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22건
영화

‘흑백요리사’ 모두가 ‘윈윈’…최현석 끌고 흑수저 미는 ‘스타셰프’ 영광기 도래할까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가 가려졌지만, 사실상 패배자도 없다. 제작진도 출연진도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넷플릭스는 최종 에피소드 11~12회를 공개한 다음 날인 9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3주 연속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톱10 1위 등극 소식을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400만 시청수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18개국에서 10위권에 올랐다.이는 한국 넷플릭스 첫 요리 서바이벌이라는 의미를 지닌 작품이, 한국 넷플릭스 전체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기념비적 기록이다.출연자들을 향한 관심도 뜨겁다. 과거 2010년대 ‘마스터 셰프 코리아’, ‘냉장고를 부탁해’ 등 셰프 출연 요리 예능 전성기를 방불케 한다. 실제로 당시 ‘스타셰프’로 이름을 날린 최현석이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등이 백수저로 참가했으나 ‘흑백요리사’의 근본적인 콘셉트가 거둔 성과로 풀이된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00인 셰프에 들어 출연한 것 자체가 실력을 공인받은 셈이며, 특히 상위권은 ‘최고 중의 최고’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며 “블록버스터 같은 대결에서 흑과 백을 계층으로 치환했기에, 흑수저가 백수저를 꺾을 때 대리만족과 응원하는 마음도 든다”고 짚었다. 이어 “흑수저의 닉네임이 캐릭터를 만들어 호기심을 자아내고, 개인사도 다루며 인간적인 몰입 지점도 생겼다. 이는 팬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제를 모은 참가자 가운데서도 최현석은 실험적인 요리로 심사를 맡은 셰프 안성재와 백종원의 토론을 이끌어 중심에 섰다. 팀전에서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과 요식 경영 경험에 기반한 전략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른 안성재와 ‘앙숙’ 케미스트리는 일종의 밈(meme)처럼 각종 커뮤니티를 타고 프로그램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준우승자 백수저 에드워드 리는 ‘진 주인공 서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과거 미국 서바이벌 요리 예능 ‘아이언 셰프’에서 우승한 그는 글로벌 시청자와의 가교역할을 해냈다. 묵은지나 한국의 장, 두부 등 한국 식재료를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과 접목해 창의적으로 풀어냈다. 결승전에서는 자필 편지와 함께 “제 한국 이름은 이균입니다”라고 고백하며 한국 향수가 담긴 떡볶이를 디저트로 재해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에 맞선 ‘언더독’ 흑수저 역전 주인공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다. 권성준은 탈락 위기에서 편의점 재료로 호텔 메뉴 못지않은 밤 티라미수를 만들어 존재감을 확고히 하며 생존했다. 승패를 가르는 순간 자신의 유년 시절과 이탈리아 유학 경험을 담은 퀄리티 높은 요리를 선보여 만장일치 심사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바이벌의 중요한 성패 여부 중 하나는 ‘스타의 탄생’이다. 화제가 된 셰프가 많다는 것은 이 프로그램이 스토리를 다양하게 풀어냈다는 것”이라며 “에드워드 리 등 자신의 삶이 요리에 반영된 스토리텔링이 높은 몰입감을 만들었다. 또한 기존 음악 서바이벌의 경연자를 보려면 콘서트장을 찾아가야 하는 것과 달리 요리는 음식점을 찾으면 되니 대중 접근성도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흑수저 셰프들에게 다양한 방송과 CF 출연 제의도 쏟아지고 있다. 나폴리 맛피아는 에드워드 리와 tvN ‘유퀴즈 온더 블록’ 촬영을 마쳤으며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와 철가방 요리사(임태훈)는 ENA 새 요리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합류했다. 새 스타셰프의 탄생을 계기로 요리 예능의 전성기가 도래할 것인지 기대가 모인다. 하 평론가는 “이번에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요리예능 재부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하지만, 후발 다른 프로그램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이 이례적인 성과라는 시각도 있다. 정 평론가는 “제작진의 전작 ‘싱어게인’의 경험치가 집약된 구성력과 여러 조건이 맞아떨어진 웰메이드 케이스로, 후속 요리 경연의 성공까지 보장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이번 ‘흑백요리사’를 통해 시청자의 눈높이가 하나 더 올라간 셈”이라고 평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1 05:46
해외축구

