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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병만, 31번 도전끝 파일럿 됐다…"죽기전까지 꿈꿀것"

도전의 달인 김병만은 어디까지 비상하려는 걸까. 각종 자격증‧면허증 부자인 그가 이번엔 항공조종사 자격증을 땄다. 내로라하는 연예인 중에서 사업용조종사 자격증(CPL)은 그가 처음이다. 꼬박 3년, 각종 필기시험만 서른 한번 봤다고 한다. “하늘을 나는 파일럿의 꿈을 비로소 이뤘다”는 그를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기자 개인적으론 2011년 KBS 개그콘서트 ‘달인’ 마지막 녹화 이후 10년만의 해후다. 막대 세 개짜리 CPL 견장을 단 유니폼까지 챙겨온 그의 얼굴에 생기가 넘쳤다. - 지난 10년 간 언론 인터뷰가 뜸했다. “ ‘정글의 법칙(이하 정법)’ 등 해외 촬영이 많아서 짬이 안 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정법이 국내 촬영으로 일시 전환하면서 여유가 생겼다. 3년 전부터 별렀던 항공조종사 자격증도 단계별로 땄다. 지난 3월 19일 CPL 면장(항공분야 자격증을 부르는 말)이 나왔다. 국내 연예인 중에 초경량 항공기 자격증자는 있어도 자가용 및 사업용 비행기 면장까지 딴 건 내가 처음이다.” - 조종사는 왜? “2015년 공군홍보대사 할 때다. G테스트에서 6G(지구 중력의 6배)를 견디고 F16 전투기를 탔는데, ‘와! 이거다’ 싶었다. 스카이다이빙에 한참 빠졌을 때인데, 새로운 욕심이 났다. 다만 시간이 안 나서 엄두를 못 내던 차에 2017년 정법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했다. 난 몸을 쓰는 사람인데 끝난 것 아닌가 하며 우울감이 몰려왔는데 스카이다이빙 때 알게 된 기장님이 병문안을 왔다. ‘저 비행기 가르쳐주세요.’ 그렇게 시작된 공부가 3년 걸렸다.” - 시험이 어렵나보다. “비행이론, 항공기상, 교통통신, 항공법, 항법 등 다섯 과목 필기를 통과해야 한다. 무선통신사 자격증도 필요한데 그게 또 네 과목이다. 필기시험을 과목당 여러번 떨어졌고, CPL 딸 때까지 총 31번 봤다. 학교 때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내가 하루 10시간씩 앉아있었다. 정법 촬영 때도 문제집 챙겨가서 풀었다. ‘이거 통과하면 난 학교 때 공부를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다’ 이렇게 자신에게 주문하면서. 실기비행은 200시간 의무인데 벌써 210시간 탔다.” 김병만이 가진 자격‧면허증은 10여개에 이른다. 스카이다이빙 텐덤 교관 및 코치, 스쿠버다이빙 트레이너, 보트면허, 바이크 소형‧대형 면허, 굴삭기, 지게차, 공업 배관 등이다. 모두 예능 프로그램 틈틈이 갈고닦은 기술들이다. “피겨 초급도 있다. 2011년 SBS ‘키스 앤 크라이’ 하면서 땄던.” 당시 그는 ‘개콘’에서 3년11개월간 약 250명의 캐릭터를 선보였던 ‘달인’ 코너를 끝내려던 차였다. “예능국장님이 ‘키스 앤 크라이’도 끝나는데 뭐하고 싶냐 해서 ‘톰 소여의 모험 같은 게 꿈이다. 무인도에서 야자 따고 집 짓는 거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오지 다큐 전문PD까지 가세해 몇 주 만에 출범한 게 ‘정글의 법칙’이다.” 관련기사 [star&] 김병만, 몸 개그 16년 '달인'을 벗기다 250명 달인 연기 … “더 보여드릴 게 없네요” - 벌써 10년이다. 힘들진 않았나. “‘달인’ 이전에도 액션 코미디를 많이 해서인지 무대에서 땀을 흘려야 일을 한 것 같다. 사람들이 내게 ‘왜 좋은 길 놔두고 자갈밭 가느냐’고 하는데, 힘들어도 이런 게 즐겁다. 정글 생활 10년 하니 이젠 집보다 편하다. 처음 갈 땐 다들 긴장했는데 오지 다큐 많이 찍은 촬영감독님이 ‘지금은 이래도 두세번 오면 바로 중독된다’고 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차단돼서 못 가게 되면서 스태프들 모두 풀이 죽었고 우울해 한다.” - 정글이 왜 그리운가. “진흙뻘에서 지독한 냄새가 날 것 같지만 전혀 안 그렇다. 울창한 숲이 있어 도시보다 탁하지 않다. 깊숙한 정글 안쪽엔 벌레도 별로 없고 정말 깨끗하다. 코가 뻥 뚫린다. 그리고 잡생각이 안 든다. 단순해지고 자꾸 궁금증이 생긴다. 이건 무슨 맛이 날까, 먹어도 되나. 먹는 것, 불 피우는 것, 잘 것만 생각한다, 사회생활 고민 없이. 원주민들도 훨씬 순수하고, 손짓발짓으로 말이 다 통한다. 내가 시골(전북 완주군 화산면) 출신이라 어렸을 때 사진 보면 홀딱 벗은 게 원주민이나 매한가지다. 그렇게 마음껏 뛰놀던 걸 다시 체험하는 기분이다.” 2011년 10월 나미비아 편으로 첫 방송한 ‘정글의 법칙’은 아프리카의 사바나부터 마다가스카르의 사막, 히말라야, 시베리아, 남태평양 섬나라 등 지구촌 구석구석을 누볐다. 2018년엔 국내 예능 최초로 남극까지 다녀왔다. 출연진이 50기 넘게 이어질 동안 유일하게 한자리를 지킨 이가 김병만이다. 아예 원정대 이름이 ‘병만족’일 정도다. 리얼 버라이어티 특성상 때로 조작‧과장 논란이 일었지만 김병만 개인 문제로 프로그램이 흔들린 적은 없다. 10년째 시청률 10%대로 장수하는 것도 그래서 가능했다. “원래는 겁이 많고 내성적인데, 오지에선 내가 형이니까 누굴 시킬 수도 없고 나서서 하다보니 요령이 몸에 뱄다. 물이 무서우니 스킨스쿠버를 배웠고 만약을 대비해 스카이다이빙을 익혔다. 