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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호날두→클럽 WC 참가 팀 이적설…언급된 클럽 회장은 ‘황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브라질 이적설이 제기됐다. 다가오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작 행선지로 언급된 한 구단의 회장은 공개적으로 “말도 안 되는 루머다”라고 전면 부인했다.CNN 브라질판은 1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 프로 리그에 입성한 이후 알 나스르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 시기는 브라질 클럽이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호날두의 이적설을 조명했다.매체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관계는 악화하고 있다.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호날두가 요청한 보강 선수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 와중 호날두는 한 브라질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혼라두는 지난 2023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무대에서 슈퍼스타로 군림한 그가 중동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스타 선수들의 사우디행이 이어지기도 했다.정작 사우디 프로 리그의 선두 주자로 꼽힌 그는 알 나스르 합류 뒤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그는 알 나스르에서 공식전 103경기 91골 19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을 포함해 모두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각종 컵 대회에서도 번번이 쓴잔을 들이켰다. 2년 전 아랍클럽챔피언십에서 득점왕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지만, 각종 매체에선 이 대회를 공식전으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올 시즌 역시 실망의 연속이다. 알 나스르는 리그 4위(승점 64)까지 추락하며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도 놓쳤다. 호날두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최근 호날두의 행선지로 언급된 구단 중 하나는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다. 파우메이라스는 오는 6월 FIFA 클럽 월드컵에도 나서는 브라질 구단 중 하나다. 미국 매체에서 호날두의 이적설이 조명되는 등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레일라 페레이라 파우메이라스 회장은 “충격을 받았다. 사람들이 말도 안 되는 루머를 만든다. 전부 거짓말”이라며 “호날두는 브라질로 오고 싶다고 한 적이 없고, 구단 역시 그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전혀 없다”라고 전면 부인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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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결승전 앞둔 SON, 뜬금 사우디행 재점화…“내년에도 잔류할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한 현지 매체는 그의 잔류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해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비록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은 하락세였지만, 그는 여전히 팀 내 핵심 인물로 남아 있다. 사우디 클럽들과 접촉이 있었음에도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중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 옵션을 통해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애초 그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기 전에 계약을 연장했다.하지만 계약을 연장하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판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구체적인 행선지로 언급된 게 사우디다. 매체는 같은 날 더부트룸의 보도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사우디 이적설과 계속 엮여 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그의 측근과 이적을 위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도, 남을 가능성도 있다. 몇몇 토트넘 팬은 그가 떠날 거라 생각하는 것 같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동시에 차기 사령탑의 결정에 따라 손흥민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027년까지 구단과 계약된 상태지만, EPL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 뒤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토트넘 뉴스’는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최근 오른발등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은 대회 결승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의 승리는 충성스러운 선수에게 어울리는 보상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적 후 공식전 453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각종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공식전 45경기 나서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토트넘 커리어 세 번째 우승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 중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이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기 싶기 때문”이라며 “아마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퍼즐을 완성하려면 모든 조각이 필요하다. 나는 그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각을 모아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그 한 조각이 없었다. 지난 10년 동안 그걸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마침내 그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라며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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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자기 자리 잃어…사우디행 급부상” 황당 이적설 등장

1군 주력 멤버로 활약 중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자리를 잃었다며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고려 중이라는 황당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PSG에서 자신의 자리를 완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유럽 정상급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야망을 품고 파리에 도착한 이강인은 기대보다 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르고 있다”며 “그의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공격 자원이 풍부한 팀 내에서 기회는 드물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강인은 파르크 데 프랭스를 떠나 커리어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대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가 언급한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 프로 리그다. 매체는 “최근 며칠 사이 이강인의 사우디행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여러 국제적인 축구 스타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강인도 이 흐름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주연급 역할을 맡을 기회와 함께, 경제적·스포츠적 조건이 결합된 프로젝트는 그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빠진 기간을 제외하면 공식전 대부분을 선발 또는 교체로 소화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치켜세우며 1군 주력 자원으로 활용 중이다. 그의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43경기 6골 6도움. 다만 매체의 설명대로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매체는 “비록 PSG가 이 한국 선수의 미래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적 가능성을 이미 고려 중”이라면서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선수가 공식적으로 이적 의사를 전달할 경우 본격화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4.