김민재 옛 동료의 ‘몰락’…득점왕 출신인데 쫓겨나듯 튀르키예 임대 [오피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나폴리의 2022~23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공격수 빅터 오시멘(25)이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등 빅클럽 이적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점을 돌아보면 더욱 안타까운 결과다.갈라타사라이와 나폴리 구단은 5일(한국시간) 나란히 오시멘의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오시멘은 2024~25시즌 동안 나폴리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연봉 대부분은 갈라타사라이가 부담하지만 완전 이적 옵션 등은 없다. 여기에 나폴리는 오시멘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고,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7500만 유로(약 1111억원)로 낮추는 조항에 포함됐다.지난여름 이적시장 동안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하게 제기됐다는 점에서 갈라타사라이행 결말은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다. 나폴리 구단이 이적료 협상에 실패하거나, 선수 측이 요구하는 연봉 조건이 과도하게 높았던 탓이다. PSG 이적 과정에선 나폴리 구단이 이강인을 딜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가 협상이 무산되기도 했다.설상가상 나폴리에는 새로운 공격수인 로멜루 루카쿠가 합류했고, 이 과정에서 오시멘은 등번호 9번마저 빼앗겼다. 결국 빠르게 행선지를 찾지 못한 오시멘은 빅리그, 빅클럽도 아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남은 한 시즌을 보낼 수밖에 없게 됐다. 오시멘의 커리어, 1998년생인 나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몰락 수준에 가까운 이적이다. 실제 오시멘은 지난 2022~23시즌 무려 26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다. 당시 최전방에는 오시멘이 있었고, 김민재가 최후방을 지켰다. 김민재와 오시멘은 나란히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과 최우수 공격수상을 품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것처럼 오시멘 역시 더 큰 구단으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한 시즌 나폴리에 잔류한 뒤 2023~24시즌에는 다소 아쉬운 15골에 그쳤다. 그래도 세리에A 득점왕 출신이라는 타이틀은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유럽 빅클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의 러브콜도 더해졌다. 더 큰 구단으로의 이적 또는 막대한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놓인 듯 보였다.그러나 결과적으로 빅클럽 이적도, 알아흘리 이적마저도 모두 무산되면서 결국 튀르키예 무대에서 한 시즌을 보낼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갈라타사라이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내년 여름 반등에 도전할 수도 있지만, 튀르키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 자칫 커리어가 완전히 꼬여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김명석 기자 2024.09.05 13:47
해외축구

‘안토니 임팩트?’ 맨유 CEO “이제 오버페이 안 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갑이 굳게 닫힐까. 최근 맨유의 한 최고경영자(CEO)가 ‘오버 페이’를 경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3일(한국시간) 오마르 베라다 맨유 CEO의 발언을 인용, “맨유는 향후 이적 거래에서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과거 맨유는 이적료와 임금 측면에서 선수들에게 과다한 금액을 지불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고 돌아봤다. 즉, 향후 구단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위험한 거래를 지양하겠다는 CEO의 방침인 셈이다. 실제로 과거 맨유는 지난 2022~23시즌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안토니를 무리하게 영입하는 과정에서 9500만 유로(약 1410억원)를 썼다. 이는 맨유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2위. 하지만 안토니는 지금까지 단 83경기 11골 5도움으로 부진하다.한편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한 것으로 알려진 맨유는 여름에만 3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데 2억 파운드(약 3520억원)를 썼다. 베라다 CEO는 “규율을 지켰다.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이어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들어 선수를 영입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일관되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맨유는 선수단 정리 과정에서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스콧 맥토미니(나폴리)를 판매하는 등 다소 의외의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베라다 CEO는 “선수단이 비대해서는 안 된다. 얇으면서도, 충분한 깊이가 있어야 한다. 새로운 유럽축구연맹(UEFA) 형식의 일정은 매우 힘들다.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과 동기 부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선수단이 너무 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첼시로 임대된 제이든 산초의 경우, 사실상 5순위로 밀렸기에 팀을 떠났다는 게 베라다 CEO의 설명이다. 끝으로 베라다 CEO는 “맥토미니가 나폴리에서 기회를 찾고 싶었던 것처럼, 산초도 첼시에서 기회를 원했다. 우리가 선수를 클럽에서 쫓아낼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김우중 기자 2024.09.04 13:44
해외축구

