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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스테이지, AI 기반 ‘HIO(하이오) 행동 패턴 시스템’ 상용화

숙박 위탁운영 전문기업 ㈜스테이지(STAY-G)가 자체 개발한 AI 행동 분석 운영 플랫폼 ‘HIO(하이오·Hyper Intelligent Operation) 시스템’을 본격 상용화하며 국내 숙박 및 상업시설 운영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스테이지는 해당 시스템을 다수의 호텔·레지던스·글램핑 시설에 적용하며 기술 기반의 운영 혁신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하이오 시스템은 숙박·상업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도난, 폭력, 안전사고 등 물리적 리스크, 그리고 고객 동선·체류 패턴·운영 효율성·비용 구조 등 경영 관리 요소까지 통합 분석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CCTV 기반 영상의 ROI(Region of Interest)를 설정한 후 머신러닝 모델이 행동·이용 패턴을 학습하며 AI가 이를 해석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위험 요소를 사전 예측하여 클라이언트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스테이지는 안정적인 상용화를 위해 2025년부터 직영 및 위탁 운영 중인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에 하이오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다. 회사에 따르면 도입 이후 위험 징후 탐지 속도, 고객 흐름 효율성, 인력 배치 최적화, 불필요 비용 절감 등의 가시적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하이오 시스템은 현재 특허 출원 절차도 완료됐다.특히 주목할 부분은 스테이지가 진행 중인 몽골 맥스그룹(Max Group)과의 대형 리조트 운영 협의다. 양사는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인근에서 추진 중인 복합 리조트 사업에 하이오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관제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 스마트 리조트 운영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평가된다. 적용이 확정될 경우 몽골 내 최초로 AI 행동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한 리조트 운영 체계가 도입되는 사례가 된다.스테이지는 이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2026년 3월, 기업 설립 후 첫 해외 진출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및 리테일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 플랫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하이오 시스템의 해외 상용화는 스테이지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시형 ㈜스테이지 대표는 "하이오 시스템은 단순한 AI 관제 기술이 아니라 시설 운영의 전 생애주기를 데이터화하고 위험을 예측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통합 운영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충분한 검증을 마친 만큼 해외 리조트와 호텔 운영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국가 및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수출과 글로벌 운영 사업을 동시에 확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이 대표는 "2026년을 해외 기술 수출 원년으로 삼아 내년에는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글로벌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스테이지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술 중심의 운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스테이지는 시스템을 중심으로 숙박업 → 상업시설 → 복합 개발시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 가능한 운영 기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2025.12.05 16:56
산업

삼양식품, 식품업계 최초 ‘9억불 수출탑’ 수상

삼양식품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삼양’브랜드로 ‘브랜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수출 증대와 K푸드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수출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에 주는 상으로, 전년도 7월 1일부터 당해 연도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삼양식품은 해당 기간(2024월 7월 1일~2025월 6월 30일) 9억 70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같은 기간 삼양브랜드는 240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브랜드탑'을 수상했다.삼양식품은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내 대표 K푸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글로벌 주요 거점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해외사업기반을 강화하면서 삼양, 탱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양식품은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김정수 부회장은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식품 수출 확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불닭볶음면이 SNS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6년부터 해외진출을 주도하며 수출국과 현지 판매망 확대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삼양식품을 수출기업으로 변모시키고 불닭브랜드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수출의 핵심 동력을 구축했다.김정수 부회장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꾸준히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왔다"며 "음식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더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4 15:53
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 3 바이오캠퍼스 위한 송도 11공구 부지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3 바이오 캠퍼스 조성을 위한 송도 11공구 부지를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부지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제3캠퍼스에 기존 항체 의약품에 더해 최근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 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현재 항체 중심의 CDMO 사업을 다변화하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에 이어 차세대 모달리티에 대한 기본 역량을 확보해 시장이 확대될 경우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제3 바이오 캠퍼스 조성에는 총 7조원가량이 투자될 예정이다.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해 있어 공정, 품질, 기술 기능 등이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한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01 10:00
IT

네이버·두나무 '20조 메가 핀테크' 손잡은 은둔의 경영자들

국내 최대 포털·가상자산 사업자인 네이버와 두나무가 20조원 규모의 ‘메가 K핀테크’ 출범을 향한 돛을 올렸다.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도 세기의 빅딜에 모처럼 얼굴을 비췄다.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원조’ 은둔의 경영자 이해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의장이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일본 라인 상장 설명회 이후 약 9년 만이다. 송치형 회장 역시 외부 활동에 좀처럼 나서지 않는 경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이 의장은 “양사가 힘을 합치는 것이 회사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이번 합병은) 글로벌 진출 꿈의 바탕이고, 앞으로 나올 서비스를 응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전날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 가치는 각각 15조1300억원, 4조9400억원으로 산정됐으며, 발행주식 수를 고려해 1(두나무)대 2.5422618(네이버파이낸셜)의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기로 했다.이번 합병으로 3사는 두나무의 블록체인·웹3·글로벌 톱티어 디지털 자산 거래량,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금융서비스, 네이버의 AI(인공지능)·검색 인프라·대규모 콘텐츠와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혁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는 국내 AI와 웹3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고,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관련 제도도 미비한 상황이라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은 제시하지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두고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준비하는 단계”라며 양사 모두 말을 아꼈다.송 회장이 이 의장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직속 후배라 이번 합병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장은 “오랜 친분이 있는 것처럼 보도됐지만 만난 지는 2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사업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고, 기술적으로도 네이버에 크게 이바지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차기 리더십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송 회장은 합병 제안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너무 큰 결정이라 바로 결정을 못했다”며 “글로벌에서 사업을 전개해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혼자 할 때보다 함께 시너지를 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8 08:00
생활문화