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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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토마 EPL 떠나 사우디행 확정” 브라이턴 미련 없이 내친다, 亞 최고 드리블러 X 호날두 결합 가능성↑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빅클럽 알 나스르가 미토마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브라이턴은 판매를 결정했다”며 “알 나스르가 올여름 적절한 제안을 한다면, 미토마 이적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미토마와 브라이턴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딱 2년 남는 만큼, 브라이턴으로서는 매각과 연장 계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시점이다. 브라이턴이 미토마를 매각해 이적 수익을 얻으리란 게 매체의 견해다.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알 나스르는 지난 1월 미토마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1043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올여름 알 나스르가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리라 예상했다. 당연히 이적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브라이턴은 2021년 8월 미토마 영입 당시 250만 파운드(47억원)를 들였다. 만약 올여름 미토마를 사우디 구단에 넘긴다면,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미토마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미토마 역시 사우디행을 택하면 막대한 부를 거머쥘 수 있다. 다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이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토마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1997년생인 미토마는 만 27세다. 이제 전성기를 향해 가는 시점이며 아직 최고 레벨에서 뛸 날이 더 많이 남은 나이다. 다만 젊은 정상급 선수들도 서서히 중동으로 향하는 추세가 늘어난 만큼, 미토마의 선택을 쉽사리 예단할 수 없다. EPL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 EPL 33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아시아 정상급 윙어로 분류된다.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수확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보다 측면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공격수다.만약 미토마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다만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까지인데,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미토마의 이적이 이뤄지고, 호날두도 계약을 연장해야 둘 조합을 볼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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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자존심’ 광주, ACLE 8강 사우디행→서울전 하루 앞당긴 19일 진행

광주FC와 FC서울의 맞대결 일정이 변경됐다.프로축구연맹은 “광주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참가에 따라 K리그1 9라운드 서울과 광주 경기 일정을 변경한다고 알렸다”고 3일 발표했다.애초 두 팀의 경기는 4월 2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주의 ACLE 참가로 하루 앞당긴 19일 오후 7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동일하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ACLE 8강을 치른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이 경기 승리 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대결 승자와 결승을 두고 격돌한다.ACLE 동아시아 지역 리그 스테이지 4위에 오른 광주는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오르며 자존심을 세웠다. 앞선 16강 1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0-2로 졌지만, 2차전에서 3-0으로 이기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저력을 선보였다.김희웅 기자 2025.04.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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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호’ 광주, 日 고베 잡고 시도민구단 최초 역사 쓸까…12일 16강 2차전

광주FC가 새로운 역사를 위해 비셀 고베를 홈으로 불러들인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12일(수)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홈 경기를 펼친다.광주는 이미 구단 창단 이래 첫 ACLE 출전에도 16강 진출이란 대업을 이룩했다. 아시아 무대 내 수많은 강호를 누르고 돌풍을 일으키며 토너먼트 무대에 안착했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통해 당초 목표로 언급했던 8강에 올라 사우디행 비행기에 몸을 싣겠다는 각오다.특히 광주는 8강 진출에 성공할 시 구단 최초는 물론,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단의 의지가 남다르다.광주는 상대인 고베를 상대로 지난 리그 스테이지 4차전과 직전 맞대결인 16강 1차전에서 0-2 패배를 떠안았다. 다만 두 경기의 내용은 분명 달랐다. 고베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리그 스테이지와는 달리 16강 1차전에선 실마리를 찾았다. 광주는 지난 1차전 경기에서 고베와 대등하게 맞섰다. 전반 이른 시간 먼저 2골을 내줬으나 후반전은 광주의 흐름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실제로 점유율, 패스 시도, 패스 성공 횟수 등에선 앞섰고 슈팅 숫자 자체도 2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분명한 교훈과 자신감을 얻었고 1차전 경기에서 부족했다고 느낀 포인트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진행했다.ACLE 득점 선두를 수성 중인 아사니를 비롯해 이번 시즌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는 오후성, 신입생 미드필더 주세종의 활약이 주목된다. 특히 주세종은 지난 FC안양과의 데뷔전에서 10분 남짓 활약했음에도 정확한 패스 연결과 안정적인 조율로 국가대표급 미드필더의 면모를 보여줬다.광주는 당초 9일 포항스틸러스와의 주말 경기가 있었으나 연맹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 22일로 연기됐다. 리그, ACLE를 병행하고 있는 광주 선수단은 시즌 시작 이래 가장 긴 시간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 시간을 확보했다.휴식을 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광주가 1차전 패배를 뒤엎고 구단 최초이자 시도민구단 최초 ACLE 8강이라는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03.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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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진짜 토트넘 떠나 사우디행?…英도 관심 “양측이 원한다면 1년 연장 성사”

손흥민(토트넘)의 재계약 여부는 영국 현지에서도 관심사다.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32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동행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 6월이면 끝난다. 이대로라면 2024~25시즌 종료 뒤에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는 셈이다.현지에서는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꺼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에 넣은 조항인데, 구단과 선수가 모두 원하면 동행을 1년 더 이어갈 수 있는 옵션이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8일(한국시간)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와 현지 팬들이 Q&A를 진행한 내용을 전했다. 그중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곧 연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나왔다.이에 골드 기자는 “그러길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잘 알고 있고, 그는 여전히 30대의 멋진 선수이자 팀 내 최고 스타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활약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라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는데, 양측 모두 원한다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는 계약”이라고 전했다.새로운 계약이 아닌, 종전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이 팀 내 최고 선수이자 주장이지만, 적잖은 나이를 고려해 향후 재계약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물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도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면서 “사우디 클럽들은 자유 이적(FA)을 통해 손흥민과 계약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사우디 다수 클럽이 꾸준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이번에 이적설이 재점화된 것이다. 