‘튀르키예 이적 논란’ 홍현석 이례적 반응 “에이전트는 가지 말자고 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5·KAA헨트)이 최근 제기된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과 관련해 “에이전트형은 가지 말자고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두고 일부 팬들의 비판 목소리에 이례적으로 직접 대응에 나선 것이다. 홍현석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제가 가고 싶어서 가자고 한 것이다. 에이전트는 가지 말자고 했다”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 18일 현재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구체적인 팀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홍현석은 최근 튀르키예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강력하게 제기된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이 나온 바 있다.문제는 홍현석이 벨기에를 떠나 튀르키예로 향하는 선택을 두고 일부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는 점이다. 헨트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다, 벨기에 리그에서의 그간 활약을 돌아보면 더 높은 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는데도 튀르키예로 향하는 선택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은 벨기에가 8위, 튀르키예는 10위로 오히려 더 리그 랭킹이 낮은 곳으로 향하는 셈이다.자연스레 일부 팬들의 비판 목소리는 선수 이적에 관여하는 홍현석의 에이전트로 향했다. 홍현석이 더 높은 리그로 가는 대신 튀르키예로 향하는 건 결국 에이전트의 잘못이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홍현석이 SNS를 통해 이번 이적은 자신의 선택이었을 뿐 에이전트는 말린 이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선수가 자신의 이적설과 관련해 SNS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히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앞서 튀르키예와 벨기에 매체들은 일제히 홍현석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설을 보도하고 있다. 이미 4년의 계약 기간에 합의했고, 헨트 선수단과 작별 인사까지 끝낸 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튀르키예로 향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적료는 기본 450만 유로(약 68억원)에 50만 유로(8억원)의 옵션이 더해지는 형태가 될 거라는 보도도 나왔다. 홍현석의 이번 SNS 입장문이 사실상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을 인정한 셈이라는 해석으로도 이어지는 중이다. 미드필더인 홍현석은 울산 HD 유스인 현대중과 현대고 출신으로 SpVgg운터하힝(독일)과 FC유니오즈(오스트리아) 임대를 거쳐 지난 2020년 LASK 린츠(오스트리아)에 입단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이후 유니오즈 재임대와 LASK를 거쳐 2022년 여름부터 헨트에서 뛰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 심지어 측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그는 2022~23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37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2023~24시즌에도 29경기 5골 6도움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등 UEFA 클럽대항전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일원으로도 활약했고, 성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어느덧 A매치 12경기에 출전했다. 자연스레 다음 스텝에 대한 관심이 많이 쏠린 상황이었다.이적설이 제기된 트라브존스포르는 튀르키예 리그 우승 7회(4위) 등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한 팀이다. 과거 이을용, 석현준이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튀르키예 리그에서 한국 선수가 뛰는 건 김민재 이후 2년 만이다. 김민재는 당시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 간 활약한 뒤 이탈리아 나폴리를 거쳐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8.18 08:16
해외축구

‘본선 0골’ 호날두·루카쿠, 유럽 매체 선정 유로 워스트11 포함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한 매체 선정 워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이번 유로 2024에서 실망스러운 선수들로 구성한 워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는 “많은 선수가 대회 시작 전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입맛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채 독일을 떠난 선수들의 모습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며 11명의 선수를 언급했다.눈길을 끈 건 전방이었다. 대회 ‘0골’ 트리오 호날두·루카쿠·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매체는 먼저 호날두에 대해 “호날두는 통산 6번째 유로에 나섰다. 지난 2016년과 같이 포르투갈을 성공으로 이끌고 득점하면서 최고의 방식으로 마무리하고 싶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호날두는 득점보다 노력이 돋보였다. 그는 승부차기에서만 득점했고, 11회 연속 메이저 대회 득점 기록을 달성하지 못한 채 유로를 떠났다”라고 짚었다.이어 유로 예선 득점왕에 빛나는 루카쿠에 대해선 “카타르 월드컵 당시 골대 앞 비효율성으로 인해 놀라움을 안겨줬는데, 그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유로 대회 내내 루카쿠의 사전에서 골이라는 단어는 사라졌다”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벨기에 입장에선 ‘황금세대’의 사실상 마지막 대회로 꼽혔지만, 루카쿠는 단 0골에 그쳤다. 벨기에는 대회 16강에서 프랑스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이외 중원에선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알 힐랄)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로 옮긴 뒤 소속팀의 무패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하지만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는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매체 역시 “세리에 A 시절 깊은 인상을 남긴 기동력과 조직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라고 평했다. 세르비아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끝으로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선수로는 2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서 잔루카 만치니(AS 로마) 조반니 디 로렌초(나폴리)가 포함됐다. 매체는 특히 디 로렌초에 대해 “오른쪽 측면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수비적인 결함이 많았으며, 공격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니코 윌리엄스는 그를 상대로 로켓과 같았다. 16강전에서는 스위스의 바르가스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한편 매체 선정 워스트11에 대해, 일부 유저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페드리(바르셀로나), 혹은 독일 선수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는 부상이 너무 많았다는 유저들의 지적도 있었다.김우중 기자 2024.07.14 07:36
해외축구

