 후폭풍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전북과 울산은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전북 안방에서 1-1로 비긴 두 팀의 4강행 여부는 이번 경기에서 결정된다. 만약 90분 이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고 이후에도 동률일 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이번 8강전은 ACL 준결승 티켓과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이 걸린 매치라 여느 때보다 중요성이 크다. 클럽월드컵이 2025년부터 개편, 참가팀이 32개로 늘어나고 월드컵처럼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것으로 운영된다. 영국 가디언,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참가팀들이 5000만 파운드(약 845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대회의 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이다. 두 팀이 사활을 이번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배경이다. 두 팀은 이번 맞대결 승리를 위해 직전 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특히 전북은 지난 9일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직전 울산과 1차전에 나선 선수들을 모두 빼는 등 초강수를 뒀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이 울산과 2차전을 얼마나 중대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의 중요성이 크지만, 패하면 타격이 큰 쪽은 분명 전북이다. 전북은 지난해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감, 역대 최악의 해를 보냈다. 올 시즌 K리그1 개막 2경기 무승(2무) 늪에 빠졌고,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불만이 적잖은 실정이다. 반면 K리그1 3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 상무를 연파하며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울산과 일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험이 많다.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울산과) 매우 터프한 경기가 되겠지만, 구단·선수·팬들에게 중요하다. 연장전, 승부차기 등 모든 경우의 수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필승을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3.12 10:45
연예일반

임수향X지현우, K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출연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성장드라마다.임수향은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았다. 박도라는 15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으로 식구들을 건사한 인물. 그러나 계속되는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인생을 살며 지쳐 가는데 드라마 촬영장에서 막내 조감독인 고필승(지현우)을 만나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한다.임수향은 그동안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비롯해 드라마 ‘꼭두의 계절’, ‘닥터로이어’, ‘우리는 오늘부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우아한 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미녀와 순정남’의 박도라 캐릭터를 통해 팔색조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지현우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을 맡았다.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서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의 캐릭터. 사랑과 연애는 삶에서 1순위가 아니었던 고필승은 박도라와 엮이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사건이 벌어진다.지현우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슬플 때 사랑한다’, ‘사생결단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받은 이후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난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1 17:15
연예일반