신작 키즈 애니메이션 '히트레이서', 재능TV 27일 방영 시작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지상파에서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키즈 애니메이션 '히트레이서'가 시청 채널을 대폭 늘리고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시작한다.‘히트레이서’ 사업을 맡은 (주)로커스는 신작 '히트레이서'가 27일부터 재능TV 방영을 시작해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을 포함해 전국 주요 채널망을 완성하고 IP영향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히트레이서'는 버추얼 세상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카레이싱을 컨셉으로, 주인공들이 배틀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26일 SBS에서 첫 방영을 시작한 후, 3화 방영 만에 신선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11일 투니버스 런칭에 이어, 27일 재능TV 방영을 확정하며 전국 시청자와의 접점을 대폭 확대했다. 이 외에도 카툰네트워크, 애니맥스, 대교어린이TV 등 주요 키즈 채널 방영이 예정되어 있으며, IPTV 전 플랫폼 VOD 서비스도 현재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방송과 더불어 ‘히트레이서’의 완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정글에 살아남기, 쥬라기캅스1기, 내 친구 빅파이브. 고고다이노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완구를 기획·유통한 주영이앤씨가 메인 완구를 맡아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주영이앤씨는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캐릭터라이선싱페어 현장에서 완구를 처음 공개해 직접 체험한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있는 기능을 갖춘 차량과 전용 컨트롤러로 차량의 속도와 배틀 액션을 정밀하게 조작할 수 있어 이용자들은 애니메이션 속 레이싱 배틀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이현미 로커스 IP사업실 실장은 “지상파부터 케이블까지 단기간 내 주요 키즈 채널 방영 계약을 체결한 것은 로커스가 애니메이션 배급 유통 역량을 갖추었다는 방증”이라며, "올해 초 ‘퇴마록’ 배급 및 굿즈 펀딩 등을 통해 축적한 IP사업 노하우를 적용해 시청자들이 애니메이션을 다각적인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후속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통해 IP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상파, 케이블의 성공적인 안착과 VOD 시장 진출, 그리고 완구 사업의 초기 호응까지 얻은 '히트레이서’가 버추얼 레이싱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올 하반기 키즈 애니메이션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27 15:14
스타

KBS N, ‘2025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KBS의 미디어 계열사 KBS N이 지난 25일 '2025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동반성장 유공 포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증진하고자 '동반성장 주간'을 지정, 기념식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포상을 진행해왔다. 정용필 KBS N 팀장은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제품 마케팅 및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소비재 분야로 2023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중소기업 50개 기업 온‧오프라인 판매와 B2B 계약 등 마케팅 활용에 기여하였으며, 유통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KBS N은 △ KBS N 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 IP를 활용한 '차트맨 인 코리아' 프로젝트 기획 실행 △ 해외 플랫폼 입점을 통한 판로 개척 △ 라이브커머스 및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진행 △ KBS World 채널을 통한 글로벌 유통 및 미디어 채널 협업을 통한 방송 송출 등을 통한 동반성장 기여와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정용필 팀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장관상은 개인의 성과라기 보다, KBS N이 추진해 온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전략에 더불어 KBS 전 계열사 간 협업 체계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또한 KBS N은 “정용필 팀장의 수상은 KBS N의 대표 IP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KBS World‧KBS America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유통 생태계를 확장한 성과가 인정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하고, K-콘텐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7 10:14
IT

한식구 된 네이버·두나무, "AI·웹3에 5년간 10조 투자"

한식구가 된 네이버와 두나무가 국내 최대 포털·가상자산 거래소 시너지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공략한다.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전날 각 이사회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으로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기업 융합을 의결하고, 27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3사의 글로벌 진출 비전을 발표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블록체인 대중화 흐름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맞물린 현재의 기술적 모멘텀은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며, 이 기회에 글로벌에서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자는 것에 네이버와 두나무는 뜻을 함께했다"며 이번 기업 융합의 배경을 설명했다.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 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네이버의 AI 역량은 웹3와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산업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딜이 성사되면, 검색·AI 기술 기업인 네이버, 3400만명이 넘는 사용자와 연간 80조원이 넘는 결제 규모를 확보한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파이낸셜, 글로벌 톱티어 디지털 자산 거래량을 보유한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글로벌 기회 선점에 나선다.최 대표는 "외부 이해 관계자들에게 양사의 비전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딜이 완료되면 글로벌 진출을 우선에 두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사용자-데이터-기술-서비스-자본력이라는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되는 만큼 글로벌 웹3 시장에 과감하게 뛰어들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최 대표는 3사는 융합 이후 AI, 웹3 등 시대적 화두가 되는 국내 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업계를 선도할 방침도 밝혔다. 이미 기술과 서비스적 배경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웹3 관련 생태계 육성을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도 공개했다.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우선적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계열사 편입과 기업 융합을 통한 시너지 확대에 집중하고, 추가적인 지배구조 변경보다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자본 시장 접근성 확대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7 09:36
산업