토트넘서 망했는데, 5대 리그 팀 간다…“정상 몸무게 복귀·돈보다 새 프로젝트”

토트넘에서의 생활은 논란의 연속이었지만, 여전히 불러주는 팀이 있었다. 탕기 은돔벨레의 이야기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한 은돔벨레가 많은 제안을 고사하고 OGC 니스에 합류하기로 했다”면서 “은돔벨레는 거액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할 준비가 돼 있었다. 돈은 그의 원동력이 아니며 그는 진지한 새 프로젝트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2019년 7월 토트넘에 입단한 은돔벨레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만큼 그를 향한 세간의 기대는 컸다.하지만 토트넘에서 제값을 못 했다. 기대만큼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했고, 태도 논란 등도 그를 둘러쌌다. 결국 지휘봉을 잡는 감독마다 은돔벨레를 신뢰하지 않았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등 임대 생활을 전전했지만, 반등하지 못했다. 토트넘과 은돔벨레는 결국 계약 1년을 남겨두고 상호 합의로 결별했다.매체에 따르면, 은돔벨레는 절치부심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뛸 때 과체중 논란에 휘말린 은돔벨레가 드디어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았다는 후문이다.풋 메르카토는 “은돔벨레는 더 이상의 임대 생활을 피하고 싶어 했다”며 “은돔벨레는 이제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고, 그 어느 때보다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한다. 여전히 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은돔벨레는 플로리안 모리스 니스 디렉터의 프로젝트에 매료됐다. 자신의 경험을 니스의 젊은 선수단에 전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스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5위를 차지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할 예정이다. 니스는 은돔벨레와 함께 비상을 꿈꾼다.은돔벨레에게도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이적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니스에서도 재기에 실패하면, 향후 5대 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은 매우 떨어지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4.07.02 16:53
해외축구