이렇게 ‘익스트림’에 도전하는 게 연예계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연예인으로서 차별화되는, ‘김병만스러운 재능’들을 계속 모으는 작업이기도 하고.” 어느덧 40대 중반. 오지 체험이 힘에 부칠 수도 있는데, 이젠 ‘숙달된 훈련’이 자산이란다. 기후‧지역별 재료를 파악해 불 지피는 건 기본이고, 초반에 사나흘 걸리던 집짓기도 반나절이면 뚝딱이다. 최근 국내 촬영분량은 “너무 쉬워서 출연진 여행 가이드 하는 기분”이라며 웃었다. “원주민 어르신들이 동물을 쫓아가지 않아도 잡는 노하우가 있듯이, 나도 체력은 떨어졌지만 노하우가 살아 있다. 이런 모습이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이 될 수 있다. ‘김병만도 40대에 비행 조종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은. 어떤 사람은 방송사 덕에 (그런 도전을) 하는 것 아니냐고도 하는데, 나도 신문배달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어쩌면 이걸 하려고 계속 노력해왔는지 모르겠다. 꿈·목표가 자꾸 생기고 바뀐다. 죽을 때에나 꿈이 끝날 것 같다.” 조종사 자격증은 단지 취미 차원만도 아니다. 그는 “앞으로 자가용 비행기 시대가 열릴 텐데 ‘여수 밤바다 보러가기’ ‘제주 물회 먹으러 가기’ 이런 체험을 TV 프로그램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적으론 조종사 동반해서 내가 몰고 올라간 비행기에서 스카이다이빙해서 뛰어내리는 게 꿈이다. 제가 ‘정글의 법칙’ 말고도 보여드릴 게 아직 많다, 하하.”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미나리의 아카데미 라이벌들, 미리 보고 점수 좀 매겨볼까 "미라 냄새" 탄성 부른 임진왜란 두 마님…시신은 방치, 왜 '자산어보' 이준익 “과도한 세금, 백성 착취하던 시대 돌아본 건…” "미라 냄새다" 고고학자들 탄성···나란히 발견된 임진왜란 두 마님 "내가 늙었단거냐" 윤여정 쉬운 영어에 세계가 빵 터졌다 2021.04.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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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유학 ‘AAA비행학교’, 4월 출국과정 설명회 개최

전 세계적인 관광산업의 발전, 최신기술의 항공기 개발, 항공 여객 수와 화물 수송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항공기 조종사, 객실승무원, 항공정비사와 같은 항공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항공 시장의 발전과 신규항공사,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LCC항공사의 시장 진출 등은 국내외 조종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항공사의 조종사가 되려면 조종사 자격증을 필수로 최소 250시간~1,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보유해야 하며, 다양한 상황과 위기 시에 지상과 소통하기 위한 수준 높은 영어능력을 갖춰야 한다.문제는 국내 항공운항과 대학이나 국내 비행교육원 등의 교육기관의 경우 졸업 시 약 200시간 내외의 부족한 비행시간으로 인해 스스로 비행시간을 채워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고, 영어의 부족으로 인해 취업하기가 쉽지 않은 것에 있다. 결국 엄청난 비용투자와 장시간의 기간을 투자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난다. 결론은 국내외에서 취득 가능한 조종사자격증 취득이 목적이 아닌 빠르게 채울 수 있는 비행시간과 수준 높은 영어 실력, 적절한 교육비용, 확실한 조종사 취업준비이다.이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미국 비행학교로 항공유학을 떠난다. 다만, 우후죽순 급격히 불어난 항공유학 시장은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 ANC파일럿아카데미는 앞서 언급한 조종사 취업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기존 항공유학의 문제로 지적되어 온 출국 후까지 관리하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NC파일럿아카데미는 미국 비행학교인 AAA(American Aviation Academy)비행학교와의 교육협약을 통해 최소 300시간의 비행시간과 사업용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출국 전 예비교육, 출국 후 각종 면장 취득 +타임빌딩, 귀국 후 취업 지원프로그램과 항공사 추천 지원 등을 통해 항공사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원 관계자는 “ANC파일럿아카데미는 전체 14개월의 과정을 통해 기초이론교육부터 항공사 취업을 위한 면접교육까지 취업 전 과정을 제공하며, 출국 전 학생관리는 물론 출국 후에도 최소 2달에 한번씩 미국 방문을 통해 소속 학생들에게 미국 현지 적응 및 스케쥴, 