‘미스트롯3’ 오유진·나영·정서주, 2라운드 톱3…시청률 14.9%

‘미스트롯3’ 오유진, 나영, 정서주가 2라운드 톱3 진선미에 등극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4회는 전국 14.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까지 치솟았다.이날 ‘미스트롯3’는 우승을 향한 사생결단 레이스가 가속화됐다. 먼저 역대 최강 현역부는 다시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사이다 보컬 천가연을 중심으로 트로트 탱탱볼 유수현, 목소리가 지문인 한여름, 감정 계산이 완벽한 트로트 AI 곽지은이 록 트롯으로 레전드 무대를 썼다. 현역부 B조는 김지애의 ‘남남북녀’를 파워풀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찢었다. 이들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올하트를 기록, 전원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박칼린은 “록 요소를 지키면서 트롯 본질을 잃지 않았다”라면서 “진정한 한국의 록을 보여줬다”라고 극찬했다. 장윤정은 “개인 파트가 거의 없고 대부분 같이 불러 그 누구도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있는 위험한 시도를 했다”라면서 “그런데 같이 부르는 부분이 좋아 보이고 합이 좋았다. 굉장히 어려운 걸 해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전율을 안기는 샤우팅을 뽐낸 천가연에 대해 “천가연이 천가연했다. 트롯과 록의 완벽한 컬래버레이션”이라고 경이로워했다. 현역부는 그야말로 최강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현역부의 자존심 풍금, 1라운드 진이자 꺾기 인간 문화재 배아현, 주걱 트롯 창시자 이하린, 트로트 끼쟁이 슬기의 현역부 A조가 올하트로 3라운드 전원 진출한 가운데, 현역부 B조도 올하트를 거머쥐며 현역의 힘을 과시하는 중이다.매력 포텐이 남다른 새싹부는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선곡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라운드 선이자 ‘나로호 6단 고음’ 복지은은 트롯과 성악 창법을 오가며 또 한 번의 진화에 성공했다. ‘더 글로리 그녀’ 양서윤은 깊이 있는 바이브레이션으로 ‘보컬의 신’ 김연우에게 극찬을 받았다. 새싹부가 11개 하트를 받은 가운데 복지은과 양서윤만이 마스터 회의 결과 합격 대상자가 됐다. 여기에 반전 가창력의 소유자 구독자 130만 크리에이터 수빙수가 패자부활의 기회를 얻어 3라운드에 올라갔다.아이돌 비주얼을 뽐낸 대학부는 김태연의 ‘오세요’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지만 12개 하트에 그쳤다. 탄탄한 가창력을 보여준 MZ 트로트 대표 나영이 합격하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원조 트로트 요정 윤서령, 고막 여친 정슬도 패자부활로 벼랑 끝에서 구제됐다.귀여운 삐삐로 변신한 영재부는 정통 트롯인 문희옥의 ‘천방지축’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10개 하트를 받은 가운데 가창력과 끼가 남다른 ‘여수 할통령’ 한수정이 합격했다. 또한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팀을 이끈 ‘정읍의 딸’ 방서희가 패자부활로 3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다.직장부는 댄스 트롯에 도전, 과감한 퍼포먼스를 시도해 9개 하트를 받았다. 이들은 소유미의 ‘평생직장’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보여줬다.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 노래와 안무에 있어서 중심을 잡아준 파워 보컬 지나유가 합격했다.라틴 트롯이라는 어려운 장르에 도전한 여신부는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으로 10개 하트를 받았다. ‘첫눈 보이스’ 정서주는 명불허전 가창력과 눈물겨운 특훈으로 완성한 화려한 안무를 뽐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또한 노래와 춤을 안정적으로 소화한 남다른 내공의 ‘1년차 트로트 새내기’ 화연, 밸런스가 좋았던 ‘트로트 임수정’ 염유리가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그리고 앞서 3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뽐냈던 상경부 최향. 대상만 20개를 휩쓴 그가 패자부활로 벼랑 끝에서 살아남으며 저력을 과시했다.치열했던 2라운드 팀미션 결과 챔피언부를 올하트로 이끈 ‘러블리 트롯퀸’ 오유진이 2라운드 진에 등극했다. 오유진은 “같이 팀을 한 챔피언부에 감사하다. 매 라운드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나영과 정서주가 각각 선과 미 자리에 올랐다. 정서주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모두 톱3에 이름을 올렸다.숨막히는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시작됐다. 진한 감성과 노련한 꺾기가 일품인 ‘감성 천재’ 빈예서와 파워 보컬 지나유가 맞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정통 트롯, 2라운드 국악 트롯를 보여줬던 빈예서는 이번에는 세미 트롯인 문연주의 ‘도련님’을 선곡했다. 빼어난 가창력과 함께 180도 달라진 상큼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1라운드와 2라운드 연속 올하트를 받은 최강자 빈예서와 맞붙은 지나유. 그는 여정인의 ‘이 사람을 지켜주세요’를 선곡했다. 목감기라는 최악의 컨디션에도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진심을 담으며 눈물까지 흘렸다. 온 힘을 다해 모든 것을 다 쏟아내는 무대는 눈물샘을 자극했다. 두 사람의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맞대결의 결과는 5회에서 공개된다.‘미스트롯3’ 5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2 08:14
영화

[IS인터뷰] ‘가문의 영광6’ 윤현민 “故 김주혁 같은 배우 되고 싶다”