[오피셜] ‘토트넘 역대 최악의 먹튀’ 결국 방출…위약금까지 주고 계약 해지

토트넘 구단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탕기 은돔벨레(28)가 마침내 팀을 떠난다. 토트넘은 남은 계약 기간 1년에 대한 위약금을 주면서까지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은돔벨레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 이적했고, 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 간 은돔벨레 임대 계약은 이달 30일까지다.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마치고 원 소속 구단인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순간, 토트넘과 은돔벨레의 계약도 정식으로 종료된다.남은 계약 기간 1년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토트넘은 막대한 위약금을 지불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이 은돔벨레에 지불해야 하는 보상금만 500만 파운드(약 88억원)가 넘는다. 계약 해지에 대한 위약금을 감수하면서까지 토트넘 구단은 은돔벨레와 결별을 원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미 토트넘과 은돔벨레 측은 위약금 규모를 놓고 몇 달 전부터 논의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토트넘이 은돔벨레의 방출을 원했던 이유는 명확하다. 구단 역대 최악의 먹튀로 꼽히는 선수인 데다, 일찌감치 전력 외로 구분돼 사실상 ‘없는 선수’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굳이 남은 1년을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기보다 차라리 위약금을 부담하고라도 남은 계약을 해지한 배경이다.실제 은돔벨레는 지금까지도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선수로 남아 있다. 지난 2019년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토트넘 구단이 올림피크 리옹에 지불한 이적료만 무려 6200만 유로(약 920억원)에 달한다. 심지어 카폴로지에 따르면 은돔벨레의 주급은 무려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원)다. 19만 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알려진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받는 유일한 선수다. 문제는 구단 역대 이적료 1위, 그리고 팀 내 최고 수준의 주급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만한 활약을 조금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실제 2019년 토트넘 이적 후 은돔벨레가 출전한 공식 경기수는 91경기가 전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33경기(선발 28경기)에 출전했던 2020~21시즌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늘 ‘전력 외’로 평가받았다.재능은 늘 높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경기력에 대한 기복이 워낙 심했던 데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불성실한 태도까지 반복되면서 점차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사령탑이 거듭 바뀌는 과정에서도 정작 팀 내 입지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컸다. 결국 최근 몇 시즌 간 은돔벨레는 늘 ‘방출 대상’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보여준 경기력이나 행실로는 러브콜을 받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가까스로 2021~22시즌 후반기 리옹, 2022~23시즌 나폴리, 2023~24시즌 갈라타사라이 등 두 시즌 반 연속 임대를 떠나긴 했으나, 그를 임대로 영입한 팀들조차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하진 않았다.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올여름 은돔벨레를 이적시켜야만 조금이라도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이 그랬듯 은돔벨레를 향한 진지한 러브콜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결국 토트넘은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은돔벨레와 결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남을 은돔벨레의 토트넘 커리어에도 마침표가 찍혔다.김명석 기자 2024.06.13 05:41
해외축구

‘콘테 파격 결단’ 세리에 득점왕 출신 내치고 ‘애제자 러브콜’

나폴리 새 사령탑 부임이 유력한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전 토트넘 감독이 인터밀란 시절 애제자였던 로멜루 루카쿠(첼시)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대신 오랫동안 빅클럽 러브콜을 받았던 세리에A 득점왕 출신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두 공격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비인스포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나폴리 감독 부임을 앞둔 콘테 감독은 부임 첫 조건으로 루카쿠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 AS로마로 임대 이적해 뛰었고, 임대 계약을 마치고 원 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해야 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콘테 감독과 루카쿠는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인터밀란에서 사제의 연을 맺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특히 루카쿠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2019~20시즌 세리에A 23골, 2020~21시즌 24골을 터뜨렸다. 프로 통산 두 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터뜨린 건 콘테 감독 체제 때가 유일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꾸준히 이적설이 돌았던 것 역시 콘테 감독과의 인연 덕분이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던 콘테 감독은 나폴리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올랐던 나폴리는 이번 시즌 10위로 추락했다. 반등을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줘야 하는 상황에서 콘테 감독의 첫 요구가 루카쿠의 영입이다. 애제자였던 루카쿠와 3년 만에 재회해 다시 세리에A 무대에서 성공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루카쿠 영입이 추진되면 자연스레 2022~23시즌 세리에A 득점왕 오시멘은 팀을 떠날 전망이다. 득점왕 출신 공격수를 떠나보내서라도 애제자와 재회하겠다는 그야말로 파격 결단이다. 공교롭게도 콘테가 영입을 원하는 루카쿠는 첼시 소속이고, 오시멘의 영입을 가장 원하는 구단 역시 첼시다. 더구나 첼시는 루카쿠의 방출을 원하고 있고, 나폴리 역시 재계약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계약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오시멘과는 결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두 구단 간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그야말로 치열한 협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루카쿠와 오시멘의 시장가치를 고려할 때 맞트레이드는 불가능하고, 추가 이적료나 선수를 포함하는 이적 등 합의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루카쿠의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46억원), 오시멘은 1억 1000만 유로(약 1634억원)로 격차가 크다. 루카쿠는 1993년생, 오시멘은 1998년생으로 나이 차이도 적지 않다. 첼시가 추가적인 조건을 붙여야 하는 상황인 건 피할 수가 없다. 이 과정에서 나폴리와 첼시 구단 간 치열한 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비인스포츠는 “첼시는 루카쿠의 고액 연봉 부담 등을 덜기 위해서라도 방출을 원하고 있어 나폴리의 관심은 환영할 일이다. 올여름 루카쿠의 나폴리 이적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마침 오시멘도 첼시 이적을 꿈꾸고 있다. 확실한 건 나폴리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김명석 기자 2024.05.30 11:48
해외축구