손흥민은 이전부터 EPL에서 할 일이 남았다며 사우디 이적설에 손사래 쳤다. 물론 사우디의 러브콜이 이어진다면 상황은 바뀔 수 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손흥민의 의지다.커트 오프사이드는 “32세의 손흥민은 당분간 유럽 최고의 리그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쇠퇴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더 큰 트로피를 노리고 싶어 할 것이며, 현 단계에서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4.09.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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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없었다…사우디 리그 몸값 베스트11 공개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올 시즌 사우디 프로 리그 소속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이름은 없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4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25 사우디 프로 리그 몸값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지난여름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 많은 유럽 출신 스타들이 즐비했는데, 이번 여름에는 무사 디아비(알 이티하드) 이반 토니(알 아흘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디아비와 토니는 매체 선정 몸값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가 공개한 3-5-2 전형에서, 토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 힐랄)와 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디아비는 네이마르·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이상 알 힐랄)와 2선을 책임졌다.이외 후벵 네베스(알 힐랄) 파비뉴(알 이티하드)가 3선을, 수비진은 에므리크 라포르트(알 나스르) 퀴르 주마(알 오로바) 모하메드 시마칸·벤투(이상 알 나스르)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 중 최고 몸값은 디아비였다. 디아비는 이번 여름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를 떠나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90억원). 이는 현재 네이마르의 시장 가치보다 2배 많다. 디아비의 몸값은 5500만 유로(약 815억원)로 평가받는다.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던 토니의 몸값도 눈에 띈다. 스쿼드 중 두 번째로 높은 5000만 유로(약 740억원)에 달한다. 이외 이번 여름에는 주앙 칸셀루(알 힐랄) 스티븐 베르바인(알 이티하드) 등도 사우디행에 몸을 실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편 매체는 호날두의 몸값을 1500만 유로(약 222억원)라 책정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44골 13도움, 올해도 4경기 4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잔여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1985년생인 만큼 가치 집계에서 다소 손해를 본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4.09.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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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두’ 외쳤던 토트넘 LB, 입지 잃고 사우디행? “영구 이적 필요”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세르히오 레길론이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한 매체는 그가 주요 유럽 무대 이적에 실패한 만큼, 남은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를 인용, “레길론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이적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며 “레길론은 튀르키예, 포르투갈,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이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실제로 이적시장 막바지 이반 토니는 알 아흘리로, 주앙 칸셀루는 알 힐랄과 계약했다. 알 아흘리의 경우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 성사 직전까지 갔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어 “레길론은 현금이 풍부한 사우디 클럽 중 한 곳이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매체는 “레길론은 영구 이적해야 한다”며 “왼쪽 수비수로서 좋은 선수로 보였던 때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하락했다. 2700만 파운드(약 474억원)의 이적료로 왔던 그는 이제 자신을 돌볼 필요가 있다”라고 냉정히 진단했다. 동시에 사우디 프로 리그로부터 막대한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이 토트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레길론은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2021~22시즌, 레길론은 공식전 31경기 나서며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는 손흥민을 향해 ‘손날두’라는 애칭을 붙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하지만 한순간에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퍼드(이상 잉글랜드)로 임대돼 저니맨 생활을 했다. 그마저도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경기력 역시 이전만큼의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다.레길론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67경기 2골 8도움을 올렸다.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여서, 내년에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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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 3년 2700억 사우디행 소식, 펩이 직접 밝혔다…“맨시티 안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왕’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직접 반박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나 사우디로 향하지 않으리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은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누군가가 떠나면 그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물론 일말의 이적 가능성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지막 날까지 (이적할) 기회가 있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같은 스쿼드를 유지할 확률이 85%, 90%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이어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의 자질은 대체하기 어렵고, 수준도 높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가 떠날지도 모르니,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더 브라위너가 여전히 EPL 최고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33세에 접어든 만큼 이적설은 그럴싸했다. 마침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도 2025년 6월에 끝난다는 점도 신빙성을 더했다.만약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와 계약을 체결하면, 3년 동안 급여로 1억 8000만 유로(2713억원)를 받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지난 22일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소식통은 더 브라위너가 알 이티하드와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며 이적설을 잠재웠고, 뒤이어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등판해 떠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벨기에 출신의 더 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 입단 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계속해서 맨시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부상 여파가 있었던 지난 시즌에도 EPL 18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수확했다. 꾸준히 두 자릿수 도움을 올렸다.더 브라위너가 입단한 후 맨시티의 전성시대도 열렸다. 더 브라위너가 뛴 기간, 맨시티는 EPL 6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7.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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