각종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귀국 후에는 조종사 취업 시까지 취업 지도를 하고, 30년 간 항공사와 관계를 지속해 온 ANC의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추천을 통해 빠르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ANC 파일럿 아카데미는 현재 4월 출국 일정의 수강생들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2월 23일 토요일, ANC승무원학원 교대 본사 사옥에서 조종사 취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설명회를 통해 조종사가 될 수 있는 방법과 ANC파일럿아카데미 교육과정, 미국 AAA비행학교 4월 출국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승한기자 2019.02.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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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 "미국 항공유학 설명회 개최"

항공 전문 인력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면서 항공조종사, 항공승무원, 항공정비사 등 항공과 관련된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항공 조종사는 기존 조종사들의 은퇴, 외국 항공사로의 이직, LCC항공사들의 설립,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기 추가 도입 등을 이유로 부족한 상황이다. 항공조종사로 항공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최소 250~1,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보유해야 하며 비상상황에서도 원활히 관제탑과 교신할 수 있는 영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조종사로 성장하기 위해 비행실습을 어떤 곳에서 어떻게 쌓았느냐가 중요하다. 항공 관계자는 “항공조종사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 모두가 전문 직업조종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행시간을 쌓았다고 해도 검증되지 않은 기관에서 쌓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교육기관을 선택할 때는 그 기관이 항공조종사를 정말로 배출한 기관인지, 공신력이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조종사, 우주비행사, 항공공학 박사를 양성하고 배출해낸 대학 중 하나인 ‘플로리다텍⩂Florida Institute of Technology)’이 항공운항학과 전공을 희망하는 국내 학생들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는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를 통해 지원할 경우 SAT, TOEFL 성적 제출을 면제하고 고교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플로리다텍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수령한 뒤 미국학위과정 적응에 필요한 PEAP(Academic English) 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하게 된다는 것. 졸업 후에는 ‘항공 명문대학 4년제 학사학위’, ‘FAA계기 및 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 ‘제트한정 취득(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커리큘럼으로 학점 인정)’, ‘원어민 수준의 영어구사능력’ 등을 갖추게 돼 글로벌 항공조종사가 되기 위한 스펙을 갖추게 된다. 또한 학교 자체에 FAA 면장시험관을 보유하고 있어 면장 취득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는 일정 성적과 비행시간 등의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에게는 미국 지역 항공사인 ‘익스프레스젯’에 입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텍은 학사학위 취득 후 미국에서 3년간 합법적 취업이 가능(OPT 자격) 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연간 1만~1만 5천 달러의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는 입학설명회를 오는 1월 19일(토), 1월 20일(일) 오후 4시 두 차례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27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9.01.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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