‘PSG 무려 1억 유로 오퍼’ 세리에 MVP 출신 영입전쟁 서막 올랐다

이강인(23)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여름 이적시장 폭풍 영입 행보가 서서히 시작되는 분위기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기정사실인 가운데 공격진을 보강하는 게 최대 급선무다. 일찌감치 보강 1순위 후보로 점찍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 영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시작은 무려 1억 유로(약 1480억원)다.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PSG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는 전제 하에 사실상 1억 유로의 이적료가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적료를 낮추고 랑달 콜로 무아니 등 선수 임대 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크바라츠헬리아는 일찌감치 PSG의 올여름 보강 1순위로 올랐다. 특히 음바페가 계약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는 만큼 공격진 보강이 절실했고, 어린 나이에 이미 빅리그 검증이 끝난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프랑스 르파리지앵도 “PSG의 영입 1순위는 크바라츠헬리아”라고 조명했다.이미 경쟁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2001년생으로 나이는 어린데도 이미 지난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최우수선수상(MVP)까지 받았다. 당시 그는 세리에A 34경기에 출전해 12골·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은 팀 부진과 맞물려 공격 포인트가 줄었지만, 그래도 11골·6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PSG는 특히 크바라츠헬리아가 오른발잡이 공격 자원이라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앞서 르파리지앵은 “PSG에는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등 왼발잡이 윙어가 충분하지만, 왼쪽 측면에 포진할 수 있는 오른발잡이 자원은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유일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이런 가운데 PSG가 1억 유로의 첫 오퍼를 통해 영입전쟁의 서막을 올리면서 이적시장 내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한 치열한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나폴리 입장에선 새 감독 선임과 맞물려 핵심 선수를 지켜야 하지만, 1억 유로 같은 거액의 이적 제안이라면 협상 테이블에 오르는 건 불가피하다.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크바라츠헬리아의 올여름 거취는 결론이 나기 전까지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PSG가 가장 절실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김명석 기자 2024.05.29 00:02
해외축구

콘테 분노 폭발, 나폴리 안 간다…보험 취급에 협상도 '없던 일로'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전 토트넘 감독이 나폴리 지휘봉을 잡지 않을 전망이다. 당초 가장 유력한 나폴리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으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들의 이름이 현지 매체를 통해 거듭 흘러나오는 등 사실상 ‘보험’ 취급을 받는 것에 대한 분노 탓이다.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레푸블리카, 칼치오 나폴리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나폴리 구단의 차기 감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이미 나폴리 구단과 콘테 감독 측이 연봉 협상까지 나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지만, 콘테 감독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했기 때문이다.나폴리 구단의 야망에 대한 의문뿐만 아니라 나폴리 구단 차기 감독 후보로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이름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 대한 분노가 콘테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 실제 현지 보도들을 종합하면 나폴리 구단의 현재 1순위 감독 후보는 협상을 진행 중인 콘테 감독이 아닌, 지안피에로 가스페리니 현 아탈란타 감독이다.아탈란타는 오는 23일 바이어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를 마친 뒤 가스페리니 감독의 향후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아탈란타와 동행을 더 이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나폴리가 적극적으로 선임 작업에 나설 수도 있다. 콘테 감독 입장에선 사실상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이 불발될 경우에 대비한 ‘플랜 B’ 정도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이다.현지 기자 파브리치오 비아신은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의 현재 1순위는 가스페리니 감독이다. 가스페리니 감독의 상황만 기다리고 있다”며 “콘테 감독은 나폴리를 기다리는 데 지쳤으나, 그렇다고 라우렌티스 회장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더구나 나폴리 구단 입장에선 콘테 감독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AC밀란 지휘봉을 내려놓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빈첸초 이탈리아노 현 피오렌티나 감독 등 다른 후보군들도 있는 남은 상황이다. 콘테 감독의 분노 등에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게 현지 설명이다.콘테 감독은 지난 2021년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이끌었지만, 그다음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지난해 3월 경질 이후 1년 넘게 아직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김민재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오른 뒤 이번 시즌엔 10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현재 지휘봉은 프란체스코 칼초나 감독이 잡고 있는데,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사령탑이다.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한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다. 김명석 기자 2024.05.21 10: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