“대본을 봤을 때 감독님한테 만화 같은 대본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연기하기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 대본이지만 만화라고 생각하면 가볍게 볼 수 있거든요. 연기도 만화처럼 잘 계산해서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촬영 전에 감독님께 말씀드렸죠.”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이하 ‘가문의 영광6’)로 데뷔 13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배우 윤현민은 “관객들도 만화를 보듯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6’는 전편인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이후 11년 만에 돌아온 작품. 이 영화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박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윤현민이 연기한 박대서는 어느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진경과 엮이며 강제로 장씨 가문의 예비 사위가 되는 캐릭터다. 윤현민은 완벽해 보이지만 허술한 매력이 있는 대서를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윤현민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이 진짜 행복했다. 화기애애한 현장이 만들어졌다면 이 작품은 성공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현장에서의 즐거움 때문인지 마지막 촬영 때 펑펑 울었다. 감독님한테 이런 현장이면 2년 동안 쉬지 않고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을 정도”라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윤현민은 극중 장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 역을 맡은 유라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윤현민은 유라에 대해 “우여곡절이 많은 상태에서 유라가 캐스팅됐다. 나도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데 그 친구도 그래서 말 놓는 게 쉽지 않더라. 난 친해지면 재밌게 해주는 편인데 첫 촬영 날까지 말을 못 놨다”고 말했다.이어 유라가 많은 부담감 속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며 “감독님이 다시 찍기를 원하셨던 씬이 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마음이 상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웃으면서 찍으니 사람이 커 보이더라. 그런 부분에서 좋은 배우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나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윤현민의 만족도와 달리 ‘가문의 영광6’의 흥행은 기대에 못미쳤다. 윤현민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 (반응을) 꼼꼼히 찾아봤다. 쓰라려서 한의원도 많이 갔다”며 “그런 반응들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쓰라린 충고도 겸허히 받는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윤현민은 또 “내 역량의 문제이지 않을까 자책도 했다”며 “끝난 건 아니니까 끝까지 해보자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전국 극장에서 영화를 내리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보자고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윤현민은 배우가 되기 전 야구 선수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을 그만둔 후 ‘김종욱 찾기’라는 연극을 보고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가졌다. 그는 “사실 야구를 그만두고 공연을 시작했을 때부터 영화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영화라는 게 쉽게 잡히지 않더라. 신인 때 수많은 오디션을 봤는데 다 안 됐다.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리면 많이 찾아주지 않을까 해서 드라마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러다 제의가 왔을 때 너무 기쁜 마음으로 했다. 시사회 때 감독님이 캐스팅 1안이 아니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한 걸 보고 동료들이 기분 안 나빴느냐고 많이 물어봤다. 주인공은 어차피 나고, 기회가 온 거라 상관이 없었다”며 웃었다. 윤현민은 롤모델로 선배 고(故) 김주혁을 언급했다. 윤현민은 “한국의 휴 그랜트라고 하면 김주혁 형 말고는 없다고 생각한다. 첫 현장인 영화 ‘투혼’에서 형이 주인공이었는데 좋은 말씀 해주셨던 게 마음에 남는다. 대학로에서 공연하는데 와서 봐주시고 술 못하시는데 콜라를 마시면서까지 제게 술을 사주셨다. 형이 ‘넌 나중에 주인공이 될 거야’, ‘주인공이 됐을 때 이렇게 행동해’ 등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때 형한테 반해서 형 같은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윤현민은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했다. 지난해 부친상 비보를 전했던 그는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현민은 “아버지가 떠나시고 개인적인 인생관이 달라졌다. 예전엔 로맨틱 코미디 하나 했으면 다른 장르가 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지금은 들어오면 무조건 하려고 한다. 깨지더라도 경험이 남지 않나. 올해부턴 정신없이 달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6 05:44
영화