롯데장학재단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푸코스클린팩토리·이노맥신 대상

롯데장학재단이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결선 및 시상식을 열었다.이번 청년기업가대상은 1분야(▲식품 ▲유통 ▲화학 ▲건설 ▲문화 ▲관광 ▲서비스 ▲금융 ▲소셜벤처 ▲기타)와 2분야(▲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 ▲과학기술기반)로 나눠 진행됐다. 총 38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예선, 본선 및 멘토링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4일 최종 결선 진출팀이 선정됐다.결선에 오른 17개 팀은 이날 대면심사에서 그동안 준비한 사업모델을 발표하며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분야에서는 ‘푸코스클린팩토리’, 2분야에서는 ‘이노맥신’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2개 팀에는 각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어 최우수상 4팀과 우수상 4팀에는 각각 900만원, 600만원의 상금이, 장려상 4팀에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별상 2개 팀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유동훈 특별상 1개 팀에게도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한국기업가정신재단은 참신한 관점과 기업가정신을 보여준 2개 팀을 별도로 선정해 유동훈 특별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다양한 혁신 인재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했다.이어 “저 역시 여러 도전을 거쳐온 사람으로서 여러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더욱 대단하고, 부러운 이유는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이 자리까지 왔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 자리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앞으로의 꿈을 키워갈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청년기업가대상이 앞으로의 도약에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장 이사장은 “할아버지께서도 우유 배달로 시작하셨고, 여러분 역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작은 경제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훗날 우리나라 경제의 축이 될 만큼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수상팀들에게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 창업지원 등 단계별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다음은 수상팀 명단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기대상 수상팀 1분야 수상팀 대상 일반: 푸코스클린팩토리 최우수상 대학: 리피즈 / 일반: 워케이션 우수상 대학: 르몽 / 일반: 에코마린 장려상 대학: 바이올렛페이 / 일반: 유닛랩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별상 일반: 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유동훈 특별상 일반: 데일리페이 2분야 수상팀 대상 일반: 이노맥신 최우수상 대학: 비욘드메디슨 / 일반: 셀닛 우수상 대학: 퀘스터 / 일반: 바이오바이츠 장려상 대학: 클레브레인 / 일반: 아이메디텍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별상 일반: 플랑크랩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유동훈 특별상 메디트립 / 뉴럴 바이오일렉트로닉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26 12:14
해외축구

'첼시 vs 바르셀로나'...프로토 승부식 139회차, 게임 발매 개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26일 열리는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가 발매를 개시했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에서 UCL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아약스-SL벤피카 ▲갈라타사라이-위니옹SG ▲맨체스터시티-레버쿠젠 ▲첼시-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비야레알 ▲나폴리-카라바흐 ▲슬라비아프라하-빌바오 ▲보되글림트-유벤투스 ▲마르세유-뉴캐슬유나이티드전이다. 각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는 36개의 팀들이 승부를 펼쳐 1~8위는 상위 토너먼트 직행이 가능하고, 9~24위는 상위 토너먼트 진출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까지 각 팀들은 4경기를 치렀으며, 그 중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인테르가 4승(승점 12점), 맨시티가 3승1무(승점 10점), PSG, 뉴캐슬, 레알마드리드, 리버풀, 갈라타사라이가 3승1패(승점9점)로 상위권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가장 주목받는 대결은 11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릴 첼시-바르셀로나전이다. 바르셀로나와 첼시는 리그페이즈에서 2승1무1패로 동일하게 승점 7점을 기록 중이며, 각각 11위와 12위에 위치해 있어 치열한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주중 UCL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스포츠토토 게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39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1.25 14:42
해외축구

베트맨, LAFC PO 진출 기념 '손흥민 선수의 LA를 응원하라!' 프로모션 진행

손흥민의 소속팀 LAFC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념해 베트맨에서 이벤트가 전개되고 있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진행 중인 ‘손흥민 선수의 LA를 응원하라!’프로모션을 오는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함과 동시에, MLS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토토 상품을 팬들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OX퀴즈에 참여해 ‘LA를 연고지로 둔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이 미국 MLS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문항에 정답을 맞히면, 참여자 전원에게 벳볼 100개가 증정된다.두 번째는 MLS 플레이오프 대상 상품권 구매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동안 MLS 플레이오프 경기 관련 스포츠토토 상품을 10,000원 이상 구매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벳머니 10,000원권이 지급된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지급되는 벳머니는 실제 투표권 구매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환전되지 않는다. 또한 적립일로부터 7일 이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LAFC의 플레이오프 일정에 맞춰 팬들이 즐겁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간단한 퀴즈와 MLS 플레이오프 경기 대상 상품 구매만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의 이벤트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안희수 기자 2025.11.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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