[IS인터뷰] ‘가문의 영광’ 정용기 감독 “코미디엔 오래 가는 생명력이 있다”②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핫하게 떠오른 장면이 있다. 영화 ‘가문의 영광’ 2편인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에서 신현준이 김원희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다가 차에 치이는 장면이다. 보다 보면 어이없게 터지는 장면이라며 누리꾼들의 각광을 받았다.이 영화의 연출가이자 6편 ‘가문의 영광: 리부트’로 돌아온 정용기 감독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정 감독은 이 장면이 다시 회자되는 데 대해 “사실 나는 그때도 그 장면을 찍기 싫었다. 너무 나간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사실 그 장면이 개봉 당시엔 욕을 진짜 많이 먹었어요. 어떻게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장면을 찍을 수 있느냐는 거죠. 저는 그게 코미디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거라고 봐요. 그때는 거기까지 수용이 안 됐는데, 시간이 흐르고 다시 보면 ‘저때는 저런 코미디가 있었네’ 하고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인 ‘가문의 영광: 리부트’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작품이다.매번 추석 시즌 개봉했던 이 시리즈는 지난 21일 개봉, 30일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13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 2000만을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시리즈로선 아쉬운 스코어다.그래도 정용기 감독은 코미디의 힘을 믿고 있었다. 정 감독은 “내 기억엔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1편도 욕을 먹었고 2편을 욕을 먹었다”며 “그런데 한 10년이 지나면 아무도 그 영화를 욕하지 않더라. 오히려 밈들이 돌아다니지 않느냐”고 했다.“영화에 대한 평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거 아닐까요. 제가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2, 3, 4, 5편을 했어요. 이번까지 하면 다섯 편이죠. 그런데 지금 보면 ‘가문의 영광’ 1, 2편을 보면서 욕하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가문의 영광: 리부트’도 지금은 안좋은 평을 좀 받고 있지만, 10년 뒤엔 모르는 거거든요. OTT를 통해서 본 사람들의 평가도 다를 수 있고요. 저는 쭉 열려 있다고 보고, 그게 영화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해요.” 정용기 감독은 또 ‘가문의 영광: 리부트’가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촬영되긴 했지만, 그 안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으로 찍고자 했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노력해준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배우들이 정말 많이 노력해줬어요. 다들 준비를 많이 해왔고, 현장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죠.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찍자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새롭게 상황을 만들기도 하고 바꾼 부분도 있는데, 그런 모든 부분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를 해줬어요. 우리 작품에 함께해준 스태프들과 모든 배우들께 감사드려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11:55
영화

[인터뷰] ‘가문의 영광’ 유라 “‘나 항상 그대를’ 열창 장면, 오랜만의 녹음에 떨렸죠”

배우 유라가 스크린 데뷔를 했다. 그의 데뷔작은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다. 2002년 시작돼 누적 관객 수 2000만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유라는 이번 영화에서 1편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김정은의 ‘나 항상 그대를’ 열창 장면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유라는 영화 개봉을 기념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장면의 비하인드에 대해 “노래를 다 알진 못 해서 촬영 전까지 노래를 계속 들었다. 잠꼬대를 기록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켜고 잤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꿈에서도 노래를 하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걸스데이 이후 오랜만에 녹음을 해 마음이 남달랐다는 유라. 그는 “솔직히 긴장이 됐고, 또 감기까지 걸려서 한 번에 끝내지는 모 했다. 오랜만에 설렜다”고 말했다.‘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 유라는 한때 주먹 좀 썼던 장씨 집안의 딸 진경 역을 맡아 김수미와 모녀 호흡, 윤현민과 연인 호흡을 맞췄다.유라는 “원래 낯을 가려서 현장에서 다른 분들과 그렇게 빨리 어울리지 못하는데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달랐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빠르게 어우러졌다”고 말했다.이 작품에서 유라는 노래 외에도 피아노 연주, 액션 등 많은 것을 도전했다. 유라는 “이번 영화를 통해 진짜 많은 걸 했다. 덕분에 재미있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드라마 OST 같은 거 한 번 해보고 싶다. 내가 참여하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 재미있었다. 이번 영화가 진짜 많은 걸 해서 진짜 ㅈ매미있었던 것 같다. 액션.. 피아노도 진짜로 쳤거든. 짧았지만 진짜 많은 걸 했던 것 같다. 유라는 특히 이종격투기선수인 추성훈과 액션 합을 맞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추성훈 선배가 힘 조절을 안 해주더라”며 “추성훈 선배가 쟁판을 ‘뻥’ 치는데 몸이 진짜 날아갔다. 쟁반에 맞아서 멍이 진짜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배울 것도 많았고 더위 속에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유라는 스크린 데뷔를 이룬 것이 무척 즐겁고 행복하다. 그는 “드라마를 찍으면 시청률을 보는데, 영화를 찍으니 매일 관객 수를 확인하게 되더라.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신기하다”고 말했다.또 “우리 영화가 정통 코미디다. 이런 장르가 근래엔 많지 않아서 호불호는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워낙 역사가 있는 시리즈고 추억을 가진 분들도 있을 거라 본다”면서 “추석 연휴가 긴 만큼 많은 관객 분들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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